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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로이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탐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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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로이
작품등록일 :
2015.11.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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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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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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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뮌헨영지 (2)

DUMMY

“가 감사합니다.”

“이 이제 나은 건가요? 뭐 뭔가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사 사실 저주에 걸린 우리들을 어떻게 하는 줄로만 일고...”


병사들을 통해 저주에 걸린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았지만 이에 응하는 사람들은 별로 안 되었다. 실지로 저주나 역병이나 구분이 가지 않는 면모가 크고, 지방에 따라선 저주에 걸린 자나 역병에 걸린 자를 불에 태워버리는 걸로 마무리 짓는 곳들도 꽤나 있으니까. 뭐 이제 이웃들이 치료됐으니 소문을 듣고 한, 두명씩 치료하러 찾아오겠지. 본격적으로 흑마법사의 던전에 대한 탐색이 있기 전까지는 이러면서 지내야 할 것 같다. 물론 식수원이나 대지에 대한 오염은 오염원이 처리되지 않는 한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할 것이니 지금 당장 어떻게 할 수는 없다.


“헤에 이제 기사 폐업하고 해주술사의 길을 걷는 건 어때? 어울리잖아 소질도 있고.”

“설마. 나도 굶어죽기는 싫네요. 소질이 있다고 그 방면으로 직진할 수만은 없다고.”

-해주술이 그렇게 인기가 없나요?-

“아마도 신관들이 처리해버리기 때문 아닐까요?”

“후훗 저주에 걸리는 것 자체도 드물고 잡다한 저주에 걸릴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신관을 이용할 수 있으니까.”


저주에 걸린 사람들에 대한 해주가 끝나고 잠시 있자니 지위부에서 이쪽을 부르러 사람을 보냈다. 아마 앞으로의 수색에 대해 작전을 짜기 위한 것 같은데. 사실 흑마력이 심해지는 곳을 일반병사를 이용해 수색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힘을 빌리고자 할 것이 분명하다.


“일반 병사들로선 이 이상 수색하는 것은 무리이네. 뭐 로이드 자네가 있으니 해주는 가능하지만, 병사들의 사기도 그렇고 매번 저주와 해주를 반복해가면서 조사를 감행하기도 어렵겠지.”

“결국 흑마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 위주로 수색을 해야 한다는 말이로군요.”

“그래. 다행이 직접적으로 저주를 거는 자는 없으니 마력을 운용할 수 있는 기사급 인원이면 가능할 거야. 자네가 데려온 동료들도 도와줬으면 하네. 내 넉넉하게 사례를 하지. 다행이 저주가 퍼져있는 대략적인 경계는 병사를 통해 확인하였으니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을 거야.”


생각대로이지만 그래도 흑마력이 오염시키고 있는 구역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데다가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한 명씩 흩어진다면, 마법사인 스칼렛의 경우 위험해질지도 모른다. 엘프인 엘레나의 경우 미궁 속에서 어느 정도의 근거리 공격력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이지만.


“너무 인원이 분산되어 있을 경우 만약의 일이 일어난다면...”

“흠 그렇다면 기사를 한명씩 붙여주지. 아 엘프 아가씨는 본대와 같이 움직이는 것이 좋을지도 몰라. 셔우드 숲 장의 혈족이 사고라도 당하면... 문제가 커질 수 있으니.”

“인간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렇겠군요. 그렇지만 에스페란토의 혈족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잠깐 엘레나. 그렇다면 엘레나와 하린이 같이 다니는 것이 좋겠어. 어디서 생판 안면도 모르는 기사들 보다는 확실한 익스퍼트급 실력자가 호위하는 것이 좋을 테니까.”

-그럼 저와 엘레나가 한 팀이로군요.-

“그리고 나와 로이드가 한 팀이야. 무슨 일이 있다고 해도 고. 위. 마. 도. 사. 의 파티라면 대부분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으니까.”


어찌 넘어간다 싶었더니 오전의 그 무시가 여전히 뇌리에 남아있으셨군요. 스칼렛 양.


수색은 지루하게 이어졌다. 아무리 대략적인 윤곽을 특정해 내었더라도 소수의 인원이 그 안쪽을 꼼꼼하게 뒤져야 하는 것이다. 그것도 어딘가에 파묻혀 있을지 모르는 흑마법사의 던전을 찾기 위해서.


“헤에? 또 동물 시체야. 언데드는 안 나오네. 데스 필드도 아니고 이 정도의 흑마력으로 언데드 까지는 무리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이 구역은 다 클리어 한 것 같은데?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기로 할까?”

“다른구역? 음... 로이 나 다리아파. 잠시 쉬었다 가면 안 될까? 아니 저기까지 갈때만 좀 업어줘.”

“뀨?”

“어? 어어.”

‘후훗 그럼!’


동시에 나타난 이쪽을 부르는 신호음. 흑마법사의 던전을 찾은 것 같다. 그리고 이쪽으로 달려오는 기사 한명.


“로이드 경, 스칼렛 마법사님 아까 전에 데이비드 마법사님 조에서 던전 입구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어서 합류하시라고 마법사님께서 저를 보내.. 어어? 스칼렛 마법사님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칫 알아서 생각해봐! 무슨 놈의 타이밍이.”

“뀨뀻!”


흑마법사의 던전으로 추정되는 곳은 산속을 파고 들어간 곳, 언덕 중간에 생긴 자연적인 동굴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는 흑마력을 봐도 그렇고, 그 흑마력이 동굴 안쪽에서부터 흘러나온다는 점을 봐서도 그렇다.


“흐응. 이렇게 깊은 산골자기 속이라. 그 녀석은 무슨 방법으로 이 정도의 흑마력을 모을 수가 있었을까? 관리 소홀로 세어나온 흑마력이 산 아래쪽에 있는 마을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면, 적어도 산골짜기에서 개인이 모을 수 있는 양은 한참을 넘어선 것 같은데...”

“스칼렛 마법사. 그 점은 좀 다르다네. 이 근처를 탐색하다가 화전민 마을을 발견할 수 있었거든. 아마 그들로부터 흑마력을 갈취하지 않았나 싶다네.”

“화전민 마을이요? 그렇지만 이 정도로 가까운 옷이 있는 마을이라면 아무리 불법적인 마을이라도 흑마법사에 대한 소문이 났을...”

“로이드. 그게 이 흑마법사가 마력을 이렇게나 모을 수 있었던 비결일게야.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녀석은 죽기 전까지 수십년간 주변에 있던 화전민 마을들을 사육한 것 같았거든. 한 명이라도 도망을 치지 못하게 통제하면서도 일정 이상의 공포와, 두려움, 증오, 쾌락을 주어 통제하는 거지. 덕분에 흑마법사의 통제가 끊어진지 이년이 넘어서도 녀석들은 그대로 살아왔었던 듯하네.”

“우아 완전 최악.... 이네요.”

“셔우드 숲의 엘프께서 들으시기에는 좀 과격한 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 그러니까 흑마법사일 테죠.”

-흑마법사라. 거의 혈교에 맞먹는 사술사인 것 같군요. 아 여기서 혈교란...-

“어쨌든 이번 돌입은 윌터 공자님께서도 직접 참여하실 예정이네. 사악한 흑마법사의 둥지 소탕이라면 그분께도 명예로운 공적이 되어줄 테지.”


에... 그렇습니까. 왜인지 흑마법사의 던전에 들어가기가 싫어진다. 결국은 귀족 나으리 몸빵을 하라는 이야기이니. 데이비드 아저씨 이번 보수는 좀 빵빵하게 챙겨주시길 바래요. 그럼 서비스로 몇 마디 더 해볼까.


“그래도 명색이 흑마법사의 둥지인데 그분께서 위험에 처하실 수도...”

“그 점은 우리 뮌헨 기사단이 함께 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소 로이드 경. 경께서는 일행과 함께 뒤쪽에서 돌입하다 만의 하나의 경우가 생기면 보조해 주는 것만으로 족하오. 어차피 잡다한 저주쯤이야 뮌헨 기사단에게 통할 리도 없을 테고, 혹시 모를 사태는 데이비드 마법사님이 어떻게 해 주실 테니까. 경께서는 에스페란토 아가씨를 호위하는데 집중하기 바라오.”


옙 뭐 우리가 더 신경써서 탐색해준다고 보수가 늘어나는 것도 아닌데다가, 기사단 입장에서는 공자님께 자신의 실력을 어필하고 싶기도 하겠지. 거기다 귀족으로 판명된 엘레나의 안위도 신경쓰였을 테고.


기사단이 들어가고 그 뒤를 데이비드 마법사와 윌터 공자가 뒤따른다. 그리고 우리 파티는 혹시나 모를 위협에 대비하여 뒤에서 따라 들어오고 있다. 앞쪽에는 기사단이 무엇인가가 싸우는 소리가 울려오고 뒤따라 갈수록 땅에는 부서진 해골 잔해들과 데이비드 마법사에게 해체된 마법 함정의 잔해들이 뒹굴고 있다.


“촌구석 기사들 치고는 생각보다 잘 싸우는걸?”

“당연하지 원래기사의 무예는 항상 몬스터와 접전이 일어나는 변경 지역이 아닌 한 대인전 위주로 발달한걸. 거기다 무장도 빈약한 해골들이 어떻게 해보긴 어렵겠지. 아 토끼! 머리에 해골 쓰지마!”

“뀨뀨!”

-그렇지만 이렇게 수월하게 진행하는 것도 상당히 불안한데요.“

“흐음. 그러게 이 정도의 흑마력을 모은 상대야. 방위 병력에 허약한 스켈레톤 만을 내세울 리가 없지. 내 생각에는 고위 언데드가 있거나, 골렘 종류가 지키고 있을지도 몰라.”

“예 골렘 말씀이신가요? 흑마법사가 골렘이라니, 잘 상상이 가진 않는데요.”

“골렘은 마력의 종류를 별로 가리지 않는다고. 흑마법사의 아지트 심부에 쳐들어올 정도면 보통 신관 등 흑마법에 대책을 가지고 있는 상대가 대부분일 테니, 골렘 이라면 그것에 상관없이 방어할 수가 있어. 물론 그런 대책여부에 상관없이 고위 언데드로 씹어버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모를까, 나 같아도 골렘을 쓰겠다구.”

“기사단에 경고를 해주..”

쿠...웅


나의 마지막 말과 동시에 둔중한 울림이 던전 전체를 뒤흔든다. 마치 대 질량의 물체가 땅을 두드리는 것과 같은 소리.


쿠...웅

“제기랄 저건 뭐야!”

“고 골렘이로군! 스톤골렘”

“놈이 뭐든 기사단이 할 일은 정해져 있다. 저 덩치 큰 바위를 두둘겨 부순다.!”

“자 잠깐 존슨 경 골렘은 물리공격에...”

“아무리 돌덩이라도 내 폴암의 부기는 바위도 가른다. 기사단 돌겨억!.”


나타난 것은 4미터 정도 되는 키에, 몸통에 비해 양 팔의 크기가 기형적으로 크게 만들어진 스톤골렘이었다. 데이비드 마법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기사단은 스톤골렘에게 공격을 퍼붙기 시작한다. 바위에 무기를 내려치는 소리만이 요란할 뿐 존슨이라는 기사의 폴암 공격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기껏해야 바위 표면에 흠집이 나거나 좀 많이 깨져나갔을 뿐.


“제기랄 이 돌덩이!”

후웅

콰앙!


1미터가 넘어가는 두께를 지닌 골렘의 팔이 휘둘러진다. 몇몇 기사가 갑자기 휘둘러진 골렘의 팔을 피하지 못하고 방패로 막았으나 찌그러져 버린 철 방패와 함께 공중으로 쳐날려져서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나뒹군다.


“놈의 공격을 정면으로 막지 마라! 제길 공격이 안 통해!”


재차 팔을 휘두르며 전진하는 골렘. 기사단은 이 공격들을 숙련된 반사신경으로 피하면서 골렘과 거리를 벌린다. 순식간에 풀 플레이트 메일을 갖춰입은 윌터가 있는 곳까지 후퇴하게 된 기사들.


“모 모두 윌터 공자님을 대피 시켜라!”

= 행동패턴 관측에 따른 침입자의 최중요 보호 대상 확인. 입력된 교전 절차에 따라 그쪽의 요격을 우선시 하겠습니다. =


윌터가 있는 방향으로 돌진하기 시작하는 골렘. 그와 동시에 데이비드 마법사의 로브자락이 마력에 휘날린다.


“마법사를 무시하면 안 되지!”

쿠웅


윌터의 대지마법에 의해 양다리가 함몰된 구덩이에 빠진 골렘. 그리고 골렘을 파묻어버리려는 듯 덮어가는 흙의 물결. 그러나 골렘은 이 마법적인 공격을 기형적으로 커다란 양팔을 사용해 빠져버린 몸체를 구덩에에서 들어 올리는 것으로 빠져나간다.


= 요격 우선순위 변화필요. 마법의 종류 판별. 대지계열 마법사로 확인. 최고위 요격목표를 마법사로 변경하였습니다. =


골렘의 붉은 눈동자가 데이비드 마법사를 향한다. 아마도 공격대상을 데이비드 마법사로 바꾼 모양이다. 나는 골렘이 돌진하려는 자세를 잡자마자, 달리기 시작해 녀석의 공격이 실행되기 전에 데이비드 마법사의 전면을 방패로 가로막는다.


놈의 공격을 정면에서 가로막으면 아까의 기사 꼴이 날 수도 있다. 방패가 좋으니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대질량의 충돌에 의한 충격력은 무시 할만한게 못된다. 돔이 돌진하고 있다. 내가 노리는 것은 돌진공격의 방향을 비트는 것. 방패를 앞세운 채 관절에 가해진 긴장을 풀며 마력을 통해 강화한 다음 놈과의 충돌의 순간 뒤쪽으로 도약한다.


콰가가가각

쿠웅!


방패에 가해지는 충격력을 흘리면서 뒤쪽으로 주르륵 밀려나간다. 그와 동시에 마력을 가해 자신의 몸무게를 증폭시키며 양발을 강하게 지면에 밀착시키자, 놈의 돌진 각도가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다. 결국 스톤골렘은 자신의 중량과 돌진의 가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벽면에 정면으로 충돌하고 만다.


= 마법사 요격의 장애물을 탐지. 신속히 배제한 후 마법사 요격을 재시도하겠습니다. =


놈의 붉은 눈동자가 내 쪽으로 향한다. 그리고 내쪽으로 휘둘러지는 공격을 피하며 녀석의 왼쪽발목에 증폭시킨 몸무게를 실을 회심의 방패치기를 작렬시킨다. 순식간에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는 골렘. 그 뒤를 하린의 공격이 작렬한다.


“파천세!”

콰아앙!


도저히 검으로 내리쳤다고 믿을 수 없는 공격이 행해지며 골렘의 등 뒤로 길다란 고랑이 생겨난다. 동시에 녀석의 몸체에 정면으로 꽂히는 강철화살 한발과 놈의 다리를 휘감으면서 파고드는 나무뿌리들.


“흐응 마법사는 이쪽에도 있다고!”


스칼렛의 전격마법이 강철화살을 타고 나무뿌리 때문에 잠시 울직임에 제한을 받고 있던 골렘의 몸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그러나 골렘은 번개를 맞으면서도 몸을 뒤흔들어 끝내 자신을 파고들어 오던 나무뿌리들을 떨쳐내는데 성공한다.


“칫 화살을 통해 내부에 타격을 주면 그나마 통할까 생각했는데 역시 안 되나.”


= 다른 마법사들을 탐지. 전격마법사. 위협요소판별. 낮음. 엘프마법사 위협요소 판별. 위협적. 대지마법과의 위협도 비교. 최우선 타겟을 대지마법사로 현상유지 =


골렘은 스칼렛 주변을 쳐다보더니 무시하고, 붉은 눈동자를 데이비드 마법사에게로 다시 향한다.


‘이 이러면 스칼렛 성격에 가만있지 않을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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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정령사 +4 16.01.03 1,106 52 16쪽
31 미궁 (2) +5 16.01.02 1,077 49 13쪽
30 미궁 (1) +5 16.01.01 1,157 53 14쪽
29 정비, 정보 +5 15.12.31 1,169 5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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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영지 (2) +2 15.12.18 1,363 58 14쪽
26 뮌헨영지 (1) +5 15.12.17 1,307 6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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