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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하태

10급 관리자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하태
작품등록일 :
2019.04.01 19:45
최근연재일 :
2019.05.07 08:05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4,613
추천수 :
119
글자수 :
386,788

작성
19.04.21 07:30
조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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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 46국. 거래 & 동맹

두 번째 작품이라 오타도 많고 많이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DUMMY

제 46국. 거래 & 동맹






세 개의 브라운관이 켜진다.


“KOREA의 마스터가 중국 상하이에 있는 레드 볼을 클리어 하였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가장 먼저 들린다.


“겨우 3일 만에?”


“예......”


“오호호홍, 쓸모가 참 많은 친구네요? 얼굴 한 번 볼까요?”


“차수혁 마스터가 반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세계정부에 반감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오호호홍, 최초로 레드 볼 두 개를 클리어 한 것도 놀라운데, 세 개를 클리어를 했으니 얼마나 기세가 등등 할까요?”


칭찬이 아니다.


죽이자고 말하는 것이다.


이레이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와중, 차수혁 마스터는 어떻게 보면 버그에 속한다.


수혁이 세계정부를 견제하는 것처럼, 세계정부도 수혁이 더욱 강해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통제가능 한 힘.


세계정부 입장에서 수혁에게 허락 할 수 있는 힘은 딱 거기까지다.


그런데 벌써 3개의 레드 볼을 클리어 했으니 개미일 때는 그냥 신경이 거슬리는 정도지만 이제는 벌이 되어 윙윙거리며 언제 쏠지를 모르니 잡아서 가두던지, 침을 뽑아 버리든지,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유럽 연합의 대표가 말한다.


“미스터 차가 이레이저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을 10% 미만으로 말 한 것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국 대통령이 말한다.


“그건 다들 알고 있지 않나? 에덴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일부러 레드 볼을 클리어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지금 클리어 된 레드 볼은 처음 떨어질 당시에 빠져든 일반인. 지금 우리가 만들고 있는 능력자들을 레드 볼에 투입을 시킨다면 지금 이 사태를 빠르게 해 결 할 수 있네”


“그래도 저는 그의 말이 왠지 신경이 쓰입니다.”


“오호호홍~ 그럼 얼굴 한 번 볼까요? 그래도 세 개의 레드 볼을 클리어 했으니 한 번쯤은 보고 싶네요”


능글거리는 말이다.


중국의 주석.


첸 푸 홍.


기름기 잔뜩 섞인 얼굴에 매서운 눈동자.


정치 성향이 너무나 독재적이다.


그리고 그런 부분이 미국의 대통령과 비슷하다.


“그러지”


“예.........”


“호호호호홍~”


거절 할 수 없는 대답을 하는 유럽 연합의 대표 마들렌이다.




*****




상하이의 최고급 8성급 호텔 꼭대기 층에 자리를 잡았다. 지나간 시간은 3일. 이번 역시 운이 좋다.


에덴에 있는 수혁을 찾으러 중국의 군대가 왔고 나를 어디론가 데리고 온 곳이 여기였다.


다행이 에덴으로 돌아오자, 내 옷과 모든 전자기기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통역을 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한 번도 와 본 적 없는 최고급 스위트 룸.


창문으로 보이는 전망들이 아름다워야 정상인데, 이곳이 감옥처럼 느껴진다.


도망가지 못하는 장소.


최대한 휴식을 취한다.


이번에는 정신력도 많이 소모가 되었고, 체력도 많이 사용했다. 그리고 정보역시 많이 챙겼다.


‘영혼력’


아무도 없는 곳이지만 속으로 말을 한다.


카메라.


나를 지켜보는 뭔가가 있음을 예상하고 최대한 조심을 한다. 그러니 민우와 철호는 소환할 수 없다.


[칭호 : 재료손질 전문가]

[영혼력 : 1194]

[마나 : 100/100]

[마력 : 100]

[내공 : 15]

[속성 : 화(火) 16]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결국 시간만 허비를 한 샘.


그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준 것이 악수(惡手)였다.


이름만 주지 않았더라면 루인 하이트, 즉 흉신이 개입 할 수 있는 여지가 없었고 천소화를 어떻게든 만족을 시키고 뭐라도 하나 받아서 나올 수 있었다.


그들의 세상을 나에게 맞춘 것. 그것이 나의 패착이었다.


루인 하이트가 말 한 데로, 나는 초보자. 그러니 납작 엎드려 그들의 세상에 내가 동화 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나는 내 생각대로 움직였으니 이렇게 되었어도 할 말이 없다.


그래도 얻은 건 있다.


루인 하이트와의 만남과, 그가 전해준 소소한 팁들.


수혁이 한 참 생각을 정리 할 때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온다. 가장 앞에 들어오는 이는 제임스 한.


그리고 뒤 따라서 또라이 스티븐과 세 명의 남자가 더 들어온다.


‘응?’


[제임스 한. 영혼력 : 52]

[스티븐. 영혼력 : 43]

[미첼. 영혼력 : 138]

[조셉핀. 영혼력 : 115]

[휴고. 영혼력 : 121]


미첼과, 조셉핀, 휴고의 영혼력이 상승했다.


‘역시’


루시퍼길드와 적대는커녕 동조를 하고 있는 확률이 높다. 게다가 이제 와서 영혼력을 올렸다는 건 뭔가의 능력을 깨달았다는 것.


‘영혼력을 활용한다.’


“반갑습니다.”


“저는 안 반가운데요? 특히 저 또라이는요”


“하하하하....... 잠시 앉으실까요?”


‘[허실]’


일단 스킬을 사용해 둔다.


“그냥 서서하시죠? 좋은 얘기는 아닐 것 같은데?”


“맞습니다.”


스티븐이 말을 한다.


“세계정부의 수장들이 만나고 싶다고 통역 하세요”


“세계정부의.......”


수혁이 귀를 톡톡 거린다.


제니에게 받은 통역기가 아직 그대로 착용중이다.


“그러고 보면 참 웃기죠?”


“네?”


“분명히 그때도 이게 있었을 텐데 굳이 당신을 통해서 통역을 했단 말이지”


“그, 그건”


“핵 거짓말이었어, 자, 내가 물어보지. 나는 당신들의 지시에 따를 생각이 없어, 그리고 나와 세계정부의 거래는 아직까지 유효해”


수혁이 하는 말을 제임스 한이 통역을 한다.


“그냥 통역기 끼지?”


통역기를 낀다.


“무엇을 원하나?”


“대한민국에 있는 루시퍼 길드의 정보”


“그리고?”


“웬일로 친절하신데? 이번에 가는 곳은 유럽. 그곳의 레드 볼을 클리어 하고 난 뒤에도 나는 계속 레드 볼을 향해 들어갈 거야. 여기서 질문. 다음은 대한민국부터 에덴이 없는 곳을 우선시해서 레드 볼을 클리어 할 생각인데 세계정부는 나를 방해를 할까?”


스티븐이 고개를 끄덕인다.


“한다. 아마 그 전에 죽을 수도 있겠군”


‘진실’


허실에 의해 진실임을 파악한다.


“내가 너무 과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인다.


“맞다.”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도?”


“그럴 일은 없다.”


“이레이저 프로젝트를 믿고?”


“당신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지금의 당신은 충분히 죽일 수 있을 만큼 세계정부는 강하다. 오히려 나는 당신이 오만을 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만이라........”


잠시 형세판단을 한다. 그리고 결정을 내린다.


“미첼”


“예.......”


“그 때 부러진 곳은 좀 괜찮아요?”


“예”


“미안해서 어쩌나?”


“무슨 말입니까?”


“또 부러져야 할 것 같아서요. 꽤 강해졌네요?”


‘[수읽기], [기보], [행마!]’


눈목(目)자 행마를 사용해 저들의 뒤를 선점한다. 수혁의 움직임에 반응을 하는 이들이 없다. 미첼의 왼쪽 다리를 가볍게 걷어 차 부러뜨린다. 조셉핀과 휴고가 본능적으로 손을 뻗는다.


조셉핀의 오른 손을 잡고 당겨 가볍게 턱을 타격을 하고 연이어 상체를 돌리며 왼발을 축으로 오른 발을 뻗는다.


푸욱,


휴고의 배에 수혁의 발이 박히며 저 멀리 날려간다.


단 1초도 안 걸리는 시간.


제임스 한과 스티븐은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한다.


미첼이 부러진 다리는 부여잡고 수혁을 향해 총을 겨누어 쏜다.


‘[집중]’


탕탕탕탕!!!


총알들이 수혁을 다 스쳐 지나간다.


수읽기가 있고, 복기가 있으며 집중을 사용한다면 근거리도 충분히 피할 수 있다.


8성급 호텔의 스위트 룸 창문에 총알이 박힌다.


“어, 어떻게.......”


부러진 미첼의 다리를 잡는다. 그리고 스킬을 사용한다.


“[완생]”


미첼의 다리가 빠르게 아물어간다.


“오만도 아니고 만용도 아니야. 이레이저 프로젝트........ 10%미만이 확실해”


놀라거나 말거나 나는 그들이 능력을 사용할 틈을 주지 않았다.




*****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 안.


체감은 집에서 나온 지 몇 년은 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위그드라실 보름, 은룡 1시간, 천소화 3일.


그리 긴 시간이 흐르지는 않았다.


원래의 계획이면 우리나라로 돌아가서 가족들을 한 번 보려고 했지만 루인 하이트가 한 말이 계속 걸린다.


시간이 촉박하다는 거.


사념의 시간과 현실의 시간 비율이 차이가 많이 나는 곳에 들어간다면? 사념에서 한 시간이 현실에서 하루라면?


아무것도 못 해 보고 세상은 멸망한다.


세계정부와의 거래를 수정했다.


우리나라에 있는 루시퍼 길드의 정보는 물론, 대한민국에 대한 압박을 철회하고, 대한민국을 적극 지원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루시퍼 길드에 대한 세계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내가 세계정부 소속이 되어 이레이저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을 해야 하며, 세계정부에서 지정해주는 레드 볼을 우선시 한다.


단, 이번 유럽의 레드 볼이 끝나면 다음은 대한민국. 그 다음은 세계정부에서 지정해 주는 세 곳, 그다음 대한민국 이런 식으로 순번을 정하기로 했다.


최선.


이게 최선이었다.


세계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수혁을 방해 하면 제 아무리 수혁이라도 가족과 대한민국을 인질로 잡혀있는 상태로서는 운신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어떻게 됐다고욧!?”


아사미 미코가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 같이 타고 있었다. 노란색 귀가 찰랑거린다.


오랜만에 보니 조금 반갑다.


은룡의 세상을 민우와 철호를 빼고 순화를 해서 말을 한다.


짧지만 긴 얘기, 미코에게 사념에 관한 말이 다 끝날 때 즘 유럽의 스웨덴에 도착을 한다.


공항에 착륙을 하니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모여 있었다.


사념에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받는 환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몰래 들어갔고, 미국에서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렸으며 중국에서는 군인들이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허실’


이제는 대화를 하는 족족 허실을 사용한다.


참과 거짓은 반듯이 구분을 해야 한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정확히 열 명이다.


가장 앞에 서 있는 엄마 같은 외국인 여자.


[마들렌. 영혼력 : 84]


그 옆에 있는 비서처럼 보이는 매력적인 여자.


[쥬아나. 영혼력 : 36]


그리고 나머지 중년의 남자들


[마틴. 영혼력 : 35]

[올리버. 영혼력 : 45]

[니콜라스. 영혼력 : 23]


“안녕하세요”


수혁이 인사를 하자, 마들렌이 악수를 청한다.


기품.


단지 손만 내밀었을 뿐인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첨가된다.


그 손을 잡는다.


‘응?’


손에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다. 마들렌의 눈을 본다. 눈을 살짝 깜빡인다. 그에 응답을 하고 손에 있는 뭔가를 내 손으로 옮긴다.


적당한 인사를 하고 숙소를 배정받는다. 8성급 호텔은 아니지만 주변 전망이 끝내주는 호텔이었다.


비싸 보이는 고급 건물이 아닌, 아담하고 세월의 향수가 느껴지는 그런 호텔.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앉아, 아까 받은 걸 확인한다.


아주 작은 물건.


손가락 사이에 들어 갈 수 있는 크기.


용도는 잘 모르겠지만 추측은 된다.


보청기처럼 귀에다가 꼽는다.


‘역시’


[마들렌입니다.]


‘번역이 되어 있다.’


[적정 체온에 의해서 녹음이 된 목소리가 울리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인사는 아까 했을 겁니다. 유럽연합의 대표 마들렌입니다.]

[이렇게 밖에 인사를 못 드리는 이유]

[세계정부가 미스터 차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연합의 마스터 람빅 덕분에 세계정부에 포함이 되기는 했지만 유럽연합은 힘이 없습니다. 이미 람빅의 모든 정보는 공개가 되었기에 더 이상 유럽연합의 값어치가 없습니다.]

[제가 먼저 제의를 하겠습니다. 유럽 연합과 비밀리에 연합이 되어 주신다면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클로틴과 중국의 주석 첸 푸 홍은 미스터 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용을 하다가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번에도 죽이려고 하였지만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 살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레이저 프로젝트가 성공할 거라 예측을 하고 있으니 미스터 차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다릅니다.]

[미스터 차가 말 한 10% 미만의 확률. 그것을 더 신용합니다.]

[미스터 차의 신용을 얻기 위해 정보 하나를 드립니다. 루시퍼 길드는 미국과 중국에서 불법적인 일을 자행하기 위해 만든 산하 세력입니다.]


‘!!!!!!! 예상은 했다. 아니 서로 이용을 하는 사이, 악어와 악어새 같은 존재들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산하세력이라니!’


[그러니 계속 방향을 루시퍼 길드에 적대를 하며 세계정부와 거래를 해야 하며 세계정부와 연관을 지어서는 안 됩니다. 미스터 차가 비밀에 근접한다면 미스터 차는 죽습니다.]

[인력을 사용한 무력시위가 아닙니다. 미스터 차가 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면 세계정부와 사이가 안 좋은 척을 하며 선은 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일방적인 제 말이 다 끝났습니다. 자동으로 내용이 지워지며 저희의 동맹을 허락한다면 내일 레드 볼에 들어갈 때 제스처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후우.........”


절로 한숨이 나온다.


확실히 사념보다 현실이 어렵다.




많이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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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제 68국. 마리엘 & 신계 19.05.07 57 0 14쪽
66 제 67국. 발전 3 19.05.06 55 0 12쪽
65 제 66국. 발전 2 19.05.05 59 1 13쪽
64 제 65국. 발전 & 위험 19.05.04 67 1 13쪽
63 제 64국. 역할 분담 19.05.03 64 1 12쪽
62 제 63국. 동료 & 촌락 19.05.02 74 1 13쪽
61 제 62국. 휴식 & 신계 2 & 울산 지부 19.05.02 99 1 14쪽
60 제 61국. 신계 & 복귀 19.05.01 73 1 13쪽
59 제 60국. 해소 & 시공의 틈 19.04.30 68 2 12쪽
58 제 59국. 정리 & 협박 19.04.29 72 1 12쪽
57 제 58국. 바둑 기사. 19.04.28 75 1 13쪽
56 제 57국. 거래. 19.04.27 63 1 12쪽
55 제 56국. 연구생 & 대국 19.04.26 70 1 13쪽
54 제 55국. 장례식 & 진입. 19.04.26 64 1 14쪽
53 제 54국. 위협 19.04.25 148 1 13쪽
52 제 53국. 신계 19.04.25 80 1 13쪽
51 제 52국. 전투 3 & 신의 파편 19.04.24 77 1 13쪽
50 제 51국. 전투 2 19.04.24 73 1 13쪽
49 제 50국. 전투 19.04.23 76 1 16쪽
48 제 49국. 정비 & 계약 19.04.23 75 1 12쪽
47 제 48국. 정령 & 정황 19.04.22 55 1 15쪽
46 제 47국. 진입 & 대전 19.04.22 72 1 13쪽
» 제 46국. 거래 & 동맹 19.04.21 59 1 13쪽
44 제 45국. 관리자 19.04.21 40 1 13쪽
43 제 44국. 이름 & 흉신 19.04.20 63 2 12쪽
42 제 43국. 바람 & 이름 19.04.20 48 2 13쪽
41 제 42국. 투과(透過) 19.04.19 5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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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제 40국. 이동 & 허실(虛實) 19.04.18 56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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