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투드를 보면서 재미있어 하셨나요?
아님 뎃글이 거이 악플인 글들을 읽고 재미있어 하셨나요?
전 이거 그렇게 욕먹을 정도는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고 본게 굉장히 많아요. 한두개가 아니죠.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아 내 취향이 저질이구나 하면서 그냥 낮은 시력으로 온갖 소설을 봤습니다. 그리고 투드를 봤죠. 근데.......아무렇지 않던데요? 무슨 금서라고 내공이 필요하다, 이젠 소설들 못보겠다, 하는 글들을 봐서 내가 눈이 진짜 저질이구나 내공이 낮으니 이해를 못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오늘 진실을 알았습니다. 비밀은 모두 풀린겁니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 본 만화책은 명문으로 꼽히는 용공(다들 아시죠?). 7살때 처음 봐서 아버지가 한번 보시더니 재밌네? 하시면서 전권 구입. 그후 만화책에 빠져 살다가 초1때인가 초2때인가 보고야 말아버렸습니다. 이세계드래곤을.......... 전 그때 그게 처음 본 판타지 소설이여서 좀 독특한게 재밌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한 4,5권까지만 봤던걸로 기억합니다.초딩때 하루 용돈이 500원인데 책방은 600원이였거든요. 재정난으로 그거만 보고 판타지는 한번도 안봤습니다. 해리포터 빼고. 3년뒤 저는 친구가 빌려온 어나더 월드를 우연히 아주 우연히 강탈하여 보고 빠져 들었습니다. 마법도 빵빵하고 밀튼도 재미있었거든요. 그 후 소설에 빠져들어 다시 책방을 갔습니다. 소설을 고르던 중 그게 보이더군요. 이세계드래곤이. '음 이거 내가 처음 보다가 말았는데.....'하며 빌려보았습니다. 1권부터 봤는데 키스하고 모하고......얼굴이 다 빨개졌습니다. 어리니까요 그떄는 참~ 야해서 방에 가서 몰래 그 부분만 다시 일고 그랬어요^^. 하여튼 그렇게 이세계 드래곤을 보았는데 그때는 완결이 안나서 그냥 나온것 까지만 보고 말았습니다. 현재 저는 밑의 게시글을 읽고서야 알았습니다.' 이세계드래곤이 마공서? 그 재미있는게? 말도안돼~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소설쓰는 놈한테 상담해보니 무슨 신급 취급을 받았습니다. 가리지 않고 그냥 냅다 보는게 다 이유가 있다고 하면서............
혹시 저 처럼 마공서를 보며 자라나신 새나라의 어린이였던 분 안계십니까? 혹시 저의 눈을 치유하실 분 안계십니까? 만약 그런 분이 계신다 던가 치유버블 알고계신 분은 꼭 연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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