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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후 코인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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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

백건우.
작품등록일 :
2024.08.19 13:22
최근연재일 :
2024.09.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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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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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화가 난다.

DUMMY


화가···

화가 풀리지 않는다.


박대현 팀장이 하체를 내려본다.


“작아?”


그릇이 작다고 했다. 이 미친 새끼가.


“기어 오르는 것도 정도가 있지.”


잘한다, 잘한다 칭찬 좀 해줬다고, 선을 넘어버렸다. 백무진은 말했다. 1.5는 그냥 넘어갈 뿐, 이 불장난이 어디서 끝나는지는 백무진도 모른다. 그러겠지. 백무진은 왕주성이 아니니까.


“내가 착각했어.”


좀 빠릿빠릿하다고 해서 아무나 다 품어 주는 게 아닌데-.

이래서 길바닥 출신들은 안된다고 하는 건데. 박 팀장이 입가를 쓰윽 닦아낸다.

박 팀장이 자리에 앉자마자, 투자팀 직원이 서류를 들고 찾아왔다.


“팀장님.”

“왜?”

“얼마 전, 김준한이 선택한 작품이요. 퍼즐. 이거 투자 포트폴리오 올라왔는데, 저희가 한번 진행할까요?”

“바빠 죽겠는데, 귀찮게시리···”


박 팀장이 직원이 건넨 포트폴리오를 보는 둥, 마는 둥 페이지를 넘긴다. 장르는 야구 구단 단장물. 한국인들이 미쳐하는 야구지만, 엄연한 스포츠 영화.

천장이 꽉 막혔다. 짜증도 올랐는데, 잘 걸렸다. 박 팀장이 보던 페이퍼를 그대로 던졌다.


“되겠어?”


땅이 꺼져라 답답한 한숨이 내쉰다.


“기껏해야 야구 팬들 지갑 좀 돌려 먹자는 건데, 이게 되겠냐고.”


박 팀장이 고개를 거세게 저었다.


“난 안될 것 같은데. 김준한도 한번 고꾸라질 때 됐지. 그런데 그 나락길에 우리가 왜 같이 들어가야 하는데?”

“저··· 저는 재밌게 읽어 가지고···. 한번 검토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우 대리. 우리가 같이 일한 지 3년이 넘었어.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이런 것까지 내가 계속 일일히 코칭해주는 건 아니지 않아?”


우 대리 눈가에 눈물이 찔끔 차오른다. 박 팀장은 더 이상 말하기도 입 아프다는 듯이, 손짓만 흔들었다. 우 대리가 널부러진 포트폴리오를 주워들고, 까딱이는 목례.


소리를 한번 지르고나서야, 답답했던 가슴에 숨통이 트일 것 만 같다.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박 팀장은 밖을 나와 전화를 걸었다.


“시이-발 새끼.”


전화를 걸 상대를 향한 욕은 아니다. 백무진을 향한 욕이었지.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렸다.


“사람 잘못 건드렸다니까.”


박대현이 지금까지 쌓아 올린 학연, 지연을 활용할 차례.


“받아라. 좀.”

- 응. 받았다. 바빠 죽겠는데, 왜.


상당히 피곤한 듯한 목소리가 비상구 계단을 울린다. 박대현이 엷은 미소를 올리면서, 전화 상대의 피로함을 공감했다.


“피곤할만 하겠지. 왕 대표가 엄청 갈아버리지? 지금.”

- 유엘을 지금 이 정도로 무리하게 인수하는 게, 이게 맞나?싶은 거지.

“그 무리하는 선이 얼만데?”

- 미쳤냐? 내가 그걸 어떻게 알려줘. 너 지금 이거 녹취하냐?


새끼가.


“누굴 뭘로 보는 거야. 나 그런 짓 안 해, 이 새끼야. 같은 업자끼리.”

- 같은 업자라면서, 박 팀장 너처럼 왕 대표 생각 떠보는 사람들 얼마나 많았는데.

“내가 기레기들이랑 같아? 그래서, 이거 얼마까지 갈 거 같은데.”

- 모르지. 왕 대표 비자금 규모까진 내가 모르지. 그런데, 조만간이야.


완전히 투기판이 되어버린 유엘 엔터 주식.

나온다, 나온다 말이 많던 유엘 엔터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는다. 폭탄 돌리기처럼 많은 개미들이 유엘 엔터를 올라탔고, 이대로라면 유엘이 명인 밑으로 들어가는 분위기는 확실시 해보인다. 물론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다.


“지훈아, 우리 사이에 왜 그래. 우리 알고 지낸 세월만 20년이야.”

- 치사하게 진짜··· 아, 몰라. 유엘이 지금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2자 달면 바로 버려. 유엘도 그 이상으론 한계일 거야.

“어, 고맙다.”


통화를 끊었다.


“백무진, 네가 벌면 얼마나 번다고, 번데기 앞에서 주름이야. 어?”


죽을라고.


“누군 칼춤 출 줄 몰라서, 안 추는 줄 알아?”


박 팀장은 주식 앱을 들어가, 시원하게 매수 버튼을 눌렀다.

세입자 전세금이었다.


+


캐스팅 매니저.

이 일을 하면서 제일 안타까운 시간이 언제냐, 돌이켜본다면 끼와 재능이 넘치는 연습생들을 데뷔 시키지 못할 때.


이유는 간단하다.

이 아이보다 더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 시즌이거나, 이 아이가 갖고 있는 매력이 회사의 방향성과는 맞지 않을 때.


유희재도 그렇다.


스타성은 분명이 있는 친구지만, 그건 배우로서지.

아이돌로 성공할 수 있냐? 물어본다면 나는 확신을 할 수 없다.


지난 6년동안 그런 아이들을 쉴 새 없이 봐왔고, ‘내가 대표라면 분명히 잘 가다듬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 가득한 눈물을 머금고 이 아이가 더 잘될 수 있도록 다른 회사와 연결시켜주었다.


수많은 다른 회사 중 원석들을 제일 많이 갖고 있는 회사가 현 시점, 유엘 엔터테인먼트.

나는 내가 보유한 유엘 엔터 지분을 가지고, 협상을 해보려 한다.


왕주현 대표가 나를 벙찐 시선으로 올려본다.

하염없이 멍을 때린다.


“앉아도 되겠습니까?”

“아, 아-. 그렇지. 나를 찾아 온 손님이죠.”


왕주현 대표가 이마를 짚고서, 자꾸만 입술을 달짝거린다.


“현성··· 현성. 정말 유현성 대표님이 보내서 왔어요?”

“아뇨.”


현성 사람은 맞는데, 후자는 틀렸다.


“에엥?”


당황한 왕주현 대표가 고개를 자꾸만 까딱거린다. 내 존재를 부정하기도 했다.


“현성 사람은 맞아요?”


건넨 명함을 받아든 왕주현은 지금 당장 어떤 말을 이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대리? 손님 맞아요? 방해꾼이 아니라?”


그런 왕주현을 향해, 나는 굳이 밑밥을 깔지 않았다.


“엄밀히 말하자면, 귀인이죠.”

“귀인?”


직설적으로 바로 본론부터 말했다. 아직도 붉게 타오르는 주식 앱을 열었다.


“유엘 엔터 5%에 달하는 지분을 들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거짓말’이라며 놀라 자빠질 왕주현은 숨을 고르고 겨우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


“··· 그래서요?”


음-, 아직 덜 급하시구나.

나는 핸드폰을 집고 일어서려던 찰나, 왕주현이 내 팔을 붙잡았다.


“알았어요. 인정. 백무진 씨 귀인 맞아. 그러니까, 잠깐만. 잠깐만 앉아 봐요.”


타는 속을 잠재우려, 왕주현 대표는 황급히 물 한 모금으로 속을 달랜다.


“서로 바쁜 사람이 귀한 시간 내서 왔는데, 대화 한번 나누고 갈 수 있지. 사람이 뭐 이리 성급해요.”

“서로 귀한 시간이니까요.”


당당히 철판을 깔던 포커페이스도 풀렸다. 왕주현이 다리를 꼬고서, 내 눈치를 살폈다. 을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슈퍼을’로 둔갑했다. 을로 만족할 수 없다.


슈퍼 ‘갑’이 되야지.


“제가 처음이에요?”


무언은 긍정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나는 말없이 왕주현이 무슨 말을 할지 기다렸다.


수 싸움이 완전히 들통난 왕주현은 대놓고 물었다.


“왜요? 처음부터 콩고물을 바라고 온 거였으면, 명인이 훨씬 먹을 게 많았을 텐데.”

“아뇨. 거긴 딱히 처음부터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럼 왜요? 아니면... 불의를 못참는 성격? 우리가 힘없이 그냥 당하기만 하니까, 동정심이 들어서. 그런 거죠?”


그것도 딱히.


“저는 두 회사 간 속사정, 뭐가 옳고 그른 건지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저는 그냥 제 이익만 쫓는 사람이거든요.”

“이익?”


긴장이 어느 정도 풀렸다. 왕주현은 여유롭게 다른 다리로 바꿔 꼬았다.


“그러니까 우리 백 대리님 말씀을 종합해 정리하자면, 명인보다는 우리 회사 쪽이 먹을 게 더 많았다?”


그런 셈이지.


“들어보죠. 우리 백 대리님이 명인이 아닌 유엘한테 원하는 게 뭔지.”

“총 세 가지입니다.”

“꽤... 많네요.”

“첫째, 제가 원하는 6명 연습생의 계약을 저한테 양도해주시죠.”

“.... 그리고?”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유엘-명인간 전쟁은 계속해서 타오르고 있다. 나는 이 화제성 위로 올라탄다.


“그리고 이미 투자 포트폴리오가 돌았을 텐데, ‘퍼즐’ 이라는 영화 투자를 진행해주세요.”

“영화요?”

“이 두 가지 조건을 받는다면, 저는 제 지분 전량 모두를 왕 대표님께 2만원에 팔도록 하겠습니다.”


왕주현 대표가 손을 올렸다.


“잠깐, 잠깐. 명인이 공개 매수한 가격도 만 삼천원인데, 그 가격도 아니고 2만원? 그것도 이 두 가지 조건을 받아들여야 2만원에 판다는 건 너무 양아치 아니에요?”


상대방이 양아치라면, 나는 양아치가 맞다.

손해 볼 생각은 하나도 없으니까.


나는 이미 접속해둔 시세를 확인했다.


유엘 엔터테인먼트 가격, 이미 만 팔천원을 뚫어, 만 구천원을 향해 넘어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2만원을 뚫는 건, 당연지사.


그런데,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명인이 1.3으로 공개 매수를 시작 한 건, 유엘을 향한 노림수라는 건 대표님도 다 아시지 않습니까?”


명인은 유엘을 상대로 처음부터 돈찍누를 할 생각이었다. 그렇다고 유엘이 가진 돈이 0원이었냐. 그건 또 아니지.


명인의 목적은 어차피 처음부터 유엘을 말려 죽이는 것.

유엘도 유엘 주식을 살 때, 수많은 부담을 느껴야 했다. 그래야 이 전략은 유효하다. 어차피 주식이 얼마가 되도, 유엘 정도는 찍어 누를 수 있으니까.


그리고 명인의 이러한 전략은 먹혀들어간다.


“적어도 35% 이상은 가지고 있어야 경영 방어가 될 텐데. 왕주현 대표님이 가진 지분은 15%. 왕중근 대표님이 가진 지분도 8%. 그리고 아직까지 우호적인 관계라 생각하는 사모펀드 지분은 7%.”


총합 30%.


“애매하죠?”


지분도 애매, 관계도 애매.

나는 마지막으로 들어 올린 사모펀드를 짚었다.


“얘들은 사실 없다고 봐야죠. 대표님께서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얘네들은 왕주성 대표로 홀라당 갈아탈 수 있으니까.”


사모펀드 지분을 빼놓고 본다면, 23%.


“지금 이 상태로는 나머지 12%를 회삿돈으로 다 쏟아붓는다는 건, 그냥 자멸한다는 소리 밖에 되지 않으니까. 지금 유엘 돈으로는 그럴 돈도 없고.”

“우리 백 대리님, 공부 많이하셨네.”

“이 정도 자료는 검색 몇 번만 해도 다 나옵니다.”


나는 천천히 설명하며 펴올렸던 손가락을 일제히 내렸다.


“제가 가진 지분을 더해 34%, 대표님이 가진 다른 자산으로 1~2% 더 사모으신다면, 글쎄요. 경영 방어는 충분히 되지 않겠습니까?”


명인이 아무리 돈을 모아도 나머지65%를 다 사온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명인이라도 애초에 그럴 만한 돈도 없고.


“그러니까, 이 제안을 받아들여라?”


혼자 중얼거린 왕주현은 나를 뚫어져라 빤히 쳐다본다. 그러다 딴소리로 중얼거린다.


“잠깐, 그러고 보니 낯이 익는데. 우리 서로 아는 사이에요?


나야 멀리서 한 두 번 본적은 있지. 예전 로드 뛸 때.

그런데, 왕주현이 그걸 일일이 기억 할 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말 돌리지 마시구요.“

”말 돌리는 게 아니라, 그냥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구만.“


아랫입술을 몇 번 깨문 왕주현은 다른 방법이 없다는 듯이, 백기를 들었다.


”좋아요. 백 대리가 말한 대로 하죠.“


왕주현은 잊지않는다고 따로 펜과 메모지를 들었다.


”계약서는 저희가 준비하는 걸로 하고, 보내드릴게요. 영화는 퍼즐?“


고개를 끄덕이자, 왕주현은 퍼즐을 적는다.


”연습생 리스트는 뭐하시게요? 나가서 회사라도 차리시게요?“

”그건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이쁘장한 애들 데리고 나가서 아이돌 데뷔시킨다고 다 성공하는 거 아니에요. 곡이 뒷받침 해줘야지.“


나도 있다. 그런 전문가.

코인 중독자 듀크라고.

어느 정도 얼추 계산이 끝나가자, 왕주현은 나를 붙잡았다.


”아-, 혹시 나 좀 도와줄 수 있어요? 우리 좋은 계약으로 소중한 인연도 텄는데,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 내가 당하고는 못사는 체질이라...“


나도 손해 보고선 못 사는 체질이라.


”연습생 한 명만 더 주시면요.“


+


- [단독] 유엘 엔터테인먼트 ”명인이 아무리 압박을 한다 하더라도, 우리 유엘은 끄떡없다.“

- 유엘 왕주현 대표 ”이건 가족간의 도리를 떠나, 상대방에 대한 리스펙트가 전혀 없는 적대적 M&A“


“적대적 M&A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태블릿으로 기사를 보던 왕주성 대표가 본부장을 돌아본다.


“자본주의랑 약육강식이랑 다를 게 하나 없어. 돈 있는 사람이 강자고,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 게 이 바닥이지. 안 그래?”

“맞습니다. 대표님.”

“2만원 넘어가면, 어차피 유엘에서는 더 건드릴 힘도 없을 거야. 우리는 이대로 진행하자고.”

“네. 대표님.”


본부장이 눈치껏 사무실에서 사라지자, 왕주성 대표가 중얼거린다.


“그러니까, 누가 가족 모임에서 그렇게 자랑을 하냐고, 빼앗고 싶게.”


사람 삐딱선 타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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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백무진의 슬기로운 회사 생활 - 수정. +26 24.09.16 15,394 348 10쪽
25 긁? +17 24.09.15 16,610 381 11쪽
24 과거는 과거일 뿐이에요. +26 24.09.13 18,878 401 10쪽
23 왕주성 1열 직관. +13 24.09.12 19,711 449 11쪽
» 화가 난다. +11 24.09.11 20,518 474 13쪽
21 그릇이 너무 작아요. +10 24.09.10 21,072 459 13쪽
20 이 놈이나, 저 놈이나. +22 24.09.08 22,664 449 13쪽
19 오르는데요? +12 24.09.07 22,262 47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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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오랜만이야. +16 24.09.05 24,505 452 13쪽
16 번데기 앞에서 주름. +15 24.09.04 23,492 467 14쪽
15 파국이다. +18 24.09.03 23,189 497 11쪽
14 제가 책임집니다. +19 24.09.02 23,005 457 13쪽
13 둠스데이, 그거 오늘입니다. +13 24.09.01 23,439 450 12쪽
12 네가 거기서 왜 나와? +12 24.08.31 23,146 4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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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다시는 도와주나 봐라! +14 24.08.28 24,342 40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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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 십억이라니, 백 억이다. +11 24.08.24 24,545 38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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