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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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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연재수 :
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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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661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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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51,840

작성
22.03.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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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1화. 시간차 던전 (4)

DUMMY

< 21화. 시간차 던전 (4) >



오창 길드와의 합의는 속전속결로 이루어졌다.


우리는 대진 회계법인이 소개해준 변호사와 정대진 대표가 함께 참석해 합의 관련 서류를 완비했다.


“이것으로 합의서 작성은 완료하겠습니다.”


화상으로 연결된 고상만 씨는 월 수천의 수익을 내는 던전 농장의 폐쇄를 주도한 가해자의 업무방해와 협박, 살인미수의 보상으로 백억이 훌쩍 넘는 보상액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쪽도 노량진의 땅 1천 평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합의금은 입금 완료했습니다. 확인하시죠.”


웃긴 것은 태훈의 통장에서 나온 돈이 오창 길드의 통장을 스쳐 고스란히 고상만 씨에게 전해졌다는 것. 오창 길드는 여죄를 캐는 와중에 더 큰 비리 혐의가 드러나면서 거의 공중분해 수준으로 내몰리게 되었다.


오창의 헌터들은 대부분 길드 재산을 처분하고 겨우겨우 퇴직금을 챙겨 주는 수준에서 해산. 2백여 헌터가 근무하던 중견 길드는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렸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고상만 씨가 아직 헌터 자격을 말소하지 않은 것 때문에 일반인에 대한 각성자 특수 범죄의 가중 처벌을 적용하지 못했다는 것.


“아무래도 그쪽, 집행유예는 힘들 거 같더라고요.”

“여죄도 있고, 마수를 풀어놓은 것부터가 빌런이나 하는 짓이니까··· 그건 어쩔 수 없겠죠.”


합의엔 이르렀지만, 권오창 길드 마스터와 마수 조련사였던 마성욱은 중형을 피하진 못했다. 특히 마성욱은 죄질이 나쁘다며 빌런 관련 조항 여럿이 혐의에 추가되었다.


“이것으로 합의는 마무리 짓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대진 회계법인에서 합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


태훈은 떠나는 오창 길드의 변호사들을 바라보며 마침표를 찍듯 고상만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합의금은 입금되었을 겁니다.”

[아. 저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나 많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당연히 받으셔야 할 보상인걸요.”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

“저희도 인사는 이미 충분히 받았습니다.”

[아참···]


뭘 생각하는지 잠시 뜸을 드린다.


[··· 확인하실 게 있습니다.]

“네?”

[그 노량진에 있는 던전 말씀인데···요. 직접 확인하실 게 있습니다. 제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걸 말씀을 아직 못 드렸습니다.]

“어떤 걸 말씀하시는 겁니까?”


고상만은 조금은 진지해진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 던전이 사실 조금씩 커져요.]

“예?”

[조금씩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었던 거였어요.]

“아···!!”

[언제 한번 확인해보세요. 아직도 넓어지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던전이 커··· 커진다고?’


태훈은 그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랐다.

그 길로 던전을 향해 차를 몰았다.



***



노량진의 시간차 던전.


태훈은 온종일 던전을 방황하던 가운데···. 던전의 끝에 도달해서야 이 던전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실감했다.


던전의 차원벽.


하얀 차원의 벽으로 막혀있는 이 공간은 고상만 씨가 설명한 대로 천천히 벽이 물러나고 있었다. 특별하게 풀이 자라거나 생물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눈에 보일 정도로 벽이 물러나고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태훈에게는 좋은 징조였다. 그리고 이 벽은 자꾸만 할아버지의 가상 공간이 생각난다.


“어쨌든 땅이 늘어난다는 건 좋은 상황 아닌가?”


끝에서 끝까지.

대략 걸음으로 제어 본 거리는 지름으로 2km 남짓.

그 정도라고 해도 벌써 여의도 정도의 크기다.

그리고 그 크기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도 현재 진행형.


“이거···. 정말 대박인데?”


태훈은 이 공간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또 다른 꿈에 부풀었다.


그리고 이 던전의 비밀을 찾아내기 위해 더욱 할아버지의 교과서에 빠져들었다.



***



구름산.

어쩌다 길드의 사무동이자 대표실 앞에 붙은 라운지에서의 때 늦은 저녁 식사다.


태훈은 능숙하게 팬을 돌려 완성된 요리를 접시에 담았다. 그의 앞에선 구하린이 두 눈을 반짝이며 요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창 길드를 깨부순 기념으로 오늘도 메뉴는 오징어다.

기쁜 마음에 넣은 주문이 너무 많았다. 냉장고에 오징어만 풍년이다.


오징어와 돼지목살, 거기에 양배추와 양파, 당근, 대파. 팽이버섯에 단호박까지. 그걸 고추장과 들기름, 물엿, 간장 베이스로 양념을 하고··· 태훈만의 미식의 끝판왕, 라면 스프를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들깨를 솔솔솔.


“단짠맵은 역시 진리네요. 진짜 맛있어요.”

“많이 했으니 더 들어요.”


신선한 오징어의 탱글한 식감과 잘 익은 돼지 비계의 진득한 식감이 아삭한 당근과 양배추와 어우러지니 입안이 풍년이다. 맵단짠의 진리가 여기서도 정답이었다.


“공기밥에 비벼 먹으니 더 맛있네요.”


구하린이 잔뜩 부풀린 볼로 말했다.


“그래도 저번 강남처럼 오창이랑도 한판 크게 붙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싱겁게 끝났네요.”

“그래도 이게 어디예요? 완전 꿀 빨았는데. 그리고 내 약속 했었죠? 합격하면 차 뽑아준다고. 가지고 싶은 차, 알아봤어요?”

“아. 맞다!”


후다다닥

구하린은 고르고 골라 선택한 차량의 카달로그를 조심스럽게 들이밀었다.


“어? 전기차네요?”

“네!”

“그런데 차가 무슨 앞뒤가 없어요?”

“네? 아. 이쪽이 앞이에요. 차의 장점이 부품이 전부 플렛폼으로 제작된···”

“······.”


브랜드 명이 뭐, 카뉴? 신생 브랜드로 요즘 이 차가 대박 인기란다. 설명을 듣고 있자니 조금 어처구니가 없었다.


‘아니, 그렇게 주차 연습을 하더니···. 그나마 이 차는 주차가 오토네?’


옆구리를 얼마나 긁었는지 큰 스크레치가 난 마티즈. 뒤 범퍼까지 이젠 덜렁거렸다. 중고 시세 25만 원짜리 차는 수리하기보단 버리는 게 이득이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그 마티즈는 이제 폐차하셔요. 벌써 26만이잖아요. 보낼 때도 됐어요.”


아무래도 나보고 차 바꾸라고 일부러 벽에 긁어버린 거 같은 느낌이었다.


“이 차 괜찮죠? 대표님.”

“잘 골랐네요. 같은 차로 내 차도 한 대 더 주문할까요?”

“에이. 그건 또 아니죠. 길드 대표님이신데.”


그러면서 또 다른 카탈로그를 꺼낸다. 보여준 차는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롭의 스포츠카. 그래도 명색이 길드 대표인데 최소한 이쯤은 타 줘야 한다며 영업이 한창이다.


“아니, 그 차 말고 저 옆에 종이 접은 거 같이 생긴 차는 뭐예요?”

“이건 픽업트럭이에요.”

“우리 무구랑 아이템들 옮기려면 픽업트럭도 필요하지 않아요?”

“물론이죠. 그럼 이것도 주문해요?”

“하죠. 뭐, 어차피 법인 소유로 구입하는 건데 언제 써도 쓰게 될 테니···.”

“알겠습니다. 주문하겠습니다.”

“차들 들어오기 전에 차고랑 주차장부터 만들어야겠네요.”


옆에 우뚝 서 있는 ‘숲의 건설자’를 바라보자 이번엔 왠지 머릴 절레절레 흔든다.


“넌 재미없는 작업은 꼭 그러더라! 알았어. 저녁엔 인삼주로다가 한잔 콜?”

[우로로로로]

“헐. 그게 네 목소리였냐?”


놈의 발이 오늘따라 더 빨리 움직이는 느낌.

건설자가 저 아래에서 주차장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라운지에서 내려다보니 돌들이 맞춤처럼 하나씩 아귀가 맞아가며 바닥이 생긴다. 그 모습을 지켜보다 태훈은 고개를 돌려 저 멀리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스카이라인에 가득 걸린 아파트와 빌딩 숲.


“저쯤인가?”


그 빌딩 숲 사이를 비집고 저쪽 노량진 방향에 새로운 던전이 자릴 잡고 있었다. 그리고 곧 태훈의 건물도 그 위로 하나 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



번쩍.

우르르릉!


폭풍이 몰아치는 구치소.


“삼천백칠십오 번!”


끼이이이이익-!


닫혔던 철문이 열리며 죄수들이 줄을 맞춰 나왔다.

굳게 닫은 입으로 마성욱은 재판장으로 향할 버스를 바라봤다.

그의 앞에 줄을 선 여섯의 빌런이 비릿한 표정을 한 채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재판은 오후 2시부터, 법원으로 임시 출소 7명입니다.”

“한 줄로 서세요! 승차!”


그들을 감시하는 교도관들.

빌런 대응 팀까지, 모두 완전 무장이었다.


그 교도관들 사이에 잘 훈련된 경찰견 한 마리가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개의 시선이 은은한 녹색으로 반짝이는 마성욱의 눈과 마주쳤다.



***



교도소에서 출발한 범인 호송 차량이 난장판이었다.


“으어억!”

“크아앙!”

“잡아! 잡아!”

“컥!”

“크르르르르!!”


경찰견의 눈이 빨갛다.

입에선 거품이 나는 침을 줄줄 흘렀다.


“끝?”


경찰견의 몸은 만신창이였지만, 대부분 교도관을 쓰러뜨리고 무기까지 탈취한 뒤였다. 개는 마지막으로 교도관의 허리에 찬 열쇠 꾸러미를 입으로 뜯어내 죄수들에게 넘기곤 기절한 듯 쓰러졌다.


“좋았어! 나가자.”


버스는 전복되어 도로변에 넘어져 있었다.


“크흐흐! 계획대로네? 어이! 마 선생! 이게 모두 당신 덕이요.”

“야! 꾸물거릴 시간 없어. 어서 정리하고 나가자고!”


기절한 기사를 밀어내고 운전석에서 레버를 조작하자 치익! 김빠지는 소리와 함께 잠겨있던 버스의 앞문이 열렸다.


“마 선생. 같이 갑시다. 나중에 따로 움직이더라도 우선은 여길 벗어나야지.”

“알았소.”


어느새 나타난 검은 밴. 일곱 빌런은 번개처럼 그 차에 올랐다. 뒤따라 나타난 경찰차엔 빌런들이 화염구와 빙결 주문을 서슴없이 날렸다.


콰앙!

퍼버벙!!


“히히힛! 죽어라!”

“됐어. 적당히 하고 출발해!”

“거기 옷부터 갈아입으시오.”


차량으로의 도주는 페이크였다.

가까운 터널에서 차량을 버리고 도보로 도주하길 잠시 그곳에 새로운 차량이 준비되어있었다.


“마 선생. 함께합시다. 마 선생 실력이면 우리에게도 큰 힘이 되겠소.”

“아닙니다. 난 여기서 빠지겠소.”

“정말 괜찮겠어요? 감시국 놈들이 붙으면 빠져나가긴 쉽지 않을 텐데?”

“감옥에서 평생 썩어도 상관없소. 난 꼭 죽여야 할 놈이 있어서 말이지.”

“크크크. 그 마음 내 알지! 좋소. 그 죽일 놈 처리하는데 3일 주겠소. 그놈 처리하고 여기 이 종이에 적힌 장소로 오시오. 3일 후까지 나타나지 않으면 그 연락처는 소용없어지는 거고. 우리랑은 영영 빠이요. 그건 보고 외우시오. 괜히 들고 다니지 말고.”


마성욱은 종이의 내용을 입으로 몇 번 암송한 후 그 종이를 입에 넣고 꿀꺽 삼켰다.


“그리고 감사의 의미로 선물을 하나 드리리다.”

“?”


그가 조수석의 글로브박스를 열더니 뭔가를 꺼냈다.

붉은색, 해골 문양이 그려있는 작은 단검.


“탈주를 도와준 의미로 드리는 선물이오. 이걸 어떻게 쓰는 거냐면···”


설명을 듣던 마성욱의 눈이 커다랗게 떠졌다. 그가 떨리는 손으로 검을 조심스럽게 안주머니에 숨겼다.



***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사이로 숲의 건설자는 여전히 혼자 주차장을 만들고 있었다.


길드 사무실의 라운지.

태훈과 구하린이 아이템을 정리하다 늦은 저녁을 먹으며 본 TV에서는 익숙한 인물의 사진이 화면에 보였다.


[오늘 새벽 안양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죄수 7명이 법정으로 출두 중 운송 버스에서 탈주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여섯 명의 빌런과 함께 탈주에 성공한 헌터 마성욱은 현재 경찰과 각성자 대응팀에서 추적 중이며 공개적으로 검거 작전에 나선 상황입니다. 이에 앞서서···]


“헐···”

“혹시··· 대표님. 저 사람···, 설마 이쪽으로 오는 건 아니겠죠?”

“아니, 오히려 이쪽으로 올 이유는 충분할 거 같은데요?”


둘이 조심스럽게 숟가락을 내려놓고 시선을 맞췄다.


“아무래도 손님 맞을 준비를 해야겠네요.”


송이버섯을 곁들인 쇠불고기를 내어 구하린의 찬사를 받아낸 태훈은 비올 땐 해물파전이라며 두 번째 오징어 요리를 시작하려다 멈춰 섰다. 갑자기 느껴지는 기이한 기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음?”


처음으로 느껴진 이 기감은 다름 아닌 ‘숲의 건설자’가 보내온 경고음.


방금까지 TV에서 마수 조련사 마성욱의 탈옥 소식을 접했던 상황인지라 감각이 날카롭게 벼려져 있던 태훈에겐 지금 누가 이곳을 방문하려 하는지 금방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말이 씨가 된다고···, 정말로 손님이 왔나 본데요?”

“에이! 설마···, 정말로 마성욱 그 사람이요?”

“아마도··· 겠죠?”

“······헐.”


태훈은 먼저 가고일 오형제 중 ‘핑크’와 ‘블루’ 이 두 친구부터 아공간에서 꺼내놓았다.


“쿠엉!”

“헉?!”

“자! 너희 둘은 여기 이분, 구 팀장님을 지켜라. 알겠지?”

“컹!!”


갑작스러운 가고일의 등장에 구하린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태훈을 바라보았다.


“구 팀장님. 정신 차려요. 그리고 유물 보관실 옆 세면실 있죠? 거기 욕조 옆 벽에 걸린 수납장 있어요. 그걸 전체를 아래에서 위로 젖히면 세이프룸으로 들어가는 작은 철문이 나옵니다.”

“예?”

“비번은 빨리빨리이사와요! 외우기 쉽죠? 따라하세요.”

“빨리빨리이사와요!”

“좋아요. 혹시 몰라서 침입자 대비용으로 만들어 둔 세이프룸이거든요. 우선 블루는 그때 봤죠? 핑크랑 같이 데리고 거기 들어가서 피해 있어요. 여기 이어폰에 통신 열어둘 테니까 거기서 감시카메라 모니터링하면서 상황 봐서 브리핑을 좀 해주세요.”

“아! 알겠습니다.”

“가세요.”


후다다닥


구하린은 긴장한 표정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천둥이 몰아치는 소리를 들으며 두 마리의 가고일이 그녀의 뒤를 따랐다.


“좋아. 그럼··· 다음은?”


태훈이 빠르게 지하에 만든 터널형 복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검은 터널을 달리는 태훈의 눈은 어느때보다 사나와보였다.


“그때 멱살 잡혀줬더니 사람을 X으로 봐? 인실좆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겠어!”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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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1화. 차원문 +6 22.04.30 6,412 163 14쪽
61 60화. 아기 고블린 +12 22.04.29 6,435 157 13쪽
60 59화. 길드 인수 +12 22.04.28 6,460 166 16쪽
59 58화. 보스 사냥 +14 22.04.27 6,564 162 16쪽
58 57화. 오크의 동굴 +12 22.04.27 6,770 155 13쪽
57 56화. 세 장의 양피지 +12 22.04.25 7,102 168 13쪽
56 55화. 가고일 라이더와 차원의 링 +13 22.04.24 7,202 167 15쪽
55 54화. 성녀들 그리고 혈마석 +15 22.04.23 7,229 177 14쪽
54 53화. 오크 주술사 +17 22.04.22 7,313 178 15쪽
53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19 22.04.21 7,554 184 14쪽
52 51화. 모략 +16 22.04.20 7,774 190 12쪽
51 50화. 귀환석 +16 22.04.19 7,790 205 14쪽
50 49화. 2 서클 +12 22.04.18 8,097 196 14쪽
49 48화. 광전사 힐러 +20 22.04.17 8,182 212 15쪽
48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19 22.04.16 8,363 214 15쪽
47 46화. 유물 감정사 구하린과 주조령 +11 22.04.15 8,492 209 16쪽
46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21 22.04.14 8,575 211 13쪽
45 44화. 제주 던전 공략 회의 +17 22.04.13 9,057 206 14쪽
44 43화. 길드 사업 (2) +12 22.04.12 9,462 213 18쪽
43 42화. 길드 사업 (1) +7 22.04.11 9,602 224 15쪽
42 41화. 실전 전투 훈련 (8) +14 22.04.10 9,846 212 19쪽
41 40화. 실전 전투 훈련 (7) +16 22.04.09 10,280 227 15쪽
40 39화. 실전 전투 훈련 (6) +18 22.04.08 10,592 244 14쪽
39 38화. 실전 전투 훈련 (5) +5 22.04.07 10,842 246 14쪽
38 37화. 실전 전투 훈련 (4) +8 22.04.06 10,992 245 15쪽
37 36화. 실전 전투 훈련 (3) +16 22.04.06 11,112 240 14쪽
36 35화. 실전 전투 훈련 (2) +17 22.04.05 11,218 244 14쪽
35 34화. 실전 전투 훈련 (1) +8 22.04.05 11,419 241 13쪽
34 33화. 일 대 일 대전 +16 22.04.05 11,924 278 16쪽
33 32화, 평가전 +11 22.04.04 12,097 268 15쪽
32 31화. 두 호구 +18 22.04.04 12,859 280 22쪽
31 30화. 오크의 아이템 +12 22.04.03 12,689 282 14쪽
30 29화. 호텔 사업 (4) +11 22.04.03 12,968 277 14쪽
29 28화. 호텔 사업 (3) +19 22.04.02 13,276 277 15쪽
28 27화. 호텔 사업 (2) +25 22.04.02 13,389 303 15쪽
27 26화. 호텔 사업 (1) +17 22.04.01 13,639 314 12쪽
26 25화. 대장간 (2) +16 22.04.01 14,006 293 19쪽
25 24화. 대장간 (1) +8 22.03.31 14,627 294 18쪽
24 23화. 마수 조련사 (2) +14 22.03.31 14,385 300 14쪽
23 22화. 마수 조련사 (1) +8 22.03.30 14,497 297 14쪽
» 21화. 시간차 던전 (4) +15 22.03.30 14,814 311 14쪽
21 20화. 시간차 던전 (3) +15 22.03.29 14,593 339 12쪽
20 19화. 시간차 던전 (2) +17 22.03.29 14,915 308 16쪽
19 18화. 시간차 던전 (1) +22 22.03.28 15,057 337 17쪽
18 17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4) +21 22.03.28 15,304 314 14쪽
17 16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3) +20 22.03.27 15,297 321 18쪽
16 15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2) +14 22.03.27 15,570 339 17쪽
15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24 22.03.26 15,797 354 15쪽
14 13화. 가디언 파수꾼 +15 22.03.26 15,869 359 14쪽
13 12화. 아이템 팔이 (5) +22 22.03.25 16,037 348 16쪽
12 11화. 아이템 팔이 (4) +20 22.03.25 15,781 330 16쪽
11 10화. 아이템 팔이 (3) +19 22.03.24 15,820 343 12쪽
10 9화. 아이템 팔이 (2) +14 22.03.24 16,034 360 13쪽
9 8화. 아이템 팔이 (1) +17 22.03.23 16,298 354 13쪽
8 7화. 금지의 던전 (5) +35 22.03.23 16,519 361 15쪽
7 6화. 금지의 던전 (4) +21 22.03.22 16,753 357 13쪽
6 5화. 금지의 던전 (3) +18 22.03.22 17,239 341 13쪽
5 4화. 금지의 던전 (2) +16 22.03.21 18,637 361 14쪽
4 3화. 금지의 던전 (1) +25 22.03.21 19,760 388 16쪽
3 2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2) +41 22.03.21 20,360 415 14쪽
2 1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1) +20 22.03.21 22,514 365 15쪽
1 프롤로그 +13 22.03.21 25,056 32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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