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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성자들의 세계 : 심연 파괴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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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tiger
작품등록일 :
2024.05.08 10:47
최근연재일 :
2024.07.1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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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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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지하 던전 5층 (2)

DUMMY


*



왜 그는 자신의 진정한 적수를 ‘헬게이트’들이라고 여기지 않았는가.

어찌하여 그는 그것들을 ‘진짜 음부(陰府)’이 아닌 ‘스올 언저리에 있는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차원’에서 용솟음친 화산이라고 간주했는가.


이유는 간단했다.

그것 속에는 제대로 된 악의와 악랄함이 없었다.

기껏해야 인간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된 류의 악의’ 뿐이었다.

진정으로 악에 대한 깊은 성찰과 악마적인 향취를 표현해내지는 못했다.

그런 초라한 존재들이니 기껏해야 악한 인간을 징계하는 천벌적인 도구로서밖에 쓰이지 못하는 것이리라.


도리어 그가 만난 ‘진정으로 악마적인 악의’는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인간이 그 원천이었다.

라이텔바흐는 인간이 얼마나 악마적인 그릇이 될 수 있는지 깊이 알았다.

그의 인생은 시작하는 순간부터 인간에 의해 망가져왔고 유린되어 왔으니까.

만약에 이 모든 창조 세계에 문자 그대로의 진짜 악마들 외에 가장 사악해질 수 있는 부류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인류이리라.


그렇기에 이 순간에도 라이텔바흐는 전혀 두렵지 않았다.

그의 몸 속에 고통의 추억을 평생토록 새겨준 인간의 잔학함에 비하면 애송이들에 지나지 않았다.

설령 SSS 랭크 던전의 가장 위험하고 사악한 책략들이라 할지라도.


-드디어 만났구나, 라이텔바흐 벤 키르헤른스트.


세 개체의 여인 형상의 헬게이트 복합 유닛 중 하나가 입을 열었다.

지금까지 만난 어비씨언들은 헬게이트의 은혜와 죽은 인간의 뇌라는 자원을 통해서 지성을 확립했던 존재들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상대는 달랐다.

모든 헬게이트는 기본적으로 지성과 의지와 감정을 지닌 존재들이다.

인간처럼 온전하게 틀이 갖춰진 형상의 창조물이 아닐뿐, 그런대로 유사한 요소들은 갖추었다.

하물며 그런 헬게이트가 무려 십만 기 이상이 모여서 복합체를 만들었다.

그러니 얼마나 더 영악하고 똑똑하겠는가.


하지만 슈퍼컴퓨터마저 능가하는 이러한 헬게이트의 치밀한 지능조차도 라이텔바흐에게 별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그래봤자 두 자리 수 곱셈도 1초 안에 못하는 인간보다도 사악함의 품질에 있어서는 아득히 뒤떨어졌다.


“네 이름은 무엇인가?”


라이텔바흐가 세 마리의 헬게이트 복합체들에게 질문했다.


“통성명이라도 하지. 너희는 내 이름을 아는데 나는 모르니 억울하군.”


오래 전에 [네 이름은 무엇이냐]라고 악귀들이 왕에게서 질문을 받았듯,

이번엔 악귀에 미치지 못한 미약하고 어설픈 미물들이 인간의 질문을 받았다.


-내 이름은 바블로니아.


-나는 타이레.


-부르고 싶거든 이두미아라고 부르도록 하라.


의외로 순순히 세 괴물은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었다.


“바블로니아, 타이레, 이두미아, 거참 하나 같이 저주스러운 이름들뿐이로군. 하나는 침략자, 하나는 노예 무역상, 하나는 코스프레하는 자들이라.”


라이텔바흐가 조롱하듯 웃었다.


“어비씨언은 아무리 강해도 그 에너지량에 있어서 자신의 모체 헬게이트를 넘어서지 못한다. 설령 모체와 결합을 한다고 해도 그 잠재력의 전부를 끌어내지는 못하지. 하지만 헬게이트 자체가 이지(理知)를 휘두른다면 이야기가 다르지.”


더욱이 병렬 연결을 통해 힘을 하나로 모은다?

어쩌면 각 힘의 합이 아닌, 거듭제곱에 달할 지도 모르는 결합이다.

무시하는 것과 별개로 라이텔바흐도 지금의 위험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괴물 스물넷을 쓰러트려야만 했던 조금 전의 미션보다도 백 배 이상은 되겠지.


“흥미로운 칼춤을 출 수 있겠군.”


-할 이야기는 다 끝났는가, 인간?


세 여인의 몸체가 작게 압축되었다.

산더미처럼 거대했던 세 몸체가 사람보다 두 배 정도 되는 키로 줄어들었다.


이윽고 갑자기 라이텔바흐 주변으로 이상하게 생긴 검은 포탈들이 열렸다.

그것을 포탈이라고 불러도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묘사하자면 그러했다.

그 안에서 정체 불명의 검은 빔이 방출되었다.

예비 징조가 없는 탓에 라이텔바흐도 하마타면 다 막아내지 못할 뻔 했다.


“크윽.”


안티-게이팅 파워를 활용해 흑파를 붕괴시킬 힘을 방출한 그.

가까스로 빔들을 모두 경로를 틀어내었다.

한 발 한 발의 위력이 일전에 맞상대한 괴물들의 합동 공격의 배는 되었다.


“상당하잖아?”


숨 돌릴 틈도 주지 않고 더욱 많은 포탈들이 생성되었다.

어디에서 만들어지는 지 감지도 되지 않았고 방어할 수도 없었다.

심지어 라이텔바흐의 몸 표면 바로 위에서 포탈이 열리기도 했다.

수천, 수만, 아니 수백만의 빔들이 사방에서 작렬했다.


하는 수 없이 라이텔바흐는 안티-게이팅 파워를 극도로 높여 자신의 세포를 하나하나 두르고 갑주의 분자들도 하나하나 둘렀다.

현존하는 모든 헌터의 안티-게이팅 에너지 총량의 수억 배는 되는 양.

비록 물리계에서는 많으나 적으나 똑같이 아무런 소용이 없는 힘이라지만, 이곳 한정으로는 가히 무적에 가까운 힘이었다.


하지만 바블로니아의 원격 에너지 공격은 계속되었다.

포탈 생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고 위력과 스피드도 갈수록 배증되었다.


여기에 육탄전에 특화된 이두미아도 합세했다.

이두미아는 바블로니아와는 달리 포털처럼 생긴 무언가를 자신의 몸에 적용시키는 싸움 방식을 지녔다.

그녀는 수천 개의 문을 개방하여 자신의 팔을 그것들 모두로 전송하였다.

그러면 한 개에 불과했던 팔이 수천으로 불어나는 효과가 발생한다.

그 팔들은 예상할 수 없는 곳으로 이동하며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다.

거리의 제한도 받지 않는 사실상의 다중 텔레포트.

오로지 SSS 랭크 헬게이트 하나와 SS 랭크 다섯이 완벽하게 침식해놓은 권역 중심부이기에 이곳 한정으로 가능한 묘기였다.


퍼억!

콰아아앙!


쉴 새 없이 튀어나오는 예측 불허한 팔들에 라이텔바흐는 수없이 직격당했다.

말 그대로 이곳 한정으로 유사 무소부재에 가까운 적이었다.


“크윽!”


전에 어니스트라는 그 친구에게 친히 설명해줬던 대로 어비씨언은 여러 공간에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성질을 지녔다.

그러나 대체로 그 ‘동시 존재’의 재주는 제한적이며 불완전하며 공략될 수 있고 발현폭 또한 극히 낮은 수준이다.

어떠한 경우에는 오히려 헌터들의 공략 포인트가 되어 약점이 되기도 했다.

전에 플레먼과 어니스트를 구해줄 때 라이텔바흐가 친히 그 점을 이용해 수많은 어비씨언들을 단 몇 합 만에 베어냈던 것처럼.


하지만 이두미아는 완전히 다른 격의 ‘동시 존재’ 재능을 시현하는 중이었다.

실질적으로는 정말 편재(遍在)를 연상시키는 수준이었다.

헌터 입장에서는 공략 포인트가 전혀 없고, 그녀의 입장에서는 모든 곳에서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극도로 비대칭적인 반칙이었다.


더욱이 타이레의 묘기는 더욱 가관이었다.

그녀는 라이텔바흐가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이곳의 나머지 1억 개 헬게이트들을 향해 모종의 결계를 펼쳐 덮었다.

결계는 얇게 도말되어 각 헬게이트를 일일이 감싸안았다.

마치 비닐 랩으로 식품을 감싸 하나하나 나눠놓듯이.


싸움의 여파가 헬게이트들을 타격할 때마다 그 데미지는 라이텔바흐에게로 옮겨졌다.


“쿨럭!”


여러모로 라이텔바흐에게는 불리한 상황이었다.


-어째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


-우리가 그토록 만만하게 보였던 것인가?


타이레와 바블로니아가 냉혹한 목소리로 질문했다.


“아, 그거?”


입가의 피를 닦아내며 라이텔바흐가 씩 조롱의 웃음을 머금었다.


“아깝잖아. 천문학적으로 비싼 무기 부숴먹으면.”


생사를 두고 겨루는 이 마당에 대단히 어처구니 없는 대답이었다.




*


메넬라오스 준장은 다른 세 동료가 정류 중인 지하 4층에 착륙했다.

그가 추가로 끌고 온 웨폰박스, 그리고 웨폰박스와 유사한 재질로 만들어진 샘플박스가 그의 곁에 있었다.


악시오스 준장이 가져왔던 웨폰박스들도 일행이 이미 이곳으로 옮긴 상태였다.

GOTH를 비롯해 거의 모든 병기들이, 현재 네 헌터가 휴대한 무기들과 라이텔바흐가 장착 중인 아머 슈트만을 제외하면 수거된 채였다.


네 사람은 지하 4층에 널브러진 시체 잔해들을 채취용 샘플박스에 담았다.

먼저, SSS 랭크 헌터 급으로 성장한 666기의 영웅급 최상위 어비씨언들의 잔해.

처음부터 SSS급 헌터 다수보다 강했으며 이곳에서 더욱 파워업하여 강해졌던 스물네 마리의 어비씨언들.

라이텔바흐에게 철저히 전멸된 탓인지 처참히 부서져 있었으나 다행히 쓸만 한 샘플들은 꽤 남은 상태였다.


원칙적으로 어비씨언들은 헬게이트에 귀속된 산물이다.

그러므로 헬게이트가 파괴되거나 권역 밖으로 강제로 꺼내는 즉시 신체 구성 원소가 무력화되거나 소멸된다.

그러나 헌터들에 의해 개발된 이 샘플박스에 박제해두면 신체는 소멸될 지라도 그 핵심 데이터와 정보들은 어느 정도 보존되어 남길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의학계에 비유하자면 병리학자들에 의해 사용되고 연구되는 파라핀 고정 조직 샘플 블록과도 같았다.

어비씨언이나 헬게이트 및 그 부산물의 원리, 기전, 발생 패턴 등을 연구함에 있어서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

나아가 엘릭서 및 헌터 웨폰을 개발하고 연구함에 있어서도 필요한 자료이다.

더욱이 그 지식과 데이터를 응용하면 헌터들 개개인의 능력 강화에도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


“라이텔바흐 길드장의 몫일세. 그가 따로 나눠주는 게 있다면 모를까, 우리가 소유권을 주장하긴 어려울 듯하군.”


에커먼이 미리 정리를 해두었다.


“알겠습니다. 단, 만일 뜻하지 않은 일로 그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헌터 협회에서 임시적으로 그를 대신하여 맡겠습니다. 그 뒤 그에게 돌려주죠.”


“그러게나.”


메넬라오스 준장의 언급 속에 영 심상치 않은 암시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는 것마냥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어차피 라이텔바흐 녀석이 아니면 제대로 연구할 역량이 되는 이도 없어.”


테무친이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 녀석에게 맡겨두는 편이 가장 효율적이야.”



이제 네 사람은 물건들의 정리를 마친 후 지하 쪽을 바라보았다.


“구멍은 이미 닫혔군요. 아래서 그 친구가 한창 싸우고 있겠군요.”


“진동이 심한 것으로 보아 꽤 치열한 싸움으로 보입니다. 4층은 단단함만 따지면 3층의 최소 만 배는 넘는 것 같은데, 그런데도 꽤 격하게 흔들리는군요.”


악시오스와 메넬라오스가 대화를 주고 받았다.


“무기 공급은 필요 없겠습니까?”


메네라오스가 에커먼 중장에게 질문했다.


“흠, 우리 헌터들은 말일세, 전력 자체가 헌터 웨폰의 영향을 많이 받지. 무기가 제대로 받쳐주면 많게는 헬게이트 공략 전력이 수만 배 이상 향상되니까. 그 점은 라이텔바흐 키르헤른스트 길드장이라고 예외는 아니지.”


하지만 여기에는 전제가 있었다.


“그가 ‘적당한 수준’, 그러니까 소위 ‘노멀 모드’로 힘을 쓰는 동안에는 말야.”


평소의 라이텔바흐는 자신의 힘을 있는 힘껏 쥐어짜내지는 않는다.

그런 수준의 출력이라면 그 역시도 무기의 덕을 볼 수 있다.

확실히 힘의 운용 효율도 높아지고 발현 형태도 다양해지니까.


하지만 그가 ‘열심의 상태’로 접어든다면, 즉 ‘하이텐션’이 된다면 달라진다.


“조금 전에 라이텔바흐가 스물네 마리를 잡을 때 이곳의 다크포스와 흑파와 어비쓰론도 대부분 중화시킨 것 같군. 그렇게 하기 전에는 농도가 어마어마한 수준이었지. 우리조차도 영향을 받을 만큼.”


그 정도로 농도는 SSS 랭크 헌터들에게조차도 위협이 되지만, 라이텔바흐에게만은 예외적으로 어마어마한 능력 발산의 기회로 작용한다.

즉, 원래의 이곳 4층보다도 더욱 암흑의 농도가 짙은 5층 이하라면?

그가 낼 수 있는 힘은 언어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증폭된다.


그런 마당에 자신의 진심까지도 끌어내어 극한까지 힘을 쥐어 짜낸다면?


“그때는 이미 헌터 웨폰의 의의가 사실상 대부분 퇴색된다네.”


심지어 가장 뛰어난 블랙스미스인 라이텔바흐 본인이 정성스레 만든 비장의 무기들조차도 그러하다.


아예 효용성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평소에는 무기를 통해 전력 상승이 수만 배 이뤄진다면,

하이텐션의 상태에서는 기껏해야 2~3배 정도의 증강밖에 보지 못한다.


그만큼 라이텔바흐 본신의 안티-게이팅 파워가 지나치게 강력하기 때문이다.


“놈의 몸이 지나치게 강력한 무기가 되기에 웨폰은 도움보다는 방해물이 될 가능성이 커지지. 마치 식칼 위에 휴지를 덧댄다고 해서 더 강해지는 것은 아닌 것처럼 말일세.”


“적절한 비유로군요.”


“게다가 그 무기들도 엄연히 인체 외의 물질이기에 헬게이트 권역 안에서는 영향을 받지.

안티-게이팅 파워가 흘러들어가는 물질이고 미리 블랙스미스들에 의해 특수 처리가 되었기에 사실상 ‘거의’ 영향을 안 받기는 하지만, 아주 미세한 수준의 영향은 있어.

고로 라이텔바흐의 안티-게이팅 에너지가 지나치게 증폭되면 그를 섬기는 무기조차도 주인의 권능에 위해를 겪을 수 있지. 자칫하면 부러지기 쉽겠지.”


그래도 아머 슈트는 전신에 최대한 밀착된 상태라 신체와 상당히 동화된 편이기에 부러지거나 훼손될 염려가 적다.

하지만 몸과 분리된 상태의 무기들은 그렇지 않다.


그러니 그럴 바에야 아머만 두른 상태로 맨손 싸움을 하는 편이 빠르리라.


“그럼 지켜보도록 하지. 그나저나 헬리오투스 협회장은 잘 대기하고 있는가?”


“네, 물론입니다.”


메넬라오스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1층 쪽을 바라보았다.


“누군가는 남아서 저쪽을 맡아줘야죠.”


악시오스와 메넬라오스, 에커먼은 눈빛으로 뜻을 알아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라이텔바흐가 일을 다 정리하고 난 뒤에 필시 끼여들 날파리들.

그것들의 수작에 대한 대비로 한 명 정도는 보초를 서줘야 인지상정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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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재난 예보 작전 (2) NEW 12시간 전 3 0 13쪽
40 재난 예보 작전 (1) NEW 17시간 전 5 0 12쪽
39 퇴각 24.07.05 6 0 14쪽
38 정부군 대 헌터군 (3) 24.07.02 7 0 15쪽
37 정부군 대 헌터군 (2) 24.06.29 6 0 12쪽
36 정부군 대 헌터군 (1) 24.06.27 6 0 13쪽
35 뒷통수 24.06.24 6 0 12쪽
34 최후 일격 24.06.22 8 0 11쪽
33 지하 던전 6층 24.06.19 8 0 13쪽
32 지하 던전 5층 (3) 24.06.17 7 0 12쪽
» 지하 던전 5층 (2) 24.06.16 8 0 14쪽
30 지하 던전 5층 (1) 24.06.14 8 0 13쪽
29 음모와 술수 24.06.13 6 0 16쪽
28 지하 던전 4층 (3) 24.06.12 9 0 12쪽
27 지하 던전 4층 (2) 24.06.11 6 0 13쪽
26 지하 던전 4층 (1) 24.06.10 5 0 14쪽
25 지하 던전 3층 24.06.07 7 0 13쪽
24 파올로 할아버지 24.06.06 9 0 12쪽
23 지하 던전 2층 (2) 24.06.05 7 0 15쪽
22 지하 던전 2층 (1) 24.06.04 5 0 12쪽
21 지하 던전 1층 24.06.03 7 0 14쪽
20 SSS 랭크 던전 24.05.31 8 0 12쪽
19 고난이도 미션 24.05.30 7 0 12쪽
18 카타콤 암호 체계 24.05.29 7 0 12쪽
17 안전 교육 24.05.27 5 0 12쪽
16 만능형 전략가 24.05.24 12 0 13쪽
15 친구 삼아도 될 이유 24.05.23 16 0 14쪽
14 티폰 학살자 24.05.22 22 0 13쪽
13 민간인 친구 24.05.21 23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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