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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아악

방구석에서 무적 분신으로 꿀빱니다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김꾸룽꼬룡
작품등록일 :
2024.07.10 12:56
최근연재일 :
2024.08.23 17:20
연재수 :
4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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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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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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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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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극복(1)

DUMMY

리어 네이키드 초크는 상대의 경동맥을 압박해 실신시키는 기술이다.


안드레이가 팔에 힘을 더했다.

독귀의 기도와 경동맥이 막혀왔다.

허나 그런 와중에도, 홈 스위트 홈의 피해 면역 효과는 제대로 발동했다.


진행의 중지.

압박되던 목이 어느 순간부터 조여지지 않았던 것이다.

호흡과 혈류가 제대로 확보됐다.


빡!


하여 여전히 독귀는 목이 감싸인 상황임에도, 제 등 뒤에 있는 안드레이의 머리를 후려쳤다.


【폭쇄결爆碎訣】

【제이식第二式】

【폭침爆浸】


연속된 타격에 안드레이가 침음을 흘렸다.

호신기를 두르고 있다고 해도 그렇다.

호신기가 아주 무적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주 조금씩, 폭침을 허락할 때마다 피해가 누적됐다.


이대로라면 결국 무적을 지닌 독귀 쪽이 승리를 거둘 게 분명한 상황.

하지만 안드레이는 답을 찾았다.


꽈악!


독귀가 엎어진 채, 일어나고자 몸을 들어 올린다.

안드레이는 자연스레 그의 몸을 비틀어, 다시 한 번 넘어뜨렸다.


그대로 독귀의 배 위에 걸터앉는다.

이어, 그러한 마운트 자세에서 독귀의 코와 입을 동시에 막았다.

직접적인 호흡을 방해해버린 것이다.


'통한다!'


이건 효과가 있었다.

홈 스위트 홈이 개입될 여지가 없이, 곧장 독귀의 숨이 막혀왔다.


고통을 겪거나, 직접적인 데미지를 입을 일은 전무해도, 산소라는 에너지원이 사라지면 더 이상 독귀는 움직일 수 없다!


빡! 빡! 빡!


독귀는 계속해서 발악했다.

폭쇄든 폭침이든,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드레이를 공격했다.


물론 이미 끝이 정해져 있는 싸움이었다.

상대한테 깔린 채, 아래에서 위로 던지는 공격은 제 위력이 나오지 않는 법 아닌가.


하물며 안드레이는 전신을 호신기로 둘러싼 상황.

뇌는 판단력을 잃어가고, 의식은 점차 옅어져만 간다.


결국, 독귀의 몸이 축 늘어졌다.


───다만.


몇몇 독수(毒獸)들은, 그럴 때가 있다.

죽어서도, 목숨을 잃은 후에도, 남은 독으로 사냥꾼을 공격하는 경우가.


승리를 확신한 안드레이가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그 순간.

폭발하듯 뻗어진 독귀의 주먹이, 다시금 안드레이의 가슴팍을 때렸다.


이번엔, 유효타가 들어갔다.


【권기拳氣】


독귀의 주먹엔 녹색 권기가 둘러싸여 있었으니까.


의식이 끊기기 직전 뇌리를 스쳤던 깨달음이, 드디어 독귀에게 4성 무인의 상징. 유형화된 기를 허락한 것이다.


콰직!


권기가 호신기 일부를 부숴내고 안드레이의 명치에 닿는다.

치명상이라고 할 순 없는 상처지만, 독기의 권기는 독성을 띠고 있다는 게 문제였다.

안드레이의 명치가 거무죽죽하게 물들기 시작했다.


"이런, 씨발!"


안드레이가 뒤늦게 주먹을 후려쳐 다시금 독귀를 쓰러뜨렸다.

별 의미는 없었다.

이미 독귀는 의식을 잃어버린 상황 아닌가?


"라케인."

"저런, 괜찮은가?"

"...당장은. 근데 이 새낀, 묶어놔. 깨어나면 또 날뛸지도 모른다."

"자네는 어쩌려고?"


안드레이가 이를 갈았다.


"생각을 잘못했어. 도망간 놈들도 죽여버릴 필요가 있겠다."


그는 명치를 움켜쥔 채, 바닥을 박찼다.


도망친 습격자들이 나아간 방향을 향해서였다.


***


전쟁에서의 사상자는, 대부분 어느 한 쪽이 후퇴할 때 발생한다.

지금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만월이 유화가 일으킨 소란을 수습한 후 포위망을 형성하자, 저울이 금방 한쪽으로 기울여버렸다.

이대로는 포위망을 뚫는 것조차 버거운 상황.


적들 사이에 둘러싸인 채 작전팀이 사냥당했다.


"알겠습니다."


때문에 김정욱은 유화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당장 세례를 해드리죠. 상의를 벗어 주시길 바랍니다."


이미 김정욱은 최고 전력인 데스 나이트를 잃어버린 상황이 아닌가?

정진 역시 죽어버렸다.

이곳을 무사히 벗어나기 위해선, 세례를 통해 유화의 전력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


유화가 상의를 벗어 던졌다.

그리고 제 검지를 물어뜯은 김정욱이, 유화의 심장 부근에 기묘한 문양을 그려내기 시작했다.


흑마법사의 피를 매개로 마기가 피술자의 심장에 안착 되어, 낙인을 형성한다.


드르르륵!

콰광!

끄아아악!


비명 사이에서 세례가 이어졌다.


다행히 그 정도의 여유는 있었다.

작전팀이 탈출을 포기하고 전선을 고착시키자, 잠시간의 소강상태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SYSTEM]: 특성, '낙인'을 획득하셨습니다.


그렇게, 유화의 눈앞에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다.


====


【낙인】[패널티]


당신의 심장은 마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당신이 마기를 빌릴 때마다, 마기는 당신을 잡아먹으려 할 겁니다.


-낙인 활성화 시, 마기를 분출합니다.

-마기를 활용해 흑마법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유화가 제 심장에 새겨진 검은 태양 같은 문양을 응시했다.


"성공, 성공입니다. 그럼 유화 님. 낙인을 새겨 드렸으니, 저흴 여기서───"


족히 십 년은 늙은 듯한 모습으로, 김정욱이 유화를 재촉한다.


하지만 그 순간, 콰직! 하고. 수박이 깨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파사삭!


김정욱의 머리가 터져나갔다.

잔해만이 바닥에 뒹굴었다.


"넌 또 뭐야. 마법사? 아아! 불 지른 새끼가, 너였구나."


안드레이의 등장이었다.


***


독귀가 눈을 떴다.

자동화 기능에 의해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그대로 멈칫했다.


"얌전히 있는 게 좋을 거야. 그거, 각성자들 묶어 놓는 특수 설비거든."


수갑에 의해 양팔이 묶여버렸기 때문이다.

하물며 수갑은 커다란 기둥에 연결되어 있기도 했다.


"어허, 얌전히 있으래도."


이젠 권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권기를 사용해 수갑을 부숴버리려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소용없었다.

권기는 타격력을 강화해줄 뿐, 근력을 강화해주진 않는 탓이다.


"흠, 우리. 거래 하나 하겠나?"


그러나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었다.


"자네는 어디까지나 천현욱이 고용한 외부인이잖아. 우리가 굳이 치고받고 싸울 이유는 없단 뜻이지. 차라리 나랑 손을 잡는 건 어떤가?"


독귀는 딱히 독에 대해 면역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제 몸조차 녹이는 독을 홈 스위트 홈의 피해 면역 효과를 통해 버티고 있을 뿐이지.


"천현욱 그 새끼, 도저히 믿을만한 위인이 아니거든.


그러니 독귀가 다시 한 번 권기를 활성화했다.


"당장 내 회사가 무너진 것도─"


그리고 아주 잠깐, 이진우가 본체를 JW타워 바깥으로 움직였다.


부글부글부글!


독성을 띤 권기가 독귀의 손목 아래를 녹여버리기 시작했다.

이어, 간단하게 힘을 주자마자 독귀가 속박으로부터 탈출했다.

너덜너덜 녹아버린 양 손목이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


뒤탈은 없었다.

곧장 본체가 JW타워 안으로 들어가버렸으니까.


"...어."


제 손목을 잘라 수갑으로부터 벗어난다는 무식한 발상.

하지만 그 발상이 효과적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손목을 자른 독귀를 보고, 라케인이 땀을 한 줄기 흘렸다.


"그 이야기는 다음번에 하지."


독귀가 라케인을 뒤로하고, 안드레이의 뒤를 쫓았다.


***


유화가 화염꼬리깃 지팡이를 꼬나쥐었다.

낙인을 활성화하자, 심장으로부터 마기가 스멀스멀 새어나오는 게 느껴졌다.


그가 마나를 움직인다.

심장으로부터 새어나온 마기를 움켜쥔 채, 술식에 따라 마기를 통제했다.


【2서클SecondCirlce】

【광염학파狂炎學派】

【미친 불狂炎】


지팡이 끝.

눈을 멀게 할 정도로 샛노란.

광염학파의 미친 불이 모습을 드러냈다.


파직! 파지직!


미친 불의 특징은 명확했다.


쉽게 옮아붙는다.

잘 꺼지지 않는다.

대상의 정신을 붕괴시킨다.


따라서 미친 불을 꺼내기가 무섭게, 유화의 몸에 자연스레 미친 불이 번졌다.

순식간에 몸 전체로 옮아붙어 도저히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꿈을 꾸는 듯, 몽롱함이 뇌리에 감돌기도 했다.


허나, 딱 거기까지다.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다름아닌 홈 스위트 홈의 효과 덕분이다.

정신적인 피해 또한 피해인 만큼, 딱히 대단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 것이다.


"과연, 만월을 엿먹일 정도의 실력은 있나 보네."


안드레이가 달려들었다.

유화는 곧장 미친 불을 바닥에 끼얹었다.

그가 머물던 컨테이너 박스 내부가 순식간에 미친 불로 차오른다.


화르르르르륵!


거기서, 안드레이는 손해를 감수했다.

미친 불을 꿰뚫고 마법사를 처리하기로 한 거다.


"쯧!"


평범한 화염이라면 호신기에 의해 절대 옮아붙지 않았을 터.

그러나 미친 불은 순식간에 안드레이에게 달라붙어, 호신기를 불태웠다.

그걸로 누가 먼저 쓰러지느냐의 지구전이 시작됐다.


빡!


권기를 두른 주먹으로, 안드레이가 유화의 가슴팍을 쳤다.


'이 새끼도, 아까 그놈이랑 똑같다! 이상하리만큼 단단해!'


평범한 마법사라면 심장이 그대로 터져버렸을 터이나, 유화는 되려 그 충격량을 이용해 거리를 벌린다.


【2서클SecondCircle】

【화염학파FireSchool】

【번화繁火】


번화를 통해 미친 불을 키움으로써, 스스로의 몸을 가렸다.


그렇게 술래잡기가 시작됐다.


【염견炎犬】


유화는 염견의 도움을 받아 미친 불 안에서 이리저리 도망을 다니고, 안드레이는 모든 것을 무시하고 유화를 찾기 위해 움직인다.


"쥐새끼 같으니!"


유감스럽게도 그런 술래잡기가 오래 이어지진 않았다.

무려 5성 무인과 2서클 마법사의 싸움 아닌가?


불과 몇 분.

그게 한계였다.

안드레이가 유화를 붙잡은 채 바닥에 내던졌다.

독귀와 동일하게 입과 코를 억제해 그의 의식을 끊어버리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목청빛 혜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합동기合同技】

【녹성綠星】


등 뒤에서 뿜어져 나오는 존재감에 안드레이가 뒤를 돌아본다.

그곳엔 양 손목이 잘려나간 독귀가 녹색 별빛을 뿜어내며, 얌전히 안드레이를 응시하고 있었다.


"...미친."


안드레이의 두 눈이 귀신이라도 본 듯 커졌다.


욱씬!


독귀가 가슴팍에 새겨둔 상처가 뒤늦게 아려왔다.


시선 교환은 짧았다.


【폭쇄爆碎】


접근한 독귀가 잘린 손목을 내질렀다.

공격이 안드레이를 후려쳤다.

얼핏 발악과도 같은 공격이나, 위력만큼은 충분했다.

무려 권기를 두른 폭쇄였기 때문이다.


"큭!?"


안드레이가 유화로부터 나가떨어졌다.

공격을 허락한 부분이, 독기에 의해 다시금 새까맣게 물들었다.


'순 또라이잖아..! 손목 잘라 탈출한 것만 해도 충분히 미친놈인데, 잘린 손목으로 이런 짓을 해?'


당황한 안드레이가 균형을 잡는다.

독귀는 그에게 따라붙어, 다시 한 번 공격일변도로 안드레이를 압박했다.


얼핏 첫 충돌과도 같은 전개.

허나, 결과는 그때와는 전혀 달랐다.


'몸이!'


안드레이와 독귀의 첫 싸움은 안드레이의 압승이었다.

그도 그럴게, 독귀 입장에서 안드레이의 호신기를 뚫을 방법이 전무했기 때문이다.근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독귀가 새롭게 얻은 권기는 충분히 호신기를 부술 수 있다.


본래대로라면 딱 거기까지. 권기 역시 호신기를 부수는 과정에서 소모되어, 대단한 피해를 줄 순 없었겠지만...


독귀가 익힌 무공이 독공이라는 게 중요했다.

독공의 무서움은 사소한 상처조차 죽음으로 연결시킨다는 점에서 나타나니까.


독귀의 손이 닿는 것만으로도 안드레이의 피부와 근육이 썩어갔다.


이글이글!


안드레이가 지금까지 오랫동안 연전을 펼쳤다는 것도 문제가 됐다.


가뜩이면 호신기는 내공 소모가 큰 기술이다.

거기에 미친 불이 달라붙어 내공 소모를 가속화했다.


출력이 떨어져, 호신기가 녹성을 이겨내지 못하고 점차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전신을 파고드는 독기와 열기에 안드레이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갔다.


하물며 이번 녹성은 미친 불을 매개로 발동된 만큼, 안드레이의 정신 또한 붕괴의 조짐을 보였다.


쿵! 쿵! 쿵!


그럼에도 안드레이는 대등한 전투를 이어나갔다.

피해를 최소화하며 반격할 기회를 노린 것이다.


문제는, 독귀가 안드레이를 상대하는 동안 유화가 놀고 있는 게 아니었다는 거겠지.


【고유마법Cignature Magic】

【광염렬狂炎裂】


유화가 미친 불을 토대로 응화와 번화를 순환시켰다.

마침내 염렬이 완성됐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한 미친 불이 극한까지 응축된 채, 독귀와 안드레이 둘을 동시에 겨눴다.


콰아아아아아아앙!


머지않아 광염렬이 독귀와 안드레이 두 사람을 한꺼번에 덮쳤다.


그리고 미친 불이 사그라졌을 때, 서 있는 쪽은 하나. 독귀뿐이었다.


...이진우의 승리가 확정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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