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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연재수 :
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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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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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51,840

작성
22.04.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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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DUMMY

<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




“안녕하세요. 여기서 또 뵙네요.”

“아. 강태훈 씨!”


태훈의 눈썹이 꿈틀 움직였다.


‘마스터도 헌터도 아니고 그냥 씨?’


박수혁은 불편한 듯 차가운 눈빛.

그와 태훈의 눈빛이 날카롭게 얽혔다.


그도 그럴 것이 박수혁은 태훈의 능력을 E등급으로만 알고 있을 터였다. 그게 아니라면 다분히 의도가 있는 대응. 그의 입꼬리가 비릿하게 올라갔다.


“어째, 준비는 잘하셨습니까?”


태훈이 그런 그에게 대응하기도 전에 뒤에서부터 불편한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어이! 박수혁이!”


어쩌다 길드의 S급 헌터, 지금은 부 길마를 맡은 감규석이었다.

그의 날카로운 눈빛이 박수혁의 안구를 찢을 듯 찍어왔다.


“···네. 선배님”

“헌터질 안 하고 책상에만 앉아 있었더니 감이 떨어지나 봐?”

“예?”

“마력이 아니라 혓바닥 놀리는 스킬만 늘고 있으니 말이야.”

“선배님!”

“선배고 지랄이고 호칭을 똑바로 해야 할 거 아니야? 네 앞에 있는 분은 너 같은 놈은 꿈도 못 꿀 헌터가 줄줄이 따르고 있는 우리 길드의 마스터다.”

“······.”

“왜? 귓구멍이 막혔나? 내가 다시 뚫어줘?”


얼굴이 붉어진 박수혁이 다시금 엉거주춤 머릴 숙이며 인사를 전했다.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강태훈 마스터님.”


“···아닙니다.”


그가 슬쩍 시선을 피하며 하려던 이야길 빠르게 풀어냈다.


“아시겠지만, 저는 총괄 감독관 임무입니다. 던전 공략은 오늘 정오에 시작해서 내일 아침까지 총 18시간만입니다. 공략이 완료된 시점에서 6시간만 추가로 던전 내에서 활동을 허락하겠습니다. 이후엔 신성과 영웅 길드의 공략대가 내일 정오에 바로 2차 공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니 그 전에 던전 공략 성과와 관계없이 복귀 및 정비를 위한 최종 마무리를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결과는···.”

“내일 오전 6시 전까지 공략된 보스 몹의 사진이나 영상, 혹은 실물을 저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주시면 됩니다.”


“던전 내에선 통신을 할 수 있나요?”

“네. 동굴은 모두 정리되었고, 동굴 입구에 임시로 통신 시설을 설치해두었습니다. 영상 전송이 가능한 단말기를 나눠드리겠습니다.”


태훈이 시계를 확인했다.


현재 시각 오전 10시. 아직 두 시간의 여유.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아침에 뵙죠.”

“네. 공략 잘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감규석 때문에 불편했던 자리.

그가 황급히 자릴 피했다.


그렇게 대충 길드 연합의 사무국장과 인사를 마무리하자 대현 길드의 안내원이 다가왔다.


“대현입니다. 마스터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는 중앙의 대형 천막으로 태현과 감규석을 안내했다.



***



“어서오세요.”


몸을 완전히 회복한 대현 길드의 마스터 고대현은 심각한 얼굴로 태훈과 감규석을 맞았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몸은 좀 어떠십니까?”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쪽으로 앉으시지요.”


그렇게 이어진 회의.


“대현은 어떻게 공략을 전망하시는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노량진 던전에서의 훈련 때에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희 헌터들의 역량으로는 미노타우로스는 무리입니다.”

“···그렇군요.”


“해서 저희 쪽에서는 오크 부락을 공격 목표로 잡고 집단 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음···”

“그래서 어쩌다 길드 분들이 미노타우로스를 전담해서 공략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태훈은 조금 더 뜸을 들였다.

그리고 이전 훈련 마지막 날 감규석이 대현과 진행했던 공략 계약서를 꺼내 들었다.


“우선 확인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네?”


“여기 우리가 훈련할 때 맺었던 계약입니다. 보시면 대현은 이 던전의 몬스터 부산물 100%, 그리고 광산 채굴권의 49%를 가지는 것으로 계약하였습니다. 맞죠?”

“맞습니다. 그렇게 계약하였지요.”


“하지만, 던전에서 나오는 것이 몬스터 부산물과 광산에서 채굴하는 마력석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부산물’이라고 뭉뚱그려 말을 한다 해도 그게 사체의 장기나 이빨, 뼈 같은 것인지, 입고 있던 갑옷이나 무기인지도 정의가 안 되어있습니다.”

“하면···.”


“오크 부락만 하더라도 그들을 토벌하면 그들이 가지고 있던 장비와 소장품이 전리품으로 나오겠지요. 그것의 소유권만으로도 두 길드 간에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 제 심정으로는 그 큰 던전을 18시간이란 짧은 시간 내에 공략이 가능한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런 디테일한 계약이 의미가 있을까 싶은데요.”


태훈은 그를 보며 침착하게 설명했다.


“초반에 뭐든 완벽하게 정해두어야 분쟁이 없습니다. 오히려 공략은 성공해 두고 고생한 두 길드가 서로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을 저는 원치 않습니다. ‘던전 안은 무법지다.’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 저희도 그렇습니다만.”


태훈이 감규석을 바라보자 감규석이 뒤쪽을 바라보며 대기하고 있던 헌터에게 손짓을 했다.

그러자 두 명의 헌터가 커다란 상자 하나를 가져온다. 태훈이 그들의 앞에서 그 상자를 열어 보였다.


“헉. 이것은?”


상자 가득 들어 있는 마력석.

하얀 백광이 별처럼 가득 들어 있는 마력석에 천막은 마치 조명을 비춘 것처럼 밝아졌다.


태훈이 상자 안에서 마력석 하나를 꺼내 보인다.


“써보셔서 아시겠지만, 훈련 때 사용했던 같은 품질의 마력석 오백 개입니다. 물론 이 던전 안에서만 사용하는 것과 레이드 후 소모된 빈 마력석은 다시 반납하는 조건입니다. 이 마력석을 무상으로 대현 길드에 지원하겠습니다.”

“이걸 그냥 주겠다고요?”


“단, 그 대가로 저희는 오크 촌락에서 나오는 무구와 장비. 그리고 여기서 행해지는 대현 길드의 출연 분 초상권과 사진 출판권, 영상 저작권을 원합니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오크의 장비와 저작권이면 된다는 말씀이지요?”


“맞습니다. 교환 조건은 상급 마력석 오백 개입니다. 물론 이 던전 안에서만 마력을 사용하는 것과 레이드 후 소모된 빈 마력석은 다시 반납하는 조건입니다.”


꿀꺽.


상자 안에서 하얗게 반짝이는 마력석.


고대현의 눈이 마치 은하수가 쏟아진 듯 마력석의 빛이 반사되어 반짝거렸다.


그 빛이 그의 욕망을 들쑤셔 깨운다.


‘5백 개? 허어. 이 정도의 마력석이라고?’


태훈의 제안에 고대현 길마의 머리가 빠르게 돌아갔다.


‘저걸 먹어?’


지금 어쩌다 길드에서 유통하는 마력석은 부르는 게 값이었다.


기이하게 순도 높은 마력은 어떤 헌터라도 자신의 능력을 배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든다. 블랙 마켓에서 유통되는 바둑돌만 한 하급 마력석 하나도 지금 백오십에서 이백만 원에 거래되는 수준. 지금 눈에 보이는 상자 안의 마력석은 그 크기부터가 남달랐다.


딱 봐도 상급이 오백 개


마력석의 크기는 작은 것도 탁구공만 했다. 적게 잡아도 개당 천만 원. 쉽게 이천 만 원은 받을 수 있어 보였다. 그런 게 오백 개라면 최소 50억, 넉넉하게 잡으면 이 상자 하나만으로도 백억의 금액은 충분히 넘었다.


‘오크 새끼들 잡아봐야 뭐가 나와? 그까짓 잡 템, 쓰레기들 아닌가?’


결정적으로 2,000마리, 아니 5,000마리의 오크를 잡는다고 해도 100억 가치만큼의 장비 노획 수익을 올릴 거로는 보이지 않았다. 영상 판권은 자신들은 관심도 없었다.


‘영상이야 찍어주면 우리야 득이지. 인기와 인지도야 저놈들이 대신 만들어 주는 거고. 그럼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


‘저것만 팔아먹어도 짭짤하겠는데?’


그의 눈이 욕심으로 번들거렸다.


‘한 번만 튕겨?’


오히려 저 마력석을 뒷거래로 팔면 지금 공략에 실패하더라도 자신들에게는 전혀 손해가 아니었다. 특히 훈련 마지막 날 사재기했던 마력석 덕분으로 수십억 짭짤한 수익을 남겼던 경험도 결정에 한몫했다.


“이걸로는 저희가···”

“한 상자 더 어떻습니까? 그럼 마력석이 천 개입니다.”

“허! ···좋습니다. 합의하겠소.”


‘어쩌다 이놈들은 이 던전 공략에 완전 사활을 걸었군. 정말로 이 공략이 성공할 거로 생각하는 건가?’


새로운 계약서를 읽어보니 부산물 중 사체에서 나오는 장기와 체액, 뼈 같은 것은 대현이, 완성품 장비류 일체에 대해서는 어쩌다 길드의 소유로 정리된다. 거기에 길드 공략 영상과 사진에 대한 초상권과 저작권 이야기뿐. 다른 조건은 이전과 그대로였다.


‘미친놈들.’


영상 어쩌구 하는 것은 딴따라도 아니고, 헌터답지 않았다.

대현의 마스터 고대현이 머릴 절레절레 흔들었다.


“확인했습니다. 서명하겠소.”


새로 준비된 계약서에 바로 서명과 날인.

이것으로 간단하게 공략과 관련된 지분 계약 모두가 정리되었다.


“미노타우로스만 어찌 잘 해결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오크 놈들은 단번에 쓸어버리겠습니다.”

“이제 마력도 충분할 테니 오크에게 절대로 밀리지는 않으시겠네요. 저희도 믿고 그쪽에만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맡겨주십시오. 서로 잘 싸워봅시다.”


그렇게 회의를 마무리하고 헤어진 자리.

태현과 감규석이 떠나자 고대현이 빠르게 길드 참모들을 모으며 말했다.


“빨리 시중에 빈 마력석을 모아라. 이것과 바꿔치기다.”

“예?”


“신성이나 영웅이 우릴 붙여줄 이유가 없어서 ‘어쩌다’와 도박이나 해볼까 했는데 작전 변경이다. 우리 같은 등급으로 오크 놈들을 이길 리가 없잖아? 그러니 싸우는 시늉만 하고 우린 실속만 챙긴다.”

“······!!”


“아쉬워할 거 하나 없어. 어차피 이것 두 상자만 팔아도 이백억이야! 괜히 붙어서 누구 다치고 죽는 꼴보며 초상 치르는 상황보다 이 돈만 챙기고 빠지는 게 최선이다. 이 어쩌다 길드의 마력석 가치는 너희들이 더 잘 알잖아?”

“그··· 그렇죠.”

“알겠습니다. 이 정도 크기 마력석이라면 되레 빈 거야 널렸죠. D등급 헌터들 동원해서 싹 수거해 모으라고 하겠습니다.”


“좋아. 필요한 건 내일 아침까지야. 그러니 어서어서 움직여. 이제 한 시간 후면 진입이다.”

“예!”


레이드에 참가하지 않는 대현 길드의 헌터들이 빈 마력석을 구하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



태훈과 감규석이 대현 길드의 천막을 나오며 걷길 잠시.

멀리 바다가 보이는 경사로의 툭 튀어나온 현무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어떻게 생각하나? 대현이 정말로 미끼를 물까?”

“당연히 물겠죠. 너무 먹음직하지 않습니까? 마력석이 상급만 천 개니까요.”


둘이 있을 때만큼은 편하게 말하는 감규석.


“정말로 마력석만 먹고 싸움은 뒷전으로 시늉만 할까?”

“아마도 그럴 겁니다. 능력이 안 된다는 건 자신들이 더 잘 알고 있겠죠.”

“그러면 우리만 바빠지겠네. 괜히 준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닙니다. 그들이야 대충 싸우는 시늉만 하고 마력석은 온전히 남겨서 어디 뒷구멍으로 팔아먹고 싶어 하겠지만···.”


감규석은 그 설명을 들으며 미간을 찡그렸지만, 태훈의 눈은 더욱 생기로 반짝였다.


“오크란 족속이 그렇게 적당히 상대하다 빠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닐 겁니다.”


태훈은 방패로 노를 저으며 카누를 타고 달려오던 오크들이 눈앞에 보이는 듯. 성벽에 달라붙어 호기롭게 고함을 치다가 가고일에게 잡혀 죽던 오크들이 생각났다.


그 뻔한 죽음의 길 앞에서도 멈출 줄 모르는 무모함. 그게 용기일지, 만용일지, 객기로 치부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분명 한가지가 있었다.


“놈들은 절대로 멈출 줄을 몰라요.”


감규석도 알고 있었다.


레이드를 나가면 흔하게 만날 수 있었다.

죽을 줄 뻔히 알면서도 자신을 향해 달려들던 오크들.


팔다리가 다 잘려도 붉은 눈으로 기어오며 자기를 죽일 듯 노려보며 괴성을 지르던 오크의 얼굴.


그 분노.


감규석이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뭔가 상념에 빠진 듯 말했다.


“내 어릴 적 오크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있지.”

“···?”

“오크들은 말이야. 자신이 죽어도 바로 다시 태어날 거로 믿는다네. 그래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아.”

“그런 신앙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러니 그리 무모해지는 거지. 한 마디로 전혀 죽음이 두렵지 않거든.”

“맞습니다. 상황은 대현에선 적당히 싸우고 빠지려고 하겠지만, 싸움이 시작되면 죽기 살기로 싸울 수밖엔 없습니다. 그게 오크죠.”


“성난 황소를 생각하면 맞겠지. 피를 본 황소는 되레 자신이 죽는 줄도 모르고 투우사에게 달려드니까.”


감규석이 자릴 털고 일어났다.


“대현은 노련한 투우사가 아니네. 그 친구들은 자신들이 죽지 않기 위해서라도 목숨 걸고 싸우는 수밖엔 달리 방법이 없겠군.”

“제가 바라는 그림도 그 모습입니다.”


그때 강하게 바람이 불어와 들판의 갈대들이 물결처럼 파도를 만들었다.


“이 풍광처럼 좋은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네.”


태훈은 자신의 옆에 핀 버들강아지를 뜯어 입어 물며 말했다.


“피와 살이 튀는 하드코어가 액션 영화가 나올 겁니다. 싸움 구경만큼 재미있는 게 세상 어디 있겠습니까? 거기에 목숨까지 걸려있다면 더욱 리얼한 영상이 말이죠. 그런 면에서 오크는 최고의 악역 엑스트라입니다.”


감규석이 혼자 큭큭 웃는다.

그 모습에 태훈이 의아해 바라보자.


“자넨 꼭 영화감독처럼 말하는군.”

“하하. 그렇습니까?”

“따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겠나?”

“대현 쪽이 피해가 크지 않게 잘 지켜봐 주십시오.”

“죽기 싫으면 그들도 마력석을 쓰겠지. 그건 우리가 걱정할 일이 아니네.”


태훈이 작은 조약돌을 들어 저 멀리 언덕 아래로 던졌다.


하지만 그 모습은 평범했다. 딱 일반인 수준. 감규석은 그런 그가 자신을 쓰러트릴 능력이 있는 헌터로는 절대 느껴지지 않았다.


‘거 참. 신기해.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태훈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감규석이 참았던 마지막 한 마디를 꺼냈다.


“정말로 미노타우로스를 홀로 상대할 생각인가?”

“이 던전은 타임어택입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네.”

“선배님이 경험이 많으시니, 저보단 변수가 많은 쪽을 맡아 챙겨주십시오.”

“변수?”

“저희 팀의 최 일선은 힐러들이 나설 테니까요.”

“정말로 자넨 그녀들이 오크의 뚝배기를 깰 수 있을 거로 생각하나?”


“차고 넘칩니다.”


태훈은 저 멀리 갑주를 챙겨입고 있는 힐러들을 보았다.


“아마도 우린 천사의 탈을 쓴 악마를 보게 될 것 같군요.”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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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1화. 차원문 +6 22.04.30 6,412 163 14쪽
61 60화. 아기 고블린 +12 22.04.29 6,435 157 13쪽
60 59화. 길드 인수 +12 22.04.28 6,460 166 16쪽
59 58화. 보스 사냥 +14 22.04.27 6,564 162 16쪽
58 57화. 오크의 동굴 +12 22.04.27 6,770 155 13쪽
57 56화. 세 장의 양피지 +12 22.04.25 7,102 168 13쪽
56 55화. 가고일 라이더와 차원의 링 +13 22.04.24 7,202 167 15쪽
55 54화. 성녀들 그리고 혈마석 +15 22.04.23 7,229 177 14쪽
54 53화. 오크 주술사 +17 22.04.22 7,313 178 15쪽
53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19 22.04.21 7,554 184 14쪽
52 51화. 모략 +16 22.04.20 7,774 190 12쪽
51 50화. 귀환석 +16 22.04.19 7,790 205 14쪽
50 49화. 2 서클 +12 22.04.18 8,097 196 14쪽
49 48화. 광전사 힐러 +20 22.04.17 8,182 212 15쪽
»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19 22.04.16 8,363 214 15쪽
47 46화. 유물 감정사 구하린과 주조령 +11 22.04.15 8,492 209 16쪽
46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21 22.04.14 8,575 211 13쪽
45 44화. 제주 던전 공략 회의 +17 22.04.13 9,057 206 14쪽
44 43화. 길드 사업 (2) +12 22.04.12 9,462 213 18쪽
43 42화. 길드 사업 (1) +7 22.04.11 9,602 224 15쪽
42 41화. 실전 전투 훈련 (8) +14 22.04.10 9,846 212 19쪽
41 40화. 실전 전투 훈련 (7) +16 22.04.09 10,280 227 15쪽
40 39화. 실전 전투 훈련 (6) +18 22.04.08 10,592 244 14쪽
39 38화. 실전 전투 훈련 (5) +5 22.04.07 10,842 246 14쪽
38 37화. 실전 전투 훈련 (4) +8 22.04.06 10,992 245 15쪽
37 36화. 실전 전투 훈련 (3) +16 22.04.06 11,112 240 14쪽
36 35화. 실전 전투 훈련 (2) +17 22.04.05 11,218 244 14쪽
35 34화. 실전 전투 훈련 (1) +8 22.04.05 11,419 241 13쪽
34 33화. 일 대 일 대전 +16 22.04.05 11,924 278 16쪽
33 32화, 평가전 +11 22.04.04 12,097 268 15쪽
32 31화. 두 호구 +18 22.04.04 12,859 280 22쪽
31 30화. 오크의 아이템 +12 22.04.03 12,689 282 14쪽
30 29화. 호텔 사업 (4) +11 22.04.03 12,968 277 14쪽
29 28화. 호텔 사업 (3) +19 22.04.02 13,276 277 15쪽
28 27화. 호텔 사업 (2) +25 22.04.02 13,389 303 15쪽
27 26화. 호텔 사업 (1) +17 22.04.01 13,639 314 12쪽
26 25화. 대장간 (2) +16 22.04.01 14,006 293 19쪽
25 24화. 대장간 (1) +8 22.03.31 14,627 294 18쪽
24 23화. 마수 조련사 (2) +14 22.03.31 14,385 300 14쪽
23 22화. 마수 조련사 (1) +8 22.03.30 14,497 297 14쪽
22 21화. 시간차 던전 (4) +15 22.03.30 14,813 311 14쪽
21 20화. 시간차 던전 (3) +15 22.03.29 14,593 339 12쪽
20 19화. 시간차 던전 (2) +17 22.03.29 14,915 308 16쪽
19 18화. 시간차 던전 (1) +22 22.03.28 15,057 337 17쪽
18 17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4) +21 22.03.28 15,304 314 14쪽
17 16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3) +20 22.03.27 15,297 321 18쪽
16 15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2) +14 22.03.27 15,570 339 17쪽
15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24 22.03.26 15,797 354 15쪽
14 13화. 가디언 파수꾼 +15 22.03.26 15,869 359 14쪽
13 12화. 아이템 팔이 (5) +22 22.03.25 16,037 348 16쪽
12 11화. 아이템 팔이 (4) +20 22.03.25 15,781 330 16쪽
11 10화. 아이템 팔이 (3) +19 22.03.24 15,820 343 12쪽
10 9화. 아이템 팔이 (2) +14 22.03.24 16,034 360 13쪽
9 8화. 아이템 팔이 (1) +17 22.03.23 16,298 354 13쪽
8 7화. 금지의 던전 (5) +35 22.03.23 16,519 361 15쪽
7 6화. 금지의 던전 (4) +21 22.03.22 16,753 357 13쪽
6 5화. 금지의 던전 (3) +18 22.03.22 17,239 341 13쪽
5 4화. 금지의 던전 (2) +16 22.03.21 18,637 361 14쪽
4 3화. 금지의 던전 (1) +25 22.03.21 19,760 388 16쪽
3 2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2) +41 22.03.21 20,360 415 14쪽
2 1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1) +20 22.03.21 22,514 365 15쪽
1 프롤로그 +13 22.03.21 25,056 32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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