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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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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연재수 :
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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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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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51,840

작성
22.03.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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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5화. 금지의 던전 (3)

DUMMY

< 5화. 금지의 던전 (3) >




[대마법사 김용우 님의 아이템 [신룡 파르데나안의 갑주]의 권한이 강태훈 님에게 귀속됩니다.]


“!!”


태훈의 오른손등은 열쇠의 각인으로 밝게 빛나고 있고, 그 앞에는 소용돌이치는 작은 차원문이 둥글게 열려있었다. 한눈에 봐도 보이는 네 개의 아이템.


“오오오오!!”


보이는 것은 두 권의 책. 한 개의 갑주, 그리고 이상하게 생긴 나무뿌리.

태훈은 천천히 그 물건들을 자신의 방으로 꺼내 놓았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신룡 파르데나안의 갑주]라고 설명한 아이템.


“이게 갑옷이라고?”


검은 묵색의 갑옷은 가볍고 질기지만 얇디얇은 가죽옷 같은 느낌.

무슨 악어가죽으로 만든 얇은 원피스 같았다.


“이야···, 신기하네.”


갑옷을 들어봤다.

가볍고, 까칠까칠한 돌기들은 전형적인 파충류의 비늘.

하지만 신기하게 얇고 가볍다. 형광등에 비춰보니 반투명하게 빛까지 비친다.


[능력 【심안(諶眼)】이 발동합니다.]


< 신룡 파르데나안의 갑주 >

신룡 파르데나안의 가죽으로 만든 갑주입니다.

방어력과 원소 마법의 저항력을 비약적으로 올려줍니다.

용의 기운(龍氣)을 품은 자만이 갑주의 착용이 가능합니다.


“용의 기운(龍氣)?”


태훈의 서클을 돌고 있는 것은 황금색의 마나. 그것이 용왕 엘비가르엘이 내어 준 용의 기운(龍氣)이라면 자신도 이 갑옷을 착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어디···.”


그래서 일단 착용해봤다.


“어어어!”


꾸드드드드득!


“야야야야! 이게 왜···”


갑옷이 태훈을 조여오기 시작했다.


“크어어어헉! 수수수 숨이···.”


미친 듯이 조여오는 갑옷을 몸부림치며 겨우겨우 빠져나왔다.


“헥헥헥헥!”


죽을 뻔했다.

그것도 저 악어가죽 같은 갑옷에 낑겨서···.


[신룡 파르데나안의 갑주]

(주의 : 옷을 완전히 벗고 착용하세요.)


저 미친 각성자 매뉴얼이 사람 잡는다.


“진작 말을 해줬어야지!!”


투덜거리며 태훈은 옷을 벗고 조심스럽게 다시 갑주를 착용했다.

살짝 차갑고, 까끌까끌한 느낌.

꼭 잠수복을 입는 것처럼 몸에 꼭 달라붙는다.


[신룡 파르데나안의 갑주가 이제 당신을 보호합니다.]


“어?”


스르륵.


‘갑주가··· 피부 속으로 스며들어?’


그리고 양쪽 팔뚝에 생기는 새로운 문양.

폴리네시아인의 문신··· 아니 장식 문양 같은 그림이 스르륵 왼쪽 팔뚝을 감았다. 꼭 꼬리를 만 도마뱀, 아니 용의 꼬리가 팔뚝을 감고 있는 듯. 용 문양의 띠가 새롭게 새겨졌다.


“와. 세상에··· 이런 갑옷이 있다니···.”


시험해볼까?

총에 맞아볼 수는 없고···


싱크대에서 꺼내온 식칼. 칼등에 화려한 장미 그림이 그려져있다.

아직 쫄보니까 칼등으로만 살짝.


사라라락!


“어흐흐흐흐흐!”


맨살의 감촉이 신기하다. 어깨 쪽을 톡.


사라락!


공격받은 곳이 소름이 올라오는 것처럼 피부가 살짝 도마뱀 비늘로 바뀐다.

자신도 깜짝 놀랐다.


“이거이거 용의 비늘이 날 보호하는 거?”


용기 내어 강하게 찔러봤다.


깡!


“아우. 손 저려.”


만화에서 보던 ‘용갑’이 이건가?


자세히 관찰하며 살펴보니 목에서 팔꿈치, 그리고 아래론 무릎까지.

머리, 손, 발 빼고 온 몸통 주요부위를 막아준다.


“증조할아버지는 완전 무적이셨겠네.”


그렇다는 이야기는 자신도 무적.

거기다 갑주를 입었음에도 화장실 갈 걱정이 없다.

거시기도 무적이다.


태훈의 입에 함박웃음이 걸렸다.


“우히!”


급소가 급소가 아니게 된.

‘아니 내가 고자라니!’가 안녕이었다.



***



두 번째로 아공간에서 꺼내든 것은 이상하게 생긴 나무뿌리.


생긴 것은 꼭 검지 크기의 나무뿌리인데, 인삼을 말려놓은 것처럼 말라비틀어져 있었다. 그리고 더 웃긴 것은 그 모습이 웅크리고 있는 작은 사람의 형상이었다는 것. 그것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자.


[【심안(諶眼)】이 「만드라고라」의 씨앗을 알아봅니다.]

- 양지바른 땅에 심으세요.


“만드라고라라고라?”


헌터들을 위한 영약을 만든다는 귀중한 약재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지 못했었다.


“이건 던전 안에다 심어야겠네.”


만드라고라의 씨앗은 다시 아공간 행.

그리고 남은 두 권의 책.


한 권은 세상 어느 나라 언어인지 알 수 없는 꼬부랑 글씨.

책을 열어보니 보이는 기하학적인 문양은 천동설과 지동설의 난투를 보여주는 듯 다채롭다.


‘이 책은 걍 패스.’


다른 책 한 권은 제목부터가 괴랄하다.


【次元能力과 次元門의 理解】


“커흡!”


증조할아버지의 붓으로 쓴 자필 고서다. 한자 공부라고는 ‘마법사 천자문’이라는 만화로밖에 배운 바 없었는데···


힘력(力)!

문문(門)!

마지막은 으으음···.

이해(理解)?


1960년대 분이시라더니···


‘**능력과 **문의 이해?’


끙끙거리며 대뇌피질에서 장기기억 속 회색 구슬들을 뒤집어가며 고심하길 잠시, 기억력보다는 추리력이 답을 줬다.


“차원능력과 차원문의 이해?!”


태훈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이게 나오네···.”


태훈이 각성한 능력은 【공간 마법】. 즉 이 책이 교과서라는 이야기다.

태훈의 입꼬리가 하늘만큼 올라갔다.


“할아버지 덕분에 나까지 마법사가 되겠네···”



***



다음 날.


기쁜 마음에 잠이 든 것 같은데···, 몸은 잠을 잔 것 같지가 않았다.

퀭한 눈으로 새벽부터 일어났다.

이상하게 밤새 가위에 눌린 느낌.


“역시··· 집터가 문제인가? 아니면 부적을 써야 하나···. 이 갑옷도 귀신은 못 막나 보네···.”


찌뿌등한 몸을 기지개로 깨우고 옷부터 챙겼다. 오늘은 할 일이 많았다.

아무리 커다란 던전을 얻었어도 생활비가 걱정이었다.

그래서 첫 목적지는 근로복지공단.


태훈은 황당한 표정으로 실업급여 담당자를 바라봤다.


“안된다고요?”

“네.”

“어제 전화드렸을 때는···”

“어제 상담드릴 때는 실업급여 대상자가 맞으셨거든요.”

“그런데요?”

“신청자분께서 어제 그 이후로 길드 사업자등록을 하셨더라고요.”

“···네? 그··· 그랬죠.”

“그게 길드 사업자 등록을 하셨으니··· 사업장 대표가 되신 거잖아요. 그 길드 마스터란 자리는 취업으로 보고요. 그러면 실업 급여 신청은 저희가 받아들일 수가 없거든요.”

“아! 개인사업자에 매출이 없어도···”

“네. 사업자 지원은 다른 영역인 거고요. 아직 실업 후 3개월까지는 실업급여신청이 가능하시니까··· 혹 그 이전에 길드 폐업신고 하시게 된다면 신청자격은 살아있고요. 정 힘드시면 그쪽 폐업한 호텔에 남은 체당금은 받아드릴 수가 있어요.”


그 착한 사장님에게 3년 치 퇴직금을 체당금으로 걸어 공단이 받아내도록 하기엔 태훈의 마음이 그렇게 모질지 못했다. 특히나 법인 사업자도 아닌 상황이라 개인 통장 압류부터 바로 들어갈 터. 그렇게 애 셋 딸린 가장을 몰아붙이긴 싫었다.


“그러다 진짜로 바닥에 연탄구멍 날라···”

“예?”

“아··· 아닙니다. 체당금은 괜찮습니다. 상담 감사합니다.”

“네. 길드 폐업하시게 되면 자격 살아나니까 그때 신청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 번째 생활비와 사업자금 마련 계획은 그렇게 어그러졌다.


“진짜 배달이나 대리 달려야 되나?”


6백 남아있던 잔고도 매달 상속세 카드값으로 백만 원씩 차감될 터.

아침부터 알아본 바론 한전에선 산 중턱에 있는 증조할아버지 집터까지 전기 공사엔 자부담이 130만 원 정도. 거기에 지하수라도 파려면 관정에 몇백이 들어갈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허어. 험난하구나. 험난해···. 그럼··· 어쩔 수 없나?”


태훈은 불편한 마음으로 다시 자신을 소개해 준 부동산부터 찾았다.



***



“정말?”

“네. 제가 몸이 약해서 그런 건지··· 그 집에서 눕기만 하면 가위에 눌리더라고요.”

“어쩌나, 총각이 기가 많이 약한가 봐.”

“모르고 들어갔다면 몰라도 알고 들어가니까···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나 봐요.”

“그럼 어떻게 해? 무당 불러서 굿을 해? 아니면 다시 빼달라고 해?”

“예.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더는 있기 힘들겠어요. 그래서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빼주세요.”

“뭐 오백 정도야 그 집 주인이라면 오늘 당장이라도 돌려줄 수 있을 거니까···. 그래도 이사비 내고 들어왔다가 바로 나가니 번거롭고 힘들었겠어. 내가 다 미안하네.”

“죄송하게 됐습니다.”

“그럼 중개비는 어떻게 해? 다시 돌려줘? 중개를 안 한 것도 아니고 이 경우에는 그게 좀 그렇잖아. 그러니까 내가 용달비 정도는 돌려줄게요. 그냥 그렇게 해요.”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중계비 10만 원을 돌려 받고 빌라를 나왔다.

다시 통장으로 돌아온 오백. 책상은 버리고 컴과 짐을 낡은 마티즈에 때려 박고, 할아버지의 던전으로 향했다. 이젠 그 통나무집이 앞으로 내 집이다 생각하고 살아야 할 상황.


“좋았다가 망했다가 냉탕 온탕 지리네···. 차라리 행운이 S급이라면 그냥 로또를 사야 하려나? ”


아니.

그렇게 능력을 남발했다가는 정작 중요할 때 운이 찾아오지 않을 거 같았다.

그리고 가드 타워의 광선에 맞고 떨어지던 와이번의 모습이 자꾸만 눈에 걸렸다.


“그거 부산물만 챙겨도 몇천, 아니 몇억일 텐데··· 역시 답은 던전이겠지?”


답답한 마음에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찾은 은행.


“토지 담보 대출이요?”

“네. 길드 창업해서 소유 토지로 담보 대출을 좀 받아봤으면 해서요.”

“아. 가능하죠. 그런데 혹시 그 토지에 던전이 있습니까?”

“···네. 그게 문제가 되나요?”

“문제라니요. 오히려 좋죠. 던전으로 사업하는 길드가 얼마나 많은데요. 던전의 사업성만 확인된다면 좋은 이율로 대출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요?”


하지만, 주소를 불러주기가 무섭게 은행의 담당자 얼굴이 난색을 표한다.


“하아···. 아쉽습니다. 여긴 사업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와 있네요. 이렇게 죽은 던전이라면 대출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럴 경우는 던전이 있는 게 역으로 토지 가치를 깎아 버리거든요. 죽은 던전 있는 땅은 시세 아시잖아요. 오히려 돈을 얹어주며 팔려고 해도 안 팔리는 땅인데···.”

“···네···.”

“매출이라도 조금 있으시면 좋았을 텐데···. 길드가 법인도 아니고, 단순 개인사업이신지라··· 힘들겠습니다. 혹시 다른 던전 소유하시게 되면 그때 다시 한번 방문해주시죠.”

“···알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태훈은 우선 할아버지의 땅 나대지를 이용해 캠핑장이라도 만들고 싶었다.

거기라면 풍경도 좋고, 도심과 가까우니 수요가 충분히 있을 거로 보였다.


“그래도 최소한 시설은 있어야겠지···.”


캠핑장 열기 좋은 입지의 땅이 있어도 최소한 타프 칠 자리와 화장실. 세면장은 있어야 사업도 가능하다. 거기에 주차장이나 진입로까지 정비하려면···.


“역시 돈 만들려면 그 와이번 부산물이 답인가?”


간단한 스노클링 장비만 마련해 다시 돌아온 던전.

수영은 자신이 있었다. 용갑으로 갑옷까지 갖춰 입었으니 크게 위험은 없을 거 같았다. 통나무집에 대충 짐 상자를 던져놓고 저쪽 언덕 아래로 와이번이 떨어졌음 직한 자리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저 아래 보이는 것은 높은 성벽. 성벽의 양쪽에는 위용이 대단한 가드 타워가 머리에 빛나는 보석을 이고 등대처럼 서 있었다. 그 성벽 너머 커다랗게 보이는 호수.


신기한 것이 성벽을 바라보는 안쪽과 성벽 위에는 거대한 석상들이 즐비하게 서 있었다.


“이걸 뭐라고 부르더라?”


가고일?


돌로 조각된 듯, 사자의 몸에 독수리의 얼굴, 뱀의 꼬리를 한 괴수. 수없이 많은 석상이 이끼 가득 낀 모습으로 호수를 향해 앉아있었다.


“설마 이놈들도 막 움직이고 그런 건 아니겠지?”


가깝게 다가선 성벽의 높이는 꽤 높아 7~8층 건물 높이쯤은 되어 보인다. 궁수를 위한 가드 탑도 성벽의 중간중간 자리를 잡고 있고.

그 계단을 천천히 올라 내려다본 호수. 그 호수 어딘가에 어제 죽은 와이번이 태훈을 기다리고 있···.


“음?···이게 뭐야?!”


성벽에서 바깥쪽 아래를 내려다본 태훈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지한 듯, 벌어진 입을 다물질 못했다.


“커···”


무슨 전쟁이라도 치른 걸까?

성벽 너머엔 셀 수 없이 많은 해골이 반짝이는 무구를 입고 쓰러져 있었다.

호수 사이의 모래톱에 빽빽이 박힌 검과 방패. 성벽엔 창과 도끼들이 꽂혀있었다. 그 행렬이 호수 아래까지 길게 이어져 전설의 전장을 재현하듯 잠들어 있었다.


“···억!”


‘억’소리가 저절로 튀어나왔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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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1화. 차원문 +6 22.04.30 6,411 163 14쪽
61 60화. 아기 고블린 +12 22.04.29 6,434 157 13쪽
60 59화. 길드 인수 +12 22.04.28 6,460 166 16쪽
59 58화. 보스 사냥 +14 22.04.27 6,563 162 16쪽
58 57화. 오크의 동굴 +12 22.04.27 6,770 155 13쪽
57 56화. 세 장의 양피지 +12 22.04.25 7,101 168 13쪽
56 55화. 가고일 라이더와 차원의 링 +13 22.04.24 7,202 167 15쪽
55 54화. 성녀들 그리고 혈마석 +15 22.04.23 7,229 177 14쪽
54 53화. 오크 주술사 +17 22.04.22 7,313 178 15쪽
53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19 22.04.21 7,554 184 14쪽
52 51화. 모략 +16 22.04.20 7,773 190 12쪽
51 50화. 귀환석 +16 22.04.19 7,789 205 14쪽
50 49화. 2 서클 +12 22.04.18 8,096 196 14쪽
49 48화. 광전사 힐러 +20 22.04.17 8,181 212 15쪽
48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19 22.04.16 8,362 214 15쪽
47 46화. 유물 감정사 구하린과 주조령 +11 22.04.15 8,492 209 16쪽
46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21 22.04.14 8,574 211 13쪽
45 44화. 제주 던전 공략 회의 +17 22.04.13 9,056 206 14쪽
44 43화. 길드 사업 (2) +12 22.04.12 9,462 213 18쪽
43 42화. 길드 사업 (1) +7 22.04.11 9,602 224 15쪽
42 41화. 실전 전투 훈련 (8) +14 22.04.10 9,846 212 19쪽
41 40화. 실전 전투 훈련 (7) +16 22.04.09 10,279 227 15쪽
40 39화. 실전 전투 훈련 (6) +18 22.04.08 10,592 244 14쪽
39 38화. 실전 전투 훈련 (5) +5 22.04.07 10,842 246 14쪽
38 37화. 실전 전투 훈련 (4) +8 22.04.06 10,992 245 15쪽
37 36화. 실전 전투 훈련 (3) +16 22.04.06 11,112 240 14쪽
36 35화. 실전 전투 훈련 (2) +17 22.04.05 11,218 244 14쪽
35 34화. 실전 전투 훈련 (1) +8 22.04.05 11,419 241 13쪽
34 33화. 일 대 일 대전 +16 22.04.05 11,924 278 16쪽
33 32화, 평가전 +11 22.04.04 12,097 268 15쪽
32 31화. 두 호구 +18 22.04.04 12,858 280 22쪽
31 30화. 오크의 아이템 +12 22.04.03 12,688 282 14쪽
30 29화. 호텔 사업 (4) +11 22.04.03 12,967 277 14쪽
29 28화. 호텔 사업 (3) +19 22.04.02 13,276 277 15쪽
28 27화. 호텔 사업 (2) +25 22.04.02 13,389 303 15쪽
27 26화. 호텔 사업 (1) +17 22.04.01 13,639 314 12쪽
26 25화. 대장간 (2) +16 22.04.01 14,006 293 19쪽
25 24화. 대장간 (1) +8 22.03.31 14,627 294 18쪽
24 23화. 마수 조련사 (2) +14 22.03.31 14,384 300 14쪽
23 22화. 마수 조련사 (1) +8 22.03.30 14,497 297 14쪽
22 21화. 시간차 던전 (4) +15 22.03.30 14,813 311 14쪽
21 20화. 시간차 던전 (3) +15 22.03.29 14,593 339 12쪽
20 19화. 시간차 던전 (2) +17 22.03.29 14,914 308 16쪽
19 18화. 시간차 던전 (1) +22 22.03.28 15,057 337 17쪽
18 17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4) +21 22.03.28 15,304 314 14쪽
17 16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3) +20 22.03.27 15,296 321 18쪽
16 15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2) +14 22.03.27 15,569 339 17쪽
15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24 22.03.26 15,796 354 15쪽
14 13화. 가디언 파수꾼 +15 22.03.26 15,869 359 14쪽
13 12화. 아이템 팔이 (5) +22 22.03.25 16,037 348 16쪽
12 11화. 아이템 팔이 (4) +20 22.03.25 15,781 330 16쪽
11 10화. 아이템 팔이 (3) +19 22.03.24 15,820 343 12쪽
10 9화. 아이템 팔이 (2) +14 22.03.24 16,034 360 13쪽
9 8화. 아이템 팔이 (1) +17 22.03.23 16,298 354 13쪽
8 7화. 금지의 던전 (5) +35 22.03.23 16,519 361 15쪽
7 6화. 금지의 던전 (4) +21 22.03.22 16,752 357 13쪽
» 5화. 금지의 던전 (3) +18 22.03.22 17,239 341 13쪽
5 4화. 금지의 던전 (2) +16 22.03.21 18,636 361 14쪽
4 3화. 금지의 던전 (1) +25 22.03.21 19,759 388 16쪽
3 2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2) +41 22.03.21 20,360 415 14쪽
2 1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1) +20 22.03.21 22,514 365 15쪽
1 프롤로그 +13 22.03.21 25,056 32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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