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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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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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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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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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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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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DUMMY

<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



구하린이 다니는 노량진의 유물 감정사 학원.

그곳에 학원 강사로 있는 감정사 박광안. 그는 학원에서 오드아이로 유명했다. 왼쪽의 은회색 눈은 【유물의 기억】이란 각성능력을 품고 있었다.


“구하린 양?”

“네···”


새롭게 등록한 이 학생은 참으로 신기했다.

면담을 요청한 구하린 학생을 만난 강사는 수강회원 서류를 보며 물었다.


“그러니까 실기는 만점인데··· 필기는 15점이란 말이죠?”

“네···.”

“음···. 최소한 필기를 70점은 맞아야 실기 시험의 기회가 주어지는 건 잘 알 테고, 지금 문제가 뭔가요?”

“저 그게 사실은···.”


유물 감정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드워프 족보가 문제다.

가문과 대장간에 대한 계보, 그리고 각 대장간을 대표하는 문장까지.

그걸 외우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흠. 대충은 알겠군요. 각성 능력으로 【유물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맞나요?”

“네. 유물에 대해서는 능력으로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각성 능력만 보면 감정사가 천직이네요.”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템 유통자와 유물 감정사가 다른 게 뭔지 아세요?”

“유물 감정서는 감정서 발급이 가능하다는 거요.”

“그건, 감정사가 된 이후의 이야기죠. 가장 큰 차이가 그것만은 아니에요.”


박광안은 자신의 책상 서랍의 자물쇠를 열였다. 거기서 작은 단도 하나를 꺼냈다.


“한번 보세요.”


구하린은 눈을 동그랗게 뜨곤 단도의 모습을 세세하게 관찰했다.


[능력 【유물을 보는 눈】을 발동합니다.]


< 드워프 카라마론 키뉴름의 단도 >

-드워프 장인 카라마론 키뉴름이 직접 제작한 단도이다.

-적에게 15의 데미지를 주는 출혈을 만들며 이 단도가 만든 상처는 마법 치료를 상당 부분 무효화시킨다.


“아!”


깜짝 놀란 구하린의 모습을 보며 김기준 강사가 말했다.


“이 단도가 다른 아이템과의 차이를 알 수 있을까요?”

“드워프 제요.”

“각성 능력으로 드워프 장인의 이름이 메시지로 보이나요? 그럼 공부를 굳이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그러니까요···.”

“그럼 다시 한번 묻죠. 구하린 양은 드워프의 이름을 안다고 해서 그 가치를 판단할 수 있나요? 드워프 카라마론 키뉴름이 누굽니까?”

“······.”

“그 드워프가 뭘 만들었죠? 키뉴름 공방은 어떤 평판일까요?”

“······.”

“세상엔 수없이 많은 드워프의 아이템이 돌아다닙니다. 그럼 그것들의 차이는 어떻게 구별하죠?”

“···아!”

“그 장인의 업적과 그가 무엇을 만들었는지 모른다? 그럼 정확한 유물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겠죠.”

“그렇네요.”

“유물 감정사는 일반 아이템과 드워프 제 특상품을 구분하는 직종이 아닙니다. 특상품끼리 차이를 구별하고 우열을 다투는 것이 감정사의 본업입니다.”

“네···.”

“그래서 감정사도 E등급부터 S등급까지 천차만별인 겁니다. 최소한, 이 시험은 E등급 감정사가 되는 통과의례 정도일 뿐이죠. 정작 중요한 것은 감정사가 된 이후부터입니다. 최소한 전설, 혹은 유니크 아이템을 감정하기 위해서는 A급 감정사의 지위에 올라야 해요. 그래야 그런 아이템, 구경이라도 할 수 있죠.”

“아. 알겠습니다.”

“강사로서 팁을 하나 드린다면 드워프 어를 공부해보세요. 글자와 발음 정도라도 알아야죠. 그들의 서명이 무슨 글자를 표현한 것인지 알 수 있죠. 그리고 각 대장간을 대표하는 문양은 각 장인이 만드는 특기와 관련이 있어요. 누구는 검을···, 누구는 갑주를 잘 만들죠. 그걸 뭉뚱그려 통으로 외우려고 한다면 대책이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구하린의 눈이 다시 초롱초롱 빛났다.


“각각의 무기별로 대장간의 계보도를 그려보세요. 누가 누구의 제자인지 그런 것들을 세세하게 따져보세요. 계열화를 하면 쉽게 각 장인의 문장도 이해가 가능할 겁니다. 장인들의 문장엔 그들만의 기호가 숨어있으니까요. 그리고 장비별 대표 명인도 파악해야 하고요.”

“감사합니다.”


꾸벅 반절을 하고 나가는 수강생을 바라보며 박광안의 입에 미소를 걸었다.

감정사 시험은 6번은 낙방을 해야 장인의 이름을 외운다는 설이 있다. 천재가 아닌 이상 그 비슷비슷한 문양들 수백 종을 구분해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저 아가씨는 금방 감정사가 될 상이네.”


그의 한쪽 각성한 눈이 은은한 백광으로 반짝였다.



***




“하. 이건 아닌 거 같네···.”


태훈은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며 소일하길 며칠.

건축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으니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 것투성이였다.


대충 생각한 것들을 구체화해서 투박하게 그린 설계. 그걸 토대로 대략적인 건물의 모습을 ‘숲의 건설자’에게 알렸다. 건설자가 태훈의 의지에 따라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모호한 설계에 진척이 없었다.


‘안 되겠네···.’


심심하면 들르는 회계법인을 찾아 정대진 대표부터 만났다. 그는 방문할 때마다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도 전화로 빠트린 것이 없는지 점검을 해준다.


“준공 허가요?”

[우선 건축 설계부터 제대로 해야죠. 거긴 면적이 있으니 허가며 신고는 허가받은 건축사 통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기공, 착공, 시공, 완공, 준공. 단계별로 뭘 챙겨야 하는지 건축사 통해서 알아보세요.]

“매번 감사합니다.”

[감사는요. 언제 들러요. 근처에 새로 생긴 국밥 맛집이 있으니.]

“알겠습니다.”


웃긴 것은 지금 태훈의 상황이 순서상 공사가 먼저고 설계는 그걸 반영해 따라 그려내는 상황. 던전 안전 규정은 관련 법이 깡패여서 건축 심사도 대충 흐지부지. 대부분 바로 통과였다. 숲의 건설자는 태훈이 막연하게 구상한 건물을 위해 묵묵히 땅을 파고 벽을 세우고 있었다.


학원에서 돌아온 구하린은 산 경사면의 그동안 작업 된 모습에 놀란 모습.


“언제 이만큼 올린 거예요? 그리고 이렇게 막 지어도 돼요?”

“나도 될지는 몰랐는데··· 되네요?”

“와. 대박.”


구하린은 철골 구조도 없이 올라가는 석조 건물을 보며 다시 한번 놀랐다.


“학원은 어때요?”

“강사는 믿을 만해요.”

“그럼 다행이네요. 시험은···”

“아. 갑자기 배가 고프네···”


후다닥.


요즘 살이 쪄서 걱정이라더니 도망치는 핑계가 이상했다.


“그럼 오늘도 삼겹살로다가···?”



***



역시 공부가 정답이다.

너튜브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반나절을 자가 건축을 하는 영상을 2배속으로 몰아보니 대충 견적이 나왔다.


준비 중인 길드 사무동은 땅 자체가 경사로이니 계단식으로 건물을 세워야 했다. 각 층을 전시장과 유물 아이템 보관소, 이벤트 홀과 사무실로 꾸미기로. 자연 야산과 전답을 헐고 만드니 그 보상으로 옥상은 흙을 1m 두께로 올리고 나무와 식목을 심어 산을 연장했다.


건설 중인 건물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무슨 마추픽추 같은 비쥬얼. 마야 문명이나 잉카의 유적 같았다.


“어서 신고부터 해야겠네.”


구청에 달려가 서류 작업으로 하루를 꼬박 돌았다. 설계 도면과 구비서류를 들고 건축 허가와 착공 신고까지,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부분 절차를 던전 안전관리 법률을 적용한 특수목적건물로 신고하고 상황을 정리했기에 가능한 속도였다.


서류 절차를 정리하고 돌아온 길.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현장의 입구, 설계를 부탁했던 건축 디자이너가 서 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아. 예. 안녕하세요.”


그가 혀를 차며 묻는다.


“터파기부터 석축 쌓는 것까지 장난 아니겠는데요? 비용이 만만치 않았겠습니다. 어떤 건물을 올리시나 진짜 보고 싶었거든요. 정말 보니 대단합니다. 그래도 걱정이네요. 이렇게 해서 언제 완성될지···.”

“공사는 거의 끝났습니다.”

“예? 벌써요?”


굳이 직접 가서 보겠다며 그간 올라간 건물들을 살펴본다.


“아니, 트럭 한 대 지나간 적이 없는데 이게 가능합니까? 어떻게 공사가 된 겁니까? 기중기는요? 인부들은···”

“터파기하면서 돌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걸 자재로 이용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석조를 이렇게 짜 맞추는 장인이 있어요? 와. 이건 무슨 공법입니까?”

“···글쎄요. 그건 저도 잘···.”

“잉카 문명 장인이 작업했나 싶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아귀가 딱딱 들어맞죠? 돌 사이로 머리카락 하나도 안 들어가겠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대충


“이쪽으로 능력을 각성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테트리스를 좀 잘해요.”

“예?···테··· 테트리스요.”


괜히 말했나? 표정이 무슨···.


“와. 정말 저도 그 테트리스 장인 한 번 만나 뵙고 싶네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 그게 트럭과 자재만 안 들어왔지, 건축비용이 몇 곱은 들어요.”

“몇 곱이 아니라 열 곱이 들어도 이런 장인과 일할 수 있다면 일할 맛 나겠네요. 이건 예술입니다. 예술!! 저도 꼭 한 번만 소개해 주십시오. 꼭 말입니다.”

“알겠습니다. 한번 물어는 보겠습니다.”


하지만, 물어봐도 대답 없지.


숲 한구석에 우두커니 서서 지금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숲의 건설자.

태훈 이외에는 아무도 알아보질 못하지만, 지금 활짝 웃고 있음을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겨우겨우 사람들을 내려보내고··· 엄청난 공사를 해낸 숲의 건설자에게 태훈이 인사를 전했다.


“칭찬이 대단하네. 믿는다 친구야. 고맙고. 다음 건물도 기대할게.”


건축비용으로 아침마다 깨끗한 물 한 컵.

저녁엔 막걸리 한 사발 내어주는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마력 떨어지면 던전으로 돌아가서 냐냐냐 한 판.


“그럼 이것도 만들어 줄래?”


태훈이 꺼내든 개발새발 그려 놓은 아이디어 스케치.

건설자 골렘은 뭔가 또 만들게 되었다는 상황이 기쁜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


회계사무실에서 할 일 없이 골프채를 돌리던 정대진 대표.

태훈은 그를 붙들고 회의실로 들어왔다.

직원이 내려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길 시작했다.


“건물은 거진 올렸거든요···.”


가끔 머리가 정리가 안 될 때가 있다. 그럴 땐 누군가와 이야길 하다 보면 가닥이 잡힌다.


“마무리가 다 됐으면 감리를 해야죠.”

“감리요?”

“네. 그렇죠. 건축이야 안전 점검부터 소방법까지 여러 가지로 지켜야 할 법 규정이 많으니까요.”

“네. 그건 알겠습니다. 그리고··· 꼭 만들고 싶은 게 있어서 그러는데요.”

“?”

“산꼭대기부터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기가 너무 번거로워서요.”


그래서 아이디어 스케치부터 꺼내 보였다.

이미 건설자가 반 이상 공사 중인 그 그림.


“그래서 지금 이걸···.”

“이게 각도로 보면 지하에 터널로 해야 하겠더라고요.”

“그러니까 왔다 갔다 하기 귀찮다고 이걸 지하에 만들겠다고요?”


태훈이 보여준 사진은 정확하게는 광산 내부에서 움직이는 힐 업다운용 모노레일.


“차라리 롤러코스터를 만든다고 하지 그래요?”

“아. 그게 됩니까?”

“미쳤어요? 당연히 될 리가 없지.”

“그 동네가 원래 광명동굴도 있고 광산이 있던 유명한 동네라 생각난 거거든요.”

“던전 안전관리에 필요하다고 밀어붙이고 거기 도로 내기도 어려운 고각이니 승인은 나겠지만, 천문학적인 건설비용은 어쩌시려고요?”

“아. 저는 돈 별로 안 들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네?”

“우선 완성되면 건축 준공 승인만 좀 도와주세요.”

“하하하. 알겠습니다. 회계사에게 별걸 다 시키는군요.”

“제가 믿는 분이 대표님밖에 없잖아요.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완성되면 저도 꼭 좀 초대해주세요. 너무 타보고 싶네요. 그리고 기왕 만드는 김에···.”


다시 이야기꽃이 터진다.


커피를 새로 뽑아온 직원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그 둘을 바라봤다.

둘은 무슨 비밀기지를 설계하는 사람처럼 신이 나 있었다.




***




‘숲의 건설자’는 돌 정령의 힘이 깃들어 있는 골렘.


마력을 이용해 임의로 만들었지만, 대지의 정령이 갖는 힘이 깃들어 있다.

가만히 작업하는 걸 지켜보면 돌들이 스스로 굴러다닌다. 땅이 알아서 갈라지고 갈리는 느낌.


“대단하네···.”


그러니 만들어내는 건축물들은 수천 년을 버티는 선사의 신전과 같다. 석조 건축물이 튼튼하기가 상상을 불허한다. 어디서 가져오는지 거대한 돌들이 하룻밤 지나면 하나씩 쑥쑥 쌓여 있다.


“와. 진짜 어마어마하네요. 무슨 석굴암 같아요.”

“나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그동안 말로만 설명을 막연하게 해 두었지 실제로 보여준 적은 없었다. 지붕이 올라가고 다시 그 위에 흙이 덮인 이후엔 더는 숨길 수가 없다.


“저게 뭐예요?”

“아··· 저게 설명하자면···!”


누가 이 건물을 만들고 있는지 구하린에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이 공사를 한 친구를 소개할게요?”

“아!”

“이리와!”


돌 사이에서 숲의 건설자가 느릿느릿 걸어왔다. 석탑에 넝쿨이 둘러 자란 모습. 그 모습 전체가 마치 거인 같다.


“어허헉!”


‘아. 맞다. 하린 양 정령 술사였지···.’


하린을 만난 숲의 건설자는 무슨 어릴 적 헤어진 주인을 만난 강아지, 아니 코끼리처럼 좋아했다.


“이··· 이게 뭐예요?”

“골렘이요.”

“골렘이요?”

“음. 내 친구예요.”


설명하기 뭐 해서 두루뭉술하게 ‘친구’로 퉁치니 굳이 더는 묻지 않는다. 하지만, 이름이 ‘건설자’라는 소릴 듣더니 구하린이 눈을 반짝였다.


“저 뭐 하나만 만들게 시켜봐도 돼요?”

“뭐 좋을 대로.”


그게 또 다른 문제의 시작이었다.



***



구하린이 원했던 집의 모습은 ‘반지의 대왕’ 영화에 나오는 호빗의 반지하 토굴집. 둥근 원형의 문에 집이 지하로 반 이상 매몰된 형태였다.


“이걸 만들고 싶다고요?”

“네···. 정 안되면 제가 여기 근처 토지를 사들여서라도···”


‘아. 맞다. 얘 돈 많지.’


태훈은 옛 백 노인의 집 창고 자리를 내줬다. 거기에 구하린이 만들고 싶은 집을 원하는 형태로 짓도록 허락했다. 어차피 던전 안전 규정에 허가된 건축물 안에서 충분히 가능하기에···. 그리고 자신이 말려도 분명 근처 땅을 사들여 만들 성격이었다.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어봐요.”

“네. 감사합니다.”


정령 술사의 능력 때문이었을까?

구하린은 쉽게 ‘숲의 건설자’에게 자신의 구상을 전했다.

그러자 건설자도 바위를 굴리며 터파기를 시작한다.


특히, 지하로 몇 층을 만드는지 터파기 공사의 깊이가 상당하다.


“어?”

“음?”

“그르르르-”


‘숲의 건설자’의 당황한 목소리를 들을 정도.

그곳에서 깜짝 놀랄 만한 것이 발견되었다.


“아니! 이게 왜 여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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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1화. 차원문 +6 22.04.30 6,412 16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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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59화. 길드 인수 +12 22.04.28 6,460 166 16쪽
59 58화. 보스 사냥 +14 22.04.27 6,564 162 16쪽
58 57화. 오크의 동굴 +12 22.04.27 6,770 155 13쪽
57 56화. 세 장의 양피지 +12 22.04.25 7,101 168 13쪽
56 55화. 가고일 라이더와 차원의 링 +13 22.04.24 7,202 167 15쪽
55 54화. 성녀들 그리고 혈마석 +15 22.04.23 7,229 177 14쪽
54 53화. 오크 주술사 +17 22.04.22 7,313 178 15쪽
53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19 22.04.21 7,554 184 14쪽
52 51화. 모략 +16 22.04.20 7,773 190 12쪽
51 50화. 귀환석 +16 22.04.19 7,790 205 14쪽
50 49화. 2 서클 +12 22.04.18 8,097 196 14쪽
49 48화. 광전사 힐러 +20 22.04.17 8,182 212 15쪽
48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19 22.04.16 8,362 214 15쪽
47 46화. 유물 감정사 구하린과 주조령 +11 22.04.15 8,492 209 16쪽
46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21 22.04.14 8,575 211 13쪽
45 44화. 제주 던전 공략 회의 +17 22.04.13 9,057 206 14쪽
44 43화. 길드 사업 (2) +12 22.04.12 9,462 213 18쪽
43 42화. 길드 사업 (1) +7 22.04.11 9,602 224 15쪽
42 41화. 실전 전투 훈련 (8) +14 22.04.10 9,846 212 19쪽
41 40화. 실전 전투 훈련 (7) +16 22.04.09 10,280 227 15쪽
40 39화. 실전 전투 훈련 (6) +18 22.04.08 10,592 244 14쪽
39 38화. 실전 전투 훈련 (5) +5 22.04.07 10,842 246 14쪽
38 37화. 실전 전투 훈련 (4) +8 22.04.06 10,992 245 15쪽
37 36화. 실전 전투 훈련 (3) +16 22.04.06 11,112 240 14쪽
36 35화. 실전 전투 훈련 (2) +17 22.04.05 11,218 244 14쪽
35 34화. 실전 전투 훈련 (1) +8 22.04.05 11,419 241 13쪽
34 33화. 일 대 일 대전 +16 22.04.05 11,924 278 16쪽
33 32화, 평가전 +11 22.04.04 12,097 268 15쪽
32 31화. 두 호구 +18 22.04.04 12,859 280 22쪽
31 30화. 오크의 아이템 +12 22.04.03 12,689 282 14쪽
30 29화. 호텔 사업 (4) +11 22.04.03 12,967 277 14쪽
29 28화. 호텔 사업 (3) +19 22.04.02 13,276 277 15쪽
28 27화. 호텔 사업 (2) +25 22.04.02 13,389 303 15쪽
27 26화. 호텔 사업 (1) +17 22.04.01 13,639 314 12쪽
26 25화. 대장간 (2) +16 22.04.01 14,006 293 19쪽
25 24화. 대장간 (1) +8 22.03.31 14,627 294 18쪽
24 23화. 마수 조련사 (2) +14 22.03.31 14,385 300 14쪽
23 22화. 마수 조련사 (1) +8 22.03.30 14,497 297 14쪽
22 21화. 시간차 던전 (4) +15 22.03.30 14,813 311 14쪽
21 20화. 시간차 던전 (3) +15 22.03.29 14,593 339 12쪽
20 19화. 시간차 던전 (2) +17 22.03.29 14,915 308 16쪽
19 18화. 시간차 던전 (1) +22 22.03.28 15,057 337 17쪽
18 17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4) +21 22.03.28 15,304 314 14쪽
17 16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3) +20 22.03.27 15,297 321 18쪽
16 15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2) +14 22.03.27 15,570 339 17쪽
»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24 22.03.26 15,797 354 15쪽
14 13화. 가디언 파수꾼 +15 22.03.26 15,869 359 14쪽
13 12화. 아이템 팔이 (5) +22 22.03.25 16,037 348 16쪽
12 11화. 아이템 팔이 (4) +20 22.03.25 15,781 330 16쪽
11 10화. 아이템 팔이 (3) +19 22.03.24 15,820 343 12쪽
10 9화. 아이템 팔이 (2) +14 22.03.24 16,034 360 13쪽
9 8화. 아이템 팔이 (1) +17 22.03.23 16,298 354 13쪽
8 7화. 금지의 던전 (5) +35 22.03.23 16,519 361 15쪽
7 6화. 금지의 던전 (4) +21 22.03.22 16,753 357 13쪽
6 5화. 금지의 던전 (3) +18 22.03.22 17,239 341 13쪽
5 4화. 금지의 던전 (2) +16 22.03.21 18,636 361 14쪽
4 3화. 금지의 던전 (1) +25 22.03.21 19,760 388 16쪽
3 2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2) +41 22.03.21 20,360 415 14쪽
2 1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1) +20 22.03.21 22,514 365 15쪽
1 프롤로그 +13 22.03.21 25,056 32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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