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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꿈속에서 레벨 업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4.09 10:08
최근연재일 :
2018.07.06 00:41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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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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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0,167

작성
18.04.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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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Alpha Test 27: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

DUMMY

<Alpha Test 27: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




현실에선 이른 아침.

시곤이 접속한 드림 월드는 대낮처럼 환한 낮이다. 아니, 지금까지 플레이해본 결과 이곳엔 밤이 없었다.

밤처럼 어두운 곳을 찾는다면, 누군가의 꿈으로 발생하는 던전에 들어가야 했다.


지금 드림 월드에는 어제저녁이나 깊은 밤 보다 확실히 테스터의 숫자가 적었다.


지금 접속해 있는 테스터들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일까?

야간작업을 끝내고, 아침에 잠든 사람들일까?

아니면 시곤처럼 일하는 것보다 돈을 더 벌 수 있기에 일을 잠시 쉬고, 드림 월드에서 돈을 벌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게임 하는 기분으로 꿈속에서 여가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일까?

아마 테스터의 대부분은 게임을 즐기기보단 에테르 광석을 모아 빚을 갚고, 나아가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 시곤은 어떨까?

빚이 많은 것은 아니었기에 이미 빚을 다 갚고, 현금화한 금액도 400만 원이었다.

지금 그는 게임을 즐기고, 드림 월드를 탐구하며 더불어 돈을 목적으로 접속한 상태였다.


“음-, 접속해 있으려나.”


시곤은 잡화점에서 구매한 일반 천 주머니를 들고 마을 밖으로 향하고 있었다.

주머니에는 던전에서 구한 <포도 맛 알사탕>이 몇 개 들어있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서쪽으로 향하는 시곤의 시야에 시스템 메시지가 떴다.


[지금은 알파테스트 기간입니다.]

[긴급 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내용: 빈 스킬북에 스킬 등록 조건변경.

-변경 전: 보유 스킬 제한 없이 등록

-변경 후: 최초 등록은 제한이 없고, 두 번째 등록부터 스킬 레벨 7부터 가능. 스킬 등록 후, 해당 스킬 레벨은 1로 다운.]


두근거리던 기분이 갑자기 다운됐다.

마치 시곤에게 있었던 일 때문에 패치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였다.


“아니겠지. 단지 밸런스 때문이겠지. 암······.”


시곤은 다시 기분을 업 시키려고, 소이라의 웃는 얼굴을 상상하며 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서쪽 입구를 빠져나와 주변을 살펴봤지만, 사탕을 선물로 주려 했던 소이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소이라는 물론 시곤이 드림 월드에서 알고 지내던 누구도 없었다.


“쩝. 할 수 없지. 사냥이나 하자.”


시곤은 알사탕이 든 주머니를 공간확장 가방에 넣고, <당근 없이 채찍>을 손에 들어 마을 주변의 포잉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휘익! 짜-악! 휘익! 짜-악······

채찍을 휘둘러 포잉을 연속으로 터트렸다.

시곤의 채찍질은 주변에 닿는 포잉이 없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공격 범위에 포잉이 없다면 염력 스킬을 이용해 에테르 광석을 거둬들였다. 덕분에 사냥 속도는 이전보다 더욱 빨라졌다.


테스터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시곤은 마을 서쪽 초원에서 계속 사냥했다. 혹시나 소이라가 접속해 사냥을 오지 않을까, 기다리는 것이다.


“현실시간!”


한참 사냥을 이어가던 시곤이 현실 시간을 알아봤다.


[11 : 37 : 22]


게임에 접속한 지 어느덧 4시간이 넘어있었다. 게임 시간으론 아마도 12시간 이상 게임을 한 것이다.

기계처럼 움직여 하급 에테르 광석을 모으다 보니 정신적으로 무척 지치게 됐다.

소이라는 물론 강철호나 양석주도 아직 접속하지 않고 있었다.


“마을 주변을 좀 돌아볼까?”


시곤은 마을의 서쪽 초원에서만 사냥하기가 지루했던지, 마을을 왼쪽에 두고 이동하며 포잉 사냥을 했다.


점심시간에 가까워서인지 드림 월드에 접속한 테스터의 숫자는 더 적어졌고, 입구에서 멀어질수록 포잉만이 초원을 통통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오-, 철호씨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쓰리 도끼네.”


마을의 동쪽 입구에 가까워질 때쯤 테스터 한 명이 도끼 세 개를 이용해 포잉을 사냥하는 것이 보였다.


“응?”


시곤은 좀 더 가까이에서 그를 보고 인상을 구겼다.

자신이 만든 돌창을 빼앗고, 이후 자신의 손에 두 번 죽었던 남자였기 때문이었다.


“음··· 남을 괴롭히는 취미는 없지만 어떻게 나오는지 볼까?”


시곤은 잠시 망설이다, 포잉을 사냥하면서 자연스럽게 남자 쪽으로 이동했다.


“······.”


힐끗 남자 쪽을 봤다.

그는 사냥을 접고 마을로 향하고 있었다.


“음··· 사냥이 끝났나?”


잠시 그렇게 생각해봤지만, 그것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었다.

남자는 이동하던 도중 뒤를 돌아봤는데, 시곤과 눈이 마주치자 인상을 쓰며 바닥에 침을 뱉고는 마을로 들어가 버렸다.


“혹시 덤벼오나 살짝 기대했는데, 아쉽다.”


시곤은 남자의 모습이 사라지자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괴롭히는 취미가 없다더니······.


“던전이나 찾아보자.”


어제까지만 해도 포잉을 사냥하는 것으로도 재미있었는데, 너무 쉬워진 지금은 슬슬 지겨워지고 있었다.

아니, 애초에 12시간 이상 같은 행동을 하는데 지겹지 않은 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마을에서 멀어질수록 던전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시곤은 던전을 찾아 숲으로 들어갔다.


“뭐지? 왜 아무것도 안 나타나는 거냐!”


20여 분을 이동해도 던전은 물론 동물이나 괴물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울창한 숲만 이어지고 있었다.


스스스···


시곤의 마음을 알아준 것일까? 짜증 나기 시작할 즘에 그의 앞에 던전의 입구가 생성되고 있었다.


지금까지 검은 입자가 발생하는 모습은 왠지 어둡고, 불길해서 다소 불편했는데 지금은 무척 반가웠다.

검은 입자 덩어리가 팽창하는 것을 멈추자, 그곳에 손을 가져가 댔다.


[던전에 입장 하시겠습니까?]


“고고고!”


[던전에 입장 합니다.]


[던전 성향을 분석 중입니다.]

[······]

[‘남의 뼈가 커 보인다!’ 던전에 입장하셨습니다.]

[클리어 조건: 던전의 주인에게 뼈 찾아주기.]

[난이도: E]

[클리어 보상: 중급 에테르 광석]

[제한 시간: 01 : 20 : 00]

[제한 시간: 01 : 19 : 59]

[제한 시간······]


누군지 몰라도 낮잠을 자면서 꿈을 꾸고 있는 듯했다.


찰방- 찰방-

고요한 가운데 귓전으로 작게 물이 찰랑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무릎 아래로 차가움이 느껴졌다.


눈앞에는 호수? 아니 강처럼 보이는 던전의 전경이 보였다.

호수라고 착각할 정도로 잔잔하게 흐르는 강. 그곳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 위에 빛으로 이루어진 던전의 주인이 보였다.


“개꿈?”


아무런 의미도 없는 개꿈이 아니라, 진짜 개의 꿈이었다.


던전의 주인인 강아지는 외나무다리 위에서 애처로운 눈으로 찰랑거리는 수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설마······ 커다란 뼈를 물고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도중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짖어대다 그만, 물고 있던 뼈를 빠트린다는 그 이야기를 꿈으로 꾸고 있는 거냐?


자신 생각이 맞는지 던전의 중심부로 이동해보았다.


처음 그가 있던 곳은 강가였는지 무릎까지 오던 수위가 중심부로 들어갈수록 높아져, 중심부에 갔을 때는 강물이 가슴에 이르렀다.


“하! 맞네.”


던전의 주인인 강아지 근처까지 가자, 일렁이는 강물 속에서 어지러이 흔들리는 하얀 뭔가가 보였다.

분명 뼈였다.


‘왈! 왈!’


마치 도둑을 발견한 것처럼 강아지가 짖어댔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짖고 있었다.


“줘도 안 가져, 인마!”


시곤은 강아지에게 한마디 해주고,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스읍!”

첨벙!


숨을 참음과 동시에 물속으로 뛰어든 시곤은 어렵지 않게 강바닥에서 커다란 뼈를 주워 수면 위로 올라왔다.


촤아아!

“푸하!”


‘으르르! 왈! 왈!’


자신의 뼈를 빼앗아 간다 생각했는지 강아지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짖어대고 있었다.


“큭! 의지가 확실히 전달 되는 듯하네.”


분명 던전 주인은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 던전은 강아지의 꿈이다 보니, 마치 머리를 울려 말을 전하는 느낌이었다.


“자, 자!”


시곤은 인상을 쓰며 자신의 팔뚝만 한 뼈를 강아지의 입에 물렸다. 그러자 시곤을 향해 이빨을 드러내던 녀석이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처세 변환 속도 보소. 하! 하하”


강아지의 감정 변화에 어이없어 웃을 수밖에 없었다.


쿠구구구······


던전이 진동하고, 강물은 마치 빛의 수증기가 되어 증발하듯 사라지고 있었다.

시곤은 환상적인 그 모습에 넋을 놓고 바라봤다.


퐁당!

클리어 보상이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이크!”


시곤은 서둘러 염력을 이용해 에테르 광석을 끌어 올렸다. 물의 저항 때문인지 마나는 생각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있었다.


가슴까지 차 있던 물이 빛의 수증기로 사라져 발아래에 이르러, 강바닥이 드러남과 동시에 던전이 사라졌다.


“음······.”

시곤은 던전에서 나와 생각에 잠겼다. 갑자기 든 생각 때문이었다.


사람이 아닌 동물의 꿈속에 들어갔었다.

그 정도로 꿈을 꾸는 주체가 많을 텐데, 왜 지난밤 수시로 발생했던 던전이 지금은 보이지 않을까?

보통은 밤에 자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꿈을 많이 꾸고, 드림 월드에 던전이 많이 발생한다.

그러면 지구 반대편은? 당연히 지금 그곳은 밤일 테고, 꿈을 꾸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마을 주변엔 어제보다 던전이 확실히 적게 발생하고 있었다.

왜?

어쩌면 이 드림 월드라는 세계는 지구의 크기 못지않게 방대하고, 지구의 위치와 연결된 지역에 따라 던전의 발생빈도가 바뀌는 것 같았다.


“음, 질리는 일은 없겠네. 하하하.”


시곤은 자신의 예상대로라면 이곳 드림 월드를 다 돌아다니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됐다.

사냥이 재미없어지면 드림 월드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것을 즐기면 된다. 여가와 돈을 동시에 벌게 될 것을 생각하니 무척 기뻤다.

그러나 그의 기쁨을 방해하려는 듯, 시스템 메시지와 함께 귓가로 기계 음성이 들려왔다.


[지금은 알파테스트 기간입니다.]

[게임 시간으로 1시간 후 긴급 시스템 점검에 들어갑니다.]

[긴급 시스템 점검으로 인한 보상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안전한 곳에서 로그아웃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제 로그아웃까지 01 : 00 : 00]

[강제 로그아웃까지 00 : 59 : 59]

[강제 로그아웃까지 ······]


긴급 시스템 점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메시지였다.


“음··· 혹시 모르니까 에테르 광석 팔고, 현금화하자.”

시곤은 서둘러 마을 쪽으로 향했다.


지금 드림 월드에서 진행되는 것은 알파테스트였다. 그만큼 불안정한 상태이며 패치 할 것이 많다는 이야기였다.

혹시라도 패치가 잘못돼서 에테르 광석과 포인트가 사라진다면? 과연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마을로 오는 동안 던전이나 다른 동물은 볼 수 없었다.

숲을 빠져나와 마을 앞 초원에 도착했을 때, 초원엔 테스터는 한 명도 없었고 포잉들만 여유롭게 통통거리고 있었다.


시곤은 포잉을 무시하고 곧장 마을의 모험가 길드 하우스로 들어가 에테르 광석을 판매한 후 현금화했다.


[2,100P를 차감합니다.]

[현재 소지금은 40.491P.]


시곤이 게임 시간으로 12시간 이상 사냥해 잡은 포잉의 숫자는 4천 마리가 넘었다. 거기에 개꿈에서 얻은 중급 에테르 광석까지··· 현실의 다섯 시간도 안 돼서 벌어들인 돈은 2,100만 원이었다.


“하, 하하하! 로그아웃!”


시곤은 들뜬 마음으로 서둘러 로그아웃했다. 점검도 점검이지만 어서 핸드폰에 찍힐 입금 메시지를 기다리기 위해서였다.


* * *


[우체국]03/14 15:00

103945**167

드림에너지

전자금융입금

21,000,000

잔액23,000,904


“크, 크하하하!”


시곤은 핸드폰에 찍힌 입금 메시지를 보며 숨도 못 쉴 정도로 크게 웃었다. 어찌 기쁘지 아니하겠는가···

그동안 잘 풀리지 않았던 인생이 한 방에 역전되는 기분이었다.


다음 드림 월드에 접속할 시간을 기다리기 전까지는.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다음에 다시 접속해 주십시오.]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드림 월드엔 접속할 수 없었다.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다음에 다시 접속해 주십시오.]


자정에도···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다음에 다시 접속해 주십시오.]


다음 날 아침에도······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다음에 다시 접속해 주십시오.]


그리고, 다음 날도······.


[······ 점검 중입니다.]

[다음에 다시 접속해 주십시오.]


작가의말

[알파테스트가 끝났습니다.]

[다음 파트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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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프리 서버 08: 위협받는 보금자리 +4 18.05.09 2,142 33 12쪽
40 프리 서버 07: 뜻밖의 손실과 이득 +1 18.05.08 2,133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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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프리 서버 05: 득템은 위험해 +3 18.05.04 2,326 40 14쪽
37 프리 서버 04: 우물에 빠진 날 +1 18.05.03 2,304 38 13쪽
36 프리 서버 03: 혼자라도 할 일은 많아 18.05.02 2,399 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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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시스템 점검 중 02: 참고인 조사 맞지? 18.04.24 2,436 39 14쪽
29 시스템 점검 중 01: 이 일을 어쩔? +3 18.04.23 2,490 39 14쪽
» Alpha Test 27: 지금은 알파테스트 중 +3 18.04.22 2,487 43 13쪽
27 Alpha Test 26: 미안하지 않아! +3 18.04.21 2,525 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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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Alpha Test 24: 숲은 위험해 +3 18.04.19 2,679 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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