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꿈속에서 레벨 업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4.09 10:08
최근연재일 :
2018.07.06 00:41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144,064
추천수 :
2,318
글자수 :
300,167

작성
18.05.15 22:10
조회
2,028
추천
28
글자
13쪽

프리 서버 11: 불장난

DUMMY

<프리 서버 11: 불장난>




화마(火魔)와 화재로 인해 온통 불바다로 변한 건물 안에서 왜 어린아이를 보호한 채 고통을 느끼는 악몽을 꿨는지, 그 꿈을 꾼 사람이 꿈에서 깨며 남긴 상급 에테르 광석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는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았다.


“보스인 ‘화마’가 떨군 스킬이라니, 뭘까?”


시곤은 주황색 표지에 검은 사람의 윤곽과 그것을 덮고 있는 붉은 불꽃이 그려진 책자를 집어 들었다.

그와 동시에 던전이 흔들리고, 숯으로 변한 잔해들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쿠구구··· 투두둑.

천장이나 벽에서 무너져 내리는 검은 잔해는 바닥에 닿기 전에 하얗게 빛나며 산산이 흩어졌다.


“아, 보상!”


뒤늦게 시곤은 뒤돌아 던전의 주인이 있던 자리를 봤다.


지금껏 봐온 에테르 광석보다 크고 아름답게 빛나는 상급 에테르 광석.

시곤은 광석을 집어 들고, 혹시나 다른 아이템이 떨어져 있지는 않은지 던전이 사라지기 전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찾아봤다.

안타깝게도 다른 아이템은 없었다.


“뭐, 이 정도면 만족하고도 남지.”


스킬북과 상급 에테르 광석이 들어있는 공간확장 가방을 두드리며 미소짓는 시곤.

던전에서 얻은 스킬북과 시스템이 만든 스킬을 보고 익힐 생각에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였다.


천장과 벽의 잔해가 사라지고, 바닥마저 빛으로 증발해 시곤은 드림월드로 돌아왔다.


-“시곤! 쿠웅 기다렸다! 웅!”


시곤이 밖으로 나오자 쿠웅이 달려들어 껴안았다.


“헉! 쿠, 쿠웅··· 수, 숨 막혀!”


-“앗! 미안하다 쿠웅···”


시곤이 고통을 호소하자, 쿠웅이 서둘러 팔에서 힘을 뺐다.


“콜록, 콜록! 너, 사람들 머리 날린 거 왜 그랬던 거야?”


혹시나 사람들이 좋아서 얼굴을 쓰다듬거나, 껴안으려다 힘 조절 안 돼서 죽여버린 것 아닌가 생각이 들어 시곤이 물었다.


쿠웅이 볼을 긁적이며 말했다.


-“어? 그, 그건 그냥··· 사람이 밉고, 보기 싫어서 죽였는데···웅?”


“어··· 그랬구나.”


잠시 어색해진 분위기.

시곤은 어색함을 달래기 위해 현실 시간을 확인했다.


[05 : 33 : 35]


아직 여행을 떠나기엔 이른 시간이었다.


“출근 시간 지난 후에 천천히 가자.”


-“웅? 시곤 또 어디 가냐···웅?”


시곤의 중얼거림을 들은 쿠웅이 걱정스레 물었다.


“매일 들락날락하게 될 거니까, 걱정하지 마. 내가 없는 동안엔 쿠웅이 마을을 지켜야 한다?”


-“시곤이 날 버리지 않는 이상. 이곳! 내가 지킨다 쿠웅!”


쿠웅이 가슴을 팡팡 치며 자신 있게 말했다.


시곤은 웃으며 던전에서 얻은 스킬북과 에테르 광석을 꺼내봤다.


<화신체(火神體) 스킬북>

종류: 스킬북

등급: A

무게: 0.5kg

-사용 시 스킬 ‘화신체 Lv.1’을 습득한다.

-사용법: 책을 펼쳐 “스킬 습득”을 외친다.

판매가: 911P


<상급 에테르 광석>

종류: 광석

등급: B

- 드림 월드를 이루는 중요 에너지 물질

판매가: 119P


스킬북의 등급을 보고 상급 에테르 광석도 A등급인가 기대를 했지만, 아니었다.


“119와 911이라니··· 마치 장난 같네?!”


시스템이 의도해 가치를 매긴 것인지, 원래 그 가치인지 헷갈릴만한 수치였다.


[제가 의도한 것은 아닙니다. 설정값을 토대로 가치를 부여한 것뿐입니다. 마스터]


음성에 흔들림은 없지만, 억울하다는 듯 곧바로 말하는 시스템.


“알았어. 스킬 습득!”


시곤은 허공을 향해 웃어 보이고, 스킬북을 사용했다.


파르르르···

손에 쥔 책이 빠르게 넘어갔다.

스킬북을 통해 기술을 익힐 때면 발생하는 현상. 책장은 도저히 내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속도로 넘어가지만, 그 내용은 고스란히 머릿속에 남는다.


인간의 신체 구조, 발화점, 마나의 운용 등등··· 현실의 지식은 물론 현실에선 존재할 수 없는 기운과 지식까지 고스란히 기억에 남았다.


“허억···하아···하아······.”


그 어느 때보다 강열 하고, 숨 막히는 순간이었다. ‘화신체’를 익힌 후 심장과 단전에 뜨거운 기운이 맴도는 기분이었다. 그 변화는 시스템도 반응했다.


[스킬로 인해 캐릭터 상태에 속성 내성이 추가됩니다.]


시곤은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캐릭터 상태와 화신체의 정보를 확인했다.


이름: 이시곤(#0000)

종족: 인간

나이: 17

레벨: 18

근력: 28

민첩: 28

체력: 34(+1)

지력: 27

솜씨: 26

정신력: 30

생명력: 350/350

마나: 285/285

활력: 220/220

물리 공격력: 14(+0)

물리 방어력: 17.5(+6.2)

마법 공격력: 28.5(+0)

마법 방어력: 15(+0)

속성 내성: 화(10%)

소지금: 39.491P

보너스 포인트: 5


화마를 잡아 1레벨이 올라 현재 레벨은 18이었다. 그리고, 스킬을 익히며 생긴 화(火) 속성 내성.


시곤은 상태 창에 이어 긴 스킬 설명을 확인하며 표정이 시시각각 변했다.


[화신체 Lv.1]

- 내가 곧 불이요 불이 곧 나이니라.

- 화 속성 내성 10% 증가(스킬을 사용하지 않아도 적용)

- 스킬을 사용하면 신체 온도가 올라 불타오릅니다.

- 화신체의 불꽃은 자신의 신체뿐 아니라 주변을 태울 수도 있습니다. (최대 5m)

- 불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최고 온도 섭씨 500°)

- 레벨이 오르면 신체 특정 부위로 한정 가능(가능 부위 없음. 온몸이 불탐)

- 화신체 상태로 물리 공격 시 물리 공격력과 마법 공격력이 동시에 적용됩니다.

- 마법 공격력은 현재 온도에 따라 달리 적용됩니다. (100°마다 5% 추가)

- 화신체의 불꽃에 닿은 대상은 초 단위로 생명력이 감소합니다. (100°당 고정 데미지 5, 속성 내성으로만 저항 할 수 있습니다.)

- 필요 자원: 1초당 마나 1 소모

- 주의: 화 속성 내성 100%가 아니면 생명력이 줄어듭니다. (마법 공격력과 방어력, 화 속성 내성 적용)

- 주의: 착용 중인 장비를 태울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 속성 내성, 마법방어력 적용)


“하! 이건··· 뭐, 쓰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스킬 설명을 끝까지 다 읽은 시곤은 어이없어 헛웃음이 나왔다.


“다른 건 다 넘어가도··· 장비 태우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좋은 스킬이긴 했지만, 너무 큰 패널티가 있었다.


시곤의 불평에 시스템이 말했다.


[꿈속 ‘화마’를 토대로 만들어낸 스킬입니다. 마스터]


“뭐? 그럼 이거 네가 만든 스킬이야?”


시곤이 어이없어 물었다. 언제가 이런 스킬을 만들 수 없다고 한 것 같은데.


[새롭게 만드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설정값을 토대로 해당 대상이 죽을 때 스킬북을 만들어 내는 것은 가능합니다.]


“······ 항상 스킬북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


[그렇습니다. 마스터]


“그렇게 설정된 상태다 이거지?”


[예. 마스터]


“그럼, 아까 던전의 불을 토대로 만들어낸 스킬은 뭔데?”


[······.]

[시스템 유지에 무리가 가지 않는 마법이라 가능합니다. 마스터]


시스템이 잠시 생각해서 변명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시스템은 계속 말했다.


[또한, 기초적인 마법은 게임 초반에도 기본적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결론은 시스템 마음대로란 소리군.”


시곤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말했다.

생각해보면 첫날과 별로 다를 것 없는 시스템이지만, 지금까지 대부분 요구를 들어줬기에 서운함이 들었다.


“그럼 지금 만들 수 있는 마법은 또 뭐가 있어?”


너그럽게 이해한 시곤이 물었다.


[단순하게 빛을 내는 구체를 만드는 마법뿐입니다.]


“뭐? 그것밖에 없어?”


실망스러운 시스템의 답변에 다시 불편함을 드러내는 시곤.


[마스터께서 물이 있고, 바람이 부는 던전에 들어가시면 그와 관련된 기초 마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스템의 답변에 다시 한번 이곳이 개척 중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게임 시스템 역시 업그레이드 중일 것이고···


“그럼 우선 빛을 내는 마법부터 만들어줘.”


[······ 만들었습니다. 잡화상점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마스터]


시스템이 새로운 마법을 만들자 공급한 에테르 광석의 수치가 10 줄었다.


“어? 하루 공급할 수치가 증가한 것 같은데? 분명 230 아니었어?”


퀘스트 창의 수치가 달라져 고개를 갸웃거리는 시곤에게 시스템이 말했다.


[마스터께서 좀 전에 익히신 ‘화신체’ 때문에 그렇습니다. 시스템 안전화 작업이 끝나면 정상화 됩니다.]


“그 작업은 언제 끝나는데?”


[현실 시간 1주일 안에 끝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행히 계속되는 것은 아니었다.

만약 계속 강력한 스킬을 익힐 때마다 유지 비용이 증가한다면 아마도 하루에 1,000포인트 가치의 에테르 광석을 공급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을 것이다.


잠시 생각한 시곤은 시스템에 물었다.


“혹시 마을 유지 비용도 나중엔 줄어들어? 드래곤 사체 유지 비용은?”


[증축공사를 마무리하시면, 안정화 작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이템이 아닌 드래곤의 사체와 같은 것은 드림월드에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 유지비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기대를 저버리는 시스템의 답변. 알파테스트 기간이 채 끝나지 않은 기분마저 들었다.


“하긴··· 테스트 기간 중 갑자기 닫은 것이니.”


이번 중얼거림엔 시스템 대신 쿠웅이 말을 걸었다.


-“시곤, 왜 그러냐···웅? 시스템 누나가 괴롭히냐···웅?”


지금까지 시스템이 시곤의 머릿속에 직접 대화한 것이기에 쿠웅이 보기엔 혼자 말하는 시곤이 미친놈처럼 보일 수도 있었지만, 용케 시스템과 대화한 것을 알아봤다.


“아냐, 아무것도.”


시곤은 미소로 쿠웅을 안심시키며 장비를 벗기 시작했다.


“쿠웅, 이것 좀 잠깐 가지고 있어 봐.”


시곤은 기본 옷인 면티와 면바지, 팬티를 제외한 모든 장비를 쿠웅에게 건넸다.


쿠웅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우웅? 왜 그러냐···웅?”


“내가 멋있는 거 보여 줄 테니까 떨어져 있어.”


시곤은 말하면서 쿠웅에게서 멀어졌다. 혹 화신체로 인해 쿠웅이나 장비가 불타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스킬을 외쳐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시곤은 조용히 눈을 감았다.


장비에 귀속된 ‘빙결’과 ‘깃털보다 가벼움’ 스킬의 경우 스킬명을 말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직접 익힌 스킬은 달랐다.

지식은 시곤의 머리에 있었고, 몸속에 흐르는 에너지와 마나 등도 느낄 수 있었다.

마법을 쓰는 것은 처음이지만, 이미 염력 스킬을 사용하면서 몸속에 흐르는 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몸속에 흐르는 피와 마나를 느끼고, 그것을 빠르게 움직여봤다.

현실이라면 지금처럼 빠르게 느낄 수 없지만, 이곳은 상상과 꿈이 만들어낸 정신세계다. 거기에 시스템의 도움도 있었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피와 마나가 방향을 달리해 흐른다. 단전을 기준으로 삼아 온몸으로 피와 마나를 순환시켰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단전에서 느껴지는 기운이 점점 뜨거워졌다. 이윽고···


“으아악!”


온몸이 뜨거운 물에 데인 듯한 고통에 몸서리쳐졌다. 통각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통증이었다.


화아악-

순간 시곤의 몸이 붉은 불꽃에 휩싸였다.


“크으윽···”


고통이 계속 느껴져서일까? 이제는 무척 뜨거운 온탕에 들어간 듯한 정도로만 무뎌졌다.

눈을 뜨니 드림월드에 불이 붙은 듯 온통 붉게 일렁이는 것처럼 보였다.


생명력 게이지가 줄어 검은 부위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고개를 숙여 확인하니 옷은 불타 없어졌다.


‘으윽··· 아직 생명력에 여유가 있으니 주변도 불태워보자.’


주변을 둘러봤다.

쿠웅은 멀찍이 놀란 눈으로 시곤을 보고 있었고, 초원엔 포잉들이 통통거리며 다니고 있었다.


“흐읍!”


어느 순간 몸의 일부처럼 느껴지는 불꽃을 조종해 주변으로 퍼트렸다.

푸화아아아아아-

몸에서부터 뜨거운 열기와 함께 불꽃이 퍼져 사방으로 튀었다.


퍼엉! 펑!

포잉들은 불꽃에 닿아 얼마 지나지 않아 터졌고, 몸속에 있던 분홍색 액체들은 흩어짐과 동시에 증발해 사라졌다.

신기하게도 포잉의 몸속에 있던 에테르 광석엔 아무런 변화가 없어 보였다.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 시곤에게 쿠웅이 그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으악! 시곤! 불이다, 불!”


“뭐? 내 몸은 아까부터 불탔는데 뭔 소리야?”


시곤이 어리둥절해 물었고, 쿠웅이 답답해하며 말했다.


-“마을, 아니 울타리가 탄다! 불났다! 시곤, 불장난 그만해라! 쿠웅!”


주변을 다 살피지 않고 스킬을 쓴 탓에 뒤쪽 울타리가 불에 타고 있었다.


작가의말

자나 깨나 불조심!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꿈속에서 레벨 업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부 완결, 그리고 2부에 대해... +1 18.07.06 1,453 0 -
공지 업로드 시간 밤 10시 10분 18.04.18 2,320 0 -
52 드림월드 06: 격전 그 후 -1부 완결- +8 18.07.06 1,811 24 14쪽
51 드림월드 05: 격전의 시작 +3 18.06.26 1,572 21 13쪽
50 드림월드 04: 뜨거운 열기 +1 18.06.19 1,666 28 13쪽
49 드림월드 03: 개척자 마을 (3) 18.05.23 1,841 34 13쪽
48 드림월드 02: 개척자 마을 (2) 18.05.21 1,803 32 13쪽
47 드림월드 01: 개척자 마을 +4 18.05.18 1,986 25 14쪽
46 프리 서버 13: 이제는 좀 계획 적으로? +2 18.05.17 1,934 27 14쪽
45 프리 서버 12: 불장난(2) +6 18.05.16 1,964 29 13쪽
» 프리 서버 11: 불장난 +4 18.05.15 2,029 28 13쪽
43 프리 서버 10: 섭씨 0도의 뜨거운 마음으로 18.05.13 2,034 31 14쪽
42 프리 서버 09: 쿠웅! 버려진 거대 곰 인형 +1 18.05.10 2,121 29 13쪽
41 프리 서버 08: 위협받는 보금자리 +4 18.05.09 2,143 33 12쪽
40 프리 서버 07: 뜻밖의 손실과 이득 +1 18.05.08 2,133 31 13쪽
39 프리 서버 06: 트롤링 +2 18.05.08 2,203 31 14쪽
38 프리 서버 05: 득템은 위험해 +3 18.05.04 2,327 40 14쪽
37 프리 서버 04: 우물에 빠진 날 +1 18.05.03 2,305 38 13쪽
36 프리 서버 03: 혼자라도 할 일은 많아 18.05.02 2,400 41 13쪽
35 프리 서버 02: 이만하면 좀 강해진 듯? 18.04.29 2,449 42 13쪽
34 프리 서버 01: 첫날부터 위기? +3 18.04.28 2,546 39 13쪽
33 시스템 점검 중 05: 나 혼자 퀘스트! +1 18.04.27 2,510 46 14쪽
32 시스템 점검 중 04: 드디어 접속했다! +2 18.04.26 2,512 45 14쪽
31 시스템 점검 중 03: 반가운 얼굴 +7 18.04.25 2,468 43 13쪽
30 시스템 점검 중 02: 참고인 조사 맞지? 18.04.24 2,436 39 14쪽
29 시스템 점검 중 01: 이 일을 어쩔? +3 18.04.23 2,491 39 14쪽
28 Alpha Test 27: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 +3 18.04.22 2,487 43 13쪽
27 Alpha Test 26: 미안하지 않아! +3 18.04.21 2,525 41 12쪽
26 Alpha Test 25: 행복. 그리고... +1 18.04.20 2,607 40 13쪽
25 Alpha Test 24: 숲은 위험해 +3 18.04.19 2,680 4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