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놈이 드디어 맛이 갔습니다.
중3떄 제가 친구놈 몇명을 소설 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때는 단순히 빌려보거나
사서 보는 놈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고등학생이 되서 이사도 가고
학교가 갈려서 자연스레 멀어지게 됐습니다.
그래도 가끔 만나서 노는 정도는 됐죠.
근데 어제 문자가 오더군요. xx월드를
들어가서 크리티컬을 검색해 보라고........
전 그게 몬지도 몰랐고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놈이 크리티컬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소설을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놈은 무협도 싫다,판타지도 싫다 하면서
게임소설만 그것도 개먼치킨소설 같은 것만
읽는 놈이거든요. 그래도 오 소설도 쓰네?
하면서 읽어봤습니다.
하아~~~~~~~~~~ 한숨만 나오더 군요.
그래도 친구놈꺼라 꾸준히 읽고 뎃글도 달아주었습니다.
무려 회원가입을 해가면서 말이죠.
그런데 자기가 그걸 조금 더 써서 소설로 낼꺼라고
하며 자아도치에 빠졌더군요.
전 차마 재미없다고 냉정하게 말을 못하겠고
글을 쓴 적도 없어서 이래라 저래라 하지도 못하겠어요.
진짜 그놈 친한 놈인데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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