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타민냠냠의 뇌내 망상 공간.

가면 퇴마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비타민냠냠
작품등록일 :
2019.02.10 23:11
최근연재일 :
2024.05.22 23:53
연재수 :
386 회
조회수 :
75,060
추천수 :
1,476
글자수 :
2,273,079

작성
21.05.10 20:00
조회
81
추천
2
글자
13쪽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8)

DUMMY

병사들과 함께 슈베르크의 비밀

지하 시설에 도착한 크리스티나.


그녀는 어떻게 이곳에 찾아 온 것일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


시곗바늘을 '조금 길게' 되돌려본다.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째깍.


.........


.........


.........


.........


.........


*********************************


일주일 전, 바셀을

제압하고 난 이후.


[제국 기사단 북부 지부]


(쾅!)


(크리스티나)

"왜 안된다는 겁니까..!"


책상을 치면서 누군가에게

항의하는 중인 크리스티나.


격렬했던 싸움 때문인지, 그녀는

이곳 저곳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아슈와르)

"그 태도 땜에 안된다고

하는거네, 벨로트 중사."


"........."


그녀의 앞에 앉아 있는 남자.


십부장의 계급을 달고 있는 그는 북부 지부가

공격을 받고 있다는 황당한 소식을 듣고 긴급

소집에 응한 기사단 동부 간부 중 한명이었다.


(아슈와르)

"자기가 잡은 놈을 직접 심문 하고 싶은

마음은 잘 알겠지만 상식적으로 자기를

때려눕힌 사람한테 그렇게 쉽게 정보를

불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는건가?"


(크리스티나)

"그건....."


"그리고.. 요새에서 살육을 저지른 미치광이

병사를 제압하는건 좋았네만 그 과정이 너무

지저분했어, 둘의 싸움 탓에 대부분의 막사가

무너지고 말았지, 안그래도 여긴 인력이 충분

하지 않는데, 복구하는데 얼마나 걸릴거라고

생각하지? 지금 병사들은 쉴 공간조차 없다고."


".....송구합니다"


건물 붕괴의 대부분의 원인은 바셀의 주구인

거비철주편의 무지막지한 위력 때문이었지만


그녀 또한 오의 사용으로 건물 붕괴에 일부분

일조를 한지라 그것에 관해선 할 말이 없었다.


"그런데...."


"........?"


갑자기 눈빛을 번뜩이는 그.


"자네가 쓴 보고서.. 내용이 이게 다 인가?"


"무슨.. 말씀이신지..."


"그러니까 자네 대원 한명이 의문의 실종을

당한 건 이해 했어, 그걸 조사하다가 마지막

행적지인 이곳에 찾아온 것도 다 이해 했고..

실종에 관해, 뭔가 알고 있는 뉘앙스를 보인

바셀을 제압하기 위해 싸운 대목도 알겠다만

이 부분이 내 이해의 범주를 좀 벗어나는군."


"어느 부분이... 말입니까?"


"자네는 우리 기사단이 자랑하는 본부 중사.

상대는 고작 지부에서 정보실이나 관리하는

일개 병사. 내 상식으로는 이 매치업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데, 자네가 그렇게 다쳤다는건

힘든 전투였단 건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십부장의 질문에, 그녀는 고구마를

100개 삼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크리스티나)

"그러니까 그 남자는 기사단의 움직임을 파악

하기 위해서 흑막이 보낸 첩자로서 지금까지

자기 정체를 숨기고 병사로 잠입 했던 겁니다,

놈의 무력 수준은 병사 수십을 손 하나 까딱

하는 걸로 쉽게 학살 할 정도, 고작 일개 병사

라고 단정 지을 수준이 절대로 아니였습니다."


(아슈와르)

"..............."


"보고서에 적어 놓지 않았습니까, 놈이 갖고 있던

주구는 기사단, 블랙스미스, 장인 조합 그 어디에

서도 본 적 없는 개조된 사제 주구입니다, 위력은

보다시피 요새를 아작 낼 정도로 초강력. 적들은

그런 무력과 장비를 지닌 자들입니다, 그러니.."


"아아... 됐네, 거기까지."


"........."


그는 손을 절레절레 저으면서 고개를 찌푸렸다.


"여기 보고서에서도 그렇고.. 지금 계속

흑막, 배후~ 아주 노래를 부르는 중인데,

제국 기사단을 사찰하기 위한 내부 첩자?

자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줄 아나?"


"........."


"기사단에 입단하기 위해선, 반드시 사상

검증을 필수 항목으로 통과 해야 하는 건

자네도 잘 알고 있을텐데? 황제 폐하만을

섬기는 우리 숭고한 기사단에서 뭐? 첩자?

증거라도 가지고 그런 소리를 하는거겠지?"


"놈이 직접 자기 입으로 배후의 존재를 언급

했습니다! 그래서 주술 심문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네 말고 그걸 들은 사람이 있나?"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저

이외엔, 모두 사망한지라.."


"벨로트 중사... 자네 자꾸 이럴텐가?"


"예...?"


(쾅!)


아까와는 반대로 이번엔 십부장이

보고서를 쥐고 내려치면서 말했다.


".....(깜짝!)"


"지금 문제는 첩자고 나발이고 그게 아니라

자네 땜에 무너진 건물의 손해 배상일텐데?"


".......!!"


"건물 손괴에 관한 부분은

자네도 분명 일부 인정했지?"


".....(끄덕)"


"바셀은 어차피 사형 당할 몸, 저항해도

제국법상 사형수의 재산은 국고로 환수

되겠지만 찾아보니 녀석의 재산목록엔

별거 없더군 털어봐야 먼지만 나오겠지."


"........."


"결국 손괴에 대한 부담은 거의 대부분

자네가 지고 말텐데 내 말은 그 부분을

더 걱정해야 되지 않겠냐, 이 말이야.."


".......(꽈악)"


그녀는 생각에 잠겼다.


확실히 바셀이 사형당하면 손해

부분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다.


기사도 결국엔 국가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


위험이 동반되는 임무 같은 경우에는

생명수당이 붙어 많이 짭잘하긴 해도


평상시의 기본 월급은 매우 적은 편.


적어도 상사 계급 정돈 올라가야 좀

높은 액수를 받는다고 할 수 있었다.


"꽤 큰 액수가 책정될텐데 괜찮겠나?"


"돈 문제는... 어떻게든...."


대충 2년 정도.


월급을 안 받으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대답하려는 찰나..


"사정이 하도 딱하니, 내가 못

도와 줄 것도 없는 거 같은데.."


"정말인가요..?"


"물론이지..."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전신을

몰래 훑으면서 얘기하는 십부장.


그에게서, 자신이 잘못 들었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대답이 튀어나왔다.


"자네가 나에게 '봉사' 좀 해준다면 말야."


"예..? 방금.. 뭐라고..."


"어허.. 다 큰 처자가 왜 그러시나."


"설마.. 제가 생각하는 '그거'입니까?"


"그래, 그래.. 그거 말일세."


(스으윽~)


그가 자신의 어깨를 잡는 순간,


말로는 전부 다 표현하지 못 할 정도의

메스꺼움이 속에서 부글부글 올라왔다.


기사단은 위계질서의 사회.


철저한 계급의 논리로 굴러가는 군대.


상급자가 자신의 계급을 이용해서

하급자에게 부조리를 자행 하는 건,


이미 생도 시절부터 몸으로

경험하여 익히 알고 있었다.


[십부장인 자신에게 중급 기사인

그녀가 반항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 전제가 그의 머릿속에 깔려있기

에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있는 망발.


저렇게 아무 거리낌없이 내뱉는 자라면

필시, 아마 '전적' 또한 매우 화려하리라.


"좋아, 자네가 깔끔하게 봉사하면 내 직접,

자네 주도하에 바셀의 심문도 허락해주지

물론, 자네가 생각하는 배후 조사도 말야."


".........."


그렇게나, 원하던 얘기가

나오자 말이 없어진 그녀.


'ㅋㅋ, 그렇지 고작 중사 따리가 반항은

꿈도 못꾸겠지 차기 유망주로서 승급도

걸려있는 몸일텐데 잡스런 소리가 나면

안될테니까, 전에 봤을때부터 이 도도한

얼굴을 내 식으로 굴복시키고 싶었는데

흐, 이런 기회를 놓치면 머저리 ㅅㄲ지..'


(스으윽~!)


아무런 저항도 없자, '승낙'한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점점 대담해지기 시작했다.


어깨를 쓰다듬던 손이..


팔을 훑고 지나가면서...


복근 빵빵한 복부에 당도.


그리고...


슬며시...


위쪽으로 올라가려던..


[그. 순. 간.]


(덥 ~ 석!)


"으음...?"


위로 올라가던 손을 제지한 벨로트.


"........."


"스읍~ 어허, 설마 여기까지 왔는데

그만하라는 앙탈을 부릴 생각인가?"


"십부장님."


"응~?"


그는 그녀에 대해서 한가지,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


그가 '크리스티나 L 벨로트'라는

여자에 대해 모르고 있던 한가지.


그것은 바로...


[★★★★ 우 ~ 드 ~ 득! ★★★★]


"크아아아악...!"


벨로트는 기사 생도 시절때부터

자신에게 쏟아진 부조리를 몽땅,


『힘』


으로 물리친 전적이 있었던 것.


"크악... 내.. 손.. 내.. 손가락...!"


가슴으로 향하던 그의 추잡한 손가락을,


단숨에 새 개나 부러뜨린 그녀는

뒤돌아, 그를 노려보면서 말했다.


(크리스티나)

"욕망을 꺼내 보일 상대를 잘못

골랐지 말입니다, 십.부.장. 님."


"벨로트 중사.. 너.. 이 ㅆ불년..

네가 이러고도 무사할거 같아?!"


"예, 무사할거 같습니다만?"


"뭐라고?!"


(삑.)


그렇게 대답한 그녀는, 자신의 제복

주머니에서 반지 하나를 꺼내보였다.


"그건...."


"평범한 기사단 보급 IA입니다..

만, 현재 상시 대기 모드 중이죠."


[@@@@@ 싸 ~ 아... @@@@@]


"서.. 설마..!"


상시대기모드 중이라는 말을 들은

십부장의 안색이 급격히 나빠졌다.


"아시다시피, 저는 VIP 경호 임무 땜에

대원들과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기

위해서 이걸 키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제 밑의 애들은 당신이 내뱉은 더러운

말을 전부 듣고 있었을테지요. (씨익)"


"크으윽..."


그녀의 설명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그.


허나, 이것은 '페이크'


벨로트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수중에 있는 IA는 사실 불량 상태.


[왜냐하면]


아주 심플하게도, IA는 바셀과의

전투로 인해서 망가졌기 때문이다.


허나 그것을 모르는 십부장에게 있어서

그녀의 전략은 확실하게 통하고 있었다.


'여기서 더.. 확실하게 몰아붙인다..!'


"대원들이 증인이 될테니, 제가 만약

십부장님을 윗선에 고발한다면 어찌

될지는.. 굳이 입아프게 설명 안해도

간부로서~ 다 알고 있는 부분이겠죠?"


"........ (부들부들)"


손가락이 부러진 고통도 잊어버린건지

연신 식은땀만 흘리는 아슈와르 십부장.


"왜, 아무 말씀도 없으시죠? 정말로

기사단 고위 간부, 여기사 희롱 스캔

으로 신문 1면에 나오고 싶으신건가.."


"내.. 내가 잘못했네, 내가 잘못했어!

뭐든, 시키는데로 할테니 그것만은.."


(크리스티나)

'됐다, 먹혔어..!'


벨로트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면서

아주, 추하게 납작 엎드린 아슈와르.


"방금.. [뭐든] 이라고 하셨죠? (씨익)"


"......;;;; (삐질삐질)"


이렇게..


서로의 입장은 '역전'되었다.


/////////////


6일 전.


[기사단 지하 감옥]


(저벅~ 저벅~ 저벅~)


(간수장)

"저.. 벨로트 중사님 여긴.."


(크리스티나)

"여기 허가증, 그리고 자리 좀 비켜줄래?"


"아... 옛..!"


(철 ~ 컹!)


(바셀)

"........."


십부장의 성추행을 역이용해서, 심문 및

배후 조사 허가 & 지원까지 받아낸 그녀.


번갯불에 콩 볶아서 먹듯이 그 뒤로,


*혼자, 모든 심문 준비를 마치고 감옥에

들어온 그녀는 사슬과 속박 계열 주술로

꽁꽁 묶여 있는 바셀 케이른과 마주했다.


(*그람은 부상 치료 중, A팀 전원

사망, B팀 슈베르크 VIP 경호 중.)


(드르륵~ 털썩!)


의자를 내려놓고 자리에 앉은 그녀.


두 사람의 거리는 불과 2m 남짓 했다.


(바셀)

"ㅋㅋㅋㅋㅋ... 면회라길래

누군가 했더니 네 년이었나.."


(크리스티나)

"어때~? 꿀보직으로 열심히 꿀

빨다가 죄수로 전락한 기분은?"


"단순히 놀림감을 찾으러 온 거냐?

그렇다면 번짓수를 잘못 찾았는데.."


'역시.. 놈은 녹록치 않아, 저 여유..

대화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아야 해.'


"설마 내가 고작 널 놀리자고 찾아 온 걸

로 보여? 나도 그렇게 한가하진 않다고."


"ㅋ, 그렇겠지? 내 덕분에 기사단은 일거리가

늘어났을테니까, 내가 싼 똥을 대신 치워주는

서비스까지.. 기사단 복지는 아주 최고야 ㅋ."


"........."


한마디도 지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그.


(꽈악..!)


'흥분하지마.. 흥분하면 안돼...'


놈의 손에 사지가 분해되면서 죽은

대원들이 눈에 아른거리며 분노가

용솟음 쳤지만 냉정함을 유지했다.


(바셀)

"흠.. 그래서? 무슨 용건이냐? 네 년이

뭔 짓거릴하던 나는 입을 열 생각 없다."


"당연히, 그러시겠지."


"........?"


(~끼익~)


때마침, 감옥으로 들어오는 지부 병사's.


지부 병사들은 굉장히 무거워

보이는 보따리를 들고 있었다.


(쿠 ~ 웅!)


"고생했어, 얘들아. 이만 돌아가도 좋아."


(병사's)

"옛...! (경례)"


(바셀)

"그건 뭐지..?"


갑작스러운 커다란 보따리의

등장에 생겨난 자연스런 의문.


그런 바셀의 질문에 벨로트는

도도한 미소를 뽐내며 말했다.


(크리스티나)

"너랑 싸울때 내가 말하지 않았나?"


".......?"


(휘리릭~!)


보따리 상자를 열면서, 스크롤과

각종 고문도구들을 꺼내는 그녀.


"너 [고문] 하겠다고."


"뭣...."


"정보 불 생각 들면 좀 크게 말해라, 네

비명소리 듣기 싫어서 귀마개 할거니까."


[To be continue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가면 퇴마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32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3) +2 21.09.29 107 3 13쪽
331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2) +2 21.09.26 84 4 15쪽
330 [2부] Chapter 29. 배우 집결 (1) +4 21.09.23 98 4 15쪽
329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6) 21.09.21 78 3 12쪽
328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5) +2 21.09.17 73 3 12쪽
327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4) +2 21.09.13 95 3 12쪽
326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3) +2 21.09.10 86 4 13쪽
325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2) 21.09.06 89 4 14쪽
324 [2부] Chapter 28. vs 칠성검 (1) 21.09.03 96 3 13쪽
323 [2부] Chapter 27. 습격 (4) +2 21.09.01 80 3 14쪽
322 [2부] Chapter 27. 습격 (3) +4 21.08.09 89 4 14쪽
321 [2부] Chapter 27. 습격 (2) +6 21.08.06 81 4 14쪽
320 [2부] Chapter 27. 습격 (1) +4 21.08.03 115 4 16쪽
31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5) [完] +4 21.07.29 83 3 13쪽
31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4) +2 21.07.27 87 3 15쪽
31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3) +4 21.07.24 81 3 17쪽
316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2) +4 21.07.22 84 3 17쪽
31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1) +4 21.07.19 86 3 17쪽
31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50) +4 21.07.16 90 3 17쪽
31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9) +7 21.07.13 86 3 15쪽
312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8) +4 21.07.10 103 3 16쪽
31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7) +4 21.07.06 100 3 16쪽
31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6) +4 21.07.04 85 3 14쪽
30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5) +2 21.07.01 90 3 15쪽
30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4) +6 21.06.29 87 4 14쪽
30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3) +6 21.06.27 85 4 12쪽
306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2) +6 21.06.24 85 4 14쪽
30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1) +4 21.06.21 87 3 15쪽
30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40) +4 21.06.18 86 3 15쪽
30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9) +6 21.06.15 90 4 16쪽
302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8) +4 21.06.13 85 4 15쪽
30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7) +4 21.06.09 85 4 16쪽
30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6) +2 21.06.06 124 4 14쪽
29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5) +6 21.06.03 86 4 12쪽
29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4) +2 21.05.31 87 2 16쪽
29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3) +6 21.05.28 90 4 15쪽
296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2) +4 21.05.25 89 3 14쪽
29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1) +2 21.05.21 86 2 12쪽
29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30) +2 21.05.17 78 2 13쪽
29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9) +2 21.05.13 88 2 14쪽
»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8) +2 21.05.10 82 2 13쪽
29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7) +2 21.05.06 93 2 13쪽
29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6) +2 21.05.02 94 2 13쪽
28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5) +2 21.04.29 88 3 12쪽
28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4) +2 21.04.25 87 3 13쪽
28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3) +4 21.04.22 117 3 13쪽
286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2) +4 21.04.18 140 3 13쪽
285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1) +4 21.04.14 185 3 13쪽
284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20) +2 21.04.10 182 2 15쪽
283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9) +2 21.04.06 124 2 16쪽
282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8) +4 21.04.02 124 3 13쪽
281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7) +4 21.03.26 187 3 13쪽
280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6) +4 21.03.22 163 3 14쪽
279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5) +2 21.03.16 181 2 14쪽
278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4) +2 21.03.11 138 3 16쪽
277 Rebirth Story : Episode. 은율 (13) +4 21.03.04 162 4 14쪽
276 Short Story : Episode. Chaser (2) [完] +4 21.02.15 199 4 22쪽
275 Short Story : Episode. Chaser (1) +6 20.12.03 208 4 19쪽
274 Short Story : Episode. Impostor [完] +11 20.11.27 263 6 20쪽
273 (근황) +3 20.11.18 243 4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