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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연재수 :
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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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51,840

작성
22.04.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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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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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글자
13쪽

60화. 아기 고블린

DUMMY

< 60화. 아기 고블린 >




아장아장 걷고 있는 고블린에게 미니언의 말 가르치기가 한창이다.


“냐뇨?”

“고블!”

“냐아아뇨오!”

“고블!”

“냐닝!”


화가 난 미니언이 아기 고블린을 혼내고 있지만, 음··· 뭐라고 해야 할까. 약발이 먹히질 않는다랄까···.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고블린이지만, 덩치는 다 큰 미니언만 했다.


‘잘 키울 수 있을까?’


“내뇹!”

“고블!”

“때찌냐!”

“······.”


벌써 기 싸움이 대단하다. 아니 이미 기 싸움에선 고블린이 미니언에겐 절반도 못 미친다. 아주 잘 키울 수 있겠다.


미니언은 맺고 끊는 게 확실하다.

고블린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밥을 쫄쫄 굶어야 할 판이다.

고블린이 아니라 고블린 할아버지가 와도 미니언에겐 상대가 안 된다.


문제는, 지금 고블린들을 먹이고 있는 게 ‘분유’라는 것.

저 고블린들을 먹이기 위해 태훈은 거의 한 트럭 분의 분유를 구입해야 했다. 거기서 문제가 끝났다면 다행이겠으나.


“맛나냐!!”

“끄트내쥬다냐!”


그 분유를 고블린보다 거의 배 이상 미니언들이 먹고 있다는 것···.


“아니! 그걸 왜 니들이 먹냐고!”

“먀시스니꺄냐!”


커허헉.

맛이야 있지.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겼다.


미니언들은 자기들이 한 입 먹고 한 입 주는 고블린 육아를 시작했다.

그렇게 2주. 벌써 고블린들은 아장아장 걷기를 시작하더니 할아버지 던전 온 천지사방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안 되겠네.’

문제는 그렇게 온 사방 천지를 돌아다니면서 생기게 된 피부병.

녹색 피부가 붉은 반점이 생기며 아프다고 칭얼거린다.

심한 아이는 진물이 나고 검게 딱지가 붙었다.


그런 아이들에게 포션을 발라주며 살펴보니 이유인즉슨 간단했다.


햇볕


놈들은 천성적으로 피부가 햇볕엔 약했다.

고블린들이 굳이 동굴에 틀어박혀 있다가 싸울 때만 튀어나오는 게 아니었다. 과하게 햇볕을 받으면 발진이 생기고 부어올랐다.


“이놈들 거주구를 동굴로 옮겨야겠는데?”


그래서 숲의 건설자 빌디를 데려와 던전에 공사부터 강행했다.

지하에 동굴을 만들고 동굴의 양옆을 파 매트리스가 들어가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다 보니 점점 개미굴, 아니 땅속에 집을 짓는 말벌집의 형태로 점점 고블린의 거주구가 진화하고 있었다.


이젠 지하의 커다란 홀 안에 다층의 침대가 벌집 구조로 채워져 있었다.



***



“고블!”

“냐뇹!!”


쭙쭙 분유 통을 빨던 미니언이 한입 건네자 그걸 집은 고블린이 냅다 분유 통을 들고 달아난다.


“냐냡!”


금방 붙잡혀 분유 통을 빼앗기고 울며 벌을 서고 있지만, 어느새 분유 통을 들고 달아난다. 천상 고블린은 도적이다.

그래도 2주 만에 벌써 저렇게 도망치고 달리는 모습을 보니 6개월이면 다 자랄 것 같은 불안감.


“여기 영지가 호주의 회색 토끼 꼴 나는 건 아니겠지?”




미니언의 수도 벌써 처음 만났을 때보다 수 배 이상 불어난 상태인데, 고블린까지 키우는 것에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또 며칠을 기다리자 고블린들이 한 줄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음?”


“고냐냐!”

“고블!”

“노냐냐!”

“고블!”


언제 저렇게 말을 잘 들었지?


드디어 미니언들이 고블린을 길들이는 법을 깨우친 느낌.

고블린들은 한 줄로 줄을 서 이유식으로 만든 밥을 타 가거나 나란히 앉아 예전 미니언들이 입던 몸빼바지를 받아 입었다.


‘그래도 저 정도라면 안심이네.’


그리고 업무차 길드로 복귀했을 때, 대현 길드의 정대진 대표에게서 다급하게 전화가 걸려 왔다.


[제주 던전 내에 고블린 둥지가 남아있었습니다.]

“예? 고블린 둥지요?”

[그렇습니다. 오크 둥지는 모두 정리를 끝마쳤는데 던전 끝 쪽 수림에 고블린들이 둥지를 틀고 있었습니다.]


이건 못 참지.


“제가 바로 내려가겠습니다. 같이 토벌하시죠.”


그래서 내려간 제주행.


제주 던전은 벌써 광산 개발을 위해 진입로부터 정비하고 있었다.

산 중턱에 있는 게이트까지 빙글빙글 S자로 터널 형식의 도로가 올라가고 그 위에는 다시 지붕을 올리고 흙을 덮어 제주의 자생 목들이 심어지고 있었다.


“자연보호구역이라 최대한 훼손이 적은 방향으로 하다 보니 이런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비용은 괜찮습니다. 고블린 둥지는요?”

“지도를 보시죠.”


그렇게 급하게 준비된 토벌대.

제주 대현 길드 소속 길드원으로 80명. 대부분이 C급에서 D급 헌터들이다. 그래도 민첩에 특화된 각성 능력이 있는 헌터들로만 구성된 토벌대,


숲의 끝에 자리를 잡은 고블린의 둥지를 공략했다.


이미 오크에게 몇 번 털려서 그런지 변변히 저항도 못 하고 무너지는 고블린 둥지. 헌터들은 경상자 2명으로 토벌을 완료했으니 고블린 토벌은 성공적이었다. 둥지에서 죽은 성인 고블린 수는 대략 300여 마리. 토벌이 완료된 둥지는 동굴을 따라 깊이까지 이어져 있었다.


“다른 길드에서는 고블린 둥지는 폭파시킵니다.”

“아니면 저 강물을 이리 끌어와 수장시키는 법도 있습니다.”


헌터들은 동굴을 폭파해 아주 완벽히 묻어버려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태훈은 그 반대로 살릴 수 있는 고블린들은 챙기기로 결심했다.


“여기 아기 고블린들은 제가 알아서 정리하겠습니다.”

“어떻게···”

“처분해야지요. 걱정하지 마시고 모두 돌아가세요.”


살처분이 아니고 영지 노예로의 귀속 처분.

태훈은 이번에도 차원의 링을 꺼내 부지런히 아기 고블린들을 영지로 보냈다.

그 수가 대략 160마리.


“냐냐뇨?”

“응. 더 없어. 이게 끝이야.”


그렇게. 총 360마리가 된 고블린들.

그들은 벌써 미니언들에게 적응해서 말 잘 듣는 큰 미니언이 되고 있었다.



***



한 밤 중.

통나무집에서 잠을 자던 태훈에게 도둑이 들었다.


“헉. 뭐···냐.”


방심했다.

전혀 예상치도 못했다.


태훈이 통나무집에서 자고 있을 때, 밖에 세워두었던 차원의 링을 통해 조심스럽게 아기 고블린 하나가 태훈의 점퍼 주머니에 있던 차원의 링으로 기어들어 왔다. 그리고 고블린답게 이것저것 둘러보고 태훈의 가방을 뒤지더니 음식 몇 가지를 훔쳐서 뜯어 먹었다.


“고브냐?”


고블린이 태훈의 가방 속에서 찾아낸 것은 음식만이 아니었다. 그가 심심할 때 하던 ‘닌텐도 스위치’, 그리고 거기에 걸어둔 게임이 ‘슈퍼 마리오’였다는 게 문제였다.


게임기를 들고 나갔다가 흥미를 잃은 고블린은 그걸 바닥에 버렸다.

고블린과 달리 미니언이 그 기계를 발견한 순간 호기심이 폭발했다. 그것에 빠져 이것저것을 조작했다. 어떻게 켰는지 모르게 게임기를 켜곤 슈퍼 마리오에 심취해버렸다.


“냐냐뇨!”

“냐니냐니냐냐!”

“띠옹뇨!”


‘아.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야아!!’


맞다. 처음엔 채플린이었었지.


그러니까 지금 이 미니언들이 처음 코스튬을 했던 채플린의 향수에 슈퍼마리오의 오락성까지 매료되어 윌리를 찾아서 쪽은 이미 유행을 끝냈다는 이야기.


“냐늅!”


지금 족장은 협상테이블에 앉은 프로 딜러처럼 강력하게 500벌에 가까운 마리오 코스튬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500벌의 녹색 루이지 코스튬도. 그때 녹색의 옷을 입은 마리오 캐릭터가 마리오의 동생인 루이지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 그러니까 빨간색은 미니언, 파란색은 고블린으로 입고 싶다는 거지?”

“냐냡!”


커허험.


벌써 고블린 아기들까지 콧수염을 붙이고 돌아다닌다.


‘저렇게 붙이니 콧수염도 귀엽네.’


이 상황까지 왔으면 낙장불입.


태훈은 동대문 의류상가에 저번 윌리 옷을 주문했던 재봉공장에 멜빵 바지 일천 벌과 빨간색, 파란색 아동용 티 각각 500벌씩, 그리고 색깔별로 M과 L이 이니셜로 박힌 모자까지 주문해야 했다.


거기에 어차피 이렇게 된 것.

옛날 초등학생들이 문방구 앞에서 하던 오락기 10대도 공수해 왔다.


“시르화느냐?”


오락기를 놈들에게 건넨 순간.


[피그미니언의 충성도가 30만큼 상승했습니다.]

[고블린 노예의 충성도가 15만큼 상승했습니다.]


진정 생각지도 못한 메시지가 눈앞에 올라왔다.



***



미니언을 지켜보고 있으면 굉장히 합리적이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호기심. 뭐든 궁금하고 모르겠는 건 물고 빨고 맛보고 즐기는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끝맺음도 확실했다.

자기 순서를 정하고 오락 기계에서 일정 시간을 놀면 딱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음 순번자에게 자릴 넘긴다. 묵묵히 자기 일을 끝내고 다시 줄을 서거나 옆에서 조용히 지켜만 보는 모습.


“주그따냐!”

“아끄압땨냐!”

“백판깨땨아!!”

“와아아아아!”


허허.

저렇게 집중을 잘한다면···


태훈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미니언을 교육시킬 수 없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생각해낸 것은 너튜브.


플레이 리스트를 지정해 원시 시대부터 점점 발전해 철기까지 오는 모든 과정의 기술 혁신을 대사 없이 알 수 있도록 영상들을 배치했다. 그리고 톱니바퀴나 거중기, 도르래의 원리, 기타 다양한 기술 혁신에 필요한 영상들도 모두 찾아 묶어봤다. 그리고 그 영상들을 계속 돌려 보여주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항상 그 영상을 하얀 천 위에 쏴줬다.

그 영사된 화면 앞에는 수백 명의 미니언과 고블린들이 눈을 반짝거리며 그 영상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때부터 조금씩 미니언의 생활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첫 시작은 ‘가마’와 ‘대장간’부터.

다양한 공작 도구들도 요구하기 시작했다.

도구야 얼마든지 구해다 줄 수 있으니 공구며 나사, 못 등은 부족함 없이 지원했다.


그리고 놈들이 처음 만든 것은 슈퍼마리오의 붉은 벽돌이었다.



***



마리오라는 캐릭터의 특징이 배관공이어서였을까?

아니면 고블린이 햇볕에 약해서였을까?

붉은 벽돌로 연결된 건물은 지하의 배관을 따라 고블린의 거주구로 연결되었다. 그렇게 그들만의 지하 왕국이 천천히 만들어지더니 던전에 자리를 비웠던 며칠 후엔 커다란 풍차가 날개를 돌리고 있었다.


“허··· 벌써 풍차?”


불에 구운 적벽돌로 만든 화로에선 숯이 구워지고, 저 강바닥에서 긁어온 산화철이 섞인 붉은 진흙으로는 쇠를 뽑아낼 계획인 듯. 점점 놈들의 기술이 일취월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미니언들이 모두 모여 태훈을 찾아왔다.

그리고 족장이 만족한 표정으로 작은 무언가를 꺼내 태훈에게 선물했다.


형태는 단순한 볼펜 크기의 단도였다.

하지만 무게며 모양이며 단순한 철검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음?”


[능력 【심안(諶眼)】이 발동합니다.]


< 피그미니언이 만든 최초의 검 >

피그미니언의 노력과 염원으로 만든 최초의 철검입니다.

검을 지닌 자는 피그미니언의 친구가 됩니다.

검에 깃들어 있는 마력으로 마력석을 3회 충전할 수 있습니다.


“뭐어?”


충전이 된다고?


그렇다는 이야기는···

태훈이 가장 먼저 한 것은 귀환석을 사용하는 것.

통나무집 앞에서 활성화했으니 두 개의 문이 10m 간격으로 나란히 만들어졌다. 하지만, 마력을 소진한 귀환석을 방금 받은 <미니언의 검>에 가져다 댄 순간


[귀환석의 마력 충전이 완료되었습니다.]


태훈의 눈이 커다랗게 떠졌다.



***



미니언들이 고블린을 육아하며 너튜브로 인류의 기술 혁명을 배워나가고 있는 동안 태훈도 통나무집에서 부지런히 공부에 매진했다.


“푸우우!”


태훈의 눈앞엔 할아버지의 교과서.


2 서클도 되었으니 한 단계 넘어서고 싶었다. 천천히 책장을 넘긴다.


< 제2장 차원문(次元門) >


- 심장의 마력이 두 겹으로 분화(噴火)하기 전까지는 차원문을 만들 수 없다. 그러니 분화가 되기 전 단축(短縮)과 확장(擴張)을 완숙한 경지까지 수련하여야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긴 설명은 먼저 2 서클이 되어야만 차원문을 만들 수 있으므로 시작도 하지 말라는 경고의 이야기. 태훈이 천천히 다음 페이지를 넘겼다.


1. 단절(短絶)


공간(空間)을 열기 위해서는 【단축(短縮)】과 【확장(擴張)】을 동시에 펼칠 수 있어야 한다. 한쪽을 당기고 한쪽을 밀어내는 두 연계를 통해 한 공간의 틈을 만들어 열어내는 것. 그것이 바로 【단절(短絶)】이다.


단절이 행해지면 나타나는 공간은 바로 아공간으로, 훈련을 임함에 있어 그 아공간에는 절대로 들어가거나 무언가를 넣어서는 안 된다. 그 아공간은 공허한 무한의 영역으로 만약 지정된 지표가 없다면 공간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영원히 미아가 될 것이다.


‘그러니까, 공간을 단축과 확장으로 벌릴 수 있다는 이야기?’


태훈은 깊게 눈을 감고 심장의 마나에 집중했다.


수평과 수직 두 개의 서클이 맹렬히 움직이더니 각각의 마력이 태훈의 왼손과 오른손 두 방향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두 개의 마력의 힘은 그 성격이 전혀 달랐으니, 마치 소용돌이가 몰아치듯 휘돌며 한 곳에 집중됐다.


【단축(短縮)】과 【확장(擴張)】


두 가지의 마력의 힘이 공간에 투사된다.


“크으윽!”


태훈의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

그곳의 공간이 천천히 일렁이기 시작했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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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1화. 차원문 +6 22.04.30 6,412 163 14쪽
» 60화. 아기 고블린 +12 22.04.29 6,435 157 13쪽
60 59화. 길드 인수 +12 22.04.28 6,460 166 16쪽
59 58화. 보스 사냥 +14 22.04.27 6,564 162 16쪽
58 57화. 오크의 동굴 +12 22.04.27 6,770 155 13쪽
57 56화. 세 장의 양피지 +12 22.04.25 7,101 168 13쪽
56 55화. 가고일 라이더와 차원의 링 +13 22.04.24 7,202 167 15쪽
55 54화. 성녀들 그리고 혈마석 +15 22.04.23 7,229 177 14쪽
54 53화. 오크 주술사 +17 22.04.22 7,313 178 15쪽
53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19 22.04.21 7,554 184 14쪽
52 51화. 모략 +16 22.04.20 7,773 190 12쪽
51 50화. 귀환석 +16 22.04.19 7,790 205 14쪽
50 49화. 2 서클 +12 22.04.18 8,097 196 14쪽
49 48화. 광전사 힐러 +20 22.04.17 8,182 212 15쪽
48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19 22.04.16 8,362 214 15쪽
47 46화. 유물 감정사 구하린과 주조령 +11 22.04.15 8,492 209 16쪽
46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21 22.04.14 8,575 211 13쪽
45 44화. 제주 던전 공략 회의 +17 22.04.13 9,057 206 14쪽
44 43화. 길드 사업 (2) +12 22.04.12 9,462 213 18쪽
43 42화. 길드 사업 (1) +7 22.04.11 9,602 224 15쪽
42 41화. 실전 전투 훈련 (8) +14 22.04.10 9,846 212 19쪽
41 40화. 실전 전투 훈련 (7) +16 22.04.09 10,280 227 15쪽
40 39화. 실전 전투 훈련 (6) +18 22.04.08 10,592 244 14쪽
39 38화. 실전 전투 훈련 (5) +5 22.04.07 10,842 246 14쪽
38 37화. 실전 전투 훈련 (4) +8 22.04.06 10,992 245 15쪽
37 36화. 실전 전투 훈련 (3) +16 22.04.06 11,112 240 14쪽
36 35화. 실전 전투 훈련 (2) +17 22.04.05 11,218 244 14쪽
35 34화. 실전 전투 훈련 (1) +8 22.04.05 11,419 241 13쪽
34 33화. 일 대 일 대전 +16 22.04.05 11,924 278 16쪽
33 32화, 평가전 +11 22.04.04 12,097 268 15쪽
32 31화. 두 호구 +18 22.04.04 12,859 280 22쪽
31 30화. 오크의 아이템 +12 22.04.03 12,689 282 14쪽
30 29화. 호텔 사업 (4) +11 22.04.03 12,967 277 14쪽
29 28화. 호텔 사업 (3) +19 22.04.02 13,276 277 15쪽
28 27화. 호텔 사업 (2) +25 22.04.02 13,389 303 15쪽
27 26화. 호텔 사업 (1) +17 22.04.01 13,639 314 12쪽
26 25화. 대장간 (2) +16 22.04.01 14,006 293 19쪽
25 24화. 대장간 (1) +8 22.03.31 14,627 294 18쪽
24 23화. 마수 조련사 (2) +14 22.03.31 14,385 300 14쪽
23 22화. 마수 조련사 (1) +8 22.03.30 14,497 297 14쪽
22 21화. 시간차 던전 (4) +15 22.03.30 14,813 311 14쪽
21 20화. 시간차 던전 (3) +15 22.03.29 14,593 339 12쪽
20 19화. 시간차 던전 (2) +17 22.03.29 14,915 308 16쪽
19 18화. 시간차 던전 (1) +22 22.03.28 15,057 337 17쪽
18 17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4) +21 22.03.28 15,304 314 14쪽
17 16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3) +20 22.03.27 15,297 321 18쪽
16 15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2) +14 22.03.27 15,570 339 17쪽
15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24 22.03.26 15,797 354 15쪽
14 13화. 가디언 파수꾼 +15 22.03.26 15,869 359 14쪽
13 12화. 아이템 팔이 (5) +22 22.03.25 16,037 348 16쪽
12 11화. 아이템 팔이 (4) +20 22.03.25 15,781 330 16쪽
11 10화. 아이템 팔이 (3) +19 22.03.24 15,820 343 12쪽
10 9화. 아이템 팔이 (2) +14 22.03.24 16,034 360 13쪽
9 8화. 아이템 팔이 (1) +17 22.03.23 16,298 354 13쪽
8 7화. 금지의 던전 (5) +35 22.03.23 16,519 361 15쪽
7 6화. 금지의 던전 (4) +21 22.03.22 16,753 357 13쪽
6 5화. 금지의 던전 (3) +18 22.03.22 17,239 341 13쪽
5 4화. 금지의 던전 (2) +16 22.03.21 18,636 361 14쪽
4 3화. 금지의 던전 (1) +25 22.03.21 19,760 388 16쪽
3 2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2) +41 22.03.21 20,360 415 14쪽
2 1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1) +20 22.03.21 22,514 365 15쪽
1 프롤로그 +13 22.03.21 25,056 32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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