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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꿈속에서 레벨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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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4.09 10:08
최근연재일 :
2018.07.06 00:41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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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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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0,167

작성
18.04.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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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시스템 점검 중 01: 이 일을 어쩔?

DUMMY

<시스템 점검 중 01: 이 일을 어쩔?>




모든 사람에겐 적어도 인생에 세 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다.


시곤은 드림 월드에 접속할 수 있었던 것이 그에게 찾아온 몇 안 되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불과 며칠 사이에 2천만 원을 벌 수 있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것도 다름 아닌 잠을 자고, 꿈을 꾸면서 벌어들인 것이니 인생에 세 번 찾아온다는 기회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런데, 그 큰 기회에 문제가 생겼다.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다음에 다시 접속해 주십시오.]


드림 월드에 접속하려고만 하면 뜨는 시스템 메시지.

벌써 일주일째였다.


처음은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접속해 있는 상태에서도 패치가 이루어지곤 했었으니까, 당연히 금방 될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한 시간이 지나고, 저녁에도······ 다음 날 아침에도 여전히 시스템 점검 메시지만 떴다.


집에만 있는 것도 답답해서 빚도 없어지고, 돈도 생긴 김에 여가생활을 즐겼다.

편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거나 봄꽃 축제에 가기도 했지만, 영 신이 나지 않았다.

어서 빨리 시스템 점검이 끝나 생동감 넘치는 드림 월드에 접속해 몬스터를 잡고, 다른 사람의 꿈속인 던전에 들어가고 싶었다.

에테르 광석을 모아 현금화해서 집을 사고, 땅도 사서 부자가 되고 싶었다.


오늘도 시스템 점검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집에서 뒹굴고 있었다.

며칠째 집에만 있기도 갑갑했다. 그래서 근처 커피숍에 들러 카페라테 한잔하며 창밖을 보는 중이다.


“음-, 달달 허니 맛은 있네.”


어울리지 않게 사색을 즐기던 시곤의 핸드폰에서 소리가 났다.


-띵동


시곤은 여유롭게 핸드폰 문자를 확인했다.


[우체국]03/21 16:22

103945**167

드림에너지

전자금융입금

5,000,000

잔액28,000,904


“드, 드림 에너지? 뭐지?”


시곤은 입금 문자메시지에 어리둥절했다.


드림 에너지.

드림 월드 속 모험가 길드에 에테르 광석을 포인트로 팔고, 그것을 다시 현금화했을 때 돈을 입금하는 곳이었다.

안수탁 박사에게 들은 설명대로라면 현실로 가지고 나온 에테르 광석을 연구, 미래 에너지로 활용할 기업이었다.


“점검이 풀린 건가? 한가롭게 커피나 마실 때가 아니네!”


서둘러 머그잔의 카페라테를 원샷 후,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시곤은 외출 복장 그대로 아침에 개지 않은 이부자리에 누워 눈을 감았다.


‘으흐흐. 접속이다, 접속!’


오후라 잠이 쉽사리 들지 않을 법도 한데, 시곤은 너무나 빠르게 잠들었다. 그리고, 그의 시야에 시스템 메시지가 떴다.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장기간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보상이 지급되었습니다.]

[보상 내용: 게임 내 캐릭터 소지 금액이 마이너스인 테스터는 드림 캐피탈 채무 탕감. 채무 없는 테스터는 현금 500만원 지급.]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시 접속해 주십시오.]


“으아악! 젠장!”


마치 악몽이라도 꾼 듯이 발광을 하며 일어나는 시곤이었다.


“흐-윽! 언제 끝나는 거야!”


좋아하던 게임이 긴급 점검에 들어가 1시간이 지나고, 2시간이 지나도 끝날 줄 모르고 계속되는 기분이 이럴까? 아니다. 지금 시곤의 기분은 그것보다 몇 배, 몇십 배는 더 애가 타고, 짜증이 났다.


“후-, 침착하게 기다리자. 이렇게 돈을 줘가며 보상할 정도면 곧 열겠지.”


어떤 게임회사가 점검이 길어진다고, 현금을 주겠는가? 작은 게임 아이템이 고작이겠지. 그런데 드림 월드에서 게임을 운영하는 곳은 통이 컸다. 채무를 탕감해주고, 현금까지 주고 있으니 말이다.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었다.

에테르 광석.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그것의 가치를 생각하면, 드림 에너지에서 지급하는 돈은 싸게 먹히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마음도 울적한데, 마음 달래줄 좋은 곳이나 가볼까? 흐흐흐.”


자신이 열심히 사냥해서 번 돈이 아니라 그런 것일까? 공돈이 들어온 느낌이라 마음이 옆으로 새기 시작했다.

뭐 36세 혈기 왕성한? 총각이니 어딜 가든 어떠하랴. 토끼 같은 자식이나 바가지 긁을 마누라가 있는 것도 아닌데.


“흠- 그러고 보니 이 돈이면 1년은 편하게 지내겠네.”


시곤은 핸드폰 문자를 보며 생각했다.

통장의 돈과 며칠 전 찾은 현찰까지 합치면 3천만 원 정도 되었다. 작은 월세방에 혼자 살다 보니, 한 달 생활비로 나가는 돈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자동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보험이나 적금을 들고 있지도 않았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너무 무계획적으로 산 것 같았다. 뭐, 그것이 사실이지만.


“점검 끝나고, 돈이 벌리면 정기적금이랑, 청약통장이라도 만들어야겠다. 아, 이 속도라면 그냥 바로 집 사도 되려나? 크크크.”


앞으로 가게 될 화사한 꽃길만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던 시곤은 벌떡 일어나 앉아 핸드폰을 들었다. 그리고, 전화번호부의 맨 위쪽에 있는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루 뚜루루루······.


통화 연결 음이 울리자 시곤의 가슴도 잔잔하게 울렸다. 이내 핸드폰 너머로 굵직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아버지 저에요. 시곤이.”


-그래 어쩐 일이냐.


아버지의 목소리는 무뚝뚝하기만 했다.


“이번 설에 내려가지 못해서 죄송해요.”


-됐다. 밥은 먹고 다니냐?


“예······.”


-할 말 없으면 끊는다.


“아니에요. 아, 아버지.”


-말해라.


“이번에 취직했거든요. 좋은 곳이라 월급도 잘 나오고, 돈도 많이 주는 편이에요.”


-잘됐구나.


시곤의 거짓말에 핸드폰 너머의 아버지 목소리가 조금 떨려왔다. 이제라도 자식놈이 자리를 잡나 안도하시는 듯했다. 시곤은 거짓말한 것에 마음이 아려왔다.


“저, 이번 달부터 용돈을 보내드릴까 하는데 통장 번호 좀 알려주세요.”


-난 됐으니, 쓸데없는데 돈 쓰지 말고 저축해라.


“그, 그럴 거예요. 저축하고, 여유가 있어서 보내드리는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 알았다. 끊는다.


“예, 아버지.”


시곤은 아버지와 통화를 마치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버지······.”


시곤은 빠른 시일 내에 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릴 것이라 다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띠링!


“아버지 문자인가?”


시곤은 문자 알림 소리에 핸드폰을 확인했다.


[우체국]03/21 16:54

이시곤님 계좌 103945**167 가 일시 거래정지 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에 문의하십시오.


“······ 뭐? 뭐라는 거야!”


문자 내용에 어이가 없었다. 이 무슨 황당한 문자란 말인가?


시곤은 서둘러 우체국예금보험 대표 번호를 눌렀다.


-띠리링!

-안녕하십니까? 우체······


시곤은 통화버튼을 누른 후 연결된 안내 ARS를 들을 수 없었다.


쿵! 쿵! 쿵!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가 갑자기 들렸기 때문이었다.


쿵! 쿵! 쿵!

“이시곤 씨. 계십니까?”


“으이씨! 누구세요?”


시곤은 신경질적으로 물으며 현관문을 열었다.


“경찰서에서 나왔습니다. 잠시 서까지 같이 가주셔야겠습니다.”


건장한 체격에 검은 양복을 입고, 검은 선글라스를 낀 사내가 경찰 증으로 보이는 것을 내밀며 말했다.

시곤은 신분증을 확인하려 했지만 사내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빠르게 주머니에 넣었다.


“무슨 일이신지···”


시곤은 왜 경찰이 집까지 찾아왔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그가 경찰서에 간 것은 술 먹고 싸움이 붙어, 몇 번인가 간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요즘은 밖에서 술 마시는 일이 적어서 시비가 붙을 일도 없었다.


“안수탁 박사와 관련해 몇 가지 조사할 것이 있습니다.”


“······.”


안수탁이라는 이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드림 월드를 찾아내고, 접속할 수 있게 만들었던 박사의 이름이 왜 경찰의 입에서 나온단 말인가?


“가시죠.”


경찰이라 자신을 밝힌 사내는 다시 한번 시곤에게 동행할 것을 요구했다. 현관 밖에는 문 앞의 사내와 같은 복장의 장정 셋이 더 있었다.


“예, 예. 잠시만요. 외투 좀 입고요.”


시곤은 현관문을 닫으며 말했다.


탁!

“기다리겠습니다.”


검은 양복의 사내가 닫히는 현관문을 잡으며 말했다.


시곤은 그대로 방에 들어가 봄 잠바를 걸친 후, 검은 양복의 사내들을 따라나섰다.


건물 밖으로 나오자 검은 승합차 두 대가 서 있었다. 그리고, 시곤의 주변을 호위하듯 둘러 이동하는 사내들과 같은 복장의 사람들이 몇 명 더 보였다.


‘경찰이 맞아?’


시곤은 그들이 경찰인지 의심했지만, 기에 눌려 그들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타시죠.”


안내를 받아 검은 차에 올라탔다. 안을 볼 수 없도록 창문에 진한 썬팅을 한 줄 알았는데, 차 안에서도 밖이 보이질 않았다.

그리고, 앞 유리를 볼 수 없도록 운전석과의 사이 칸막이도 있었다.

어디로 가는지 알려 줄 수 없다 이건가?

시곤이 차에 오르자 밖에 서 있던 사내들이 빠르게 탑승했다.


“저, 경찰서 가는 거 맞죠?”


“······.”


검은 양복의 사내들은 시곤의 물음에 답이 없었다. 그저 조용히 차량만 움직일 뿐이었다.


‘아······ 나, 분위기에 휩쓸려 그냥 타버렸네. 제대로 확인했어야 했는데···’


차가 도로를 달리는 소리만 들리는 정적 속에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몇 번 질문을 던졌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아, 미치겠네. 난동을 부린다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몇 가지 격투기를 익혔을 법한 사내들을 자신이 상대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지만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이 막 발로 찍고, 한방에 기절시키고 그러던데··· 시곤 자신이 영화 속 스파이나, 정부 요원도 아니니 그저 상상 속에서나 있을법한 일이다.


‘한 명이면 어떻게든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왠지 드림 월드에서 격투기 스킬을 얻은 후, 자신감이 생긴 시곤이었다.

신기한 것이 격투기 스킬을 익힐 때 보았던 장면이나 지식이 그의 기억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그의 몸이 지식을 따라갈 만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설마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뭐 그런 것은 아니겠지?’


잠깐이지만 드림 캐피탈에 있던 채무를 생각해봤다.

빚을 갚은 줄 알았더니, 더 많은 빚이 생겼다···라던지. 하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다.


“하아···“


한숨이 절로 나왔다.

건달이나 뭐 그런 쪽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이들이 밝힌 신분인 경찰도 아닌 것 같았다. 그렇다면 정부 요원? 스파이? 국정원? 검사? 보안업체? 별의별 생각이 들었지만, 답은 없었다.

다행이라면 이들이 자신에게 큰 위해를 가하지 않을 것이 느껴진다는 거였다.


‘안수탁 박사님 무슨 일이 있으셨던 겁니까······.’


이 모든 일이 안수탁 박사로부터 벌어진 일이었다. 빚을 청산하면서 느꼈던 고마움이 사라지고, 원망이 싹트기 시작했다.


‘씨부랄! 돈이라도 다 찾아둘 것을······.’


갑자기 통장에 있는 이천! 팔백! 만원이 생각났다. 생각하니 열 받네!


끼이익!

시곤이 열 받아 이성에 금이 가기 직전, 목적지에 도착한 것인지 차량이 멈춰 섰다.


“이시곤 씨. 도착했습니다. 내리시죠.”


옆에 앉아있던 사내가 차량 문을 열며 말했다.


승합차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봤다. 지하주차장이었다.

주차장엔 온통 검은색 세단이나 승합차가 즐비했다.


‘으··· 이게 어딜 봐서 경찰서냐!’


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시곤을 바라보는 검은 양복의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여기서 난장 폈다가는 뼈도 못 추릴 것 같았다.


시곤은 처음 자신을 경찰이라 밝혔던 사내의 안내를 받아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B3

엘리베이터에 찍힌 문자였다. 이곳은 지하 3층 주차장이란 소리다. 남자는 층수를 나타내는 버튼 중 F를 눌렀다.

4층! 죽고 싶지 않아!

별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시곤은 묵묵히 그들의 안내를 받아 4층에 있는 사무실 중, 한 곳으로 들어갔다.


“잠시 앉아 계시죠. 담당자가 곧 올 겁니다.”


사내는 방 중앙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시곤은 두 개의 의자 중 안쪽 의자에 앉아 출입문을 바라봤다. 사내는 문을 닫고, 어디론가 걸어갔다.


“······.”


자신이 있는 방을 둘러봤다.


사방이 막혀있는 작은 방. 천장 모서리에 있는 두 개의 CCTV. 중앙에 덩그러니 있는 테이블과 의자 두 개.

그리고, 벽의 절반을 채우는 유리 창문. 아니 거울인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그곳이었다. 취조실.

시곤이 생각하는 그곳이라면 저 유리 너머엔 시곤을 지켜보는 높으신 분이나, 정부 요원들이 있을 것이다.


“······.”


아니, 내가 무슨 잘못을 한 거지?

무슨 중 범죄와 관련이 있다고, 이런 곳에 끌고 온 것이란 말인가.

시곤은 너무 당혹스러웠다.


시곤이 혼란에 휩싸여 있을 때 방문이 열리며 중후한 매력이 넘치는 중년의 남성이 들어왔다.


“이시곤 씨. 협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예!”


시곤은 남자가 내미는 오른손을 얼떨결에 맞잡아 악수했다.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작가의말

꿈과 희망이 한순간에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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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프리 서버 12: 불장난(2) +6 18.05.16 1,964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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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프리 서버 09: 쿠웅! 버려진 거대 곰 인형 +1 18.05.10 2,121 29 13쪽
41 프리 서버 08: 위협받는 보금자리 +4 18.05.09 2,143 33 12쪽
40 프리 서버 07: 뜻밖의 손실과 이득 +1 18.05.08 2,133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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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프리 서버 05: 득템은 위험해 +3 18.05.04 2,326 40 14쪽
37 프리 서버 04: 우물에 빠진 날 +1 18.05.03 2,305 38 13쪽
36 프리 서버 03: 혼자라도 할 일은 많아 18.05.02 2,400 41 13쪽
35 프리 서버 02: 이만하면 좀 강해진 듯? 18.04.29 2,449 42 13쪽
34 프리 서버 01: 첫날부터 위기? +3 18.04.28 2,546 39 13쪽
33 시스템 점검 중 05: 나 혼자 퀘스트! +1 18.04.27 2,509 46 14쪽
32 시스템 점검 중 04: 드디어 접속했다! +2 18.04.26 2,512 45 14쪽
31 시스템 점검 중 03: 반가운 얼굴 +7 18.04.25 2,468 43 13쪽
30 시스템 점검 중 02: 참고인 조사 맞지? 18.04.24 2,436 39 14쪽
» 시스템 점검 중 01: 이 일을 어쩔? +3 18.04.23 2,491 39 14쪽
28 Alpha Test 27: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 +3 18.04.22 2,487 43 13쪽
27 Alpha Test 26: 미안하지 않아! +3 18.04.21 2,525 41 12쪽
26 Alpha Test 25: 행복. 그리고... +1 18.04.20 2,607 40 13쪽
25 Alpha Test 24: 숲은 위험해 +3 18.04.19 2,679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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