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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전쟁: 시작은 마왕부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7.10.10 01:22
최근연재일 :
2018.09.23 13:54
연재수 :
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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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495
추천수 :
1,724
글자수 :
632,766

작성
18.06.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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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5쪽

조우

DUMMY

014. 조우 (1)




지뉴와 변강쇠가 동굴에서 나와 이틀이 지났고, 이제는 나푸르 산맥의 서쪽으로 내려가는 내리막이었다.


삐빅- 삐빅-

지뉴의 귓가로 알림음이 들렸다. 중요 문자나 전화가 온 것이었다.

캡슐을 통해 알람 설정을 해 놓을 수 있었는데, 그 하나가 문자와 전화가 왔을 때였다. 또한, 현실의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지나친 허기, 생리현상을 해결해야 할 때도 알림음이 울렸다.


“변강쇠님 이곳에서 잠시 쉬죠. 나갔다 와야 할 것 같네요.”


“그러죠. 저도 좀 쉬고 싶었거든요. 물론 게임 속에서. 하하”


둘은 안전해 보이는 곳을 찾아 몸을 숨긴 후 변강쇠는 게임 속에서 잠을 자고, 지뉴는 로그아웃을 했다.




위이잉!

진우는 캡슐에서 나와 옆에 놓인 핸드폰을 확인했다. 부재중 전화와 문자가 두 개가 와있었다. 하나는 이한수 선배에게서 온 문자였다.


[전화가 안 돼서 문자 한다.

생각해 봤는데 내가 좀 지나쳤던 것 같다.

밀렸던 화료 입금했다.

부탁이 있는데 다른 작가들에겐 비밀로 해줘.

조만간 다 해결 할 수 있으니까.

부탁한다.]


그리고 다른 문자를 확인했다. 통장 입출금 안내 문자였다.


“음··· 하는 거 봐서요~!”


마음 같아선 다른 작가들에게 사실을 알릴까 했지만, 이내 마음을 접는 진우였다. 숨 쉴 구멍은 남겨 줘야 하지 않겠는가.


“대출금을 그냥 상환해 버릴까 아니면 좀 지켜볼까?”


캡슐을 사기 위해 어제 인터넷으로 적금담보대출을 받은 진우였다. 입금된 돈으로 갚을 수 있었지만 그러면 생활비가 거의 없어졌다.


띠링-!

그때 핸드폰에서 문자 알림이 울렸다.


“오~! 하루 만에! 빨리도 넣으셨네. 이러면 대출한 거 갚아야겠다.”


문자 메시지는 바로 입금이 늦어지고 있던 출판사 중, 한곳에서 저작권료가 들어온 메시지였다.

진우가 받은 대출은 적금에서 자유롭게 대출과 상환을 할 수 있는 상품이었기에 별도의 수수료가 없어 바로 인터넷을 이용해 상환해버렸다.


“으음~! 빚도 없고, 생활비도 넉넉하네~ 이렇게 고마울 데가~ 전화라도 한 통 할까 낭~~”


갑자기 많은 돈이 들어와 신이 난 진우였다. 하지만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정신 차리자 진우야! 원래 받을 거 늦게 받아 놓고, 뭔 감사냐!”


변하고자 마음먹었던 결심이 무너질까, 자신에게 일침을 가했다.


“가자! 용사여! 세상을 구하러~ 화장실로!”


마음을 다잡고 캡슐에 접속하려던 진우는 급똥의 신호에 방향을 틀어 화장실에 들어갔다.



*


“후~! 이제 겨우 평지가 보이네요.”


“네. 후아!”


체력이 좋아진 지뉴와 직업 특성으로 이동에 보정을 받는 변강쇠였지만 며칠 동안 산을 오르고 내리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었다.

멋진 풍경과 채취 할 수 있는 먹거리 덕분에 그나마 이동이 즐거워서 다행이었다.


평지를 향해 산기슭을 내려가며 <파느가프의 독니>에 계속 마기를 주입하는 변강쇠를 보고 지뉴가 물었다.


“스킬 익히신 이후로도 계속하시네요?”


“체력과 힘이 등짐을 메고 이동해서 조금씩 느는 것처럼 마기도 계속 써야 늘어 나서요.”


손에 든 단검을 보며 답하는 변강쇠였다.

그의 말처럼 그의 힘과 체력은 무거운 등짐을 메고 이동해서인지 지속적인 증가로 일반 고블린들과 비교해도 높았다. 그리고 마기 또한 지속해 늘고 있었으며 <파느가프의 독니>를 꾸준히 사용해서 ‘마기 주입’ 스킬까지 얻은 상태였다. 지뉴의 ‘마기 조작’ 스킬의 하위에 가까운 스킬이지만 실로 놀라운 성과였다.


“잠깐!”


평지까지 채 오십여 미터도 남지 않았을 때 앞서 내려가던 지뉴가 몸을 낮추며 손을 들어 멈추라는 신호를 보냈다.


“왜··· 왜요?”


변강쇠가 몸을 낮추고 조심스럽게 다가와 물었다.

지뉴는 조용히 아래쪽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곳엔 십여 대의 마차와 양옆으로 호위병들이 이동하고 있었다.


변강쇠는 눈을 찡그려 유심히 보더니 이내 기쁜 듯 소리쳐 말했다.


“음··· 아! 모험가 조합이네요!”


“그걸 어떻게···”


“홈페이지에서 본 기억이 있어요. 모험가 조합의 상징 마크, 저기 깃발에 보이죠?”


지뉴는 변강쇠의 말에 마차 행렬 앞 기수가 든 깃발을 보았다. 태양과 초승달을 상징하는 원 안에 주먹이 그려져 있는 마크. 모험가 조합의 그것이었다.


깃발을 알아본 지뉴가 웃으며 말했다.


“아! 저게 바로 호루셀에 지부 설치하러 가는 행렬인가 보네요.”


“네. 우선 내려가···! 지뉴님 피해요!”


지뉴를 보며 말하던 변강쇠가 갑자기 놀라 소리쳤다.


“예!?”


변강쇠의 외침에 지뉴는 어리둥절했다가 뒤에서부터 공격을 받았다.


휘익! 촤악!

[722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827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 *


나무들이 우거진 울창한 숲속 후드를 뒤집어쓴 건장한 체구의 사내가 나무 사이로 보이는 아래쪽 평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가비아디님! 나타났습니다.”


후드의 사내 가비아디의 뒤로 조용히 나타난 사내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가비아디는 뒤돌지 않은 채 물었다.


“인원은?”


“마차에 21명 호위로 40명입니다.”


가비아디는 잠시 생각하더니 사내에게 물었다.


“생각보다 많군. 무리는 없겠나?”


“예! 충분합니다!”


가비아디의 물음에 자신 있게 답하던 사내가 조심스럽게 다른 보고를 했다.


“그런데 근처에 고블린들이 나타났습니다.”


“고블린!? 인원은?”


인상을 구기며 가비아디가 물었다.


“전사로 보이는 하나와 짐꾼으로 보이는 하나뿐입니다.”


“떠돌이 놈들인가? 일에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처리해.”


사내의 대답에 가비아디는 처리를 명했다.


“예!”


휘익!

사내는 대답과 함께 빠르게 사라졌다.



*


휘익! 탁!

모험가 조합 마차 행렬이 내려다보이는 산기슭 수십 명이 모여있는 자리에 가비아디와 대화를 나눴던 사내가 나타났다.


“우카카!”


사내가 호명하자 수풀 뒤에서 검은 인영이 일어섰다.


“예, 마레즈님.”


“고블린들을 조용히 처리해!”


쉬익!

마레즈의 명령에 우카카는 고개를 끄덕인 후 빠르게 사라졌다.


“나머지는 계획대로 움직인다.”


마레즈의 말에 모여있던 무리의 안광이 번쩍였다.



*


우카카는 나무 위에서 아래쪽에 있는 두 고블린을 바라봤다.


‘쳇! 내가 고블린 따위나 죽여야 한다니···’


명령만 아니었으면 눈길조차 주지 않을 최하급 마족 고블린이었다. 두 놈 중 좀 더 큰놈은 고블린 전사라 해도 고작 하급 마족이다. 자신의 눈빛만 봐도 오줌을 질질 싸며 도망갈 놈들.


우카카는 인상을 구기며 손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손이 커지면서 손톱이 자라나고 마치 칼날처럼 날카롭게 변했다.

조용히 처리하려면 즉사시켜야 했다. 그나마 큰놈에게 두 방 먹이고, 연달아 작은놈에게 한 방을 먹이면 일은 끝난다. 그리 생각한 우카카는 망설임 없이 둘을 향해 몸을 날렸다.


“네. 우선 내려가···! 지뉴님 피해요!”


작은 고블린이 우카카를 봤지만 이미 늦었다.

쉬익! 촤악!


“크윽”


고통을 느낀 고블린이 쓰러지고···


“!?”


분명 두 동강 났어야 할 놈이 상처를 감아쥐고 서 있었다. 그리고 상처가 회복되는 것이 눈으로 보일 정도로 빨랐다.


“크르륵!”


불길함을 느낀 우카카는 잠시 뒤로 물러나 손뿐 이니라 몸 전체를 변형시켰다. 그러자 온몸이 검은 털로 뒤덮이며 덩치는 커졌고, 얼굴은 표범처럼 변했다.


“크응!?”


우카카는 놀라운 일을 봤다.

눈앞의 고블린이 허공에서 단검을 꺼내고, 그 단검에 마기를 두르는 것이었다.

아공간과 마기를 다루는 것이었다. 고작 고블린이.


“아앙?!?”


고블린 전사뿐만이 아니라 뒤의 짐꾼 같아 보이는 녀석도 단검에 마기를 둘렀다.

우카카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최하급 마족 주제에 상급기술을 쓰다니 어이가 없었다.


‘우리 부대에서도 가비아디님이나 기능한 마기 주입을 고작 고블린들이··· 아! 소생자!’


우카카는 고블린들이 소생자라 확신했다. 아니면 이 기현상을 설명할 길이 없었다.


‘맞지만 않으면 돼! 그리고, 고블린의 몸으로 쓸 수 있는 마기가 얼마나 되겠어? 치고 빠진다!’


마기 조작은 할 수 없어도 긍지 높은 수인족인 우카카는 신체 능력의 우위로 고블린들을 처리할 결심을 했다.


파앗!

변형을 끝낸 우카카는 날카로운 손톱을 휘두르며 지뉴에게 달려들었다.


휘익! 쉬익!

빠르게 다가온 우카카에게 지뉴가 마기를 두른 <마기의 그림자>를 휘둘렀지만 우카카는 너무나 쉽게 공격을 피하고 지뉴의 가슴에 상처를 낸 후 뒤로 빠졌다.


[1,221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으윽···”


신체변형을 끝낸 우카카의 공격은 단순한 공격임에도 이전보다 강했으며 날카로웠다.


다른 상위 마족과 다르게 우카카는 지뉴가 하찮은 고블린이라고 무시하고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영특하게 치고 빠지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었다.

우카카는 지뉴가 반격할 틈도 주지 않았고, 변강쇠는 싸움에 낄 수조차 없었다.



*


치고 빠지는 우카카의 공격에 지뉴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었다.


‘그렇다면!’


지뉴는 다시 달려드는 우카카의 시야에서 오른손이 보이지 않게 비튼 후 <마기의 그림자>에 마기 주입량을 늘렸다. 그리고 우카카의 공격 간격이 되기 전 단검을 휘둘렀다.


생각보다 높은 지뉴의 생명력과 재생 능력에 짜증이 밀려왔던 우카카는 다시 공격하기 위해 달려들다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뭐지!? 마기의 양이!’


지뉴에게서 느껴지는 마기의 양이 심상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휘이이잉! 서걱! 서걱!

지뉴의 단검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기가 늘어나 주변의 수백 년 묵은 나무들을 너무나 쉽게 베어버리며 우카카를 향해오고 있었다.


“크아악”


재빨리 멈춰 섰지만 예상치 못한 공격에 공격을 조금 허용하고만 우카카는 얼굴을 감싸 쥐며 비명을 질렀다. 조금만 늦었다면 머리가 날아갈 뻔했다.


“네놈! 헉!!!”


고통에 얼굴을 감아쥔 우카카는 지뉴를 노려봤고,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지뉴가 휘두른 칼에 깨끗이 잘린 나무들이 비탈 아래로 요란하게 쓰러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쿠구구! 후두둑! 퍼억!



* *


“크윽! 멍청한 놈! 조용히 처리하라 했건만!”


가비아디에게 보고하고 우카카에게 명령을 내렸던 사내 마레즈는 저편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이를 갈며 말했다.


“마레즈님 함정이 파괴됐습니다.”


인상을 쓰고 있는 마레즈에게 부하가 다가와 말했다.


“크윽··· 계획 변경이다. 바로 공격해!”


“예!”


부하의 보고에 마레즈는 수십 명의 무리에 공격 명령을 했고, 그들은 대답과 함께 빠르게 모험가 조합 행렬을 향해 내달렸다. 우카카와 같은 신체변형을 하면서.


“우카카 멍청한 새끼! 일이 끝나고 보자! 크르륵!”


얼굴을 구기며 말하는 마레즈 또한 신체변형으로 몸에 털이 나며 덩치가 커졌다. 이윽고 상체가 늑대와 같이 변하여 무리를 따라 산기슭을 내려갔다.



* *


“하~~품”


마차의 고삐를 잡고 늘어지게 하품을 하는 구리색 피부에 뾰족한 귀를 가진 다크 엘프.

엘프와 다르게 호전적으로 싸움을 즐기며 육식을 하고, 마기를 가진 타락한 존재다. 하지만 여기 하품을 하며 퀭한 눈으로 마차를 몰고 있는 다크 엘프는 만사가 귀찮은 모험가 조합의 조합원으로 사무직 종사자였다.


“쩝··· 레벨 업도 못 하는 게 재미있나?”


다크 엘프는 유저였다. 아니 게임회사 Wconquer의 직원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같은 회사의 가상현실게임 '워로드' 온라인의 GM이었다.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회사에 입사하고, 업무가 끝나면 항상 게임을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갑작스럽게 게임 ‘더 카오스’ 쪽으로 발령이 난 것이었다.

게임 속에 접속해 회사가 운영하는 ‘모험가 조합’에서 조합원으로 일해야 한다고 했다.


그도 ‘더 카오스’는 알고 있었지만 해보진 않았었다. 뛰어난 그래픽과 오감을 현실과 차이 없이 표현했으며 어찌 보면 진정한 역할 수행게임이 아니던가. 하지만 그는 RPG 게임이라면 같은 1레벨에서 개인의 노력으로 성장하며 강해지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더 카오스’는 기존의 게임들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운만 좋으면 게임을 처음 시작해도 왕이나 용사, 대마법사 같은 이미 모든 것을 이루고 강력한 재력과 능력이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생각만큼 쉽게 되지는 못하지만.


자신 또한 이렇게 나름 뛰어난 전사인 다크 엘프를 선택할 수 있지 않은가 생각했다. 설사 평범한 존재로 선택한다고 해서 다른 게임들처럼 강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NPC보다는 빠른 성장을 보였지만 정해진 신체 능력의 한계 때문에 등급이 있고, 그것을 올리기가 너무 어려웠다.

어느 정도 선택이 가능하지만, 현실과 같이 '흙수저', '금수저' 같은 느낌이랄까.


뭐 게임 속에서 조합원의 업무만 하면 현실에서도 돈을 받고, 게임 속에서 받은 월급이나 처음 캐릭터가 소지했던 아이템과 얻게 될 모든 것의 개인 소유를 인정해 준다고 하니 고맙기는 했다.

그러고 보니 게임회사가 게임 속에서 '모험가 조합'이라는 조직을 직접 운영하는 것도 독특하게 느껴졌다.


“그나저나 얼마나 더 가야 하는 거야···”


게임 시간으로 하루 전에 노움에서 출발한 행렬은 아직도 엘프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다크 엘프의 혼잣말을 들은 것인지 마차 옆에서 호위하고 있던 엘프 전사가 말했다.


“이틀은 더 가야 서대륙 마왕령입니다.”


다크 엘프는 그를 빤히 쳐다봤다. ‘모험가 조합’의 조합원이나 소속 호위병들은 회사 직원과 슈퍼컴퓨터가 대부분 움직이고 있었다.

슈퍼컴퓨터는 역할에 충실하게 캐릭터를 움직였고, 저렇게 혼잣말에 끼어들지도 않을 것이다.


“서대륙 마왕령에서도 닷새 정도는 더 가야 할걸요.”


“그렇군요.”


엘프 전사의 설명에 다크 엘프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봤다.

다크 엘프가 자신을 빤히 쳐다보자 엘프 전사가 말했다.


“아! 전 이번에 마왕령의 경계까지 호위를 맡은 사빌로에요.”


엘프 전사 사빌로는 자신을 소개했다.

다크 엘프도 자신을 소개하며 물었다.


“네. 전 위첼코에요. 조합원이죠. 혹시 유저세요?”


“네. 몬스터 브레이크도 없고, 사냥도 지겨워서 호위 임무 맡아 봤는데 이것도 지겹네요.”


사빌로는 호위 임무가 지겨웠던지 위첼코와의 대화를 무척 반겼다. 그도 그럴 것이 노움에서 떠난 후로 맹수나 몬스터, 적의 공격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빌로가 대화를 이어가려고 할 때 앞쪽 산기슭에서 둔탁한 소리와 함께 나무들이 흔들리며 쓰러지고 있었다.

퍼억! 쿠구구! 콰앙! 우지끈! 꾸궁!

둘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앞쪽으로 향했다.


“?”

“응!?”


“정지!”


맨 앞쪽에 있던 호위대 대장이 소리쳤고, 마차 행렬은 멈춰 섰다. 위첼코와 사빌로는 행렬의 앞쪽에 있었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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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두크레 +1 18.06.24 995 14 15쪽
23 두크레 +1 18.06.23 997 16 15쪽
22 두크레 +1 18.06.22 1,020 14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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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고블린 무리 +1 18.06.20 1,103 17 15쪽
19 고블린 무리 +2 18.06.19 1,067 17 19쪽
18 몬스터 +3 18.06.18 1,136 16 19쪽
17 모험가 조합 +2 18.06.17 1,128 17 17쪽
16 모험가 조합 +1 18.06.16 1,162 16 18쪽
15 조우 +2 18.06.15 1,161 16 18쪽
» 조우 +1 18.06.14 1,222 21 15쪽
13 변화 +2 18.06.13 1,200 2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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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위기의 그놈 +3 18.06.11 1,213 19 17쪽
10 위기의 그녀 민들레 +1 18.06.10 1,228 18 17쪽
9 사망하셨습니다. +2 18.06.09 1,259 20 18쪽
8 사망하셨습니다. +2 18.06.08 1,419 2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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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습격 +2 18.06.06 1,499 24 17쪽
5 습격 +2 18.06.05 1,568 23 17쪽
4 습격 +2 18.06.04 1,665 27 17쪽
3 두 고블린 +3 18.06.03 2,057 22 16쪽
2 어제는 마왕 +4 18.06.02 2,342 3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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