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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전쟁: 시작은 마왕부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7.10.10 01:22
최근연재일 :
2018.09.23 13:54
연재수 :
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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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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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766

작성
18.06.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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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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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그들의 능력

DUMMY

007. 그들의 능력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위 태양이 정점에 오른 정오.

서대륙 마왕군과 중앙 제국군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으며 마왕 ‘바르바스’가 소멸한 장소 페이든 평야.

마왕군과 제국군이 대치하고 있는 그 중심, 캐노피 천막 안에 양쪽 진영 대표자들이 모여있었다.


“크흠! 천리안 마몬, 그렇게 노려보면 우리 용사님들 얼굴이 녹아 버리겠소.”


제국군 대표자들의 중심에 앉아 있던 나이 지긋한 장군이 두 개의 독수리 머리에 검은 몸의 거한 마족 마몬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자 마몬의 날카로운 네 개의 눈동자가 그를 향했다.


“크르륵!”


“그만하지 마몬.”


으르렁거리는 마몬을 옆에 있던 사자 얼굴의 마족이 말리며 제국군 장군에게 말했다.


“우리 마몬이, 용사 일행에게 바르바스님이 소멸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어서 기분이 매우 좋지 않으니 이해해 주시오. 카르트 장군. 용사 레온과 용사의 동료들이여.”


“아아! 이해합니다. 소생자로 소생했는데도 그리 소멸했으니 그럴 만도 하지.”


사자머리 마족의 말에 카르트의 옆에 있던 용사 일행 중 중무장한 이가 말했다.


쾅!


“이놈들! 감히 바르바스님을 욕보이는가!”


사자머리 마족의 오른쪽에 있던 등 뒤로 박쥐 날개와 머리에 두 개의 날카로운 뿔이 인상적인 마족이 성을 내며 탁자를 내리쳤다. 그러자 해를 가렸던 천막은 날아가고, 탁자는 산산이 부서져 버렸다.

그와 동시에 양쪽 대표자들의 뒤에 있던 호위들이 각자의 무기에 손을 가져갔다.


“그만!”


일촉즉발의 분위기 속에서 사자머리 마족이 마기를 내뿜으며 고함쳤다. 그러자 마족들은 자세를 고쳐 잡았고, 제국군 역시 카르트 장군의 손짓에 무기에서 손을 떼었다.


마왕군 진영의 구석에서 음산한 눈빛으로 제국군을 지그시 바라보던 노인이 입꼬리를 올리며 입을 열었다.


“끌끌끌, 그냥 여기서 끝장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말이야. 마르바스, 끌끌끌.”


“라만, 그만하지요.”


사자머리 마족 마르바스가 마기를 거두며 말했다.


“그래, 어차피 마왕도 없는 마족들 따위 싹 다···”


하지만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든 용사 동료는 그칠 줄 몰랐다.


“거기까지! 두크레님!”

“그만 해요. 두크레님”


결국, 두크레는 용사 레온과 그의 동료들의 만류에 눈치를 보며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이내 주변이 조용해지자 마르바스가 입을 열었다.


“양쪽 다 피해가 큰데, 이쯤에서 휴전 하는 것이 어떻소? 카르트 장군.”


잠시 뭔가를 생각하던 카르트 장군이 답했다.


“음··· 병력 손실이야 둘째 치고, 마왕군은 마왕을 잃었지만, 우리는 영토를 잃어서 말이죠. 이 자리에서 결정하기엔 곤란하군요.”


카르트 장군의 입에서 마왕이란 단어가 나오자 마왕군이 마기를 발산했다. 하지만 마르바스의 손짓에 곧 수그러들었다.


마르바스가 다시 제안했다.


“이번 전쟁은 바르바스님을 필두로 우리 마왕군이 일으킨 전쟁이니 제국의 영토에서 물러나 드리지.”


“마르바스!”

“마르바스님!”


다른 마족들이 즉각 반발했지만 이내 마르바스의 눈빛에 조용해졌다.


“하하. 역시 서대륙 마왕령의 이인자! 마르바스님! 나 중앙 제국 대장군 카르트 알베온이 책임지고, 휴전을 진행 시키겠소!”


카르트 장군은 크게 웃으며 휴전 협정에 동의했다.


“그럼 카르트 장군만 믿고, 우린 물러나겠소. 가자!”


마르바스는 살짝 고개를 숙여 보인 후 일어나 마족군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나머지 마족들도 잠시 제국군 대표들을 노려본 후 그의 뒤를 따랐다.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두크레가 입을 열었다.


“카르트 대장군님! 왜 저들을 쓸어 버리지 않는 겁니까? 마왕이 죽은 지금이 기회 아닙니까?”


“크흠··· 두크레 기사단장. 어째 소생자가 되신 후 아둔해지신 듯합니다?”


카르트 장군이 핀잔을 주었다.


“풋!”

“풉!”


그리고 용사의 동료들은 웃음을 억지로 참았다. 그런 주변의 모습에 얼굴이 벌게진 두크레가 입을 열기 전에 카르트 장군이 먼저 말했다.


“이번에 마왕을 죽일 수 있었던 건 마왕 바르바스 혼자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좀 전의 마르바스, 마몬, 라만, 카프 중 한 명이라도 같이 움직였다면 소멸하는 것은 바르바스가 아닌 용사님들 모두였을 겁니다.”


“겨우 한 명으로···”


카르트의 말에 대꾸하려던 두크레는 용사 레온의 굳은 표정에 말을 잊지 못했다.


“이번엔 운이 좋았던 겁니다. 여러모로···”


카르트는 소생자로 죽음에서 돌아온 용사 일행들을 한번 지그시 본 후 호위기사들과 함께 제국군 진영으로 돌아갔다.


용사 레온은 잠시 마왕군으로 돌아가는 마르바스의 뒷모습을 지켜보다 이내 카르트의 뒤를 따랐다.

레온이 움직이자 동료들도 말없이 걸음을 옮겼다.



* *


“마르바스! 왜 말린 거야!”


생각에 잠겨 걷고 있는 마르바스의 곁으로 박쥐 날개와 머리에 난 뿔이 인상적인 카프가 다가와 물었다.


“우리가 지금 나선다면 용사를 포함한 제국군을 전멸시킬 수 있겠지···”


마르바스는 차분하게 답했다.


“당연하지! 저런 놈들 따위 우리 힘이라면···”


“그, 다음은?”


흥분하며 말하는 카프의 말을 자르며 마르바스가 물었다. 카프는 마르바스의 다음 말을 조용히 기다렸다.


“제국군은 저기 있는 놈들이 다가 아니야.”


마르바스는 잠시 뜸을 들인 후 입을 열었다.


“우리는 바르바스님을 잃었다. 지금은 괜찮겠지만, 구심점을 잃은 마왕령은 자칫 내부 전쟁에 휘말릴 수도 있어.”


마르바스의 말에 카프는 아무 말 없이 생각에 잠겨 걷기 시작했다.


그들의 뒤로 각양각색의 마족들이 호위로 따라가고 있었고, 하나같이 강력한 마기를 풍기고 있었다. 그중엔 지뉴에게 죽어 소생한 오크 전사장 카네크도 있었다.


‘크윽··· 여긴 뭐야··· 넘사벽들만 모였네’


호위로 참가한 카네크는 주변의 마족들에게 주눅 들어 조용히 걷기만 했다.


‘혹시 여기서 내가 제일 약한 거 아냐?’


이런 카네크의 모습을 본래의 카네크가 봤다면 화병으로 두 번 죽었을 일이었다.



* * *


숲에서 나온 더벅머리 고블린이 정면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보이네요!”


“우오~!!”


뒤따라 나온 고블린이 탄성을 내지르며 그곳을 바라봤다.

그들이 선 절벽 아래엔 초원이 넓게 펼쳐졌고, 그 너머엔 경계선을 그은 듯 자라난 녹 푸른 나무들로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숲 너머 높게 솟아오른 산맥에도 푸르름이 가득했고, 구름에 가려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


“지뉴님 여기서 쉴까요?”


“그러죠. 좀 있으면 캡슐 설치도 끝날 테니 집에 가봐야 할 것 같으니까요.”


두 고블린 지뉴와 변강쇠는 절벽 위에 각자 자리를 잡고 쉬기 시작했다.


오크들과 사투 후 둘은 다른 안전한 장소를 찾아 로그아웃했다.

지뉴는 캡슐 설치기사의 방문 때문이었고, 변강쇠는 늦은 점심과 정보 검색 때문이었다.

그리고, 검색으로 가장 가까운 ‘모험가 조합’ 위치를 확인하고, 그곳으로 가기 위해 둘은 동행하고 있었다.


변강쇠는 불을 피우더니 자신보다 큰 가방 안에서 고깃덩이를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나무 꼬챙이에 끼워 굽기 시작했다.


“음··· 노린내가 좀 심하긴 한데 맛은 어떠려나···”


게임 속이지만 가상현실게임 ‘더 카오스’는 너무 잘 만든 탓에 배고픔을 느껴 현실과 별개로 게임 속에서도 수시로 음식을 섭취해야 했다. 심지어 배설까지 할 수 있으니 현실과 차이는 눈앞의 작은 메뉴나 알림 메시지뿐이었다.


지뉴와 변강쇠는 고블린이 가지고 있던 지식에서 먹을 수 있는 풀이나 열매들을 알아볼 수 있었고, 그것을 채취 먹으며 이동했다.

그러던 중 변강쇠가 굽고 있는 고기인, ‘검치호랑이’를 만났다.


“고생시킨 만큼 맛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하하하”


변강쇠의 말대로 둘은 나름, 고생이 심했다.

갑작스러운 호랑이의 공격에 피하지도 못하고, 덩치만큼이나 강한 공격 몇 번에 첫 번째 심장이 멈췄던 지뉴였지만, 변강쇠의 <파느가프의 독니> 덕분에 위기를 모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검치호랑이는 그들에게 고기와 가죽, 커다란 칼 같은 송곳니를 남기고 죽었다.


지뉴는 고기가 익는 동안 정비를 시작했다.


“상태 창!”


“지뉴님은 상태 창을 자주 보시는 것 같네요.”


변강쇠가 보기에 지뉴는 가끔 상태 창이나 스킬 창 등을 보는 듯 허공을 주시할 때가 많았다. 이번에도 상태 창을 불러낸 것처럼.


“예? 아, 능력치에 변화가 생겨서요.”


“예에!? 그렇게 자주요? 부럽다~~!”


“???”


지뉴는 변강쇠가 부러워하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가 이내 결론을 내렸다.


‘하긴 나처럼 초재생과 또 다른 심장 스킬로 체력이 늘고, 마기 흡수 스킬로 마기에 의해 능력이 향상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


변강쇠가 지뉴의 성장을 부러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일반적으로 지뉴처럼 빠른 성장을 보이는 캐릭터는 게임 ‘더 카오스’ 내에서 찾아보기가 극히 힘들었기 때문이다.

보통은 피나는 노력과 기인을 만나거나, 특별한 아이템으로 성장이 이루어지는데 지뉴처럼 스킬과 스텟으로 급성장을 이루는 이는 없었다.

그런 점에서 변강쇠 또한 운이 좋다고 할 수 있었다.


“아! 변강쇠님은 변화 없어요?”


지뉴는 갑자기 생각난 듯 변강쇠의 오른손을 보며 물었다.

그의 손에는 <파느가프의 독니>가 마기에 물들었다 풀리기를 주기적으로 반복하고 있었다. 이는 지뉴가 <파느가프의 독니>로 스킬 ‘마기 조작’을 습득한 것을 보고 행동하는 것이었다.


“아직 까지는 변화가 없네요. 하하”


“그렇군요.”


멋쩍게 웃는 변강쇠와 대화를 마친 지뉴는 불러낸 상태 창을 확인했다.


종족: 고블린

이름: 없음 (지뉴)

직업: 없음

소속: 없음

등급: F34

근력: 6.2

민첩: 7.8

체력: 13

지력: 4.8

마기: 20

생명력: 789

마나: 24


오크들과 싸울 때에서 또 증가한 능력치였다.

검치호랑이도 마기를 품고 있었는지 마기 흡수로 1이 올라 ‘마기의 축복’ 효과로 전체적인 능력치가 증가했다.


‘검치호랑이 덕분에 능력도 올라가고, 쓸만한 재료도 얻고 좋구나.’


지뉴는 상태 창을 닫고, 흐뭇하게 손에 들린 검치호랑이의 송곳니를 보았다.


<검치호랑이의 송곳니>

종류: 재료

등급: 희귀-C095

공격력: 43

전도율: 마나 104% 마기 210%

내구도: 117/120 무게 3.0kg

사용 권고: 힘 7

-서대륙 마왕령에 사는 마기를 품은 호랑이의 칼 모양의 송곳니다. 잘 다듬어 무기로 만들 수 있으며 그냥 사용해도 충분히 위력적이다.


무기처럼 공격력과 전도율이 존재하는 무기 재료였다.

잠시 송곳니를 보던 지뉴는 허리춤에서 <마기의 그림자>를 빼 들었다. 그리고 마기를 주입해 조심스럽게 송곳니를 다듬어 보았다.

스슥!

칼날이 검어진 단검이 단단한 송곳니에 닿자 나무를 자르는 듯 표면이 깎여 나갔다.


“역시!”


생각한 대로 되자 지뉴는 손을 계속 움직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송곳니는 어엿한 하얀색의 뼈 단검이 됐다. 그와 동시에 지뉴의 눈앞에 알림 메시지가 나타났다.


[스킬 ‘조잡한 손재주’가 캐릭터 개인 능력에 의해 ‘고급 손재주’로 바뀝니다.]

[뛰어난 손재주로 아이템을 만드셨습니다.]

[스킬을 습득합니다.]


“스킬 창!”


-감정 Level. 1(액티브)

-언어 Level. 5(패시브)

-마기의 축복 Level. 1(패시브)

-야행성 Level. 1(패시브)

-또 다른 심장 Level. 1(패시브)

-초재생 Level. 2(패시브)

-마기 흡수 Level. 1(패시브)

-마기 조작 Level. 1(액티브)

-???

-???

······

-왕성한 번식력 Level. 5(패시브)

-강인한 체력 Level. 2(패시브)

-단검술 Level. 1(패시브)

-고급 손재주 Level. 2(패시브)

-조각술 Level. 1(액티브)


‘고급 손재주! 조각술!’


지뉴는 새로 생긴 스킬을 확인했다.


<고급 손재주 Level. 2(패시브)>

손재주가 매우 뛰어나다.

-장비를 제작하면 10% 확률로 성능 10% 상승


<조각술 Level. 1(액티브)>

조각할 때 도움을 준다.


‘뭐야 이 불친절한 설명은!?’


지뉴가 간략한 스킬 설명에 당황할 때 변강쇠가 송곳니로 만든 단검을 보더니 감탄했다.


“우와! 지뉴님 솜씨 장난 아닌데요? 현실에서 조각가 같은 미술계통이세요? 잠깐 볼 수 있을까요?”


“아, 네.”


지뉴는 변강쇠에게 단검을 건네주었다.


“오오··· 장난 아니다. 아! 이건 아쉽네.”


변강쇠의 감탄에 지뉴는 단검을 도로 받아 정보를 확인했다.


<검치 단도>

종류: 무기(칼)

등급: 영웅-B005

공격력: 65

전도율: 마나 25% 마기 350%

내구도: 93/93 무게 1.5kg

사용 권고: 힘 7, 단검술 3

- 마기를 품은 검치호랑이의 송곳니로 만든 칼이다. 솜씨 좋은 고블린이 만들었지만, 뼈로 만들어 수리가 불가능하다.


“아··· 수리불가.”


뼈 단도는 송곳니 때보다 공격력과 전도율이 올랐지만 깎아 만들어서인지 내구도가 내려가 있었고, 수리가 불가능했다.


“음··· 그래도 지뉴님이 사용할 땐 크게 걱정 없을 것 같은데요?”


지뉴의 구겨진 인상을 보고 변강쇠가 말했다. 그의 말뜻은 지뉴도 금방 알아차렸다.


“그렇네요. 마기를 두르면 내구도 변화가 거의 없었으니까요.”


오크 전사장 카네크의 도끼와 날을 맞대고도 <마기의 그림자>는 내구도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뉴가 만든 뼈 단도를 보던 변강쇠는 갑자기 놀라 그를 봤다.


“어!?”


“왜 그러세요?”


“마기가 올랐어요! 오오!”


변강쇠는 <파느가프의 단검>을 들어 보이며 기뻐했다. 지뉴는 이유를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 지속해서 마기를 써 올랐나 보군요.”


“그런가 봐요.”


변강쇠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지뉴에게 말했다.


“그렇다면!?”


“마기 주입도 언젠간 가능하겠죠?”


“그럴 것 같네요.”


그렇게 두 고블린은 서로의 성장에 기뻐하며 검치호랑이의 잘 익은 고기를 먹었다.


“우와! 이 고기 노린내는 심하지만, 맛은 좋네요. 이비 맙이ㄷㅔㄹ 저엉ㄷㅗ로.”


“ㅋ ㅡ크 ㅋ ㅋ크.”


둘은 마비 독이 있는 고기를 먹어 좀 더 빨리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변강쇠는 게임 속에서 잠을 자고, 지뉴는 설치가 끝났을 캡슐에 접속하려고 로그아웃 후 집으로 향했다.


작가의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빡시게 일해서 몸에 마비가...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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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두크레 +1 18.06.23 997 16 15쪽
22 두크레 +1 18.06.22 1,020 14 18쪽
21 중앙 제국군 +1 18.06.21 1,046 18 18쪽
20 고블린 무리 +1 18.06.20 1,103 17 15쪽
19 고블린 무리 +2 18.06.19 1,067 17 19쪽
18 몬스터 +3 18.06.18 1,136 16 19쪽
17 모험가 조합 +2 18.06.17 1,128 17 17쪽
16 모험가 조합 +1 18.06.16 1,162 16 18쪽
15 조우 +2 18.06.15 1,161 16 18쪽
14 조우 +1 18.06.14 1,222 21 15쪽
13 변화 +2 18.06.13 1,200 20 16쪽
12 위기의 그놈 +1 18.06.12 1,186 21 17쪽
11 위기의 그놈 +3 18.06.11 1,213 19 17쪽
10 위기의 그녀 민들레 +1 18.06.10 1,228 18 17쪽
9 사망하셨습니다. +2 18.06.09 1,259 20 18쪽
8 사망하셨습니다. +2 18.06.08 1,419 21 17쪽
» 그들의 능력 +3 18.06.07 1,634 21 15쪽
6 습격 +2 18.06.06 1,499 24 17쪽
5 습격 +2 18.06.05 1,568 23 17쪽
4 습격 +2 18.06.04 1,665 27 17쪽
3 두 고블린 +3 18.06.03 2,057 22 16쪽
2 어제는 마왕 +4 18.06.02 2,342 31 17쪽
1 시작은 마왕부터 +4 18.06.01 3,492 3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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