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경해 님의 서재입니다.

죽은 회귀자를 대신하는 법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SF

조경해
작품등록일 :
2023.06.22 21:46
최근연재일 :
2023.08.03 22:3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64,550
추천수 :
2,999
글자수 :
294,793

작성
23.07.17 22:30
조회
564
추천
40
글자
15쪽

불면의 밤 (2)

DUMMY

정신이 피폐해진 탓일까.


그날은 미군이 되는 악몽을 꾸었다.


총성과 폭음이 오가는 전쟁터였다. 사이보그들은 저 멀리 떨어진 전선을 넘어오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들고 있었고, 나는 전우들과 함께 놈들을 저지하기 위해 총을 쏘고 있었다.


전황은 나쁘지 않아 보였다.


놈들의 숫자가 아무리 많다곤 하지만 총으로 상대할 수 있는 적이었으니까.


비록 전선이 조금씩 뒤로 밀리고 있다는 점은 불안했지만 놈들의 숫자가 조금씩 줄어 들어가는 것이 보였기에 절망적이진 않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 놈들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찬송가를 닮은 노랫소리였다.


노랫소리는 처음에는 희미하게 들려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노랫소리는 점점 우리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고, 나는 무언가 잘못되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팔다리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다.


피부를 만지니 물컹물컹한 느낌이 드는 것이 불쾌하게 느껴졌다.


손등을 긁으니 가려움이 느껴졌다.


잘못됐다.


나는 위화감의 근원을 알아내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비슷한 느낌을 받고있는 것 같았다.


찰리 하사가 대검으로 자신의 손목을 자르고 그 자리에 대검을 붙이려 하고 있었다.


브라운 이병은 손톱으로 자기 얼굴을 벅벅 긁고 있었다.


제임스 상병은 케인 일병에게 달려들어 드잡이질을 하고 있었다.


캐서린 병장은 영문모를 소리를 지르며 바깥으로 뛰어나갔다.


나는 그녀를 말리지 않았다.


이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으니까.


그렇기에 나는 잘못됨의 근원을 바로잡기 위해 그녀를 따라 노랫소리가 가장 잘 들리는 곳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나는 기적을 보았다.


총에 맞아 죽었던 기계 병사들의 몸이 원래대로 되돌아오고 있었다.


다리가 잘려 전장에 버려졌던 하인즈 일병이 강철로 된 다리로 걸어와 내게 인사했다.


총성과 폭음은 어느덧 잦아들었고, 사방은 노랫소리로 충만했으며, 병들고 다치고 죽은 자들은 어느덧 하나둘 일어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는 이 기적의 주인.


지팡이를 들고 아픈 자들을 일으키는 자를 찾아 무릎을 꿇었다.


당신은. 당신은 누구입니까. 우리를 널리 이롭게 하는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그 말에 당신께선 고개를 저었다.


[나에게는 이름이 없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나는 다만 너희들을 이끄는 목자이니라.]


나는 눈물을 흘리며 그의 발에 입을 맞췄다.


그날 나는 새로 태어났다.


이제 나는 철인이었다.




*****



악몽에서 깨어난 이후.


나는 머리가 지끈거리는 걸 억누르며 휴가 일정을 전달했다.


“인원은 두 팀으로 나눠서 3일씩 다녀올게요. 놈들이 언제 우리를 습격할지 모르니 3명에서 4명 정도는 남아있는 게 나으니까요.”


“다 같이 후퇴한 다음에 다시 오는 건 어때요?”


체리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 다시 원점일 거예요. 부비트랩은 더 많아질 거고, 놈들이 다른 수를 더 써둘 수도 있어요. 지능적일수록 조심해야죠.”


이상체에 관한 속설에는 이런 말이 있었다.


‘말을 잘하는 놈일수록 조심하라.’


놈들이 하는 말은 기존의 언어를 초월해 인간의 정신에 직접 말을 걸고, 이 정도로 고도로 발달한 지적 생명체는 인간의 가장 큰 무기인 지식과 지혜를 무력화시킨다.


예를 들면 도플갱어만 봐도 그렇다.


놈의 육체 능력 자체는 사람 하나 수준에 불과하지만, 놈의 위협은 종말 당시에 끔찍한 걸로 악명높았다.


도플갱어 하나로 인해 구축함 하나가 무력화되었다는 기록이나 마을 하나에 학살극이 일어났다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났을 정도였으니까.


심지어 개중에는 도플갱어가 이미 죽었음에도 서로를 계속 의심한 끝에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도 있었다.


이는 내가 밴딧과 컬렉터와 달리 놈들을 경계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철인교회는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을 넘어서 지능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줄 아는 세력이었으니까.


“인원 배치는 이렇게 진행할게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종이에 이름을 적었다.


[A조: 하진, 캐시, 체리, 메이.]

[B조: 세츠나, 보리스, 엘리자베스.]


“B조가 먼저 에리두에서 3일을 쉬다 오고, 그다음에 A조가 3일 쉬는 쪽으로 계획했어요. 이것보다 더 길어지면 일하기 싫어질 것 같았거든요.”


나름대로 공격과 수비에 신경을 쓴 인원 배치였다.


인원이 적은 B조에는 만능인 세츠나가 들어가 있고, 세츠나가 없는 A조에는 수비에 능한 캐시와 체리가 들어가 있다.


그러니 두 조 중 어느 한쪽이 철인교회 놈들에게 습격당하더라도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에리두에서 가져온 전투 로봇과 레일건은 여전히 건재했으니 이를 이용해 시간을 끌면 후퇴 정도는 안전하게 가능하리라는 게 내 예상이었다.


“그러면 B조부터 지금 바로 출발할게요. 교대는 3일 뒤 이 시간에 하시면 됩니다. 다들 푹 쉬다 오세요.”


“연락하셔야 돼요.”


내 말이 끝나는 것과 함께 세츠나가 말했다.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세요. 바로 올게요.”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쉬어. 오면 다시 빡세게 일해야지.”


“심심하면 어떡해요?”


“재미없어도 어쩌겠어. 이것도 일이잖아.”


나는 ‘일’을 강조하며 그녀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어서 짐 싸서 떠나라는 뜻이었다.


그래야 B조가 조금이라도 더 쉴 수 있을 테고, 나중에 복귀할 때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테니까.


“그렇죠.”


선을 긋는다는 걸 느낀 걸까. 그녀의 표정이 굳어지는 게 보였다.


“이것도 일이니까요.”


서운함이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그녀는 곧바로 짐을 싸러 떠났고, 나는 떠나가는 B조 차량의 행렬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리고 B조 차량의 행렬을 배웅하는 것이 끝난 뒤, 나는 현장에 남은 A조 팀원들에게 말했다.


“우리도 B조가 올 때까진 휴식에 집중할게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경계근무의 순번을 정한 뒤 단말기로 공유했다.


“적어도 한 명은 드론으로 감시하고 있어야 하니까 근무 순서는 이렇게 진행할게요. 질문이나 건의사항 있으신 분?”


그 말에 남은 세 명은 뭔가 못마땅하다는 표정으로 서로를 흘겨봤다.


메이는 뭔가가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혀를 찼고, 캐시는 어색하게 쓴웃음을 지었다. 체리는 팔짱을 끼고 못마땅하다는 듯이 나를 봤다.


나는 그들의 시선을 무시하며 말을 이었다.


“없으면 해산할게요. 먼저 감시망보고 있을 테니까 다들 편히 쉬세요.”


대답은 없었고, 나는 드론 통제 차량으로 들어갔다.


드론 통제 차량은 온갖 전자장비로 가득했고, 여기에 감시 화면을 출력하기 위한 스크린까지 있으니 한 사람이 들어오기에도 비좁았다.


그리고 다닥다닥 붙어 있는 수십 개의 스크린을 바라보며, 나는 세츠나의 표정을 떠올렸다.


“그래도 일이 먼저지.”


선을 그었다는 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섭섭했을 것이고.


게다가 요즘은 일을 핑계로 그녀를 멀리하고 있었으니까.


평소였으면 일이 없을 때는 그녀를 찾아가 농담이라도 건네곤 했고, 일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연락하곤 했지만, 요즘은 그런 것도 하지 않았다.


이 일을 하면 할수록 목숨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알게 되었고, 마음을 독하게 먹지 않으면 누군가가 죽는다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이었다.


세츠나와 팀을 나눈 것도 반쯤은 그런 이유였다.


그녀를 볼 때면 그때의 일이 떠올랐으니까.


죽음은 언제나 불시에 찾아와 불합리하게 목숨을 빼앗아간다는 걸 다시 깨달았으니까.


이는 시한부 때의 무력감마저 상기시키곤 했다.


“똑, 똑. 계십니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바깥에서 들려오는 캐시의 목소리에 시계를 확인했다. 근무 교대까진 아직 시간이 남아있었다.


“무슨 일이야?”


“잠깐 나와봐. 얘기 좀 할 게 있어서.”


“일하는 중인데?”


“그건 쟤가 대신한 데.”


캐시는 그렇게 말하며 근처에 있던 체리를 엄지로 가리켰다.


체리는 이미 합의했다고 말하려는 듯이 손을 흔들어 대답했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서, 무슨 일인데?”


“여기서 하긴 좀 그렇고, 잠깐 따라와.”


그녀는 그렇게 말하더니 베이스캠프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으로 나를 데려갔다.


그리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한 대 줄까?”


“담배 안 펴.”


“알고 한 말이야. 달라 그래도 안 줬을걸. 누구 때문에 이게 얼마나 비싼진 알아?”


“모르겠네. 누가 정한 건지.”


“그니까. 누군진 몰라도 진짜 개자식이라니까.”


그녀는 실없는 농담을 하면서 담배에 불을 붙였다.


“내가 왜 부른 거 같아?”


“글쎄.”


“제비뽑기에서 졌어. 망할 년들.”


무슨 제비뽑기냐고는 묻지 않았다. 묻지 않아도 알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담배 연기를 바람 부는 방향으로 내뱉으며 말을 이었다.


“그때 죽인 거, 누구 얼굴이었어?”


“도플갱어?”


“맞아. 당신 표정 죽상인 거, 그래서 그런 거 아니냐고 다들 그러더라. 자기 얼굴이면 그 정도로 표정이 썩진 않거든.”


나는 속으로 혀를 찼다.


일주일 내내 표정관리를 할 수는 없는 거니 어쩔 수 없는 일이란 건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속내를 들키는 건 그리 유쾌한 기분이 아니었다.


“티 났나?”


“안 나진 않았지. 평소에는 여우 씨 없으면 못 살 것처럼 구는 양반이 어느 순간부터 슬금슬금 피하는데, 모르긴 힘들지 않나?”


“그렇긴 하지.”


내가 사내연애를 안 하겠다고 다짐한 이유 중 하나였다. 직장에서 거의 매일 붙어살다 보면 볼꼴 못 볼 꼴을 다 보고 살 수밖에 없으니까.


몰래 하든 대놓고 하든 이런 곳에서 연애를 하면 티가 날 수밖에 없었고, 깨지기라도 하면 매일 같이 냉전 분위기가 흐르고 만다.


그런 건 질색이었다.


“짐작한 게 맞아. 세츠나였어.”


나는 순순히 인정했다.


“너무 신경 쓰지 마. 좀 쉬면 나아질 거니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겠지.”


“댁이야 그러겠지. 걔는 서운한 것 같더라.”


연기를 바람을 따라 흘려보내며, 그녀는 나를 향해 시선을 옮겼다.


“무슨 심정인진 대충 알아. 걔도 대충은 알 거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세상이 이런 꼴인데 사고 쳐서 애라도 생겨봐. 그거 자체야 축복할 일이긴 해도, 그러면 돌이킬 수 없으니까.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못하겠지.”


그녀를 이성으로서 의식하지 않을 순 없었다.


게이가 아니고서야 세상에 어느 남자가 상냥하고 예쁜 여자에게 무심할 수 있을까.


비혼주의자가 되는 방법도 있기야 하겠지만 나는 그럴 위인은 못 되었다. 그래서 쓰레기인 거고.


“그래도 너무 상처 주진 말라는 거야.”


그녀는 그렇게 운을 떼며 담배 연기를 내쉬었다.


“나름 동고동락하는 사이인데, 힘든 일이 있으면 그만큼 믿어줘야지. 솔직히 너희가 깨를 볶고 살든 대판 싸워서 살든 내 알 바는 아닌데, 그래도 기왕이면 서로 웃으면서 좀 살자. 좋은 게 좋은 거잖아.”


“너는 이 일이 마음에 드나 봐?”


“왜? 난 세상 좀 구하면 안 돼?”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었고, 나는 그녀를 보고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네가 말하니까 되게 안 어울린다, 그거.”


“내가 좀 농담 센스가 좋잖아? 한 수 배워서 써먹어 보든가.”


“사양할게. 안 그래도 쓰레기 취급받고 있거든.”


“알곤 있네?”


“모를 리가.”


나는 대답했고, 캐시는 담뱃불을 발로 밟아 끄면서 말했다.


“잘 해봐. 걔도 뭐 아예 마음이 없는 것 같진 않은 것 같더라.”


“그럴 거야. 그리고.”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에게 지적했다.


“우리 알고 지낸 지 3달도 안 됐거든? 그중에서 2주는 혼수상태였고.”


“아, 그러셔? 이거 몰라뵀네.”


그녀는 비웃음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짧은 금발이 햇살에 비쳐 반짝이는 것을 바라보며, 나는 그녀가 했던 말을 곱씹었다.


“그래.”


나는 숨을 내쉬며 내게 말했다.


“어차피 도망도 못 칠 텐데, 피해 다니는 것도 한두 번이겠지. 언제까지고 겁먹을 수도, 피해 다닐 수도 없으니까.”


해결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의 죽음이 두렵고, 그게 세츠나의 죽음이면 더 그랬다.


마음을 전하는 것도 마찬가지.


거절당하는 것이 겁이 나는 건 둘째치고, 일이 잘 풀리는 것 역시 문제인 건 마찬가지였다.


세상이 이런 꼴이었으니까.


언제 어떤 불합리가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었으니까.


그 증거로 에리두의 보안체계는 이미 한 번 뚫렸고, 초롱부름은 언젠가 다시 에리두로 찾아올 것이며, 난공불락을 맹세하던 방주도시인 노아마저 결국 멸망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니 적어도 내 힘이 닿는 데까지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나는 내 나름대로 사랑을 하고 있었다.


“이러니까 쓰레기, 쓰레기 하는 거겠지.”


놓아주기는 싫고, 놓치기는 싫으며, 남 주는 건 꿈도 꾸기 싫은 마음을 뭐라고 해야 할까.


나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세츠나, 지금 통화 괜찮아?”


[네. 괜찮아요.]


수차례의 통화음 끝에 그녀가 전화를 받았다. 다행히 아직 전파 상태가 양호한 덕에 목소리는 잘 들렸다.


“다음 휴가. 그러니까 이번 작전이 다 끝나고 나면. 그러면 바다로 휴가 가는 건 어때? 다 같이 가도 되고. 우리끼리 가도 되고.”


그때 물놀이에 가지 못한 게 미련이 남아 보여서 한 말이었다.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 것도 있으니, 이런 식으로라도 만회하려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다.


단말기 너머로 정적이 들렸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그녀가 대답했다.


[싫어요.]


“아.”


나는 애써 말을 아꼈다. 여기서 질척거리면 저 추잡해 보일 것 같아서였다.


“...그래?”


[네. 그냥 그런 기분이네요.]


“알았어. 휴가 잘 보내고.”


[네, 수고하세요.]


전화가 끊겼다.


끊어진 전화기를 바라보며, 나는 착잡한 심정으로 결론을 내렸다.


나는 차였다.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이것도 업보라면 업보겠지.


지금은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거고.


문득 사표를 쓰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누구한테 내야 할진 아직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 기분이 들었다.


다만, 그런 기분과는 별개로 이상체를 쓸어버릴 계획은 풍부하게 샘솟았다.


머릿속에서는 지도가 그려졌고, 놈들에 관한 교전 기록과 관찰 기록이 떠올랐으며, 놈들의 침입 루트와 무장 현황에 대한 예측이 시시각각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샘솟는 영감을 부여잡으며 나는 의자에 앉아 종이를 펼쳤다.


역시 고통은 창작의 어머니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죽은 회귀자를 대신하는 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조기 완결 공지입니다 +12 23.08.03 632 0 -
공지 추천글 및 후원해주신 분들 목록 +1 23.07.15 115 0 -
공지 제목 변경 공지(진짜_진짜_최종) +1 23.07.01 239 0 -
공지 주 7일 연재로 바꿉니다. (매일 22:30분) 23.06.22 604 0 -
50 낙일 +4 23.08.03 303 33 14쪽
49 별바라기 (10) 23.08.03 264 24 13쪽
48 별바라기 (9) +2 23.08.02 267 20 13쪽
47 별바라기 (8) +1 23.08.02 281 23 14쪽
46 별바라기 (7) +1 23.08.01 303 23 13쪽
45 별바라기 (6) 23.08.01 278 22 13쪽
44 별바라기 (5) 23.07.31 325 14 13쪽
43 별바라기 (4) 23.07.30 346 20 14쪽
42 별바라기 (3) +1 23.07.29 441 16 14쪽
41 별바라기 (2) +3 23.07.28 467 28 12쪽
40 별바라기 (1) +4 23.07.27 503 31 12쪽
39 회장, 회귀, 회상 (2) +2 23.07.26 450 31 13쪽
38 회장, 회귀, 회상 (1) +2 23.07.25 485 27 13쪽
37 기억술사 (3) +1 23.07.24 441 33 12쪽
36 기억술사 (2) +2 23.07.23 439 26 13쪽
35 기억술사 (1) +1 23.07.22 444 31 12쪽
34 아침 해 23.07.21 460 35 12쪽
33 새벽녘 (3) +1 23.07.20 466 34 15쪽
32 새벽녘 (2) +3 23.07.19 526 34 13쪽
31 새벽녘 (1) +1 23.07.18 530 33 13쪽
» 불면의 밤 (2) +5 23.07.17 565 40 15쪽
29 불면의 밤 (1) +4 23.07.16 570 33 13쪽
28 길을 트는 자 (4) +5 23.07.15 592 39 13쪽
27 길을 트는 자 (3) +5 23.07.15 599 39 13쪽
26 길을 트는 자 (2) +5 23.07.14 733 50 13쪽
25 길을 트는 자 (1) +4 23.07.13 830 46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