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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연재수 :
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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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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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840

작성
22.04.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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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글자
13쪽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DUMMY

<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



“급하게 주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어쩌겠는가? 해야 한다면 죽어도 해내야지.”


지금 어쩌다 길드의 대장간은 급하게 호텔 [타임 슬립]이 있는 시간차 던전으로 자릴 옮겼다. 그리고 대장장이 장인 주진환과 그가 알고 지내던 실력 있는 을지로의 유물 대장장이들이 한뜻으로 뭉쳐 장비들을 만들고 수선하고 있었다.


“완성한 시제품을 한번 보겠나?”

“네. 물론이죠.”


시연은 어쩌다 길드 20명의 힐러 팀 팀장을 맡은 박주현이 함께 나왔다. 30대 중반의 그녀는 간호사로 활동하다가 각성. 이쪽 힐러계에서는 나름 이름있는 유명한 A급 헌터였다.


철컥! 철컥철컥!


모양은 육중하지만, 안쪽이 특수하게 마감되어 조금은 가벼운 느낌. 하얀색의 풀 플레이트 갑주를 입고 그녀가 힘겹게 일어났다.


“와. 제가 이런 갑옷을 입어보긴 또 처음이네요. 꼭 전사가 된 느낌이에요.”

“마력 증폭이 능력으로 붙은 갑주이니 이전보다 힐링 능력의 효율이 높을 겁니다.”

“네. 알겠어요.”


두꺼운 갑주를 입고 뒤뚱뒤뚱 일어서 걷길 잠시, 난감한 표정이다.


태훈이 다시 묻는다.


“입어보니 좀 어떠신가요? 혹 불편한 부분이라도···”

“아. 마력은 훨씬 쉽게 운용이 되는 거 같아요. 힐도 편하게 넣을 수 있겠고. 문제는···”

“?”

“너무 무겁네요. 제 체력이 따라줄지는 솔직하게 모르겠어요. 이런 걸 입고 어떻게 움직이죠? 전 5분도 못 버티겠는데요? 벌써 다리가 떨리는 거 같아요.”


3분도 안 입고 있었는데··· 그녀의 이마엔 땀이 송글하다.


이러면 답이 없다.

아니.

답은 하나뿐이다.


“특훈하시죠.”

“특훈?”

“몸을 좀 만들어야겠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태훈은 주조령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주 팀장님. 나중에 힐러님들 필요하실 테니까 시중에 있는 마력석 매장에서 빈 마력석을 전부 구매해주실 수 있을까요?”

“네? 저번처럼요? 그러니까 마력이 채워진 것이 아니라 다 소모된 빈 마력석 말씀이시죠?”

“네. 빈 마력석입니다.”

“그건 뭐 쉽게 구할 수 있을 거예요. 저번에 돌면서도 담당 매니저들 다 연락처 받아놨거든요. 빈 마력석이라면 가격도 많이 내려갔더라고요.”

“알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제주 던전으로의 이동을 위해 시간을 소모해야 하니, 훈련은 최대 6일 하고 12시간 정도. 임시로 훈련 장소를 호텔 [타임 슬립]의 시간차 던전에 잡았다. 사업장 한 곳을 헬스 시설이 있는 종합 운동 공간으로 바꾸어 헬스 기구들을 채워넣었다.


“급하게 준비한 것 치곤 시설이 좋은데요?”

“좋았어. 여길 땀 냄새로 가득 채워보자고요.”


특훈을 맡은 강사는 탄탄이 전사 고호권.

너튜브에서 헬스로 유명한 그답게 밝은 목소리로 구령을 외친다.


“하느아!”

“하~나!”

“두으아!”

“둘~!”

“세으아!”

“세에엣!”

“그러취~! 잘했어요! 자 한 번 더!”

“으아아아!”


시간이 3.24배인 이곳에서 몸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은 최장 20일. 무리 같지만, 이 방법이 최선이었다.

힐러에게 갑주를 입히고 던전 전투에서 최소한 탈진은 하지 않도록 기초 체력을 만들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행해졌다.


“허허헉!”

“우웁. 우엑!”

“언니··· 제발. 나 토했잖아.”

“안돼! 한 바퀴만 더!”


먹고 운동하고 탈진하면 힐.

그것의 무한 반복이었다.


“으아아아아!”

“왜 힐러가 힐을 해야지 왜 근육을 키우냐고.”

“잔말 말고 한 바퀴 더!”


하루 18시간의 강행군.


떨어진 체력을 힐 마력으로 치환하니 담금질의 무한 반복이었다.

마력석을 쌓아두고 지칠 때마다 힐을 난사하며 지옥 같은 훈련에 매진했다.


“어? 몸매가 살아나는데?”

“미쳤다. 나 하루 만에 4키로 빠졌어.”

“큰육이 살이 빠지니 근육됐어!”

“어머나? 이게 누구니? 설마 나?”


태훈은 거기에 당근을 하나 더 투척했다.


“이번 던전 공략의 주역은 여러분입니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상관없이 다큐 [더 힐러]가 네플립스와 계약되어있어요. 저번에는 엑스트라였다면 이번은 주인공입니다. 성영웅 헌터가 광고를 얼마나 찍고 있는지 아시죠? 곧 여러분도 그만큼의 인기를 얻게 되실 거예요.”

“과··· 광고요?”

“야! 애들아. 안 돼. 지금 몸매로 어떻게 광고 나가니! 힐 돌려! 처음부터 한 세트 더 돌자!”

“으아아아!”


탄력이 붙자 트레이너는 필요가 없어졌다.

그녀들끼리 서로를 다독이며 몸만들기에 불이 붙었다.

미국의 소방관들은 매년 몸짱 화보 찍어서 기부도 한다지 않는가.

조금만 힘든 기색이 있어도 서로 힐을 난사하며 매달리자 금방 근육이 붙고 몸매가 살아났다.


“으아악! 나 뼈가 녹아, 언니 나 죽을 거 같아.”

“힐 줄까?”

“됐거든.”

“우아아아! 나 드디어 뱃살 다 빠졌어!”

“난 턱살!”

“어머 언니! 뒷태 작살이다.”

“나 어깨 너무 넓어지는 거 아니야?”

“야. 아까 우리 남편 면회 왔는데 나 못 알아봤잖아. 크크크크큭!”

“아하하하하. 우리 엄마도.”

“자. 힐 다 돌렸으면 다시 시작해! 3세트만 더 돌고 저녁 먹자!”

“네. 선배님”


힐러가 독을 품으니 더욱더 무서워졌다.


힐과 헬스에 꽂혀 정신없이 보내길 20일. 시간차 던전 내에서의 훈련이니 밖에선 6일이었다. 스테미나 부족을 힐로 무한충전하며 달리자 그 짧은 시간만으로 힐러들은 모두 피트니스 모델급, 아니 그 이상의 몸매가 되었다.


성영웅이 표지 모델이던 사진집 [더 헌터]를 만들기 위해 채용했던 어쩌다 길드 출판부. 출판부서 직원들은 길드의 힐러들을 보자 눈이 뒤집혔다.


“우와아! 저 몸매 실화냐?”

“사진! 아니 화보집!”

“대표님! 이건 무조건 됩니다. 100만 부 자신합니다.”

“이··· 이건 일본어판부터 내야 해···. 저 몸매로 힐러 코스튬을··· 아니구나. 그냥 힐러 복장만 입어도···”


사진집 [더 헌터]의 흥행에 힘입어 이번에도 [더 힐러]를 찍어내자며 목청껏 주장했지만, 태훈의 결정은 단호했다.


“사진 찍을 시간 없습니다. 사진은 제주도 던전 공략 후에 하든지 하시죠. 던전 공략 후에 그 던전이 정말로 우리 소유가 되면 그땐 제대로 된 사진집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던전은 원시의 수림이 펼쳐져 있고 멋진 강도 있으니 배경은 저 남태평양같이 멋질 거예요. 거기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유명 사진작가를 총동원해서 제대로 찍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은 20명 힐러들의 눈빛을 더욱 불타오르게 했다.


“몸이 좋아지니까, 이 몸 사진으로라도 간직하고 싶어.”

“남태평양 같으면··· 비··· 비키니?”

“좋아. 아직 몇 세트 할 시간 있어. 그 마음 받아서 3세트 더!”

“언니이이이!!”

“가즈아!!”



***



불끈불끈.


드디어 20일간의 담금질을 마친 ‘메딕’이 호텔 [타임 슬립]의 헬스장 『큰육을 근육으로』에서 나왔다.


근육질 몸매에 완벽하게 자리 잡은 자세.

거기에 맞춤으로 조정된 갑주를 입으니 그 모습마저 경이롭다.


특히나 가장 눈에 띄던 인물은 95kg을 육박하던 몸매의 김미경 힐러가 61kg이 되어서 나타난 것.


20일의 혈투에 매일 수십 번의 힐을 받았으니 급격한 감량에 후유증도 없었다.


“와. 나 김미경 씨가 저렇게 이쁜지 몰랐어.”

“최선희 씨는 어떻고. 와! 어깨 삼각근 갈라지는 거 좀 봐라. 그냥···”

“와. 나 붙으면 바로 지겠는데?”

“저 복근 좀 봐! 복근 지렸다리.”


여전히 오크 갑주를 착용하고 옆에서 장비를 점검하던 어쩌다 길드의 남성 헌터들은 그녀들을 칭찬하느라 입에서 침이 마를 새가 없었다.


태훈이 자신에게 맞춘 새로운 장비를 착용하며 힐러들에게 물었다.


“어떠세요? 장비는 모두 마음에 드세요?”

“네에~!”

“자, 왼쪽과 오른쪽 허벅지에 손잡이 보시면 거길 눌러서 갑주를 열어보세요.”

“앗?”

“와!”

“거기에 한쪽에 8개씩 마력석을 수납할 수가 있습니다. 자 팔뚝도 보세요.”

“오!”

“팔뚝도 마찬가지로 열어보면 4개씩 마력석이 수납되어있어요. 물론 허리에 따로 마력석을 쉽게 뺄 수 있게 별도의 수납장치도 달아드릴 거예요. 아시겠죠?”

“네~!”

“꼭 손에 쥐고 마력을 호응할 필요 없이 그 위치에 있는 마력을 느끼고 흡수하도록 해보세요. 안쪽은 직접 피부와 닿을 수 있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와. 진짜네요.”

“알겠습니다. 훈련해보겠습니다.”

“그 갑주는 한 분에게 최대 40개까지 마력석을 지원할 겁니다. 그러니 전투가 시작되면 마력은 걱정하지 마시고 힐에만 집중하세요. 자 그럼!”


태훈이 뒤를 돌아보자 새로운 무기가 공수되어왔다. 태훈이 설명을 부탁하자 대장장이 주진환이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여러분을 위한 방패입니다.”

“음?”


방패는 기이한 형태. 폭은 두 뼘 정도로 좁았지만, 세로로는 자신의 키만큼이나 긴 형태 아니 그보다도 더 길었다.


“자. 여기 이 방패를 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가 방패를 땅에 세우고 가운데 발판을 누르자 방패의 양 사이드에서 뒤쪽으로 삼각형의 다리가 펼쳐졌다.


“앗?”

“이렇게 발판을 밟으면 뒤로 지지대가 나오면서 방패를 세울 수가 있어요.”

“오!”

“그리고 여길 이렇게 꺾으면.”


철컥.

끼이이익 드드드드드

퉁!


“와!”

“보셨다시피. 쇠뇌가 됩니다. 다시 장전할 때는 여기에 화살을 넣고 이렇게 돌리면 쏠 수가 있어요.”

“네~!”


쇠뇌는 방패와 일체형으로 편전의 원리를 이용해 한 뼘 정도의 작은 화살을 날리는 형태. 방패는 시즈모드처럼 쉽게 조작이 가능했다.


“여기 가운데 조그만 강화유리 보이시죠? 이곳에 빨간색으로 가늠자가 그려있으니 목표를 보고 그냥 쏘면 됩니다. 모두 한 번씩 쏴 보세요.”

“네~!”


일반인이었다면 당기지도 못했을 살을 근육질의 여인들이 쑥쑥 잘도 당겨서 쏘았다.


“자. 거기에다가 하나 더!”


주진환은 푸근한 웃음을 지으며 상자 하나를 더 꺼냈다.


“힐러라면 당연히 둔기죠.”


상자 안에는 육각 모에 뿔이 삐죽하게 튀어나온 무시무시한 모닝스타가 한가득 들어있었다.


“자. 하나씩 골라보세요. 뚝배기 깨는 데에는 모닝스타만 한 것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아.”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시청각 교육.

누군가의 머릴 깨부술 수 있으려면 그만큼 살인이나 혐오에 대해 둔감해져야 하는 법. 그래서 선택한 것이 8~90년대 미국의 B급 고어물 영화감상이었다.


전기톱으로 좀비를 수없이 썰고 다니는 영화 몇 편을 감상하고 나온 힐러들의 눈빛이 남다르다. 이젠 아무리 잘생긴 미남 오크가 나와도 뚝배기를 주저 없이 깨버릴 수 있겠다며 수다를 떨었다.


그 모습을 보던 남성 헌터들은 진짜로 긴장한 얼굴.


“나··· 정말 고백하고 싶은 힐러가 있었는데···”

“하지 마라. 죽는다. 아니면 몸부터 만들던가.”

“어허헙.”


갑자기 그들까지 몸 만들기에 불타올랐다.



***



공략 하루 전. 김포 공항.


임대한 전세기에 풀 세팅 장비를 갖춘 60명의 헌터, 그리고 그 헌터를 보조하는 수행 요원 20명. 80명의 던전 공략대로 선발된 어쩌다 길드 소속 직원들이 비행기에 올랐다.


특히 남성 헌터들은 이번 원정에 색다른 미션을 받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영상 촬영이었다.


“자! 카메라 사용법은 모두 숙지하셨죠?”

“네!”

“던전 공략이 딱 18시간이니 배터리만 신경 써주시고 항시 켜두시면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한번 맛 들인 영상 제작은 이번에도 [더 헌터]의 2탄을 준비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대부분의 헌터들은 특별하게 제작된 보조기구로 투구 위에 앞뒤 좌우 모두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붙이고 움직이고 있었다. 몇몇은 수시로 드론을 날려 주변을 한 바퀴씩 찍어댄다.


태훈도 자신의 갑옷에 숨어있는 4방향의 카메라의 스위치를 올렸다.


“자. 준비됐으면 출발할까요?”


어스름 해가 져서 붉어진 서울의 야경을 뒤로하고 헌터들을 태운 비행기는 부지런히 제주도를 향해 날아갔다.



***


“와아아아! 나온다. 나와요!!”


“아니 웬 환영 인파?”


제주 공항을 나온 어쩌다 길드는 무슨 연예인 아이돌 그룹 방한하는 것처럼 때아닌 환영 인파를 만났다. 대부분의 응원 표지는 [오크 잡는 오크 부대!], [국민 며느리 구하린], [조련해줘! 주조령]도 보인다.


“와아아아아!”

“와아아! 오크 팀이다아아!!”

“멋져요!!”

“구하린! 구하린! 구하린!”

“주조령이다아아아!!”

“아기피부 고호권! 잘생겼따아!”

“······.”


그리고 이어서 장비를 챙겨 나타난 어쩌다 길드의 힐러들.


“컥!!”

“헉. 완전 존예!”

“대박!”

“서··· 설마 저분 힐러 박주현? 저분 아기 엄마 아니었어?”

“저 사람 권지은 아니냐? 무슨 피부가···”

“우와아. 설마 저 힐러가 조희경이라고?”


그날 SNS엔 구하린, 주조령보다는 ‘20명 어쩌다 길드 미모의 힐러들’이란 주제로 공항을 빠져나가는 어쩌다 길드 여성 힐러의 스냅 사진으로 도배되었다. 그 게시물에 항상 따라다니는 키워드는 #메딕 이었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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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1화. 차원문 +6 22.04.30 6,411 163 14쪽
61 60화. 아기 고블린 +12 22.04.29 6,434 157 13쪽
60 59화. 길드 인수 +12 22.04.28 6,460 166 16쪽
59 58화. 보스 사냥 +14 22.04.27 6,563 162 16쪽
58 57화. 오크의 동굴 +12 22.04.27 6,770 155 13쪽
57 56화. 세 장의 양피지 +12 22.04.25 7,101 168 13쪽
56 55화. 가고일 라이더와 차원의 링 +13 22.04.24 7,202 167 15쪽
55 54화. 성녀들 그리고 혈마석 +15 22.04.23 7,229 177 14쪽
54 53화. 오크 주술사 +17 22.04.22 7,313 178 15쪽
53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19 22.04.21 7,554 184 14쪽
52 51화. 모략 +16 22.04.20 7,773 190 12쪽
51 50화. 귀환석 +16 22.04.19 7,789 205 14쪽
50 49화. 2 서클 +12 22.04.18 8,096 196 14쪽
49 48화. 광전사 힐러 +20 22.04.17 8,181 212 15쪽
48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19 22.04.16 8,362 214 15쪽
47 46화. 유물 감정사 구하린과 주조령 +11 22.04.15 8,492 209 16쪽
»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21 22.04.14 8,575 211 13쪽
45 44화. 제주 던전 공략 회의 +17 22.04.13 9,056 206 14쪽
44 43화. 길드 사업 (2) +12 22.04.12 9,462 213 18쪽
43 42화. 길드 사업 (1) +7 22.04.11 9,602 224 15쪽
42 41화. 실전 전투 훈련 (8) +14 22.04.10 9,846 212 19쪽
41 40화. 실전 전투 훈련 (7) +16 22.04.09 10,279 227 15쪽
40 39화. 실전 전투 훈련 (6) +18 22.04.08 10,592 244 14쪽
39 38화. 실전 전투 훈련 (5) +5 22.04.07 10,842 246 14쪽
38 37화. 실전 전투 훈련 (4) +8 22.04.06 10,992 245 15쪽
37 36화. 실전 전투 훈련 (3) +16 22.04.06 11,112 240 14쪽
36 35화. 실전 전투 훈련 (2) +17 22.04.05 11,218 244 14쪽
35 34화. 실전 전투 훈련 (1) +8 22.04.05 11,419 241 13쪽
34 33화. 일 대 일 대전 +16 22.04.05 11,924 278 16쪽
33 32화, 평가전 +11 22.04.04 12,097 268 15쪽
32 31화. 두 호구 +18 22.04.04 12,858 280 22쪽
31 30화. 오크의 아이템 +12 22.04.03 12,688 282 14쪽
30 29화. 호텔 사업 (4) +11 22.04.03 12,967 277 14쪽
29 28화. 호텔 사업 (3) +19 22.04.02 13,276 277 15쪽
28 27화. 호텔 사업 (2) +25 22.04.02 13,389 303 15쪽
27 26화. 호텔 사업 (1) +17 22.04.01 13,639 314 12쪽
26 25화. 대장간 (2) +16 22.04.01 14,006 293 19쪽
25 24화. 대장간 (1) +8 22.03.31 14,627 294 18쪽
24 23화. 마수 조련사 (2) +14 22.03.31 14,384 300 14쪽
23 22화. 마수 조련사 (1) +8 22.03.30 14,497 297 14쪽
22 21화. 시간차 던전 (4) +15 22.03.30 14,813 311 14쪽
21 20화. 시간차 던전 (3) +15 22.03.29 14,593 339 12쪽
20 19화. 시간차 던전 (2) +17 22.03.29 14,914 308 16쪽
19 18화. 시간차 던전 (1) +22 22.03.28 15,057 337 17쪽
18 17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4) +21 22.03.28 15,304 314 14쪽
17 16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3) +20 22.03.27 15,296 321 18쪽
16 15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2) +14 22.03.27 15,569 339 17쪽
15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24 22.03.26 15,796 354 15쪽
14 13화. 가디언 파수꾼 +15 22.03.26 15,869 359 14쪽
13 12화. 아이템 팔이 (5) +22 22.03.25 16,037 348 16쪽
12 11화. 아이템 팔이 (4) +20 22.03.25 15,781 330 16쪽
11 10화. 아이템 팔이 (3) +19 22.03.24 15,820 343 12쪽
10 9화. 아이템 팔이 (2) +14 22.03.24 16,034 360 13쪽
9 8화. 아이템 팔이 (1) +17 22.03.23 16,298 354 13쪽
8 7화. 금지의 던전 (5) +35 22.03.23 16,519 361 15쪽
7 6화. 금지의 던전 (4) +21 22.03.22 16,752 357 13쪽
6 5화. 금지의 던전 (3) +18 22.03.22 17,239 341 13쪽
5 4화. 금지의 던전 (2) +16 22.03.21 18,636 361 14쪽
4 3화. 금지의 던전 (1) +25 22.03.21 19,759 388 16쪽
3 2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2) +41 22.03.21 20,360 415 14쪽
2 1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1) +20 22.03.21 22,514 36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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