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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후 코인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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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작품등록일 :
2024.08.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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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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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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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번데기 앞에서 주름.

DUMMY


8월 18일.


이변은 없었다.

페페의 현재 시세.


0.0098 이었던 페페는 절묘하게 0.0018을 기록한다.

반등할거라 굳이 큰소리쳤던 페페는 더욱 나락으로 갈 뿐, 떠오르지 않았다.


“이 씨발!!!”


장 팀장은 결재 서류를 내동댕이쳤고, 홍 대리는 출근한 아침부터 점심까지 계속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 오 주임은 정상 출근하지 않았다.

점심 시간 가까워서, 얼굴을 드러낸 오 주임은 사표를 전했다.


그런 오 주임을 향해 장 팀장은 주먹을 날렸지만, 오 주임은 반응하지 않았다.

퀭한 눈가를 하고서, 그저 ‘죄송합니다’만 반복였다. 우린 직장인이다.


가까워진 점심 시간.

그런 오 주임을 빼고서, 밥을 먹으러 내려왔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사람이 밥은 먹고 살아야 했다. 사람이 돈을 버는 것도 다 잘 먹고 잘 살자는 짓이지.


“오늘 메뉴 참 그렇네.”


말아 먹는 국밥, 거하게 돈을 말아버린 장 팀장 눈에는 아침부터 모든 것이 다 좋게 보이는 법이 없다. 장 팀장은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숟가락을 젓는다.


굳이 이 불똥을 맞고 싶지 않은데, 오후 반차나 쓸까.

홍 대리와 장 팀장과 톤이 다른 1팀장이 국밥 그릇에 넣어 둔 숟가락을 놀리면서 중얼거렸다.


“그래서, 장 팀장님은 오 주임 사표 수리 해줄 거에요?”


장 팀장이 밥맛 다 떨어진다는 듯이 숟가락을 그릇에 던졌다.


“지가 그렇게라도 책임을 진다는데, 그럼 져야지. 그것도 그래. 지가 무슨 원정 도박 야구선수야? 잘못 했으면, 응당 법으로 책임을 져야지. 사표로 책임지겠습니다. 뭐야, 그게? 돈은 이미 다 잃었는데.”


따로 빼놓은 깍두기 국물을 국밥에 넣으면서, 1팀장은 김민주에게 깎두기 국물을 권했다. 김민주가 수줍게 고개를 저었다.


“우리 불편할 것 같아서? 계속 있으면 자기도 불편할 거, 뻔히 아니까. 그런 거 아니야.”


1팀장이 장 팀장 말을 부정했다.


“음-, 아닐 수도 있어요. 오 주임이 넣은 돈, 100% 본인 돈이 아니란 소리가 있어.”

“뭐?”

“오 주임이 넣은 2억, 그 중 대부분은 2금융권에서 빌렸다는 말이 있어. 다 오링난 상태에서 감당할 수 없으니까, 퇴직금으로 일부 충당하려고 사표낸 걸 수도 있다고.”

“그 새끼, 진짜 뱀 새끼라니까.”


장 팀장이 박수쳤다.


“퇴직금, 그걸 깜빡했네. 돈 잃으면 그거라도 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오 주임은 이미 떠났다. 그리고 입보다 빠른 홍 대리의 손.

오 주임에게 이미 전화했는지,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전화 안 받아요.”

“아휴-, 씨발.”


장 팀장의 속이 타들어가는 한 마디를 끝으로, 우리는 조용히 밥을 먹었다.

아무도 이 사태를 책임 질 수 없다. 잃은 돈을 메꿔줄 게 아니라면 가만히 닥치고 있는 게, 답이다. 입맛 잃은 사람 둘 하고, 밥을 이미 다 먹은 사람들.


더 이상 앉아 있을 필요가 없었다. 퇴식구로 향하는 그때, 1팀장이 은밀히 나를 부른다.


“백 대리.”

“네?”

“잠깐 나 좀 볼까?”


크게 티내지 않고 응했다. 김민주는 이미 알고 있었고, 홍 대리와 장 팀장은 담배 타임.

눈치 보지 않고, 우리 둘은 1층 카페로 내려왔다. 자리에 앉자마자, 1팀장은 음료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고마워.”

“별 말씀을요.”


그렇게 말을 해도, 안 들어 먹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백 대리 덕분에, 우리 아들 이번 분기 들어가는 돈은 넉넉할 것 같아. 알고 있지? 우리 아들 야구 하는 거. 레슨 비에 장비까지, 들어가는 돈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배트는 허구헌 날 부러뜨려.”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이죠.”

“사실 나도, 솔직히 말하면 그랬어. 한창 기분 좋은데, 초치는 것처럼 들리니까.”


1팀장이 아이스 초코를 한 모금 쪽 빨아 먹는다. 입 안 음료를 삼키지도 전부터, 입을 놀린다.


“나도 안 팔려고 했는데, 민주 대리가 계속 팔라고 그러더라고. 백 대리 말은 무조건 들어야 한다면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팔았는데. 이게 큰 복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다니까.”


얼마 남지 않은 점심시간, 남은 시간을 계산하는 줄 알았다. 1팀장은 아까부터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더니, 내 핸드폰 알람이 울린다.


“내가 감사 인사 전한다고 특별히 시간 낼 순 없을 것 같고... 어떻게 이러면 내 마음이 전달 됐을까?”


기프티콘으로 전달된 프리미엄 홍삼포와 한우 세트.

하나만 해도 가격이 꽤 될 텐데.


“안 이러셔도 되는데....”


뜸을 들였다. 예의상 튕긴 멘트.

안 받을 이유가 없다.


“내가 해주고 싶어서. 이번 가을에 아들 대회 나간다고, 이래저래 나가는 돈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백 대리 덕분에, 한 시름 놨어. 고마워.”

“감사합니다.”

“참, 그건 어떻게 됐어?”


1팀장이 일어나다 멈칫했다.


“시놉시스 말이야. 퍼즐. 그거 2팀에서 하기로 한 거야?”


나는 웃으며, 화제를 돌렸다. 안하겠단 말은 하지 않았다.

회사로 추진된 일이 아닌 개인으로 나가야 할 문제.


“장 팀장님은 지금 다른 곳에는 신경 쏟을 힘도 없으실 걸요.”

“하긴, 그건 그래. 나도 그때 백 대리 전화 받고, 나도 한번 찾아봤는데. 그거 아직도 맡겠다고 한 곳이 한 군데도 없더라. 어렵지. 김준한 급 되는 배우가 하겠다고 먼저 나선 것도 아니고.”



일어나는 1팀장과 함께 일어나려던 내 몸이 멈칫했다. 1팀장도, 그리고 발신표시제한도 모두 김준한이라 말했다. 발신표시제한이 1팀장일리는 없을 거고.


“왜요?”

“응?”

“왜, 김준한이라 말씀하셨어요?”


당황한 1팀장이 헛기침을 하다, 얼굴을 강조했다.


“그거야 김준한이 깔끔하잖아. 그 역할은 신뢰를 줘야 하는 배역이라고.”

“또?”

“또... 글쎄. 요즘 뭐, 김준한만큼 잘 나가는 배우도 없지 않아?”


그건 그렇지.

드라마, 영화 구분 없이, 어느 필드에서나 김준한만 나왔다면 연일 대박을 치니까. 그래서 문제다. 그런 톱스타가 ‘신인’ 딱지 떼지도 못한 작품을 할지 말지.


“백 대리.”

“어이, 백 대리.”


1팀장보다 뒤늦게 누군가가 나를 불렀지만, 1팀장보다 더 먼저 반응할 수 밖에 없었다. 로비로 들어오는 본부장이 날 불렀다.


“1팀장, 오랜만이야. 나 잠깐 백 대리 좀 불러도 될까? 아주 중요한 일이라서.”

“본부장님. 어유, 당연하죠. 얼마든지 빌려가셔도 상관없습니다.”

“미안해.”


본부장이 1팀장 어깨를 두들긴다.


“그리고 고마워.”


주체는 나지만, 정작 내 허락을 받지 않은 본부장은 나를 향해 출발을 알렸다.


“그럼 갈까? 나보다 더 높은 사람이 백 대리를 보고 싶어서 말이야.”

“그게 누군데요?”


+


17층.

한 번도 올라선 적이 없었다. 대표실.


말단인 나야 당연히 올라올 일도 없었고, 올라올 일을 만들지도 말아야 했다. 지금까진.

이제는 크게 상관없지. D-테라와 페페를 팔고서, 천 억을 벌었다.


1억도 아니고

10억도 아니고.

100억도 아니다.


무려, 1000억.

대표 눈 밖에 난다고 해서, 크게 겁먹을 일은 없었다. 겁 먹을 거 없어, 백무진.

그냥 아저씨야. 난 전역 앞둔 병장이라고, 대대장이랑 형식 상 벌어지는 전역 면담이라 생각해.


아니지. 유현성급이라면, 대대장은 무슨.

사단장은 아닐까? 아니지. 연예계, 이 바닥 현성 엔터의 위상이라면, 장관은 될 것 같은데.

모르겠다.


똑똑.


“대표님. 본부장입니다.”


들어오란 말이 없었지만, 들어오지 말란 말도 없었다.


“들어가겠습니다.”


한 템포 쉰 본부장은 크게 외치고 문을 열었다.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었지만, 유현성 대표 실물을 본 건 손에 꼽을 정도.


매번 인터뷰 영상으로만 보던 유현성이 일어나, 내 손을 잡는다.


“신인 개발팀 백무진 대리라고?”

“아, 네. 백무진이라고 합니다. 대표님.”


나도 모르게 절로 숙여지는 허리와 손. 이건 나보다 높은 사람만 보면 작아지는 거지근성이 아니다. 어른에 대한 공경이라 해두자.


“앉아. 편히 있고. 뭐, 마실래?”

“네?”


당황했다. 지금 이 상태라면, 물을 마셔도 체할 것 같은데.


“이거 백 대리가 긴장을 너무 많이 했네. 혼내려고 부른 게 아니야. 칭찬 하려고 부른 거지.”


50이 넘은 유현성 대표는 아직도 풍채가 저리 좋다. 기가 센 연예인들 여럿 휘어잡을 정도면, 저 정도는 해야 하나? 유현성 대표가 본부장을 바라본다.


“본부장이 그렇게 백 대리, 백 대리 노래를 부르더라고. 윤서원.”

“아-.”


이제야 내가 17층에 앉아있는 이유를 알았다. 그 소식이 여기까지 올라왔구나.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잘한 일이 있으면, 무조건 공치사를 해줘야 한다고. 안 그러면 얼마 못가 그만 둔대. 나도 그렇게 생각해. 공을 세웠다면, 당연히 상을 줘야지.”


유현성이 미소를 짓자, 내 앞으로 메모장과 펜이 올라온다.


“본부장이 그러더라고. 요즘 MZ들, 명품 좋아한다고. 브랜드만 적어. 사이즈 맞게 내가 선물할 테니까.”


상을 내린다.

명품 선물. 딱히 끌리지 않는다. 그 어떤 명품이라 해도, 내가 사지 못한 명품은 없다.

천억. 천억이라면, 인수는 못하더라도 일정 부분 명품 회사 주식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다.


“갖고 싶은 건 없습니다.”


물질적인 보상.

글쎄, 받으면 좋기야 좋겠지만, 이건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나는 펜을 건네받았지만, 적지 않았다. 오히려, 유현성의 책상을 돌아봤다. 대표란 자리에 앉아, 자동사냥을 돌려도 회사는 너끈히 굴러갈 텐데 아직도 산처럼 이룬 대본들이 많다.


현성 엔터를 이만큼 키운 유현성 대표의 감은 죽지 않았다.

칸을 놀라게 만드는 대배우, 도쿄돔을 가득 채우는 아이돌 그룹에 한해, 아직도 유현성의 감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왜? 왜 없지? 롤렉스라도 좋아.”

“아뇨. 딱히 없습니다.”


본부장이 나를 재촉했다.


“백 대리, 설마 대표님을 상대로 공적을 흥정하려는 건 아니지.”

“빈말로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정말 필요 없습니다.”


돈으로 사는 거라면, 무엇이든.

딱히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갖고 싶다면 나는 이 힘이 갖고 싶다.

궁금했다. 그래서 물었다.


“대표님은 저 많은 대본 중 점찍으신 작품이 다 성공하십니까?”

“응?”


유현성 대표가 한번 웃으면서, 본부장과 대본산을 번갈아 돌아본다.


“내가 찍은 작품이 다 성공하냐? 글쎄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다른 작품들보다 더 성공할 확률은 높겠지.”

“그건 돈만 있으면 됩니까?”


자신했다.

천 억을 벌었기에.

착각이었다.


분명 큰돈이지만, 유현성 앞에서 나는 어린 졸개에 불과하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았다.

오늘 자로 현성 엔터테인먼트의 시총은 4조 3천억. 현성 엔터가 국내 최고의 연예기획사라 물어본다면, 글쎄. 그건 또 아니다.


전 세계 차트,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많은 연예 기획사들이 즐비하다.

현성 위로 이미 5조, 6조를 찍는 연예 기획사들도 있었다.


“돈만 있으면 가능하냐...”


유현성 대표는 뜸을 들였다. 오히려 되물었다.


“자네, 축구 좋아하나?”

“어... 종종 봅니다.”

“전성기의 메시에게 연봉 5천억을 줄 테니, 사우디 리그로 가라고 한다면 갈까?”


5천억이라 해도, 이미 돈을 초월한 사내다.


“안 가지 않을까요?”

“내 말이. 메시라면, 바르셀로나에 남아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어하지 않을까?”


씨익-.

유현성 대표는 미소를 올렸다.


“돈을 바르면 작품이 성공하냐. 성공할 확률은 높겠지. 티켓 파워가 센 배우, 좋은 감독이 달려들 테니까. 그런데 본질은 결국 작품에 있어.”


유현성 대표가 손을 뒤집는다.


“작품이 재미가 있냐, 없냐. 제작 환경이 좋아져도, 재미없는 작품은 실패해. 나도 마찬가지고.”


재미없는 작품은 실패한다.

재미있는 작품은 성공한다.


나는 재미있는 작품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내게는 현성만큼의 인프라가 없다.


내가 아무리 재밌는 작품을 발굴한다 한들, 많은 배우들은 내가 아닌 현성을 선택할 것이다.

현성과 같은 회사를 내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그럼 퇴사하고 창업하자고?


아니, 그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현성을 비롯한 주요 엔터 기획사들은 적게는 15년, 많게는 20년을 갈아 넣은 회사들이다. 내가 이 회사를 이길 수 있는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


그럼 뭘 어떡하자고.

답은 간단했다.


유현성은 나를 바라보며 웃는다.


“이 정도면 자네의 질문에 답이 됐나?”


나도 유현성 대표를 돌아보며 화답의 미소를 올렸다.


“네.”


돈을 불려, 괜찮은 회사를 사버리자.

그럼 되는 일이다.


+


“음....”


오르지 않는다.

3시간의 대기. 이 기다림이 무색하게 금방 지나가버린다.


바쁘게 움직이지도 않았다. 김준한은 그저 대사를 중얼거리며, 차트를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다.


“준한아. 스탠바이, 스탠바이. 이제 가자!”

“형. 잠깐만, 나 이번 장만 보고.”

“장은 무슨 이번 장이야. 감독님 기다리셔. 이제 가야한다니까?”


김준한이 고개를 저었다. 화면 속 차트, 페페의 그래프는 더욱 내려가고 있다.


“나 이대로는 못가. 내가 지금 얼마를 잃었는데.”

“야, 너 또 코인 하냐? 그만 하랬지. 내가.”

“안돼. 배 아파. 누군 뼈 빠지게 연기해서, 돈을 버는데. 듀크 그 자식은 딸깍 한 번으로 내 광고 계약금을 벌었어.”


김준한이 일어섰다.


“형이라면 배 아파? 안 아파? 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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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람이란 게 그래, 아무리 말해줘도 안 듣더라고. +12 24.08.25 24,283 420 15쪽
6 수 십억이라니, 백 억이다. +11 24.08.24 24,545 38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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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부라 불러도 되요? 백 사부. +14 24.08.22 26,272 4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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