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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종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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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금종조
작품등록일 :
2024.05.09 12:51
최근연재일 :
2024.06.07 02:22
연재수 :
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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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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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수 :
185,773

작성
24.05.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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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6. 스테이크가 배달됐습니다.

DUMMY

작전 브리핑은 v-29에 올라탄 직후부터 시작됐다.

‘숀’과 ‘머드’는 서로 껌을 나눠 씹었다.


워싱턴 d.c. 백악관 중앙관저에 도착하자마자 웨스트 윙의 대통령 집무실을 통해 지하벙커로 곧장 들어간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이들의 극비임무는 단순했다.

적들의 총탄세례를 받으면서 알카에다 두목의 목을 따오는 일도 아니었다.


워싱턴 d.c. 백악관 지하벙커에 갇힌 미합중국 대통령과 국무장관 등의 고위관료들을 고립된 장소에서 피신시키는 것이었다.


‘숀’은 브리핑 중인 작전 장교에게 물었다.


“육군의 그린베레는 뭐하고 해군소속인 저희가 나섭니까?”

“녀석들은 바쁘다. 국경 쪽에 문제가 생겼거든.”

“캐나답니까. 멕시콥니까?”

“당연히 멕시코쪽이다.”

“그럼, 제75연대 레인저들은요?”

“녀석들은 각 지역 공항 관제센터를 지키러 갔다.”

“저희도 모른새에 전쟁이 터진 겁니까?”

“전쟁은 없어. 너희는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육군 최정예 델타포스는요?”

“그쪽도 바빠! 이제 질문은 그만한다!”


계급이 중령인 작전 장교는 사나운 눈빛으로 ‘숀’을 쏘아보다가 밖으로 나갔다.

반면 틸트로터 v-29 조종사는 ‘숀’과 ‘머드’에게 친절을 베풀었다.


“작전 장교 저작자는 장군이 되려고 환장한 작자예요. 부하들이 눈앞에서 죽어 나가도 꿈적도 안 하는 타입이죠.”


새까만 레이벤 안경을 쓴 조종사는 자기를 ‘고든’이라고 소개했다.

그 머리에 뒤집어쓴 조종헬멧 때문에 머리통이 어마어마하게 커 보였다.


‘고든’의 좁은 어깨 때문에 더욱 그래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는 ‘데브그루’ 부대원들을 향해 인사했다.


“어서들 오세요, 해군의 총잡이들. 오늘은 어디로 모실깝쇼?”


v-29 조종사 ‘고든’은 새까만 레이벤 밑에 능글맞은 콧수염을 양쪽으로 기른 멋쟁이였다.


그는 ‘숀’과 ‘머드’ 부대원들에게 몹시 상냥했다.

조종석에서 일어선 그가 부산하게 움직였다.


작은 유리잔에다 보드카를 ‘콸콸’ 따라주었다. ‘데브그루’의 부대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처럼 ‘데브그루’의 부대원들과 함께한 레이벤 조종사는 보드카를 단숨에 들이켰다.


사실 그는 화가 많이 나 있었다. 어젯밤에 자기 마누라가 둘째를 출산했는데. 이번 작전 때문에 강제로 끌려 나왔다며 불평했다.


마침내 ‘고든’은 틸트로터 v-29의 엔진을 점화시켰다.

그러고는 보란 듯이 미합중국 대통령을 헐뜯었다.


“지저스. 그 머저리 양반은 어쩌다가 자기 벙커에서 나오지도 못한 답니까?”


‘숀’과 ‘머드’는 어깨를 으쓱였다.


잠자리 모양의 틸트로터기 v-29는 가뿐히 창공을 날고 있었다.

이제 곧 워싱턴 d.c. 백악관에 도착할 터였다.


‘데브그루’의 부대원들은 각자 장비를 챙겨 강하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싸이코 ‘머드’가 풍선껌을 ‘짝짝’ 씹으면서 물었다.


“이것 봐 ‘숀’. 아까 멋쟁이 ‘고든’ 얘기 들었지. 진짜로 무슨 일이야? 왜 vip가 벙커에서 못 나오고 있는데?”


“난들 알겠어, 영화에서처럼 백악관이 테러범한테 장악이라도 당했는지.”


“아, 그럼, 영화에서처럼 북한놈들 소행인가?”


완전무장한 ‘숀’은 고개를 흔들었다.

어쩌면 러시아 놈들 짓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곧 ‘숀’과 ‘머드’는 이제껏 상관이 숨겨온 진상을 알게 됐다. 비밀작전팀인 ‘데브그루’의 부대원들 모두 그 입을 쩍 벌렸다.


시속 600km, 워싱턴 d.c 도심을 가로지르며 저공비행하는 v-29 밑의 세상은 끔찍했다. 지옥 속 아비규환이나 다름없었다.


도심 곳곳에서 화재와 대폭발이 일어나고 있었다.

온몸에 피칠갑을 한 채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사람들.

아니, 전혀 인간 같아 보이질 않는다.


정신병원이 아니라면 진짜로 이럴 수가 없는 건데. 사람이 사람을 물어 죽이고 있었다. 좀처럼 믿기가 힘들지만 사실이었다.


워싱턴 d.c 도심에 느닷없이 좀비 떼가 창궐해 멀쩡한 사람들을 마구 죽이고 있었다.


한편, 육군에서 차출된 보병들은 좀비 떼와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저 멀리 장갑차와 전차까지 보였다.


v-29를 탄 ‘숀’의 발밑에서 전차가 쏜 포탄에 차량들이 줄줄이 터져나간다.

그의 눈앞에서 워싱턴 d.c. 곳곳의 건물들이 포탄에 맞아 무너지고 있었다.


바깥의 상황이 이쯤 되자 싸이코 ‘머드’가 씹던 껌을 바닥에 ‘퉤’하고 뱉었다.


“갓댐, 좆됐네, 이거.”


잠시 뒤, ‘숀’과 ‘머드’는 백악관 중앙관저에 도착했다.


제자리 비행 중인 틸트로터기 v-29에서 뛰어내린 ‘숀’은 ‘데브그루’의 분대원들과 함께 살육파티를 벌이는 좀비 떼와 맞서 싸웠다.


임무 완수를 위해 신속히 웨스트 윙으로 진입했다.

무엇보다 벙커 진입로를 확보해야 했다.


그런 그때였다.


값비싼 이태리명품 양복과 구두를 쫙 빼입은 대통령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숀’과 ‘머드’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반갑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십여 명의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숀’과 ‘머드’에게 달려드는 좀비들을 한방에 처리했다.


이들 모두 우라늄 코팅탄이 삽입된 최신형 소총, sr-23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가슴에는 두툼하고 멋진 플레이트 캐리어를 대고 있었고.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물었다.


“이번 작전에 투입된 대원들이 총 몇 명입니까?”


‘숀’과 ‘머드’는 비밀경호국의 인물들을 쭉 훑어봤다.

한때는 잘나갔을 게 틀림없었을 테지만, 지금은 외모도 옷도 너덜너덜한 상태였다.


한동안 좀비들과 사투를 벌였었는지 경호국 요원들은 죄다 텍사스 깡촌에서 돼지를 잡다가 올라온 도축업자들처럼 보였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다시 물었다.


“이번 작전에 투입된 대원들이 총 몇 명명입니까?”


싸이코 ‘머드’가 대답하려는 것을 ‘숀’이 막았다.


무엇보다 vip의 소재파악이 중요했다.

그런데 비밀경호국의 눈치가 좀 이상했다.

언뜻 보니까,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눈깔이 썩은 생선눈깔 비슷했다.


“저희를 따라오세요. vip는 안전합니다. 저희가 벙커에서 대피시켰거든요.”

“그럼,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vip는 현재 이스트 윙에 계십니다. 영부인이 회의실로 쓰는 곳이죠.”


‘숀’과 ‘머드’는 경호국 요원들과 함께 이스트 윙쪽으로 진입했다. 가는 내내 좀비들은 구경도 하지 못했다.


“아무 걱정마세요, 저희가 깨끗이 청소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요원들은 지금 당장 ‘데브그루’ 전 대원들을 이스트 윙쪽으로 부르자고 했다.


‘숀’과 ‘머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뭔가 모르게 찝찝했다.

그리고 이스트 윙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숀’은 깨달았다.


이것은 틀림없이 양의 고기를 노리고 접근한 늑대들이 양 떼를 함정으로 몰아가고 있는 거였다.


굳게 잠긴 회의실 안쪽에서 희미하지만 신음소리가 들렸다. 아니, 짐승의 울음소리였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좀비였다.


“어서 들어가시죠. vip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 그럼요, 들어가야죠.”


‘숀’과 ‘머드’는 서로 시선을 교환했다.

좀비들과 싸운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확신이 있었다. 서서히 요원들에게서 좀비들의 썩은내가 맡아지기 시작했다.


‘역시나, 그렇군.’


아까부터 작전팀이 총 몇 명이냐고 물은 게 이제 이해가 됐다.

이 녀석들은 이날 자기들이 먹을 저녁 스테이크가 총 몇 개가 배달되었는지, 그걸 확인코자 했던 거였다.


그래설까. 맨 먼저 싸이코 ‘머드’가 외쳤다.


“잠깐만, 일단 너희 모두 그 총 내려 놔봐.”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지?”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눈빛이 돌변한다.

그러자 좀 더 좀비 같아졌다.


“너희 좀 어디가 아픈 것 같아서 말이야.”

“웃기지마, 이 망할놈아!”


자기들의 음흉한 속셈이 탄로 났다고 판단한 걸까.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숀’과 ‘머드’에게 총을 난사했다. ‘숀’과 ‘머드’는 미친 반사신경으로 몸을 옆으로 굴렸다.


이 둘의 플레이트 캐리어에서 ‘번쩍번쩍’ 불꽃이 피어났다. 우라늄 코팅탄이 방탄복을 씹창내놓는 중이었다.


‘숀’과 ‘머드’는 재빨리 앞가슴을 확인했다. 다행히 관통상은 없었다. 회의실 문이 벌컥 열리면서 그 안에 매복 중이던 좀비들이 밖으로 튀어나왔다.


쿠와와와오왘!


“홀리쉣! 역시 함정이었어!”


‘숀’과 ‘머드’는 당장 엎드려쏴 자세를 취했다. 그런 다음 재빨리 반격했다. 비밀경호국 놈들의 머리에다 얄짤없이 총알구멍을 만들어주었다.


놈들의 머리통이 썩은 수박처럼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런 한편, 또 다른 장소에 있던 ‘데브그루’의 부대원들 또한 좀비들과 치열하게 교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 또한 아낌없이 총탄을 들이붓고 있었다.

그러면서 곳곳에다 백린 수류탄을 투척했다.


좀비들은 불에 취약했다. 온몸에 불이 붙은 채 발광하며 뛰쳐다녔다. 다시 동료들과 합세한 ‘숀’과 ‘머드’가 소리쳤다.


”좀비놈들의 머리를 맞춰! 그러면 된다고!“


‘데브그루’의 부대원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좀비들의 대가리를 겨냥해 총을 쏴댔다.


투타타타타타타타타탙-.


대가리가 폭발한 좀비들은 휘청하고 쓰러졌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소용이 없었다.

좀비가 되다만것들은 효과가 있었지만, 완벽히 좀비화가 진행된 것들은 머리가 터져도 죽지 않았다.


”억, 뭐냐? 이 좀비들은? 워킹데드랑 전혀 다른데?“


‘데브그루’의 부대원들은 진저리를 쳤다.

최고급 방탄차도 한방에 꿰뚫는다는 철갑탄에 머리가 작살났음에도 좀비들은 죽지 않고 계속해서 덤벼들었다.


쿼오오오오오옥-!


목이 없는 좀비들은 몸뚱이로 점프했다. 새카만 손톱을 들이댄 채 부대원들을 향해 미치광이처럼 달려들었다.


그러자 싸이코 ‘머드’가 소리쳤다.

아까전 비밀경호국 놈들이 우라늄 코팅탄을 쓰는 것을 봤었다.


”철갑탄으로는 안돼! 우라늄 코팅탄으로 전부 바꿔!“


싸이코 ‘머드’의 판단력은 정확했다. ‘숀’과 부대원들은 ‘머드’의 말을 듣고 우라늄이 코팅된 탄창으로 바꿔 끼웠다.


그런 다음 일제히 좀비들한테 쏴붙였다. 역시 효과는 있었다. 현대 과학의 결정체. 우라늄 코팅탄은 여지없이 좀비들을 끝장냈다.


악귀같이 뎦쳐들던 좀비 떼가 우라늄 코팅탄에 산산이 부서져서 흩날렸다.

마치 영화속 ‘블레이드’의 흡혈귀들이 한순간 잿가루가 되어서 소멸되는 것처럼.


그럼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수적으로 불리한 싸움이었다.


사악한 악의를 가진 좀비들은 생각보다 교활했다. 맹렬하게 도망치고 숨었다가도 다시 그들을 덮쳤다.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었다. 어디선가에서 끊임없이 몰려들고 있었다.


결국, 작전팀의 모든 탄약이 바닥났다. 몇몇 부대원들은 짐승 같은 좀비 떼에 맞서 맨손 격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숀’의 동료들은 번쩍이는 단검을 뽑아 들었다.

‘데브그루’의 전투기술인 ‘무사트’로 대적했다.


그렇지만 그것은 고작 얼마간의 시간을 벌어다 줄 뿐이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난 뒤에 결국, 부대원들은 팔과 다리, 그리고 얼굴까지 뜯어먹히고 말았다.


”끄으아아아악! 살려줘!“


‘숀’은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좀비떼에게 물어뜯겨 울부짖는 동료들을 향해 우라늄 코팅탄을 쏟아부었다.


그중에는 ‘숀’의 제일 친한 동료인 ‘머드’도 껴 있었다.


“젠장! 미안하다! 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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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 강시접수. 24.06.07 3 0 16쪽
31 31. 화염방사기를 쓰는 성성이들. 24.06.05 4 0 18쪽
30 30. <절규하는 간귀 십삼마.> 24.06.04 4 0 14쪽
29 29. <도망치는 인형설삼.> 24.06.03 7 0 11쪽
28 28. 무시무시한 인형설삼(人形雪蔘). 24.06.02 7 0 13쪽
27 27. 간귀(奸鬼) 십삼마(十三魔). 24.06.02 5 0 14쪽
26 26. <주제도 모르고 까부는 자는 일찍 패가망신한다.> 24.06.01 7 0 17쪽
25 25. 가슴이 두근대는 지옥신교의 교주. 24.05.31 6 0 11쪽
24 24. 대명황제에게 <상방검>을 받은 지옥마제 조현. 24.05.30 5 0 13쪽
23 23. 지금부터 <강철호법>이 모시겠습니다. 24.05.29 6 0 13쪽
22 22. 재난현장에서 사체를 발굴하는 <숀 아머리.> 24.05.29 5 0 13쪽
21 21. 지옥속박(地獄屬縛) 24.05.27 8 0 12쪽
20 20. 염병할 ‘데브그루’놈들. 아직 살아있었네? 24.05.27 6 0 12쪽
19 19. 지옥원귀검(地獄冤鬼劍) 발동-. 24.05.26 8 0 14쪽
18 18. 바나나 탄창을 자동소총 구멍에 '찰카닥'삽입했다. 24.05.25 10 0 13쪽
17 17. 죄수번호, 삼육팔삼오구일(三六八三五九一)-! 24.05.24 11 0 14쪽
16 16. 지옥원귀공(地獄冤鬼功)을 연마하는 ‘숀 아머리’. 24.05.23 7 0 13쪽
15 15. 기력이 쇠한 데는 뱀고기가 최고! 24.05.22 7 0 12쪽
14 14. <성욕이 증가 되고 있습니다.> 24.05.22 9 0 11쪽
13 13. 정전협정에서 동맹협정으로. 24.05.21 11 0 12쪽
12 12. 우라늄 성분이 가득한 진여래신검(鎭如來神劍). 24.05.20 10 0 11쪽
11 11. <혹성탈출>의 한 장면. 24.05.19 9 0 12쪽
10 10. 뽀뽀를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24.05.18 9 0 12쪽
9 9. <죽일듯이 훈련하고, 훈련하듯 죽인다.> 24.05.17 11 0 13쪽
8 8. 대(大)소림사에서 제작한 108동인(銅人) 24.05.16 21 0 15쪽
7 7. ‘헬레이저’급 수도사들. 24.05.15 20 0 13쪽
» 6. 스테이크가 배달됐습니다. 24.05.14 22 0 12쪽
5 5. vip를 구출하라. 24.05.13 26 0 11쪽
4 4. 완벽한 ‘슬랜더’에게 저항하는 <숀 아머리> 24.05.12 28 0 11쪽
3 3. '슬랜더'지만 괜찮아. 24.05.11 38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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