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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성자들의 세계 : 심연 파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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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tiger
작품등록일 :
2024.05.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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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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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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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지하 던전 2층 (2)

DUMMY


*



태어난 그 순간부터가 어둠이었다.

어두컴컴한 수용소 생체 실험실에서 태어난 아기.

그는 부모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였다.

아마 그들도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짐승처럼 비참한 최후를 맞았으리라.


자신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단 한 가지 단서는 그 빌어먹을 식별 기호뿐.

날 때부터 몸에 그것을 새겼지만 그 의미를 깨닫는 것은 10대가 되어서였다.

고통스러웠고 수치스러웠다.

그러나 감출 수는 없었고 매일 모든 인간들이 보는 앞에서 훤히 드러나야 했다.


훗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았다.


그들도 고통스러운 지난 날을 소유하고 있었다.

매일 매일이 죽음으로 끌려가는 나날이었고 하루 치 실험에서 생존하면 그것으로 감사해야 할 판이었다.

그래도 그들은 조금 성공적인 실험체에 가까웠기에, 완성작으로, 혹은 상품으로써 내보이기에 합당한 그릇이기에 좀 더 처우가 나았다.

아마 이름 없이 죽어간 ‘마루타용 실패작’들은 훨씬 더 비참한 가시밭을 구르며 비명횡사의 길로 들어섰으리라.


그는 동료들의 고난의 기억들을 한 조각 씩 모아 자신의 품에 안았다.

그리고 그것들을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삼았다.


그는 자신이 체험한 고난과 동료들이 체험한 고난 사이의 차이점을 발견했다.

동료들은 강한 무기로써 만들어지기 위해 악마적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애초에 그런 목적으로 빚어지지 않았다.

그저 모멸하고 학대하고 존엄성을 바닥으로 떨어트리기 위한 노리개.

그것이 원래 그에게 예정되었던 인생길이었다.

만일 그자들이 자신에게서 ‘성공의 유일한 희망’을 발견하지 않았더라면, 자신은 역사 뒤편으로 지나간 다른 모든 ‘일족’과 함께 가장 고통스럽고 긴 죽음의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성공의 희망이 된 이후로도 인생은 녹록지 않았다.

학대는 거듭되었고 착취는 끝없이 이뤄졌다.

태어날 때부터 진행되었던 수천 가지의 지독한 인체 개조 프로젝트는 그의 몸을 마루타 삼아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되었다.

허나 하늘의 은총을 받아 특이점을 얻은 그의 몸은 거듭 생존하였다.

그리고 그를 죽이지 못한 모든 것들은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만 했다.


소년은 인간들에게 되갚아주기 위해 지혜를 내었다.

그는 자신의 뇌가 인간 한계를 넘어선 그 무언가와 결합되었음을 깨달았다.

아울러 그에 발맞춰 뇌의 본연의 능력도 강제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느꼈다.


그는 그것을 기회로 삼아서 과학자들과 거래를 하였다.

호기심과 탐구욕에 넘어간 과학자들은 정말로 ‘천재 이상의 규격’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덕분에 소년은 평생 아무 교육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 모든 지식들을 접하게 되었다.

공학, 수학, 물리학, 정치학, 역사, 윤리학, 사회학, 종교학, 심리학, 경제학.

심지어는 민간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인공지능들의 지식과 감각까지도.

수많은 정보와 지식들이 그의 뇌리에 강제로 주입되었다.

그는 그것을 와신상담의 마음으로 섭취하였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였다.


어른이 된 후로도 그는 10년 이상을 감금되어 노리개와 실험체로 살았다.

의식주라는 권한이 그에게서는 박탈되어 있었다.

오로지 인위적인 실험을 통한 생존만이 허락되었다.


영양소만을 주입받아온 그는 먹는 즐거움을 알지 못했다.

그저 위장관이 기능을 유지하도록 약품이나 영양소 뭉치를 코와 입으로 주입받아왔을 뿐이었다.

옷의 따뜻함이란 것도 전혀 알지 못했다.

문명의 모든 지식을 습득했으나 문명인이 될 최소한의 자격조차도 받지 못했다.

고문들과 학대들의 흔적으로 자욱한 그의 몸은 모두 앞에 수칫거리로 드러났다.

집이란 없었고 매일 그의 수면은 실험용 캡슐에서 이뤄졌다.

캡슐 밖에 있을 때는 차갑고 빛 한 점 없는 관짝 같은 좁은 독방에 팔다리를 대자로 벌린 채로 팽팽히 결박당한 꼴로 고통스러운 잠을 청해야만 했다.

배변, 배뇨마저 원하는 때에 행하지 못했고 허락을 받으며 행해야 했다.


그는 그 모든 수욕을 강한 의지력으로 30년 이상 인내하였다.

물리적인 고통이든, 생리적인 굴욕이든, 절망적인 정신적 수치감이든.

그를 죽이지 못한 모든 요소들은 하나로 합력하여 그를 강한 존재로 만들었다.

인간을 벗어난 괴물,

보통 사람은 물론 성공한 실험체들도 감히 쳐다 보지 못할 강력한 괴수로.




*



금속 재질의 비활성화 모드를 취하던 채찍이 순수한 화염으로 변환되었다.

불이 붙어 연소되는 가죽끈이 아닌, 말 그대로 불로 만들어진 채찍.

그것은 화학적인 연소 반응이 아니었다.

어비쓰론 입자와 심연독 계열 물질들만을 연소시키는 특수 반응.

보통의 헬게이트 권역 같았으면 그 위력이 엄청나게 높지는 않았겠지.

하지만 사악한 입자의 농도가 지극히 높은 이곳이라면 다르다.


“발록의 채찍! 저걸 여기서 구경하는군.”


도면으로만 보았던 신무기의 본 모습에 테무친이 감탄하였다.


“쓸어버리게, 청년. 도와주도록 하지.”


에커먼 중장은 1층의 웨폰 박스에서 날아온 다섯 개의 나뭇가지를 쥐었다.

그의 손에는 총 여섯 개의 각기 다른 형질의 지팡이들이 쥐여졌다.

중년의 헌터 총회장은 마에스트로가 되어 현란히 지팡이들을 휘둘렀다.

복잡다단한 곡선 궤적의 향연이 그려졌다.


위이이이이잉.


그 지팡이들은 공격기가 아닌 공명 장치였다.

공간 속의 흑파들을 추출하고 조율하고 변형하여 다크포스에 침식된 모든 물체들을 향해 매우 불리한 현상을 일으키는 장치였다.

멸망의 오케스트라를 직접 자아내는 일종의 악기들인 셈이었다.


곧 나뭇가지들의 파멸 진혼곡이 2층 공간의 30% 이상을 침식했다.

이에 거대 어비씨언 군집체는 입자 결합이 느슨해져 부식을 당하기 시작했다.

물론 에커먼이 무기의 작용을 광역 데미지로 조정한 탓에 그 효력이 짙지는 않았고 덕분에 어비씨언들은 여전히 형체와 기능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약화된 정도로도 요리하기에는 충분했다.


촤르르르륵.


500m 이상 길이로 길게 늘여진 발록의 채찍이 공간을 가르며 파열음을 냈다.

화염들이 지나간 궤적의 모든 좌표에서 폭발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그 화염 구체들은 서로 겹침으로써 위력이 증폭되었다.


-끼아아아아악!


라이텔바흐를 질식시킬 기세로 뻗어나왔던 수천 개의 촉수들이 그대로 절단되어 잿더미가 된 채 부스러졌다.

어비씨언 군집체의 본 몸체도 갈기갈기 찢겼다.

적의 본진에 착륙한 라이텔바흐는 무자비하게 채찍질을 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채찍질을 자주 당했던 그에게 있어서 발록의 채찍은 대리 체험을 통한 복수의 카타르시스를 충족시켜주는 즐거운 유희거리였다.


-끄아아아아악!


누가 악마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운 잔혹한 장면이 펼쳐졌다.

이미 어비씨언 군집체는 불의 홍수에 삼켜진 상태였다.

그것들의 가지와 줄기와 뿌리는 처참히 찢겼고 화염은 거칠게 남은 부분들을 먹어치웠다.


더는 융합된 결집체로서 존재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한 어비씨언들.

이내 줄기들로부터 독립형 유닛들이 출아되어 방출되었다.

나무처럼 생기기도 했고 인간처럼 걸어다니는 기괴한 괴물들.

아니 나무라기보다는 산호초 또는 히드라에 가까운 모양이었다.

독립형 괴물들의 숫자는 수천 만 이상.

1층에서 만난 괴물들보다는 개개인은 약해도 숫자와 증식 속도는 더 우월했다.


그러나 상성 면에서의 불리함을 감안할 때 이 발악은 자살행위일 뿐이었다.


촤르르르륵.


라이텔바흐는 냉혹한 얼굴로 표정 하나 흔들리지 않은 채 채찍질을 계속했다.

일회 휘두를 때마다 천 단위의 괴수들이 재가 되었다.

태양신이라도 강림한 듯한 공포의 광경.

괴물들은 같은 공간 안에 존재하는 것조차도 용서받지 못했다.


-아아, 네가 바로 소문의 그 인간이로구나.


지하 던전 2층 지대 전체를 진동시키는 거대한 음성이 사방에서 솟구쳤다.

분명히 하나의 지성체가 말하고 있거늘 이상하게도 수천 명이 합창을 하듯 여러 음성이 동시에 겹쳐져서 울렸다.


-인간계가 저주의 선고를 받게 된 결정적인 유죄 증거.


라이텔바흐의 미간에 얕게 주름이 잡혔다.


-따지고 보면 우리의 존재가 이곳에 허락된 것도 그것 덕택일테지.


말을 걸어온 주체의 모습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하 2층 지대를 반 이상 잠식해왔던 무수한 히드라 형태의 어비씨언 군집체.

실상이 드러나니 그 군체는 진정한 본체의 머리카락에 지나지 않았다.

무시무시한 크기의 목상(木像)이 땅에서 솟아올랐다.


“헌터 인생 중 저런 크기의 괴물은 처음이로군.”


에커먼 중장이 자조의 웃음과 함께 탄식했다.


“무기 지원이 필요하겠어.”


기다렸다는 듯 1층 쪽에서 웨폰 박스가 사출한 무기가 자유 낙하하였다.

무기는 정확히 라이텔바흐의 오른편에 착륙하였다.

발록의 채찍은 그 무기의 안쪽으로 스며들었다.

무기의 손잡이는 나무 재질처럼 보였는데 채찍이 그것을 휘감으니 마치 덩굴이 나무를 감싸며 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캡슐이 깨지며 무기의 본 모습이 완벽하게 노출되었다.

양날 도끼였다.


“테무친.”


“같이 간다.”


테무친에게도 G-해머 외의 다른 무기가 주어졌다.

오른손에 쥘 무기의 코드네임은 묠니르.

왼손에 쥘 무기의 상품명은 강요저.

G-해머는 반으로 나뉘어져 한쪽은 묠니르와, 다른 한쪽은 강요저와 결합되었다.


“시간 벌이를 부탁한다.”


“오케이.”


묠니르와 강요저의 더블 스트라이크.

이어지는 무한의 망치질 연쇄.

두 사람을 향해 가격된 거대 목상의 수천 개의 팔들이 용맹한 길드장의 맹공에 파죽지세로 튕겨졌다.


-방해하지 말아라, 하찮은 인간.


허나 테무친은 묵묵히 말 상대해주지 않고 적의 공격을 튕겨내는 데 열중했다.

야구 선수가 방망이로 야구공들을 쳐 홈런을 내듯, 단 한 발의 미스도 없이 완벽한 정확도로 맞받아쳤다.

어찌나 정밀한지 테무친의 몸에는 아무런 충격이 없었고 모든 충격파는 목상 쪽으로 흘러갔다.

워낙 괴물의 재생력이 압도적인지라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지만 방어라는 일차 목표는 이룬 격이었다.


‘실력이 많이 성장했군.’


상위급 헌터 이상이라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전신을 얇은 막으로 두르는 기술을 사용한다.

그 막은 다크포스와 흑파를 안티-게이팅 에너지와 절묘한 비율로 마찰시킬 때 발생하는 이능 에너지로 구성된 것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헌터마다 그 막을 만들어내는 역량은 천차만별.

당연히 막의 효용성과 위력 또한 극과 극의 스펙트럼을 아울렀다.


이 막의 가장 핵심 기능은 헌터를 외부 물리계와 분리시켜 ‘편법 특혜’를 받는 시스템으로 바꾸는 것.

곧 뉴턴의 기본 법칙인 작용-반작용의 법칙과 불균질하게 깨트리는 것이었다.

이는 더 나아가 F=ma의 법칙과 관성의 법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

요컨대 이 기술을 사용하면 자기 자신은 데미지를 받지 않는 상태로 오로지 외부 물체에만 불공정한 힘의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

사실상 자신 바깥의 외부 세상 전체를 두부처럼 말랑하고 솜처럼 가벼운 것이나 다름 없게 만들어버릴 수 있는 기술이었다.


나아가 이러한 편법 작용은 시간에마저 적용된다.

고로 막으로 자신을 감싼 헌터는 자신 바깥의 ‘던전 권역’ 전체보다 빠른 속도의 시간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에서 홀로 유유이 거니는 자처럼 된다.

이것은 바깥의 관측자들의 입장에서는 흡사 초인적인 신속으로 관찰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런 인간 문명의 기술력의 궤를 벗어난 능력은 인간 스스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흉내내지 못하는 힘.


이런 묘기가 가능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헬게이트에서 흘러나오는 ‘다크포스’와 ‘흑파’가 물리학의 원리로 설명되지 않는 초상적 실체이기 때문이며, 동시에 ‘안티-게이팅’ 에너지 또한 인간이 자력으로 얻어내지 못한, 초자연적인 요행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반칙적인 막을 만들어내려면 대단히 높은 역량이 요구된다.

테무친이나 라이텔바흐는 그 합격선을 통과한 자들이었다.


이것이 지금 테무친이 산보다도 거대한 목상을 상대로 무기로 물리 대결을 펼치면서도 모든 데미지를 흘려낼 수 있는 이유였다.

힘이란 무릇 양방향으로 가해지는 것이 물리학의 원칙이거늘,

테무친 쪽으로는 아무 힘도 흐르지 않고 목상 쪽으로는 수만 배의 힘이 흐르니 작은 개미가 공룡을 상대로 힘겨루기를 하는 듯한 묘기가 펼쳐질 수 있던 것이다.


콰아아아아앙.


방어만 하던 테무친은 어느 덧 적의 목전까지 접근하였다.

그는 수 차례의 망치질로 목상의 몸에 데미지를 입혔다.


이 정도만 해도 선전이긴 하나 그의 실력으로는 괴물을 바로 끝장낼 수 없었다.

문제는 초자연적이고 비상식적인 수준의 재생력에 있었다.


-방해다.


진노한 괴수는 백 개의 팔을 휘둘러 테무친을 튕겨내었다.

데미지를 망치로 흘려낸 테무친은 충격파에 휘말려 뒤쪽으로 퇴각하였다.


“훌륭했다, 길드장.”


목상 괴물이 진노를 채 삭이기도 전에 가혹한 처형의 순간이 다가왔다.

라이텔바흐가 자신의 SSS급 웨폰 ‘GOTH’의 활성화를 마쳤다.


“좀 쉬면서 회복하도록 해라.”


그의 도끼질은 거대한 백색 섬광으로 된 참격을 생성하였다.

그 참격은 공기와 공간을 가르며 그대로 목상의 몸체에 직격되었다.

일순간에 수천 개의 팔들 전부가 갈라졌고 몸통이 양단되었다.


‘이곳 메인 주 던전을 봉인하는 데 쓰인 봉인진을 모방해서 만든 소형화 병기.’


GOTH의 주 기능은 봉인진과 마찬가지로 안티-게이팅 에너지를 순환하여 반 영구 기관에 가깝게 증폭시키는 것.

봉인진이 장기적인 유지에 초점을 두었다면, 라이텔바흐는 이 무기를 만들 때에 순간적인 위력 증폭에 방점을 두었다.

그렇지 않아도 강력한 자신의 안티-게이팅 파워를 순간적으로 수천만 배의 농도로 압축하여 농도를 높일 비기였다.


물론 이 혜택을 아무나 누릴 수는 없었다.

아무리 헌터라도 이 무기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손을 대면 자신의 모든 안티-게이팅 에너지를 빨려 자칫 죽임을 당할 수도 있으니까.

오로지 라이텔바흐만 사용할 수 있는, 그만의 전용 도구인 셈이다.


-끄아아아악!


반토막난 목상이 외마디비명을 질렀다.

그것의 상반신과 하반신은 각각 촉수를 내어 기어다니며 최후의 발악을 하였다.

라이텔바흐는 자신을 삼키려 기어오는 어비씨언을 향해 지옥길 가는 노잣돈으로써 GOTH의 검격을 100차례 가량 더 선물하였다.


굉음과 함께 괴수는 분해되었다.

그 폭발의 여파로 지하 2층의 지반도 같이 파손되었다.

이미 금강봉에 의해 뚫린 싱크홀이 10배 이상의 넓이로 벌어졌다.


“3층으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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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기대와 불안 NEW 15시간 전 1 0 14쪽
56 제안 24.09.03 4 0 15쪽
55 교활한 광전사 (2) 24.08.30 5 0 13쪽
54 교활한 광전사 (1) 24.08.29 6 0 13쪽
53 조우 24.08.25 7 0 17쪽
52 레기온 24.08.22 8 0 16쪽
51 다중심연융합체 24.08.17 8 0 11쪽
50 극강 장벽 24.08.15 8 0 11쪽
49 이변 (2) 24.08.12 7 0 13쪽
48 이변 (1) 24.08.10 7 0 12쪽
47 마무리 단계 24.08.07 9 0 12쪽
46 독립운동가 24.08.04 8 1 12쪽
45 예측력의 한계 24.07.31 10 0 12쪽
44 에일린 (2) 24.07.28 9 0 13쪽
43 에일린 (1) 24.07.25 10 0 11쪽
42 재난 예보 작전 (3) 24.07.22 11 0 13쪽
41 재난 예보 작전 (2) 24.07.17 10 0 13쪽
40 재난 예보 작전 (1) 24.07.17 12 0 12쪽
39 퇴각 24.07.05 14 0 14쪽
38 정부군 대 헌터군 (3) 24.07.02 12 0 15쪽
37 정부군 대 헌터군 (2) 24.06.29 10 0 12쪽
36 정부군 대 헌터군 (1) 24.06.27 12 0 13쪽
35 뒷통수 24.06.24 10 0 12쪽
34 최후 일격 24.06.22 10 0 11쪽
33 지하 던전 6층 24.06.19 11 0 13쪽
32 지하 던전 5층 (3) 24.06.17 10 0 12쪽
31 지하 던전 5층 (2) 24.06.16 10 0 14쪽
30 지하 던전 5층 (1) 24.06.14 11 0 13쪽
29 음모와 술수 24.06.13 10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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