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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종조 님의 서재입니다.

교주님께 보디가드로 채용됐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금종조
작품등록일 :
2024.05.09 12:51
최근연재일 :
2024.06.07 02:22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467
추천수 :
4
글자수 :
185,773

작성
24.06.0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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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8. 무시무시한 인형설삼(人形雪蔘).

DUMMY

“금고를 열어라.”

“지금요?”

“지금 아니면 언제 열래? 지옥마제랑 정답게 차 한잔 마시면서 열까?”


꼬리말고 도망치는데 자금은 필수적이다.

세상에 돈으로 안 되는 게 뭐가 있던가.


“성주님, 정사련에서 지급한 암호 숫자가 있어야만 금고를 열수 있습니다.”

“그렇지. 항상 뭣 같은 일은 꼭 한꺼번에 오지.”


지옥성주 도역아는 정사련 놈들을 욕했다.

지옥성의 자산을 보관중인 건물에 들어갔다. 안쪽에 자리잡은 집채만한 안전금고 앞에 섰다.

안전금고의 전면은 현철만큼은 아니지만, 엄청 단단하다. 그리고 문짝 전체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지난번 정사련에서 검열 나왔을 때, 도역아한테 앞으로 이 금고를 쓰라며 권고했었다.

그때 도역아가 입 닥치고 있었던 게 문제다.


“그냥 열어.”

“그냥은 못 엽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어떡하든 열어. 금고 안에 있는 돈을 빼가지 못하면 끝장이야.”

“정사련에서 제조한 특수 화탄을 붙여서 터뜨리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화탄?”


이 같은 말을 듣고 도역아는 퍼뜩 생각난 바가 있었다.

수하를 보내 지옥성에 보관 중인 특수 화탄을 가져오게 했다.


물론 정사련에서 제조한 특수 화탄은 아니다.

백년전 지옥성을 감옥으로 개조했을 때.

멸교된 십대마교 것들과 황궁의 대학사들이 지하 구십구층에 반입한 화탄들이었다.


그놈들은 백만관의 특수화탄을 최하층 어딘가에 파묻었다. 그게다 지옥마제 조현을 막기 위한 방책같은 거였다.


‘근데 왜 이번에 터지지 않았지? 오래돼서 심지가 삭았나?“


지옥성주 도역아는 이십년전 그 특수화탄 십여 발을 운 좋게 발견해서 보관 중이었다.

언젠가 요긴하게 써먹을 때가 있겠지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때가 바로 지금이다.


“성주님 안전금고 바깥쪽에 특수 화탄 십여발을 부착했습니다.”

“뭐해, 그럼 빨리 터트려.”

“잘못하면 건물 전체가 날아갈 텐데요?”

“지금 건물 하나 날아가는 게 대수냐, 얼른 터뜨려라.”

“예, 성주님.”


결국 안전금고 겉거죽은 건물과 함께 날아갔다.

기와지붕이 완전히 뜯겨나간 건물 아래쪽에 작은 분화구가 생겼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시뻘겋게 달궈진 뒤틀린 금속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


다행히 그 안에 보관중인 황금전장의 지전과 금자, 은자, 잡다한 보석과 땅문서, 집문서 등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보통 때 같았으면 이 정도 큰 소란에 지옥성 전체가 시끄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온통 지옥성 최하층 탈옥자와 지옥강시들 때문에 난리가 아니었다.

지상에 있는 건물 하나가 통으로 터져나가도 신경 쓰는 이가 하나도 없었다.


지옥성주 도역아는 문짝이 뜯긴 안전금고 안쪽으로 ’저벅저벅‘걸어 들어갔다. 그러고는 양쪽 허리춤에 손을 얹고 떠들었다.


“시간 없다. 빨리들 챙겨라. 한 푼도 남기지 말고.”


지옥성주의 수하들은 민첩하게 지전과 금자, 은자 등을 챙겼다.

중원 곳곳에서 사들인 땅문서 집문서도 함께 챙겼다. 그런 다음 그걸 전부 마차에 실었다.

짐을 너무 많이 실어선지 마차 앞쪽에 매진 말들이 ’히이이힝‘울어댔다.


“말들이 까불면 혼을 내줘라.”


지옥성주 도역아는 그 어느때보다 냉정했다.

이번 일로 지옥성주 직에서 쫓겨나겠지만. 다음을 기약하자면 절대로 돈을 놓아 버려선 안 된다.


정사련 지휘부에 뇌물을 고이면 어떻든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겠지.


한편, 또 다른 수하 십여 명은 지옥성 북쪽 특별동에 향해 있었다.

건물 십층 높이의 특별동은 돌과 흙을 높이 쌓아 만든 정사면체 봉분과 같은 건물이었다.

그 내부는 백만년전 얼음동굴처럼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그게다 북해빙궁에서 가져온 팔뚝만한 빙정 때문에 그런거였다. 그 빙정 때문에 엔간한 이들은 특별동 내부에 진입조차 하기 어렵다.

빙정의 영향이 미치는 곳에 발을 내딛는 순간. 온몸이 꽁꽁 얼어붙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지옥성의 십여 명도 나름 방법은 있었다.

운남산 특제 고무나무 수액으로 만든 ’전신방빙복‘이 있었다. 그 ’방빙복‘을 입고 입장하면 최소 한 시진은 버틸 수가 있었다.


“잠깐만, 이곳 특별동의 해제장치가 뭐였더라?”

“그건 간단해. 건물 안쪽 천장에 달라붙어 있는 빙정을 뽑으면 돼.”

“빙정을 뽑는다고?”

“십년전 간귀 십삼마는 작은 알약같은 빙정을 처먹고 가사상태에 빠졌지. 그럴만큼 빙정의 위력은 대단해.”

“그것만으로 간귀 십삼마가 꼼짝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

“그래서 천장에 팔뚝만한 빙정을 박아놓은 거야.”

“아, 그 빙정을 이용해서 건물 전체를 통으로 얼려버린 거로군.”

“바로 맞췄어. 빙정을 뽑으면 그간 냉동상태에 있던 건물도, 간귀 십삼마도 해동이 될 거야.”

“좋아, 어서 시작하자.”


지옥성의 병사 십여 명은 방빙복을 입고 특별동 내부에 들어섰다.

완전밀폐형인 방빙복인데도 고무수액 덮개를 뚫고 무시무시한 냉기가 밀려 들어왔다.


“다들 정신 차려. 까딱 잘못하면 그대로 꽁꽁 언다.”

“알겠어, 명심할게.”


마침내 방빙복을 입은 십여 명은 특별동 중심에 다다랐다. 이때는 냉기뿐만 아니라 방빙복 안쪽으로 청량한 인삼향 같은 것이 맡아졌다.


“킁킁, 이게 뭐지? 어째서 인삼향이 날까?”

“후후후, 그게 바로 인형설삼의 향기야.”

“인형설삼?”

“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군. 인형설삼의 특성이 뭔지 알아?”

“바보취급도 유분수지. 인형설삼은 말 그대로 사람 모양을 띤 설삼이잖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군. 인형설삼이 사람 모양을 하는 것은 그게 다 사람의 영양분을 흡수해서 그런 거라고.”

“영양분이라니?”

“인형설삼이 자라려면 북극의 빙하가 꼭 필요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형설삼이 뿌리를 내릴 밭이 있어야 하지. 그런데 인형설삼이 제일 좋아하는 밭이 바로 인간의 몸이란 거야.”

“맙소사. 그런 이야기는 첨 들었어.”


지옥성의 병사 십여 명의 대화는 더 이어지지 않았다.

특별동 중앙 꼭지점에 다다랐다. 건물 천장 중심에 박혀있는 팔뚝만한 빙정이 무시무시한 냉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그 영향권에 있는 특별동 내부는 그야말로 북극이나 다름없었다. 모든 게 얼음덩이 천지였다.


사실 이곳 지옥성 특별동에는 간귀 십삼마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간귀 십삼마를 잡아넣은 이후에도 중원무림에서 난다긴다하는 악당들을 잡아다가 빙정을 먹여 꽁꽁 얼려버렸었다.


그래선진 건물 내부에는 수십 명의 악인들이 존재했다. 그들은 모두 양쪽 눈을 철판으로 가린채 입을 떡 벌린 결가부좌 자세로 꽁꽁 얼어있었다.


“젠장, 이놈들은 죄다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긴, 간귀 십삼마가 해동될 때 같이 되는 거지.”

“맙소사, 그것은 우리 계획과 전혀 다르잖아.”

“걱정마, 성주님이 이 사실을 모를 리 없어. 이것들이 제법 이름을 날린 악당들이지만 간귀 십삼마한테는 못 당해.”

“만약 이것들이 간귀 십삼마랑 힘을 합치면 어떻게 해.”

“그것도 문제 될 게 없어.”

“어째서?”

“지옥마제가 곧 나온다.”


방빙복을 입은 지옥성의 병사들에 시선은 전부 한곳에 모였다. 팔뚝만한 빙정 바로 아래쪽에 간귀 십삼마가 드러누워 있었다.


단단한 금속 틀에 끼워진 투명한 수정관 안쪽에는 온 전신이 얼음으로 뒤덮인 십삼마가.

양쪽 팔을 가슴에 포개듯이 올린 채 가사상태에 빠져있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그들의 몸 이곳저곳에 뿌리를 박고 있는 희디흰 인형설삼의 모습이었다. 대강 세어봐도 수십 개는 족히 넘었다.


방빙복을 입은 병사들은 한동안 인형설삼을 넋 놓고 봤다.

인형설삼의 둥근 몸체가 어찌나 매끄럽게 묵직해 보이는지 최고급 조선무들이 거꾸로 자란 모습이었다.


더욱이 인형설삼이란 이름처럼 이것들 모두 갓난아이처럼 해맑은 얼굴과 귀여운 몸통, 팔과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주의를 주변으로 확장해봤다. 인형설삼은 곳곳에 있었다.


간귀 십삼마뿐만 아니라 다른 악당들의 등짝에도 인형설삼이 거머리처럼 들러붙어 있었다.

겉보기에 무슨 기생생물처럼 보인다.


“헉, 인형설삼이 저렇게 재배되는 줄은 몰랐어.”

“모르는 게 좋아. 알면 먹기가 힘들지.”

“저, 저걸 먹는다고?”

“등신 같은 말 좀 하지마. 먹지 않으려면 왜 재배를 해?”

“멍청아, 인형설삼 한뿌리가 얼만 줄이나 알아?”

“잡담 그만해. 우린 놀러 온 게 아니야.”


퍼뜩 정신 차린 병사들은 고개를 들어 위쪽을 봤다.

팔뚝만한 빙정은 계속해서 냉기를 뿜고 있었다.


“젠장, 우리 몸도 얼기 전에 빨리 움직여야돼.

”어서 천장에 있는 빙정을 뽑자고.”

“맞아, 성주님께서 우릴 기다리고 계실 거야.”


전신 방빙복을 입은 지옥성의 병사들은 서로에게 목마를 태워주면서 십여장 높이에 있는 천장에 올라섰다.


맨 위쪽에 선 병사는 커다란 쇠집게를 이용했다. 한참 동안 ‘끙끙’ 애를 쓰다 어찌저찌 팔뚝만한 빙정을 단숨에 ‘쑥’ 뽑아버렸다.


그 즉시 ‘쉬이이이익’하는 소리가 났다.

그와 동시였다. 특별동 내부는 전기코드가 뽑힌 것처럼 냉동상태에서 해동상태로 모드가 바뀌어 버렸다.


방빙복을 입은 십여 명의 병사들은 금방 더워져서 방빙복을 훌훌 벗어 던졌다.


그런 동안 간귀 십삼마가 담긴 쇠테 두른 수정관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수정관 안쪽과 바깥쪽에 구슬 같은 물방울들이 잔뜩 맺혔다. 해동이 되고있는 게 분명했다.


지옥성의 병사들은 코를 쓱 훔쳤다.

녹고 있는 간귀 십삼마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


놈들 몸에 피가 돌기 시작했는지 간귀 십삼마의 얼굴에 홍조가 돌기 시작한다.

바로 그때였다. 아디선가 ‘아함’하는 소리가 작게 들렸다.


“헉.”


병사들은 기절초풍하는 줄만 알았다. 간귀 십삼마가 벌써 깨어났다 싶었다. 겁에 질려 그대로 바지에 오줌을 지렸다.


하지만 아니었다. 간귀 십삼마는 아직 가사상태에 있었다.

양쪽 눈을 철판으로 가려놓은 악당들도 꽁꽁 얼어있었다. 그런데도 어디선가 계속해서 하품하는 소리가 들린다.


“하, 이게 도대체 뭐지?”

“놀랄 노자로군.”


지옥성의 병사들은 자신들 눈앞에 나타난 존재를 보고서 제 눈을 의심했다.

악당들의 등짝에 들러붙어 있던 인형설삼들이 이들 눈앞에 있었다. 빙정이 뽑혀 건물이 녹자 저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거였다.


처음에 병사들은 인형설삼이 징그러워 피했다.

하지만 이들 중 누군가 외쳤다.


“잠깐만, 저 인형설삼을 복용하면 지옥강시한테 물린 곳이 깨끗이 나을 거라고 성주님이 아까 그랬잖아.”


그 말 한마디에 병사들의 눈이 번쩍 뜨였다.

크게 흥분한 병사들은 즉각 인형설삼을 붙잡으려고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형설삼들의 움직임은 놀랍도록 민첩했다.


십여 명의 병사들은 단 한뿌리의 인형설삼도 낚아채지 못했다.

전형적인 갓난아기 얼굴을 한 인형설삼들은 이들을 놀리듯이 이쪽저쪽 빵댕이를 흔들면서 ‘히쭉히쭉’ 웃어댔다.


“어랍쇼? 저것들이 우릴 놀려?”


이후에도 얼마나 인형설삼들과 드잡이질을 벌였을까. 갑자기 ‘쩡’ 하는 소리가 들렸다.

간귀 십삼마가 드러누워 있던 수정관에 실금이 가버렸다.


그제서야 지옥성의 병사들은 퍼뜩 정신을 차렸다.


“젠장, 망했다.”

“아냐, 늦지 않았어. 지금이라도 도망치면 돼.”


지옥성의 병사들은 부랴부랴 건물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밖으로 나가지는 못했다.


언제 이것들이 단체로 깨어났는지.

간귀 십삼마가 아닌 다른 악당들이 밖으로 통하는 출입로를 틀어막고 있었다.


“후후후후, 이 귀여운 놈들은 죄다 어디 놈들이냐?”

“크크크크, 누구겠어, 당연히 지옥성의 꼬마 놈들이겠지.”


간귀 십삼마보다 등급이 한참 낮은 악당들임에도.

이들의 눈에서는 무시무시한 안광이 쏟아져나왔다. 십여 명의 병사들은 간담이 서늘해졌다.


바로 그때였다.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인형설삼 수십마리(?)가 악당들을 향해 점프했다.


그런 다음 그 새하얗고 매끄러운 몸뚱이를 공중에서 고속회전시키더니.

단숨에 악당들의 가슴 한복판을 뚫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커허헉!”


이들은 즉각 공력을 끌어올렸다. 전면에다 호신강기를 펼쳤다.

하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수십마리(?)의 인형설삼들은 이들의 호신강기를 완벽히 무력화시켰다.


“끄학!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끄억!”


잔혹한 인형설삼들은 이들의 몸속에서 체액을 ‘쭉쭉’ 빨기 시작했다.

이때 인형설삼들은 곧장 천사같은 아기웃음에서 돌연 처키같은 섬찟한 얼굴로 돌변해 있었다.


지옥성의 병사들은 너무 깜짝 놀랐다.

그 자리에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다.


“헉, 큰일 날 뻔했다. 우리가 저런 걸 먹겠다고 뛰어다녔으니.”


바로 그때였다.

건물 안쪽에 있던 쇠테 두른 수정관이 전부 터져나갔다. 강력한 외기폭풍과 함께 마침내 간귀 십삼마가 깨어난 거였다.


“읏핫핫하, 자, 지금 어딨냐? 우리의 영양분을 이제까지 쪽쪽 빤 더럽게 재수없는 인형설삼들 전부 어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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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 강시접수. 24.06.07 3 0 16쪽
31 31. 화염방사기를 쓰는 성성이들. 24.06.05 4 0 18쪽
30 30. <절규하는 간귀 십삼마.> 24.06.04 4 0 14쪽
29 29. <도망치는 인형설삼.> 24.06.03 7 0 11쪽
» 28. 무시무시한 인형설삼(人形雪蔘). 24.06.02 7 0 13쪽
27 27. 간귀(奸鬼) 십삼마(十三魔). 24.06.02 5 0 14쪽
26 26. <주제도 모르고 까부는 자는 일찍 패가망신한다.> 24.06.01 7 0 17쪽
25 25. 가슴이 두근대는 지옥신교의 교주. 24.05.31 6 0 11쪽
24 24. 대명황제에게 <상방검>을 받은 지옥마제 조현. 24.05.30 5 0 13쪽
23 23. 지금부터 <강철호법>이 모시겠습니다. 24.05.29 6 0 13쪽
22 22. 재난현장에서 사체를 발굴하는 <숀 아머리.> 24.05.29 5 0 13쪽
21 21. 지옥속박(地獄屬縛) 24.05.27 8 0 12쪽
20 20. 염병할 ‘데브그루’놈들. 아직 살아있었네? 24.05.27 6 0 12쪽
19 19. 지옥원귀검(地獄冤鬼劍) 발동-. 24.05.26 8 0 14쪽
18 18. 바나나 탄창을 자동소총 구멍에 '찰카닥'삽입했다. 24.05.25 10 0 13쪽
17 17. 죄수번호, 삼육팔삼오구일(三六八三五九一)-! 24.05.24 11 0 14쪽
16 16. 지옥원귀공(地獄冤鬼功)을 연마하는 ‘숀 아머리’. 24.05.23 7 0 13쪽
15 15. 기력이 쇠한 데는 뱀고기가 최고! 24.05.22 6 0 12쪽
14 14. <성욕이 증가 되고 있습니다.> 24.05.22 9 0 11쪽
13 13. 정전협정에서 동맹협정으로. 24.05.21 11 0 12쪽
12 12. 우라늄 성분이 가득한 진여래신검(鎭如來神劍). 24.05.20 10 0 11쪽
11 11. <혹성탈출>의 한 장면. 24.05.19 9 0 12쪽
10 10. 뽀뽀를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24.05.18 9 0 12쪽
9 9. <죽일듯이 훈련하고, 훈련하듯 죽인다.> 24.05.17 11 0 13쪽
8 8. 대(大)소림사에서 제작한 108동인(銅人) 24.05.16 20 0 15쪽
7 7. ‘헬레이저’급 수도사들. 24.05.15 20 0 13쪽
6 6. 스테이크가 배달됐습니다. 24.05.14 21 0 12쪽
5 5. vip를 구출하라. 24.05.13 26 0 11쪽
4 4. 완벽한 ‘슬랜더’에게 저항하는 <숀 아머리> 24.05.12 28 0 11쪽
3 3. '슬랜더'지만 괜찮아. 24.05.11 38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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