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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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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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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4.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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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56화. 세 장의 양피지

DUMMY

< 56화. 세 장의 양피지 >




태훈은 할아버지의 던전 통나무집으로 들어가 테이블 위에 아공간에 들어있던 양피지 두루마리를 꺼내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두루마리를 풀어 하나씩 살펴본다.


‘지도네?’


세 장의 지도.


커다란 양피지였기에 세 장의 지도가 어떻게 다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이 지도는 할아버지가 직접 펜과 잉크를 이용해 그려낸 것 같았다. 증조할아버지와 자신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이 양피지의 제작연도를 유추해 볼 수 있겠지만, 이상하게도 양피지는 만든 지 몇 년 안 된 듯 말끔한 모습이었다. 마치 새것 같다.


‘아공간에만 계속 있어서 그런 걸까?’


웹소설이나 만화, 애니에서처럼 아공간이란 곳은 시공이 정지한 곳이란 설정이 직접 접해보니 맞다는 느낌.


“한번은 실험을 해 봐야겠네.”


그렇게 보면 만드라고라의 씨앗도 아공간에서 그 긴 세월을 죽지 않고 들어있었으니 맞는 것 같았다.


“어디···”


세 장의 지도를 테이블 위에 나란히 펼쳐 살펴본다.


“여기가 맞지?”


한 장은 이곳 용왕 엘비가르엘의 던전, 할아버지의 영지가 분명했다. 나머지 두 장의 양피지도 좌우로 붙이니 거대한 지도가 완성되었다.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위치를 확인해본다.


가운데 있는 것은 작은 통나무집.

그리고 그 집을 둘러 정육각형의 형태로 자리를 잡은 가드 타워.

폭포와 영지의 성벽, 그리고 그 앞에 빙 둘러서 호수도 보였다.


“산 위에도 시설이 많았구나?”


그러고보면 매번 통나무집과 성벽, 미니언들의 마을과 성벽 바깥의 아이템 수집에만 열을 올렸지, 주변의 영지 탐험은 제대로 한 적이 없는 느낌.


“진짜 이번 일만 끝나면 영지부터 둘러봐야겠네.”


태훈은 다시금 지도에 빠져들었다.


“여기도 타워가 있었네?”


이리저리 짚어보며 위치를 따져보다가 찾은 것.

호수를 지나, 그 너머 원시의 숲을 가로지르면 나타나는 황무지.


지도와는 실제가 확연히 다른 것은 지도의 호수 한가운데엔 기다란 다리가 있다는 것과 그 다리와 연결된 길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조금은 규모가 작은 가드 타워가 꾸준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것.


“길을 지키는 타워가 있었다는 이야기 같은데?”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가드 타워의 충전 부족.

지금도 가드 타워가 한 번씩 성능을 발휘할 때면 미니언들이 쪼로로 달려가 강강술래를 몇십 분씩 해줘야 그 타워의 마력이 채워지지 않았나.


“마력이 다 떨어졌다면··· 길도 없어졌겠네.”


총알 떨어진 총은 그냥 쇳덩어리일 뿐.

아무리 강력한 가드 타워라 하더라도 마력이 떨어지면 그냥 돌탑일 뿐이다.

가장 가까운 가드 타워까지의 위치를 가늠해보니 생각보다는 꽤 거리가 있었다.


“아직 저기까지는 무리겠네.”


지도의 가장 위에는 타이틀처럼 쓰여있는 문구.


<에아렌델>


그러니까 할아버지의 통나무집이 있는 이 지역의 이름이 바로 에아렌델이란 뜻이었다.


다음 지도들은 그 죽어버린 가드 타워의 길을 따라 <에아렌델>에서 <파르냐>로 그리고 <시르피론>과 <가르다루아>, <마코바닌>까지.


용왕 엘비가르엘의 던전은 그렇게 다섯의 구역으로 구분되어있었다. 그리고 각 구역마다 여러 개의 마을이 그려져 있었다. 커다란 도시도 보였다.


“던전이 이렇게나 넓다고?”


여러 개의 성과 그 성이 연결된 다양한 도시들. 그리고 그 도시들이 이루고 있는 지역의 위치. 산맥과 강, 도로와 항구, 기타 다양한 요소들은 모두···


“설마··· 마법진?”


계속 드는 생각은 도시와 길의 위치가 꼭 ‘마법진’같다는 것.

그 마법진의 한가운데가 바로 이곳 할아버지의 통나무집이 아닐까 하는 추측.


지도를 살펴보고 있을 때 문밖으로 ‘쿠엉’하며 블랙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고 나가보니 제주 던전에 갔었던 미니언들이 <차원의 링>을 통과하며 놀고 있었다.


“야! 이 녀석들아! 뭐 하는 거야?”

“냐뇨냐?”

“니뇨!”

“알았어. 알았어. 놀아! 놀라고!”


‘슬슬 돌아가야겠지?’


태훈은 영지의 간이창고를 뒤져 새로운 검부터 찾았다.

이 창고는 그간 찾아낸 무기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것들만 모아놓은 곳.

특히나 이번엔 회복 저항 쪽이 아닌 흑마법이나 악령에 대항할 수 있는 무기로 구하면 어떨까 싶었다.


[능력 【심안(諶眼)】이 발동합니다.]


< 숲의 엘프 드스코로니안이 만든 정령목 목검 >

-악령을 베었을 때 일정 확률로 소환을 해제합니다.

-악령의 저주에게서 착용자를 보호합니다.


“딱이네.”


세 뼘 정도의 작은 검이었지만, 날렵한 검신과 나무 넝쿨에 새겨진 문양은 마법의 힘을 담고 있었다. 특히 회초리처럼 가벼운 것이 마음에 딱 들었다.


“에헤이. 비켜봐라.”


링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미니언을 밀어내고 손을 넣어 귀환석을 발동시켰다.

태훈의 눈앞에 제주 던전으로 통하는 차원문이 열렸다.




***




태훈이 블랙과 함께 제주도 던전으로 돌아와 처음 한 것은 귀환석을 다시 충전시키고 링을 통해서 미니언들을 모두 돌려보낸 것.


“냐뇨냐!”

“빠이댜냐!”


미니언들은 마치 개구멍을 통과하듯 하나씩 낮은 포복으로 링을 통해 기어서 던전으로 돌아갔다. 할아버지의 던전 통나무집 문 앞에 링을 세워두었으니, 쉽게 영지로 돌아가 이쪽을 보고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그 링에 태훈도 얼굴을 넣어봤다.


“흐갸갸!”

“놀랜냐냐!”


영지의 미니언에겐 딱 달걀귀신 같은 얼굴. 코와 눈, 그리고 입 정도만 튀어나온 태훈이 영지를 보고 있었다.


“때찌댜냐냐냐!”

“아악. 콧구멍 찌르지 마. 알았어. 미안.”

“냐뇨?”


링 안으로 손을 뻗어보면 다양한 무기들이 잡히도록 배치했다.


특히 가장 신경 쓴 것은 화살들. 매번 50발 정도 들고나왔지만, 다연발의 쇠뇌는 연발로 몇 번만 손잡이를 돌리면 화살이 소진됐었다. 그리고 혹시 몰라 다양한 검과 무기도 차원의 링 앞에 가지런히 모아두었다. 모두 20cm의 지름인 원을 통과할 수 있는 것들로.


‘이렇게 해두면 아공간 창고와 다름 없지.’


준비는 완벽했다.

그리고 이 링을 통해서 오크를 잡을 여러 아이디어도 떠올랐다.


자리를 완벽하게 정리한 태훈은 링을 챙겨 자신의 오른손 아공간에 넣으려 했다.


[아공간이 활성화 된 【차원의 링】은 다른 아공간에 넣을 수 없습니다.]


“음?!”


그 말인즉슨 아공간끼리는 서로 중첩되거나 간섭을 일으킬 수 없다는 말.


‘이것도 연구해봐야겠네.’


태훈은 차원의 링 한쪽을 주머니에 넣고 블랙에 올라탔다.

벌써 시간이 7시 반.


30분이면 동굴의 오크 보스와의 결전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자!”

“쿠엉!”


블랙이 곧바로 절벽을 뛰어내리며 크게 날개를 펼쳤다.




***




오크 부락과 동굴이 내려다 보이는 산 능선의 은신처에서 먹는 간단한 식사. 힐러 열 명과 감규식은 은박 포장을 뜯곤 건조된 간편식을 씹으며 담소를 나눴다.


“이 간편식도 생각보다는 맛있네요.”

“꼭 약밥에 견과가 반쯤 섞인 느낌인데요?”

“씹는 맛도 있고 든든하니 좋다.”


그렇게 대충 허기를 때우자,


“식사 마치셨으면 다들 장비 마지막으로 점검하세요. 곧 저쪽 정문으로 헌터들이 올 겁니다.”

“네~!”


저쪽 강의 지류에서 검은 가고일이 날아오는 모습도 보였다.


“마스터가 옵니다.”


가고일 블랙은 태훈을 태우고 금방 감규석의 앞에 내려섰다.


“어서 오게. 별일 없었나?”

“네. 다른 헌터분들은요?”

“곧 오크 부락의 정면부터 공격을 시작할 걸세. 대현과 함께 준비를 마쳤다고 하더군.”

“알겠습니다.”


그때 들어오는 무선.


[치익. 선배님. 저희는 준비 끝났습니다.]

“뭘 꾸물거리나? 바로 시작하게.”

[넵! 그럼 시작합니다.]


통신이 끝나기가 무섭게 저 아래쪽 오크 부락의 감시탑 두 개가 마법사들이 쏘아댄 파이어 볼에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감시탑 위에서 경계를 서던 오크 둘이 화염에 휩싸여 떨어졌다.


“우롸롸?”

“비루 칵! 나륻 빡!”


원시적인 모양의 움집들에서 오크들이 쏟아져 나온다.

생긴 건 멀쩡했지만, 딱 봐도 비전투원.

일꾼들이었다.


뿌우우우우우


곧이어 들려오는 뿔나팔 소리.

오크들의 경비병들이 내는 경고음이었다.

부락을 감싸고 있는 나무 성채엔 벌써 불이 붙어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



고호권이 목청껏 소릴 높여 설명 중이다.


“자! 모두 아시겠죠? 저희 역할은 저 위에 보이는 동굴에 들어차 있는 오크들을 이쪽까지 불러내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최대한 요란하게 놈들과 싸워야 합니다. 한번 쭉 밀어붙이고 놈들이 나오면 다시 뒤로 빠지면서 방어에 치중합니다. 오크의 주력을 최대한 동굴에서 멀어지도록 우린 계속 물러나면서 놈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아셨죠?”

“네!”

“그리고 가장 선두는 힐러분들이 맡아주실 겁니다.”

“음?”

“저놈들 뚝배기 깨는 영상이 좀 더 필요하거든요.”


이번 던전 공략의 주역은 역시 힐러들.


그녀들이 앞으로 나서자 어쩌다 길드원 외에 대현의 헌터들도 큰 목소리로 환호했다. 대현 길드 헌터들의 눈빛이 앞줄에 서 있는 열 명의 힐러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


“멋집니다!!”

“예뻐요!”

“와. 부럽다. 장비며, 미모며, 몸매며, 능력이며. 빠지는 게 없네.”

“나도 대현 때려치고 어쩌다나 갈까?”

“네 능력에? 저긴 죄 A급일걸?”

“내가 듣기로는 등급 그렇게 안 따진다던데?”

“진짜?”

“헛소리 집어치우고 전투에 집중해!”


대열은 완비되었다.


그리고 어딘가로 통화를 하던 고호권 헌터가 드디어 신호를 보냈다.


“공격하랍니다.”

“좋아. 공겨억!!”


열 명의 모닝스타를 든 힐러를 선두로 300명에 가까운 헌터들이 오크 부락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보이는 대로 다 쓸어버려!”


뒷열에서 준비 중이던 마법사들의 화염 구들이 먼저 하늘을 갈랐다. 감시탑이 폭발하며 오크들이 떨어져 내렸다.


전투의 시작이었다.



***



감시탑 위에서 코를 파고 있던 오크 하나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부락 앞 공터를 바라봤다. 부락을 지키던 백이 넘는 전사들이 모두 주술사의 명령을 듣고 밖으로 나간 상황.


“캬르 냠! 키옼 브림!”


오늘은 저 산 위 동굴에 거점을 만들려는 인간들을 몰아내고 마력석을 캐겠다며 마물까지 소환한다고 알고 있었다.


“무코!”

“엉?”

전사들이 돌아올 시간은 아직 멀었지만, 저 앞에는 오크의 복장을 한 전사 여럿이 이쪽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로 하얀 갑주를 입은 여자 인간이 섞여 있다.


“머어?”

“비크바흐라!”


며칠 전 인간 정찰병에게서 빼앗은 크게 보여주는 물건을 눈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이쪽으로 달려오는 이들이 오크가 아니라 인간임을 재차 확인했다.


“킨간 와크 옴!”

“나파부!”


다급하게 뿔피리를 꺼내 길게 나팔을 불었다. 긴 피리음이 던전에 메아리친다.


뿌우우우우우우우우~


그 소리에 부락에 있던 오크들이 튀어나왔다. 황급히 무기를 찾아들고 중앙 광장으로 모였다.


“간크 옴! 워싸 뿌!”

“그라아아아!!”


무기를 찾아든 이백여 오크들이 인간을 막기 위해 뛰쳐나왔다.

그들의 도끼가 하늘 높이 치켜올랐다.



***



“언니!”

“알아!”


제일 선두에 달리던 권지은이 방패를 고쳐 잡고 바닥에 찍었다.


“여기 기준!”

“하!”


그러자 달려온 힐러들이 그 옆으로 한 줄로 나란히 방패를 세웠다.

발판을 밟아 세우고 한쪽을 꺾자 횡으로 활대가 세워진다. 그사이 강화유리 사이로 목책을 뛰쳐 달려오는 오크들이 보였다.


“장전!”


방패 한쪽에 가지런히 꽂혀있는 한 뼘 남짓한 화살.


“준비되면 바로 쏴!”


그녀들이 말하는 속칭 시즈모드

일부는 장전하고 일부는 퉁퉁퉁퉁퉁퉁!

편전의 화살이 달려오는 오크들을 향해 날아갔다.


“에···”


넣고 쏘고 넣고 쏘고 그러길 네댓 번.

커다란 도끼를 들고 달려오던 앞줄의 오크들이 대부분 쓰러졌다.


“아아아! 저놈들 살리고 싶어!”

“언니! 참아요!!”

“전진! 전진! 쓰러진 오크들은 뒤에 오는 대현 길드에게 맡기시죠. 앞으로 치고 나가세요.”

“오케이!”


대현 길드를 습격했던 오크와는 수준이 한참 떨어졌다.

전투에 특화되었다기보다는 그냥 일반인 같은 느낌. 하지만 그래도 오크는 오크. 놈들은 붉은 눈이 되어서 거리낌 없이 거대한 도끼와 몽둥이를 들고 헌터들을 향해 내달려왔다.


“쳐!”


백색의 갑주를 입은 열 명의 힐러들도 놈들을 맞받아쳤다.


“하앗!”


과직! 붕 콱!


선두를 달리는 열 명의 여전사들은 거침이 없었다.

오크의 대열은 마치 전기톱에 썰리는 것처럼 가운데가 갈라졌다.


그렇게 오크 부락을 정리하기고 있기가 무섭게


“그롸롸롸롸롸롸!!”


저 앞쪽 동굴에서 무수히 많은 오크들이 쏟아지듯 튀어나왔다.

놈들이 양손에 투박한 무기와 번쩍이는 도끼가 들려있었다.


“동굴에서 놈들이 나옵니다.”

“좋았어! 절반은 성공이다!”


동굴에서 나온 것들은 진짜 오크의 상전사들.

두 번째 웨이브였다.


중앙의 힐러를 삼각형으로, 헌터들이 대열을 정비하고 오크의 상전사들을 맞이했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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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1화. 차원문 +6 22.04.30 6,412 163 14쪽
61 60화. 아기 고블린 +12 22.04.29 6,435 157 13쪽
60 59화. 길드 인수 +12 22.04.28 6,460 166 16쪽
59 58화. 보스 사냥 +14 22.04.27 6,564 162 16쪽
58 57화. 오크의 동굴 +12 22.04.27 6,770 155 13쪽
» 56화. 세 장의 양피지 +12 22.04.25 7,102 168 13쪽
56 55화. 가고일 라이더와 차원의 링 +13 22.04.24 7,202 167 15쪽
55 54화. 성녀들 그리고 혈마석 +15 22.04.23 7,229 177 14쪽
54 53화. 오크 주술사 +17 22.04.22 7,313 178 15쪽
53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19 22.04.21 7,554 184 14쪽
52 51화. 모략 +16 22.04.20 7,774 190 12쪽
51 50화. 귀환석 +16 22.04.19 7,790 205 14쪽
50 49화. 2 서클 +12 22.04.18 8,097 196 14쪽
49 48화. 광전사 힐러 +20 22.04.17 8,182 212 15쪽
48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19 22.04.16 8,362 214 15쪽
47 46화. 유물 감정사 구하린과 주조령 +11 22.04.15 8,492 209 16쪽
46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21 22.04.14 8,575 211 13쪽
45 44화. 제주 던전 공략 회의 +17 22.04.13 9,057 206 14쪽
44 43화. 길드 사업 (2) +12 22.04.12 9,462 213 18쪽
43 42화. 길드 사업 (1) +7 22.04.11 9,602 224 15쪽
42 41화. 실전 전투 훈련 (8) +14 22.04.10 9,846 212 19쪽
41 40화. 실전 전투 훈련 (7) +16 22.04.09 10,280 227 15쪽
40 39화. 실전 전투 훈련 (6) +18 22.04.08 10,592 244 14쪽
39 38화. 실전 전투 훈련 (5) +5 22.04.07 10,842 246 14쪽
38 37화. 실전 전투 훈련 (4) +8 22.04.06 10,992 245 15쪽
37 36화. 실전 전투 훈련 (3) +16 22.04.06 11,112 240 14쪽
36 35화. 실전 전투 훈련 (2) +17 22.04.05 11,218 244 14쪽
35 34화. 실전 전투 훈련 (1) +8 22.04.05 11,419 241 13쪽
34 33화. 일 대 일 대전 +16 22.04.05 11,924 278 16쪽
33 32화, 평가전 +11 22.04.04 12,097 268 15쪽
32 31화. 두 호구 +18 22.04.04 12,859 280 22쪽
31 30화. 오크의 아이템 +12 22.04.03 12,689 282 14쪽
30 29화. 호텔 사업 (4) +11 22.04.03 12,968 277 14쪽
29 28화. 호텔 사업 (3) +19 22.04.02 13,276 277 15쪽
28 27화. 호텔 사업 (2) +25 22.04.02 13,389 303 15쪽
27 26화. 호텔 사업 (1) +17 22.04.01 13,639 314 12쪽
26 25화. 대장간 (2) +16 22.04.01 14,006 293 19쪽
25 24화. 대장간 (1) +8 22.03.31 14,627 294 18쪽
24 23화. 마수 조련사 (2) +14 22.03.31 14,385 300 14쪽
23 22화. 마수 조련사 (1) +8 22.03.30 14,497 297 14쪽
22 21화. 시간차 던전 (4) +15 22.03.30 14,813 311 14쪽
21 20화. 시간차 던전 (3) +15 22.03.29 14,593 339 12쪽
20 19화. 시간차 던전 (2) +17 22.03.29 14,915 308 16쪽
19 18화. 시간차 던전 (1) +22 22.03.28 15,057 337 17쪽
18 17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4) +21 22.03.28 15,304 314 14쪽
17 16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3) +20 22.03.27 15,297 321 18쪽
16 15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2) +14 22.03.27 15,570 339 17쪽
15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24 22.03.26 15,797 354 15쪽
14 13화. 가디언 파수꾼 +15 22.03.26 15,869 359 14쪽
13 12화. 아이템 팔이 (5) +22 22.03.25 16,037 348 16쪽
12 11화. 아이템 팔이 (4) +20 22.03.25 15,781 330 16쪽
11 10화. 아이템 팔이 (3) +19 22.03.24 15,820 343 12쪽
10 9화. 아이템 팔이 (2) +14 22.03.24 16,034 360 13쪽
9 8화. 아이템 팔이 (1) +17 22.03.23 16,298 354 13쪽
8 7화. 금지의 던전 (5) +35 22.03.23 16,519 361 15쪽
7 6화. 금지의 던전 (4) +21 22.03.22 16,753 357 13쪽
6 5화. 금지의 던전 (3) +18 22.03.22 17,239 341 13쪽
5 4화. 금지의 던전 (2) +16 22.03.21 18,636 361 14쪽
4 3화. 금지의 던전 (1) +25 22.03.21 19,760 388 16쪽
3 2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2) +41 22.03.21 20,360 415 14쪽
2 1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1) +20 22.03.21 22,514 365 15쪽
1 프롤로그 +13 22.03.21 25,056 32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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