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꿈속에서 레벨 업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4.09 10:08
최근연재일 :
2018.07.06 00:41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143,979
추천수 :
2,318
글자수 :
300,167

작성
18.04.26 22:10
조회
2,510
추천
45
글자
14쪽

시스템 점검 중 04: 드디어 접속했다!

DUMMY

<시스템 점검 중 04: 드디어 접속했다.>




“그럼 쉬는 날 한잔해요.”


시곤은 강철호의 막걸리 주점에서 나오며 말했다.


“예, 예! 시곤 씨. 들어가세요.”


강철호가 테이블을 정리하며 인사를 건넸다.

처음 시곤이 들어왔을 때만 해도 한적한 주점은 어느새 테이블이 꽉 찼다. 원래 테이블 숫자가 많은 것도 아니었지만···

어쨌든 강철호와 시스템 점검 중 메시지가 뜬 이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주점으로 들어오는 손님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이야기도 대충 끝났기에 시곤은 일부러 자리를 피해준 것이다.


부스스···

제법 쏟아지던 빗방울은 어느덧 부슬비로 바뀌어 도시와 도로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었다.


“상관없겠지······.”


시곤은 건너편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사내를 보며 중얼거렸다.


주변을 둘러보다 발견한 남자, 자신을 미행했던 사내였다. 혹여 그가 강철호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강철호도 역시나 시곤처럼 검은 정장의 사람들에게 이끌려 취조실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아내도 있고, 그들이 위협적인 행동을 취해오지 않아 그도 순순히 조사에 응했다고 했다.


시곤과 다른 점은 어제가 아닌 삼 일 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했다. 그가 드림 캐피탈에 진 빚은 시곤이 입금받은 시간에 모두 탕감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당연히 드림 에너지로부터 돈을 받지 않은 그의 통장엔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다.


‘이래저래 찜찜한 기분이네.’


시곤은 복잡한 심경으로 거리로 나섰다.

외투에 달린 후드를 뒤집어쓰고, 부슬비를 맞으며 집으로 향했다.

미행이 다시 붙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어차피 미행당해도 캘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었다.


시스템 점검에 들어간 것이 8일 전, 강철호가 조사를 받은 것은 3일 전, 시곤 자신은 어제 조사를 받았다.

거래 정지당한 것도 드림 에너지로부터 돈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루어졌다.


‘불법 행위로 조사 중··· 시스템이 닫히고, 안수탁 박사의 행적은 찾을 수 없다.’


시곤은 심각한 얼굴을 하고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집으로 향했다.


‘수사 도중에 드림 캐피탈로부터 점검 보상으로 채무탕감 및 보상 입금이 이루어졌다. 난 드림 캐피탈과 드림 에너지에 관한 뉴스가 터지기 바로 전날 조사를 받고, 미행도 붙었다 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수사기관의 감시 속에서 채무를 없애고, 현찰도 송금한 것이다. 어쩌면 수사기관이 안수탁 박사의 접점을 찾기 위해 제재를 가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래서 시곤이 그것에 걸린 것일 수도 있었다.


그다지 좋은 머리가 아니었기에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어 시곤은 머리만 아파 왔다. 그렇게 풀리지 않는 문제를 생각하다 보니 어느덧 집에 도착했다.


시곤은 젖은 외투를 벗어 곧바로 샤워한 후, 잠자리에 들었다.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저 일이 잘 마무리되어 거래 정지당한 통장이 풀리고, 기왕이면 드림 월드에 접속할 수 있기를 바랄 뿐···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다음에 다시 접속해 주십시오.]


잠에 빠져들자 시스템 메시지가 떴다. 역시나 시스템 점검 중.


일찍 잠에든 시곤은 긴 시간을 꿈도 꾸지 않은 채, 단잠을 잘 수 있었다.


04 : 35


설정해둔 알람이 울리 전 눈을 뜬 시곤은 간단히 양치질과 세수를 하고, 작업복과 안전화가 있는 가방을 들고 다시 집을 나섰다.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었기에 우선은 통장의 제재가 풀리기 전까지 주말을 제하고 인력사무실에 나갈 생각이었다.


뚜벅, 뚜벅.

아직 어스름한 어둠을 도시의 가로등과 네온사인이 밝히고 있는 도로.

이른 시간임에도 제법 많은 사람이 보였다. 시곤의 뒤를 미행하는 남자도 그중 한사람이었다.


‘무시하자, 무시.’


애써 태연한 척하며 사무실로 향했다.

아무렇지 않게 인력사무실에 들어가, 아무렇지 않게 안면 있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이름이 실장의 입에서 불리길 기다린다.

그리고, 평소처럼 현장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면 하루가 마무리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일상을 보낸 지 일주일이 더 지났다. 드림 월드에 접속하지 못한 지 16일째였다.


“후···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오늘도 시곤은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이었다.

다행히 4일 전, 일시 거래 정지당했던 통장은 정상거래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시곤은 인력사무실 나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때문에··· 몸은 물론 심적으로도 조금은 지친 느낌이었다.


“여행지까지 따라오겠지.”

미행은 지금도 붙어있었다. 미행이라기보다는 감시라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영화처럼 카메라나 도청장치라도 설치한 것 아닌가, 모르겠네.”


시곤은 자리에 누우며 중얼거렸다. 딱히 감시당해도 특별할 것 없었기에 상관없겠지만···


“상관없겠냐!”


아무도 없는 허공에 대고 소리치는 시곤이었다.


일주일 이상 미행당하고, 진짜로 집 안에 카메라와 도청장치가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더러웠다.


“으으으!”


시곤은 신경질적으로 이불을 뒤집어쓰며 이를 갈았다.


딱히 하고 싶은 일도,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없었다.

일이 끝나면 가끔 강철호의 가계에서 간단하게 한잔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집으로 곧장 들어와 일찍 잠에 빠져든다.

지금 시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밖에 없었다.


평소처럼 잠에 빠져든 시곤의 시야에 시스템 메시지가 떴다.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다음에 다시 접속해 주십시오.]


점검 중 메시지가. 그리고,


[······]

[테스터 이시곤(#0000)을 확인했습니다.]

[접속하시겠습니까?]


그간 보지 못했던 다른 메시지와 함께 기계 음성도 들려왔다.


“예! 접어어어어업속!”


시곤은 아우성치며 답했다.

이곳은 꿈속? 혹은 정신세계였으니 혹여 자신의 방에 감시 카메라와 도청장치가 있어도 알 수 없으니 힘껏 소리친 것이었다.


[마스터 룸에 접속합니다.]


“엥?”


예상했던 메시지와 달라 시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마스터 룸이라니···


어두웠던 시야가 밝아졌다. 아니, 변했다.

드림 월드에 곧바로 접속하지 않고, 마스터 룸이라는 곳에 접속하고 있기 때문인지 시야가 흐릿해졌다가 다시 또렷해지기 시작했다.

검은 바탕에 초록색 선들이 사방에서 수직으로 오가고 있었다.

눈이 온전히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때 시곤은 자신의 몸도 온전해졌음을 느꼈다. 드림 월드에서 로그아웃하기 전 느꼈던 넘치는 힘과 건강한 육체의 느낌 그대로였다.


“와, 왔다. 하, 하하하!”


시곤은 두 손과 몸에 걸치고 있는 장비들을 확인하곤 안도하며 웃었다.


[어서 오세요. 이시곤님. 드림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드림 월드에 접속할 때마다 들려왔던 음성이 들려왔다. 시곤은 그제 서야 자신이 아닌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어두운 공간. 시곤의 앞 바닥엔 커다란 원형의 마법진이 그려져 있었다.

알 수 없는 문자와 0과 1의 숫자로 만들어진 초록색의 마법진의 중심엔 시곤도 알고 있는 것이 있었다.


“에테르 광석!”


커다란 마법진엔 상당량의 에테르 광석이 놓여 있었다.


에테르 광석은 무지개처럼 환상적인 빛을 은은하게 발산하고 있었으며, 마법진을 통해 온통 검은 공간으로 무수한 0과 1의 숫자를 연속해서 보내고 있었다.

아니, 마치 띠처럼 이루어진 0과 1의 숫자는 수직으로 움직이며 마법진에서 나가거나 들어오고 있었다.


“매트릭스?”


그렇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에서 보았던 초록색 숫자의 나열이 컴퓨터 화면이나 공간을 채운 것처럼 마스터 룸이라 말한 이곳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었다.


끝을 알 수 없는 어두운 머리 위 공간으로 초록색 숫자가 사라지고, 나타나는 것을 보고 있을 때. 그의 앞 에테르 광석 위로 빛의 입자가 모이기 시작했다.


스스스스···


순식간에 주변 공간에서 생겨난 백색의 빛 입자는 아름다운 여성의 신체를 형상화하고 있었다.

빛으로 이루어져 상세한 볼륨이나 얼굴은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안녕하세요. 이시곤님]


다시 한번 시스템 메시지가 들렸다. 이번엔 귓전이 아니라 눈앞의 빛으로 이루어진 여성에게서 들려왔다.


“누, 누구세요?”


시곤은 떨리는 음성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시스템입니다.]


“시, 시스템? 드림 월드를 운영하는 그 시스템?”


시스템의 대답에 시곤이 당황하며 물었다.


[정확히는 꿈과 정신의 에너지로 이루어진 드림 월드를 파악하고, 수치화시키며 드림 월드에 접속한 테스터 및 직원들의 캐릭터를 드림 월드에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시곤이 묻는 것이 그것이었는데··· 시스템은 좀 더 정확하게 수정해 주었다.


“여기는 어딘가요?”


[마스터 룸 입니다.]


시곤의 물음에 시스템은 당연한 것을 답했다.


“하아··· 그러니까 뭐 하는 곳인가요?”


[......시스템을 관리하는 마스터 룸입니다.]


시곤의 물음에 잠시 뜸을 들이던 시스템이 말했다. 그녀의 억양이 살짝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시곤은 그저 기분 탓이라 생각하며 넘겼다.


“그, 그렇게 중요한 곳에 절 왜 접속시킨 거죠?”


시곤은 안수탁 박사 정도나 드나들 법한 이곳에 자신을 부른 이유를 물었다.


[안수탁 박사님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안수탁 박사님의 메시지?”


[그럼 안수탁 박사님의 메시지를 틀겠습니다.]


시곤의 물음에 시스템은 건조한 말투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여인의 신체를 이루었던 빛의 입자는 순식간에 모습이 변해 커다란 사각형이 되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영상이 나왔다.


드림 월드에서 봤던 젊은 안수탁 박사가 그곳에 있었다.


[“아, 아! 제대로 녹화되고 있는 건가?”]


[[그렇습니다. 박사님]]


화면 속의 안수탁 박사는 어색한지 정면을 응시하며 시스템에 물었고, 시스템의 음성 역시 화면에서 나오고 있었다.


[“음··· 이거,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군.”]


[[인사부터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아! 그래 인사. 고맙네.”]


[[아닙니다.]]


정면을 보며 말하는 안수탁 박사의 말을 계속 시스템이 받아주고 있었다.


[“처음 접속하게 될 테스터는 누구지?”]


[[이시곤 테스터 입니다.]]


[“아! 이시곤! 맞아. 그 친구가 테스터로도 처음이었고, 포인트를 현금화한 것도 처음이었지.”]


[[그렇습니다.]]


인사로 넘어갈 것 같더니 또다시 대화하는 안 박사와 시스템···


[“지금부터 하는 말은 이시곤 그 친구에게 전하고, 그가 우리의 조건을 거부하면 다음 영상을 순차 적으로 접속하는 테스터들에게 전해주게.”]


[[알겠습니다. 박사님]]


시곤은 언제 본론으로 들어가나 가만히 기다렸다.


[“안녕하신가! 이시곤 군. 난 드림 월드를 발견하고, 연구 중인 안수탁이라고 하네. 편하게 안 박사라 부르게.”]


“······.”

영상의 첫인사를 보며 안박사를 처음 봤던 날이 떠올랐다. 설마 그때 했던 설명을 그대로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아! 이런, 자네와는 처음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으니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부터 시작해야겠군.”]


다행히 시곤이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음··· 어떤 것부터 말을 전해야 할까······.”]


안수탁 박사는 심각한 얼굴로 고민을 시작했다.


[“······ 그래, 그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새끼들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군.”]


인상을 한껏 구긴 채 욕을 하며 안수탁 박사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내가 드림 캐피탈 사장에게 빚을 지고, 크흠! 아니 그와 같이 시작하려 했던, 에테르 광석을 통한 미래 에너지 사업. 그 사업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세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 자넨 그게 누구라 생각하나?]


“······.”


녹화된 영상이라 생각했는데 질문을 하다니··· 살짝 당황하는 시곤이었다.


[“그래 맞아. 원유사업에 관련이 있는 국가 및 기업들이지.”]


시곤이 정답을 말했다 생각한 것일까? 안수탁 박사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만약 친환경 에너지인 에테르 광석이 대체에너지로 자리매김한다면 가장 타격을 입게 될 그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은 자명한 일. 우리는 에테르 광석을 확실히 다른 물질을 대신할 수 있을 만큼 연구한 후에 사업을 터트릴 생각이었어. 섣불리 터트렸다간 죽도 밥도 안될 테니까.”]


[“그런데··· 배신자가 나온 거야. 연구원 중 한 놈이 에테르 광석을 빼돌려 거액의 돈을 받고 정보를 팔아넘긴 거지. 그 빌어먹을 놈이 거액을 받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못 받고 정보만 빼앗겼으면 좋겠어······.”]


영상 속 안수탁 박사의 얼굴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분통 터지고, 열 받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쉽사리 말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시곤은 조용히 영상을 보며 그가 말하길 기다렸다.


작가의말

내일까지 기다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꿈속에서 레벨 업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부 완결, 그리고 2부에 대해... +1 18.07.06 1,452 0 -
공지 업로드 시간 밤 10시 10분 18.04.18 2,319 0 -
52 드림월드 06: 격전 그 후 -1부 완결- +8 18.07.06 1,810 24 14쪽
51 드림월드 05: 격전의 시작 +3 18.06.26 1,571 21 13쪽
50 드림월드 04: 뜨거운 열기 +1 18.06.19 1,662 28 13쪽
49 드림월드 03: 개척자 마을 (3) 18.05.23 1,841 34 13쪽
48 드림월드 02: 개척자 마을 (2) 18.05.21 1,803 32 13쪽
47 드림월드 01: 개척자 마을 +4 18.05.18 1,985 25 14쪽
46 프리 서버 13: 이제는 좀 계획 적으로? +2 18.05.17 1,933 27 14쪽
45 프리 서버 12: 불장난(2) +6 18.05.16 1,964 29 13쪽
44 프리 서버 11: 불장난 +4 18.05.15 2,028 28 13쪽
43 프리 서버 10: 섭씨 0도의 뜨거운 마음으로 18.05.13 2,033 31 14쪽
42 프리 서버 09: 쿠웅! 버려진 거대 곰 인형 +1 18.05.10 2,121 29 13쪽
41 프리 서버 08: 위협받는 보금자리 +4 18.05.09 2,142 33 12쪽
40 프리 서버 07: 뜻밖의 손실과 이득 +1 18.05.08 2,133 31 13쪽
39 프리 서버 06: 트롤링 +2 18.05.08 2,202 31 14쪽
38 프리 서버 05: 득템은 위험해 +3 18.05.04 2,325 40 14쪽
37 프리 서버 04: 우물에 빠진 날 +1 18.05.03 2,303 38 13쪽
36 프리 서버 03: 혼자라도 할 일은 많아 18.05.02 2,398 41 13쪽
35 프리 서버 02: 이만하면 좀 강해진 듯? 18.04.29 2,447 42 13쪽
34 프리 서버 01: 첫날부터 위기? +3 18.04.28 2,545 39 13쪽
33 시스템 점검 중 05: 나 혼자 퀘스트! +1 18.04.27 2,508 46 14쪽
» 시스템 점검 중 04: 드디어 접속했다! +2 18.04.26 2,511 45 14쪽
31 시스템 점검 중 03: 반가운 얼굴 +7 18.04.25 2,466 43 13쪽
30 시스템 점검 중 02: 참고인 조사 맞지? 18.04.24 2,435 39 14쪽
29 시스템 점검 중 01: 이 일을 어쩔? +3 18.04.23 2,489 39 14쪽
28 Alpha Test 27: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 +3 18.04.22 2,485 43 13쪽
27 Alpha Test 26: 미안하지 않아! +3 18.04.21 2,524 41 12쪽
26 Alpha Test 25: 행복. 그리고... +1 18.04.20 2,605 40 13쪽
25 Alpha Test 24: 숲은 위험해 +3 18.04.19 2,677 4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