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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꿈속에서 레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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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4.09 10:08
최근연재일 :
2018.07.0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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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04.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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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프리 서버 02: 이만하면 좀 강해진 듯?

DUMMY

<프리 서버 02: 이만하면 좀 강해진 듯?>




현재 염력 스킬로 움직일 수 있는 무게는 4Kg, 롱소드나 환도와 같은 일반적인 칼은 쉽게 움직일 정도가 됐다.

무협지에 나오는 ‘이기 어검술’처럼 자유자재로 빠르게 움직이려면 마나 소모는 많겠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지금은 이거지, 이거”


정신을 집중하자 손에 들린 투박한 화살 다발이 공중에 떠오른다. 하나가 아닌 화살 전부였다.


이전에 테스트해본 결과 염력 스킬로 움직일 수 있는 물체의 무게는 개체 하나의 무게가 아닌 총량이었다.

대신 마나 소모는 개체 하나하나에 적용되었다.

또한, 여러 물체를 다루게 되면 집중도가 떨어져 정확도 역시 떨어진다.


“하지만!”


직선의 목표물을 노린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망루의 난간 사이로 보이는 오크들을 향해 화살을 순차 적으로 날렸다. 빠르게 날아간 화살들은 정확히 오크들의 눈에 적중했다.


“쿠에엑!”

“쿠워어억!”


눈에 화살이 꽂혀 괴성을 지르는 오크들.

화살로 놈들을 한 번에 죽일 수는 없어도 좀 더 치명적인 부위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수아라, 수아!”


대장 격으로 보이는 거구의 오크가 계속 소리쳤다. 화살을 맞은 놈들은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그렇지 않은 녀석들의 숫자가 더 많았다.


휘익- 파, 파바박!


고개를 숙이자 또다시 날아든 화살들. 그사이 마을 쪽으로 넘어간 화살들을 염력으로 회수하려 했지만, 거리가 멀어 모든 화살을 회수할 수 없었다.


“저기, 염력 스킬이 적용되는 범위는 어떻게 되는 거야?”


시스템에게 물었다.


[레벨 1당 5m입니다.]


현재 조작 가능한 거리는 20미터였다. 그렇다고 그것이 화살의 공격 범위는 아니었다. 화살은 직선으로 날리면 조작을 하지 않아도 그 이상 날아가니까.


“그런 건 스킬 설명에 좀 추가해줘.”


[······ 추가했습니다.]


10초도 되지 않아 패치가 이루어졌다.


또다시 회수한 화살을 오크들의 눈에 날리며 물었다.


“지금 여기서 뛰어내리면 데미지를 얼마나 받을까?”


[낙법을 얼마나 잘 펼치냐에 따라 데미지를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는 말이지?”


시스템의 설명에 입꼬리가 올라갔다.


오크들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몇 놈은 벌써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음··· 그래도 직접 상대하기엔 겁이 좀 나는걸. 죽게 되면 3시간 기다려야 하는 거야?”


[바로 재접속이 가능하지만, 오늘 공급해야 할 에테르 광석 가치가 100포인트 증가합니다.]


3시간을 접속 못 하는 것보다는 나았다.


”가만··· 그럼 정상 로그아웃 후에 재접속은? 역시 100포인트 추가?“


[정상 로그아웃의 경우는 상관없습니다. 강제 로그아웃에만 해당합니다.]


”12시간 접속제한 이후도 마찬가지?“


[강제 로그아웃으로 분류됩니다.]


혹시라도 대기시간 때문에 마음졸일 일은 없어진 셈이다. 그래도 기왕이면 죽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숫자가 너무 부담스러워··· 좀 줄여볼까.“


화살 공격으로 시력을 잃은 놈들이 다수 있지만 멀쩡한 녀석들이 배는 더 많았다.

지금 오크의 숫자를 줄일 방법은 염력 스킬밖에 없다. 문제는 녀석들이 화살 공격을 이제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음··· 되려나.“


정신을 집중해 녀석들의 화살통에서 화살을 띄워봤다. 혹 소유권이란 게 있을까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


”대박! 완전 사기네. 크크큭“


자신들의 화살통에서 화살들이 제멋대로 떠오르자 당황하거나 잡으려는 오크들. 녀석들의 손에 잡힌 화살은 조작 불가능했다.

그래도 그것으로 충분했다.


”쿠웩!“

”우아악!“


자신들의 화살이 스스로 움직여 공격해온다. 녀석들을 혼란하게 만들기엔 충분했다.

거기에 가벼워 보이는 무기들을 띄워서 이어지는 공격.


”귀리시다! 후루초!“


누군가 소리쳤고, 하나둘 도망치기에 바빴다.


두 눈을 잃고, 허우적대는 놈들이나 머리를 감싼 채 엎드린 놈들을 제하곤 모두 숲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다 보낼 수는 없지!“


녀석들은 에테르 광석을 줄 존재. 또한, 앞으로 공격해오지 못하도록 숫자를 줄일 필요가 있었다.


꿀꺽!

긴장한 탓에 침을 삼켰다.

망루에서 지면까지의 거리는 대략 7미터 정도. 공격을 목표로 했던 것과 뛰어내리는 것의 거리감은 너무도 달랐다.


”에잇! 스킬을 믿자!“


과감하게 망루에서 뛰어내렸다.

지면에 발이 닿자 자연스럽게 몸이 앞으로 구른다.


오크들의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2미터가 넘어 보이는 대장 격인 놈을 제하고 대부분 150센티. 근육은 운동선수처럼 발달한 듯하지만, 생명력에 큰 차이는 없으리라.


공간확장 가방에 넣어둔 <가시 돋친 말>을 꺼냈다.

오랜만에 보는 길쭉하고 어두운 기운의 창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휘익! 푹!

겁 없이 달려드는 오크 한 놈의 심장을 향해 찔렀다.

찌릿한 느낌이 창에서 손으로 전해온다.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불콰한 느낌이지만, 오히려 얼굴엔 미소가 그려진다.


”하르노미다! 고르격!“


도망치던 오크 대장이 뒤돌아 소리치는 모습이 보였다.


휘익! 푹!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오크의 몸에서 검은 꼬챙이를 뽑아 다시 깊이 찔러 넣는다. 그러자 돼지 멱따는 소리를 내지르던 놈의 입에서 피가 나오고, 손에 들린 무식한 도끼가 바닥에 떨어졌다.

놈의 몸에서 꼬챙이를 빼내자 힘없이 쓰러졌다.


단 두 번의 공격에 죽은 것이다.


달려오던 놈들의 걸음이 느려지고, 멈춰 서는 것도 모자라 다시 달아나는 놈들이 눈에 보였다.


달아나는 놈들은 내버려 두고, 눈앞의 녀석들을 하나하나 죽여나갔다. 급히 달아나려 하는 놈들에겐 떨어진 무기를 염력으로 날려 발목을 가격했다.


”우하하! 나 혹시 전투의 천재?“


신이 나서 웃는 그때 괴성과 함께 바람 가르는 소리가 들렸다.


”주쿠아라!“

후우웅!


대장 오크가 어느새 다가와 거대한 칼을 휘두르고 있었다.


”우와왁!“


엉겁결에 팔을 올렸다.


빠악!

팔에 박힌 칼날이 뼈에 부딪혀 멈췄다.


”으아악! 아악!“


고통에 못 이겨 꼬챙이를 놓치고 말았다. 미련을 버리고 서둘러 뒤로 물러섰다.


”쿠크크크, 주쿠주니투나?“


알 수 없는 언어로 떠들며 대장 오크가 꼬챙이를 집어 들었다.


”아니? 아직 죽기 싫거든?“


뭐라고 하는지 대충 알 것도 같다.

다친 오른손으로 힘겹게 공간확장 가방에서 <포도 맛 알사탕>을 두 개 꺼냈다.

하나를 깨물어 먹어 즉시 생명력을 채웠다. 고통은 줄어들고, 팔에 난 상처도 아물었다. 나머지 하나도 입안에 넣어 녹여 먹었다.


”쿠아아!“


자신을 상대로 사탕이나 먹고 있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던지 오크 대장이 인상을 구기며 달려들었다.

둔해 보이는 몸을 한 주제에 놈의 움직임은 기민했고, 공격력은 무시무시했다.


후웅! 퍼억!

서둘러 피한 덕분에 놈의 공격은 애꿎은 지면을 강타했다. 땅이 움푹 파이며 흙이 사방으로 튀었다.


”이거나 먹어라!“


허리에 찬 손도끼를 들어 놈의 면상에 던졌지만, 너무나 쉽게 거대한 칼을 들어 막았다.


”사실은 이게 진짜!“


염력으로 흙덩어리를 놈의 눈을 향해 날렸다.

오크 대장이 급히 손을 들어 막아보지만, 부서진 흙이 황사처럼 흩뿌려졌다.


”크아악!“


오크 대장이 눈을 감으며 괴성을 질렀다. 때를 놓치지 않고, 녀석과의 거리를 벌렸다.

놈의 뒤쪽으로 오크 무리가 각자 무기를 들고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흥!“


코웃음 치며 오른손을 휘둘렀다.


휘이익-

바람을 가르며 휘둘러지는 채찍.


짜-악!

<당근 없이 채찍>이 오크 대장의 초록색 피부에 붉은 상처를 냈다. 놈이 뒤늦게 팔을 휘저어 보지만, 채찍은 유려하게 방향을 틀어 놈의 복부를 향해 움직였다.


휘익! 짜-악!

또다시 찰진 소리에 오크 대장은 비명을 질렀고, 달려오던 오크들이 주춤거린다.


휘익! 짜-악!

다가오는 오크 대장의 속도에 맞춰 뒷걸음질 치며 또다시 적중하는 채찍.


”쿠와아······.“


붉게 충혈됐던 눈에 살기가 사라지듯 놈의 입에서 나오던 괴성도 사라졌다. 그리고, 늘어지는 두 팔과 어깨.

<당근 없이 채찍>의 특수 옵션이 ‘무기력증’이 발동한 것이다.


놈의 코앞까지 다가가도 초점 없는 눈동자가 살짝 움직였을 뿐 공격해오진 않았다. 손에서 꼬챙이를 낚아채도.


”우아아! 주쿠아라!“


겁 없이 오크 몇 놈이 달려든다.

대장과 다르게 그들의 움직임은 1레벨 인간의 움직임보다 못했다.

꼬챙이로 두세 방 찌르면 여지없이 죽었다.

모두 합심해서 덤벼온다면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대장이 무기력해져 명령체계가 무너진 것이다.


바닥에 쓰러지는 오크들의 시체가 늘어날수록 다시 도망치는 숫자도 늘었다.

결국, 남은 것은 아직 어깨를 늘어트린 채 주저앉아 있는 오크 대장뿐이었다.


”네 놈이 마지막이다. 으흐흐.“


오크 대장의 등 뒤에서 <가시 돋친 말>을 고쳐잡으니 입꼬리가 올라갔다.


”크으으···“


고개를 살짝 돌린 놈의 시선이 바닥에 쓰러진 부하들에게 향했다.

그뿐이었다.

오크 대장은 다시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아······.“


그 모습에 순간 망설이게 됐고, 살생을 즐기는 자신을 발견한 시곤이 당황한다.

처음 던전 입구에서 만난 고블린을 공격할 때까지만 해도 망설이던 자신이었는데···


”에잇! 여긴 현실도 아니잖아! 즐기자! 돈 벌자!“


쓸데없이 약해지려는 마음을 다잡았다.


”네놈을 살려 준다고, 득 되는 것도 없을 것 같으니 죽어라! 누군가의 꿈에서 나온 오크여!“


시곤은 가차 없이 커다란 바늘 같은 <가시 돋친 말>을 넓적한 오크 대장의 등에 찔러 넣었다.


”크아악!“


오크 대장이 괴성을 지르며 앞으로 뒹굴었다. 큰 고통 때문인지 무기력증에서 벗어난 듯 눈에 핏발이 서고, 살기가 풀풀 풍겨 나왔다.


”후우··· 그래 그렇게 나와야, 나도 의욕이 생기지. 제대로 싸워 보자고.“


다시 긴박한 상황에 심장이 요동친다. 어쩌면 살생을 즐긴 것이 아니라, 전투를 즐겼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후웅!

오크 대장이 휘두른 거대한 칼을 살짝 피한 후, 꼬챙이를 찌른다.

푹!

녀석의 큰 동작에 무방비한 부위가 눈에 훤히 보였다. 다수를 상대할 때보다 하나에 집중한 까닭이었다.

그래도 움직임은 엇비슷한 속도였기에 아슬아슬한 공방이 계속되었다.


”크으으···“


오크 대장이 신음을 뱉으며 쓰러진다.


”후우··· 역시 대장은 대장인가.“


<가시 돋친 말>을 들어도 오크 대장과의 공격 거리는 비슷해서 시곤의 몸도 성한 상태는 아니었다. 그나마 회복 아이템 <포도 맛 알사탕>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후후후··· 나 좀 강해진 듯?“


오크 대장을 비롯해 사방에 쓰러진 상당수의 오크를 보니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시곤은 잠시 자신의 성장 결과를 바라보다가 전리품을 챙기기 시작했다. 주로 장비로 분류되는 철제 무기와 방어구였다.

오크의 심장 부근에 있는 에테르 광석도 당연히 챙겼다.


오크 대장을 비롯해 절반 정도의 사체에서 에테르 광석을 채취할 때 시스템 메시지가 울렸다.


[반복된 행동으로 스킬을 입수합니다.]


오크 무리와의 전투에서 1렙이 오른 후 보는 시스템 메시지. 시곤은 기대를 품고 외쳤다.


”스킬 창!“


[시체 해체 Lv.1]

- 시체를 해체하는 작업에 능숙해집니다.

- 5% 확률로 시체에서 채취하는 에테르 광석 가치 증가

- 재료로 쓸만한 아이템 채취 가능


상당히 유용한 스킬이었다.


”재료로 쓸만한 아이템··· 관두자.“


혹시나 하는 생각에 오크 시체를 봤지만, 해체작업 할 엄두가 나질 않았다.

에테르 광석이야 심장 부근에 큰 상처를 내고, 빛나는 물건을 꺼내면 됐다. 썩 즐거운 작업은 아니었다. 특히 사람과 비슷한 형태인 오크는 더욱더.

그런데 필요한 부위를 찾아 가죽을 벗기고, 살을 발라야 하는 작업이라니··· 몸서리쳐졌다.


”아직은 무리, 무리!“


고개를 흔들고, 에테르 광석 채취하며 장비를 주웠다.


”시스템 문 열어 줘!“


시곤은 챙길 수 있는 것들을 챙겨 한 아름 안은 채 거대한 목재 문 앞에서 소리쳤다.

그의 발아래엔 그것보다 몇 배는 많은 장비가 쌓여 있었다.


작가의말

몸에 무리, 무리!

재밌게 봐주시는 여러분께 힘을 얻습니다.


일일이 댓글 달지 못하는 점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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