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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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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5.22 23:53
연재수 :
386 회
조회수 :
75,052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3,079

작성
21.04.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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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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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4)

DUMMY

[슈베르크 라이너가 하얀

방에 방문하기 몇십분 전]


[자유 시간]


(사갉~ 사갉~)


(천화)

"후....."


오전 일과가 종료 된 후.


얼마 없는 자유시간, 구석에 쪼그려

앉아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는 천화.


(은율)

"천화~"


"........"


".......?"


이름을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하느라

못들은 것인지 소년이 다가온 것을 눈치

채지 못한 체로 뭔가에 몰두한듯 보였다.


(사갉~ 사갉~)


'저건....'


소년의 시야에 들어온 조각칼과, 하얀 가면.


(천화)

"응..?"


조명에 의해 그림자가 생기자 그제서야

눈치 챈 건지 천화는 이쪽을 돌아보았다.


"아, 너구나.."


"그건... 그때 그..."


납치 당하기 이전,


보육원에서 만들고 있었던 *가면이 분명했다.


[*Episode. 은율 (6) 참고.]


"분명.. '탈'이라고 했었지?

그 전통 가면의 이름 말야.."


"아아..."


"맞아, 그때 내가 해준

말 기억하고 있었구나?"


"ㅎㅎ..."


거의 다 완성된 탈을 내려놓은 그를

보던 소년은 순간, 궁금증이 생겼다.


"어..? 근데 그거 어떻게 갖고 있는거야?

납치범들이 소지품을 그대로 냅둔거야?"


"(끄덕) 왜인진 모르겠지만.. 납치했을때

소지품 검사 같은 건 안했던 모양인가봐.

깨어났을때 옷 매무새도 예배 땜에 외출

했을 당시 그대로였고... 확인 해보니까

내 안주머니 안쪽에 그대로 들어 있더라."


"정말 다행이네."


"그러게, 이거라도 있어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으니.."


"........."


잠시 시선을 돌린 소년은 한쪽 눈

조각만 남은 탈을 보면서 물었다.


"그 탈... 이제 거의 다 만든거야?"


"응... 하지만 완성은 안 시킬거야."


"어..? 어째서..?"


"........."


"........."


자신의 물음에 입을 다문 천화.


눈치 빠른 소년은 서둘러 수습했다.


"아.. 그게.. 미안, 말하기

싫으면 억지로 말 안해도..."


"아냐, 너라면... / 이해

할 수 있을지도.. (중얼)"


"......?"


뜸을 들이던 천화는 이내 입을 열었다.


"...완성을 시키는게 무섭거든."


"무섭다..?"


"그도 그럴게, 이걸 완성 시키면..

더 이상, 탈을 조각 할 수 없잖아?"


"그... 그렇겠지?"


'가면 제작 재료 같은 건 이곳엔 없으니..'


"이 거지같은 감옥에서 아버지가 전수해준

기술로 탈을 조각하는게.... 지금의 나에게

있어, 너희들이랑 함께 유이한 버팀목이야."


"아...."


"하지만 탈을 완성시키면 더 이상

탈을 조각하는건 불가능 하니까..

그리고 만약 또다시 그 '테스트'가

시작 되면.. 너희들이 사라진다면.."


".....!!"


'천화도 나랑 똑같은 생각을...'


"이게 내 유일한 마음의 안정일테니까,

그래서 완성 안시키고 그냥 있는거야."


"........."


"레논한테 말하면 분명, 걔는

남자가 꼴사납다고 할테지 ㅋ."


'하... 하긴;; 레논이라면..'


"넌 어때? 너도 그렇게 생각해?"


"........."


두려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실험체 취급이기에,


언제, 어디서 죽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


소년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았다.


"실은 나도...."


".......?"


"너랑 똑같아, 똑같이... 테스트 때문에

무서워서, 2번째 테스트가 끝난 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매일 잠을 설치고 있어."


"......!!"


"그러니까.. 혼자 속으로 쌓아두지 않아도 돼

우리는 '친구'잖아? 무서운 것도 두려운 것도

우리 다섯 명이 뭉치면 얼마든지 극복 가능..."


'은율....'


"아! 물론 너랑 레논이나 노엘이나 마나랑

달리.. 나 따위는 무쓸모지만~ (횡설수설)"


'정말.. 고맙다...'


//////////


(은율 & 천화)

"노엘~~~~~"


(노엘)

"응...? 왜?"


(은율)

"으음.. 그게..."


(천화)

"괜히 부담 주는거 같아서 미안하지만,

좀 어때..? 일보 진척이라도 있었어..?"


(샤키)

"애석하게도....."


(노엘)

"......(도리도리)"


자유시간 때 마다 모여서 틈틈히

탈출 계획을 짜고 있었던 일행들.


하지만, 일주일(예상) 정도의 시간이 흘렀

음에도 여전히 뚜렷한 진전은 없어 보였다.


(레논)

"내가 봤을땐, 역시 정공법 밖에 없어."


(은율)

"정공법..?"


"뻔하잖아 녀석들이 우리한테 준

'요괴 죽일 수 있는 도구' 그거랑..."


"잠깐만.."


그 때, 노엘이 레논의 말을 가로막았다.


"왜?"


"그러니까.. 몇번이나 말

했지만 그건 무리라니까;;"


"왜 안돼? 놈들은 우릴 훈련시키고 있어.

검술이랑 주술까지 알아서 가르쳐 주고

있다고,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 거랑

뭐가 달라? 일단은 넙죽 넙죽 받아먹고,

훈련을 통해서 우리가 충분히 강해지면.."


(천화)

"놈들에게 대항 할 수 있다.. 뭐 그런거야?"


(레논)

"그래, 훈련을 시킨다는 건.. 나중에 우릴

어따 써먹겠다는 뜻, 그럼 당연히 얼마나

강해졌는지 나중에 경과를 보려고 하겠지?


"그렇겠지..?"


"그땐 분명 놈들 중 한명이 직접 여기 올거야

납치범 대빵이 오면 더 좋고, 그러면 그 때..."


(노엘)

"무리야."


다시 한번 그의 말을 잘라먹는 노엘.


"아니~! 그니까 가능성 중 하나잖아?

왜 그 따위로 초장부터 단정 짓냐고?"


"후....."


한숨을 쉬던 노엘을 머리를 긁적였다.


"설명하는데 시간 소모가 심하지만.. (중얼)"


"뜸 들이지 말고, 납득가게 말해봐, 노엘."


"우선.. 첫째, 우리가 훈련을 통해서 세진

다고 한들 여전히 [애들 레벨] 이라는 점."


"윽..."


"두 번째 : 납치범들의 '총 전력'을 모르고

있는 점, 생각해봐 교회에서 납치당했을때

얼굴을 가리고 있던 놈들이 몇이나 있었지?"


(천화)

"어...."


(은율)

"으음...."


(샤키)

"최소... 서른 명은 넘었던거 같은데..."


"우리 그때 주술에 걸려서 꼼짝도 못했어

놈들 중엔 강한 퇴마사도 있다는 얘기야..

내가 예전에 듣기로 보통 퇴마사 한 명이

일반 병사 10명 이상의 힘이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당연히 성인 기준이겠지?"


"........."


"훈련을 통해 강해진다한들 남자애들

서너명이 달라붙어야 성인 남자 한 명

이길까 말까한 판국에 퇴마사를 상대?

(절레절레) 차라리 그냥 범의 입속으로

들어가고 말지, 죽었다 깨도 무리라고.."


계속되는 팩트 폭행에, 너덜너덜해진

레논은 마지막 쫀심을 지키며 물었다.


"세 번째 이유도 있냐..?"


"있는데... 들을래?"


"아니, 됐다 됐어... 기습작전까지

구상했는데.. 너 땜에 폐기하련다."


"ㅎㅎ;; 잘 생각했어."


(샤키)

"하지만 노엘.. 레논의 작전도 무리라면

더 이상 방법이 없는 거 아냐? 이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지극히 제한적이잖아."


"........"


'샤키 말대로.. 방법이 없다...'


그는 자신의 팔과 목에 달린 차가운

금속을 만지작 거리면서 생각 했다.


'처음, 깨어났을 때부터 달려있던 금속..

도깨비를 상대할 때도 이게 빛이 나더니

우리한테 주구를 넘겨줬었지.. 이 금속도

주구인건가? 아무튼... 이게 뭔지 모르는

이상 탈출 행동 자체가 불가능이야, 이걸

통해서 감시 당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탈출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양팔과 목에 달린 금속을 배제 하는 것.


이 대전제가 성립되지 않는 이상,

노엘은 탈출 불가능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이 지하의 구조도 확보, 탈출이

걸렸을 때 납치범을 따돌리기 위한 플랜도

필요해... 놈들은 우릴 필요로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살릴 생각은 없어보이니..'


최초의 50명에서, 2번의 테스트로 계속

줄어드는 숫자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몇 명까지 남길 생각일까...?'


만약 남길 숫자가 한자리 숫자라면.


그 때까지 테스트를 반복할 생각이라면.


그래도 아직 생존자가 26명 씩이나

많이 남은 지금 밖에 기회는 없었다.


그걸 알기에 더욱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


(노엘)

'하지만.. 중간 변수를 완전히 배제해도

도저히 방법이 보이질 않는데 ㅅㅂㅅㅂ..'


"으으으으!!"


"(깜짝!)"


과도한 스트레스 탓에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이상 행동을 보이는 노엘.


그 모습에 모두들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


(샤키)

"우리가 너무 부담 준 거 같은데..;;"


(레논)

"야, 미안하다.. *사탕으로

당분 땡기고, 머리 좀 쉬어."


(*식사 배급으로 받은 것)


주는 사탕을 냉큼 받아 먹은

노엘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


(노엘)

"아냐,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뿐

이니까.. 나중에 싸울 일 생기면

다 너한테 맡길거다 레논 (^^)."


(레논)

"아아~ 안되면 물어

뜯기라도 할테니까."


(은율)

"그런데.. 마나는?"


(노엘)

"저기서 아직도 링링이랑 같이 연습 중인가봐,

자유 시간에는 좀 쉬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아... 주술 말이지?"


"누가 알았겠냐? 설마 두 사람

한테 주술의 재능이 있을 줄은.."


오후에 훈련하는 주술 과목.


주술을 쓰기 위해선 주력 운용, 타이밍 계산,

그리고 매우 높은 수준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당연히 이론교육은 모두가 충분히 받았지만

곧장, 하급 주술을 성공시킨 애는 몇 없었다.


우리들 중에서 가장 두뇌가 명석하고

이해가 빠른 노엘조차 힘들어할 정도.


그런 와중에 이변이 일어났다.


----------------------------------

[3일 전]


(~키잉~)


(모두들)

".......?!?!"


"얘들아! 이거 봐봐 나 성공했어!"


보육원 멤버 중에서 최하급 주술

발동에 성공한 애가 나온 것이다.


그 주인공이 바로 마나.


마나는 손바닥에 생성한 작은 불을

우리에게 뽐내며, 기쁜듯이 웃었다.


한편,


(화르륵...)


(링링)

"........"


링링도 성공한건지 허공에서 움직이는

반딧불을 황홀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노엘)

'음.. 술식을 만들 땐 섬세해야 한다고

했지, 대체로 여자가 섬세한 부분에서

강하니까 그래서 그런걸까? 아님 원래

마나한테 주술 재능이 있는 거일 수도..'


(마나)

'됐어, 이제 이걸로 나도..

모두랑 같이 싸울 수 있어...'

----------------------------------


그렇게 주술 발동에 성공한 그녀들을

하얀 방 탈출계획의 히든카드로 임명.


탈출 계획을 실현 할 때까지 좀 더

주술을 갈고 닦기로 결정 했기에,

오늘도 열심히 연습 중인 것이었다.


(노엘)

"율아, 두 사람한테 가서 얼른 일로

오라 해줘 오후 훈련도 아직 남았으

니까 체력 소모 심하게 하지 말라고."


(은율)

"응, 알겠어."


그렇게 소년이, 두 소녀를

불러서 다 모이게 했을 때...


(~위이잉~ / ~위이잉~)


(전원)

"........(깜짝!)"


**********************************


[현재.]


(젊은 남자)

"다들 안녕? 만나서 반가워 우리 친구들~"


(노엘)

"(꿀꺽..)"


(샤키)

"설마.. 납치범 대빵인가?"


(레논)

"저 놈이..."


항상,


테스트 때마다 확성기로 대화 했던 존재.


우리들을 실험체로 만든 장본인.


확성기 목소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 우리들은 놀란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먹잇감을 노려보는 듯한 눈빛.


바라보기만 해도, 오한이 드는 공포에

그 누구도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


(젊은 남자)

"내 이름은 별로 안 궁금 할테니까, 패스

하는걸로 하고 지금부터 게임을 할 건데..."


(전원)

"게임...??"


『게임』


누가봐도 명백히 '3번째 테스트'였다.


(노엘)

'이럴수가.. 너무 빠른거 아냐?'


(샤키)

'우리 훈련 시작한지 고작 일주일 지난 거

아닌가? 훈련 방식에 아직 완전 익숙해진

것도 아니야, 그래서 노엘이랑 상의할 때

최소 3 ~ 4주 정도는 훈련 기간으로 소모

한 다음 테스트를 할 거라고 예상 했는데;;'


두 사람의 예상은 정확했다.


본래 슈베르크는 지금 당장

테스트를 할 생각이 없었다.


본래의 계획대로라면 둘의 추측대로 최소

한 달, 최대 한 달 반 정도로 훈련 시키고

모든 훈련 과정이 종료 됐을때, 테스트를

진행하고 최종단계로 이행 할 생각이었다.


허나,


아이들은 모르는 바깥에서 일어난 변수.


[크리스티나 vs 바셀]


바셀의 패배 및 구속.


여기까진 문제 없었다.


오히려 예상되어 있던 부분.


하지만.


조심성 많은 부하가 저질러버린 뻘짓.


바셀에게 걸어둔 입막음용 '저주'


그 저주가 역추적 될 가능성.


이 일련의 스노우볼이..


아이들의 '운명'을 뒤바꿔버렸다.


[·················]


(슈베르크)

"뭐, 너무 걱정 안해도 돼, 이번 게임은

퀴즈처럼 복잡하거나 하진 않을테니까."


(은율)

'복잡하진 않다...?'


(마나)

"......(덜덜)"


(레논)

"까고 있네..."


(천화)

"후....."


(노엘)

"과연...'


"그럼, 게임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하지.."


(전원)

".......(꿀꺽)"


(슈베르크)

"이번 게임의 주제는..

바로 [배틀 로얄]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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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107 3 13쪽
331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2) +2 21.09.26 84 4 15쪽
330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1) +4 21.09.23 98 4 15쪽
329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6) 21.09.21 78 3 12쪽
328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5) +2 21.09.17 73 3 12쪽
327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4) +2 21.09.13 95 3 12쪽
326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3) +2 21.09.10 85 4 13쪽
325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2) 21.09.06 89 4 14쪽
324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1) 21.09.03 95 3 13쪽
323 [2부] Chapter 27. 습격 (4) +2 21.09.01 80 3 14쪽
322 [2부] Chapter 27. 습격 (3) +4 21.08.09 89 4 14쪽
321 [2부] Chapter 27. 습격 (2) +6 21.08.06 81 4 14쪽
320 [2부] Chapter 27. 습격 (1) +4 21.08.03 115 4 16쪽
31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5) [完] +4 21.07.29 83 3 13쪽
31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4) +2 21.07.27 87 3 15쪽
31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3) +4 21.07.24 81 3 17쪽
316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2) +4 21.07.22 84 3 17쪽
31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1) +4 21.07.19 86 3 17쪽
31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0) +4 21.07.16 90 3 17쪽
31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9) +7 21.07.13 86 3 15쪽
312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8) +4 21.07.10 103 3 16쪽
31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7) +4 21.07.06 100 3 16쪽
31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6) +4 21.07.04 85 3 14쪽
30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5) +2 21.07.01 90 3 15쪽
30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4) +6 21.06.29 87 4 14쪽
30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3) +6 21.06.27 85 4 12쪽
306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2) +6 21.06.24 85 4 14쪽
30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1) +4 21.06.21 87 3 15쪽
30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0) +4 21.06.18 86 3 15쪽
30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9) +6 21.06.15 89 4 16쪽
302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8) +4 21.06.13 85 4 15쪽
30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7) +4 21.06.09 85 4 16쪽
30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6) +2 21.06.06 124 4 14쪽
29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5) +6 21.06.03 86 4 12쪽
29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4) +2 21.05.31 87 2 16쪽
29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3) +6 21.05.28 90 4 15쪽
296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2) +4 21.05.25 89 3 14쪽
29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1) +2 21.05.21 86 2 12쪽
29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0) +2 21.05.17 78 2 13쪽
29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9) +2 21.05.13 88 2 14쪽
292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8) +2 21.05.10 81 2 13쪽
29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7) +2 21.05.06 93 2 13쪽
29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6) +2 21.05.02 94 2 13쪽
28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5) +2 21.04.29 88 3 12쪽
»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4) +2 21.04.25 87 3 13쪽
28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3) +4 21.04.22 116 3 13쪽
286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2) +4 21.04.18 140 3 13쪽
28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1) +4 21.04.14 185 3 13쪽
28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0) +2 21.04.10 182 2 15쪽
28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9) +2 21.04.06 124 2 16쪽
282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8) +4 21.04.02 124 3 13쪽
28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7) +4 21.03.26 186 3 13쪽
28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6) +4 21.03.22 163 3 14쪽
27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5) +2 21.03.16 181 2 14쪽
27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4) +2 21.03.11 138 3 16쪽
27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3) +4 21.03.04 162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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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Short Story : Episode. Chaser (1) +6 20.12.03 208 4 19쪽
274 Short Story : Episode. Impostor [完] +11 20.11.27 262 6 20쪽
273 (근황) +3 20.11.18 243 4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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