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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꿈속에서 레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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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4.09 10:08
최근연재일 :
2018.07.06 00:41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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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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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0,167

작성
18.05.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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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프리 서버 08: 위협받는 보금자리

DUMMY

<프리 서버 08: 위협받는 보금자리>



* *


휘익- 쿵! 휘익- 쿵!


드림월드에 난데없이 나무 찍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후우··· 벌써 활력이 바닥났네.”


자신의 허벅지 두께인 나무에 도끼질하던 시곤이 허리를 폈다.


그의 뒤로는 잘 다듬어진 통나무들이 쌓여 있었다. 방금 찍고 있던 나무의 두께와 비슷하거나 작았다.


통나무 더미 위에는 <용살검>이 꽂혀있었다. 시곤이 손짓을 하자 용살검이 떠올라 옆쪽에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나무쪽으로 향했다.


후우웅- 파바박! 서걱! 서걱!

한번 휘둘러질 때마다 너무나 쉽게 잘려나가는 굵은 나뭇가지들, 도끼질로 나무를 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심지어 가지뿐 아니라 나무기둥의 끝단도 한 번에 잘렸다.


“음··· 그냥 용살검으로 나무를 할까?”


처음부터 도끼로 벌목한 것은 아니었다.

용살검을 휘두르면 허리둘레 정도 두께의 거목도 한 번에 벨 수 있었지만, 스킬 레벨을 올리기 위해 도끼로 하는 것이었다.

대신 활력이 떨어지면 가지치기는 염력을 이용했다.


“후우-”


활력을 채우며 한숨 돌리는 시곤의 시야로 마을까지 이어진 울타리가 보였다.


울타리는 2미터 간격으로 땅에 박힌 나무기둥에 가로로 두 개씩 긴 나무가 고정되어있었다. 목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울타리였다.

마치 절벽으로 사람이 떨어지지 않도록 설치해 놓은 난간처럼, 울타리는 사라진 지면 주변에 뺑 둘러 쳐져 있었다.


덕분에 마을의 면적이 넓어졌지만, 급하게 만들어 그런지 유지비는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


<메인 퀘스트: 시스템을 유지하라!>

1. 일일 에테르 광석 공급 (4155/220)

- 보상 1: 진행 상황 (1/30)

- 보상 2: 진행 상황 (0/48)

- 실패 상황 (0/3)

2. 마을을 지켜라.

- 마을 내구도(15500/15500)


확장된 마을 경계 덕분에 에테르 광석 일일 공급량이 올랐고, 내구도 역시 증가했다.


한 번에 110이 오른 유지비는 모두 확장된 것에 쓰인 건 아니었다. 그중 50은 드래곤의 사체를 유지 시키는데 드는 비용이었다.


“한 번 더 나무 벽을 세우면 조금이라도 버티겠지?”


시곤이 바라보는 곳엔 통나무로 지어진 헛간 같은 거대한 목조 건물이 한 채 있었다.

마을 안에 있던 건물과 비교하면 허접해 보일 수도 있지만, 쉽게 무너지거나 할 것 같지는 않았다.


“현재시간!”


[19 : 33 : 45]


어느덧 시곤이 아침에 다시 접속한 지 12시간 직전이었다.

400미터가 넘는 울타리를 치고, 50평 정도 넓이의 창고를 이틀도 되지 않아 혼자 만든 셈이다.

꿈속이라 잠을 자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후- 졸리진 않아도 지치긴 하네.”


신체적으론 어떨지 몰라도 정신적으론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

뭔가 이루었다는 만족감과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버티는 것이다.


“이쯤에서 현실로 돌아가야지. 로그아웃!”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1차 목표는 달성했기에 시곤은 현실의 몸을 돌보기 위해 잠에서 깼다.


*


시야가 어두워지고, 몸이 무거워졌다.

등으로 이불 아래 딱딱한 바닥이 느껴진다. 그리고, 목에 살이 닿는 느낌이 전해졌다.

뻐근한 두 손엔 이불의 촉감이 있었다.


‘뭐, 뭐지?’


살짝 눈을 뜨니 어두웠다.

지금은 7시 30분, 초저녁이다. 해가 길어진 요즘 한밤중처럼 이렇게 어두울 리 없었다.

몸을 일으켜 세웠다.


쿵!

딱딱한 뭔가에 부딪혔고,


“아악!”

“윽!”


혼자 있어야 할 방에 두 개의 비명.


아직 시야가 회복되지 않았지만, 눈앞에 시커먼 사람의 형상이 보였다.


반사적으로 몸이 움직인다.

오른손 주먹을 말아쥐고 놈의 얼굴을 향해 뻗었지만, 옷깃만 스칠 뿐이었다.

주먹을 펴 옷깃을 잡고 왼손으로 이차 가격을 시도했지만, 놈은 너무나 쉽게 피했다.


팍! 파밧!

오른손을 쳐내며 뒤로 물러서는 남자.

모자와 마스크, 옷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도배해 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눈을 마주친 남자의 눈엔 당황보다 안도의 눈빛이 보였다.


몸을 일으키려 하는 순간 남자는 급히 밖으로 달아났다.


“거기 서! 으윽!”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가려던 시곤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갑자기 찾아온 현기증 때문이었다.


“으윽··· 흐윽, 흑.”


어지럼증과 빠르게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려고 숨을 길게 쉬었다.


“후···”


조금 진정되어 긴 숨을 내쉬고, 열린 현관문을 봤다.


“하,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난거지···”


떨리는 손으로 문을 닫으며 중얼거리는 시곤.

예전이었다면 상상도 못 할 빠른 행동을 취한 자신에게 놀라움을 느꼈다.


“온전한 상태였으면 잡을 수 있었을까?”


떨리는 손을 보며 말한다.

그의 손은 긴박한 상황 덕분에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허기로 인한 것이 컸다.


“뭐 하는 놈이지?”


우유라도 마시기 위해 냉장고로 향하며 방 안을 본다. 잠들기 전과 달리진 것은 크게 없었다.


시곤은 목을 축인 후, 어두운 방 벽에 기대앉아 말없이 생각에 잠겼다.


혹시나 해서 옷장 깊숙이 숨겨둔 현금다발을 확인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대로였다.


‘개새끼들··· 진짜 방에서도 감시하고 있던 거냐?’


시곤은 밖에서 여전히 미행당하고 있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방에도 카메라를 설치한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그런데 그 의심이 사실일 가능성이 커졌다.


‘놈은 분명 나의 생사를 확인했던 거야.’


의문의 남성은 분명 시곤을 해하거나 물건을 훔칠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래, 맞아. 생각해보면 목에 느꼈던 감촉은 맥박 뛰는 것을 확인한 것이고, 숨을 쉬는지도 확인한 거겠지.’


의심은 확신으로 굳어졌다.


‘섣불리 행동하지 말자. 어차피 감시당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어.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당장이라도 방안을 뒤져 감시 카메라를 찾고 싶은 심정이지만 참았다.


‘경찰도 안돼. 우선은 지켜보자. 내가 이런 일을 당했는데도 신고를 안 한다면 놈들이 어떻게 나올까? 두고 보면 알겠지.’


생각을 정리한 시곤은 자리에 누웠다.


꼬르륵···

상황이 정리되니 뱃속에서 알람이 울렸다.


“으윽··· 그러고 보니 24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먹은 셈이네.”


시곤은 힘겹게 몸을 일으켜 외투를 걸치고 밖으로 나섰다.


거리엔 많은 사람이 오고 갔다.


‘역시 있군.’


아무리 어색하지 않게 행동하려 했지만, 한 달 가까이 감시당하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지 않을 수 없었다.


시곤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가장 먼저 눈에 띈 국밥집에 들어가 순대국밥을 시켜 먹었다.


“어? 이시곤 씨! 오랜만입니다.”


시곤을 지나치던 남자가 갑자기 알은체하며 맞은편에 앉았다.

참고인 조사를 한다며 밀실에서 이것저것 물었던 ‘임설중’이었다.


‘하, 생각보다 반응이 빨리 나왔는데?’


시곤은 속으론 놀랐지만, 애써 태연한척하며 말했다.


“아? 음···. 어디서 봤더라···”


“이런, 벌써 잊으셨습니까? 임설중이라고, 그때 안수탁 박사에 관해서···”


“아! 그 수사관님! 죄송합니다. 제가 한번 봐선 얼굴을 잘 기억 못 해서요.”


“하하하, 괜찮습니다.”


임설중의 웃음을 끝으로 잠시 침묵이 이어졌다.


“그런데 우리 동네엔 어쩐 일이십니까?”


시곤이 숟가락을 내려놓으며 물었다.


“예? 아, 친구가 이 동네에 사는데 그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어서요. 시곤 씨도 여기 사시는군요.”


임설중이 태연하게 답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침묵.


“그랬군요. 저는 그럼 이만···”


시곤은 밥도 다 먹었고, 딱히 할 말도 없었기에 일어서려 했다.


“아! 이시곤 씨! 아직 안수탁 박사에 대한 소식 같은 거 없습니까?”


“예? 아니 그분 소식을 왜 저에게···”


당황한 임설중의 질문에 시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 그렇죠? 하하. 아직도 실종상태라 혹시나 해서요. 아, 친구가 왔네요. 이거, 실례했습니다.”


어색하게 변명하던 임설중은 자리에서 일어서며 손을 흔들었다. 뒤돌아보니 임설중과 비슷한 나이대의 남성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 네. 그럼 식사 맛있게 하세요.”


시곤은 인사를 한 후 식당을 빠져 나왔다.


‘뭐지? 음··· 집안에 들어왔던 사람에 대해 어떤 식으로 말을 꺼낼지 궁금했는데··· 기관과 상관없는 도둑이었나? 진짜 친구도 만나고······.’


예상과 달리 흘러간 상황에 시곤의 머릿속엔 물음표만 남았다.


끼이익- 쿵!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 집.

8시가 넘어 더 어두워진 집안에 뭔가 어색함이 감돌았다.


‘달라진 것은 없는데··· 아니, 달라진 것이 있는 느낌인데, 아으··· 뭐라 표현하지···’


괴로움에 머리를 잡아 뜯는 시곤은 불도 켜지 않고, 그대로 자리에 누웠다.


‘으으윽··· 뭐냐고, 아무런 흔적도 없이 집에 들어온 남자와 뜬금없이 나타난 임설중··· 뭔가 어색한 집안 분위기··· 뭐지? 뭘 놓친 거야.’


생각하면 할수록 혼란만 가중됐다.


‘아! 혹시? 카메라를 치운 것이라면?’


의문의 침입자가 있었는데 신고도 하지 않고, 태연하게 행동한 자신 때문에 의심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아니, 직접 신고하러 나간다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집을 비운 사이 카메라를 수거했다면?


시간을 벌기 위해 임설중이 나타나 대화한 것이라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야.’


지금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었다.


‘이대로 계속 당해야 하는 건가? 그럼 한 달 후에 지도를 얻어도 숨겨진 돈을 찾을 수 없는 거 아냐?’


태연하게 지내려 했지만 그럴 수 없을 것 같았다. 걱정이 앞을 가리는 순간 번쩍하고 좋은 생각이 났다.


‘그래! 돈은 충분하니까··· 이참에 여행이나 다니자. 걷고, 버스를 타면서 전국 방방곡곡 다 돌아다니는 거야.’


1년 아니, 2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닌다면 놈들이 계속 쫓아다닐까?


“크크크.”


생각만으로도 즐거워져 입 밖으로 웃음이 삐져 나왔다.


‘그래, 어디 따라올 테면 따라와라.’


시곤은 결심을 굳히고, 두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밥도 먹어 배도 든든해졌고, 생각을 정리해서 홀가분한 기분이 들어서인지 그렇게 자고도 쉽게 잠에 빠져들었다.


[게임에 접속하시겠습니까?]


“그래.”


[게임에 접속합니다.]


이제는 꿈속을 정리할 때였다.


“아침까지 달려보자! 아자!”


접속하자마자 드림월드의 화창한 하늘을 바라보며 만세 자세로 소리치는 시곤.

그의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 들떠있었다.


“현실의 보금자리가 위협받는다고, 이곳까지 위태롭게 할 수는 없지.”


소매를 걷어 올리며 도끼를 손에든 시곤은 곧장 울타리 너머 숲으로 향했다.


이미 많은 나무가 베어진 숲은 더 많은 나무가 사라질 것이고, 초원으로 변할 것이다.


“계획을 실현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지. 후후후”


시곤은 기존에 있던 초원을 전부 마을로 만들 생각이었다.

처음엔 울타리나 목책을 세우는 것에 불과하겠지만, 나중엔 해자를 파고, 석벽을 세워 높은 탑도 올려 성을 만들 생각이었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목재가 필요하고, 성 외각엔 탁 트인 공간이 필요할 것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엄청난 노동력을 요구할 것이다.


“시간은 많고, 레벨 업으로 힘도 기르면 되니까! 문제없다!”


휘익- 쿵! 휘익- 쿵!

샘솟는 기운에 이전보다 더 깊이 파고드는 도끼질. 시스템도 반응했다.


[근력 1이 증가합니다.]


나무를 하고, 울타리를 세우는 동안 두 번째 보는 근력증가 메시지였다.


휘익- 쿵! 휘익- 쿵!


[체력 1이 증가합니다.]


장시간 노동으로 체력 역시 증가했다.


“좋구나! 하하하!”


능력치 증가로 시곤은 노동을 즐기기 시작했다.

모험가 마을 주변엔 시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울려 퍼졌다.


그런 시곤의 행동을 멀리서 지켜보는 동그란 눈동자.


-크우우······.


‘버려진 거대 곰 인형’의 것이었다.


작가의말

큭! 오늘은 10분 지각!

어쩌면 이번 주는 내내 지각일지도.

감사하면서 죄송합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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