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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공작 님의 서재입니다.

아이돌이 사랑하는 음악천재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글공작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4.06 18:13
최근연재일 :
2024.04.29 18:50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34,300
추천수 :
1,097
글자수 :
155,141

작성
24.04.07 18:50
조회
2,633
추천
61
글자
14쪽

잠깐, 왜 시끄럽지?

DUMMY

“와아아아아!!!”


큰 함성에 하남 일대의 하늘이 요동쳤다.


하남 스피어. 최첨단 기술이 가미된 초대형 K팝 돔 공연장의 열기는 그만큼 뜨거웠다.


“이제 대망의 마지막 순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공연은 다 이분들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이었죠? 그래미 어워즈 제너럴 필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아티스트가 탄생했습니다.”


그래미상. 백인 중심의 인종차별과 장르의 보수적 성향이 강해, 세계 음악 시장을 주도한다기엔 비판점이 있는 미국 최대 음악 시상식.


한국인도 전설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페라 부문에서 1회, 레코딩 엔지니어 황병준이 클래식 녹음 기술 부문에서 2회 상을 타본 것이 전부다.


하물며 본상엔 노미네이트조차 된 적 없었다.


“네. 그것도 세계 최초로 제너럴 필드 6개 부문에서 전부 입상하여 세계의 인정을 받아 한국을 빛냈죠.”


제66회 시상식부터 본상에 2개의 상이 신설돼 비교적 최초라는 타이틀이 쉬웠다는 점이나, 아티스트와 작곡가가 상을 나누어 탔다는 한계를 감안해도 대단한 일이었다.


흑인보다 동양인에게 더 박하기에 본상은 하늘의 별 따기. 역설적으로 이를 동양인이 싹쓸이하여 세계 최고의 타이틀을 얻었다.


“세계 최고의 디바! 강연진입니다!”

““와아아아아아!!!!!!””


숨겨진 대기실이 서서히 올라오며 강연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당당한 어깨에선 자신감이, 여유로운 미소엔 월드 스타의 아우라가 보였다.


발을 디딜 때마다 땅까지 흔드는 함성이 쫓아왔다. 그 함성은 그녀가 무대 중앙에 다다를 때까지 그칠 줄 몰랐다.


“쉿.”


함성에 비하면 아주 작은 소리. 그 작은 소리가 거대한 함성을 잠재웠다.


세상이 그녀를 중심으로 도는 듯한 광경이었다.


“이번 앨범의 주인공은 제가 아닙니다.”


보이는 것과 전혀 다른 이야기. 청중들도 예상했는지 은은한 미소를 띠었다.


“정지운 작곡가님. 귀한 곡들을 제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계의 정점을 찍고 있는 그녀가 허리를 푹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정지운 작곡가님께선 사고로 듣질 못하세요. 이번 앨범은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15년 음악 생활을 견뎌 수확한 첫 결실이죠.”


듣지 못하는 작곡가의 노래. 이 사실은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노이즈 마케팅이라 할 수도 있고, 곡들이 가진 서사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올해 최고의 앨범이 된 건, 결국 곡이 좋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도 감탄할 만큼 훌륭한 결과물이었기 때문이다.


강연진은 그에게 선택됐을 뿐. 앨범의 주인공이 정지운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제가 부를 첫 곡은 [Always follow your dreams] 앨범의 수록곡 [Never give up]의 한국어 버전입니다. 정지운 작곡가 님의 첫 자작곡이라, 당시엔 누구도 손대지 못하게 하려던 노래였죠.”


음악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은 보통 각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그 당연한 과정을 정지운은 받아들이지 못했다.


당연했다. 그의 음악은 그의 머릿속에만 존재할 수 있었으니까. 들을 수 없는 그의 세상에선, 남의 손에 노래가 지워지는 기분이었겠지.


“비록 레코딩에 실패했고, 이후 저에게 맞게 재편곡하셨지만, 오늘 만큼은 데모곡 느낌을 살려 부르려고 합니다.”


듣지 못하면 말하는 것도 어렵다. 청력을 잃은 지 오래된 사람들의 발음이 어눌해지는 이유다. 하물며 전문가 수준의 노래? 노력으로 가능한 부분이 아니었다.


벽에 부딪친 그는 결국 타인의 힘을 빌렸다. 노래는 더 좋아졌다. 듣지 못하는 한계를 누군가 채워줬으니까.


하지만 그의 세상은 과거 데모곡에 머물러 있었다.


그의 고통을 아는 강연진은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데모곡을 가져왔다. 그의 첫 곡 만큼은 그가 상상할 수 있는 노래로 불러주고 싶었으니까.


- 쿵! 쿵!


강렬한 킥 소리가 울려 퍼졌다.


- 쿵! 쿵!


정지운은 발끝으로나마 음악을 느낄 수 있게, 진동으로라도 리듬을 탈 수 있게, 킥을 적극 활용하는 뮤지션이었다.


아니. 킥을 사용해야 하는 뮤지션이었다.


- 쿵! 쿵!


[Never give up]의 장르를 서정적이지만 톡톡 튀는 EDM에서 감성에 치중한 발라드로 바꾸면서, 킥의 파워를 확 줄였다. 그때 그가 얼마나 슬퍼했는지 평범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거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 정지운은 씁쓸하게 웃었다.


‘덕분에 노래를 완성할 수 있었지.’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절절한 서사를 지닌 멜로디다. 좌절하는 가운데 희망을 놓지 않던 서사를 고스란히 담은 노래다.


발라드에 더 어울리는 건 인정한다. 억지 부렸을 뿐이다. 강렬한 비트가 없으면 아무것도 느낄 수 없으니까.


그래도 첫 작품이었다. 남들 보다 느렸던 만큼 그 의미는 더 컸다.


고맙게도,


강연진은 이를 재현한 공연을 선물해 주었다.


‘그래. 이런 느낌이었어.’


노래 순서는 전달받았다. 덕분에 정지운도 음악의 흐름을 떠올릴 수 있었다.


일렉 기타가 인트로의 멜로디 라인을 살린다. 세상을 상대로 격렬히 싸우는 몸부림이다.


드럼이 비트의 흥을 돋운다. 아직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다.


신디사이저가 멜로디 라인을 보조하여 독특한 음색을 만든다. 베이스가 저음을 탄탄하게 잡아 곡을 풍성하게 한다. 내 감각은 아직 죽지 않았다고. 난 여전히 뮤지션이라고. 그런 마음을 표현했다.


- 세상은 네 편이 아니야


일렉 기타에서 보컬로 노래의 주도권이 넘어가며 악기의 파워가 줄어든다.


정지운은 서서히 눈을 감으며 도입부를 상상했다. 머릿속에서 수천수만 번, 어쩌면 그 이상을 해봤던 일이다. 정확한 박자에 가사가 절로 떠올랐다.


장르를 바꾸기 전, 그때 그 가사를.


- 쉽지 않은 거 알았잖아


음악이란 청력을 잃지 않았어도 어려운 길이고, 청력을 잃었기에 주목받아 인맥과 비싼 장비를 얻어 낸 것도 있었다.


그러니까 징징대지 말고 갈 길 가라. 할 수 있다.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었다.


- 실패는 교훈을 주지만,

- 포기는 후회를 줘 fighting


이 노래는 가사가 먼저 만들어졌다. 글이 전하는 메시지에 어울리는 운율을 후에 만들어낸 거다.


사실······ 그땐 가사를 쓴 정지운조차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 한계엔 부딪치지 않았어


하지만 아직 발전의 여지가 있었고, 그를 보조할 기술이 개발되고 있었다.


조금만 더. 그래. 안 된다는 걸 직접 확인하고 난 뒤에 포기하자. 그런 마음으로 버텼다.


‘10년 만에 처음 만든 내 오리지널 곡.’


가사 덕분인지 그 인고의 시간을 버텼다. 데모곡을 투고한 순간 업계에서 극찬이 쏟아졌다.


다들 청력을 잃은 작곡가가 썼음을 감안하여 들은 건 사실이지만, 어찌 됐든 천재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대중음악의 베토벤이란 별명까지 얻어냈다.


사람들은 알까. 그때가 정지운이 좌절하기 시작한 때임을.


‘좋다고? 정말? 어디가 어떻게 좋은 거지? 이 노래의 무엇을 보고 날 천재라 하는 거지?’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완성했다. 거기에 그쳤어야 했다.


정지운은 천재여서는 안 됐다. 그 노래가 프로 수준에서 주목받아서는 안 됐다. 업계 전문가들 입에서 외국 시장도 노려볼 수 있겠다는 말이 나와선 안 됐다.


후속곡들의 반응이 하나같이 주변인들의 심금을 울려선 안 됐다.


‘듣고 싶어. 듣고 싶어서 미칠 거 같아.’


그의 마음이 역전됐다.


음악을 더 잘하고 싶다는 열망보다, 자신이 만든 음악을 들어보고 싶은 욕망이 더 커졌다.


그 욕망을 누르기 위해 더 큰 도전을 했지만, 눌리기는커녕 커지기만 할 뿐이었다.


정말로 이룰 수 없는 꿈. 노력조차 해볼 수 없는 꿈.


하지만 남들은 다 하는 아주 소소한 꿈.


- 포기하지 마!


노래와 관련 없는 진동이 느껴졌다. 청력이 완전히 소실된 건 아니라, 정지운의 귀에도 웅웅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환호성이다. 하남 스피어에 모인 청중들이 열광하고 있다.


오직 곡의 주인만이 아무것도 듣지 못해 열광하지 못했다.


‘강연진이 그렇게 잘 부르나? 도대체 어떤 음색을 가진 가수인 거지?’


자신이 만든 노래인데 듣지 못한다는 것. 그게 아티스트에게 얼마나 한스러운 일인지 뼈저리게 느껴졌다.


[Never give up] 공연이 끝나고, 강연진은 다른 앨범 수록곡들을 차례로 불렀다.


자신이 만든 노래의 공연을 보면서 홀로 어떤 감흥도 느낄 수 없었다.


그를 그래미상에 데려다준 타이틀곡 [Always follow your dreams]가 시작되어 화룡점정을 찍은 그 순간까지도.


청중의 환호성에 공감할 수 없었다.


‘가사가 뭐였더라. 상상해 봐. 꿈을 거머쥔 네 모습을. 뭐 그런 거였나.’


그를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는데 초라하고 외로웠다.


희망을 전하고 싶었던 천재 작곡가의 꿈은, 모래성이었다는 듯 쥐자마자 바스러졌다.



***



축하 공연 이후, 정지운의 기억은 흐릿했다.


목표를 이뤄서일까. 아니면 잃어서일까.


기억할 가치가 없는 삶이라 추억도 없었다.


[술을 왜 이렇게 많이 마셔ㅠㅠ 몸 좀 챙겨]

[이제 음악 안 할 거야?]


정지운이 다시 일어나길 바라는 지인들이 여러 차례 찾아와 글자로 의사를 전달했다.


- 으아아아아!!!


그럴 때마다 정지운은 미친 사람처럼 괴성을 지르며 난동을 피웠다.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제 귀엔 제대로 안 들린다는 것도. 이젠 한국어 발음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것도. 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의 세상은 무너졌는데.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까.


현실 도피로 술을 마셨다. 3년 정도를 만취 상태로 살았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었다.


‘몸이 너무 무거운데.’


이젠 술을 마시지 않아도 의식이 점멸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머리가 미치도록 아팠고, 심장도 이유 없이 쿵쾅댔다. 숨이 막혀 한참을 몸부림치기도 했다.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건강이 더는 버티지 못했다.


사후세계에선 들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대로 죽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텐데.


그런 생각이나 하며, 죽지 못해 살았다.


“커헉.”


그러던 어느 날, 결국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절망한 아티스트에 걸맞은 쓸쓸한 최후라 생각했다.



***



- 빠빠빠빠빠 빠빠빠빠!

- Good morning


과거 너무나도 싫어했던 모닝콜 소리에 정지운이 인상을 찌푸렸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산 건가. 또 의미 없는 하루가 시작되는 걸까. 이젠 그만하고 싶······


‘잠깐, 왜 시끄럽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정지운은 청각장애 3급인데도 인공와우나 보청기의 도움을 받지 않는 뮤지션이었다. 오히려 그는 이어플러그까지 사용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거지같이 들릴 바엔 안 들리는 쪽이 음악 작업에 도움 되니까.


의사소통의 문제는 주로 필담으로 해결했다. 그에게 소리란 오랜 시간 동안 버려왔던 감각일 뿐이었다.


그런데 들리는 걸 넘어 시끄럽다고?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 뚝


신기한 현상을 감상하다 탄식했다. 모닝콜이 끝났기 때문이다.


부스럭거리며 일어난 정지운은 멍하니 스마트폰을 두드렸다.


- 톡톡


손톱이 스마트폰과 부딪치며 내는 둔탁한 소리가 귀를 통해 전달됐다. 뭐지? 왜 들리는 거지? 잘못 들었다고 치부하기엔 너무 선명한데.


“아. 아아.”


목을 가다듬으며 소리를 내 보았다. 정말 들린다. 사무치게 듣고 싶었던 자신의 목소리가 들린다. 18년 전과 똑 닮은 목소리였다.


왜냐는 의문은 의미 없었다. 꿈이라 해도 상관 없었다.


그에게 있어 소리란 세상이었고. 들린다는 것은 이곳에 살아갈 이유가 존재한단 뜻이었으니까.


“노래. 노래가 듣고 싶어.”


정지운은 혼잣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안 들리는데 뭐 하러 그럴까. 오히려 사람과 대화할 때도 필담으로 대체할 정도로 목소리 내는 것을 꺼렸다.


하지만 들린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서. 일부러라도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뭐야. 이 박물관에서나 볼 법한 폰은.”


노래를 듣기 위해 다시 스마트폰을 확인했는데, 20년은 더 된 기종이었다.


어릴 때 어머니가 쓰던 폰을 물려받아 5년 정도 쓰던 튼튼한 기종이라 기억은 하는데······ 성인이 되자마자 새 폰 사면서 중고로 팔았던 폰이 왜 여기 있는 걸까.


“난 또 왜 이렇게 젊어?”


셀카를 켜 확인한 자신의 얼굴에 경악했다. 술에 절어 급격하게 삭아버린 30대 후반의 피부가 아니다. 뽀송뽀송하고 탄력 있는 10대의 피부였다.


교통사고로 생긴 머리의 흉터도 없다. 수많은 좌절 앞에 결국 굴복했던, 죽어버린 눈빛은 똘망똘망하기만 했다.


날짜를 확인해 보니 사고가 나기 8개월 전. 고3 여름방학쯤이었다. 이때 뭘 했더라. 인터넷 방송 시작한다며 어머니께 장비 사달라고 졸랐던가.


“지운아. 일어났니?”


그때, 그리운 목소리가 들렸다.


사고로 자신의 청력과 함께 잃었던 그의 가족. 언제나 편을 들어주던 든든한 아군. 어머니, 박영자 여사님의 목소리였다.


“어머니?”

“뭐야. 엄마가 방송 장비 사준다니까 벌떡 일어났네? 평소에 좀 이렇게 일찍 일······”


박영자는 말을 끝마치지 못했다. 정지운이 그녀를 와락 끌어안았기 때문이다.


당황스러워하기도 잠시. 아들을 꽉 안아주며 등을 토닥여주었다.


“어머니······ 아니, 엄마······”


따듯한 손길에 정지운은 더욱 목 놓아 울었다.


꿈에서라도 만나길 고대했던 어머니의 품이 따듯해서. 우는 소리가 귀로 들리는 게 너무 기뻐서.


목이 아플 때까지 울부짖는 걸 멈출 수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16 철의여인
    작성일
    24.04.08 09:29
    No. 1

    잘읽었어요 건필하시길~
    천재작곡가의 회귀 기대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마도폭풍
    작성일
    24.04.15 14:47
    No. 2

    작품의 이 도입부에서 제일 비현실적인 부분은
    청각장애인이 최고의 작곡가로 추앙받고 있다는 부분도,
    청각장애인이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는 음악을 만들었다는 부분도 아닌,
    그가 그림자작곡가로 업계의 유명한 프로듀서-혹은 기업-에게 착취를 당하다 팽당한게 아니라는 부분이 아닐까요?ㅎㅎ
    그야, 귀머거리가 쩌는 곡을 만들었다고 주장해 봤자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게 당연한 만큼, 오직 돈만 보는 그들이 이용해 먹기 참 좋은 존재였을테니까요.. 주인공이란...ㅎㅎㅎㅎ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9 금문장
    작성일
    24.04.16 15:33
    No. 3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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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노래 좀 가르쳐줘. +5 24.04.17 1,318 43 13쪽
12 나 여기 지원할래! +4 24.04.16 1,401 43 14쪽
11 비전이 뭐야? +2 24.04.15 1,370 45 14쪽
10 어!? 있다! +3 24.04.14 1,474 44 14쪽
9 듣지도 않고 뭐 하는 거야! +3 24.04.13 1,492 48 14쪽
8 도대체 못 하는 게 뭐야? +2 24.04.12 1,607 47 14쪽
7 그게 된다고......? +1 24.04.11 1,598 47 16쪽
6 잠깐만 대화 좀 하자. +1 24.04.10 1,677 47 14쪽
5 세상은 넓고 천재는 많구나······ +2 24.04.09 1,837 59 14쪽
4 천재인 거 인정할게. +2 24.04.08 1,956 59 14쪽
3 일단 실력 좀 보자. +3 24.04.07 2,044 57 13쪽
2 내가 얘 팬이었지 참? +3 24.04.07 2,236 63 14쪽
» 잠깐, 왜 시끄럽지? +3 24.04.07 2,634 6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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