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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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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20.05.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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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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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인 167화

DUMMY

고개를 숙여 물러나는 영수와 그를 유심히 쳐다보는 마모. 그리고 돼지와 소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실험할지 고민하는 훠이가 있었다.

아래로 내려온 영수는 고개를 돌려 별장이 있는 산을 바라봤다.


“조만간 움직이겠군.”


동물에 만족하지 못하고 사람에게 손을 댈 가능성이 높았다. 그때 그들을 처리할 생각이었다. 수련을 위해서 가만히 있다면 건들지 않겠지만 그들이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오시 가문은 현재 섭혼충으로 인하여 자신의 충실한 부하가 된 오시 후르. 오시 레이가 나서서 가문을 접수하는 중이었다. 가문을 접수하는 순간 오시 마모와 오시 훠이도 영수의 명령을 들어야 하기에 지금은 딱히 터치하지 않는 거였다.


그 외에도 장 티안은 본국으로 돌아가 가주인 아버지를 쓰러트리고 가주를 차지한 상태였고 후신 리안은 오시 가문과 장 가문의 협력 아래에서 투자회사의 규모를 하루가 다르게 넓히고 있었다.


영수가 지원해준 1경 중 10%도 다 못쓰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세력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그러는 한편 흑천회와 상관없는 자신만의 사조직을 키우고 있었다. 물론 중국에서 흑천회의 눈을 피해서 무력조직을 키우는 것은 힘들었다.

그러기에 카자흐스탄, 우주베키스탄, 파키스탄, 인도, 미얀마, 타이완, 필리핀, 몽골, 러시아와 같이 인접한 국가에서 무력조직을 양성중이었다.


흑천회와의 전쟁을 위해서 차분히 진행중이기에 혹시나 마모와 훠이가 한국에서 변이라도 당할시 흑천회에서 의심할 수 있기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운영하고 있었다.

거기에 영수의 섭혼충을 중국 군부 장악에 사용하고 있었다. 개당 1조나 하기에 많이 사용할 수 없었지만 군부를 장악한 세력을 포섭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때가 기대 되는 군.”


노예라고 생각한 자가 알고보니 주인이었을때 그들은 과연 어떤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볼지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세력을 넓혀야겠어.”

[악인 재산 흡수: 401/10000]


국내에서 진행하던 악인들의 재산 몰수를 범위를 더 넓힐 생각이었다. 국내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체계를 잡았기에 이제는 해외로 확장을 해도 문제가 없었다.

아무래도 국내보다 해외의 파이가 크다보니 당연한 결정이었다. 거기에다가 해외에도 영수의 활력충이 활동하고 있었기에 큰 문제도 없었다.


“그럼 오늘은 어디로 가야할려나.”




영수의 백만알바 고용은 사회의 여러 가지 파장을 일으켰다.

역사상 개인이 자신의 재산을 털어서 민간인 백만명을 고용한 적은 전무후무한 일이었기에 그랬다.


더욱이 영수는 합리적인 선에서 그들의 노동강도를 조절했다. 상중하로 구분된 노동강도에 따라서 기간이 단축이 되기에 사람들은 별불만은 없었다.

이 일의 장점은 아르바이트 였기에 부담없이 여러 가지 다양한 일을 접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었다.


덕분에 많은 곳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발견하는 경우가 생겼다. 비록 월급이 적고 힘들지만 적성에 맞는 일을 발견하자 정직원으로 고용되면서 지역의 과소화 해결에 조금의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없어서 버티고 있던 사람들이 요번 일을 계기로 지방으로 이사가기 시작했다.


“좋은 결과네요.”

“그렇습니다. 더욱이 관공서나 다양한 곳에서 저희들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기인력이 필요한 곳은 서울이나 지방이나 어디든지 동일했다. 다만 서울보다 지방이 단기인력을 구하기가 힘들다는게 문제였다.


그 점을 무한 일자리 나눔에서 해결해줬다. 그들의 식비. 숙소, 이동거리를 해결해줬기에 지방이라도 문제 없이 갈 수 있었다.

거기에다가 자체적으로 내부에서 근무처를 답사하는 감찰부가 있었기에 부당한 대우와 처우에 한해서 개선하고 있었다.

물론 해결이 되지 않는 회사에 한해서 선을 중단시켰다.


“스포츠 지원은 어떻게 되었죠?”

“지금 협상 진행중에 있습니다.”


영수는 요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인기 스포츠에 지원할 계획이었다.


아무래도 지원이 빵빵하고 연봉도 억대인 인기 스포츠 선수들은 코로나가 터져도 별로 힘들지 않겠지만 비인기 스포츠와 최하위 리그에 선수들은 연봉도 낮은데 지원도 떨어지니 더욱더 힘들어지는 법이었다.


국내에 있는 모든 하위 리그 선수들과 비인기 스포츠 선수들에게 식사를 비롯해서 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소한 의식주 중에서 식과 비품을 지원해주고 싶었다. 뉴스에서 코로나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스포츠 선수들을 볼수 있었다.


확진자 숫자가 100명을 넘어서게 되자 2단계 거리두기가 시작되었고 규모가 작은 스포츠부터 멈추기 시작했다.


사망자는 초반에 사망한 몇 명을 제외하고는 나오지 않았지만 확진자 숫자는 하루 100명에서 200명 사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사망자가 나오지 않자 국내에서는 코로나를 심히 경계하지 않았다. 하지만 외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사태는 국내와 다르게 중환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의료 시스템이 마비되자 극도로 경계하고 있었다.


“꿈에 도전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해주세요.”

“알겠습니다.”


현재 청결재단은 국내에서 보호가 필요한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해주고 있었다.


보육원, 노양원, 환자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은 물론이고 미혼부, 미혼모 등 한부모 가정 지원을 전국적으로 진행중이었다.


그 외에도 사회적 문제점. 왕따, 스토커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대치하는 중이었다. 여기에다가 지원이 빈약한 스포츠 선수들을 더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었다.


어차피 백만명이나 되는 알바생들의 ‘식’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1만명 정도 더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긴급 고용을 하도록 하세요.”

“알겠습니다.”


경기가 중단되면서 여유가 있는 선수들도 있겠지만 삶이 팍팍해지는 선수도 있었다.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이 현실이라는 벽과 부딪쳐 꿈을 포기하는 모습은 보기가 싫었다.


꿈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살아온 영수였다. 그에게 글을 포기하라는 것은 자신의 삶을 부정하는 것이기에 그들을 후원해주고 싶었다.

물론 새로운 꿈을 꾼다면 상관없었다. 만약 그에게도 그러한 기회가 있었다면 한 여자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직장을 다니면서 사는 평범한 꿈을 위해서 살고 있었을지도 몰랐다.


꿈이란 결코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는 걸 살아오면서 배웠기에 다른 사람들의 꿈을 지켜주고 싶었다.


“이것도 능력이 되니까 하는 거지만 말이야.”


쩌리 시절에는 자기 몸 하나 챙기는게 힘들었다.


“약속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럼 나가죠.”


오늘의 약속은 전에 호텔로 초대해서 놀았던 유상진과 박보현과의 술약속이었다. 오랜만의 친구와의 술자리이기에 내심 기대되었다.

약속장소로 도착하니 이미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를 볼 수 있었다.


“왔어.”

“빨리 앉아. 지금 굽고 있다.”

“빨리도 왔네.”

“하하. 미리 대기하고 있었지.”


오늘 그들이 모인 곳은 소곱창이 주메뉴로 판매하는 식다이었는데 소곱창을 구우면서 나는 고소한 냄새가 사방으로 퍼져나가서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성의 식당으로 유명했다.


“이야. 냄새 죽이네.”

“급하게 예약해서 다행이야. 여기는 예약도 힘들다니까.”

“어휴. 그렇기는 하지.”


영수가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보다 유명한 사람이 되다보니 방 같이 은밀한 곳에서 먹는게 편했다.


“경호원은 어디 갔어?”

“경호원도 근처에서 먹고 있으니 걱정하지마.”


혹시나 모르는 사태를 대비해서 경호원들도 식당 내부는 물론이고 인근에서 교대로 식사하면서 대기하고 있었다.


“야. 예전에 해운대에서 헌팅 실패 웃기지 않았냐?”

“크크크. 나는 성공했는데.”

“성공하기는 개뿔. 전화해보니 다른 집 전화라면서?”

“아. 흑역사 강제 소환이네.”

“그때 먹었던 해산물이 정말 맛있었지.”

“그때 모듬이었는데 서비스로 나온 스끼다시가 더 많았지.”


친구와의 술자리가 편한 이유는 추억을 공유했기에 눈 높이가 맞았다.

그렇게 소곱창을 10인분, 간+천엽을 3접시에다가 소주와 맥주 각각 10병, 거기에다가 볶음밥 5인분과 사이드 메뉴로 나온 계란찜과 냉면을 다 먹고 나서야 마무리 되었다.


“야. 그게 다 들어가냐?”

“먹다보니 맛있더라고.”


오늘 먹은 음식 대부분은 영수가 먹었다. 10등급 활력충 덕분에 식욕이 왕성한 덕분에 이정도는 먹어야 제대로 폭식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먹어도 소화불량이나 비만이 오지 않으니 활력충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다이어트의 아이콘일지도 몰랐다.


“그래서. 이후에 뭐할거냐?”

“피씨방가서 스타나 조지자고.”

“3:3이면 팀플하기 딱인데.”

“그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제수씨하고 조카들에게 점수 따야해서 말이야.”

“응? 그게 무슨 말이야?”

“가보면 알아.”


친구들을 데리고 차로 이동해서 도착한 곳은 백화점 명품관이었다.


“여기는 왜?”

“이왕 사는 것 플렉스한 삶을 한번 살아야 하지 않겠어.”


그 말과 함께 명품관으로 들어가는 3인이었다.


“어서오세요.”


직원들은 3인의 전신을 빠르게 체크하면서 양옆에 있는 두 남자는 별볼일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눈에 봐도 시장이나 저가 브랜드 제품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물론 손님이기에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았지만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가운데에 있는 남자와 그들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경호원을 보자 긴장하기 시작하는 직원들. 더욱이 YS 그룹 비서실에서 이곳 백화점으로 연락을 한 덕분에 지배인이 급하게 내려온 것을 볼 수 있었다. 떨어진 긴장감이 극속도로 상승하는 그였다.


백화점 지배인은 실질적으로 백화점을 총관리하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장 다음으로 백화점을 움직이는 실세였다.

지배인이 내려왔다는 것은 거물이라는 의미였기에 그들의 행동은 한층 더 공손했다.


“여기 두명을 위에서 아래까지 풀 세팅으로 해주세요.”

“알겠습니다.”


풀 세팅이라는 말에 직원들은 다가와 그들을 데리고 이동했다.


“어어.”

“야?”

“걱정하지 말고 갔다 와.”

“십대 아이들하고 30대 후반의 여성들이 좋아하는 명품이 있나요?”

“저희 백화점에는 모든 연령의 고객분들이 만족하는 명품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좋습니다. 바로 가죠.”

“네. 바로 이동하겠습니다.”


친구들이 새롭게 세팅하는 사이 영수는 지배인의 안내를 따라 폭풍 구매를 시작했다.


스카프. 핸드백, 목걸이, 시계, 신발, 옷 등 못해도 몇십만원에서 최대 몇천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는 영수였다.




선호작, 추천, 댓글은 작가의 양분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이더스의 능력 완결*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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