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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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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연재수 :
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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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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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51,840

작성
22.04.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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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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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글자
14쪽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DUMMY

<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




“꾸에엑! 꾸에에엑!!”


오크 하나가 아직 살아있는 멧돼지의 뒷다리를 잡고 숲에서 끌고 나온다. 그러자 다른 오크들이 그 오크를 보며 웃었다.


“크러러?”

“꾸에에엑!!”

“냐크 하!”


공터에 모여있는 오크는 대략 백여 마리.

여러 곳에서 불타는 모닥불에는 숲에서 잡아 온 커다란 멧돼지들이 구워지고 있었다. 매캐한 연기가 돼지 굽는 냄새와 함께 숲을 채웠다.


“꾸에에엑! 꾸에엑!”


퍽!


마지막 돼지의 머릴 도끼로 찍어 넘어뜨리곤 그 배를 갈라 내용물을 꺼낸다.


“노크로 걈 가크!”

“넬럼!”


오크 하나가 부지런히 그 창자를 주워 저 안쪽 주술사가 있는 제단으로 가져갔다. 나머지 놈들은 멧돼지를 들어 그대로 장작 안으로 던졌다. 커다랗게 불티가 터지며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그사이를 드론 하나가 날쌔게 지나간다.


“우음?”


그 드론의 형태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을 때.


부스럭.


저쪽 숲에서 딱 봐도 오크 상전사처럼 생긴 인물 하나가 튀어나왔다.


그를 본 오크의 눈이 커다랗게 떠졌다.

처음 보는 갑주의 오크. 하지만 오크가 보기엔 키가 너무 작았다. 그리고 슬쩍 보아도 아기처럼 보드라운 피부. 그 색도 달뜬 것처럼 누렇다.


‘외지인인가?’


그 생경한 오크를 바라보고 있을 때, 그놈이 뚜벅뚜벅 이쪽으로 접근한다.


‘···장비는 대단할지 몰라도 체구는 만만한데?’


오크는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에 없었다. 저런 오크 부족이 주변에 산다는 이야긴 들어본 적도 없었다. 그리고 그 생경한 작은 오크의 갑주가 ‘상전사’중에서도 [불굴의 혼]을 가진 이임을 확인하자 호승심이 일었다.


‘싸워보고 싶어.’


멧돼지를 잡았던 도끼의 피를 쓱쓱 닦아낸 후 긴장된 목소리로 물었다. 아니 그 도끼로 상전사를 가리키며 크게 소리쳤다.


“냑 카마 뉴큼 뿌아니!(어느 부족에서 왔나?)”

“뭐래니?”

“모어래니?”


오크는 생각해봤지만, 모어래니라는 단어는 모르겠다. 처음 들어보는 부족의 이름이었다. 그가 궁금한 듯 어깨를 들썩 들어 올렸을 때, 그 상전사의 입에서 오크답지 않은 아름다운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우선 너부터 처맞자.”


상전사의 도끼가 자신을 향해 떨어져 내렸다.




***




붕!


고호권이 휘두른 오크 상전사의 도끼가 그림처럼 호선을 그렸다.


쩍!


묵직한 울림.

도끼는 정확하게 오크의 머리에 반이 박혔다.

하지만 오크는 멍뚱한 표정.

놈의 입이 천천히 열린다.


“아! 무어래니!”


‘뭐야. 이 새끼. 왜 ’뭐래니‘를 따라해?’


고호권의 표정도 오크의 표정만큼이나 놀란 얼굴.


‘그리고 왜 안 죽지?’


미간까지 박혀있는 도끼.

좌뇌와 우뇌를 정확히 반으로 갈라서였을까?

오크는 멍한 표정으로 고호권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어래니이이!!”

“어쩌라고!”


고호권이 펄쩍 뛰어올라 반쯤 박혀있던 도끼의 등에 발길질을 찍어 넣었다.


쾅!


“꾸엑!”


드디어 놈이 죽었다.

방금 죽은 놈이 떠든 ‘무어래니’라는 소리를 들어서였을까?

다른 오크들이 고기를 뜯다 말고 고호권을 바라봤다.


그들은 죽은 오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흥미로운 표정으로 그에게 다가왔다.

무기를 들거나 경계심을 품은 놈은 하나도 없었다.


‘뭐···! 어쩌란 거지?’


죽은 오크의 머리에 박힌 도끼를 꺼내 어깨에 턱 걸쳤다.

그러자 놈들이 눈을 반짝이며 한마디씩 한다.


“모··· 어래니?”

“무어래니!!”


‘아니. 그러니까 무어래니가 뭐냐고!!’


에라 모르겠다.


고호권이 두 손에 도끼를 번쩍 들고 크게 소리쳤다.


“무어래니!”


“무어레니!!”

“뭐래니이!!!”


아니 왜 그걸 따라 하냐고!!


고호권이 슬쩍 바라본 숲에는 깜짝 놀란 얼굴로 이쪽을 바라보는 헌터들. 그들도 지금의 상황이 어처구니가 없는지 커다랗게 뜬 눈으로 이쪽만 살필 뿐, 숲에서 나올 생각이 없었다.


‘나 혼자 뭘 어쩌란 거냐고···!’


마른침이 꼴깍 넘어간다.


“에라이 뭐래니!!”

“에라이?”

“에라?”


엉뚱한 표정을 짓는 오크들.


‘도 아니면 모!’


고호권이 그들 중 하나에게 뚜벅뚜벅 다가갔다.

발밑에 버려져 있는 도끼 하나를 들어 놈의 손에 딱 쥐여 준다.


“?”


그리곤 따귀 한 대.


짝!


“어엉?”


고개가 돌아갔던 오크가 다시 고개를 제자리로 돌린 순간.

고호권이 도낄 높이 들고 그놈을 똑바로 바라보며 소리쳤다.


“와라라라라라라!!”


‘아니 이게 무슨 짓이냐고오!’


오크들이 하나씩 무기를 잡아 들더니 표정이 일그러진다.

그리곤 큰소리로 고호권을 따라 한다.


“와라라라라라라!”

“에라이이이이이이!”

“뭐래니! 뭐래니! 뭐래니!”


뭘 뭐래는지 모르겠지만, 대충 분위기는 잡혔으니···

일단 돌격!


“돌겨어어억!!”


도끼를 들고 홀로 뛰었다.


저 멀리 대현 길드가 있는 방향으로.

그러자 무기를 잡아 든 오크들도 갑자기 그를 따라 대현 길드가 있는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와아아아아아!!”

“뭐래니이이이!!!”

“도그겨그거걱!!”


뭐가 뭔지···모르겠지만, 도발은 대성공.

고호권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최선두에서 대현의 본진을 향해 미친 듯 달리기 시작했다.


‘이게 씨발 무슨 상황인데? 길드 이름도 어쩌다 더니··· 지금 상황은 또 뭐래니?!!’


아. 눈물 날 거 같아.


그는 도끼를 하늘 높이 올리며 힘차게 외쳤다.


“뭐래니이이이!!!”

“뭐래니이이이이!!!”


그를 따르는 오크들의 힘찬 함성이 숲을 메아리쳤다.



***



고호권은 숲을 부지런히 달렸다.

아니, 달릴 수밖에 없었다.


그의 뒤로 백 명에 가까운 오크들이 무기를 들고 따르고 있었다.


‘아! 씨~ 제기랄!’


자신이 달리고 있는 방향.

그곳에 대현 길드의 정찰을 맡은 헌터가 숨어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제발, 눈치 좀 빨리 까줘라.’


숲에서 갑자기 위장복을 입은 헌터들이 벌떡벌떡 일어나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들이 무언가를 던지고 뿌리자 여기저기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


콰앙!

펑!


‘아 씨발!’


매캐한 연기와 폭발의 파편.


고호권은 자신의 갑옷에 파고드는 파편 조각들을 무시하고 계속 달릴 수밖에 없었다. 등 뒤에서 거친 호흡으로 바짝 따라오는 오크들의 숨소리에 그의 발이 저절로 나갔다. 식은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헥헥헥! 미치겠네! 진짜!”


그의 미칠듯한 주력이 도망치는 대현 길드의 헌터들을 따라잡았다.

그 헌터가 길리슈트에 뚫린 눈으로 자신을 알아보며 묻는다.


“헛! 헌터님! 무슨··· 무슨 일인 겁니까?”

“나도 몰러어어!!”


숲이 끝나고 벌판이 탁 벌어진 순간.

황당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대현 길드의 헌터들이 보였다.


고호권은 투구를 벗어 던지고 무조건 외쳤다.


“모두 달아나! 도망쳐!”


그리고 그의 뒤를 따라 생각지도 못 한 거대한 함성이 오크들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모듀 다라나! 도마쳐르라라라!!”


이게 뭔!!

그게 아니잖아아아!!


앞쪽에서 다급히 공격을 준비하는 모습.


고호권은 대현 길드의 마법사들이 자신을 향해 날리는 파이어 볼과 라이트닝 에로우를 보았다. 마치 슬로비디오처럼 마법사의 손을 떠난 마법이 그를 향해 쏟아져내렸다.


“이런 씨발!”

“이러흐 씨으바라!!”


“그만 따라 해!”

“그마 따그라 해!”


‘다 필요 없고! 넌 내 방패가 돼라!’


고호권은 뒤를 돌아 바로 등 뒤에 따라오던 오크를 업어 매쳤다.


“고기 방패!”


지금 그가 살길은 이 방법뿐이었다.


콰과과과광!


앞 열의 오크들이 순식간에 탄 고기가 되어 쓰러졌다. 하지만 오크들은 절대로 속력을 줄일 생각이 없었다. 붉은 눈으로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저 앞에 우왕좌왕하는 대현 길드를 향해 쏘아지듯 달려 나갔다.


분노에 찬 함성.


“모듀 다라나! 도마쳐르라아아이!!”


도끼를 치켜든 오크가 적들을 향해 자신도 모를 소리를 목놓아 외치며 질주했다.


그 갈라지는 목소리에 더욱 당황한 것은 대현 길드의 헌터들이었다. 오히려 모두가 그 말을 따라해야 했다.


“으아앗! 모두 달아나! 도망쳐어!!”




***




“미친!”


대현 길드의 정찰병들을 이끌던 강상흠은 방금 전 상황에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슨 일이야?”


오크들이 숲을 헤치며 질주를 하고 있었다.

위험을 알리기 위해 수신호를 할 것도 없었다.

커다란 함성이 숲에서 울려퍼졌다.


“오큽니다!”


놈들의 방향은 이쪽을 향한 일직선.

선두에 오크 상전사의 복장이 보였다. 어째 눈에 너무 익었다.


“제길. 투척 무기 전부 던지고 빠져!”

“예!”


수류탄이고 섬광탄이고 연막탄이고

들고 있던 모든 무기는 죄다 던졌다.

효과가 있든 없든 저 미친 속도를 줄일 수만 있길 바랐다.


“뛰어라. 본대로 가서 알려! 뒤돌아보지 마!”


콰과광!


폭발에 휩쓸린 오크들도 보였지만, 저런 무기론 오크의 튼튼한 갑옷과 가죽에 작은 찰과상만 낼 뿐이다.


그때 또다시 들리는 오크의 거대한 함성.


“모듀 다라나! 도마쳐르라라라이!!”


이놈들이?!


감히 우릴 우롱해? 얼마나 얕보길래!


강상흠이 힐끗 뒤돌아본 사이 또 한 번의 거친 목소리가 오크의 무리에서 토해져 나왔다.


“이러느 씨르바라!!”


이런 씨발?

이 새끼들이 인간의 말을 한다고?


순간 숲이 사라지고 들판으로 튀어나왔다. 그가 우왕좌왕 뒤엉킨 모습의 본대를 만났다. 저 앞에서 고대현 마스터가 검을 들고 고래고래 고함을 치고 있었다.


“뭐해! 정신 차려!!”

“원거리 딜러들은 대열 잡고 무조건 갈겨!”


마력을 뭉쳐 오크에 대항하는 마법사의 모습도 보였다.


“피해!”


정찰병으로 뽑힌 헌터들은 경험 많은 헌터들.

바로 자신에게 쏟아질 공격에 대비해 눈치껏 대열을 이탈해 옆으로 몸을 날렸다.


‘아! 씨발. 나도 맞겠는데?’


뒤를 돌아본 순간. 자신을 향해 물구나무를 서듯 거꾸로 날아오는 덩치 큰 오크의 등짝이 보였다.


그리고 그 뒤.

훈련 시 오크 팀에서 가장 자신들을 괴롭혔던 고호권의 달덩이 같은 얼굴이 해님처럼 소리쳤다.


“고기 방패!”


강상흠의 무의식, 그의 생존본능이 의미를 알아차렸다.


오크를 방패로 마법을 막는다.


강상흠은 야구 선수가 홈스틸을 하듯 바닥에 미끄러지며 납작 엎드렸다.

자신의 등 위로 오크가 구르듯 튕겨 올랐다.


“커헉!”


그 순간.


콰과과광!


파이어볼과 라이트닝 에로우.

대지를 뜯어낼 듯 마력의 폭발이 오크를 터뜨렸다.


그 공격에 맞아 뼈만 남은 오크가 강상흠의 머리 위로 쓰러졌다. 정신을 차릴 사이도 없이 고호권이 다가와 그의 허릴 잡아 일으킨다.


“괜찮나?”

“예?”

“난전이야! 무조건 치고받는 중이야!”


그 말을 하면서도 고호권은 뒤에서 달려오는 오크의 머리통을 찍어 깨부순다.

강상흠은 머릴 세차게 흔들었다. 자신을 향해 도끼를 들고 뛰어오른 오크에게 무의식적으로 검을 휘둘렀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입니까?”

“나도 몰러!”


고호권과 강상흠은 등을 맞댄 상태로 오크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저 뒤쪽 대현 길드의 본진은 벌써 난장판. 수많은 오크와 헌터들이 뒤엉켜 주먹다짐을 하고 무기를 서로 맞부딪치고 있었다.


엄청난 난투의 시작이었다.


그 난투극이 일어나는 맞은편 숲.


그곳에 어쩌다 길드의 A급 헌터들이 힐러들과 함께 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은 날카로운 눈으로 싸움을 관찰하며 말했다.


“대현 길드의 헌터들이 목숨이 위험할 때만 은밀하게 돕습니다. 아셨죠?”

“예!”


그 전장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 전체가 날아다니는 여러 대의 드론 카메라에 담겼다.



***




왁자한 숲의 소리를 뒤로하고 어쩌다 길드의 S급 헌터 감규석은 열 명의 힐러와 함께 조심스럽게 오크 주술사가 있는 숲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고호권과 손발을 맞춰 진행한 작전. 예상했던 시간에 오크의 전사들이 숲을 빠져나간다. 저쪽 대현 길드의 본진이 있는 방향으로 물 빠지듯 몰려나가는 것을 보니 새삼 감탄부터 나왔다.


‘허허! 그 친구, 생긴 것보단 능력이 좋은데?’


오크를 모두 인솔해 달려나가는 모습에 환호를 보내야 할 정도로 감탄했지만, 지금은 저쪽 숲 너머에서 뭉치는 마나의 불길한 기운에 신경이 곤두서지 않을 수 없었다.


감규석은 빠르게 주위를 경계하며 그 기운이 뭉치는 방향으로 접근해갔다.


“!!”


멀리서 볼 땐 몰랐지만, 가까이에서 본 주술사와 그가 서 있는 곳의 모습은 한 마디로 가관이었다.


돌탑인 줄 알고 봤던 탑은 돌이 아니라 동물의 사체를 쌓아 만든 시체의 탑이었다.


덩치가 큰 동물부터 커다란 나무에 꿰어 순서대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탑은 그 끝으로 갈수록 더 작은 동물로 끝없이 이어졌다.


“꼬치?”


탑의 제일 꼭대기엔 커다란 이빨의 고양잇과 동물의 얼굴이 걸려있었다. 그리고 그 이빨에서부터 길게 창자들이 이어져 사방으로 수십 가닥이 뻗어 나갔다.


‘이게 무슨···.’


그는 뒤를 돌아 자신을 따라오고 있는 열 명의 힐러들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여기서 잠시 기다리시오. 그리고 내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거들랑 열 명이 똘똘 뭉쳐서 달려오시오.”

“예. 알겠습니다.”


감규석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달려나갔다. 마치 달의 표면을 달리는 우주인처럼 통통 튀며 달리는 발걸음이었다. 발밑에 그려진 피와 살점으로 만든 마법식은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면서.


하지만, 그가 주술사를 발견했을 때.

그는 확실하게 자신이 늦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하늘 위에 걸려있던 수십 가닥의 창자들이 알 수 없는 마력에 터지듯 불타올랐다. 악령의 불꽃. 검은 불꽃의 아지랑이는 사방으로 퍼진 동물의 사체를 잡아먹듯 탐하며 가운데로 뭉쳤다.


쿠구구구구


그 불이 타올라 모인 중앙의 탑이 허물어지며 그곳에 검은 구멍이 생겼다.


‘소환문?’


주술은 이미 완성된 뒤였다.

그리고 그 속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성큼 [소환의 문]을 빠져나왔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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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1화. 차원문 +6 22.04.30 6,414 163 14쪽
61 60화. 아기 고블린 +12 22.04.29 6,438 157 13쪽
60 59화. 길드 인수 +12 22.04.28 6,462 166 16쪽
59 58화. 보스 사냥 +14 22.04.27 6,567 162 16쪽
58 57화. 오크의 동굴 +12 22.04.27 6,772 155 13쪽
57 56화. 세 장의 양피지 +12 22.04.25 7,104 168 13쪽
56 55화. 가고일 라이더와 차원의 링 +13 22.04.24 7,205 167 15쪽
55 54화. 성녀들 그리고 혈마석 +15 22.04.23 7,231 177 14쪽
54 53화. 오크 주술사 +17 22.04.22 7,315 178 15쪽
»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19 22.04.21 7,557 184 14쪽
52 51화. 모략 +16 22.04.20 7,778 190 12쪽
51 50화. 귀환석 +16 22.04.19 7,793 205 14쪽
50 49화. 2 서클 +12 22.04.18 8,100 196 14쪽
49 48화. 광전사 힐러 +20 22.04.17 8,185 212 15쪽
48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19 22.04.16 8,365 214 15쪽
47 46화. 유물 감정사 구하린과 주조령 +11 22.04.15 8,494 209 16쪽
46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21 22.04.14 8,578 211 13쪽
45 44화. 제주 던전 공략 회의 +17 22.04.13 9,060 206 14쪽
44 43화. 길드 사업 (2) +12 22.04.12 9,464 213 18쪽
43 42화. 길드 사업 (1) +7 22.04.11 9,604 224 15쪽
42 41화. 실전 전투 훈련 (8) +14 22.04.10 9,848 212 19쪽
41 40화. 실전 전투 훈련 (7) +16 22.04.09 10,283 227 15쪽
40 39화. 실전 전투 훈련 (6) +18 22.04.08 10,594 244 14쪽
39 38화. 실전 전투 훈련 (5) +5 22.04.07 10,844 246 14쪽
38 37화. 실전 전투 훈련 (4) +8 22.04.06 10,994 245 15쪽
37 36화. 실전 전투 훈련 (3) +16 22.04.06 11,114 240 14쪽
36 35화. 실전 전투 훈련 (2) +17 22.04.05 11,220 244 14쪽
35 34화. 실전 전투 훈련 (1) +8 22.04.05 11,421 241 13쪽
34 33화. 일 대 일 대전 +16 22.04.05 11,926 278 16쪽
33 32화, 평가전 +11 22.04.04 12,099 268 15쪽
32 31화. 두 호구 +18 22.04.04 12,862 280 22쪽
31 30화. 오크의 아이템 +12 22.04.03 12,691 282 14쪽
30 29화. 호텔 사업 (4) +11 22.04.03 12,970 277 14쪽
29 28화. 호텔 사업 (3) +19 22.04.02 13,279 277 15쪽
28 27화. 호텔 사업 (2) +25 22.04.02 13,392 303 15쪽
27 26화. 호텔 사업 (1) +17 22.04.01 13,641 314 12쪽
26 25화. 대장간 (2) +16 22.04.01 14,009 293 19쪽
25 24화. 대장간 (1) +8 22.03.31 14,629 294 18쪽
24 23화. 마수 조련사 (2) +14 22.03.31 14,388 300 14쪽
23 22화. 마수 조련사 (1) +8 22.03.30 14,500 297 14쪽
22 21화. 시간차 던전 (4) +15 22.03.30 14,816 311 14쪽
21 20화. 시간차 던전 (3) +15 22.03.29 14,596 339 12쪽
20 19화. 시간차 던전 (2) +17 22.03.29 14,918 308 16쪽
19 18화. 시간차 던전 (1) +22 22.03.28 15,060 337 17쪽
18 17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4) +21 22.03.28 15,306 314 14쪽
17 16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3) +20 22.03.27 15,300 321 18쪽
16 15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2) +14 22.03.27 15,572 339 17쪽
15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24 22.03.26 15,800 354 15쪽
14 13화. 가디언 파수꾼 +15 22.03.26 15,871 359 14쪽
13 12화. 아이템 팔이 (5) +22 22.03.25 16,039 348 16쪽
12 11화. 아이템 팔이 (4) +20 22.03.25 15,783 330 16쪽
11 10화. 아이템 팔이 (3) +19 22.03.24 15,822 343 12쪽
10 9화. 아이템 팔이 (2) +14 22.03.24 16,037 360 13쪽
9 8화. 아이템 팔이 (1) +17 22.03.23 16,301 354 13쪽
8 7화. 금지의 던전 (5) +35 22.03.23 16,521 361 15쪽
7 6화. 금지의 던전 (4) +21 22.03.22 16,755 357 13쪽
6 5화. 금지의 던전 (3) +18 22.03.22 17,242 341 13쪽
5 4화. 금지의 던전 (2) +16 22.03.21 18,639 361 14쪽
4 3화. 금지의 던전 (1) +25 22.03.21 19,762 388 16쪽
3 2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2) +41 22.03.21 20,362 415 14쪽
2 1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1) +20 22.03.21 22,517 365 15쪽
1 프롤로그 +13 22.03.21 25,058 32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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