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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로이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탐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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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로이
작품등록일 :
2015.11.27 09:19
최근연재일 :
2016.0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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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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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헨델마을 (1)

DUMMY

-?????-


“여 아돌 무슨 일로 나를 보자고 한 거야?”

“이번에 한 모험자가 신고한 재해급 몬스터에 관해 할 말이 있어서.”


아돌녀석 내가 남들이 담당 업무영역에 참견하는 걸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응? 그거 고급 몬스터를 처음 본 녀석들이 설레발을 친 것 아닌가? 조사해 보니 탐색자 등록을 한지 1년도 안 됐던데. 보나마나 챔피언 쯤 된 몬스터겠지.”

“그렇게 간단하게 넘길 이야기가 아니야. 1년도 안 됐다는 건 그 1년도 안 된 사이에 4층까지 내려갈 만한 능력을 갖췄다는 거다. 거기다. 그 미궁을 탐색했다는 파티 몇 개가 실종되었다는 것도 사실이야. 나름 베테랑인 데다가 마법사까지 포함되었는데도. 신고자인 로이드란 기사를 전에 업무상 만나본적 있는데, 실력이 보통이 아니었어.”

“그래? 그럼 고려해 보도록 하지.”

“그렇게 쉽게 여길 일이 아니라니까.”

“그만! 길드의 범죄자 추적대가 너의 관할이라면 조사대는 내 관할이야. 내가 너희 부대에 참견하지 않는 것처럼 너도 우리 부대에 참견하지 말라고.”


미노타우르스 챔피온이라. 미궁의 보상도 그렇고 희귀 몬스터까지. 미안하지만 이번 미궁은 길드 내에서 내 공적이 될 거지, 알지도 못하는 탐색자들에게 내줄 생각은 없어.


-로이드-


“란포트 양. 너한테 무기술을 가르쳐서 지금 당장 상당한 수준의 탐색자로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야. 물론 훈련과정에서 봤듯이 고블린 한 마리 정도라면 여러 명이서 합격하는 것으로 일반인도 어떻게 할 수 있지만 결국은 그게 끝이라고. 리바린스에서 자라면서 제대로 된 탐색자로 커온 이라면 어렸을 때부터 도장에 다니면서 무기 다루는 법을 어느 정도라도 배웠겠지만 너 같은 경우는 갓 상경한 일반인이잖아? 결국은 네가 제대로 된 탐색자로 한 몫을 하려면 정령을 어떻게든 다룰 수 있어야만 해.”

“넵!”

“스칼렛에게 들었듯 네 정령이 할 수 있는 능력은 적어도 네가 상상하고 있는 것 이상일 거다.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는 충고해 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연습을 도와 줄 수는 있겠지. 지금부터 고블린을 만나면 하린과 내가 붙잡고 있을테니 그 윌슨이란 정령을 이용해 어떻게든 해보라고.”

“넵!”


토끼를 다뤄 본 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정령은 부탁하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어떻게든 해 준다’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윌슨이라는 정령도 비슷하다면 역시 부탁하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어떻게든 해 주겠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던전 1층을 탐색하고 있는데 기척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쪽으로 달려오는 고블린 한 마리.


“란포트 고블린이다.”

“네, 네엡! 윌슨 부탁해!”

쉬익 콰앙!


순간적으로 불덩어리가 앞으로 쏘아지더니 고블린에 명중해 폭발한다. 순식간에 넝마가 되어서 날아가는 고블린과, 이를 행한 후 미나 쪽으로 되돌아오는 불덩어리. 그렇다 치더라도 상당한 화력이다. 자신이 가능한 능력의 몇푼 정도를 발휘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정도의 파괴력이라면 오크에게도 먹힐지 모른다.


“에.... 에엑! 윌슨 네 녀석 굉장하잖아! 진작 이 정도의 능력을 보여줬다면 마을 녀석들에게 쓸모없는 불덩어리라고 무시당하지도 않았을 텐데.”

-상당한 폭발입니다. 마치 황군의 포격을 보는 듯하네요. 그것보다 위력은 좀 떨어져 보입니다만.-

“란포트 양 혹시 윌슨에게 파티원들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도 고블린을 공격할 수 있는지 부탁할 수 있을까?”

“흐흐흐흐 에? 네 넵 알겠습니다! 윌슨 부탁할게.”


계속해서 1층을 탐색한다. 지금 걸리는 기척은 고블린 3마리. 십중팔구 독침을 쏘아대는 고블린이 섞여 있을 것이 뻔하다.


“앞쪽에 고블린 세 마리야.”

“네엡! 윌슨!”

콰앙 콰쾅!


정령이 어둠을 밝히며 날아가더니 앞쪽의 고블린앞에서 폭발하고 연속적으로 뒤쪽에 있는 독침 고블린들에게 날아가서 또다시 폭발한다.


‘시야에 들어있지 않아도 자동으로 추적해서 공격한다라. 굳이 위력을 따지지 않더라도 4층까지는 충분할 것 같은데. 문제점은 정령사 본인인가.’


공격력은 충분하지만 불의의 일이 있었을 때 대처할 수 있도록 몸을 다루는 법과 반사신경 정도는 길러줘야 할 듯하다. 시골 출신이라선지 체력은 만족할만한 수준인 것 같지만.



<로이드 본가>

“녀석 요즘 그럭저럭 잘 나가고 있는 모양이더구나. 얼마 전에는 클렌 하우스를 구입했다지?”

“예 형님. 형님도 기사단에서 잘 계십니까?”

“나야 항상 잘 지내고 있지.”


클렌 하우스 정리와 새로운 파티원의 적응문제 등으로 한창 바쁠 무렵 형님께서 사람을 보내 보자고 하셨다. 단순히 안부를 묻는 의미에서 보자고 하신 것은 아닐테고, 귀족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주실 일이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번엔 무슨 일로 부르신거죠?”

“쯥 첫 번째 용무는 에드윈 백작가와 엔더슨 백작가의 사이가 미묘해져서 말이야. 예전부터 그렇게 사이가 좋지는 않았지만 미개척 공백지에 있던 철광 개발 건으로 인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아. 우리 마이어 가문이 에드윈 백작가 휘하에 있는 만큼 네 녀석도 알아두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불렀다.”

“고위 귀족들 간의 갈등이라. 별로 저희와 연관될 가능성은 없는 것 같은데요.”

“대체적으로 그렇지. 하지만 혹시 모르니 주의는 해 두라고. 그리고 이건 두 번째 용무인데, 기사단에서 친하게 지내는 녀석 중에 마을 소유의 기사가 있거든.”

“예.”

“녀석의 마을에서 최근 실종사건이 빈번한 모양이야. 문제점은 앞서 말한 엔더슨 백작가와의 갈등 때문에 녀석 본인이 마을을 들러 볼 형편이 못 되거든. 뮌헨 준남작의 추천도 있고 해서 너를 언급하긴 했는데, 너도 시간이 있다면 한번 알아봐 줄 수 있겠냐?”

“네 시간을 내서 한번 조사해 보도록 하죠.”

“그럼, 몇일 뒤에 녀석 마을의 안내인이 네 클렌 하우스로 갈 거다.”



<클렌 하우스>

“....그런 이유에서 의뢰를 받아 헨댈 마을로 갈 거다. 일단 파티 의뢰인 형식이기 때문에 참가한다면 개인당 1골드 이상은 돌아갈 것 같다만, 파티를 결성한 지도 얼마 안된 이상 강제로 참가하라고 할 수는 없겠지.”

“저야 여러 가지 경험을 쌓으려고 라비린스에 와 있는 것이니 참여하겠어요.”

-지금까지 이런 일은 항상 함께였지 않습니까.-

“엘레나와 하린은 참여하는 것으로 하고, 너희는 어떤가?”

“던전 외의 의뢰라는 것을 처음 보지만 저랑 한스는 참가할 것입니다. 어짜피 던전이든 어디든 간에 합은 맞춰 봐야 하니까요. 그런데 개인당 1골드 이상 씩 돌아간다는 거 정말인가요?”

“의뢰주인 헨델마을과 사태를 파악하는데 15골드로 계약을 하기로 했다. 파티 공금을 제외한다면 1골드 이상씩은 손에 넣을 수 있겠지. 마을 소유 기사의 약속 아래 이루어진 계약이다. 신용은 완벽해.”

“자 잠깐만요 1, 1골드라면... 100실버니까 10000코퍼고 저층 탐색자가 생활비를 제외하면 하루 2코퍼 정도 번다고 가정할 때....”


란포트 양 지금 심대히 착란 중인 것 같습니다만.


-그런데 우리 파티가 4층을 탐색할 때 평균적으로 벌어드리는 금액보다는 적습니다만. 괜찮으신가요?-

“인맥을 확충하는 과정 중 하나다. 금액만 보고 하는 일은 아니야.”

“그럼 난 패스할게. 마법에 관계된 일도 아니고 실종사건 조사라니 흥미 외 분야인걸.”

“알았어 그럼 스칼렛을 제외한 전원이 참가한다고 보겠어. 내일 아침 안내인이 클렌 하우스로 올 예정이니까 오늘은 각자 여행 물품들을 준비하기로 하자.”



<라비린스-헨델마을>

“그러니까 한 달쯤 전 부터였을 거예요. 어느날부턴지 산지기 영감이 보이지 않게 됐습죠. 이 영감이 노환으로 몸져누웠나 하고 오두막으로 찾아가보긴 했는데 그 곳에도 없었고요. 그 뒤론 테루 마을에서 사냥꾼 한 무리가 왔는데, 아 이 녀석들 마을간 경계도 안보고 닥치고 사냥을 하는 질 나쁜 패거리라서 더 기억에 남아있슴다. 마을 뒤쪽 숲 속에 들어간 뒤로 한 놈도 못 나왔어요. 뭐 그놈들한테 관심을 줄 일도 없었으니까 갔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팔이 한짝 물 위에 둥둥 떠내려 온 거예요. 마을이 발칵 뒤집어져서 테루 마을에 물어보니 한 명도 안돌아왔다더군요. 그때서야 촌장이 당황해서 저를 영주님께 보낸거죠.”

“맹수일까요? 한 달 전부터 일어났다면 그 부근에 정착한지 얼마 안 되었다는 이야기일 텐데요.”

-호랑이 같은 녀석이 아닐까요? 아니 패거리들이 들어가서 전부 나오지 못했다면 요수의 한 종류일 수도 있겠군요.-

“마을에 도착해서 알아봐야지. 다행이도 우리 쪽에는 추적의 전문가가 있잖아.”

“뀨 귯!”


새 파티원들은 던전탐색을 전제로 해서 받아들였다고 할 수 있다. 파티를 결성하고 미궁이 아닌 장기의뢰를 받은 점에서 불만이 생길 수도 있으니 한번 기분이 어떤지 물어볼까?


“존 한스 이번 여행은 어떤가?”

“하하 로이드 파티장님 전 별로 나쁘진 않네요. 라비린스에서 한 번도 이렇게 멀리 떨어져 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두근거리기 까지 하는걸요. 한스 너는 어때?”

“평소처럼 던전 구석에 파묻혀서 마석이나 캐는 것 보다는 좋지. 1골드라니 보수도 좋고.”

“란포트 양은?”

“네? 넵 1골드라면 윌슨에게 질 좋은 기름을 사 주고도 엄청 남겠지요? 남은 돈을 모아서....”

“..... 별로 불만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겠네.”



<헨델마을>

“에휴. 자네가 영주님을 찾아간 사이에 메리네 둘째랑 스미스네 셋째가 또 실종되었어.”

“예 숲에는 위험하니까 들어가지 말자고 마을 회의에서 결론 내렸지 않습니까!”

“애들이 우리말을 온전히 듣기야 하겠나? 치기어린 녀석들이 담력시험 한다고 들어갔다가 봉변을 당한거지. 클럼네 둘째만 살아나왔다더군.”

“죄송합니다만. 아, 저는 클라인 기사님께 이번 사건을 부탁받은 기사 로이드 마이어라고 합니다.”

“아 무슨 도와드릴 일이라도?”

“생존자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한번 만나볼 수 있나요?”

“아 예. 안내해 드리겠수다.”


생존자라. 적어도 숲에 있는 녀석의 정체를 대략적이라도 추정할 수 있다면, 혹시라도 모르는 위험을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세계는 간단한 동네 뒷산이라도 항거할 수 없는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세계이기 때문에.


“녀 녀석은... 써 썩은 냄새가 났어요 지독한... 그리고, 그리고 커다란 그림자가 빅과 자이안을... 우우욱.”

“자네는 어떻게 도망쳤나?”

“노 놀라서 도망치다가 근처 진흙탕위에서 굴렀는데.. 그 뒤론 기억이..”


지독한 썩은 냄새라. 그리고 커다라며, 정면으로 마주친다면 사냥꾼 무리라도 전멸할 만큼 포악함. 마지막으로 후각은 모르나 시각은 떨어짐이라. 뭔가 연상되는게 있는데.


“트롤인가요? 그것도 숲 트롤. 아마도 무리에서 분가하여 나온 녀석 같네요. 만일 트롤 무리가 그대로 이주해왔다면 이 마을이 지금까지 무사할 수 있을 리는 없으니까요.”

“예 그렇지만 저희 마을은 그런 흉포한 몬스터들이 들끓는다는 변경지대도 아닌데...”

“한, 두 마리 정도가 먹이를 쫒아서 왔다가 이곳에 정착 한 것이겠죠.”

-저기 트롤이라면...-

“썩은 냄새가 나는 3-3.5미터 정도의 뚱뚱한 몬스터야. 상당히 흉포한데다, 재생력이 있지. 대체적으로 시각은 좋지 않고 후각으로 사냥을 하며, 보통은 무리 생활을 하는데, 가끔 한, 두 마리가 분가해서 돌아다닐 때도 있어.”

-어쩐지 본 적이 있는 듯한...-

“트 트롤이라면 그 비싼 몬스터!”

“파티장님 이건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에 에엑? 트롤이라면 무지 무서운 몬스터 아닌가요? 농가에 나타나면 어지간한 마을은 전멸한다는.”


일단 어떻게든 이번 의뢰를 해결하려면 녀석을 사냥해 내야 한다. 다행이 트롤이라면 그리 머리가 좋은 녀석은 아니지만 함정을 사용하기에는 녀석은 너무 크고 재생력이 뛰어나다. 대형 몬스터들이 그렇듯 익스퍼트나 그에 준하는 실력자가 아닌 한 녀석에게 피해를 주기도 힘들고 피해를 준다고 하더라도 화염으로 지지지 않는다면 곧 재생해버릴 것이다.


“일단 놈이 트롤이라는 전재 하에 녀석을 사냥하는 것을 논의해야겠는데. 일단 대형 몬스터인 시점에서 일정 이상의 능력이 없는 한, 한 번 공격받으면 즉사에 가까울 것이라 생각돼. 어차피 익스퍼트 이상의 공격이 아니면 녀석에게 타격을 주기도 어렵고. 적어도 그 방어력은 오크 이상일 것은 분명하지.”

“그 그렇다는 것은.”

“우리는 부족하다는 것인가요.”

“존. 한스. 대신 너희는 란포트 양을 호위하도록 해. 란포트 양의 정령이라면 트롤의 재생을 막을 수 있을 테고 란포트 양이 그 외의 전투능력이 부족한 이상, 무슨 일이 있을 때 내가 붙을 때까지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지켜야 될걸.”

“예” “그렇다면야 별 수 없죠.”

“엘레나의 화살이나 나의 방패치기는 아쉽게도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아. 트롤은 타격무기나 관통무기에 입은 상처는 쉽사리 재생해버린다고 들었거든. 마법무기니까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지만, 사실상 우리들의 공격은 효과가 없다고 상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때문에 엘레나는 자연마법으로 녀석의 발을 묶는 데에 집중해 줘.”

“네. 알겠습니다.”

“하린은 녀석의 목을 노려줘 마법으로 묶인다면 어떻게든 베어낼 수 있을거야. 그리고 란포트 양은 정령으로 하린이 상처입힌 부분을 지지는 역할을 해주고.”

-예- “넵!”

“나는 앞에서 녀석의 공격을 막는다. 그리고 녀석들이 두 마리 이상이라면 나와 하린이 마법이 시전되는 동안까지 버티는 것으로 하자.”

“피 같은걸 담기 위해선 물주머니나 오크통 들이 필요할 텐데요.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선 악품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제가 알고 있고요.”

“그것은 마을에서 빌리는 것으로 하지. 엘레나 약품 마련은 괜찮겠어?”

“네 별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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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헨델마을 (2) +3 16.01.30 800 34 9쪽
» 헨델마을 (1) +4 16.01.04 918 54 14쪽
32 정령사 +4 16.01.03 1,106 52 16쪽
31 미궁 (2) +5 16.01.02 1,077 49 13쪽
30 미궁 (1) +5 16.01.01 1,157 53 14쪽
29 정비, 정보 +5 15.12.31 1,169 54 16쪽
28 뮌헨영지 (3) +2 15.12.27 1,420 60 13쪽
27 뮌헨영지 (2) +2 15.12.18 1,363 58 14쪽
26 뮌헨영지 (1) +5 15.12.17 1,307 65 14쪽
25 길드의뢰 +2 15.12.16 1,446 54 15쪽
24 인연 15.12.15 1,345 57 10쪽
23 4층 15.12.14 1,374 58 12쪽
22 벨페고르 (3) +2 15.12.13 1,585 57 8쪽
21 벨페고르 (2) +6 15.12.12 1,509 60 12쪽
20 벨페고르 (1) +3 15.12.12 1,581 52 10쪽
19 남궁하린 (2) +2 15.12.11 1,648 52 9쪽
18 남궁하린 (1) +2 15.12.10 1,685 52 9쪽
17 만남 +2 15.12.09 1,687 59 15쪽
16 3층 +2 15.12.08 1,783 58 14쪽
15 던전의 정령 +4 15.12.07 1,732 56 9쪽
14 막간 +1 15.12.06 1,735 62 7쪽
13 그랑비스트 (3) +3 15.12.05 1,749 58 8쪽
12 그랑비스트 (2) +6 15.12.04 1,809 56 8쪽
11 대련 15.12.03 1,764 61 11쪽
10 그랑비스트 (1) +3 15.12.02 1,972 57 10쪽
9 강도 +1 15.11.30 2,005 63 14쪽
8 오크 +10 15.11.29 2,223 56 14쪽
7 휴식 15.11.29 2,097 58 9쪽
6 2층 +5 15.11.28 2,140 56 10쪽
5 첫번째 탐색 +4 15.11.27 2,269 64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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