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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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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연재수 :
132 회
조회수 :
1,027,651
추천수 :
24,155
글자수 :
851,840

작성
22.03.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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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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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3화. 마수 조련사 (2)

DUMMY

< 23. 마수 조련사 (2) >



“크와아아앙!!”


척!


태훈과 마성욱의 사이의 공간.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검은색의 커다란 크기의 가고일이 나타났다.


“헉!”


마수 조련사인 마성욱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세상에···.”


곧게 뻗은 허리와 목, 다부진 허벅지와 근육으로 똘똘 뭉친 가슴, 얇은 듯 쭉 뻗은 긴 다리와 거칠게 솟아난 커다란 발톱. 청아한 눈빛 속에 깃들어 있는 분노. 거기에 여유 있는 표정까지.


“무슨···. 말도 안 돼···.”


특히 얼굴을 대각으로 가로지르는 저 검상은 연륜까지 내비치고 있었다. 느긋하게 자신을 내려다보는 모습은 한점 흐트러짐이 없었다. 절대자의 권위가 한없이 느껴진다. 제왕의 모습이다.


“어디서··· 이런 개체를···.”

“왜? 부럽냐?”


마물 조련사라면 당연히 눈이 돌아갈 지경.

말똥이나 치우던 목동이 이야기 속 전설의 적토마를 만난다면 이럴까···.


“이런 병신같은 놈이 어떻게 저런 완벽한 개체를 사육할 수 있는 거지?”


마성욱은 형언할 수 없는 부러움을 꾹꾹 눌러 참으며 그 욕망을 분노로 치환했다.


“네놈을 죽이고 이녀석들을 내가 데려가겠다.”


마성욱의 눈이 진한 녹색으로 빛나며 거칠게 마력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



[포획에 실패하였습니다. 목표가 마력에 저항합니다.]

[포획에 실패하였습니다. 목표가 마력에 저항합니다.]

[포획에 실패하였습니다. 목표가 마력에 저항합니다.]

[포획에 실패하였습니다. 목표가 마력에 저항합니다.]

[포획에 실패하였습니다. 목표가 마력에 저항합니다.]

[눈앞의 가고일이 당신을 보며 비웃습니다.]


“뭐?”


원래 조련사는 마수를 조련만 할 뿐이지 직접 공격은 할 줄 모른다.

그리고 지금, 그를 대신해 태훈을 공격해줄 마수는 케르베로스 외엔 따로 없었다.


“케르베로스! 저! 저놈을, 저놈부터 찢어 죽여라!!”


머리가 셋이나 달린 케르베로스라면 마수 중에서도 최상급 마수다.


저 한 마리로도 A급 헌터 두셋은 충분히 제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형세는 용호상박. 가고일이 세 마리였다면 케르베로스가 충분히 우위를 점했겠지만, 여분의 한 마리 때문에 그 빈 공백이 채워진 느낌. 특히 튼튼한 몸의 돌 가고일에겐 아무리 공격을 성공시켜도 데미지가 잘 들어가지 않았다.


“아아아아악!”


‘가지고 싶어! 가지고 싶어! 가지고 싶어! 가지고 싶어!!’


거기에 지고의 눈으로 전투의 상황을 관망하는 저 검은 가고일은 마치 눈빛만으로도 팀을 코치하는 명감독처럼 전투를 바라만 볼 뿐이었다.


‘정말로 가지고 싶어···.’


“진짜 미쳐버리겠네.”


마수를 가지려면 이겨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저 가고일을 이길 수 있는 패는 지금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스윽.


그 빌런들이 주고 간 검.


“후우···.”


그가 조심스럽게 안주머니에 손을 넣어 그 검을 뽑아 들었다.



***



“음?”


태훈은 마주 보던 마성욱에게서 기이한 마력의 느낌을 받았다.

아니 그 기이한 마력이 그가 들고 있는 붉은색 단검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음을 알아챘다.


한쪽 눈을 감은 태훈의 시선이 그 검에 집중됐다.


[능력 【심안(諶眼)】이 발동합니다.]


< 마령의 소환검 >

-제물을 바쳐 악마 계열 마수를 즉시 소환합니다.

-제물의 가치에 따라 소환되는 마수의 등급이 결정됩니다.

-흑마술사가 아닌 사용자는 일정 확률로 악마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뭐? 저주?”


그때 마성욱이 결심한 듯 그 검을 자신의 왼쪽 눈에 깊게 찔러넣었다.


“으아아아아아악! 제에기라아알!”


그 검을 뽑아든 순간.


츠츠츠츠츠

츠-----팡!


상처에서 뿜어져 나온 피가 폭발하듯 커다란 원을 그렸다.

그 원에서 검은 형체의 무언가가 불쑥 앞으로 쓰러지듯 튀어나왔다.


쿵!


[상대의 주술이 알 수 없는 차원에서 【데스나이트】를 소환하였습니다.]


“데스나이트?”


[용왕 엘비가르엘의 가호가 당신을 악령의 기운에게서 보호합니다.]

[신룡 파르데니안의 무구가 용기(龍氣)를 방출합니다. 이제 악령의 사술을 막을 수 있습니다.]

[대마법사 김용우 님의 축복이 당신에게 신령한 은총을 선사합니다. 이제 당신은 악령의 저주에서 안전합니다.]


“!!”


텅빈 갑주.

그 갑주 안에서 음습한 동굴의 울림처럼 떨리는 목소리가 메아리치며 튀어나왔다.


『태고부터 전해오던 피의 맹약에 따라···.』


갑주 안에 엄습한 기운은 악령의 것.

그 악령의 갑주가 덜그럭 한 발을 앞으로 뻗어내며 긴 장검을 들고 일어섰다.

갑주의 틈 사이로 검은 연기같은 악령이 아지랑이처럼 일렁거렸다. 그사이로 붉은 눈이 번뜩인다.


『나 죽은 기사의 망령이 악령의 바다에서 일어나 깊은 잠에서 깨어났도다.』


잠시 정지한 듯.


악령의 갑주가 천천히 주위를 살피며 고개를 좌우로 둘러본다. 투구의 정중앙, 붉은 데스나이트의 시선이 마성욱에게서 멈췄다.


『네가 날 소환하였는가! 더운 피가 흐르는 자여.』

“그래. 나다. 그러니 저 앞에 있는 저놈! 저놈을 죽여줘!”

『피의 맹약에 따라 내가 그 뜻을 행할 것이다. 허나···!』

“음?”

『용왕의 숨결이 흐르는 자를 상대하기에는 이 몸의 힘이 부족하도다. 그러하니···』

“용왕?”

『그 뜻은 더운 피가 흐르는 심장을 제물로 너의 령을 받아 끝까지 수행하리라.』

“뭐?”


푹!


“컥!?”


뜻하지 않은 결과였다.


‘저주?’


드드드득


데스 나이트로 명명된 악령의 갑주는 서슴없이 그 푸른 장검을 마성욱의 심장에 찔러넣었다. 그의 입에서 피와 함께 원망의 음성이 쏟아 나왔다.


“끄어억. 이게 무슨··· 개좆 같은···.”


그 백골 같은 검이 마성욱의 심장에서 혼령을 빨아드린듯 점차 붉게 물들어갔다.


“끄어··· 끄으으으으어억. 무슨 짓이냐···! 그마아롸롸롸라아아아악!!”


그와 동시에 마성욱의 얼굴이 일그러지다 못해 미이라처럼 마르더니 끝내 가죽과 뼈만 남아 무너져내렸다.


‘헐!’


태훈은 그 기괴한 모습에 심장이 내려앉는 것처럼 놀랐다.


‘이건 무슨 상황이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앞의 악령을 바라보았다. 아니, 그 악령이 깃들어 있는 갑주를. 그리곤 태훈의 눈에선 빛이 [심안]의 능력으로 반짝였다.


‘저거··· 겁나 비싸 보이는데?’



***



“꾸어어어···”

“쿠엉?”


툭!


첫 번째로 웃긴 상황은 마성욱이 죽어 쓰러짐과 동시에 그의 피로 소환된 케르베로스도 함께 사라져버렸다는 것. 케르베로스가 쓰러진 자리엔 마성욱의 것으로 추정하는 잘린 손가락 하나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두 번째로 웃긴 상황은 데스나이트.


『네놈의 눈에는 나에 대한 공포보단 탐욕만이 깃들어 있구나.』


마성욱의 피를 흠껏 마시고 혼령까지 흡수해 버려놓고도 태훈을 보호하는 용왕의 가호와 갑주의 힘을 이겨내지 못한다는 것을 직감했는지 데스나이트는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정지해 있었다.


데스나이트가 입만 살아 나불거린다.


『이렇게나 처절히도 소환자의 원혼이 울고 있건만···.』


거기에 더해 다섯 마리의 돌 가고일이 그를 포위하고 코에서 콧바람을 풍풍 쏟아내고 있으니 전투는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태훈은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두 마리의 가고일을 더 추가했다.


“어이! 너 인마 뭐 하고 있어?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잘라야지!”

『······.』

“소환사까지 죽여놓고선 이제 와서 아무 짓도 안 할 속셈이야?”

『용왕의 숨결이 흐르는 자여, 지금의 상황에서 이 결투는 무의미한 것이니···』

“얼씨구. 뭐라는 거야? 너 입으로 싸워?”

『소환사의 원통함만은 내 달래어 줄 수 없으니··· 내 너에게 저주를···! 어허! 저주도 막는가!』


츠즈즈즈즈즈즈


“야야야야야!!”


덩그렁 텅텅터덩!


놈의 갑주에서 검은 기운이 급하게 빠져나가는 느낌이더니···

빈 갑주만 요란스럽게 무너져내렸다.


“런?”


태훈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갑주를 바라보며 웃었다.


< 데스 나이트의 악령 갑주 >

- 착용자에게 악령의 기운을 불어넣습니다.

- 착용자가 죽음에 이르렀을 때 악령으로 화하여 한 번 더 싸울 수 있습니다.

- 마력이 유지되는 한 악령으로 화한 착용자는 데스나이트로서 죽음 너머의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단, 악령으로 이어갈 수 있는 삶은 49일까지입니다.


< 데스 나이트의 악마검 >

- 상대를 상처입힐수록 치명타율이 증가합니다.

- 생령을 흡수하여 착용자의 힘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단, 이 경우엔 착용자가 악령이어야만 합니다.


“헐!”


이건··· 뭐···


“부르는 게 값이겠는데?”


태훈의 입꼬리가 비릿하게 올라갔다.



***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를 내며 나타난 30여 명의 헌터 관리국의 각성자 대응팀과 경찰, 거기에 급하게 동원된 군인까지.


태훈은 그들에게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하며 어깨를 들썩였다.


“그냥 운이 좋았던 거죠.”

“그러니까···”

“보내드린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가 자신의 피와 손가락으로 악마 사냥개 케르베로스를 소환하더라니까요?”

“그래서···.”

“그래서는 뭔 그래섭니까? 저희야 무서우니까 도망쳤지요. 조용하길래 와보니 이렇게 피와 뼈만 남아서 죽어있더라니까요?”


경험 많은 감식반 요원들이 다가와 심각한 표정으로 증거들을 모으며 떠들었다.


“무리하게 악마계열 소환수를 소환했다가 되레 자신이 그 저주에 당한 거로 보이는데요?”

“자네도 그렇게 보이나? 저 피로 그린 마법진은 분명 악마계열의 소환진이 분명해.”

“아. 저도 딱 그렇게 생각했어요. 저 시체도 딱 보기에 피가 딱 빨려서 죽은 거 같잖아요. 딱 그렇지않나요?”

“또 딱딱거린다. 넌 딱딱 소리 좀 빼고 말할 수 없냐?”

“상황이 딱 보이잖아요. 딱!”

“알았으니까 넌 딱 입 닥치고 있어. 딱 소리 한 번만 더 튀어나오면 그땐 대갈빡을 딱 쪼개버릴 테니까. 알았냐? 이 딱따구리 새끼야.”

“······.”


‘거참. 감식반. 재밌는 사람들이네.’


결론이 났는지 감식반 반장은 태훈에게 다가와 웃으며 말했다.


“아무튼, 피해 없이 잘 막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하하···. 저희가 운이 좋았나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비도 오는데 여기까지 출동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시간도 늦었으니 사진 몇 장만 찍고, 시체 수거해서 바로 복귀하겠습니다. 따로 증거가 될 만한 것이나 이상한 물건이 있나 확인해보시고 혹, 발견하시면 바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방문한 이들을 모두 돌려보내고 돌아선 자리.


별실에 마련된 장소에서 구하린은 심각한 표정으로 악마 소환수가 버리고 간 유물, < 데스나이트의 악령 갑주 >와 < 데스나이트의 악마검 >을 살펴보고 있었다.


“어때 보여요?”

“제··· 제가··· 크흠! 유물 감정사의 시점으로 바라본 이 아이템의 감상은···”

“감상은?”

“진짜 진짜 비싸 보여요.”

“그렇죠?”

“네. 이건 착용자의 삶을 죽은 후에도 무조건 49일간 연장해준다는 의미잖아요. 시한부의 삶을 사는 갑부라면 억만금을 주고도 사고 싶어 할 걸요?”

“죽기는 싫고 죽는 게 확정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겠네요.”

“그것보다 이걸 한번 봐주세요”


구하린이 조심스럽게 꺼내 보인 것은 마성욱이 자신의 눈을 찔렀던 < 마령의 소환검 >이었다.


“저도 공부를 한다고는 했는데 이런 검은 또 처음 봤어요.”

“음?”

“이게 인과율에 따라 악마계열의 마수를 소환할 수 있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런데요?”

“그러니까 이런 검이라면 사람 몇 인질로 잡아 죽이면 끔찍한 테러도 어디서든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서요. 제물이 뭐냐에 따라서 소환수가 달라진다니, 이건 뭐···. 제물만 충분하다면 마왕도 불러올 수 있다는 이야기죠.”

“!!”


그 기이한 마력의 흐림이 보이자 태훈이 얼른 빼앗아 상자에 넣었다.


“이건 만지지 말아요. 저주 옮을라.”

“으으! 소름끼쳐!”

“암튼. 오늘 고생했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이 검은 가지고 있으면 계속 화를 부를 거 같은데···.”

“내일 해 뜨는 대로 헌터 관리국 빌런 수사팀에 가져다줘야겠네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런 걸 팔았다가는 당장 빌런 취급당할 거예요.”

“아. 우리 헌터 포털 경매 참가가 내일부터였죠?”

“맞습니다. 대표님.”

“알겠습니다. 고생했어요. 우선 좀 쉬도록 하죠.”

“네. 고생하셨습니다. 대표님. 오늘 정말···”

“네?”

“크허험. ···고생하셨다고요.”

“그래요. 쉬어요. 그럼.”


구하린은 사무동에 있던 임시 숙소까지 자신을 바래다주고 떠나는 태훈을 바라보며 자꾸만 입안에 맴돌던 못다 전한 말을 되뇌었다.


‘오늘도 정말 멋지셨어요. 대표님.’


태훈의 뒷모습이 자꾸만 눈에 밟혔다.



***


태훈이 사라진 자리.

구하린은 아무도 없는 유물 전시장의 창고로 돌아왔다.


“좋아. 나도 멋진 모습!”


불을 켜자 하나씩 밝아지는 조명들.

엄청나게 쌓여 있는 유물들, 갑주와 장검, 창과 무기들이 아직 정리되지 않고 쌓여 있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대단하시다니까···.”


중앙에 음침한 느낌의 검은 갑주의 모습이 보였다. 구하린이 그 갑주의 음각된 문양을 살짝 쓰다듬는다.


< 데스나이트의 악령 갑주 >


“넌 조금만 기다려줘. 아주 비싸게 팔아줄 테니까.”


그 뒤로 보이는 커다란 테이블 위엔 대검이 여섯 자루.


“내일, 너희가 첫 타자구나?”


그녀가 ‘헌터 포털 경매 의향서’를 빠르게 작성했다.

그리고 다시 물품을 확인한다. 대검들 앞에 서자 그녀의 눈빛이 그 어느 때보다 빛냈다.


[능력 【유물을 보는 눈】을 발동합니다.]


그녀가 빠르게 감정서의 체크 항목에 유물의 특성을 적어 나갔다.

그녀의 입이 방긋 호선을 그렸다.


며칠 후


드디어 주문했던 세 대의 차량이 도착했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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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0화. 아기 고블린 +12 22.04.29 6,434 157 13쪽
60 59화. 길드 인수 +12 22.04.28 6,460 166 16쪽
59 58화. 보스 사냥 +14 22.04.27 6,564 162 16쪽
58 57화. 오크의 동굴 +12 22.04.27 6,770 155 13쪽
57 56화. 세 장의 양피지 +12 22.04.25 7,101 168 13쪽
56 55화. 가고일 라이더와 차원의 링 +13 22.04.24 7,202 167 15쪽
55 54화. 성녀들 그리고 혈마석 +15 22.04.23 7,229 177 14쪽
54 53화. 오크 주술사 +17 22.04.22 7,313 178 15쪽
53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19 22.04.21 7,554 184 14쪽
52 51화. 모략 +16 22.04.20 7,773 190 12쪽
51 50화. 귀환석 +16 22.04.19 7,790 205 14쪽
50 49화. 2 서클 +12 22.04.18 8,097 196 14쪽
49 48화. 광전사 힐러 +20 22.04.17 8,182 212 15쪽
48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19 22.04.16 8,362 214 15쪽
47 46화. 유물 감정사 구하린과 주조령 +11 22.04.15 8,492 209 16쪽
46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21 22.04.14 8,575 211 13쪽
45 44화. 제주 던전 공략 회의 +17 22.04.13 9,057 206 14쪽
44 43화. 길드 사업 (2) +12 22.04.12 9,462 213 18쪽
43 42화. 길드 사업 (1) +7 22.04.11 9,602 224 15쪽
42 41화. 실전 전투 훈련 (8) +14 22.04.10 9,846 212 19쪽
41 40화. 실전 전투 훈련 (7) +16 22.04.09 10,280 227 15쪽
40 39화. 실전 전투 훈련 (6) +18 22.04.08 10,592 244 14쪽
39 38화. 실전 전투 훈련 (5) +5 22.04.07 10,842 246 14쪽
38 37화. 실전 전투 훈련 (4) +8 22.04.06 10,992 245 15쪽
37 36화. 실전 전투 훈련 (3) +16 22.04.06 11,112 240 14쪽
36 35화. 실전 전투 훈련 (2) +17 22.04.05 11,218 244 14쪽
35 34화. 실전 전투 훈련 (1) +8 22.04.05 11,419 241 13쪽
34 33화. 일 대 일 대전 +16 22.04.05 11,924 278 16쪽
33 32화, 평가전 +11 22.04.04 12,097 268 15쪽
32 31화. 두 호구 +18 22.04.04 12,859 280 22쪽
31 30화. 오크의 아이템 +12 22.04.03 12,688 282 14쪽
30 29화. 호텔 사업 (4) +11 22.04.03 12,967 277 14쪽
29 28화. 호텔 사업 (3) +19 22.04.02 13,276 277 15쪽
28 27화. 호텔 사업 (2) +25 22.04.02 13,389 303 15쪽
27 26화. 호텔 사업 (1) +17 22.04.01 13,639 314 12쪽
26 25화. 대장간 (2) +16 22.04.01 14,006 293 19쪽
25 24화. 대장간 (1) +8 22.03.31 14,627 294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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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2화. 마수 조련사 (1) +8 22.03.30 14,497 297 14쪽
22 21화. 시간차 던전 (4) +15 22.03.30 14,813 311 14쪽
21 20화. 시간차 던전 (3) +15 22.03.29 14,593 339 12쪽
20 19화. 시간차 던전 (2) +17 22.03.29 14,915 30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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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24 22.03.26 15,796 35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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