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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공작 님의 서재입니다.

아이돌이 사랑하는 음악천재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글공작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4.06 18:13
최근연재일 :
2024.04.29 18:50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34,223
추천수 :
1,097
글자수 :
155,141

작성
24.04.16 18:50
조회
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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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나 여기 지원할래!

DUMMY

아버지는 철저했다. 정지운에게 컨택했던 모든 회사에 전화해서 조건을 물어보고 비교했다. 그들의 태도를 통해 아들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 네 말이 정말이구나. 이만한 계약이 없네.


아버지는 계약 자체가 정지운에게 유리하다는 걸 깨닫자마자 부모님 동의서에 사인을 해주셨다.


그 과정에서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었다.


“사이도 꽤 좋아진 것 같네.”


당연한 일이다. 아버지는 늘 손을 내밀고 있었으며, 그 손을 잡지 않은 건 언제나 정지운이었으니까.


연락도 하기로 했으니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겠지.


“정말 그럴까?”


솔직히 불안하다. 부모님이 죽고 정지운의 청력이 소실된 사고는 교통사고. 그날에만 밖에 안 나가도 같은 사고는 안 일어나겠지.


하지만 운명이란 게 존재한다면, 어떻게든 같은 운명이 찾아올지 모른다. 과연 그런 걸 피할 수 있을까.


“여긴가? 생각보다 머네.”


생각에 잠겨 있다 보니 금방 나인 프로듀싱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무실은 크고 독특했다.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은 보통 뮤지션. 예술 하는 사람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싶다는 듯,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장식들이 눈길을 끌었다.


“와. 사운드 봐.”


현관에서 나오는 은은한 노래도 한 차원 다른 소리였다. 스피커 배치와 사무실 재질에도 신경 쓴 티가 났다.


이런 곳에 온다면 투자자든 예술가든 마음을 단번에 뺏기지 않을까.


더 안으로 들어가니 김성태가 보였다.


“성태 형. 보호자 동의서 가져왔어.”

“계약을 가장 마음에 들어 했으면서 어떻게 된 게 제일 늦게 가져와?”

“부모님이 이혼해서 아빠 동의받느라 늦었어. 형도 전화 받았잖아.”

“······미안.”


김성태는 정지운의 기를 꺾어보려고 핀잔 주려다 당황했다. 아픈 가정사를 건드린 거 같았다.


정작 정지운은 별 생각 없었다. 이미 아문 흉터는 아픈 데가 아니다. 건드려도 크게 아프지는 않다. 숨기고 싶어 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그런 성격도 아니고.


정지운은 대수롭지 않게 화제를 돌렸다.


“고민은 좀 해봤어?”

“네 말대로 정신이 없어서 중요한 걸 놓치고 있던 것 같더라. 기술이 없으면 해당 업종을 버리고 다른 사업하는 게 맞지. 고맙다.”


김성태는 아직 20대다. 요령도 없고 서툴다. 그런 상황에 동업자가 돈을 들고 튀었는데 침착하면 이상한 거겠지.


빨리 정신 차린 지금이 오히려 대단하게 느껴진다.


“무슨 사업하게?”

“창작 뮤지컬 공연 팀을 한 번 만들어볼까 해. 원래도 멤버를 모으고 있었거든. 실력 있는 극본가도 있고, 함께하겠다는 배우들도 꽤 있어.”


김성태의 얼굴은 전보다 훨씬 생기가 있어 보였다. 역시 사람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


“자본은 있어?”

“창작 뮤지컬은 지원 사업이 많거든. 지원받을 수 있어.”


초청받을 정도로 실력 있는 창작 뮤지컬 팀을 만들려면 돈이 많이 들 텐데. 그거로 되나?


정지운의 생각을 읽었는지 김성태가 말을 이어나갔다.


“원래는 레코딩, 믹싱, 뮤비, 소속사 계약금 등 돈 나갈 데가 훨씬 많았는데 줄였잖아. 또 스튜디오의 음악 장비들도 중고로 팔 거고, [낙화]도 팔기로 해서, 그거 계약 확정만 하면 돈은 충분해.”


정지운과 최유림은 계약금을 조금만 받았다. 나인 프로듀싱의 상황을 고려해서 내린 결단이다.


대신, [낙화] 판매 수익을 더 높은 비율로 가져오기로 했다.


한동안 돈은 못 벌겠구나 했는데 벌써 팔기로 했다니. 대단한 영업 능력이다.


“어디에 팔 예정인데?”

“드라마 [아~ 학교 가기 싫다]의 OST로 줄 예정이야. 실제로 학생들이 레코딩한 노래라니까 더 좋아하던데?”

“마침? 그게 돼? 운 좋게 판 거야?”

“드라마 방영까지 얼마 안 남았고, 원래 계획에 없는 OST였어. 거기 PD 님이 친한 선배님이라 사준 거야. 드라마에 딱 맞는 OST라서 손도 댈 필요 없대.”

“······그건 좀 불합리한 거 아니야?”

“원래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는 거란다. 특히 방송국에선 더더욱 인맥이 중요하지. 괜히 모두예고가 논란 속에서도 TOP 4 전통을 유지하려 한 게 아니야.”


[낙화] 제작자 모두의 서명을 받았으니 바로 계약을 하게 될 터.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니께 돈을 갚고 음악 장비를 더 살 수 있다. 기분 좋은데?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기분이다.


“지운이 넌 앞으로의 계획이 있어? 이제 곧 졸업이잖아.”

“졸업 후의 계획은 있어.”

“어떤 거?”


정지운은 보컬도 보컬이지만, 빨리 청음 훈련이 하고 싶었다.


“믹싱 배우려고.”


믹싱 전문 스튜디오에 취직해서 어시스턴트로 일하면, 전생에 자신을 가르쳐 준 선생님께 제대로 믹싱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최유림의 보조나 미래의 기술 없이도 제대로 된 믹싱을 하고 싶었다.


겸사겸사 그때의 인연도 만날 수 있으니······ 최고의 계획이었다.


“작곡가로 활동하는 게 아니고?”

“내 곡을 더 완벽하게 살리려면 배워야 하는 게 많잖아.”

“······이런 곳에선 생각이 깊네.”

“어떤 부분에선 얕아?”

“너는 보면 말을 먼저 뱉고 생각하는 것 같아.”


역시. 사람 보는 눈은 알아줘야 한다.


“아~ 근데 졸업 전까지 할 게 없어. 형. 뭐 재밌는 거 없어?”

“······재밌는 걸 왜 나한테 찾아 미친놈아.”

“계약서 도장 찍었다고 돌변하는 거 보소.”

“친해지고 싶다며. 원래 친하면 욕도 하고 그러는 거야.”

“알았어 새끼야······ 라고 하면 안 되겠지?”

“······”

“아. 미안해. 진짜 미안.”


원래도 큰형이라 욕을 박아본 적은 없었다. 처음으로 욕을 터봤는데 표정이 살벌했다. 아직은 이른가 싶어 냅다 사과했다.


“미안하면 존댓말?”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구나.


하지만 그건 어색해서 싫다. 화제를 돌리고 싶어 주변을 살폈는데, 김성태의 컴퓨터 화면에 눈을 사로잡는 포스터가 보였다. 뭔 이상한 걸 보고 있나 싶어 놀리기 위해 자세히 봤다.


“이건 뭐야?”

“······버추얼 아이돌? 그런 걸 기획하나 보더라고. 오디션 연다는데 신기해서 보고 있었어.”


아. 그게 이때였구나. 3집 때 음원 차트 올라오면서 처음 접하게 된 아이돌이었는데.


“형이 볼 땐 어때? 이거 성공할 것 같아?”

“하겠냐. 음악 시장이 얼마나 살아남기 어려운 곳인데.”


뭐. 김성태 말대로 전생엔 음악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그냥 인터넷 방송인으로서 성공한 느낌이 강했지.


그래도 오디션 자체는 잘됐다. 여기서 영감을 얻은 김성태도 방송인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열었고.


그러고 보면 버추얼 아이돌 오디션이 없었다면 김성태와의 인연도 없었겠구나. 괜히 고맙고 정이 간다.


“신선하잖아. 곡만 좋으면 음원 차트에도 보일 거 같은데?”

“하긴, 결국 노래가 좋으면 순위는 오르겠지.”


실제 아이돌과 비교하면 큰 사랑 받았다고 볼 순 없었으나, 버추얼 아이돌은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3집 때는 꽤 성공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남겼으나, 박수 칠 때 떠난 그룹이었다.


뭐, 지금은 기획 단계다. 음원 차트? 그건 꿈도 못 꿀 정도로 기대치가 낮았다. 실제로 1집은 아는 사람만 아는 그들만의 리그였고.


“곡 공모전을 하고 있네?”


만약 정지운의 곡이 저들한테 가면 어떨까. 1집 때는 뭔 버추얼 아이돌이냐며 외면을 받았지만, 곡이 정말 좋으면 사람들이 들어보지 않을까.


재밌어 보인다.


“공모전에 곡 내보게?”

“응. 졸업 전까지 할 거 없었는데 잘됐네.”


할 게 생긴 정지운이 미소를 지었다.



***



곡 작업을 위해선 아직 최유림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녀에게 부탁하기 위해 학교 보컬 연습실에 들렀다.


- 닿아 있는 모든 순간

- 의미 없는 희망에 갇혀 의지를 다지지만,

- 닿아 있는 손의 온기가 사라져

- 아니야 아직 따듯해


최유림은 창법을 개발하는 중이었다. 벌써 그녀에게 꼭 맞는 톤은 찾은 후였다. 예상보다 빠른 진전이었다.


연습으로 만든 습관인데 연습으로 못 고칠까. 기본기를 허무는 것도 금방 해낼 거다.


그땐 특유의 발성으로 한마디만 불러도 시선을 확 끄는 보컬이 되어 있겠지.


“뭐야. 할 말 있어?”

“있었는데 노래 듣다 까먹었어.”

“뭐야 그건. 어차피 네가 할 말이 노래 관련밖에 더 있어?”

“아하. 생각났다.”


보컬 연습실은 다른 학생들도 노래 연습 중이기에 시끄러웠다. 잠깐 나와 휴게실에 자리를 잡은 후 말했다.


“이번에 노래 공모전이 있어서 신청하려고 하거든?”

“오. 어떤 공모전인데?”

“버추얼 아이돌을 뽑는다는데?”

“아이돌······?”


최유림의 눈이 반짝였다. 버추얼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라 검색을 시작한다.


“우와~ 옹~ 이거 내가 움직이면 캐릭터도 같이 움직이는 거야? 춤을 추면 캐릭터가 춤도 추는 거고?”

“몰라. 그걸 왜 나한테 물어.”

“와. 완전 신기!”

“내 말 안 듣고 있는데 왜 질문했냐.”

“야야. 이것 봐. 캐릭터 진짜 예뻐.”

“······”


정지운은 버튜버라 불리는 사람들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사람 방송은 입 모양 보고 대충이라도 알아듣는데, 아바타는 전혀 상상이 안 갔기 때문이다.


신기해서 기억할 뿐이지.


정지운은 최유림이 진정할 때까지 심드렁하게 기다렸다. 하지만 그녀는 시간이 갈수록 더 흥분 상태가 되었다.


“나 여기 지원할래!”

“너도 공모전 지원하게?”

“아니아니. 버추얼 아이돌로 지원한다고.”

“······?”


아니. 꿈이 있는데 이렇게 틀어도 되나?


아. 버추얼 아이돌도 아이돌이구나. 그럼 합격하면 꿈을 이루는 건가? 머리가 복잡하다.


“너 정도면 대형 기획사도 비벼볼 만하지 않겠어? 여기로 만족할 수 있어?”

“내가 무슨 대형 기획사야. 들어가기도 힘들 거고, 연습생 기간을 다시 견딜 자신도 없어. 반대로 이건 금방 데뷔할 수 있잖아. 재미도 있을 것 같고.”


최유림은 일단 춤과 노래가 된다. 음악에 한해서는 불같은 성격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성격이 밝은 편.


장점인 얼굴을 가리더라도 인기가 많지 않을까 싶다. 실제 아이돌 출신이라 하면 주목도 받을 테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건 춤, 노래, 무대야. 버추얼 세계엔 세 가지가 모두 있잖아. 그거면 충분해.”


그런가. 버추얼 아이돌로도 최유림이 만족한다면 그만이다.


정지운의 곡을 받고, 최유림이 팀의 중심이 되어 노래를 부른다. 전생보다 훨씬 뜰 것 같······


“잠깐. 진짜 좋은데?”


만약 최유림이 실제 아이돌이 되어 잘 나간다면, 스케줄에 치여 시간 내기도 어려울 거다.


같이 음악 작업 하는 건 꿈도 못 꾸겠지.


하지만 집에서 일하는 버추얼 아이돌이라면? 시간 조율만 잘해도 곡 작업하는 데에 무리가 없다.


최유림은 꿈을 이루고, 정지운과 서로 도움도 주고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그림.


“그치?”

“너 꼭 오디션 통과해야 한다.”

“······뭐? 갑자기?”

“저번에 들려줬던 [낙화] 말고 다른 곡 기억나?”

“어. [다시]였나?”

“맞아. 제목은 가제여서 바꾸긴 할 텐데, 아무튼 그거 너 주고 싶어서 쓴 노래거든? 공모전에 낼 거니까 꼭 붙어서 네가 불러라.”

“역시 날 위해······ 아니 잠깐만! 나 버추얼이니 인터넷 방송이니 하나도 모른단 말이야! 떨어지면 어떡해?”

“아쉬운 거지 뭐.”

“······”


최유림의 얼굴이 창백해지다가 고개를 휘휘 저었다. 눈빛이 불타오르는 게 보였다.


가볍게 도전해 보려던 마음에 불이 붙었으니 떨어질 걱정은 덜어도 되지 않을까.


“[다시]를 버추얼 아이돌 그룹 노래로 편곡하려면 J-POP도 참고 많이 해야겠는걸.”

“왜?”

“버추얼 아이돌 시청자층은 J-POP 선호도가 높을 테니까. 노래를 만들 때도 누구에게 들려줄 건지는 중요하거든.”


정지운도 작업 욕구가 다시 활발하게 타올랐다.


“아 맞다! 너 그거 왜 안 써?”

“뭘?”

“내가 네 포토카드랑 같이 줬던 거.”

“······”


세상이 멈춘 것만 같다. 여기서 말을 잘못하면 얼마나 오래 삐질지 감도 안 잡힌다. 거기에 뭐가 들어있는지 확인도 안 했거든.


여자 친구도 아니고 왜 삐지는 걸 걱정하냐고? 최유림은 삐지면 같이 있기 싫다며 작업을 안 도와주거든. 공모전에 곡을 내기로 한 이상 말을 잘해야 한다.


정지운이 18년의 우정을 되짚어 보며 그녀가 뭘 줬을지 예측해 보았다. 음. 전혀 모르겠다.


이러면 뻔뻔하게 나가야 한다.


“아 맞다. 그 안에 뭐 넣어줬다고 했지? 신줏단지처럼 모셔놔서 열어볼 생각을 못 했네?”


의외로 최유림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어휴. 그럴 줄 알았어. 지현 언니가 팬 서비스로 어떤 팬한테 선물을 줬는데, 그 팬이 포장 뜯기 아깝다고 끝까지 포장 안 뜯더라. 팬들은 왜 그러나 몰라.”


지현은 레몬걸스의 리더였던 사람이었다. 얼마 없는 팬 중에 저런 팬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뭐가 들었는데?”

“그건 네가 열어봐. 궁금해서 못 참겠으면 열겠지 뭐.”

“아······”


갑자기 확 궁금해진다.



***



집에서 확인한 최유림의 선물은 정성스럽게 쓴 손 편지와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이어폰이었다. 평소 정지운이 너덜너덜한 이어폰을 쓰고 다녀서 선물해 준 듯했다.


근데 음질이 일반 이어폰과는 달랐다. 악기의 공간감이 느껴진다. 고마운 마음에 준 건 아는데, 학생이 감당하기엔 꽤 가격이 나가지 않나? 아이돌로선 돈도 못 벌었을 텐데.


“그럼 난 버추얼 오디션에 필요한 장비를 사줘야겠네.”


[낙화] 판매 대금은 언제 나올지 모른다. 어쩌면 중요한 오디션 이후에 나올 수도 있다.


최유림은 부모님께 손 벌리기 죄송하다며 평소 받던 용돈으로 장비를 산다고 했다. 당연히 부족할 거다.


검색해 보니 VR 기기, 버추얼 캐릭터, 마이크. 이 셋은 좀 중요해 보였다.


최유림이 어필할 만한 장점은 노래. 마이크가 최우선이겠지.


정지운은 선물을 직접 전달한 뒤 [다시] 곡 작업을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곡 공모전 마감일과 1차 오디션까지 일주일이 남게 됐다.


정지운은 여전히 곡 작업을 끝내지 못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16 철의여인
    작성일
    24.04.17 17:26
    No. 1

    좋아하고 잘하는일을 안다는것도 대단하고 업으로 삼는건 더 대단한 행운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ki******
    작성일
    24.04.29 10:55
    No. 2

    군대나가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ki******
    작성일
    24.04.29 10:57
    No. 3

    전직아이돌이 얼굴못까는 지하세계는왜해요 현시점도 느그들만의리그인데 작가가 그쪽인가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ch****
    작성일
    24.05.12 13:01
    No. 4

    하..밑댓분 버추얼 무시하시네. 실제 음방 1위하고, 멜론 핫100탑100 전곡 다 넣었고 콘서트 10분만에 매진 됐고 음반 초동 하프밀리언 올려놨고 팝업스토어 몇십억대 매출올렸는데. 더 떠야하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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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도대체 못 하는 게 뭐야? +2 24.04.12 1,605 47 14쪽
7 그게 된다고......? +1 24.04.11 1,596 47 16쪽
6 잠깐만 대화 좀 하자. +1 24.04.10 1,674 47 14쪽
5 세상은 넓고 천재는 많구나······ +2 24.04.09 1,835 59 14쪽
4 천재인 거 인정할게. +2 24.04.08 1,954 59 14쪽
3 일단 실력 좀 보자. +3 24.04.07 2,041 57 13쪽
2 내가 얘 팬이었지 참? +3 24.04.07 2,234 6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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