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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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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5.22 23:53
연재수 :
386 회
조회수 :
75,067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3,079

작성
21.07.22 23:05
조회
84
추천
3
글자
17쪽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2)

DUMMY

한편, 그 시각....


(은율)

"얼른 가야지, 마나가 기다릴라..."


2층 화장실을 잠시 들렀다가,

1층으로 내려가고 있던 소년.


계단을 내려가면서 방금 전

그녀가 했던 말을 곱씹었다.


~~~~~~~~~~~~~~~~~~~~~~~~~

(마나)

"우리가 언제까지 도망칠 수 있을까? 1년?

5년? 10년? 보육원을 나가서 지낼 곳 따윈

없을 뿐더러 모아둔 목돈 같은 것도 없지..

너나 나나, 차가운 세상에서 도망친 끝에

도착 한 곳이 바로 에드워드 보육원이잖아?"

~~~~~~~~~~~~~~~~~~~~~~~~~


'차가운 세상인가...'


딱히 도망쳤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단지, 갈 곳 없이 길바닥 생활을 전전긍긍

하면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딱딱한 보리빵

이나 먹던 시절, 흘러가는 흐름대로 몸을

맡겼더니 도착한 장소가 바로 이곳이었다.


답을 찾기 위한 여정.


내가 태어난 의미.


내 삶의 목적.


내 삶의 가치.


내 삶의 이유.


나라는 존재가 과연 살아 있어도 되는건가.


나는 무엇 때문에 이런 삶을 지속하는건가.


그 답을 찾기 위한 방황.


때문에,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보육원도 단순히 거쳐 가는 곳이라 생각했다.


골목시장, 무뢰배 집단, 노숙자 연합.


여지껏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나는 또 어디론가 가서 방황하고 있겠지.


하지만...


---------------------------------------

[Flash Back]


(레논)

"빨딱빨딱, 안올래? / 잘 들어.. 네가 여기

오기 전에 어디 출신이였든, 뭔 짓을 했든

간에, 난 1도 신경 안 써 중요한 건 보육원

멤버로서, 네 역할을 제대로 잘 하느냐 다."


///////


(천화)

"혼자 불안해 하지 않아도 돼, 우린 모두..

'같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가족이니까

나를 포함해서 모두 너를 이해해 줄거야."


///////


(노엘)

"자 이거 최신 신간 만화야, 시간 때우기엔

이것만 한 게 없지.. 레논이 맨날 자기한테

구해달라~ 하루가 멀다하고 찡찡거리는데

혹여나 걔한테 들키진 말고, 몰래 봐 ㅋㅋ."


///////


(마나)

"율아, 왔어? (미소) 애들

기다리니까.. 얼른 가자~"

---------------------------------------


처음으로 생긴 친구이자 가족들.


그들의 미소.


그들의 온기.


그 따스함에...


나는 이곳에 정착하고 싶었다.


더 이상 방황하고 싶지 않았다.


허나, 더 이상...


세 명은 여기 없다.


'없는 것'이다.


[·················]


천화, 레논, 노엘.


그들을 잃었을 때..


내 일부분이 뜯겨 나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뜯겨나간 빈 자리에 남은 공허함.


그 공허함을 매워주는 것은..

이제 하나 밖에 남지 않았다.


~~~~~~~~~~~~~~~~~~~~~~~~~

(마나)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체로.. 이용만

당하고 가족을 잃은 체 계속 도망자로

사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 같에..."

~~~~~~~~~~~~~~~~~~~~~~~~~


납치범에게 맞서 싸우고 싶다는 그녀.


'정말로 괜찮을까..?'


아무리 불마국과 제국 기사단에

신고를 해갖고 도움을 요청한들..


그들이 24시간, 우리를 평생

지켜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빈틈은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


우리의 신고 때문에, 그 남자가 앙심을

품고, 기회를 잡아서 우리를 노린다면?


마나가 해코지를 당한다면?


만약, 그녀마저 잃는다면...


나는...


더 이상....


"핫, 나도 참... 무슨 이런 생각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모자랄 판에."


(짝!)


그렇게 볼을 때리면서

심기일전 하던 찰나...



[★★★ 꺄 ~ 아 ~ 악!!!! ★★★]



".........?!?!?!"


내 고막에 꽂힌, 그녀의 비명소리에

순간적으로 머리가 멍해지고 말았다.


뭐지...?


뭐지..??


마나..?


비명... 소리...?


문득, 떠오른 하나의 가능성.


'설마.. 그들이 벌써 여기에..?'


그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자

미친듯이 다리를 움직였다.


"마나야~!!!!!!!!"


(타다다닷~! 삐끗!)


"윽...!"


(쿠당탕~! / 쿠당!)


너무 서두른 나머지 발을 잘못 놀린 탓에,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지만 개의치 않았다.


"으으... 젠장, 마나야~!!!"


그렇게 1층으로 내려와 부엌으로 갔지만

어디에도,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우당탕~! / 쾅!)


그 때 반대편에서 들리는 거친 소리.


'마더의 서재 쪽인가?!'


(타다다닷~! / 벌 ~ 컥!)


그렇게 소리가 난 뱡향으로

복도를 뛰어 문을 연 순간..!


.

.

.

.

.


(뚝... 뚜욱.. 뚝....)


처음에 눈에 들어 온 것은

과일을 깎을 때 쓰는 과도.


하지만 과도는 자신의 용도와는 달리,


과일 껍질이 아닌, 사람의

신체를 '관통'하고 있었다.


(마나)

"커... 커흡..."


(은율)

"............"


(주르르륵...)


그녀의 가슴에 박힌 과도.


그리고 그것을 찔러넣은 이는...


(테레나)

"하.. ㅆㅂ, 소리는 왜 질러 갖고..."


"어....?"


우리들의 어머니와도 같은

사람인... 마더 테레나였다.


.

.

.

.

.


(은율)

"마... 마더....?"


마나를 찌른 테레나.


그녀는 방 안으로 들어온

소년을 보면서 혀를 찼다.


(테레나)

"쯧... 아아.. 꼬이네, 증말..."


처음 듣는 말투.


평소 자신이 알고 있던 모습과의 크나큰 괴리

탓에 머리가 좀 처럼 따라오질 못하고 있었다.


"이... 이게... 무슨..."


(마나)

"쿨럭, 컥... 율아.. 도.. 도망쳐.."


피를 토하는 그녀.


"아... 안돼~!!! (와락)"


그 모습에 나는.. 인지부조화를 억지로

무시하면서 그녀를 감싸안고 소리쳤다.


"왜.. 도대체... 왜!!!!!"


(테레나)

"..........."


"마나가 무슨 큰 잘못을 저지른 건가요?

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짓을 한 겁니까!!"


내 물음에 입꾹닫 하는 테레나.


~~~~~~~~

바로 그 때...

~~~~~~~~


(마나)

"전.. 전부.. 계획된.. 거 였어.."


입을 여는 그녀.


"뭐.....?"


"우릴... 팔기 위해서..

처음부터.. 계획했던...."


".......!!!!!"


그녀가 힘겹게 내뱉은 충격적인 내용.


"더 이상.. 말 하지마..."


소년은 소녀의 출혈부위를

꾹~ 누르면서 입을 열었다.


"이게... 전부... 사실입니까?"


(테레나)

"............"


(스멀~ 스멀~)


"사실이냐고 물었습니다..."


"............"


"대답해~!!!!!!!!!!!!!!"


(~끼익~ / ~스윽~)


소년의 일갈에 그녀는 잠시 생각을 하는듯

하더니 이내 책상 밑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테레나)

"그래, 뭐... 어차피 이렇게 된 이상...

죽일거니까 뭐 말해줘도 상관없겠지."


(~스으윽~)


".........?!?!?"


그녀가 책상 아래에서 꺼낸 물건.


그것은 바로...


(쿵!)


피로 인해 변색되어버린 '방망이'였다.


".........."


(테레나)

"이거, 오랫만이지?"


그 방망이를 본 순간,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잊혀졌던 기억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다.


---------------------------------------

*[Flash Back]


(검은 후드)

"저기 저쪽~! 입구에 한 명 더 있다~!!"


누군가의 외침.


그들 중 누군가의 지적에 사람들의 시선은

일제히 본당 입구에 있던 나에게로 향했다.


'나.. 나는...'


노엘도, 마나도, 천화도, 레논도,


모두들 입을 모아 도망치라고 한다.


(타다다닷~!!!!)


"나는..."


바로 그 때.


(쐐애액~!)


".....?!"


공기를 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순간..


---



~


억.

---


무언가 둔탁한 것에 머리를 맞은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Episode. 은율 (7).]

---------------------------------------


교회에서 납치 현장을 목격했을 당시,


친구들이 모두 기절 당하고..


홀로 남은 내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을 때.


나는 무언가 '둔탁한 도구'에

머리를 맞아서 기절을 했었다.


그 때 분명..


나는 뒤를 돌아 봤었다.


허나, 곧장 기절당했기에 나를

친 범인을 못 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


내 기억 세포는..


방망이를 들고, 날 치려고 하는 테레나의

모습을 아주 똑. 똑. 히. 기억하고 있었다.


(테레나)

"그땐... 진짜, 솔직히 좀 쫄렸었어,

본당에서 나온 너를 봤을때.. 도망

칠까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거든."


"..........."


---------------------------------------

*[Flash Back]


(테레나)

"헉.. 헉.. 은율? 왜 여기에..."


(은율)

"아, 저 화장실 좀 가려구요."


"하아.. 하아.."


거친 호흡.


불안한 표정.


뭐랄까, 그냥 딱 봐도 그녀의

안색이 상당히 안좋아 보였다.


"무슨 일 있으신가요?"


"지.. 지금.. 이럴 때가 아니란다, 빨리..

본당으로 돌아가서 애들 불러라 얼른!!"


"예..? 그게 무슨.."


"얼른, 여길 빠져나가야 해 얼른~!

애들한테 빨리 나오라고 하거라~!!"


"아.. 네! 애들 바로 불러올게요!"


그녀의 호통에 깜짝 놀란 나는 그대로

방향을 돌려 다시 본당으로 돌아갔다.


(테레나)

"..........."


[*Episode. 은율 (6).]


.

.

.

.

.


(테레나)

".........(씨익)"

---------------------------------------


그렇다.


얼른 도망쳐야 되니 어서 애들을 데려

오라 했던 건 그녀의 발빠른 임기응변.


홀로 밖으로 빠져나온 소년을 다시 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고급 유도' 였던 것이다.


그 때 이미 현장에서는 납치가

시도 되고 있던 도중이었으니..


빠르게, 소년을 다그치고 본당에

돌려 보내서 안심하고 있었을 때.


예상외로 아이들의 강렬한 저항 때문에

주술을 써야 될 정도로, 납치에 좀 처럼

속도가 붙질 않았으며 소년은 입구에서

도망칠 수 있는 각이 여전히 있었으므로..


결국.


테레나 스스로 나설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


(은율)

"..........."


피묻은 방망이를 보자 뒤통수가 다시

욱신거리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째서...."


(테레나)

".........??"


"어째서.. 왜 그런건가요?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우리들을 아들, 딸처럼 생각

해주시고.. 키워주셨던 분이 어째서..."


내 물음에 그녀는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면서 말했다.


"뻔한거 아니니? (슥) 이거 때문이지."


"..........."


"인당 백만 골드, 그게 놈이

나한테 제시 했던 몸값이다."


"..........."


"대충 몇 년만 키워 보내면 수백만 골드씩

쌓이는데, 너라면 애정이 생기지 않겠어??"


'전부... 전부, 돈 때문....'


~~~~~~~~~~~~~~~~~~~~~~~~~

[회상]


(테레나)

"얘들아~ 간식 먹자~ (미소)"


(모두)

"와아~"


"마나도 옆에서 같이 도와줬으니

우리 신사 네 명은, 꼭 마나한테

고맙다고 한마디 씩 하고 먹으렴."


(세 명)

"겍.... 마나가요..?"


(마나)

"뭐래, 나 이제 요리 잘하거든?"


(노엘)

"난 패스."


(천화)

".......(슬금슬금)"


(레논)

"......(갈등)"


(은율)

"고마워, 마나야."


"역시~ 율이 밖에 없다니까.. 그나

저나 너희 셋도 일단 먹으라고~!!!"


"으악~! (우당탕 쿠당!)"


///////////


(테레나)

"난 눈싸움은 좀... 너희끼리..."


(레논)

"에잇~"


"엄마얏~ (풀썩) 흑..."


(마나)

"레논~! 마더한테 눈 던졌어?"


"아니..;; 그게.. 나는 마더랑도

같이 눈싸움 하고 싶어서 그랬..."


"문답무용, 각오는 됐지?"


"끄악~!"


(우리들)

"ㅋㅋㅋㅋㅋㅋ."


///////////


(테레나)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노엘)

"하암... 마더, 이제 슬슬 동화 같은 건

좀 시시해서 질리는데, 그런 얘기 말고

첫사랑 같은 얘기 해주시면 안되나요?"


"응..? 사랑얘기..? 음.. 난

수녀라서 연애 같은건....."


"에이~ 아무리 수녀라고 해도,

태어났을때부터 수녀 였던 건

아니었으니까, 첫사랑 정도는

있을 거 아닙니까~ (능글능글)"


".........(화악)"


(천화)

"앗, 마더 얼굴 빨개지셨다."


(레논)

"ㅋㅋㅋㅋㅋㅋ."


"참~ 너희들, 어른을 놀리면 못써요."


(마나)

"저도 듣고 싶습니다!"


"마나, 너까지..."


(네 사람)

"해 ~ 주 ~ 세 ~ 요 ~"


(마나)

"율아 너도, 얼른."


(은율)

"응....?"


"같이 부탁 해야지 ㅎ."


"으응..!"


(모두)

"해 ~ 주 ~ 세 ~ 요 ~"


(테레나)

"하아... 알았다, 알았어...

내가 졌으니까 그만 하렴."


(모두)

"와아~!"


"오늘만 특별히 해주는거니까

다음은 절대 없는거 명심해라."


(노엘)

"착석, 착석."


"크흠.. 흠... 내가 아직,

마나 나이였을 무렵에..."

~~~~~~~~~~~~~~~~~~~~~~~~~


그동안 우리에게 잘해줬던 모든 행동

들이 전부 돈 때문이라는 얘길 듣자...


(쩌적...)


여지껏 있었던 모든 추억들이...


(쩌저적...!)


전부...


(쨍 ~ 그 ~ 랑!)


유리조각이 되어버리는 것만 같았다.


(은율)

"당신이 말한 놈이란 사람...

혹시, 뱀 처럼 생긴 인상에

흰 가운을 입은 남자입니까?"


소년의 물음에 놀라는 그녀.


(테레나)

"뭐야? 그 자식이랑 대면한거야?

더더욱 이해가 안되는데... 대체

어떻게 시설에서 탈출 한거냐??"


"아...... (주륵)"


차라리...


회색이길 바랬건만..


그녀 자신이,


스스로를 완전한 검정이라 밝히고 말았다.


(마나)

"쿨럭.... 쿨럭...."


위험한 상태인 마나.


서둘러... 이 상황을 끝낼 필요가 있었다.


(은율)

"마나야..."


(마나)

"......쿨럭"


"잠깐만, 눈 감고 기다려줘..."


"율아..."


"바로, 병원에 데려갈테니까..."


"안... 안돼...."


(~스윽~)


(테레나)

"너 있잖아.. 자기가 남자라고

뭔가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방망이를 높게 든 그녀.


한번에 머리를 찍어 누를 생각으로 보였다.


"네가 지금 성인이라면 모를까~

아직 애ㅅㄲ가 날 이길 생각을.."


~~~~~~~~~~~

바로 그. 순. 간.

~~~~~~~~~~~


(스멀~ 스멀~)


소년의 손에서 흘러나오는 검푸른 기운.


(테레나)

"너....!?!?!"


그 모습에 그녀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조절이 된다...'


이젠.. 자신이 생각한대로 나오는 기운.


이유는 전혀 모르겠지만,

그 자의 도움이 분명했다.


'훈련 때 배운대로 하면...'


이미지를 하면서 기운을 조종하는 소년.


검푸른 기운은 이윽고..


(키이이잉~!)


소년의 생각대로 술식으로 뒤바뀌었다.


(테레나)

"뭐... 뭐야... 그건?

주술..? 말도 안돼..."


"..........."


"네가 어떻게 주술을? (흠칫!)

설마 시설에서 탈출한 것도..?"


"..........."


"말도 안돼~!!!!!!!"


(퍼 ~ 어 ~ 억!!!)


그녀는 들고 있던 방망이를

소년에게 냅다 휘둘렀으나,


흘러나온 검푸른 기운에 의해

그녀의 공격은 막히고 말았다.


(퍼서석...)


기운에 닿자마자,


그대로 부식되어버린 방망이.


"아.. 아아아... (털썩!)"


그녀는 자신의 공격이 통하지 않자,

새파랗게 질린 표정으로 주저앉았다.


(테레나)

"미. 미안하다, 율아..! 내가 잠시..

미쳐서.. 그래, 미쳐서 그랬던거야!"


갑자기 태세전환 하면서

싹싹 빌고 있는 테레나.


"..........."


"우리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니.. 응?"


"..........."


"하.. 한번만 봐다오.. 부탁이야..

그동안의 정을 생각해서라도..."


"..........."


"넌.. 레논 같은 애랑은

다르게 착한 아이잖니..."


".......!!!"


테레나의 입에서 레논이 언급 된 순간.


속이 뒤틀리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함부로...."


"......????"


"함부로 내 친구를 모욕 하지마. (희번뜩)"


"아아...! 알았어, 내가 미안하구나

내가 실수로 잘못 말했어 그러니..."


".........(스윽)"


"제발...."


테레나의 애걸복걸 부탁에도 불구하고

소년은 그대로 술식을 내밀면서 말했다.


"그동안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 / 이런, 씨발!!!! 거렁뱅이 ㅅㄲ

입혀주고 재워주고 먹여줬더니 은혜를

원수로 갚아? 이래서 짐승 새낀 거두면

안돼, 아직.. 아직 돈도 다 못 썼는데..!"


(키이이잉~! / 파 ~ 아 ~ 앗!)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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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108 3 13쪽
331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2) +2 21.09.26 84 4 15쪽
330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1) +4 21.09.23 99 4 15쪽
329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6) 21.09.21 78 3 12쪽
328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5) +2 21.09.17 73 3 12쪽
327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4) +2 21.09.13 95 3 12쪽
326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3) +2 21.09.10 86 4 13쪽
325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2) 21.09.06 89 4 14쪽
324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1) 21.09.03 96 3 13쪽
323 [2부] Chapter 27. 습격 (4) +2 21.09.01 80 3 14쪽
322 [2부] Chapter 27. 습격 (3) +4 21.08.09 89 4 14쪽
321 [2부] Chapter 27. 습격 (2) +6 21.08.06 81 4 14쪽
320 [2부] Chapter 27. 습격 (1) +4 21.08.03 115 4 16쪽
31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5) [完] +4 21.07.29 83 3 13쪽
31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4) +2 21.07.27 87 3 15쪽
31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3) +4 21.07.24 81 3 17쪽
»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2) +4 21.07.22 85 3 17쪽
31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1) +4 21.07.19 86 3 17쪽
31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0) +4 21.07.16 90 3 17쪽
31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9) +7 21.07.13 86 3 15쪽
312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8) +4 21.07.10 103 3 16쪽
31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7) +4 21.07.06 101 3 16쪽
31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6) +4 21.07.04 85 3 14쪽
30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5) +2 21.07.01 90 3 15쪽
30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4) +6 21.06.29 87 4 14쪽
30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3) +6 21.06.27 85 4 12쪽
306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2) +6 21.06.24 85 4 14쪽
30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1) +4 21.06.21 87 3 15쪽
30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0) +4 21.06.18 86 3 15쪽
30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9) +6 21.06.15 90 4 16쪽
302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8) +4 21.06.13 85 4 15쪽
30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7) +4 21.06.09 86 4 16쪽
30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6) +2 21.06.06 124 4 14쪽
29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5) +6 21.06.03 86 4 12쪽
29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4) +2 21.05.31 87 2 16쪽
29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3) +6 21.05.28 90 4 15쪽
296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2) +4 21.05.25 89 3 14쪽
29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1) +2 21.05.21 86 2 12쪽
29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0) +2 21.05.17 78 2 13쪽
29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9) +2 21.05.13 88 2 14쪽
292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8) +2 21.05.10 82 2 13쪽
29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7) +2 21.05.06 93 2 13쪽
29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6) +2 21.05.02 94 2 13쪽
28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5) +2 21.04.29 88 3 12쪽
28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4) +2 21.04.25 87 3 13쪽
28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3) +4 21.04.22 117 3 13쪽
286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2) +4 21.04.18 140 3 13쪽
28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1) +4 21.04.14 186 3 13쪽
28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0) +2 21.04.10 182 2 15쪽
28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9) +2 21.04.06 124 2 16쪽
282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8) +4 21.04.02 124 3 13쪽
28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7) +4 21.03.26 187 3 13쪽
28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6) +4 21.03.22 163 3 14쪽
27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5) +2 21.03.16 181 2 14쪽
27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4) +2 21.03.11 138 3 16쪽
27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3) +4 21.03.04 163 4 14쪽
276 Short Story : Episode. Chaser (2) [完] +4 21.02.15 199 4 22쪽
275 Short Story : Episode. Chaser (1) +6 20.12.03 208 4 19쪽
274 Short Story : Episode. Impostor [完] +11 20.11.27 263 6 20쪽
273 (근황) +3 20.11.18 243 4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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