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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로이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탐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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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로이
작품등록일 :
2015.11.27 09:19
최근연재일 :
2016.0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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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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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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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724

작성
16.01.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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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미궁 (2)

DUMMY

다시 미궁에 들어가기 전 하루를 푹 쉬어 피로를 해결하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날 늦게까지 잠을 자고 저녁 해결 겸 정보습득을 위해 주점으로 가다가 잭슨 씨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여 로이드 미궁은 어땠나?”

“아 잭슨씨 심부까지는 못 들어갔지만 어느정도 성과는 있었어요.”

“크 축하하네. 미궁에서 나오는 물건들은 상당히 비싸게 팔리거든 꽤나 벌었겠는걸.”

“예 고맙습니다.”

“뭘.... 그런데 너무 심부까진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몰라. 미궁의 주라는 녀석은 대부분 엄청나게 강력한 몬스터라고 알려져 있어. 아마 미궁에 들어갔다 실종된 몇몇 파티도 미궁의 주를 만났을 가능성도 있고. 아아. 그렇다고 6층의 오우거 만큼 답없는 놈은 아닐 거야. 지금까지 상당수 미궁들이 답파되었으니까.”

“아... 그렇군요.”

“설령 녀석을 쓰러뜨렸다고 해도 파티에 상당한 피해를 입는다면 밖에 대기하고 있던 하이에나들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어. 모험을 감행할 수도 있지만 파티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게 파티장으로서 올바른 모습일지도 몰라. 그러니 너무 욕심내지는 말고 주의하게.”

“예. 충고 감사드립니다.”



<던전>

4층에 올라 전에 파악해둔 미궁의 위치로 직행한다. 미궁의 주가 토벌되지 않은 듯 여전히 건제한 미궁과 역시 먼 곳에 숨어서 먹이감을 노리는 듯한 하이에나로 짐작되는 무리들. 저번에는 다행이 들어갈 때나 나올 때 덤비지는 않았고 이번에 미궁에 들어갈 때도 약간의 살기만 내비칠 뿐 덤벼 오진 않는다.


‘음 하이에나가 아닌가?’


이전에 야영했던 곳까지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 미궁은 몬스터들이 재생되는 형태는 아닌 듯 거기까지 가는데 새로운 몬스터를 마주치지는 않았다.


-미궁의 주까지 토벌할 계획이십니까?-

“아니 아무래도 우리들만으로는 미궁의 주를 토벌하긴 어려울 듯 해. 미궁의 주에 대한 정보도 없고. 여기서 좀 더 깊이 탐색하기만 하고 미궁 탐색을 마칠거야. 무리하게 도전했다간 사상자가 나올지도 모르니까. 여러모로 아깝지만 전력이 부족하니 어쩔 수 없지”


종종 나오는 스켈레톤과 검투사들을 퇴치하며 좀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자니 벽면에 있는 장식들이 갚자기 화려해 지면서 앞을 가로막는 거대한 벽에 그려진 벽화가 보인다. 한 손에는 삼지창을 든 어떤 존재... 그 존재가 가르킨 여인이 암소 모양의 인형에 들어가는 모습, 여인이 출산한 아기가 소의 머리를 하고있는 모습, 이를 본 왕인 듯한 인물이 소머리의 괴물을 미궁 속에 가두는... 이거 미노타우르스 전설 아니야?


“여기에 있는 미궁의 주가 누구인지는 확실히 알겠군...”

-저기 벽화에 그려져 있는 소머리 괴물입니까?-

“소머리 괴물? 미노타우르스 말하는 것일까요? 그 괴물들이야 확실히 강하지만... 오우거 같이 절대로 잡지 못할 녀석들은 아닐 텐데요. 챔피온이라도 되려나요?”

“조금 달라. 이 벽화 속 내용과 내 기억이 일치한다면 단순한 몬스터 종으로서의 미노타우르스가 아니야. 다른 세상에서 퇴치되기까지 수많은 목숨들을 앗아갔던 신화속의 괴수. 반인반신의 영웅에게 격퇴되기 위해 신에 의해 탄생한 불쌍한 재물. 혹은 인신공양의 의식 그 자체의 상징. 아마 모든 미노타우르스의 원전이 되는 아니면 그에 근접한 존재일 수도 있어.”

“에에? 그 그런 괴물이라면...”

-상당히 위험하겠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일반적인 미노타우르스와는 궤를 달리할 것이 분명하다. 탐색을 진행해서 미궁의 주를 대면하고 싶었지만, 십중팔구 어쩌면 저 오우거와도 비견될지 모르는 괴수 앞에선 아무래도... 여기선 미궁을 되도록 빨리 빠져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 실력으로 잡을 수 있을 진 잘 모르나 십중팔구 우리들 능력을 무시무시하게 넘어서겠지. 거기다 제대로 된 화력지원이 없는 한 일단 포기해야겠어.”

“확실히 상대가 힘을 되찾은 벨페고르 정도의 괴수기만 해도 스칼렛이 있어도 어렵겠군요.”

“무오오오오옥!”

“젠장 놈인가? 상당히 먼 곳에 있는 듯한데... 일단 후퇴에 전력한다!”



-미노타우르스-

자신이 누구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크레타 왕궁에서 난동을 부려서 미궁으로 유인되어 가둬진 사실 뿐. 그 뒤로 매년 자신에게 조공되는 어린 남녀를 조공 받으며 미궁 속을 배회했다.

녀석은 자신에게 도전해서 죽어갔던 다른 도전자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재물들 속에 섞여서 위장해 있던 녀석을 봤을 때 자신은 직감했다. 자신은 포세이돈 신의 아들을 위한 제물로서 지금까지 이 미궁 속에 가둬져 키워졌던 수소였을 뿐이라고. 지금 내 앞에 와있는 반인반신의 영웅을 위한 재물일 뿐이라고.


“테세우스....”

“죽어라 미노스의 괴물아!”

“테세우스!!!”


인정할 수 없었다. 태어난 뒤로부터 지금까지 미궁을 해매왔던 이유가, 수많은 사람들의 피로 쌓아올려진 자신의 최후가 단지 신의 아들이 지닌 영광을 돋보이기 위해서라니.


“무오오오오!”


도끼를 휘둘렀다. 녀석의 검이 철갑보다 단단할 자신의 피륙을 쉽게 찢어발긴다. 다시 휘두른다. 온몸이 찢어발겨져 만신창이가 되어도 이대로, 이대로 끝날 수는 없다. 나는 단지 네놈의 제물이 되기 위해 수많은 생명들을 잡아먹으며 이 미궁 속에서 배회해 왔던 것이 아니야!

그러나 끝은 가깝다. 자신과 녀석 간에는 넘을 수 없는 격차가 있다. 그래 자신은 운명대로 녀석에게 죽음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죽기 전까지 양손으로 부여잡은 도끼를 휘두른다.


“크윽 이 이런!”

“무오오오옥!”


녀석이 무엇인가를 밟아 미끌어지고 그 위로 자신의 최후의 힘이 담긴 도끼가 작렬한다. 그러나 반인반신답게 세로로 쪼개질 위험을 단지 치명상을 입는 선에서 마무리한다.

치명상을 입은 녀석이 도주한다. 그러나 이쪽도 치명상을 입은 것은 마찬가지이다. 넘어진 채로 녀석이 밟고 미끄러진 물체를 주시한다. 일개월 전 자신에게 도전해왔지만 단칼에 반으로 쪼개졌던 이색적인 방어구를 걸쳤던 이의 방패이다.


“무오.... 오옥. 파... 시..파에.... 어머...님”


온 몸에서 피를 흘리며 점차 의식이 흐려져 간다.



-어느 탐색대-

“여기가 미궁의 최 심층부인가 보군.”

“바깥의 벽화를 보면 미궁의 주인은 기껏해야 미노타우르스다. 챔피언이라고 해도 두 파티가 연합한 현 상태라면 어렵지만 상대 가능할거야.”

“전리품 분배는 어떻게 하지?”

“별 수 없지 이번 미궁의 왕과의 전투에서 공이 높은 인물 위주로 분배하자.”

“그걸 어떻게 알아!”

“자 모두들 그만 일단 미궁의 왕을 사냥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행이 녀석은 미노타우르스에 불과하다. 로드니, 킹이니, 챔피언이니 하는 호칭이 붙더라도 못 잡을 녀석은 아니겠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바로 앞에 투박하지만 정교한 세공을 한 문이 보인다. 그리고 이 문 너머에는 미궁의 주인인 미노타우르스가 기다리고 있다. 미노타우르스. 계층에 따라 그 크기는 다르지만 대략 3미터 내지 3.5 미터에 달하는 거인형의 소머리 괴수.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돌덩이를 가공한 도끼 형태의 둔중한 둔기이며 돌진 공격을 주로 사용한다. 머리는 그리 영리하진 않은 편이며, 무엇보다 라비린스의 던전에는 자생하고 있다고 알려지지 않은 종족으로 그 시체는 고가에 매각될 것이다. 물론 이만한 미궁이다. 미궁의 주를 제외하더라도 그만한 양의 보물이 이 문 건너편에 있을 수도 있다.


“모두 보조마법은 다들 걸려 있지?”

“옙!”

“자 그럼 들어간다!”


문을 열자 보이는 5미터를 넘어서 보이는 거대한 괴수 양팔과 양 다리에는 일반적으로 단련된 전사의 수준을 넘어선 근육들이 물결치듯 약동하고 있으며, 황소모양의 얼굴에 달린 뿔은 적갈색 빛을 발하며 우람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리고 한 손에는 척 봐도 일국의 장인이 공들여서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3미터를 넘어가는 거대한 도끼가 들려져 있다. 아니 그것만이 아니다. 이 모든 광경을 압도하는 괴수로부터 발해지는 어마어마한 투기.


“어이어이 벽화를 보고 3.5미터 정도의 미노타우르스를 기대했는데 뭐 뭐냐 저놈은?”

“젠장 C 포메이션을 형성한 채로 후퇴한다. 섣부르게 건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노 놈이 이쪽을 돌아봅니다!”

“젠장! 방패열 어떻게 해서든 놈을 붙들어라! 나와 익스퍼트들은 방패열이 붙든 사이에 공격을 시도한다. 마법사님 그 사이 강력한 한 방을 부탁합니다!”


“테.... 테세우스...?”

“놈이 말을?”

“테세우스!”

“도 돌진합니다!”

“무오오오옥!!”



-로이드-

“무오오오옥!”

콰광


상당히 먼 곳까지 울리는 놈의 괴성. 그리고 미궁 전체를 흔드는 어마어마한 충돌과 근처의 벽이 파쇄되는 소리. 틀림없다. 녀석은 지금 우리가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을 어마어마하게 넘어서 있다.


“토끼! 미궁 밖 경로까지 놈과 마주치지 않도록 최단 경로로 안내 부탁할게. 모두들 토끼를 쫒아 뛰어!”

“뀨... 뀨뀻!”

“예..옛!”

-네 알겠습니다-


“테.세.우.스.!”

콰콰강!


다시 미궁 전체를 떨리게 하는 녀석의 울부짖음. 그리고 무엇인가를 휘둘러 분쇄하는 듯한 섬뜩한 파열음이 뒤따른다.


“젠장 섬뜩하게도 날뛰는군.”

“헥헥헥헥헥헥 뀨....”

“뭐랄까 몇 개의 벽 넘어서인지 모르지만 일단 예전에 봤던 벨페고르의 존재감은 충분히 뛰어넘은 것은 확실하네요.”


“무오오오오!”

콰강!


녀석과 이쪽을 가로막고 있던 벽이 또 한 장 깨져나간 것 같다. 딱히 이쪽을 감지해서 라기 보다는 누군가를 쫒고 있다는 느낌.


“녀석과 교전한 생존자인가... 그렇다면 우리와 방향은 같겠군. 제길! 우리 쪽이 따라잡히기 전에 빠져나간다!”

-미궁에는 그때 그 괴물 말고도 엄청난 녀석들이 존재하고 있군요. 치잇-

“이번은 예외야! 신화속의 괴물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푸르륵 무오오!”

콰과강!


이번 파쇄음은 가깝다. 벽 한 장을 두고 갈려나가는 듯한 소리. 어쩌면 녀석은 벽 넘어 도망치고 있는 우리를 인지하였는지도 모른다.


“추 출구다! 빨리 달려.”

“뀨헥헥헥헥헥헥.”

“허억 허억.”


“무오오오옥!”

쿠가강!


우리가 출구로 빠져나오기기 무섭게 미노타우르스와 우리를 가로막고 있던 마지막 벽이 녀석의 도끼질에 무너진다. 그래도 녀석이 미궁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단정할 순 없다!


“일단 계속 뛰어!”

“어이어이 여러분들 어딜 그렇게 도망치시나?”


이전까지 주변에 숨어있던 하이에나들이다. 아마도 우리가 내부의 몬스터에게 작살난 채로 도망쳐 나온 허접이라고 생각한 거겠지. 그래도 이쪽은 네 녀석들과 상대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비켜! 모두 무시하고 도망친다. 너희들도 살고 싶으면 뛰라고!”


나는 방패치기로 가로막은 녀석을 쳐날리고 달려나가고, 하린은 경공을 이용하여, 엘레나는 타고난 날렵함으로 하이에나들을 뛰어넘어 질주한다.


“제 젠장 녀석들 거기 ㅅ.....”

“무오오오옥!”


그리고 하이에나들 위로 들어서 거대한 그림자. 알싸해진 분위기에 뒤를 돌아보던 몇몇 하이에나는 그 지옥에서 막 걸어 나온 것 같은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몸이 굳어 버린다.


휘익!

쿠과강!


미노타우르스의 도끼질 한 번에 의해 주변의 바위와 함께 세명의 상체부분이 곤죽이 되자, 하이에나들을 이끌고 있던 대장은 그제야 정신을 차린 듯 명령을 내린다.


“모.. 모두...”

“뛰어!”


<주점>

“하하하하 가관이로군. 그래서 로이드 네 녀석 파티는 목숨만 살아왔다는 거냐? 그것도 하이에나들이 장렬히 죽어나가며 방패막이가 되어주어서?”

“잭슨씨. 이쪽 입장에서는 정말로 목숨만 겨우 살려 왔다구요.”

“아 미안미안. 뭐 그렇다면 그쪽 심부를 탐험하던 녀석들은 죄다 그 녀석에게 전멸당했다고 봐도 되겠군. 아마 우리 파티도 저번의 일이 없었더라면 그중에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었겠고. 이것도 천운인건지... 에휴.”

“일단 길드에는 알렸어요. 신화속의 괴수, 모든 미노타우르스의 근원에 가까운 존재라구요.

“뭐 확인한다 뭐한다 하다가 엄청 쓸려나가겠군. 쩝. 주 사냥터 부근이 갑자기 재해 등급의 몬스터가 거주하는 곳이 되다니. 앞으로 4층에서 활동하기가 퍽퍽하겠는걸. 우선 장소부터 새로운 곳으로 옮겨야 하겠고.”


작가의말

 

테세우스의 검

신화속의 금속으로 벼려 내고 그의 아버지인 포세이돈의 축복을 받은 검. 미노타우르스의 미궁 어딘가에서 치명상을 입은 채로 죽어간 테세우스의 시신 아래에 있다. 뭐 미노타우르스()를 상대할 수 있어야 얻을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은 어느 누구도 그 검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이제 비축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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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정령사 +4 16.01.03 1,106 52 16쪽
» 미궁 (2) +5 16.01.02 1,078 49 13쪽
30 미궁 (1) +5 16.01.01 1,157 53 14쪽
29 정비, 정보 +5 15.12.31 1,169 54 16쪽
28 뮌헨영지 (3) +2 15.12.27 1,420 60 13쪽
27 뮌헨영지 (2) +2 15.12.18 1,363 58 14쪽
26 뮌헨영지 (1) +5 15.12.17 1,307 65 14쪽
25 길드의뢰 +2 15.12.16 1,446 54 15쪽
24 인연 15.12.15 1,345 57 10쪽
23 4층 15.12.14 1,374 58 12쪽
22 벨페고르 (3) +2 15.12.13 1,586 57 8쪽
21 벨페고르 (2) +6 15.12.12 1,509 60 12쪽
20 벨페고르 (1) +3 15.12.12 1,581 52 10쪽
19 남궁하린 (2) +2 15.12.11 1,649 52 9쪽
18 남궁하린 (1) +2 15.12.10 1,685 5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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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대련 15.12.03 1,764 6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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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강도 +1 15.11.30 2,006 6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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