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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하태

10급 관리자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하태
작품등록일 :
2019.04.01 19:45
최근연재일 :
2019.05.07 08:05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4,610
추천수 :
119
글자수 :
386,788

작성
19.05.01 11:00
조회
72
추천
1
글자
13쪽

제 61국. 신계 & 복귀

두 번째 작품이라 오타도 많고 많이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DUMMY

제 61국. 신계 & 복귀






“동생?”


“누나?”


주변을 돌아볼 시간도 없다.


엄청난 기세가 수혁을 몰아친다.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커억!!!”


수혁이 버티고 말고 할 수 있는 기운이 아니다.


“멈추세요!!”


“아가씨가 뭐라고 하셔도! 이곳은 일반인이 들어 올 수 없는 곳입니다!”


“제 잘못이니까 그만하시라고요!!”


“잘못을 인정하시는 겁니까!?”


“네네! 그러니까 그만 하시라고요!”


“흠....... 이 문제는 분명히 아가씨의 잘못이라고 하신 겁니다?”


“알았으니까 다들 나가세요!”


“흠흠....... 알겠습니다. 차후에 다시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가지”


여덟 명의 남자들이 모두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소희누나를 포함 네 명의 여자가 남는다.


“왜 이렇게 빨리 온 거야?”


“후아....... 잠시만요”


일단 주변을 살핀다.


고풍스러운 나무로 음각이 새겨진 기둥들과 보, 중국과 비슷한 느낌이다. 은룡의 세상에서 의성이 정상적이었다면 이런 모습이었을까?


‘방금 나간 여덟 명의 남자. 그리고 남은 네 명의 여자. 총 열 두 명. 아!’


혹시 모른다.


강제로 소환이 해제가 된 것 같기는 하지만 만약의 경우라는 것이 있다.


‘소환 해제 [강민우], [최철호]’


나만 소환이 되고 그 둘은 그곳에 남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생각은 다 끝났어?”


“아니요. 아직 정리가 다 안 되었어요”


‘허실’


“그럼 거기서 먼저 내려오지? 그거 되게 신성한건데?”


“아!!”


“아가씨, 도대체 누구에요?”


“후....... 이제 아가씨, 또 다시 일이 이렇게 되어 버렸으니 정말 어떻게 하실겁니까?”


“소개해라.”


“저요? 크윽!”


마지막에 짤게 말을 한 여자가 수혁에게 기세를 뿜는다.


“그만, 수혁. 소개를 하기는 해야겠는데?”


“예.......1128행성의 관리자 차수혁입니다.”


“아가씨!!!!”


“아가씨!!!!!”


“왜 그렇게 소리를 질러? 나 귀 안 먹었어”


“지금 가운의 인장을 겨우 아직 행성의 관리자에게 박은 겁니까!?”


“아가씨 잘못”


지금까지 주어진 모든 정보들이 수혁의 머리에서 빠르게 정리가 된다.


“가문의 인장........ 가문끼리의 알력........ 아니 가문 내에서의 뭔가에 의한 세력전이 있고 지금 전황으로는 8대 4로 밀리고 있다. 소미누나는 혹시나 질까봐 나에게 가문의 인장인가 뭔가를 나 몰래 나에게 전했고, 이곳으로 오게 된 이유는 모종의 이유로 인장이 사용되었다? 아! 사념을 해소하면서 인장을 발동 시킬 수 있는 에너지가 채워 진건가? 어쩐지 영혼력이 조금 작은 느낌이더라니”


“........”


“........”


“누가 말 좀 더 해봐요. 정보가 모자라니까”


“.......”


“내 방으로 가”


“아가씨!!”


“괜찮아 안 잡아먹어”




*****




향긋한 차를 마음에 담는다.


눈으로 아름다운 색을 보고 코로 향기를 마시고 입은 살짝 가져다 두는 역할을 한다. 입술에 뭍은 작은 물방울이 입 안으로 살짝 들어가자, 향긋함과 청아함이 몸 전체를 짜릿하게 움직인다.


‘비싼 건가?’


“동생, 어떻게 이렇게 빨리 왔을까?”


“지구도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거든요”


“아니, 사념 한 두 개 해결을 해서는 인장에 영혼력을 채울 수 없었을 텐데?”


‘아.......’


정상적이었다면 몇 번의 반복을 했어야 했다?


“누군가한테 미안해지니까 그 얘기는 잠시 보류하고 얘기 좀 해 볼까요? 아니 그 전에 내 동료를, 방치 좀 해도 될까요? 여기 저기 방목 해 놓으면 알아서 할텐데요”


“아니, 그들은 가능하면 소환 하지마, 내가 그들의 안전까지 내가 책임 질 수 없으니까”


“흠, 알았어요. 그럼 이곳 얘기는요?”


“내가 왜 해야 하지?”


“캐릭터가 없어보여서요”


“뭐가?”


“일단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장로거나 뭐 높은 사람인걸로 예상이 되는데, 두 번째 앉아 있던 여자는 소희 누나를 그저 챙기는 것 같았고, 세 번째 앉아 있던 할머니는 잔소리만 할 것 같은 인상이었고, 네 번째는....... 음....... 결국 머리를 쓰는 캐릭터는 없다는 결론?”


“음....... 전갈 애들이 참 잘해”


“아뇨, 천갈궁이 운이 좋았죠”


어떻게 보면 반칙이다.


나는 천칭궁의 사념을 해결하면서 신계로 왔으나 오히려 도움은 천칭궁의 미의 가문에서 도움을 받았다.


무엇보다 나의 호감은 이미 천갈궁이 아니라 소화누나의 미의 가문에 있다.


“그러니 설명 좀 해 보라고요. 나한테 시간이 얼마 없지 않아요?”


“응, 한 시간정도?”


“아, [과거]”


지구와 신계의 시간 비는 1 : 1 적당하다.


“어디서부터 설명을 한다.........”


“목적, 신계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


“동생, 처음부터 너무 강하게 가는 거 아냐?”


“궁금했거든요. 신계가 왜 존재를 해야하는 건지, 목적인 뭔지”


“음....... 긴데?”


“시간이 허락한다면요”


지긋이 웃으며 말을 하는 수혁을 바라보고는 가볍게 탄식을 한다.


“알았어. 일단, 별, 또는 행성의 개수를 알아?”


“몰라요. 공부를 한 적도 없고 지구의 과학력이 그 정도는 안될걸요?”


“그럼 행성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는?”


“그것도 몰라요”


“신”


“신요?”


“응, 신의 권능”


“쉬우면서 어려운데요?”


“지금 이곳 신계에 많은 세력들이 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남은 대표적인 세력은 12성좌의 12궁. 백양궁, 금우궁, 쌍자궁, 거해궁, 사자궁, 처녀궁, 천칭궁, 천갈궁, 인마궁, 마갈궁, 보병궁, 쌍어궁. 그리고”


“12지신의 12가문. 쥐(子), 소(丑), 호랑이(寅), 토끼(卯), 용(辰), 뱀(巳), 말(午), 양(未), 원숭이(申), 닭(酉), 개(戌), 돼지(亥). 여기에서 우리가 미의 가문에 속해, 물론 중앙부에 있는 신계의 관리자들은 별격의 존재들이고”


수혁은 집중을 하고 듣는다.


“우주에 떠도는 행성의 숫자는 항상 일정해. 총 몇 개 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딘가에 파괴가 되는 행성이 있다면 또 다시 생성이 된다는 거지. 그럼 관리자들이 하는 역할은 뭘까?”


“숫자를 맞추기 위해서 행성을 새로 생성을 한다? 방식은요?”


“첫 번째, 그만한 힘을 가진 분들이 스스로 신이 되는 것”


“와........ 그럼 그 행성의 신이 될 수 있다는 거네요? 각 가문에서 선출하는 거고요?”


“그래, 그런데 그게 문제야”


“첫 번째가 문제라면 두 번째 방법은요?”


“두 번째....... 영혼력을 신계에 공양을 하는 것”


“잠시만요........”


이번에는 상식 안에서 생각을 한다.


약, 오 분.


수혁의 머리가 빠르게 움직인다.


“과거에는 스스로 신이 되는 걸 영광으로 알고 서로 신이 되기 위해 나섰다면 지금은 공양을 하며 스스로 신이 되는 걸 피하고 불멸을 더 선호한다?”


“맞아”


“자세한 건 좀 더 생각을 해 보도록 할게요. 그럼 지금 공양을 해야 하는 영혼력은 얼마고 언제까지 공양을 해야 하며, 영혼력을 버는 방법은요? 아, 그리고 공양을 하지 않는다면?”


“너무 저돌적인데?”


앉아 있는 수혁의 얼굴 쪽으로 가까기 다가오며 매혹적인 목소리로 말을 한다.


“시간 없거든요?”


“충분할 것 같은데?”


소희 누나의 희고 가는 손이 수혁의 무릎위로 가볍게 올라간다.


“한 시간 정도 밖에 안 남았다면서요?”


“응, 그러니 충분하지”




*****




“마스터!!!”


이곳은 에덴.


신계에서 에덴으로 돌아왔다.


아직 밝은 낮.


민우와 철호를 소환하기도 전에 마리가 가장 먼저 달려온다.


“왜 또 너야?”


“마스터! 저한테 왜 그래요!?”


“넌 나한테 왜 그러는데? 시간을 얼마나 지났고?”


“흥! 마스터가 들어간지는 8일이 지났고, 에덴은 한 시간 쯤 전에 발생이 됐어요. 그리고 다른 애들도 지금 마스터를 찾느라 에덴을 돌아다니고 있고요”


“8일이면 다행이네, 꿈이라 생각만큼 시간이 흐르지 않은건가?”


“꿈이라고요?”


“그런게 있어. 세계정부는?”


“에덴 외각에 일본정보가 섹터를 건설 중이고 세계정부에서 나온 인간들도 거기 있을 거에요. 에덴이 발생되고 여기저기서 우르르 모이기 시작했어요”


“일단 가보자”


마리와 함께 장난을 치며 밖으로 나간다.


그곳에는 비행장이라도 되는 것처럼 비행선들이 줄지어 가지런히 서 있었고, 저 멀리서 사람들도 잔득 보였다.


‘허실’


이제는 필수 스킬이 된 스킬을 미리 사용을 한다.


“미스터 찻!!!”


빨간색 토끼 옷을 입은 아사미 미코가 가장 먼저 달려든다. 그러나 일등은 아니다. 그 옆에 미국인처럼 보이는 앳되어 보이는 남자 한 명이 먼저 수혁에게 가까이 온다.


[줄리앙. 영혼력 : 707]


“마스터 줄리앙?”


“맞아! 맞아! 최고! 미스터 차!”


아사미 미코를 보고 묻는다.


“원래 이런 성격?”


“하하핫! 넵! 마스터 줄리앙 좀 별납니닷!”


“과학관련 천재라길래 음침할 줄 알았더니”


탕!!!


스킬 허실만 사용을 했을 뿐, 다른 스킬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방심을 할 타이밍이었다. 그 타이밍에 줄리앙이 수혁을 향해 총을 쐈다.


“와!!! 우와!!! 보기에는 평범한 옷인데!!”


“.......”


달려오던 사람들이 한 순간 걸음을 멈춘다.


수혁이 움직여, 줄리앙의 목을 부여잡고 손을 허공으로 올린다.


허공에서 목을 잡힌 체, 바둥거리는 줄리앙.


아사미 미코, 제니, 제임스 한이 수혁을 말린다.


“미스터 차! 진정하세요!”


“미스터 차!! 아, 안됩니다.”


“진정은 하고 있는 상태고 이 사람을 죽이면 안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분은 상당히 나쁘네요.”


휘이이익!


잡고 있던 줄리앙을 저 멀리 던져버린다.


“마리”


“예, 마스터”


수혁의 진지한 말투에 장난을 치지 않는 마리. 신 급 사념에서 살아남은 아이들 중에 머리가 가장 좋은 녀석이 눈치가 없을 리 없었다.


“저쪽에 스티븐, 저 사람만 데리고 오고 나머지는 만나지 않겠어”


“예, 마스터”


줄리앙의 돌발 행동으로 선수는 확실히 수혁이 잡았다.


마리의 안내를 받아 작은 천막으로 들어온다.


비록 천막이지만 안에는 모든 가전기구들이 모두 들어와 있었다.


얼마 뒤 입구의 천을 걷고 한 남자가 들어온다.


우리나라를 핵으로 협박을 했던 스티븐.


나와는 명백한 악연.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다.


“세계정부의 입장은?”


“세계정부로의 방문”


“미끼는?”


“세계정부로서 대한민국의 지원”


진실.


“루시퍼 길드의 탄압은?”


“권한 밖”


거짓.


하지만 나는 여전히 약자.


적당히 찌르고 적당히 얻는다.


“다음 레드 볼은 대한민국, 그리고 그 다음에 세계정부로 가지”


“노우, 다음 레드 볼은 미국의 보스턴”


“좋아, 그럼 세계정부로 가는 건 나 역시 불가능 보스턴이라면 한 달 뒤에 들어가는 걸로”


스티븐이 인상을 찌푸린다.


“세계최초로 다섯 개의 레드 볼을 클리어를 한 사람이니 이제는 죽이기는 아깝지? 선택은 당신이 하는 거야. 그 정도 권한이 있다는 건 다 알고 있고, 당신의 선택은 둘 중 하나.”


“내가 대한민국의 레드 볼을 해결하고 세계정부로 가던지, 미국의 레드 볼에 들어가기는 하겠지만 천천히 들어가던지, 어떻게든 세계정부는 거부 하고 싶은 걸? 처음부터 조건에 있는 것도 아니었고”


“세 번 째 선택을 하지. 세계정부에 먼저, 그리고 대한민국 레드 볼, 두 개”


‘오호?’


역시 호락호락한 인물은 아니다.


“내가 세계정부로 간다면 무사히 나올 수는 있고?”


“장담할 수 없다.”


‘진실’


“그럼 나 역시 변경 불가. 처음 우리의 협상 조건은, 세계정부에서 지정해 주는 레드 볼 세 군데와 내가 원하는 곳 한 곳으로 들어가는 것. 세계정부로 가는 조건은 처음부터 없었어. 그리고 나 역시 지구의 평화를 바라. 그러니 보스턴에는 3일 뒤 들어가는 걸로”


“알았다.”


‘내가 원하는 건 다 얻었다.’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 건, 어디의 사념이냐가 아니라 사념에 빠르게 진입을 하는 게 목적이었다. 그렇다고 바로 들어갈 수는 없고 필요한 시간은 휴식과 재정비를 위한 3일.


하지만 세계정부는 사념을 다섯 번이나 클리어를 한 나를 그냥 놔둘 리 없다. 정보든 뭐든 어떻게는 뭔가를 더 얻어내려고 할거고 어떻게 엮이다 보면 예전 위그드라실 처럼 보름이라는 시간이 낭비 될 수 도 있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수 싸움이 진행이 되었고, 내가 이겼다.




많이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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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제 68국. 마리엘 & 신계 19.05.07 57 0 14쪽
66 제 67국. 발전 3 19.05.06 55 0 12쪽
65 제 66국. 발전 2 19.05.05 58 1 13쪽
64 제 65국. 발전 & 위험 19.05.04 67 1 13쪽
63 제 64국. 역할 분담 19.05.03 64 1 12쪽
62 제 63국. 동료 & 촌락 19.05.02 74 1 13쪽
61 제 62국. 휴식 & 신계 2 & 울산 지부 19.05.02 99 1 14쪽
» 제 61국. 신계 & 복귀 19.05.01 73 1 13쪽
59 제 60국. 해소 & 시공의 틈 19.04.30 68 2 12쪽
58 제 59국. 정리 & 협박 19.04.29 72 1 12쪽
57 제 58국. 바둑 기사. 19.04.28 75 1 13쪽
56 제 57국. 거래. 19.04.27 63 1 12쪽
55 제 56국. 연구생 & 대국 19.04.26 70 1 13쪽
54 제 55국. 장례식 & 진입. 19.04.26 64 1 14쪽
53 제 54국. 위협 19.04.25 148 1 13쪽
52 제 53국. 신계 19.04.25 80 1 13쪽
51 제 52국. 전투 3 & 신의 파편 19.04.24 77 1 13쪽
50 제 51국. 전투 2 19.04.24 73 1 13쪽
49 제 50국. 전투 19.04.23 76 1 16쪽
48 제 49국. 정비 & 계약 19.04.23 75 1 12쪽
47 제 48국. 정령 & 정황 19.04.22 55 1 15쪽
46 제 47국. 진입 & 대전 19.04.22 72 1 13쪽
45 제 46국. 거래 & 동맹 19.04.21 58 1 13쪽
44 제 45국. 관리자 19.04.21 40 1 13쪽
43 제 44국. 이름 & 흉신 19.04.20 63 2 12쪽
42 제 43국. 바람 & 이름 19.04.20 48 2 13쪽
41 제 42국. 투과(透過) 19.04.19 56 2 13쪽
40 제 41국. 무덤 & 천소화 19.04.19 39 2 14쪽
39 제 40국. 이동 & 허실(虛實) 19.04.18 56 2 12쪽
38 제 39국. 프로젝트 & 진입 19.04.18 4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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