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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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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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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840

작성
22.03.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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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6화. 금지의 던전 (4)

DUMMY

< 6화. 금지의 던전 (4)>



저 앞에 모래톱을 가득 매우고 있는 갑옷과 검, 방패, 창과 도끼들.


‘얼마나 많은 괴물들이 이 영지를 빼앗으려고 덤벼든 것일까?’


그만큼 이 영지의 방어가 완벽하다는 증거. 가드 타워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실감이 되었다.


“끝이 없네. 끝이 없어···.”


전쟁이 끝난 후에는 승자가 전리품을 챙긴다지만, 이렇게 영지의 성벽 아래 수없이 많은 전리품이 쌓여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와. 이거 팔아먹으면···.”


[능력 【심안(諶眼)】이 발동합니다.]


한쪽 눈을 감고 내려다본 호수 아래는 무슨 은하수를 보듯 무수한 마나의 빛으로 반짝거렸다. 빛의 물결이 끝없이 이어진다.


“이야아. 모두 능력치가 제대로 붙은 아이템 같은데?”


아이템만 판매해도 돈방석에 올라앉을 듯···. 만약 이걸 다 판매할 수만 있다면···.


“커험!”


어째 목이 싸늘하다.


자꾸만 등 뒤에서 누군가 자신을 칼로 푹 쑤실 것만 같았다.

왜 누가 은밀하게 다가와 목을 쓱 그어버리는 상상만 드는 걸까?

로또 당첨금 받으러 가는 사람들도 이런 불안감을 겪는다고 했던가?


‘영화를 너무 많이 봤어···. 영화를!’


하지만 헌터에게 가장 민감한 것은 아이템.

그 성능 하나하나에 목숨줄이 왔다갔다 하는 것이 바로 헌터다.

‘좋은 장비를 착용한 헌터는 자신의 뒤통수부터 조심해야 한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그러게···, 이게 소문나면 지금이 털리기 딱 좋은 각이네.”


특히나 무법지대인 던전 안에서는 아이템 때문에 살인도 비일비재하게 이루어진다고 하던데···. 장비도 실력에 맞춰 착용하는 것이지 좋은 장비 찼다가 행방불명되는 헌터가 흔한 세상 아니던가!


“그냥 시장에 내다 파는 것도 무조건 조심해야겠네.”


거기에 길드 간에 경쟁도 엄청나게 많으니···.

천천히, 그것도 아무도 출처를 모르게 정리하는 걸로···.

최대한 은밀히 팔아가며 경험을 쌓아야 하겠다.


“직원을 뽑고 실력 있는 길드원을 들여서··· 아니지! 그게 훨씬 더 불안하겠네.”


누굴 믿고 직원을 뽑아?


‘이건 무조건 혼자 가야 해···.’


무엇보다 안전한 판매처부터 뚫어야 하겠다.

앞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계획을 차근차근 세우기 시작했다.


‘헌터 포탈에 걸었다가는 대번에 걸리겠지. 뜯기는 세금도 많을테고.’


거긴 단검 하나만 내놓아도 출처 따지는 놈들이니, 생각할수록 불안하다.


‘그렇다면··· 블랙마켓 쪽이 답인가?’


출처를 알 수 없는 아이템들을 은밀하게 취급하는 곳.

조폭이나 빌런들도 수시로 방문한다는 그곳이라면···.

아니, 오히려 거긴 더 위험하다.


“차라리 홍당무마켓?”


지역 한정이라면···, 특별히 정보가 퍼질 위험도 적고··· 오히려 사람 많은 광장에서 직거래로 거래하는 쪽이라면 더 안전할지도 모른다.


“믿는 헌터에 뒤통수 찍힌다는 속담이 괜히 있는 게 아니지.”


헌터란

돈과 능력, 강함만 쫓는 사람들.

그들의 눈에 비친 약자는 먹음직스러운 먹이일 뿐이다.


“후우. 어렵네.”


그리고 태훈은 지금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지 잘 알고 있었다.

갑옷 덕에 고자가 되진 않겠지만, 그거 믿고 나대다간 목이 날아간다.


“차원 마법사는 뭐 공격 스킬은 없나?”


【차원능력(次元能力)과 차원문(次元門)의 이해(理解)】

태훈은 할아버지의 자필 교과서를 다시 열어 천천히 읽기 시작했다.



***



첫 페이지를 열어보니···.


< 제 1장 공간 도약(跳躍) >


1. 단축(短縮)


“단축?”


- 차원의 틈을 이용한 단거리 공간의 도약은 마력의 힘을 이용하여···


설명을 다 읽고 드는 생각은 이 스킬이 딱봐도 게임에서 이야기하는 블링크(Blink)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


태훈은 그렇게 책의 내용에 빠져들었다.


한 반나절 공부했나?

아니 공부와 실습의 병행. 마나를 운용하며 하나씩 검증해갔다.

그렇게 단계별로 검증과 해석을 반복하길 몇 번.


“흐라아아아암!”


태훈은 찌뿌드드한 등을 피며 기지개를 켰다.


“와! 나 같은 꼴통도 알기 쉽게 쓰셨네···.”


새로 공책에 빼곡하게 번역한 세 페이지 정도의 차원 마법서.

수없이 옥편을 뒤져가며 한자어를 번역했다.

뿌듯한 마음에 태훈이 책을 덮고 쓰다듬었다.


만약 중국어 번역기 앱을 돌렸다면 쉽게 판독이 될 수도 있는 내용이었겠지만, 그랬다가는 그 번역기 인공 지능에게 홀랑 내용이 노출될지도 모르는 상황.


“그 새끼들이 어떤 새끼들인데··· 서버에 내용 남겼다가는 그냥 날로 넘어가는 거지.”


가장 큰 길드와 헌터를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그들의 손에 고스란히 할아버지의 연구를 내놓을 생각은 없었다.


“급할수록 돌아간다.”


그래서 옥편을 들고 한 글자씩 찾아가며 판독한 결과.

오히려 더 명확하게 증조할아버지가 풀어놓은 단축(短縮), 즉 축지(縮地)의 술법을 깨우칠 수 있었다.


그렇게 먹고 자는 시간 빼고 혼신으로 매달리길 몇 주.

드디어 그 이론을 실체화 하는데 가능성이 열렸다.


“어디 한번···.”


심장 가득 돌고 있는 마나의 기운을 살피고.

그 기운을 운용해 공간을 접어 포개듯 만들어가는 느낌··· 그리고 그 사이를


‘물고기가 물을 박차고 튀어 나가듯 공간을 튕겨낸다.’


[강태훈 님이 능력 【단거리 공간 마법(Space Magic) - 점멸(Blink)】을 사용합니다.]


팡!


“됐다!”


비록 2m도 안 되는 짧은 공간이었지만, 태훈이 드디어 블링크를 성공했다.



***



첫 번째 원리를 깨닫는 것이 어려웠지 그 이후 발전은 순풍에 돛을 단 듯 빠르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지금은


파-바-방!


3연속 점멸.

상대를 앞에 두고 완벽하게 뒤를 점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원하는 곳을 장애물 없이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 중이었다.


‘벽을 통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걸 할아버지의 책에선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자살법’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시야에 닿지 않는 곳으로의 점멸은 죽음을 부르는 자살법이다. 그곳에 이미 존재하는 무언가가 공간을 먼저 점유하고 있다면 그곳으로 뛰어드는 순간 그 물질에 의해 시전자는 그 점멸의 속도로 물체에게 물리적 타격을 받는다.


태훈은 작은 나뭇가지를 들고 깊게 심호흡을 했다.


‘그래도 일반적인 서클과는 다르긴 다르네. 용의 기운이 깃들었다는 게 이렇게나 강력할 줄은···.’


태훈이 블링크를 시전하는 순간 나타나는 금빛 오러.

태훈의 용의 기운을 품은 마나는 <신룡 파르데나안의 갑주>와 연동되며 자신의 몸을 금빛 오러의 마력으로 보호해준다.

그리고 그 힘을 손에 들고 있는 나뭇가지까지 연결하면


푹.


“이렇게 찌를 수 있다는 거지.”


손을 놓자.

블링크를 마친 손에 들려있던 나뭇가지는 커다란 나무에 두 뼘가량 박혀있었다.



***



“냐냐냐?”

“아이고! 그래···. 고맙다.”


태훈이 서클의 마나를 완전히 고갈될 때까지 훈련을 하고 지쳐 쓰러져있으면 어디서 알고 나타나는지 미니언 꼬맹이들이 나타나 태훈의 주위를 돌며 노래를 불러주었다.


“냐냐냐! 냐냐!”

“누니냐~!”


그렇게 미니언의 도움을 받으며 잠시 정좌를 하고 쉬기만 해도 심장 서클에 텅 비어있던 마나가 금세 완충되는 느낌. 태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일어나 꼬맹이 하나하나의 머릴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고 생각난 한 가지.


“혹시 이걸?”


차를 몰고 나와 찾아간 곳은 헌터 아이템 타운의 마력석 매장.

험상 굳은 얼굴의 보안헌터와 깔끔하게 정장을 갖춰 입은 매니져가 보였다.


“무슨 물건을 찾으시나요?”

“저··· 혹시 여기 마력석 충전 알바 받으시나요?”

“헌터십니까?”

“네. 여기···.”


힐끗.

EEE등급의 헌터 등록증을 바라본 매니져가 입을 삐죽거리며 물었다.


“E급 이시네요?”

“네. 그게 무슨 문제라도 되나요?”

“아니. 대부분 E급 능력자는 마력석 충전에 시일이 많이 걸리셔서요.”

“전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충전 비용은 어떻게···”


설명하기도 귀찮다는 듯 매니져는 출력된 시세표를 내보였다.


하급 마력석 완충 – 3만~5만 원

중급 마력석 완충 – 15만~20만 원

상급 마력석 완충 – 80만~100만 원

최상급 마력석 완충 – 200만 원 이상.


“가격이 딱 정해진 건 아닌가 보네요?”

“마력의 순도도 중요하거든요. 원기를 넣으면 가장 좋지만, 화기나 그밖에 특성이 있는 마력은 가격이 한참 떨어지죠.”

“알겠습니다. 그럼 빈 마력석을 받아갈 수 있을까요?”

“보증금을 걸어두셔야 합니다.”


보증금이라···.


통장에 남은 돈은 6백에 거기에 보증금 5백, 합쳐서 천백.


“우선 천만 원 걸겠습니다. 빈 마력석 꺼내주세요.”



***



그렇게 천만 원 보증금을 걸고 받아낸 빈 마력석은 하급으로 20개.

충전이 완벽하게 완충된 하급 마력석의 시세가 개당 50만 원이니 매장에서 받아낸 것은 시세만도 못 한 금액이었다.


“기한은 일주일입니다.”


그것도 불안했는지 매니저는 가뜩이나 매장 앞에 세워둔 낡은 마티즈에 눈살을 찌푸리며 반납 기일을 강조했다.

그리고 두 시간 후.


“그게 벌써 다 됐다고요?”

“확인하시죠.”


푸르게 반짝이는 마력석 20개를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헌터··· 아니 선생님. 혹시 오늘 시간 괜찮으십니까?”


그의 눈이 경탄과 함께 탐욕으로 번들거렸다.



***



“냐냐냐~ 냐냐냐!”

“냐냐냐~ 냐냐!”

“와아아아아!”


충전 끝.


미니언들의 강강술래가 끝나고 다가가서 다시금 마력석을 살폈다.


“히야아. 고생했어!”

“냐냐냐!”


개당 천만 원 한다는 상급 마력석 6개.

호두알만한 마력석이 눈이 부시게 빛난다.

태훈은 고급 가죽케이스에 마력석을 챙겨넣고 재빨리 던전을 나왔다.

그리고 다시 찾은 매장.


“정말 지원가(支援家) 헌터 중에 각성 능력으로 마력 충전이 있는 줄은 제가 미처 몰랐네요.”

“아하하하. 제가 컨디션 좋을 때만 이게 가능한 일이라서요.”

“아. 그럼 평상시에는···”

“평상시는 그냥 일반인이죠.”

“커허험. 그럼 그게 컨트롤이 잘 안 되시나요?”

“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도 있고 해서··· 대중 없습니다.”

“아. 안타깝네요. 그것만 잘 되신다면 저희 쪽과 전속 계약으로···”

“컨디션 좋은 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네.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그럼 여기···.”


하루 세 탕.


그렇게 하루 미니언들이 강강술래를 해 충전해주고 받은 돈이

총 천백십오만 원. 보증금 천만 원까지 함께 돌려받아 기쁜 마음으로 매장을 나왔다.


“와. 이게 실화냐···.”


이건 무슨 무안 단물도 아니고···, 돈이 거저 샘솟는 사업 아이템 하나를 찾아냈다.


‘그래도 잘못 소문나면 아무도 모르게 잡혀가서 염전 노예처럼 피 빨리며 충전기로 사용될라···’


태훈은 재래시장부터 찾았다.

공은 미니언 꼬맹이들이 했으니 보답을 할 차례였다.



***



“헥헥헥···. 아이고 무거워라.”


태훈이 사 온 것은 우선 닭강정 후라이드 30인분. 피자 6판. 거기에 시루떡 한 말.


“냐냐냐?”

“먹어! 먹어! 오늘 정말 수고했으니 먹어야지.”

“니냐냐?”

“냐···!”


텁.


“와아아아아!!”


사람에게는 한 입 꺼리의 작은 닭강정 조각이겠지만, 이 친구들에게는 양손에 꽉 찰 거대한 크기. 거기에 시루떡과 피자는 이불보다 더 넓은 느낌이다.


축제의 분위기로 춤을 추며 양 볼 가득 튀김과 떡을 베어문 미니언들을 보며 태훈은 두 번째 선물을 준비했다.


시장에서 산 할머니 몸빼바지 30벌.


그걸 대충 무릎을 기준으로 잘라서 한 벌을 4개의 통으로 나눴다.

그리곤 팔이 들어갈 수 있게 양쪽에 구멍을 내주면 끝.


“자! 한 명씩 와라.”

“냐냐?”


참 할머니 고무줄 몸빼바지는 모양도 가지가지.

특히나 커다란 꽃무늬는 인기 만점.

고무줄로 허리를 잡아주자 그런대로 입힐 만하다.


“냐느냐?”

“캬아!”

“와아아아.”


‘아이고. 귀여워라.’


이 돈이면 맞춤으로 해줘도 부족함이 없을 터.


“동대문엘 한번 가야겠네···.”


며칠 사이 『숲의 건설자』는 미니언의 마을을 거의 완성한 뒤였다.


‘이렇게라도 돈줄이 생겼으니 뭐든 시작해봐야겠네.’


우선은 성벽 밖에 버려져 있는 무기들부터?

해야 할 일이 봇물 터지듯 넘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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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1화. 차원문 +6 22.04.30 6,412 163 14쪽
61 60화. 아기 고블린 +12 22.04.29 6,434 157 13쪽
60 59화. 길드 인수 +12 22.04.28 6,460 166 16쪽
59 58화. 보스 사냥 +14 22.04.27 6,564 162 16쪽
58 57화. 오크의 동굴 +12 22.04.27 6,770 155 13쪽
57 56화. 세 장의 양피지 +12 22.04.25 7,101 168 13쪽
56 55화. 가고일 라이더와 차원의 링 +13 22.04.24 7,202 167 15쪽
55 54화. 성녀들 그리고 혈마석 +15 22.04.23 7,229 177 14쪽
54 53화. 오크 주술사 +17 22.04.22 7,313 178 15쪽
53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19 22.04.21 7,554 184 14쪽
52 51화. 모략 +16 22.04.20 7,773 190 12쪽
51 50화. 귀환석 +16 22.04.19 7,790 205 14쪽
50 49화. 2 서클 +12 22.04.18 8,097 196 14쪽
49 48화. 광전사 힐러 +20 22.04.17 8,182 212 15쪽
48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19 22.04.16 8,362 214 15쪽
47 46화. 유물 감정사 구하린과 주조령 +11 22.04.15 8,492 209 16쪽
46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21 22.04.14 8,575 211 13쪽
45 44화. 제주 던전 공략 회의 +17 22.04.13 9,057 206 14쪽
44 43화. 길드 사업 (2) +12 22.04.12 9,462 213 18쪽
43 42화. 길드 사업 (1) +7 22.04.11 9,602 224 15쪽
42 41화. 실전 전투 훈련 (8) +14 22.04.10 9,846 212 19쪽
41 40화. 실전 전투 훈련 (7) +16 22.04.09 10,280 227 15쪽
40 39화. 실전 전투 훈련 (6) +18 22.04.08 10,592 244 14쪽
39 38화. 실전 전투 훈련 (5) +5 22.04.07 10,842 246 14쪽
38 37화. 실전 전투 훈련 (4) +8 22.04.06 10,992 245 15쪽
37 36화. 실전 전투 훈련 (3) +16 22.04.06 11,112 240 14쪽
36 35화. 실전 전투 훈련 (2) +17 22.04.05 11,218 244 14쪽
35 34화. 실전 전투 훈련 (1) +8 22.04.05 11,419 241 13쪽
34 33화. 일 대 일 대전 +16 22.04.05 11,924 278 16쪽
33 32화, 평가전 +11 22.04.04 12,097 268 15쪽
32 31화. 두 호구 +18 22.04.04 12,859 280 22쪽
31 30화. 오크의 아이템 +12 22.04.03 12,688 282 14쪽
30 29화. 호텔 사업 (4) +11 22.04.03 12,967 277 14쪽
29 28화. 호텔 사업 (3) +19 22.04.02 13,276 277 15쪽
28 27화. 호텔 사업 (2) +25 22.04.02 13,389 303 15쪽
27 26화. 호텔 사업 (1) +17 22.04.01 13,639 314 12쪽
26 25화. 대장간 (2) +16 22.04.01 14,006 293 19쪽
25 24화. 대장간 (1) +8 22.03.31 14,627 294 18쪽
24 23화. 마수 조련사 (2) +14 22.03.31 14,384 300 14쪽
23 22화. 마수 조련사 (1) +8 22.03.30 14,497 297 14쪽
22 21화. 시간차 던전 (4) +15 22.03.30 14,813 311 14쪽
21 20화. 시간차 던전 (3) +15 22.03.29 14,593 339 12쪽
20 19화. 시간차 던전 (2) +17 22.03.29 14,915 308 16쪽
19 18화. 시간차 던전 (1) +22 22.03.28 15,057 337 17쪽
18 17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4) +21 22.03.28 15,304 314 14쪽
17 16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3) +20 22.03.27 15,297 321 18쪽
16 15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2) +14 22.03.27 15,569 339 17쪽
15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24 22.03.26 15,796 354 15쪽
14 13화. 가디언 파수꾼 +15 22.03.26 15,869 359 14쪽
13 12화. 아이템 팔이 (5) +22 22.03.25 16,037 348 16쪽
12 11화. 아이템 팔이 (4) +20 22.03.25 15,781 330 16쪽
11 10화. 아이템 팔이 (3) +19 22.03.24 15,820 343 12쪽
10 9화. 아이템 팔이 (2) +14 22.03.24 16,034 360 13쪽
9 8화. 아이템 팔이 (1) +17 22.03.23 16,298 354 13쪽
8 7화. 금지의 던전 (5) +35 22.03.23 16,519 361 15쪽
» 6화. 금지의 던전 (4) +21 22.03.22 16,753 357 13쪽
6 5화. 금지의 던전 (3) +18 22.03.22 17,239 341 13쪽
5 4화. 금지의 던전 (2) +16 22.03.21 18,636 361 14쪽
4 3화. 금지의 던전 (1) +25 22.03.21 19,760 388 16쪽
3 2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2) +41 22.03.21 20,360 415 14쪽
2 1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1) +20 22.03.21 22,514 365 15쪽
1 프롤로그 +13 22.03.21 25,056 32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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