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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미국 황제는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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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2.08.06 14:25
최근연재일 :
2022.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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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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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퀘벡 (2)

DUMMY

브루노는 항복을 선택했다.


200여명의 프랑스 척후병 중 살아남는 자는 160명 정도였다. 그들은 모두 무장해제 되어 아르치가 이끄는 모호크족의 인도를 받아 서울로 압송되었다.


저항을 해서 무의미 하게 죽는 것보다 삶을 이어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브루노의 결정 때문이었다.


그러나 브루노는 그 무리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는데 덕만이 그를 길잡이로 앞장 세웠기 때문이다.


"오늘은 여기서 쉬었다 간다"


덕만의 명령에 오천명의 미군은 야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들의 군장 속에는 잘 건조 된 전투식량들이 한가득 있었기에 식사시간에는 여기 저기서 맛있는 냄새가 올라왔다.


"당신은 어쩌다 미국군이 된 것이오?"


브루노는 자신을 전담 마크하고 있는 프랑스어 통역병에게 물었다. 통역병의 이름은 로시플이었는데 그는 건흥이 암스테르담의 총기 제조 공방을 넘길 때 함께 넘어온 총기 기술자의 가족이었다.


네덜란드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기에 두 나라의 말을 모두 쓸수있는 네덜란드인이었던 그는 미국어를 수료하고 정식으로 미국인이 되었다.

이후 멋진 군복에 반해서 미군에 입대한 그의 최초의 전투가 바로 어제의 일방적 교전이었다.


"군복이 멋져서 입대했소"

"원래 미국인이오?"

"어렸을 때는 네덜란드인 이었다가... 크크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문을 넘어 왔더니 미국인이 되었다? 그렇게 밖에 설명하지 못하겠군"

"유럽에서 넘어왔다는 말이오?"

"그렇소"


본래 유럽 출신이라고 하니 브루노는 로시플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지금 미국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양인들과 다르게 둘은 금발에 초록색 눈을 가지고 있었다.


"노예로 끌려간 내 동료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려줄 수 있소?"

"뭐... 어디로 끌려가는지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어디서든 자신이 노력한다면 3년 안에 자유민이 될 수 있을 것이오"

"정말이오? 노예 신분을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날 수 있소?"


브루노의 물음에 로시플은 미국의 신분 시스템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했다. 미국어만 익힌다면 자유민이 될 수 있다는 그의 말이 선뜻 납득이 잘 되지 않았지만, 그의 진지한 표정으로 봐선 거짓은 아닌 듯 했다.


'조금은 마음이 놓이는 구나...'


아무래도 부하들의 운명을 제 손으로 결정한 브루노였기에 그들이 노예로서 평생을 핍박 받으며 살아갈까 걱정했었는데 조금 마음이 놓였다.


"미국은 어떤 나라요? 듣기로는 악마의 재주를 가진 왕이 다스린다 들었는데..."

"입조심 하시오. 당신의 프랑스어를 아무도 몰라서 망정이지 방금 그 발언은 사지가 잘려 나갈 수 있는 발언이오"

"아... 알겠소.. 조심하지."

"참고로 말해주는데, 황제 폐하에 대한 미국인의 충섬심을 떠보려고 하지 마시오. 앞으로 당신이 온전한 팔다리를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면 말이오"

"충성심이 남다른 가 보오"

"제국이 어떤 나라인지 궁금한가 본 데 주위를 한번 둘러 보시오."


로시플의 말에 브루노는 식사를 하고 있는 미군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깔끔하고 잘 만들어진 군복을 입고 풍성한 건조 전투식량으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다들 표정이 좋았고 무엇보다 그들이 사용하는 장비 하나하나의 품질이 다 좋아 보였다.


"병사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하는 나라인 것 같소"

"굶주리는 사람이 없는 나라요. 노예들조차 배불리 먹일 수 있는 부유한 나라지"

"총의 위력도 상당하던데..."

"조만간 더 개량된 총이 배급된다는 이야기도 있소."


자신감 있게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는 로시플의 말에서 자부심이 느껴졌다.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던 중 식사 준비를 마친 로시플이 건조 육포로 요리를 하여 브루노에게 건넸다.


로시플이 잘 조리해서 인지, 애초에 제국의 전투식량이 좋아서 인지 알 수 없었지만 브루노는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다.


"로시플! 대장님께서 호출하신다. 프랑스 놈도 함께"

"예. 알겠습니다"


식사 이후 쉬고 있던 둘은 호출한 건 덕만이었다. 잔뜩 긴장한 상태로 덕만의 막사에 들어간 브루노는 자신의 막사 안에서 상의를 벗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덕만과 마주했다.


"퀘벡까지 얼마나 남았나?"

"이틀 정도 더 가면 됩니다"

"퀘벡에 도착하면 너를 먼저 들여보내 주겠다. 그들에게 내 제안을 전달해라"

"어떤 제안입니까?"

"항복하면 모두 살려준다. 만약 저항하면 퀘벡을 지도에서 지울 것이다"

"살려준다는 말씀은... 척후대 병력들처럼 노예로 만드신단 뜻입니까?"

"그렇다"


로시플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있었지만, 덕만의 단호한 기세가 그대로 느껴졌다. 그는 가만히 있어도 위압감이 풀풀 풍기는 지휘관이었는데 근육질의 거구 인 것도 모자라 온몸에 상처가 있어서 더욱 그랬다.


'퀘벡이... 이들을 당해낼 수 있을까?'


퀘벡이 징집할 수 있는 병력의 최대는 4천 정도였다. 그것은 청년들 모두를 전투에 투입했을 경우의 숫자였다.

하지만 퀘벡이 보유하고 있는 무기의 숫자가 그보다 훨씬 적어서 총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청년은 얼마 되지 않았다. 나머지는 대부분 농기구로 무장하여 미국군과 전투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알겠습니다. 제가 가서 잘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브루노는 퀘벡으로 돌아가면 그들을 설득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교전은 절대 이길 수 없었다.

함께 이동하면서 세어본 이들의 병력은 5천 정도의 규모였는데 모두 최신식 수석총으로 무장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다양한 무기들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었다.


"그럼 나가봐라"

"예. 대장님"


용건을 마친 덕만은 둘을 돌려 보냈고, 그들은 병사들과 함께 만든 막사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브루노는 동물 가죽을 잘 가공해서 만들어진 침낭을 제공 받았는데 너무 편해서 불편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잠을 푹 잘 수 있었다.



* * *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라! 브루노"

"총독님! 제 말을 들으셔야 합니다. 저들의 전력이 너무 강합니다"


이틀 뒤, 덕만은 목책으로 둘러 쌓인 퀘벡을 발견하고 브루노를 먼저 들여보냈다. 브루노는 들어가자마자 총독을 알현하고 항복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었다.


"목책을 이용해 저들의 공격을 방어하고, 본국의 지원을 기다릴 것이다! 때마침 정기선이 올 때가 되었으니 그들이 도착하면 합세하여 반격하면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


브루노의 바람과는 다르게 총독은 결사항전을 결심했다. 그는 덕만이 제안한 항복 조건을 절대로 받아 들일 수 없었다.


제국의 노예


유럽에서 통용되는 노예라는 개념은 평생 구속된 채 주인의 소유물로 살아가야 하는 자들을 일컬었다.

때문에 총독의 생각으로는 차라리 싸우다 죽는 게 나았지 악마가 다스린다는 나라의 노예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들의 언어만 익힌다면, 자유민으로 풀려난다고 합니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현혹되다니 자네도 많이 나약해졌구나"

"실제로 노예에서 자유민이 된 뒤, 군인이 된 자들도 만났습니다"

"너를 속이려는 수작일 뿐이다"


총독은 제국의 노예 방침을 절대 믿지 않았다. 애써 잡은 노예를 교육 시킨 뒤, 풀어준다는 발상은 그의 머리에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총독님!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 해가 떨어지기 전까지 응답이 없으면 저들이 공격해올 것입니다"


덕만에 브루노에게 준 시간은 오늘 해가 지기 전 까지였다. 총독은 창밖으로 보이는 미국군의 위용에 조금 망설여 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노예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었다.


"항복은 없다. 브루노! 소중한 병력을 노예로 팔아넘기고 온 것에 죄를 물어야 하지만, 이번 전투 이후로 미뤄주겠다. 이번 전투에서 얼마나 공을 세우냐에 따라 자네를 벌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어서 가서 방어 준비를 거들어라"


마음을 확실히 정한 총독을 더 이상 설득할 수는 없었다. 브루노는 결국 총독실을 나와 목책 뒤로 집결하고 있는 퀴벡의 민병대에 다가갔다.


"이봐 휘하에 부하들을 팔아먹고 살아 돌아온 기분이 어때?"

"미셀님. 미국군의 전력은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시끄럽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우린 싸울 것이다. 쓸데없는 소리 말고 좌측 문 방어에 합류해라"


퀘벡 군사 총책임자인 미셀은 척후병을 모두 넘기고 뻔뻔하게 퀘벡으로 돌아온 브루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음 같아서는 총으로 머리에 구멍을 뚫어버리고 싶었지만, 지금은 한 사람의 병력도 아까운 시점이어서 참았다.


서슬 퍼런 미셀의 기세에 어쩔 수 없이 좌측 문으로 향하던 브루노는 붉게 물든 하늘을 바라보았다.


'해가 지는 구나...'


덕만과 약속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자신은 임무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아까운 목숨들이 여럿 희생될 게 분명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 * *


'크크... 이렇게 나온다면 어쩔 수 없지'


퀘벡을 바라보고 있던 덕만은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암흑이 찾아와도 돌아오지 않는 브루노가 뜻하는 바를 알고 있었다.


퀴벡을 방어하고 있는 목책 위로 집결하는 프랑스 병력들을 바라보며 저들이 결사항전을 준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오히려 좋다'


덕만은 사실 그들이 항복하지 않기를 바랬다. 미군에 지급된 다양한 무기들을 실제 전투에 시험해 볼 기회도 필요했고, 병사들에게 실전을 경험 시켜야 하기도 했다.


"전 부대 전투준비"

"전 부대 전투준비!"


덕만이 내린 명령은 부관들의 입을 통해 전 부대로 전달되었다. 어깨에 매고 있던 총을 몸 앞으로 가져온 병력들은 앞에 총 자세로 퀘벡을 향해 돌격할 준비를 마쳤다.


"목책 안으로 진입하기 전에 적들의 화력을 최대한 줄인다. 폭격병에게 진천뢰를 준비시켜라"

"예. 대장님!"


덕만은 무식하게 목책 안으로 돌격할 생각이 없었다. 어차피 저들의 사거리는 미군보다 한참 아래였기에 거리를 두고 화력을 퍼부어 방어선을 무력화 시킬 생각이었다.


덕만의 명령에 군장 가득 화기를 보관하고 있던 폭격병이 앞으로 나왔다.

그들은 2인1조 또는 4인1조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진천뢰를 발사하는 장군포를 짊어진 자들과, 화기를 운반하는 자들이 한 조로 이뤄져 있었다.


조선에서 넘어온 무기 기술자들과 베네치아의 주조장인이 합심하여 개량한 비격진천뢰는 임진왜란 시기의 것 보다 안정성이 훨씬 좋아지고 불발률이 대폭 낮아졌다.


거기다 진천뢰를 발사하는 장군포의 무게를 대폭 낮춰 힘이 좋은 병사들이라면 혼자서 장군포를 운반할 수 있게 해 2인 1조로 진천뢰를 운용 할 수도 있었다.


"퀘벡 목책의 500m 전방까지 진격한다!"

"진격!"


이미 도량형이 통일되어 거리 단위는 모두 유럽식으로 일체 되었다.

정확한 계량이 필요한 과학계 뿐만 아니라 거리에 대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군에서도 유럽식 거리 단위를 익히고 사용했다.


-두두두두


쓸데없는 함성 하나 없이 미군은 신속하게 퀘벡으로 접근했다. 적들의 머스킷 최대사거리가 100m~ 200m 수준이었기에 500m 까지만 접근한 미군을 어찌 하진 못했다.

그리고 최대 사거리가 200m라는 것이지 머스킷 탄이 200m가 지나면 힘을 완전 잃어 살상력이 전혀 없는 수준이었다.


"진천뢰를 발사 준비! 보병은 엄호 하라"

"발포 준비!"


폭격병들이 장군포에 진천뢰를 밀어 넣고 발사 준비를 하는 사이 수석총을든 보병들은 혹시나 있을 지 모르는 적군의 매복이나 공격을 방어했다.


"발포 준비 완료!"

"발포하라!"


-치이이이


도화선을 따라 불이 붙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장군포에서 발사 된 진천뢰가 포물선을 그리며 퀘벡의 목책을 넘었다.


-탕! 탕! 구르르르


쇳덩이가 하늘에서 떨어지자 잔뜩 긴장했던 퀘벡의 민병대들은 바닥을 구르는 진천뢰에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자 긴장을 풀고 다가갔다.


"이것 봐라! 저들의 사거리가 우월하다 해도 겨우 이따위 조그만 쇳덩이로 우리를 어찌 할 수 있겠느냐?"


진천뢰에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자, 그저 큰 총알이라 생각한 미셀이 진천뢰를 집어 들고 크게 소리쳤다.

적들의 기세에 잔뜩 움츠러들어 있는 프랑스 민병대의 사기를 끌어올리려는 의도였다.


"이런 쇳덩이에 겁먹지 말고, 이 목책만 사수하면 우리는 승리....!"


-콰아아아아앙!


미셀이 말을 하는 사이 뇌관에 불이 닿은 진천뢰는 폭발했다.

천지가 요동치는 굉음이 나는 것과 동시에 미셀의 몸은 철 파편으로 인해 걸레짝이 되었으며, 그의 주위에 있던 다른 병력들도 역시 형체를 알아 보기 힘들게 변해버렸다.


-탕! 탕! 구르르르


그때 하늘을 날아오는 수십발의 진천뢰가 목책안 이곳 저곳에 떨어졌다.


"도망쳐!!"


누군가의 소리침이 들리는 것과 동시에 목책을 지키던 프랑스 병력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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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새로운 물결 (4) +18 22.11.09 1,905 73 13쪽
102 새로운 물결 (3) +20 22.11.08 1,941 74 14쪽
101 새로운 물결 (2) +20 22.11.06 2,186 63 12쪽
100 새로운 물결 (1) +12 22.11.05 2,182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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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천년의 적 (4) +26 22.11.03 2,038 75 12쪽
97 천년의 적 (3) +20 22.11.02 2,055 67 14쪽
96 천년의 적 (2) +16 22.11.01 2,084 68 13쪽
95 천년의 적 (1) +18 22.10.29 2,323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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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황제의 사생활 (2) +12 22.10.07 2,732 83 14쪽
73 황제의 사생활 (1) +16 22.10.06 2,938 85 13쪽
72 카리브의 주인 (2) +12 22.10.05 2,689 80 15쪽
71 카리브의 주인 (1) +14 22.10.04 2,741 83 13쪽
70 누에바 에스파냐 (5) +14 22.10.03 2,663 82 13쪽
69 누에바 에스파냐 (4) +12 22.10.02 2,718 85 15쪽
68 누에바 에스파냐 (3) +18 22.10.01 2,797 81 13쪽
67 누에바 에스파냐 (2) +16 22.09.30 2,813 74 13쪽
66 누에바 에스파냐 (1) +14 22.09.29 2,977 80 14쪽
65 서울 구경 (3) +18 22.09.28 3,030 88 14쪽
64 서울 구경 (2) +16 22.09.27 2,983 79 12쪽
63 서울 구경 (1) +14 22.09.26 3,075 78 13쪽
62 아바나 (3) +16 22.09.25 2,965 82 13쪽
61 아바나 (2) +18 22.09.24 3,019 79 13쪽
60 아바나 (1) +16 22.09.23 3,157 79 13쪽
59 역동(力動)하는 제국 (5) +14 22.09.22 3,276 73 14쪽
58 역동(力動)하는 제국 (4) +14 22.09.21 3,225 84 14쪽
57 역동(力動)하는 제국 (3) +20 22.09.20 3,268 88 13쪽
56 역동(力動)하는 제국 (2) +16 22.09.19 3,261 89 14쪽
55 역동(力動)하는 제국 (1) +28 22.09.18 3,418 95 14쪽
54 퀘벡 (4) +22 22.09.17 3,209 83 13쪽
53 퀘벡 (3) +16 22.09.16 3,202 8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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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퀘벡 (1) +10 22.09.14 3,300 91 13쪽
50 제국의 과학 중점 (2) +12 22.09.13 3,339 8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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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내수 경제 (1) +12 22.09.09 3,520 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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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헌법과 정보부 (3) +18 22.09.05 3,598 86 15쪽
41 헌법과 정보부 (2) +6 22.09.04 3,658 83 12쪽
40 헌법과 정보부 (1) +12 22.09.03 3,839 86 13쪽
39 낯선 땅 (5) +12 22.09.02 3,787 89 13쪽
38 낯선 땅 (4) +14 22.09.01 3,771 85 13쪽
37 낯선 땅 (3) +13 22.08.31 3,797 94 13쪽
36 낯선 땅 (2) +14 22.08.30 3,843 97 13쪽
35 낯선 땅 (1) +15 22.08.29 3,968 96 13쪽
34 비료와 기근 (4) +14 22.08.28 3,891 80 13쪽
33 비료와 기근 (3) +8 22.08.28 3,889 81 13쪽
32 비료와 기근 (2) +6 22.08.27 3,976 77 14쪽
31 비료와 기근 (1) +8 22.08.26 4,151 95 15쪽
30 Headhunt (4) +6 22.08.26 4,153 94 13쪽
29 Headhunt (3) +12 22.08.25 4,215 106 13쪽
28 Headhunt (2) +8 22.08.24 4,276 99 14쪽
27 Headhunt (1) +16 22.08.23 4,428 97 12쪽
26 반란 (2) +4 22.08.22 4,382 101 14쪽
25 반란 (1) +14 22.08.21 4,336 87 13쪽
24 인디언 (5) +8 22.08.20 4,240 100 14쪽
23 인디언 (4) +4 22.08.19 4,205 93 14쪽
22 인디언 (3) +2 22.08.18 4,234 93 12쪽
21 인디언 (2) +3 22.08.17 4,411 94 13쪽
20 인디언 (1) +6 22.08.15 4,572 100 12쪽
19 남부 개척 (4) +14 22.08.14 4,544 114 13쪽
18 남부 개척 (3) +4 22.08.13 4,564 108 13쪽
17 남부 개척 (2) +10 22.08.13 4,645 103 12쪽
16 남부 개척 (1) +10 22.08.13 4,896 103 14쪽
15 도시 건설 (3) +4 22.08.12 4,893 106 14쪽
14 도시 건설 (2) +4 22.08.12 4,888 108 12쪽
13 도시 건설 (1) +12 22.08.12 4,980 107 14쪽
12 미국(美國) (4) +4 22.08.10 5,073 103 14쪽
11 미국(美國) (3) +14 22.08.09 5,168 110 14쪽
10 미국(美國) (2) +12 22.08.08 5,272 110 13쪽
9 미국(美國) (1) +22 22.08.07 5,442 116 13쪽
8 조선인 (4) +8 22.08.07 5,436 113 13쪽
7 조선인 (3) +4 22.08.06 5,477 112 14쪽
6 조선인 (2) +16 22.08.06 5,605 113 15쪽
5 조선인 (1) +20 22.08.06 5,951 110 13쪽
4 뉴암스테르담(4) +20 22.08.06 6,126 133 13쪽
3 뉴암스테르담(3) +18 22.08.06 6,691 139 12쪽
2 뉴암스테르담(2) +38 22.08.06 7,969 156 13쪽
1 뉴암스테르담(1) +28 22.08.06 11,401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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