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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꿈속에서 레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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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4.09 10:08
최근연재일 :
2018.07.06 00:41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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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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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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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드림월드 04: 뜨거운 열기

DUMMY

<드림월드 04: 뜨거운 열기>



몸속의 마나를 조작해 마법진을 그려 광구를 띄우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쿠구구구···

귓전을 울리는 진동 소리와 함께 시곤의 머리에 딱딱한 고무 같은 것이 닿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무척 세차게.


“으윽!”


시야로 보이는 것은 어두운 공간에 게이지와 흐릿하게 보이는 퀘스트, 시스템 창뿐이었다.


단 한 번의 충격으로 생명력의 10%가 빠진 시곤은 광구를 만들어내는 대신 다른 스킬을 전개했다.


몸속에 흐르는 피와 마나를 역으로 빠르게 순환시키자 가슴과 단전이 불에 덴 것처럼 뜨거웠지만, 고통보다는 희열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현재 시곤은 <익힌 드래곤 고기(화룡)>을 섭취한 상태라 화 속성 내성은 100%가 넘어섰기에 생명력과 아이템 소실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시곤의 몸에서 불꽃이 피어올라 주변을 붉게 밝혔다.

마치 거대한 동굴처럼 넓은 괴물의 몸은 원래 붉은 것인지 시곤의 불꽃에 의해 그렇게 보이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잠시 후 그것은 더 애매모호 해졌다.


푸화아악!

몸에서만 타오르던 불꽃은 시곤을 중심으로 사방 15m를 태웠다.

드래곤의 고기 효과로 마나만 있다면 수시로 사용한 덕분에 ‘화신체’ 스킬 레벨은 3이 됐고, 태울 수 있는 범위가 증가한 것은 물론 불의 온도를 1500도까지 올릴 수 있었다.


뜨거운 열기에 괴물의 몸속에 빨려온 고기들은 반짝이는 에테르 광석만 남긴 채 순식간에 재로 변했다.

시곤은 그것들을 빠짐없이 염력 스킬로 모았다.


놈은 기름진 몸이라 화신체의 불꽃은 범위를 벗어나 온몸으로 번지고 있었다.

쿠우우우우!

괴물의 고통 소리인지, 진동 소리인지 구별할 수 없는 요란한 굉음이 울렸고, 동굴 같던 놈의 몸 전체가 위아래로 불규칙하게 움직였다.


시곤은 놈의 움직임에 맞춰 부딪히지 않게 중심을 잘 잡으며 안쪽으로 더욱 들어갔다.


시곤이 지날 때마다 놈이 잡아먹은 생선들이 에테르 광석만 남긴 채 사라졌고, 남겨진 광석은 여지없이 시곤의 차지가 됐다.


“이놈 언제 죽는 거야. 마나도 떨어져 가는데.”


스킬 ‘깃털보다 가벼움’, ‘화신체’, ‘염력’ 세 가지를 동시에 운용하다 보니 마나는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냈다.

시곤은 여전히 요동치는 바닥으로 내려와 살이 타서 드러난 괴물의 뼈를 잡았다.


이윽고 마나가 바닥나면서 시곤의 몸과 주변 15m의 불꽃은 사라졌지만, 번진 불은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한결 약해진 불꽃으로 주변을 밝혔다.


잠시 후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위아래로 쉼 없이 움직이던 놈이 멈춰섰다.

놈이 죽은 것을 확인시키듯 메시지가 올라왔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모든 능력치가 1씩 오릅니다.]

[보너스 스텟 1을 획득합니다.]


이제 시곤의 레벨은 20이었다. 기쁠 법도 한데 시곤은 어두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아, 어떻게 나가냐. 이럴 줄 알았으면 포션도 좀 챙겨오는 건데.”


바닥난 마나와 활력을 보충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려 할 때 던전 주인의 음성이 머릿속을 울렸다.


‘우하하! 고래다! 고래!’


던전 주인에겐 기쁨일지 모르겠지만, 시곤에겐 아니었다.


[던전 ‘만선을 위해!’를 클리어하셨습니다.]


“어? 뭐, 뭐야!”


시스템 메시지에 당황했지만, 지금 상태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허리에 찬 칼을 휘둘러봤지만,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갈라진 고래의 뱃살은 생각보다 단단했다.


“으아아! 젠장, 제기랄!”


신경질적으로 칼을 마구 휘둘렀지만, 활력이 바닥을 드러낼 동안 고작 1미터의 살점만 떼어 낼 수 있었다.


“허억, 허억··· 살을 뚫을 게 아니라 입이든 뒤로든 갔어야 할까?”


뒤늦게 고개를 돌리며 생각했지만, 이미 늦었다.

입 쪽인지 반대쪽인지 모르겠지만, 환한 빛을 내며 고래의 신체가 끝에서부터 빛의 입자로 부서지고 있었다.

스스스···

증발하는 몸에서 뛰쳐나가 보상 에테르 광석이나 아이템을 찾아볼까도 했지만, 빛무리 너머로 보이는 것은 온통 새하얀 공간뿐이었다.


“칫, 얻은 건 이것뿐인가?”


시곤은 공간확장 가방 안에 있는 물고기들의 에테르 광석을 보며 아쉬워했다.

스스스···

어느덧 시곤이 있는 주변까지 빛으로 사라졌고, 체념한 그의 발아래도 곧 빛으로 변했다.

시곤은 눈부심에 눈을 감았다.


조용했던 귓가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우와아아아아!”


눈을 뜨자 흐릿했던 시야가 밝아오며 웃으며 다가오는 지크와 팔코가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인상을 구기며 서둘러 뒤로 물러섰다.


“헉! 뭐, 뭐야!”


“시곤 자네! 지, 지옥에라도 갔다 온 거야?”


당황하며 말하는 지크와 팔코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도 서둘러 뒤로 물러섰다.

불꽃은 없었지만, 시곤에게서 퍼져나가는 열기가 불에서 나오는 것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럴 때 용살검이 있으면 좋을 텐데···’


시곤은 어정쩡하게 서서 온도가 내려가길 기다렸다. 사람들도 다가오지 못하고 서로 수군거리며 시곤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때!


[마스터! 다른 경로를 통해 접속한 사람이 있습니다.]


뜬금없는 시스템의 알림에 시곤이 인상을 구기며 속으로 물었다.


‘뭐? 안 박사님인가?’


[아닙니다. 기존에 등록된 직원들도 아니며 테스터는 더욱 아닙니다.]


‘전혀 새로운 사람이라는 거야?’


[접속 방법은 기존 직원들과 같지만, 생체정보는 새로운 인물들입니다.]


‘마을 안에 접속했어?’


[아닙니다. 마을에서 약 1Km 지점에 접속해 마을로 향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의 보고에 시곤의 머리로 스치는 것이 있었다.


자신을 찾아와 참고인 조사를 하고, 감시하는 무리··· 분명 취조실에서 그들이 내민 사진에서 처음 보는 전자장비를 봤었다. 그것은 직원들이 이용했던 드림월드 접속 장치였다.


‘장비를 분석하고, 접속 방법을 찾았다면 가능하지··· 시스템! 그들을 쫓아낼 방법은?’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접속 방식은 같으나 경로가 달라 간섭할 수 없습니다.]


몸에서 나오던 열기는 식어가고 있지만, 몸속에선 뜨거운 뭔가가 요동치는 것 같았다.


“젠장!”


시곤은 서둘러 공간확장 가방에 넣어둔 <귀환 스크롤>를 꺼내 찢었다.

찌이익!

종이 찢는 소리와 함께 시곤의 모습은 마치 던전이 사라지거나, 테스터가 죽을 때처럼 순식간에 눈 부신 빛을 뿌리며 사라졌다.


“어? 뭐, 뭐야!”

“마, 마법인가?”

“텔레포트!?”


사람들은 뜨거운 열기에 당황했던 것보다 더 황당해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


스스스···

시곤은 모험가 마을의 광장에 나타났다.


“시스템! 그들의 위치는? 인원은 얼마 정도야?”


[접속 인원은 5명이며 동쪽 약 854m 정도 위치에서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시곤은 동쪽으로 가려다 잡화상점에서 각종 물약을 챙기며 마나 물약 하나를 마셨다.


시곤이 물었다.


“후··· 혹시 그들 레벨도 알 수 있어?”


접속 방식이 같으면 레벨 시스템도 적용했을 가능성이 컸다.

시스템이 답했다.


[5명 모두 10레벨입니다.]


“뭐? 10레벨!? 처음 접속한 거지?”


[그렇습니다. 마스터]


“젠장! 레벨 조작하고 들어온 거야?”


[접속 전에 설정한 것 같습니다.]


“그런 것도 할 수 있는 거야? 어?”


시곤은 신경질적으로 물었다.


[가능하지만 강제적으로 레벨을 올리면 시스템 유지에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행히 쉽게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시곤은 조금 누그러진 마음으로 상태 창을 확인했다.


이름: 이시곤(#0000)

종족: 인간

나이: 17

레벨: 20

근력: 32

민첩: 30

체력: 36(+1)

지력: 29

솜씨: 28

정신력: 32

생명력: 360/360

마나: 295/295

활력: 230/230

물리 공격력: 16(+0)

물리 방어력: 18.5(+6.2)

마법 공격력: 30.5(+0)

마법 방어력: 16(+0)

속성 내성: 화(132%), 광(2%)

소지금: 38.491P

보너스 포인트: 7


‘10레벨 다섯쯤이야···’


상태 창을 보며 생각하던 시곤은 시스템에 급히 물었다.


“쿠웅은?”


[동쪽에서 땅을 파고 있습니다.]


시곤은 고개를 한번 끄덕이곤 서둘러 동쪽으로 향했다. 그러다 동문 앞에서 뒤돌아 무기상점으로 향했다.


“진짜 그들이라면 얼굴을 보여선 안 되지···”


중얼거리며 집어 든 것은 얼굴을 상당 부분 가릴 수 있는 투구였다.


“깃털보다 가벼움!”


시곤은 좀 더 빠르게 이동하고자 몸을 띄워 동쪽으로 날아갔다.


드래곤의 사체가 있던 창고에서부터 마을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깊이 파인 구렁은 어느새 딱 절반인 반대편에 이르러 있었다.

구렁의 끝에서 버려진 거대 곰 인형 쿠웅이 손 삽질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사람처럼 두 손으로 삽을 들고 땅을 파는 것이 아니라 양손에 끼워진 거대한 삽 두 개를 이용해 땅을 파고 있었다.


시곤이 허공에 떠서 소리쳤다.


“쿠웅!”


-“앗! 시곤 이다··· 웅! 나, 이만큼이나 땅 팠다!”


쿠웅이 시곤을 발견하며 앞발을 휘저었다. 그러자 큼지막한 삽 위에 있던 흙덩이가 시곤을 향해 날아왔다.

시곤은 어렵지 않게 피하며 땅으로 내려왔다.


“쿠웅, 조금 있다가 전투가 있을 거다. 준비··· 아니, 그대로 싸워라.”


커다란 앞발에 끼워진 커다란 삽이 위력적으로 보여 그대로도 좋을 것 같았다.


-“싸움? 누구랑 싸우냐 웅?”


쿠웅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시곤은 심각한 표정으로 투구를 쓰며 말했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다. 분명 이곳을 노리고, 파괴하기 위해 오는 사람일 거야. 그럼 시스템도 사라지고, 나도 볼 수 없고, 드래곤의 고기나 사탕도 먹을 수 없어.”


-“뭐라쿠웅!? 시스템 누나도 못 보고, 고기랑 사탕을 못 먹는다고··· 웅!? 가만둘 수 없다! 쿠웅!”


쿠웅은 씩씩대며 성을 냈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내 이름은 말하지 말아줘.”


시곤은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시고··· 웅! 걱정하지 마라! 웅!”


“······.”



*


오다가 드래곤이라도 만나 죽길 바랐지만, 다른 경로로 접속했다는 의문의 무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숲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나, 둘, 셋··· 둘이 사라졌군.”


시곤의 중얼거림에 시스템이 친절하게 알렸다.


[약 5m 후방에 대기 중입니다.]


시곤은 고개를 끄덕이고, 숲 밖으로 나온 세 명의 남자에게 소리쳤다. 물론 목소리를 낮게 까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곳에서 한 발짝이라도 더 다가오면 죽이겠다!”


대답한 것은 그들이 아니었다.


-“시고··· 웅! 바로 안 싸우냐? 웅?”


쿠웅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기 전에 저들을 죽여야 하나 시곤은 고민했다. 그때 세 명 중 제일 앞에선 사람이 소리쳤다.


“안수탁 박사님 저희는 정부 측 사람입니다. 대화하고 싶습니다.”


‘음··· 아직 잠적 중인 안수탁 박사님이라 생각하고 있나 보군.’


시곤이 꺼지라고 호통치려는 그때 시스템이 알려왔다.


[후방에 있던 두 명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쪽으로?’


[구렁이 없는 북쪽입니다.]

시곤은 몸을 가볍게 해 쿠웅의 머리까지 떠 오른 후 쿠웅에게 귓속말을 했다.


-“알았다! 쿠웅!”


쿠웅은 고개를 크게 끄덕인 후 빠르게··· 아니 뒤뚱뒤뚱 두 다리고 뛰어갔다.

보다 못한 시곤이 소리쳤다.


“쿠웅! 삽 풀고 네 발로 달려!”


쿠웅은 앞발에 끼고 있던 큰 삽을 풀고, 다시 빠르게 북쪽 숲으로 달려갔다.


허공에 떠있는 시곤과 북쪽으로 달리는 쿠웅을 보고 당황하는 세 요원 중 처음 입을 열었던 남자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안 박사님! 이러실 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싸우려고 온 것이 아닙니다!”


시곤은 코웃음 치며 말했다.


“흥! 대화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숨어서 뒤로 돌아가나?”


시곤은 마나를 아끼기 위해 스킬을 풀고 지면으로 내려왔다.


다시 정부 요원이 뭔가 말하려 할 때 쿠웅이 달려간 쪽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우아아아아아···.”


파바바바-

비명과 함께 요란한 소리가 들린 후 숲을 뚫고 사람이 튀어나왔다. 위쪽으로···


“10레벨이라고 죽지는 않는 건가···”


분명 쿠웅에게 맞아 십여 미터를 날아오른 사람은 빛의 입자로 사라지지 않고, 고통스런 괴성을 지르며 포물선을 그려 떨어지고 있었다.


시곤의 중얼거림을 들은 정부 요원이 말했다.


“어··· 어떻게 우리 레벨을? 역시 안수탁 박사님이시군요.”


“왜··· 안 박사로 결론 짓는지 모르겠지만, 대화는 이걸로 끝이다.”


시곤은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을 꺼내 들었다.

정부 요원들도 할 수 없이 싸울 준비를 했다.

그리고,


“우아아아아악!”


쿠웅이 달려갔던 곳에서 또다시 나무를 뚫고 사람이 튀어 올랐다.


작가의말

오랜만에 업로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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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프리 서버 03: 혼자라도 할 일은 많아 18.05.02 2,399 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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