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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전쟁: 시작은 마왕부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7.10.10 01:22
최근연재일 :
2018.09.23 13:54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107,486
추천수 :
1,724
글자수 :
632,766

작성
18.06.26 16:57
조회
1,032
추천
16
글자
16쪽

몬스터 브레이크

DUMMY

026. 몬스터 브레이크 (2)




지뉴가 조건을 걸긴 했지만 승낙을 하자 크게 대답했던 닐은 당황하며 되물었다.


“옙! 예?”


“고블린들과 같이 이동할 건데 보는 바와 같이 당신에게 죽은 저기 변강쇠님을 업고 가라고. 세계의 틈새까지.”


지뉴는 당황하는 닐에게 다시 구체적으로 말했다.


“···예. 그래야죠.”


닐은 지뉴의 말에 억지웃음을 보이며 답했다.


“자! 그럼 다들 쉬었으면 다시 돌아가자!”


“키엑! 가자! 몬스터 잡으러!”

“인간! 이번만 봐준다!”

“키킥! 변강쇠님 별로 안 무겁다!”

“키키킥! 깃털처럼 가볍다! 키킥!”


지뉴의 명령에 고블린들이 킥킥대며 일어났다.


“하아···”


닐은 한숨을 길게 내쉬며 변강쇠를 업기 위해 다가갔다.


‘초등학생 무게 정도 되겠지···’


닐의 생각대로 인간인 그에겐 고블린의 몸무게 따위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 거리가 멀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


“허억, 허억···”


닐은 변강쇠를 업고 한 시간째 이동하고 있었다. 선선한 날씨임에도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었다.


“케에··· 힘들겠다.”

“음··· 힘들겠지. 키키킥”


고블린들은 뭐가 그리 좋은지 킥킥거렸다. 닐이 힘겨워하는 모습이 썩 마음에 든 듯했다.


“잠깐 쉬자.”


지뉴는 일행을 돌아보며 말했다.


“으아아! 죽겠다.”


닐이 쓰러지듯 주저앉자 고블린들도 그를 따라 하며 풀숲에 그대로 앉았다.


“키에엑! 죽겠다.”

“키키킥! 죽겠다.”

“아이쿠! 죽겠다.”

“키히히.”


닐은 그런 고블린들의 행동에도 뭐라 말할 기운이 없었는지 변강쇠를 내려놓고 그 옆에 대자로 누웠다.


“지금부턴 너희도 교대로 업고가 줘.”


“네엡!”


지뉴가 앉으며 말하자 고블린들은 기쁘게 대답했다.


‘상태 창’


지뉴는 그동안 여유가 없어 불러내지 못했던 상태 창을 확인했다. 이전 전투로 인해 체력이 조금 오르고, 크랩투스의 고기로 마기가 오른 것 빼고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등급을 어서 올려야 하는데···, 동일 등급을 죽여야 하는 건가? 음···’


지뉴의 예상대로 다음 등급으로 가기 위한 조건은 동일 등급을 죽여야 하는 것이었다. 현재 지뉴의 능력으로는 쉬운 조건이었지만 백이라는 숫자가 문제였다.


‘그건 나중에 확실히 알 수 있겠지. 그다음은 스킬 창!’


-감정 Level. 1(액티브)

-언어 Level. 5(패시브)

-마기의 축복 Level. 2(패시브)

-야행성 Level. 1(패시브)

-또 다른 심장 Level. 2(패시브)

-초재생 Level. 2(패시브)

-마기 흡수 Level. 2(패시브)

-마기 조작 Level. 2(액티브)

-검술 Level. 1(패시브)

-???

-???

······

-정력왕 Level. 1(패시브)

-단검술 Level. 3(패시브)

-강인한 체력 Level. 2(패시브)

-고급 손재주 Level. 2(패시브)

-조각술 Level. 1(액티브)

-방패술 Level. 1(패시브)


제국 병사를 죽이면서 하나의 스킬 봉인이 풀렸고, 하나는 새로 습득했었다.


<검술 Level. 1(패시브)>

검(도)을 잘 다룰 수 있다. 검(도)사용 시 공격력 증가한다.


<방패술 Level. 1(패시브)>

방패를 잘 다룰 수 있다. 방패 사용 시 방어력이 증가한다.


‘음··· 검술과 방패술··· 별거 없네. 마왕은 검을 주로 사용했었나 보네.’


지뉴는 스킬 창을 닫고 닐과 고블린들을 보며 말했다.


“다시 움직이자고!”


“허억··· 벌써요? 으으···”


“이제 고블린들이 교대해줄 거야.”


지뉴는 힘겨워하는 닐을 달랬다.


이후 닐은 고블린들과 교대로 변강쇠를 업어가며 이동했고, 한 시간 정도 더 가서야 세계의 틈새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



*




따악!


거대한 손이 뒤통수를 후리는 소리였다.


“아! 쫌! 아프다고!”


두크레에게 뒤통수를 맞은 닐이 버럭 소리쳤다.


‘흠···, 조건은 닐이 마음대로 정한 건가?’


지뉴는 멀찍이 떨어져 둘의 행동을 보고 있었다.

닐은 지뉴 일행을 세계의 틈새로 데리고 온 후 두크레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두크레는 닐의 뒤통수를 때렸다. 두 번.


두크레는 잠시 생각하더니 삼삼오오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향했다. 병사들은 세계의 틈새에서 50여 미터나 벗어난 상태로 흉흉한 눈빛으로 지뉴가 있는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두크레는 병사들에게 뭔가 말하기 시작했다. 짐작하건대 지금의 사태와 왜 서로 못 죽여 안달이던 마족과 공조를 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듯했다.

병사들의 마음은 얼굴에 그대로 드러났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원수와 손을 잡으면 저런 얼굴일까?


병사들에게 설명을 끝마친 두크레가 지뉴에게 걸어왔다.


“닐에게 얘기 들었다. 그 조건대로 하도록 하지.”


두크레는 지뉴 앞에서며 말했다. 2미터에 육박하는 덩치는 지뉴 앞에 서자 더 커 보였다.


“그 전에. 돌려받아야겠어.”


지뉴는 두크레를 올려다보며 손을 내밀었다.


“뭐? 뭘 말이지?”


두크레는 지뉴의 말에 인상을 구기며 물었다.


“그 붉은 칼.”


“아···”


두크레는 허리에 찬 칼을 빼 들었다. 고블린을 걷어차고 빼앗았던 칼이였다.


“동맹의 증표로는··· 뭐하지만 자.”


두크레는 아쉬운 표정으로 붉은 칼을 지뉴에게 건넸다.


지뉴가 칼을 받아 뒤를 향해 내밀자 고블린 하나가 빠르게 다가왔다.


“케헤헤. 내 칼! 감사합니다.”


고블린은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칼을 받아 들었다.


“음··· 아니지, 아냐. 증표라면 이걸로 하지.”


두크레가 허리에 찬 마법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자 닐이 다가오며 그를 불렀다.


“형!”


빠악!

여지없이 두크레의 커다란 손이 닐의 뒤통수를 갈겼다. 닐은 그런 두크레를 노려봤지만 두크레는 무시하고 지뉴에게 손에 쥔 것을 내밀었다.


틈새의 코어였다.


“어차피 세계의 틈새를 공략하면 주기로 했으니 선불로 생각해라.”


지뉴는 두크레가 건넨 야구공 크기의 검은 구체, 코어를 받고 감정 스킬로 확인했다.


<세계의 틈새 코어>

등급: 전설-B100

무게: 5.7kg

- 세계의 틈새 그곳의 중심이며 원동력이다. 파괴되어 기능을 잃었다.


금인 간 코어는 등급과 무게 이외엔 별다른 표기가 없었다. 그래도 등급이 있다는 것은 모험가 조합에서 거래가 된다는 것이었다.


지뉴는 두크레를 봤다.

무식해 보이지만 닐 보다는 확실히 믿음이 갔다.


“잘 받도록 하지.”


지뉴는 웃으며 아공간을 열어 그곳에 코어를 넣었다.


“역시. 아공간이군. 첫 캐릭터는 아닐 테고, 이전 캐릭이 궁금한데?”


두크레는 지뉴에게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


“그런 걸 말해줘야 하는 조건은 없지 아마?”


지뉴는 기분 나쁘다는 듯 말했다.


“흥. 어쨌든 잠시 동맹 성립 차원에서···”


두크레는 코웃음을 치며 오른손을 내밀었다.


지뉴가 두크레의 커다란 손을 잡자 그는 손에 힘을 주며 지뉴의 귓가로 얼굴을 붙였다.


“바르바스.”


“크윽!”


두크레가 지뉴의 귓가에 소멸한 마왕의 이름을 말했지만 지뉴는 뭐라 말도 못 하고 신음만 내뱉었다. 두크레가 그의 손을 으스러트렸기 때문이었다.


두크레가 손을 떼자 지뉴의 으스러진 손뼈가 투두둑! 소리를 내며 붙기 시작해 제 모습을 찾아갔다.


지뉴는 통증에 인상을 구기며 두크레를 노려봤다.


“뭐 하는 짓이야!”


“아, 아··· 내가 힘 조절이 안 돼서. 미안. 조심하지. 그런데 고블린이 마기를 다루고, 아공간 스킬과 재생력까지. 결정적으로 날 기사단장이 아닌 레온의 동료로 알고 있다면 한 명밖에 없지. 아냐? 분명 그때 놈도 소생한 상태로 아는데.”


두크레는 너스레를 떨며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물었다.


“응? 형, 뭔 이야기야?”


닐이 지뉴와 두크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얼굴을 들이밀며 물었다.


“아무것도 아냐. 그렇죠? 마족의 고블린 왕님?”


두크레는 닐을 밀치고 지뉴에게 윙크하며 말했다.


“아 뭔데~!! 나도 좀 알자! 뭐야 지뉴님이 고블린 왕이야?”


닐은 궁금해 미칠 듯 요란하게 떠들었지만 더 이상 두크레와 지뉴는 말이 없었다.


‘큭! 믿을 만하다는 생각 취소!’


지뉴는 회복된 오른손을 쥐었다 폈다 하며 두크레를 노려봤다.


“키엑! 지뉴님이 고블린 왕?”

“우와아아!”


그리고 뜬금없이 닐의 소란에 덩달아 동요하는 고블린들···

고블린들이 저들끼리 뭐라 말하며 환호하는 것을 뒤로한 지뉴는 두크레를 따라 이동했다.


앞서가던 두크레는 걸음을 멈추고 뒤돌며 말했다.


“보는 바와 같이 상황이 이렇다.”


지뉴는 그의 앞에 펼쳐진 상황을 봤다.

세계의 틈새 앞엔 열 마리 정도의 크고 작은 몬스터 옥토퍼셸트가 있었다. 작은놈은 1미터 정도였고, 제일 큰놈은 4미터 정도로 보였다.


몬스터들은 소라껍데기 같은 몸체만 있고 다리는 보이지 않은 채 불규칙하게 퍼져 있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지뉴가 물었다.


“왜 움직이지 않고 있지?”


“응? 뭐야 닐에게 설명 안 들었어?”


두크레가 닐을 쳐다보며 말했다.


“안 했나? 했을 건데?”


닐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하자 두크레가 또다시 그의 뒤통수를 때렸다.


따악!

다시 들어도 찰진 소리였다.


“아아. 들었어. 촉수를 제거할 순 있지만, 몸체는 힘들다고.”


지뉴는 생각났다는 듯 손가락으로 머리를 두드리며 말했다.


“이씨··· 했다잖아!”


닐이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지만 두크레는 무시하며 지뉴에게 말했다.


“그래 촉수는 병사들로도 어떡하든 자를 수 있어. 하지만 등껍질은 나조차 흠집 내는 것이 고작이더군. 그 붉은 칼은 마나 전도율이 제로라 스킬 사용 시 이 검보다 못했고.”


두크레는 롱소드를 들어 보였다. 그리고 다시 설명을 이어갔다.


“그보다 더 문제는 놈들의 촉수가 시간이 지나면 재생하는 것 같더군.”


“재생?”


“그래. 저렇게 움직이지 않는 건 아마 회복이 덜 돼서 그럴 거야. 근처를 지나칠라치면 몇 가닥 안 되지만 촉수가 나왔어. 촉수를 자르고 두 시간이 지난 녀석들은 다시 움직여왔고.”


두크레는 설명을 마친 듯 팔짱을 끼고 지뉴를 보았다.


“흠··· 그럼 이제 내가 나서야 할 타이밍이군.”


지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고, 아공간을 열어 변강쇠의 붉은 칼을 꺼냈다.


“아. 내가 앞장서지. 닐 너도 따라와라.”


지뉴가 나설 준비를 하자 두크레가 앞으로 나서며 닐을 불렀고, 닐은 삐쳤는지 입을 삐죽 내밀고 소리 없이 씰룩대며 뒤를 따랐다.


지뉴는 어깨를 으쓱하곤 둘의 뒤를 따라갔다.


그들에게서 가장 가까운 옥토퍼셸트는 2미터 정도의 크기였다. 놈에게 다가가던 두크레는 5미터 정도 근처에서 멈춰 섰다.

놈의 몸체가 살짝 움직였기 때문이었다.


“온다!”


두크레가 방어 자세를 취하며 말하기 무섭게 몬스터 옥토퍼셸트의 몸체 아래에서 세 가닥의 다리가 빠른 속도로 뻗어 나왔다.

휘리리릭! 휘익!


“흥!”


두개의 다리를 여유롭게 피한 두크레는 롱소드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그었다.


- 크에에엑!


몬스터의 촉수 같은 다리 두 개는 너무나 쉽게 잘렸으며 몬스터는 괴성을 지르며 잘린 다리를 거두어들였다.


“가자!”


두크레는 닐에게 소리쳤다. 닐도 역시 그를 향했던 다리를 손쉽게 자른 상태였다.


팍! 서걱!

두 사람은 빠르게 몬스터에게 다가가 다리가 몸속으로 들어가기 전 최대한 가까이서 잘라버렸다.

다리가 잘린 몬스터 옥토퍼셸트의 몸체는 그대로 땅에 밀착한 후 움직이지 않았다.


“다리의 끝은 빨판으로 이루어졌지만, 중간 부위는 이처럼 주름지고 신축성만 있더군.”


두크레는 몸체에서 잘린 몬스터의 다리를 들어 보였다.


지난번엔 경황이 없어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두크레의 손에 들린 다리에는 확실히 빨판이 없었고, 주름이 무척 많았다. 그리고 가죽 안쪽의 내용물은 흐물거리며 흘러내리고 있었다.


“크··· 별로 보기 좋지는 않네. 이제 내가 나서면 되나?”


지뉴는 인상을 찌푸리며 칼을 빼 들었다.


“얼마든지. 당분간 놈은 움직이지 않을 거야.”


두크레는 안내하듯 옆으로 물러나면서 손을 내밀었다.


꾸욱!

지뉴는 오른손에 마기를 집중해 마기로 이루어진 검붉은 칼날을 늘렸다. 1미터였던 칼날은 3미터, 4미터를 넘어 7미터에 육박했다.


“헐···”


두크레와 닐은 그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멀리 쉬고 있던 제국군 병사들도 모두 놀라 보고 있었다.


‘이게 한계인가···’


지뉴는 한계점까지 마기를 주입해 봤다.

몬스터의 방어력이 얼마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불과 1분도 안 돼 마기는 300이나 줄어들었고 칼날의 형체를 유지하기가 무척 힘이 들었다.


“비켜!”


지뉴는 몬스터 앞에 있던 두크레에게 소리쳤다.


“와이씨! 내 정신 좀 봐! 잠깐, 잠깐!”


지뉴가 당장이라도 검붉은 칼을 휘두르려 하자 두크레는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지뉴는 두크레와 닐이 공격 범위 내에서 물러나자 칼날을 사선으로 빠르게 그었다.


휘우우우웅!

검붉은 칼날은 묵직한 울림과 함께 대기를 가르며 몬스터의 몸체에 닿았다.


츠걱! 퍼버버버벅!

몬스터를 너무나 쉽게 베어버린 마기의 칼날은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지면까지 파고들었다.

지뉴도 그렇게까지 쉽게 베어 버릴 줄은 예상 못 했다.


몬스터 옥토퍼셸트는 그렇게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우워워!”

“우와아아아!”


닐은 물론 모두가 단단한 옥토퍼셸트의 몸체를 베어낸 지뉴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보다 놀라고 당황스러운 것은 지뉴였다.


[대상에게 4,739의 피해를 줬습니다.]

[대상을 죽였습니다.]

[마기 흡수로 대상의 마기 6을 흡수합니다.]


생각보다 낮은 데미지와 마기 흡수량 메시지 때문이었다.


‘뭐지? 남은 생명력이라 쳐도 너무 낮은 것 아닌가? 이런 놈을 저 두크레가 죽이지 못한다고?’


지뉴의 의문은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렸다.


스르르륵. 쿠우웅!


비스듬히 잘린 몬스터의 몸체 윗부분이 미끄러져 지면에 닿자 마치 거대한 바위라도 떨어진 듯한 소리가 났다.

깜짝 놀란 지뉴와 두크레 닐은 바로 몬스터의 사체로 다가가 정보를 확인했다.


<옥토퍼셸트의 사체>

종류: 재료

등급: 희귀-D082

전도율: 마나 0% 마기 350%

내구도: ???/??? 무게 2,801.2kg

사용 권고: 없음

- 몬스터 옥토퍼셸트의 사체. 매우 두껍고 단단한 껍질로 유연한 몸을 감싸고 있다.



<옥토퍼셸트의 껍질 조각>

종류: 재료

등급: 희귀-D062

공격력: ???

방어력: ???

전도율: 마나 0% 마기 350%

내구도: ???/??? 무게 2,109.6kg

사용 권고: 없음

- 몬스터 옥토퍼셸트의 껍질 조각. 매우 두껍고 단단하다.


사체와 크게 잘린 조각을 확인한 세 사람은 아무런 말도 못 했다.


몬스터의 사체는 지름이 2미터에 육박했고 그 반이 두꺼운 껍질로 이루어져 있었다. 내용물은 다리와 마찬가지로 흘러내려 사라지고 있었으며 장기나 가죽으로 보이는 것들만 너저분하게 단단한 껍질에 붙어 있었다.


“하··· 이래서 그렇게 느렸던 거였어? 이걸 어디에 써먹어.”


닐이 오랜 침묵 끝에 헛웃음을 뱉으며 말했다.


그 후에도 셋은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멍하니 서 있었다.

그저 병사들과 고블린들만이 아무것도 모른 채 몬스터를 죽였다는 것에 환호하고 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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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몬스터 브레이크 +1 18.06.25 1,040 16 17쪽
24 두크레 +1 18.06.24 995 14 15쪽
23 두크레 +1 18.06.23 997 16 15쪽
22 두크레 +1 18.06.22 1,020 14 18쪽
21 중앙 제국군 +1 18.06.21 1,046 18 18쪽
20 고블린 무리 +1 18.06.20 1,102 17 15쪽
19 고블린 무리 +2 18.06.19 1,067 17 19쪽
18 몬스터 +3 18.06.18 1,135 16 19쪽
17 모험가 조합 +2 18.06.17 1,127 17 17쪽
16 모험가 조합 +1 18.06.16 1,162 16 18쪽
15 조우 +2 18.06.15 1,161 16 18쪽
14 조우 +1 18.06.14 1,221 21 15쪽
13 변화 +2 18.06.13 1,199 20 16쪽
12 위기의 그놈 +1 18.06.12 1,186 21 17쪽
11 위기의 그놈 +3 18.06.11 1,213 19 17쪽
10 위기의 그녀 민들레 +1 18.06.10 1,228 18 17쪽
9 사망하셨습니다. +2 18.06.09 1,258 20 18쪽
8 사망하셨습니다. +2 18.06.08 1,419 21 17쪽
7 그들의 능력 +3 18.06.07 1,633 21 15쪽
6 습격 +2 18.06.06 1,499 24 17쪽
5 습격 +2 18.06.05 1,567 23 17쪽
4 습격 +2 18.06.04 1,665 27 17쪽
3 두 고블린 +3 18.06.03 2,057 22 16쪽
2 어제는 마왕 +4 18.06.02 2,341 31 17쪽
1 시작은 마왕부터 +4 18.06.01 3,492 3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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