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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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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연재수 :
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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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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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840

작성
22.03.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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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9화. 아이템 팔이 (2)

DUMMY

< 9화. 아이템 팔이(2) >


[···그게 아니라면 절 2억에 사가시면 어때요?]


구하린은 긴장된 표정으로 긴 한숨부터 내뱉었다.

손가락은 키보드 위의 멈춰서서 미세하게 떨고 있었다.


“하아.”


‘내가 무슨 미친 짓을 한 거지?’


저질러버렸다.

구걸하듯 쪽지의 대상에게 애원해버렸다.


‘미쳤어. 너 완전 막장까지 갔구나···? 어쩜···. 누굴 믿고···.’


불 꺼진 쪽방촌 허름한 빌라.

여러 대의 작은 모니터가 방안을 채우고 있는 좁디 좁은 공간.

옆방의 코 고는 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이 지옥 같은 곳에서 한 뼘 남짓한 창문을 바라봤다.


2억.


많다면 많고 또 적다면 적은 돈.


당장 벌어 메꾸라고 하면 엄청나게 많은 금액이었지만, 그게 자신의 목숨값이라 생각하면 턱없이 적은 돈이 바로 그 2억이란 금액이었다.


-야 이 씨바련아. 돈을 떼먹었으믄 갚아야지. 어?! 안 그래? 씨팔 누군 땅 파서 장사하냐? 자! 눈깔 똑바로 뜨고 봐라. 여기 이 계약서에 지정한 날까지 돈 못 갚으면 1억에 네년 눈깔 하나씩이다. 그래도 넌 각성자 눈깔이니까 1억씩 쳐주는 거야. 뭐? 유물을 봐? 그런 년이 유물 경매에서 뒤통수를 쳐맞냐?


구하린은 놈들에게 그동안 원금을 상환하고도 곱절은 넘었을 돈을 가져다 바쳤을 것이었다. 하지만 한번 걸린 먹잇감을 순순히 내놓을 놈들이 아니었다. 이자에 이자가 붙으며 매일 채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갚아도 갚아도 돈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보름 남았다. 보름 안에 원금 못 갚으면 그 X 같은 눈알은 우리가 뽑아갈 테니 어디 튀지 말고 거기 그 X 같은 쪽방에서 딱 기다리고 있어라.]


방금 들어온 문자.


구하린은 핸드폰을 침대에 던져버리고 머리를 감싸 쥐었다.


“아. 씨발. 진짜 미쳐버리겠네.”


보름.


보름 후엔 무조건 눈알을 뽑아가겠다는데···, 특히나 요즘 사고사로 식물인간이 된 헌터의 심장을 이식받은 여인이 그대로 헌터의 능력을 각성했다는 기사는 충격이었다. 그것 때문에 힘없는 각성자 그룹 사이에선 능력을 파네, 빼앗네 하며 난리가 아니었다. 문제는 그놈들이라면 분명 자신의 눈을 뽑아가도 전혀 망설일 것 같지 않다는 것.


“그래도 오늘은 재수가 좋았는데···.”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혹시 몰라 충동적으로 넣어본 쪽지.


-제가 돈이 정말 급해서 그러는데, 그 보여주신 물건, 하루에 한 개씩 팔지 말고 한꺼번에 다 팔면 안 될까요? 그게 아니라면 절 2억에 사가시면 어때요?


‘미쳤지. 미쳤어···. 그게 먹히겠어?’


기대 없이 기다리던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자 답쪽이 날아왔다.


[빚이 얼마예요? 정말 2억이면 돼요?]


“······어?!”


꿀꺽.


인신매매로 섬에 팔려 갔다 주인공을 구해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삼류 소설 엔딩을 이 사람과 그릴 수 있을까?


“흥. 그냥 궁금한 거겠지. 뻔한 희망 고문에 괜한 헛꿈 꾸지 마라. 구하린!”


머리로는 ‘이 사람이 뭐라고··· 날 도와주겠어’라는 자조 섞인 비관론이 지배하고 있으면서도 가슴은 그 절박함에 자꾸만 다급하게 타자를 치게 만들었다.


[···네.]

[2억이요? 정말 2억뿐이에요?]

[네 맞아요.]


될까?


‘···설마.’


짧은 시간.

그 기다림의 시간이 정말로 시간이 정지한 듯 길게 느껴졌다.


‘뭐라고 말 좀 해···’


제발.


까득.

불안함에 손톱부터 물어뜯었다.


[빚 독촉이 심하신 거 같은데 그 돈 가져다줘도 그놈들이 댁을 풀어줄까요? 혹시 가지고 계신 능력 때문에 붙잡혀 계신 건 아닙니까?]


“!!”


구하린은 뒤통수를 땅 하고 맞은 것처럼 눈이 떠졌다.


“······.”


어떻게 알았을까?

엄청 눈치가 빠른 사람이다.


그것 때문에 매번 불려가서 놈들이 가지고 오는 아이템을 감별해주고 숨겨진 특성이나 옵션을 찾아내 줘야 했었다. 그런 날이면 종일토록 눈이 불에 덴 것처럼 따갑고 아팠다.


[맞아요.]

[그럼 2억을 돌려줘도 계속 따라다니지 않을까요?]

[그래도 당장 제 두 눈을 뽑아가진 않을 거 같아서요.]


‘아니··· 내가 왜 이 사람에게 이런 신세 한탄을 하고 있는 거지?’


[두 주 안에 해결 못 하면 신체 포기 각서대로 놈들이 움직일 거예요.]


‘아니잖아! 왜 여기서 이 사람에게 질척거리냐고! 이 미친년아! 야! 구하린!’


‘오랜만에 큰돈을 벌어 줘 고마운 것은 알겠지만, 그렇더라도 이 사람이 선뜻 날 도울 것도 아니잖아?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래도 만약··· 정말로··· 진짜로··· 은둔한 S급 헌터가 맞다면···.’


구하린이 자신의 뺨을 찰삭찰삭 때렸다.


“지랄을 한다. 지랄을···.”


그래도 키다리 아저씨처럼 오지랖이 넓은 헌터라면···


“야! 구하린! 당장 그만둬. 너 미쳤어?”


그때 올라온 쪽지


[자신의 가치가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어?!”


구하린은 커다란 눈을 껌뻑이며 깜빡이고 있는 커서에 뭐라고 써야 할지···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 답이 저 화면 뒤에 있는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키임을 직감함 채···.



***



태훈은 모니터 화면에 깜빡이는 쪽지 채팅 창을 가만히 바라봤다.


-강태훈 씨는 자신의 가치가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네?


자신을 인자한 표정으로 내려보며 묻던 사장님의 얼굴이 생각났다.


“잘 사시려나?”


그 질문을 받았을 때 했던 자신의 대답이 떠오르자 태훈은 방긋 미소가 그려졌다.


그리고 돌아온 대답


[80억이요.]


“오!”


생각보다는 높은 액수. 빠르게 다음 질문을 입력한다.


[왜죠?]


기다리는 시간도 없이 준비되었다는 듯 바로 답이 날아온다.


[유니크하니까요.]


자신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 자존감.

그건 세상에 하나뿐인 아이템이다.


“투자할 만하겠네.”


태훈의 입엔 미소가 걸렸다.

그런 사람이라면, 당연히 투자하는 것이 맞았다.

하지만


[2억이면 그 채권자 꼬리를 완벽하게 떼어낼 수 있겠어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채무란 것이 그렇다.


파산 신청하고 못 갚겠다고 완벽하게 못을 박으면 몇 년이면 그 빚은 사라지지만, 찔끔찔끔 백 원이라도 용기 내어 갚기라도 한다면 그 순간 채권이 살아나 거머리처럼 들러붙는다. 그리고 그걸 악용하는 놈들이 바로 추심 업체인 거고.


“능력 있는 호구만큼 멋진 먹잇감이 또 없지···.”


사회 고발 프로그램에 매번 나오는 레파토리.

빚을 지우고 노예로 만들어 빨아먹는다. 하지만 정작 빚을 갚으려 하면 도망치고 피한다. 그렇게 시간을 벌어 이자를 늘리고 다시 상황을 원점으로 돌리며 악화시켜낸다. 그 끝은···.


“연탄불 피운 그 빌라 꼴이겠지···.”


‘흔하디흔한 수법, 그게 다 합법이고.’


[시간 여유가 얼마나 있죠? 2주?]

[네. 2주 맞아요.]


14일.


태훈은 깊게 숨을 들이켜고 책상 옆에 펼쳐진 할아버지의 교과서를 바라봤다.


< 제1장 공간 도약(跳躍) >


2. 확장(擴張)


- 차원의 틈을 이용한 단거리 공간도약인 단축(短縮)을 완성했다면 그 반대로 공간을 늘려낼 수 있는 확장(擴張)도 가능하다. 공간을 길게 풀어내···


‘이걸 완성할 수 있다면···.’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좋아요. 당신은 충분한 능력이 있는 것 같네요. 2주 안에 이 물건들을 다 팔아봐요. 수수료는 이전처럼 5%, 그 돈으로 2억을 만든다면 그 이후의 상황은 제가 최대한 당신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50여 개의 아이템.


태훈은 빠르게 마당에 늘여놓았던 아이템들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



구하린은 실시간으로 넘어오는 사진을 바라보며 각성 능력을 발동했다.


[능력 【유물을 보는 눈】을 발동합니다.]


총 52개의 아이템. 천 장이 넘는 사진.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불타듯 뜨거워진 눈이 정신없이 사진을 탐했다.


“정신 차려! 구하린.”


“후~하-!”


두 눈을 꼭 감고 마음을 다스렸다.


“좋아···. 다시 해보는 거야.”


[능력 【유물을 보는 눈】을 발동합니다.]


“와···.”


사진을 바라보는 구하린의 눈이 푸르게 반짝였다.


검과 창, 방패와 투구. 건틀랫과 갑주까지.

무수히 많은 사진.


“좋아! 구하린! 여기서 죽으라는 법은 없지!”


우두두두둑.

깍지 낀 손가락에서 소리가 튀어나왔다.


구하린은 포토샵을 열어 빠르게 사진을 보정하고 장비의 장점을 찾아 편집했다. 포토샵의 파일엔 수십 장의 레이어가 쌓이기 시작했다.



***



태훈은 천여 장이나 되는 사진을 모두 전송한 후 쪽지를 보냈다.


[사진 모두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헌터님.]

[팔리면 그때 연락주세요.]

[알겠습니다.]


굳이 URL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도 없을 듯.

저 많은 분량의 장비들을 포토샵으로 편집하고 꾸미려면 꽤 시간이 필요할 거로 보였다.


“좋아. 그러면 나도 할 일을 해야지.”


할아버지의 책에서 다시 한번 배워야 할 내용을 살폈다.


확장(擴張)


“공간을 확장한다라···”


-확장(擴張)의 개념은 세 가지 단계로 단축을 하는 것이다. 3차원의 공간 안에 있는 자신은 앞과 뒤, 좌와 우, 상과 하 이렇게 세 면의 공간을 인지하여야 한다.


그려져 있는 그림은 작은 정육면체 안에 들어 있는 사람의 형상.


-단축으로 열어내고 닫은 것은 앞과 뒤 이 단면을 접어 움직인 것에 불과하니 좌우와 상하도 같은 마음으로 인지하여 열고 닫는다면 충분히 확장이란 공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접는다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늘린다 생각하여 마법을 운용하여야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이건 좀··· 어렵네. 그러니까 먼저 앞뒤의 공간을 늘리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거지?”


점멸. 즉 블링크가 앞과 뒤의 공간을 압축하고 접어 넘어가는 느낌이라면, 이건 그 반대로 앞과 뒤의 공간을 벌리고 늘리는 느낌.


심장 마나의 기운을 살펴 블링크를 할 때와 반대의 힘으로 풀어내어 본다.


스우우웅.


“음?”


잠시 뒤로 물러났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

꼭 엘리베이터에 앉아있는 울렁임이 느껴졌다.


“어디 다시···”


스우우우우웅.


앞에 있던 벽이 늪에 빠지는 것처럼 쑤욱 밀려났다가 다시 돌아왔다.


“그러니까 이 느낌을 상하좌우까지 다 전달해서 열어야 한다는 거겠네.”


태훈은 마법 운용의 원리에 점점 빠져들어 갔다.


서클을 돌고 있는 용의 기운은 평소보다 더 맹렬히 심장을 감싸며 돌기 시작했다.



***



태훈이 그렇게 훈련에 열중하길 3일째.


그간 잠잠했던 첫 번째 쪽지가 도착했다.


[아이템 판매했습니다. URL 확인하시고 장비 보내주세요. 판매 금액은 70만2천8백 헌티입니다.]


“음? 70만?”


70만 헌티면 7억이라는 이야기.


“그렇게 값이 나갈 것이 없을 텐데?”


태훈은 훈련을 뒤로하고 링크의 인터넷 창부터 열었다.


“헛!”


빠르게 스크롤해서 내려가 확인한 장비는···.


“이걸 이렇게 판다고?”



***



“휴우우.”


구하린은 첫 판매 목록에 경매 완료 알람을 확인하고 미소를 지었다. 예상 금액보다 1억은 더 높은 구매액.


“역시 세트로 묶어 팔길 잘했네.”


52개의 상품을 분석하고 조합하길 수백 번.


나름 자신 있게 유물의 숨겨진 능력치와 옵션을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지만, 그걸 사용하는 헌터에 맞춤으로 세팅하는 것은 처음 해보는 일이었다. 그것도 사고 싶은 마음이 자동으로 들게 하는 세팅 값.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각각의 파츠를 고르고 조합하여 최적의 궁합을 만들고 마나 사용량이나 오러의 크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표까지 만들어 붙였다.


“이러면 정말 사고 싶겠지···.”


그렇게 최상급에 준하는 퀄리티로 상급 아이템의 세팅을 완료했으니, 아이템을 보는 눈이 있는 헌터라면 한두 가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애템을 제외한다면 그간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할 조합이었다.


“끼워 팔기도 잘 먹히고 있고···.”


조합으로 맞춘 풀세트 장비 외에 파츠가 맞지 않는 단독물품은 1+1로 상품을 구성했다. 되도록 좋은 아이템과 별반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상품으로. 이렇게 적당히 가격을 올려주면서도 어중간한 상품을 끼워서 제값으로 경매가 이루어지게 만들었다.


“이것들도 곧 낙찰되겠네.”


특히 가장 크게 경매 각축이 이루어지는 장비는 저 <다크 엘프 도적 세트>

두 개의 단검과 투구, 갑주, 장갑과 망토에 신발까지. 이렇게 여섯 종 아이템을 묶어 민첩만 총 143을 올려주는 민첩 세트를 구성했으니, 도둑질 좋아하는 빌런에게는 무조건 질러야 할 물품이었다.


“이거 이렇게 맞추면 완전 퀵실버처럼 되겠네···.”


경매 금액은 벌써 19억8천···


아직도 경매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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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1화. 차원문 +6 22.04.30 6,414 163 14쪽
61 60화. 아기 고블린 +12 22.04.29 6,437 157 13쪽
60 59화. 길드 인수 +12 22.04.28 6,462 166 16쪽
59 58화. 보스 사냥 +14 22.04.27 6,567 162 16쪽
58 57화. 오크의 동굴 +12 22.04.27 6,772 155 13쪽
57 56화. 세 장의 양피지 +12 22.04.25 7,104 168 13쪽
56 55화. 가고일 라이더와 차원의 링 +13 22.04.24 7,205 167 15쪽
55 54화. 성녀들 그리고 혈마석 +15 22.04.23 7,231 177 14쪽
54 53화. 오크 주술사 +17 22.04.22 7,315 178 15쪽
53 52화. 오크 상전사 고호권 +19 22.04.21 7,556 184 14쪽
52 51화. 모략 +16 22.04.20 7,777 190 12쪽
51 50화. 귀환석 +16 22.04.19 7,793 205 14쪽
50 49화. 2 서클 +12 22.04.18 8,100 196 14쪽
49 48화. 광전사 힐러 +20 22.04.17 8,185 212 15쪽
48 47화. 대현 길드와 마력석 +19 22.04.16 8,365 214 15쪽
47 46화. 유물 감정사 구하린과 주조령 +11 22.04.15 8,494 209 16쪽
46 45화. 그녀들의 이름은 메딕 +21 22.04.14 8,578 211 13쪽
45 44화. 제주 던전 공략 회의 +17 22.04.13 9,060 206 14쪽
44 43화. 길드 사업 (2) +12 22.04.12 9,464 213 18쪽
43 42화. 길드 사업 (1) +7 22.04.11 9,604 224 15쪽
42 41화. 실전 전투 훈련 (8) +14 22.04.10 9,848 212 19쪽
41 40화. 실전 전투 훈련 (7) +16 22.04.09 10,283 227 15쪽
40 39화. 실전 전투 훈련 (6) +18 22.04.08 10,594 244 14쪽
39 38화. 실전 전투 훈련 (5) +5 22.04.07 10,844 246 14쪽
38 37화. 실전 전투 훈련 (4) +8 22.04.06 10,994 245 15쪽
37 36화. 실전 전투 훈련 (3) +16 22.04.06 11,114 240 14쪽
36 35화. 실전 전투 훈련 (2) +17 22.04.05 11,220 244 14쪽
35 34화. 실전 전투 훈련 (1) +8 22.04.05 11,421 241 13쪽
34 33화. 일 대 일 대전 +16 22.04.05 11,926 278 16쪽
33 32화, 평가전 +11 22.04.04 12,099 268 15쪽
32 31화. 두 호구 +18 22.04.04 12,861 280 22쪽
31 30화. 오크의 아이템 +12 22.04.03 12,691 282 14쪽
30 29화. 호텔 사업 (4) +11 22.04.03 12,970 277 14쪽
29 28화. 호텔 사업 (3) +19 22.04.02 13,279 277 15쪽
28 27화. 호텔 사업 (2) +25 22.04.02 13,391 303 15쪽
27 26화. 호텔 사업 (1) +17 22.04.01 13,641 314 12쪽
26 25화. 대장간 (2) +16 22.04.01 14,009 293 19쪽
25 24화. 대장간 (1) +8 22.03.31 14,629 294 18쪽
24 23화. 마수 조련사 (2) +14 22.03.31 14,388 300 14쪽
23 22화. 마수 조련사 (1) +8 22.03.30 14,500 297 14쪽
22 21화. 시간차 던전 (4) +15 22.03.30 14,816 311 14쪽
21 20화. 시간차 던전 (3) +15 22.03.29 14,596 339 12쪽
20 19화. 시간차 던전 (2) +17 22.03.29 14,918 308 16쪽
19 18화. 시간차 던전 (1) +22 22.03.28 15,060 337 17쪽
18 17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4) +21 22.03.28 15,306 314 14쪽
17 16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3) +20 22.03.27 15,300 321 18쪽
16 15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2) +14 22.03.27 15,572 339 17쪽
15 14화. 공사 중에 발견한 것 (1) +24 22.03.26 15,799 354 15쪽
14 13화. 가디언 파수꾼 +15 22.03.26 15,871 359 14쪽
13 12화. 아이템 팔이 (5) +22 22.03.25 16,039 348 16쪽
12 11화. 아이템 팔이 (4) +20 22.03.25 15,783 330 16쪽
11 10화. 아이템 팔이 (3) +19 22.03.24 15,822 343 12쪽
» 9화. 아이템 팔이 (2) +14 22.03.24 16,037 360 13쪽
9 8화. 아이템 팔이 (1) +17 22.03.23 16,301 354 13쪽
8 7화. 금지의 던전 (5) +35 22.03.23 16,521 361 15쪽
7 6화. 금지의 던전 (4) +21 22.03.22 16,755 357 13쪽
6 5화. 금지의 던전 (3) +18 22.03.22 17,242 341 13쪽
5 4화. 금지의 던전 (2) +16 22.03.21 18,639 361 14쪽
4 3화. 금지의 던전 (1) +25 22.03.21 19,762 388 16쪽
3 2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2) +41 22.03.21 20,362 415 14쪽
2 1화. 던전을 상속받았다 (1) +20 22.03.21 22,517 365 15쪽
1 프롤로그 +13 22.03.21 25,058 32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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