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엥..-_ㅠ

역시 저는 쓴 글을 읽고 또 읽어가며 고쳐 쓴 것을 올리고,

그것도 또다시 읽어보고 또 고치고, 고쳐야만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 글이 나오나 봅니다.

비축분이 떨어지고, 글이 막히는 시점에서 고민하고 고민해도 글 한 줄 더하기 어려워지는 바람에...

에이 나도 몰라! 하고 마구 두들겨서 장장 2편이나 얼레벌레 올려버렸드랬지요.

아, 근데 제정신이 들고 읽어보니, 음, 이게 뭥미?

하고 패닉에 빠져버렸습니다.

길기만 쓸데없이 길고, 하고 싶은 말은 하나도 전달이 안 됐네요!

급히 비밀글로 돌리고, 수정을 하겠다고 공지를 했습니다만...

역시 마음이 무겁네요.

벌써 이 글을 보신 분도 많으시고,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하고 의아해하실 분도 많으실 테니...-_ㅠ

이 죄를 어떻게 다 감당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이런가...

다른 분들은 글이 막히고 빙빙 돌 때는 당최 어떻게 극복해내시는지 궁금하기만 할 뿐입니다. 흑흑.

[연아리]

다른작가분들도 그러실듯합니다..
댓글하나 다는데도 내가지금 무슨소리를 하는지 .. 여러번 보고 고칠때가 많습니다,
그저 저정도의 분량을 하루만에 쓰시고, 다듬어서 올리시는 작가분들을
존경할 밖에요..
날도 더운데 쉬엄쉬엄 천천히 하세요 건필하세요

[지드]

작가님들 글 쓰시는 거 보면 정말 쓰고 수정하고 기껏 쓴거 처음부터 다시쓰고.. 고생이 심하시더군요. 마음 다잡으시고 얼른 가서 쓰세요. 후후

[넋서리]

편당 20~30번 정도씩 고쳐서 올리고 올리자 마자 10번정도 고치고, 그것마저도 다음날 보면 또 손대게 됩니다.
어느 분인가. 써놓고 한 3일 있다가 보고 수정하라고 하신분이 있는데 그방법이 괜찮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성격이 뭐같아서 그게 않되더라는..보고또보고고치고또고치고ㅡㅡ;

[숲속얘기]

10년 째 고치고 있습니다. ㅎㅎ

[이설理雪]

그럴 때는 그냥 한 번쯤 글을 잠깐이라도 손에서 놓는 게 장땡이죠.

[유리맨탈]

16년간 자신의 일기 내용을 고쳐 오신.. 땜질 김병만 선생님을 모셔보겠습니다..
"선생님~?"

[금빛고양이]

처음 부터 다시 보고, 흐름을 잡아 내세요. ㅋ 자신의 글이라고 하나 혹여나 놓치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고요 ㅋ

[드링크]

저도 또 보고 또 고치고 계속 반복합니다. ^^*

[꼬인곰]

그저... 수정만 하려다가 이게 아니야! 하고 다 지우고 나서...
멍...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