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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산

강전투 강제전쟁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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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필산
작품등록일 :
2023.05.10 11:08
최근연재일 :
2023.08.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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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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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화

DUMMY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서는 일 년후에 돌아 가셨고 동생은 관리로 살다가 낙향해서 여생을 편히 보내다 죽었다.


죽기 전에 나보다 먼저 가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갔다.


조카들을 잘 돌보다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고향을 떠났다.



핏줄이긴 하지만 한 다리 건너다.



어머니와 동생보다는 애정이 덜 갔다.



부모님이 살아 계실때는 부모님을 위해 살았고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는 동생을 위해서 살았다.



그리고 3천번 보는 동생과 어머니, 아버지의 죽음에 이제는 지쳤다.

지치고 무의미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동생의 행복을 위해서, 제수씨를 다른 사람으로도 바꾸어 생을 살게 해서 조카들의 모습도 자주 바뀌었다.



관리가 된 동생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

물론 죽어 마땅한 놈들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


탐관오리는 바로 죽였고 전쟁을 자초하는 황제도 죽였고 부추기는 환관 녀석들도 죽였다.


나라가 안정이 되었지만 주변 나라의 정세가 어지러워 전쟁이 일어날 듯한 상황이면 그 나라의 황제를 왕을 죽였다.


다시 전쟁 준비를 하면 관련된 놈들을 다 죽였다.

한 나라가 잠잠해 지면 다른 나라들이 다시 전쟁 상황을 만들어 그와 관련된 놈들을 다 죽이고 평화롭게 살아갈 녀석들로 왕을 만들었다.


동생이 편하게 살게 하기 위해서 손을 쓰다 보니 나라와 주변국을 수 많은 놈들을 죽였다.


약간의 후회도 되었지만 그 놈들을 죽어야 그나마 훨씬 많은 백성들의 목숨이 살아 남을 수 있었다.



이 짓도 몇 백번 하니 질린다.

죽이고 죽여도 잡초처럼 다시 생겨났다.




무한전장에서 창조주와 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이 자들을 여기 아니면 어디로 보낼 것인가?’





모두 인간 세상에 올 만한 자들이어서 인간 세상에 왔나?




시간을 거슬러 동생과 어머니를, 동생과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는데 차츰 내가 보고 싶은 장면만 보는 연극 같았다.



이제는 내가 가족을 보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은 나의 욕망에 갇혀 사는 허깨비같다는 느낌이다.



각자의 생을 살아가야 한다.

부대껴 살지만 각자의 갈 길은 다르다. 놔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와 동생의 무덤에 술을 한 잔 올렸다.



모두가 원하는 삶을 위해 내 삶을 살았다.




이제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 * *



창조주의 선물중 하나.


‘무한전장’ 신분증.

그것도 평민부터 공작 신분까지 수십 개.



이름은 모두 ‘안도른’.




크크크. 시파. 개그감이 있는 창조주라고나 할까...




뭐, 예전의 황제였으나 지금은 아무 관련 없는 자인데 무슨 상관일까?


여러 개의 신분증을 만들어 주었다.




전혀 쓸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니 이렇게 쓸 일이 생길 줄이야...



* * *



게이트 웨이가 열렸다.


다시 올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곳.


‘무한전장’





게이트 웨이를 나와서 관청을 통과하는 것은 예전과 다름이 없었다.



번거로운 것은 싫다.




그냥 무난한 5서클 용병 남작으로 게이트웨이를 통과했다.


잠시 다른 도시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써있는 신분증을 보여주고 게이트웨이를 나왔다.



밤이지만 예전보다 흐리지 않았다.

흐릿한 달빛도 보였다.



‘감회가 새롭네. 크크’



이곳에 오니 다시 ‘크크’거리는 버릇이 도졌다.



게이트웨이를 지나 도착한 곳은 ‘킹스캐슬’이라는 곳이었다.

예전의 ‘팰리스킹’이 다스렸던 곳.

강전투가 살던 곳.



그리운 녀석들과 같이 살았던 곳이다.

녀석들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없다.



모두 자신의 고향에서 잘 들 살고 있겠지...


동료들이 생각났다.

순간 미친 듯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도 이곳에 살고 있는 아는 얼굴들이 생각났다.


‘드미트리’와 조미미를 만나 볼까, 아니면 ‘알트만’을 만날까, 아니면 황제 ‘세바스찬’을?


경비대장 놈들을 만날까? 크크.

녀석들 모두 다 놀라서 까무러칠 것 같긴 한데...



차라리 그냥 조용히 도시나 둘러보다 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잊혀진 존재로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나저나 여기는 누가 다스리지?


‘킹’일까?




이름이 왠지 ‘킹’이 다스릴 것 같았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일 기운이 큰 자를 느껴졌다.


기억난다. 관청장 ‘로망’백작.


‘로망’백작, 아니 공작으로 승작했던가...


자잘자잘하게 은근하게 도움을 주었던 자.


반갑네... 크크




//잘 지냈나, 로망?

//누구신지.... 설마!! 강전....


//쉿. 그냥 조용히 이리 와.



멀리서 보니 관리들이 ‘로망’을 보고 인사를 하려고 한다.

‘로망’은 손을 들어 멈추게 했다.

그리고 모두를 물리게 하고 나를 맞이했다.



“태상황을 뵙습니다!!”

“됐다. 그만.”




오랜만에 돌아와서 변해버린 ‘무한전장’에 아는 것이 없었다.

‘로망’에게 변화된 내용에 대한 책자를 얻었다.


원래 있지도 않은 책자이지만 ‘공작’씩이나 되는 자가 요청하나 바로 하나 만들어 주었다.



중요한 것은 ‘로망’에게 바로 물어보았다.


아직까지 황제는 세바스찬이다.

황제 측위 10년이 지난 상태였고.



고향에서 그렇게 많은 삶을 살았는데 여기서는 겨우 10년이 지났을 뿐이었다.




40년 뒤에는 새로운 황제를 뽑는군...






도시는 현재 2만개 정도가 생겨났다고 했다.

하긴 마법이 넘쳐나는 곳에서 도시 만드는 게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그 정도는 금방이다.



“그래, 잘 지내고 있었어?”

“네, 태상황 전하. 강녕하셨습니까?”



마치 할아버지가 된 듯 했다.



“그냥, 전하라고만 해. 너무 늙어 보인다고.”

“아, 네, 알겠습니다. 전하.”



눈치 좋은 녀석이다.



“이 곳은 별일 없지?”

“네, 전하. 딱히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많은 성이 생기고 그 곳에 도시가 생기고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고 했지만 특별하다고 할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다행이네.”

“그나저나, 전하께서는 멀리 여행을 다녀오신 겁니까?”


“뭐, 그런 셈이지. 여기도 잠시 들렀다 가려고 온거야. 아는 사람들 몇 얼굴이나 보고 가려고.”



“그럼, 저도 그중에....”


‘로망’은 감격에 겨운 모습이었다.



“동생은 잘 지내고?”



동생 이름이 ‘로만’이었다. 그래서 기억을 했다.


처음에 비슷해서 헷갈렸었다.




동생의 안부를 묻자 거의 기절하기 전의 표정이었다.



간단히 대화를 하고 자신을 보았다는 것을 함구시키고 ‘세바스찬’을 불러오라고 시켰다.



아직도 있다는 평민가의 유명한 ‘모험의 시작’이라는 호텔로 오라고.





* * *



평민가의 분수대 앞의 사거리에 있는 여관 같이 생긴 호텔 ‘모험의 시작’.




크크. 저기서 처음 드미트리를 만났지.

그리고 녀석의 가슴에 손톱자국을 진하게 만들어 주었고... 크크.



강전투를 털어 먹으려던 풋내기 강도 드미트리와의 첫 만남.


맞다, 작은 도둑. 올리버도 잘 있으려나?




호텔에 다가오니 이런저런 예전 생각이 났다.




-딸랑 딸랑


“네, 어서오세요.”

맑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504호.”

처음 묵었던 방의 호수를 말했다.



한 쪽 벽의 술병 진열대를 정리하던 여자가 갑자기 손을 멈추었다.



한 동안 그 자세로 여자는 가만히 있었다.




“공작을 무시하네.”

장난기 섞인 강전투의 목소리.




크크크. 예전에 이 말을 하고 방을 박살냈는데... 크크.




잽싸게 날아온 여자가 바닥에 엎드리며 운다.


“흑흑흑.... 공작전하....”


조미미가 서럽게 몸을 들썩이면 거의 통곡을 했다.



“일어나라!”


강전투의 명령에도 조미미는 계속 울었다.


한참 후에 어디선가 나타난 드미트리가 같이 엎드려서 울었다.




* * *



504호의 작은 방에 모인 몇 명.


황제 세바스찬.

공작 알트만.

공작 필리아.

공작 앱션.

공작 랄프

공작 크루먼

공작 드미트리

공작 조미미.

공작 올리버



크크크 이제 다 공작이구나... 크크


그리운 동료 공작들은 없지만 새롭게 그리운 공작들이 생겨났다.



모두들 눈이 퉁퉁 부었다.



다들 기본적으로 성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었다.


물론 황제인 세바스찬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공작들의 지지로 세바스찬은 별 탈 없이 정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정신 멀쩡한 놈이 강력한 독재를 하고 있으니 큰일이 날 일은 없었다.



모두들 내가 무엇을 하고 왔는지 궁금해 해서 간략하게 이야기 해주고 녀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직도 ‘무한전장’에서 최고로 싸구려 술인 ‘소르’를 마시면서.



“다른 공작님들 소식은 아시는지요?”

“몰라. 다들 잘 살고 있겠지. 왜, 궁금해?”


“네, 당연히 궁금하고 또 보고 싶습니다. 모든 공작님들이.”

“때가 되면 다시 보게 되겠지...”



‘나도 보고 싶다. 녀석들이.....’





약간 충격적인 사실은 드미트리가 다른 여자공작과 결혼을 했다는 것이다.

이 곳 ‘무한전장’에서는 크게 의미 없는 일이었지만 그래도 강전투군단의 정예들에게는 다른 의미다.



등을 믿고 맡기는 동료보다 조금 더 믿어준다는 정도랄까...






혹시라도 결혼을 하면 조미미랑 할 줄 알았는데...





아무튼 축하의 의미로 작은 보석반지에 9서클 마법을 걸어서 만들어 주었다.



//드리트리. 왜 그랬냐? 이 등신아.... 크크크

//네? 전.. 전하...!!!


당황한 드미트리를 놀려 먹고 밖으로 나와서 공작들의 성을 차례로 구경했다.




* * *


“이제 간다. 다시 또 보자.”

“전하.”

“형님.”

“전하.”

.

.




이별은 늘 이렇다.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가야 한다.






게이트웨이를 벗어나 ‘에르’숲에 가려 기억을 더듬어 수십 차례의 포탈들을 통과했다.


마지막 포탈을 통과할 때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 씨...



강시로 되었다가 시공간의 미로를 헤멜 때의 느낌이, 흑마법사에서 도망칠 때 마법진의 오류로 우주공간을 떠돌 때의 기억이 났다.



지금 잠시 정신을 놓다가 시공간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정신이 흐려지고 점점 시야가 좁아져갔다.

그 강하던 육체는 짧은 시간에 점점 먼지처럼 사라져가며 강전투는 이게 자신의 생의 마지막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복수심과 그리움과 아늑한 느낌을 살짝 가졌다.



‘무한전장’의 창조자와 비슷한 존재. 그러나 그 보다는 약한 존재.

속으로 꼭 복수하리라 다짐했던 ‘경험치 도난사건’의 원흉.



싸우다 죽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래도 싸워야 한다.


아니면 내 동료들이 위험하다.


위기감과 복수심이 불길처럼 솟아났다.




그나마 평온하고 안정됐던 강전투의 마음이 오랜만에 ‘무한전장’에 오더니 많이 들떴다.


예전에 느꼈던 전쟁의 쾌감이 자신도 모르게 스멀스멀 기어나왔다.



게다가 귀향전의 창조주가 말했던 ‘경험치 도난사건’의 원흉은 자신과 비슷한 다른 창조자였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무슨일이 있는지 이 곳에 없고 다른 곳에 있어서 강전투가 만나려면 시간이 대략 백년 정도 걸린다고 했다. 그래서 강전투는 걱정없이 자신의 고향에 갔다가 올 수 있었다.




그리고 ‘에르’숲에 대한 그리움이 샘 솟았다.



높은 산봉우리에 있는 담쟁이넝쿨과 그린트리. 그리고 투명초와 로크.

따뜻한 날씨와 부드러운 바람.



그리고 떠오르는 전장에서 만난 친구들의 얼굴들이 하나 둘 씩 스쳐지나갔다.


방금전에 떠나온 고향에서의 부모님과 동생.


그 이전 생의 아는 인연들과 그 이후 생에서 맺었던 인연들도...





이 순간 강전투는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하는구나 하는 마음에 금이 간 것을 느꼈다.



크크크. 깨끗한 마음으로 죽었어야 하는데...


마음에 아직도 많은 미련이 남았구나... 망했다... 크크크.



다시 또 태어나서 지겨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실망감이 들었다.



점점 흐려지던 시야와 오감이 거의 사라질 무렵, 어두운 우주에서 마나의 근원을 느꼈다.



아!!! 죽기전에 이런 깨달음을 얻다니... 크크크.




많은 느낌중에 가장 많이 부분을 차지한 것이 ‘에르’숲이었다.




그래, 그나마 그곳에 태어나면 좋겠군...






거의 육체와 정신이 소멸할 순간 예전의 ‘피닉스 알’과 ‘슬라임 핵’이 꺼진 불씨처럼 살아나서 조금씩 조금씩 강전투의 몸을 회복해 가며 시공간의 소용돌이속을 오랜 시간 떠돌다가 서서히 ‘에르’숲 방향으로 움직였다.





50화 강전투 강제전쟁투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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