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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전쟁: 시작은 마왕부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7.10.10 01:22
최근연재일 :
2018.09.23 13:54
연재수 :
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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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492
추천수 :
1,724
글자수 :
632,766

작성
18.06.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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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글자
15쪽

고블린 무리

DUMMY

020. 고블린 무리 (2)




어느덧 해가 서쪽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기 시작할 때쯤에서야 크랩투스의 껍질은 배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사라졌다.


커다란 접시에 올려진 젤리처럼 속이 비쳐 내장이 다 보이는 크랩투스의 사체는 노을 색을 투과시키며 매우 오컬트적인 느낌을 보였다.


지뉴가 수십 장의 등껍질 조각을 해체해 낼 동안 변강쇠는 겨우 자신의 상체 크기의 껍질 조각 세 개를 해체했다.

변강쇠는 바닥난 체력과 허기를 채우기 위해 익혀 두었던 크랩투스의 고기를 허겁지겁 먹었다.


주먹만 한 고기를 먹어 치운 변강쇠는 지뉴를 불러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지뉴님 마기가 올랐어요. 한 끼에 한 번 정도인가 봐요.”


“오오오! 그럼 먹을 수 있는 부위들도 잘라서 챙겨 둬야겠네요.”


허기를 채우기 위해 익힌 고기를 먹고 있던 지뉴가 말했다.


“지뉴님 아공간에 넣으면 보존이 된다고 했죠?”


변강쇠의 말처럼 지뉴의 아공간 속에서는 고기나 식물이 상하지 않고, 넣었을 당시 그대로의 신선함을 유지했다. 그렇다고 살아있는 생물까지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하지는 않았다.

지뉴가 마기의 아공간 스킬을 얻은 후 딱정벌레를 하나 잡아 아공간에 넣어봤었다. 분명 아공간이 열려 있을 때는 살아있었지만 입구를 닫았다 연 후에는 죽은 상태였었다.


“그건 그렇지만, 이 정도 크기를 작업 하려면···”


지뉴는 집채만 한 크랩투스의 속살을 봤다.


껍질처럼 마기를 주입해 잘라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적정한 크기로 나눌 양으로 봐선 해가 지기 전까지 작업을 끝낼 수 없어 보였다.


지뉴가 고민을 하자 변강쇠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고블린들에게 시키는 건 어떠세요?”


지뉴는 크랩투스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모여있는 고블린들을 봤다.


지뉴가 크랩투스를 죽인 후 고블린들은 떠나지 않고 있었다. 그들이 주변에 있다고 지뉴가 피해를 보는 것도 아니었기에 그냥 내버려 두고 있을 뿐이었다.


고블린은 강하고 약한 것을 떠나 다른 종족에게 호전적인 편이다.

크랩투스와의 사투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죽음이 뻔히 보이는 싸움이었지만 그들은 살기 위해 도망치지 않았다.

아무리 큰 피해를 받아도 약탈과 납치를 반복하는 것으로도 알 수 있었다.

반면 같은 종족의 강자에게는 다소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는 듯했다. 무리에서 조금이라도 강하다면 그를 중심으로 뭉쳤다.

만약 지뉴가 명령을 하거나 무리를 이루려 한다면 적극적으로 그를 따를 것이다. 지뉴가 아닌 변강쇠만 하더라도 가능할 것이었다.


“흠···”


지뉴는 잠시 생각하더니 아공간을 열어 크랩투스의 붉은 껍질 조각을 꺼냈다. 가로 1미터 세로 50센티에 두께는 10센티 정도 되는 등껍질이었다.


<크랩투스의 등껍질 조각>

종류: 재료

등급: 영웅-B057

공격력: ???

방어력: ???

전도율: 마나 0% 마기 850%

내구도: 500/500 무게 25.5kg

사용 권고: 없음

- 몬스터 크랩투스의 등껍질 조각이다. 매우 단단하다.


지뉴가 아공간에서 온통 붉은 등껍질 조각을 꺼내자 변강쇠와 고블린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변강쇠님 고블린들과 우선 고기를 들 수 있을 정도로 잘라 주실 수 있나요? 고블린들에게도 고기 챙기고 싶은 만큼 가져가도 된다고 해주시고요.”


“하하. 물론이죠. 이 좋은 걸 버릴 순 없으니까요.”


지뉴가 부탁하자 변강쇠는 흔쾌히 대답했고, 그와 동시에 고블린들이 달려왔다.


“오오오!”

“케헤헤, 고기를 자르자!”

“지뉴님을 돕자 케엑!”

“변강쇠님을 돕자!”

“맛있는 고기를 챙기자!”


고블린들은 기뻐하며 크랩투스의 커다란 속살에 달려들었다.


“끄으응!”

“흐읍!”


하지만 부드러운 크랩투스의 속살은 고블린들이 맨손으로 뜯거나 날이 무딘 그들의 무기로는 잘라내기 쉽지 않았다.


“음··· 어서 만들어야겠네요.”


고블린들이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던 지뉴는 크랩투스의 등껍질을 바닥에 내려놓고 <마기의 그림자>에 마기를 주입했다. 단번에 자를 수 있도록 주입량을 늘리면서.


“?”


변상쇠는 고기를 자르려다 지뉴의 행동을 관찰했다. 무엇을 하려는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지뉴가 마기를 주입한 단검을 붉은 등껍질에 가져갔다. 그러자 지뉴의 시야에 반투명한 선들이 나타났다.

마치 도면 프로그램의 것처럼 나타난 선들은 지뉴가 머릿속으로 생각한 방향이나 각도와 정확히 일치했다. 바로 ‘조각술’ 스킬의 효과였다.


변강쇠에게 만들어준 뼈 단도를 만들 때 처음 볼 수 있었던 이 효과는 조각할 재료 위로 중앙선이나 수평, 곡선 등이 지뉴가 생각한 조각을 편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보조해 주었다.


측각! 스그윽!

지뉴는 시야에 보이는 선을 따라 반듯하게 등껍질을 잘라내기 시작했다.


지뉴가 자른 조각은 열 개였다. 아래쪽은 두껍고 위쪽은 1센티가 채 되지 않는 두께로 두꺼운 부위보다 두 배는 길었다.


츠각! 츠각! 츠그극!

열 개의 조각 중 하나를 들어 마기를 적당히 주입한 단검으로 깎아내기 시작했다.

껍질이 워낙 단단해서 검치호랑이의 송곳니를 깎을 때처럼 부드럽게 되지는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뉴가 무엇을 만들려는지 알 수 있었다. 바로 칼이였다.


*


“휴우···”


지뉴는 이마의 땀을 닦으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손에 들린 붉은 칼을 보았다.


<크랩투스의 붉은 칼>

등급: 영웅-B058

공격력: 98

전도율: 마나 0% 마기 900%

내구도: 170/170 무게 1.5kg

사용 권고: 마기 70, 힘 7, 검술 3

- 몬스터 크랩투스의 등껍질로 만든 칼이다.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고블린이 만들었다. 마기를 주입하면 내구도가 회복된다.


조각술의 효과로 좀 더 정교하고, 균형 잡힌 것은 물론 재료가 재료인지라 <검치 단도>나 <마기의 그림자>는 물론 <파느가프의 독니>보다 공격력이 높았다.

마기를 사용해 만들어서인지 마기 전도율 또한 증가해 있었으며 마기 주입을 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지만, 내구도 회복도 가능했다.


“대··· 대박이네.”


B057이던 등껍질을 일부 잘라서 만든 칼이 B058이 되었다. 그리고 그런 칼을 만들 수 있는 조각이 아홉 개 더 있었다. 아니 그것을 잘라내고 남은 부위까지 같은 크기로 자른다면 적어도 3개는 더 만들 수 있었다.

재료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완제품을 만들어 판다면 몇 배 아니 몇십 배의 이득이 되는 것이었다.


꾸욱! 스르르륵!

검 날과 검 신 할 것 없이 온통 붉은 칼은 마기를 주입하자 빠르게 검붉은 색으로 변했다.


“하!”


집게에 마기를 주입했을 때보다는 묵직함이 덜 했지만 날카로움과 1미터에 가까운 길이는 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 힘이 느껴졌다.


스그극!

지뉴는 붉은 칼을 이용해 다른 조각을 깎아 봤다.

공격력과 마기 전도율 때문인지 보통 마기를 주입해도 <마기의 그림자>에 적정량을 주입했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냈다.


크랩투스의 붉은 칼을 만들기 위해 지뉴는 마기를 절반 정도나 소비한 상태였다.

붉은 칼에 기본 마기를 주입하거나 주입량을 늘려 작업을 한다 해도 100 이하의 마기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만 1미터에 가까운 크기라 세밀한 작업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오··· 간지 작살······!”


고블린들과 크랩투스의 살점을 해체하던 변강쇠가 옆으로 다가와 붉은 칼을 보며 감탄했다.


“변강쇠님 이 칼을 고블린에게 주세요.”


지뉴가 변강쇠에게 붉은 칼을 내밀며 말하자 변강쇠가 놀라 물었다.


“예!? 이 좋은 칼을 고블린에게요?”


“작업 능률을 올려야죠. 저렇게 하다간 밤새 해도 못 끝내겠는걸요.”


지뉴는 맨손과 조잡한 무기로 힘겹게 해체작업을 하는 고블린 무리를 보며 말했다.


“하긴··· 그것도 그렇네요.”


변강쇠도 고블린들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뉴가 칼을 만드는 동안 해는 붉은 노을만 남긴 채 모습을 감췄고 어둠이 찾아오고 있었다.

지뉴가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아야 능률도 오르고 불만도 없죠.”


“음··· 노동의 대가라··· 뭐 지뉴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


변강쇠는 지뉴가 내민 <크랩투스의 붉은 칼>을 받으며 웃었다.


“변강쇠님께도 드릴게요. 작업 잘 부탁해요.”


지뉴는 돌아서 붉은 칼을 보며 걷는 변강쇠에게 말했다.


“오옷! 이런 멋지고 좋은 칼을 또 주신다고요? 오오! 정당한 노동의 대가!! 파이팅!”


변강쇠는 기뻐하며 크랩투스의 살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고블린 무리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자신이 보기에 제일 적극적이고, 많은 양을 작업한 고블린에게 붉은 칼을 주었다.


“케엑!? 이··· 이런 영광이!”


칼을 넘겨받은 고블린은 크게 감격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 최하급 마족인 그가 살아오고 살아가면서 언제 이런 무기를 가져 보겠는가.


“다들 열심히 하면 지뉴님이 이런 칼을 주실 겁니다.”


“우와! 지뉴님 만세!”

“케헤헤, 무기다! 겁나 좋은!”

“일하자! 일! 일! 케엑!”


변강쇠의 말에 고블린들이 환호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휘익! 스걱!

크랩투스의 붉은 칼을 받은 고블린은 자신의 신장만 한 칼을 휘둘렀다. 그러자 조잡한 무기로는 가죽을 자르는 느낌이던 크랩투스의 고기는 너무나 부드럽게 잘려나갔다.


“우와아아아!”


작업하던 나머지 고블린들은 물론 칼을 휘두른 고블린 또한 놀라 환호했다.


동굴에선 혐오스럽게만 보였던 고블린이 지금은 왠지 귀엽고 정감 있게 느껴지는 지뉴는 웃으며 작업하기 위해 모닥불 근처로 이동했다.


스르륵! 스윽.

지뉴는 바로 작업하지 않고 아공간을 열어 다르 것을 꺼냈다. 바로 집게발의 집게 부위였다.


다시 <마기의 그림자>에 마기를 대량 주입한 지뉴는 집게의 끝부분을 단번에 잘랐다.

츠각! 툭!

들고 있는 단검보다 작게.

무기로 쓰기보다는 조각용으로 쓰기 위해서였다.


기긱! 스그극!

집게의 끝부분이라 그런지 다른 부위보다 더욱 단단해서 깎아내는데 많은 마기가 소모되었다. 하지만 시간은 많았고, 마기는 채우면 그만이었다.


지뉴는 500의 마기를 써가며 조각용 칼을 만들었다.

집게의 곡선과 돌기 모양을 살리고 날카로움을 더한 칼날과 잡기 편하고, 쉽게 미끄러지지 않게 홈을 판 손잡이로 이루어진 붉고 작은 칼이였다.


<크랩투스의 붉은 조각칼>

등급: 영웅-A003

공격력: 103

전도율: 마나 0% 마기 1000%

내구도: 220/220 무게 0.3kg

사용 권고: 마기 200, 힘 5, 조각술

- 몬스터 크랩투스의 작은 집게발로 만든 조각용 칼이다.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고블린이 만들었다. 마기를 주입하면 내구도가 회복된다. 마기로 공격 시 출혈을 일으킨다.


지뉴가 신중하게 만든 조각칼은 B등급의 재료에서 A등급으로 상승했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것이다. 거기에 마기 전도율의 증가와 출혈이라는 특수 옵션도 생겼다.


“하하하. 이거 재미도 있고, 돈도 벌 수 있으니 너무 좋은걸?”


자신이 만든 붉은 조각칼을 보며 흡족해하는 지뉴였다.

그림을 그리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지뉴는 현실에서도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 그것으로 돈을 벌었다.

하지만 이름 없는 그에게 항상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조금만 어눌하고, 선하게 보이면 쉽게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그럴 때마다 그림과 자신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곤 했다.

게임 속에서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지뉴가 습득하고, 만들어낸 아이템에 대해서 모험가 조합이나 사람들은 합당한 대가로 구매할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지뉴는 기쁘고 즐거웠다.


꾸욱! 스륵!

지뉴가 붉은 조각칼에 마기를 주입하자 너무나 빠르게 붉던 칼날은 검붉게 변하여 아지랑이까지 피어올랐다.


사각! 사각!

크랩투스의 껍질조각은 붉은 조각칼에 의해 그 어느 때보다 부드럽고, 정확하게 깎여 나갔다.

이전에 만들었던 <크랩투스의 붉은 칼>보다 속도는 두 배 빨랐고, 마기 소모량은 몇 배나 적었다.


지뉴가 <크랩투스의 붉은 칼>을 하나하나 완성할 때마다 변강쇠와 고블린들의 작업 속도는 빨라졌다. 변강쇠에게 줄 장비까지 완성한 때는 해체작업이 모두 끝나 있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건 보답이자 선물입니다.”


지뉴는 변강쇠에게 고블린들에게 준 <크랩투스의 붉은 칼>과 같은 칼과 붉은 원형 방패를 건넸다.


“아··· 감사합니다.”


변강쇠는 기쁜 마음으로 칼과 방패를 받았다.


<크랩투스의 붉은 칼>

등급: 영웅-B060

공격력: 115

전도율: 마나 0% 마기 900%

내구도: 170/170 무게 1.5kg

사용 권고: 마기 70, 힘 10, 검술 3

- 몬스터 크랩투스의 등껍질로 만든 칼이다.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고블린이 만들었다. 마기를 주입하면 내구도가 회복된다.


<크랩투스의 붉은 원형 방패>

등급: 영웅-B088

방어력: 107

전도율: 마나 0% 마기 900%

내구도: 260/260 무게 3.5kg

사용권고: 마기 50, 힘 15, 방패술 2

- 몬스터 크랩투스의 등껍질로 만든 방패다.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고블린이 만들었다. 마기를 주입하면 내구도가 회복된다.


붉은 칼과 지름 50센티의 원형 방패를 보며 감격하는 변강쇠의 모습을 보고 고블린들이 환호했다.


“우와!”

“케헥! 멋지다 변강쇠님!”

“고블린 전사다!”


지뉴는 보통 고블린보다 머리 반만큼 큰 변강쇠와 그의 주변에 모여든 고블린들을 보며 무엇인가 생각하다가 갑자기 웃었다.


“······ 하! 하, 하하하!”


“???”

“음? 지뉴님?”


지뉴의 웃음소리에 고블린들과 변강쇠가 쳐다봤다.


“하하··· 멋진 장면 떠올라서요. 그럼 여길 좀 정리하고, 이곳에서 좀 쉴까요?”


지뉴는 웃으며 고블린들이 해체한 크랩투스의 고기를 쌓아둔 쪽으로 향했다.


스르륵!

아공간을 연 지뉴는 먹을 수 있는 부위와 힘줄 같은 쓸만한 것들 위주로 아공간에 넣기 시작했다.

아공간에 아이템을 수납할 때는 마기 소모가 컸지만 아공간 속 아이템은 하나당 마기 1을 차지했기에 이백여 개의 크랩투스 껍질 조각은 물론 산처럼 쌓인 고기 또한 다 넣고도 공간이 남았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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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중앙 제국군 +1 18.06.21 1,046 18 18쪽
» 고블린 무리 +1 18.06.20 1,103 17 15쪽
19 고블린 무리 +2 18.06.19 1,067 17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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