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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종조 님의 서재입니다.

교주님께 보디가드로 채용됐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금종조
작품등록일 :
2024.05.09 12:51
최근연재일 :
2024.06.07 02:22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466
추천수 :
4
글자수 :
185,773

작성
24.05.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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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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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0. 뽀뽀를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DUMMY

‘숀’은 곧장 전투 자세를 취했다.


양쪽 팔을 독수리처럼 펼친 채 람보식 대검을 오른손으로 단단히 움켜잡았다.

근접전에서 무적인 ‘무사트’로 놈들을 끝장낸다.


그런 이때였다.

저 멀리서 테슬라사의 ’타이탄‘트럭이 달려와 108동인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금빛으로 번쩍이는 쇳덩어리들이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기기기기기긱-.


공중에서 자세를 제어한 놈들이 땅바닥에 착지했다.

즉각 ’타이탄‘의 뒤를 쫓는다.


그러나 쉽게 쫓을 만한 속도가 아니다. 테슬라사의 신형 전기차인 ’타이탄‘ 트럭은 금방 놈들의 시야에서 없어져 버렸다.


’엄청 감동적이네. 이제 교주는 안전할 거야.‘


테슬라사의 ’타이탄‘은 대단했다.


제아무리 대소림사에서 제작한 금강동인이지만 테슬라사의 최신형 모델인 ’타이탄‘ 트럭을 이겨먹을순 없다.


최근 개발된 우라늄 밧데리를 내장한 탓에 ’타이탄‘ 트럭은 제로백 0.1초를 달성했다.


그야말로 괴물 중에 최상급 괴물이었다.

그래설까. ’타이탄‘을 뒤쫓던 놈들이 포기하고 몸을 돌렸다. 다음 목표로 ’숀‘을 컨택했다.


살기를 내뿜는 108동인들은 ’숀‘에게 떼거리로 덤벼들었다. 람보식 대검을 펼쳐든 ‘숀’도 놈들에게 밀리지 않았다.


사실 교주가 건네준 단약이 아니었다면. ‘숀’은 공포로 인해 머리가 어떻게 돼 버렸을지도 모른다.


단약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 어느 때보다도 전투 의지가 ‘활활’ 불타올랐다.


’숀‘을 둘러싼 108동인들이 맹공을 가해왔다.

주먹과 발이 폭풍처럼 터져 나왔다.


평상시의 ‘숀’이었다면 쉽지 않았을 싸움이다.

그게 얼굴이 됐건 복부가 됐건 사정없이 얻어맞았을 터였다. 그랬다면 얄짤없이 죽었겠지.


신체능력을 폭발시킨 ‘숀’은 민첩하게 몸을 회전시켰다. 단박에 놈들 손아귀에서 빠져나왔다.


그런 다음, 순간 가속력으로 어깨 파워를 높였다. 정신없이 람보식 대검을 휘둘렀다.

108동인은 ‘숀’이 찌르는 검격에 온통 두드려 맞기 시작했다.


앞가슴과 옆구리. 복부 할 것 없이 인정사정없이 찔러댔다. 그런데도 데미지가 전혀 들어가질 않는다.


그저 쇳덩어리를 두드리는 ‘땅땅땅땅땅땅땅’ 하는 소리만이 연속적으로 크게 들려왔다.


‘숀’은 얼굴을 찡그렸다.

람보식 대검을 쥔 손목이 부러질 듯이 아팠다.


겹겹의 철판으로 이루어진 쇳덩어리를 찔렀으니 그럴 만도 했다. 칼날은 상했지만 부러지진 않는다.


다행이다. 군용으로 제작된 초경도 합금 칼날이기 때문에 쉽사리 부러지진 않는다.


애석한 점은 우라늄 코팅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만약 우라늄 코팅이 된 칼날이라면 이렇게까지 무기력하진 않았을 텐데.


‘숀’이 지치자 놈들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맹수처럼 흥분한 108동인이 몸을 한껏 낮춘 ‘숀’위쪽에서 내려찍듯이 주먹을 휘둘렀다.


공사장 해머 같은 무쇠 주먹이 ‘숀’의 안면을 노렸다.

‘숀’은 급박하게 머리를 뒤틀었다.


108동인의 주먹을 가까스로 회피했다. 옆쪽에서 ‘훙훙’ 바람 소리가 들린다. 그 스쳐 가는 바람마저도 날카로운 칼날 같다.


어찌나 따갑고 화끈대는지 하마터면 오줌을 지릴뻔했다.


‘젠장, 어쩐지 바보짓을 하는 것 같은데.’


‘숀’은 한 호흡을 힘있게 삼켰다. 또다시 미친 듯이 단검을 휘둘렀다.

이번에도 ‘깡깡깡깡깡깡’하는 소리만 줄기차게 이어졌다.


‘바보가 맞았네.’


‘숀’은 종횡무진 누볐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도리어 놈들의 화만 부추기고 말았다. 108동인은 좀 더 가속을 높여 ‘숀’을 공략했다.


“큭.”


‘숀’은 즉각 허리를 뒤쪽으로 크게 젖혔다. 양쪽 팔로 뒤쪽 땅을 짚으면서 정신없이 사정권을 벗어났다.


일명 ‘드래곤’ 보법.

108동인의 공세를 스타크래프트의 ‘드래곤’처럼 양쪽 팔로 뒤땅을 짚는 자세로 권격에서 빠져나갔다.


“차핫!”


이번에는 ‘드래곤’보법의 반동을 이용한다.

오른쪽 앞발을 강력하게 차올렸다.


그렇게 녀석들의 권각을 막아냈다. 물론 데미지는 있었다. 놈들을 걷어찬 오른쪽 발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졌다.


‘악’하고 소리친 ‘숀’은 뒤쪽으로 데굴데굴 굴렀다.


대소림사의 108동인은 한낱 쇳쪼가리에 불과하다. ‘숀’이 아는 내공이란 것을 익힌 적도 없으며 익힐 수도 없는 존재들이다.


그렇지만 녀석들에게는 가공할 외공고수에 비견되는 엄청난 맷집과 파워가 있었다. 그것도 이세계 탑레벨에 해당하는


‘숀’은 재차 몸의 탄력성을 빌어 허리를 뽑아 올렸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숀’은 웃음이 났다.


이 정도 허리 탄력성이라면 엔간한 처녀들은 모두 한밤중에 자지러지고 말 텐데. ‘숀’의 품 안에서 어쩔 바를 몰라 할 텐데.


‘숀’은 계속해서 람보식 대검을 적들에게 휘둘렀다.


끼기기기기긱-.


이번에도 쇳소리와 불똥만이 ‘숀’의 시야를 어지럽힌다. 역시나 좆같다. 우라늄 코팅탄이 아니고선 도무지 방법이 없다.


그래서 ‘숀’은 황급히 뒤쪽으로 물러섰다.

그걸 보고 108동인은 오히려 빠르게 접근했다. 대소림사의 나한권과 금강권을 무차별적으로 전개했다.


앞서 말했듯이 단 한방만 맞아도 ‘숀’은 피떡이 된다. 그래서 정신없이 뒤쪽으로 물러섰다.


어떻게든 빈틈을 만들어야 한다.


‘숀’의 목과 어깨에 걸쳐진 hk419를 잡고, 빈 탄창을 뽑고, 우라늄 탄창으로 바꿔 장전하고. 마지막으로 쏴야 한다.


그런데 도통 기회를 주지 않는다. 전에 없던 신체능력이 아니었다면 진즉 맞아서 즉사했을 것이다.


“갓댐! 머더퍼커!”


‘숀’은 화가 났다. 만약 이것들이 ‘숀’과 같은 인간이었다면, 뭔가 심리전을 써볼 수도 있었을 텐데.

하다못해 바닥에 널린 모래라도 주워서 놈들 눈에 흩뿌리는 꼼수를 쓸 수도 있었을 텐데.


우지직-.


“크학!”


결국, 한방 맞고 말았다. 아니, 비껴 맞았을 뿐이다. 그런데도 늑골이 두 대나 부러져나갔다.


‘숀’은 가슴을 들썩이며 억지로 숨을 들이켰다.

부러진 뼈가 벌어질 때마다 극통이 몰려왔다.

‘숀’은 그 고통을 애써 억눌렀다.


이처럼 부상을 입게 되자 108동인은 더 미친 듯이 날뛰기 시작했다.

암흑이 스민 지하광장은 놈들이 휘두르는 권격으로 번쩍번쩍 빛을 발하고 있었다.


‘젠장, 또 맞으면 바로 황천행이다.’


‘숀’은 젖먹던 힘까지 다 짜내어 놈들과 맞싸웠다.

몇 번이고 칼을 꽂았지만 그야말로 속수무책.

108동인의 권격이 빗발치듯 쏟아졌다. 삽시간 절체절명의 대위기가 몇 번이나 반복됐다.


‘숀’은 어떡하든 소총을 틀어잡고 우라늄 탄을 삽입하려 애썼다. 그런데 그 삽입이 쉽지가 않았다.


‘숀’의 근육진 한 손을 꽉 채우는 단단한 바나나형 탄창이 계속해서 엇나간다. 이리 엇나가고, 저리 엇나가고.


도무지 구멍에 끼울 수가 없다.

그래서 ‘숀’은 생각했다.


아침저녁으로 텐트를 치던 십대시절 첫사랑한테 삽입하려 했을 때도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었다고.


놀랍게도 이때. ‘숀’은 육안으로 분간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대소림사의 108동인도 대단했지만 어떻게 보면 ‘숀’이 더 경악스러운 신체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이처럼 교주가 준 단약의 힘은 어마무시했다.

그런 그때였다.


“컥!”


‘숀’이 허공에다 피를 토했다.

교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너무 무리했던 것일까.


입으로 ‘왈칵’ 피를 토한 ‘숀’은 코에서도 쌍코피가 터졌다. 선홍빛의 피가 아닌 새카맣게 죽은 피가 ‘줄줄’ 흘러내린다.


‘숀’의 육체에 너무 심한 과부하가 걸린 탓이다.

이제 더는 방법이 없다.


제아무리 신체능력을 폭발시킨 ‘숀’이라 할지라도 108동인을 물리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놈들은 가차없이 살수를 전개했다. 저희가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는지 아예 끝장을 보려는 것 같았다.


그런 그때였다.

싯푸른 레이저 빔같은 헤드라이트 불빛이 곧장 이쪽을 향해 쏟아졌다. 테슬라사의 ‘타이탄’이다.


‘숀’을 노리던 108동인을 테슬라사의 신형 트럭 ‘타이탄’이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놈들이 튕겨져 날아갔다.


‘타이탄’은 ‘숀’앞에 멈춰섰다.

아까처럼 날개형 문짝이 ‘덜커덕’하고 열렸다.


“손호법, 타!”


차량 안쪽에서 교주가 얼굴을 내민다.

가쁘게 숨을 들이마신 ‘숀’은 그 말을 무시했다.


빠르게 ‘헤클러 운트 코흐사’의 소총에다 우라늄이 코팅된 탄환이 무려 백발이나 든 바나나형 탄창을 끼워 넣었다.

이어서 철컥, 하는 기분 좋은 소리가 ‘숀’을 흥분케 했다.


‘좋아, 삽입 성공.’


“교주, 문 닫아!”


교주는 ‘타이탄’ 트럭의 문 닫는 법을 모른다.

그전에 ‘타이탄’ 트럭이 기민하게 반응했다.


테슬라사의 신형 트럭 ‘타이탄’의 앞쪽 문이 큰 소리를 내며 닫혔다. 아마 ‘타이탄’의 ai가 반응했겠지.


방금전 ‘타이탄’에 받쳤었던 놈들이 다시금 벌떡 몸을 일으켰다. 정신나간 터미네이터처럼 곧장 이쪽을 향해 돌진해오고 있었다.


‘숀’은 장전한 뒤 앞쪽에다 총구를 겨눴다.

t-1000 터미네이터에 빙의한 108동인을 향해 우라늄 코팅탄을 미친 듯이 쏟아부었다.


투탓탓탓탓탓탓탓탓-.


완전 근접거리에서의 사격이다.


그래설까.

마침내 놈들이 ‘숀’앞에서 ‘쾅쾅쾅쾅’ 폭발하기 시작했다. 108동인도 방심했는지 이번에는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정면에서 빗발치는 우라늄 코팅탄에 머리쪽과 상체가 너덜거릴 정도로 심대한 타격을 받았다.


더는 움직이지 않는다. 완벽하게 고물이 되어버렸다.

삽시간 지하광장에 적막이 감돌았다.


실제로 지하광장은 아직 지옥불이 붙어 ‘타닥타닥’ 소리를 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조차도 감미로운 배경음처럼 들렸다.


테슬라사의 신형 트럭 ‘타이탄’이 곁으로 다가왔다. 방금전만 해도 엄청난 엔진음과 배기음을 토했었는데. 지금은 완전 묵음으로 다가섰다.


덜컥 문이 열리면서 교주가 뛰쳐나왔다.

완전 미소가 아름다운 슬랜더한 교주가.


‘숀’은 자기도 모르게 한쪽 무릎을 꿇고 교주를 반겼다.

도저히 이기지 못할 놈들을 목숨 걸고 없애서 그랬는지 자기도 모르게 충성심이 샘솟았다.


“교주님, 보셨습니까. 제가 놈들을 해치웠습니다.”

“그래, 손호법! 나도 봤어! 아주 대단했어!”


피부가 몹시 새하얗고 슬랜더인 교주는 그윽한 눈동자로 ‘숀’을 응시했다.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칭찬했다.


“후후후, 역시 내가 사람 보는 눈은 정확했어.”

“교주님, 죄송한데 뽀뽀를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손호법, 나 화나게 하지 마.”

“정말로 안 되겠습니까?”

“그래 안돼.”


‘숀’은 솔직히 좆같으면서도 기뻤다.

그 모순적인 감정은 진심이었다.


자기의 이 모든 행동과 말이 섭심술에 걸려 하는 행동임을 자각하면서도.

슬랜더인 교주를 좋아하는 맘은 어쩔 수가 없었다.


‘와, 지저스, 교주의 저 아름다운 모습을 함 보라고. 어떤 남자가 반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말은 그렇게 했지만 ‘숀’의 내심은 진심 좆같았다.


자기 눈앞에 있는 교주가 진짜 처녀가 아니라.

워싱턴 d.c의 젊은 여성들의 몸뚱이를 해체해서 재조립한 몸뚱이라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마당이니까.


정말로 교주가 ‘숀’의 뺨에다 뽀뽀를 해주었다면 밤새 구토를 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오히려 그 순간 관능적인 딥키스를 원했을지도.


‘이런 머더퍼커.’


진심 엿같다. 지독한 섭심술만 아니었다면.

결코, 그녀를 좋아하지도 존경하지도 않았을 텐데.


‘숀’은 그렇게 스스로를 이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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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 강시접수. 24.06.07 3 0 16쪽
31 31. 화염방사기를 쓰는 성성이들. 24.06.05 4 0 18쪽
30 30. <절규하는 간귀 십삼마.> 24.06.04 4 0 14쪽
29 29. <도망치는 인형설삼.> 24.06.03 7 0 11쪽
28 28. 무시무시한 인형설삼(人形雪蔘). 24.06.02 6 0 13쪽
27 27. 간귀(奸鬼) 십삼마(十三魔). 24.06.02 5 0 14쪽
26 26. <주제도 모르고 까부는 자는 일찍 패가망신한다.> 24.06.01 7 0 17쪽
25 25. 가슴이 두근대는 지옥신교의 교주. 24.05.31 6 0 11쪽
24 24. 대명황제에게 <상방검>을 받은 지옥마제 조현. 24.05.30 5 0 13쪽
23 23. 지금부터 <강철호법>이 모시겠습니다. 24.05.29 6 0 13쪽
22 22. 재난현장에서 사체를 발굴하는 <숀 아머리.> 24.05.29 5 0 13쪽
21 21. 지옥속박(地獄屬縛) 24.05.27 8 0 12쪽
20 20. 염병할 ‘데브그루’놈들. 아직 살아있었네? 24.05.27 6 0 12쪽
19 19. 지옥원귀검(地獄冤鬼劍) 발동-. 24.05.26 8 0 14쪽
18 18. 바나나 탄창을 자동소총 구멍에 '찰카닥'삽입했다. 24.05.25 10 0 13쪽
17 17. 죄수번호, 삼육팔삼오구일(三六八三五九一)-! 24.05.24 11 0 14쪽
16 16. 지옥원귀공(地獄冤鬼功)을 연마하는 ‘숀 아머리’. 24.05.23 7 0 13쪽
15 15. 기력이 쇠한 데는 뱀고기가 최고! 24.05.22 6 0 12쪽
14 14. <성욕이 증가 되고 있습니다.> 24.05.22 9 0 11쪽
13 13. 정전협정에서 동맹협정으로. 24.05.21 11 0 12쪽
12 12. 우라늄 성분이 가득한 진여래신검(鎭如來神劍). 24.05.20 10 0 11쪽
11 11. <혹성탈출>의 한 장면. 24.05.19 9 0 12쪽
» 10. 뽀뽀를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24.05.18 9 0 12쪽
9 9. <죽일듯이 훈련하고, 훈련하듯 죽인다.> 24.05.17 11 0 13쪽
8 8. 대(大)소림사에서 제작한 108동인(銅人) 24.05.16 20 0 15쪽
7 7. ‘헬레이저’급 수도사들. 24.05.15 20 0 13쪽
6 6. 스테이크가 배달됐습니다. 24.05.14 21 0 12쪽
5 5. vip를 구출하라. 24.05.13 26 0 11쪽
4 4. 완벽한 ‘슬랜더’에게 저항하는 <숀 아머리> 24.05.12 28 0 11쪽
3 3. '슬랜더'지만 괜찮아. 24.05.11 38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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