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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산

강전투 강제전쟁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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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필산
작품등록일 :
2023.05.10 11:08
최근연재일 :
2023.08.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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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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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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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4화

DUMMY

노예상인 ‘알 하크’에게 물어봤다.


“평민입니다. 얼마 전에 새로온 일꾼입죠. ‘차이크’의 부하입죠.”

노예상인 ‘알 하크’가 능글맞게 대답을 했다.


“그런데, 여기는 이종족 지역인데 휴먼도 일꾼으로 쓰네? 왕왕.”

비숑이 의아한 듯 물었다.


“드물긴 한데, 동쪽이나 서쪽에서 적응하지 못해 오는 경우도 있고 뭐, 다른 사연이 있는 경우도 있습죠.”

노예상인 ‘알 하크’가 설명해주었다.



강전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노예상인에게 물었다.

“저자를 개인 일꾼으로 부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



노예상인은 약간의 실망의 기색을 드러내며 말했다.

“일단, ‘차이크’의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생체공학자 이며서 마도공학자로 알려진 ‘알트만’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엉뚱하게 새로운 일꾼만 구해서 저택으로 돌아왔다.



강제로 데려올 수도 있었지만 노예상인에게 소개비로 많은 돈을 지불하고 두 명을 데리고 왔다.

‘차이크’라는 자도 가슴에 하얀빛이 강해서 같이 데려왔다.


젊어 보이는 자가 ‘차이크’이고 부하라고 한 자는 ‘오장춘’이라고 했다.

둘 다 평민이었다.


‘차이크’는 시민이고 ‘오장춘’이라는 용병이었다.




특별한 사연이 있어 보이기는 했지만 강전투는 상관하지 않았다.

아니 사실 별로 궁금하지 않았다.

이 ‘무한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특별한 사연이 있었기에.




두 명을 집사인 ‘세바스찬’에게 맡겨 기본교육을 시키도록했다.


둘은 귀족에게 끌려가는 것으로 알고 약간 체념의 표정을 지었다가 나중에 공작의 저택으로 오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게다가 알게 모르게 소문이 난, 3대 암살단중에 하나를 괴멸시킨 미친 공작 강전투라는 사실에 굉장히 당황해했다.


그러나 둘은 다른 노예나 평민과는 다르게 많이 기죽어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차이크’라는 자는 호기심의 눈빛까지 을 보였다.



------



휴식기의 2주가 흘렀다.



어느 정도 암살단 사건의 화제성이 잦아들 무렵 빈민가의 호텔에서 비숑과 함께 드미트리와 조미미 그리고 조미미의 삼촌인 지배인 ‘이 조관’과 같이 회의를 하게 되었다.




“다른 2개의 암살조직은 지하로 숨어 들은 듯합니다.

그 중 한 곳은 자신들은 망한 조직과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 하며 종적을 감췄다고 합니다. 공작님이 많이 두렵다고 하면서요...”


드미트리의 암흑가의 정세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작님의 지원 덕분에 동쪽, 서쪽, 이종족 쪽의 암흑가를 많이 접수했습니다.

공작님의 성함을 꺼내기도 전에 미리 머리를 숙이고 들어오는 조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공작님이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이제 5서클 남작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공작님.”


다시 이야기를 하는 드미트리였다.



“저도 5서클 남작이 되었습니다. 공작전하.”

정보상인 조미미도 강전투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파악한 정보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저희가 알아본 것은 저저번 전쟁기 부터 이상한 조짐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현재까지 수십억의 노예나 평민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이번에 제가 귀족이 되어서 캐슬 내부의 정보에도 조금씩 접근을 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수 천만의 영웅급이나 수백만의 낮은 귀족이 실종되거나 살해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의 설명을 하는 조미미였다.




“우리 왕국의 인구가 총 얼마나 되지?”

강전투가 잠시 설명을 멈춘 조미미에게 물었다.



“확실히는 알 수없지만 대략 10경 정도입니다.”

조미미가 대답했다.




10경.


현실감이 없는 숫자였다.


그러나 강전투는 그 숫자를 이해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10경의 인구로 보면 역시 티끌 같은 사건이겠지만 사안이 심각하다.

혹시라도 조사하다가 위험하면 나를 판다. 알겠지?

협박당했다고 해도 좋고 공작이 공국을 선포하려한다고도 해.

그래서 이중첩자도 해.”



“네? 공국이요?”

둘 다 놀래서 강전투에게 물어본다.



“그래, 미친 강전투 공작이 새로운 공국을 선포하려 한다고 알겠지?”

강전투는 별다른 변화없이 답을 했다.



“저, 공작전하. 마침 그얘기도 하려했는데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2곳 정도가 공국을 선포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놀랐던 드미트리가 목소리를 낮추며 이야기를 했다.



“한 곳은 거의 준비가 끝난 상태이고 한 곳도 머지않아 선포한고 합니다.“


“그래?”


“네, 공작전하.”





공국.


왕국아래에 독자적인 지위를 갖는 국가체계인데, 강전투는 별로 의미를 두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 곳의 왕인 ‘팰리스 킹’은 철저히 방관자였다.

강전투의 기억에 ‘팰리스 킹’의 모습을 본적도 없었고 이름조차 모른다.


그리고 말 할 수 없는 실력자였다.

강전투의 무력이 깊어질수록 9서클 공작과 10서클이상의 ‘오버서클’의 차이를 실감하고 있는 중이었다.


신과 같은 이 곳의 모든 존재들의 최정점인 ‘팰리스 킹’.

생명체의 한계를 넘어선 존재라고만 알려져 있다.


공작이 천명 넘게 덤벼도 안될 것이라고 하지만 강전투는 이 곳의 모든 인원이 공작이 되어 ‘팰리스 킹’이 싸운다해도 전 재산을 ‘팰리스 킹’에게 걸 거라고 생각했다.



공국이건 왕국이건 누군가 무얼 만들거나 어떤 일을 해도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을 존재이다.



강전투가 밀서를 받을 일이 정말 이례적인 사건이었던 것뿐이었다.




괜찮아, 나 만 건들지 않으면 되.


공국 세우는 거 아무 의미 없어.





강전투는 자신의 아공간팔찌에서 엄청난 양의 돈과 보석 무기를 드미트리와 조미미에게 넘겼다.

특히 엄청난 수의 포션을 나눠줬다.



“이 포션으로 노예들에게 나눠주고 평민으로 만들어.

그리고 관청에 알려서 새로이 평민들에게 거주지역을 주라고 해.

내가 따로 관청장에게 얘기를 해놓을 거니.”


그리고 비숑에게 말했다.

“너는 빈민가 관청장에게 얘기 하고 또 캐슬 내성, 외성의 관청장에게도 전달해.

내 추종세력들의 편의를 최대한, 아니 무조건 봐주라고. 알겠지?”


“알았어. 왕왕. 근데 이거 되게 기분 좋네. 우리도 공국 세울거야? 정말로?”

“응, 세워야지. 그래야 너희들도 편하게 생활 할 수 있잖아.”




강전투의 기억대로라면 공작의 숫자는 대략 열 명 근처였다,


강전투는 이 왕국의 권력의 십분의 일을 가진 존재가 된 것이다.


게다가 무력도 거의 공작 최상급에 다다랐고 현재의 인지도가 널려 알려진 상태라서 막강한 실력자로 떠오르는 중이다.



어차피 권력놀음도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쟁중 하나라면 해야겠다고 생각한 강전투였다.


스스로는 별 의미 없는 짓이라 생각하지만 자신의 동료들에게는 유리해지는 상황이라서 마을을 굳힌 상태였다.



자신들의 고향이 빈민가로 불리워지는 게 싫은 듯 회의 시작부터 드미트리와 조미미가 빈민가라는 말 대신 동쪽, 서쪽이라고 명칭을 바꾸어 부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강전투의 눈치를 살폈다.


강전투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



강전투는 호텔에서의 비밀회의를 마치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다.


습관과도 같은 발코니에서의 ‘소르’ 한 잔을 할 때였다.



“공작전하, 손님이 한 분 오셨습니다.”

집사인 세바스찬이 알려왔다.


잠시후 ‘랄프’라는 자가 비무장의 모습으로 들어왔고 바닥에 엎드렸다.



“소인, 암살단 단장 ‘랄프’ 인사올리겠습니다. 공작전하!”






암살단?





강전투가 방 중앙의 탁자에 앉아서 소르를 한 잔 하면서 말했다.

“암살단이 내게 무슨 일이지?”



‘랄프’라는 암살단장이 억울함이 담긴 목소리로 대답했다.

“공작전하, 저희는 최근에 일어난 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믿어주십시오!”



강전투가 엎드려있는 랄프의 뒷통수를 쳐다보며 말했다.

“믿어주지.”


‘랄프’는 너무 간단하게 말하는 강전투에게 의아함을 느꼈다.

“감사합니다. 공작전하!”



랄프는 암살단을 운영하면서 얻게 된 정보를 강전투에게 알려주었다.

비밀회의에서 알게된 정보보다는 구체적이긴 하였지만 결정적인 내용은 없었다.



어느 정도의 정보를 말한 암살단장 ‘랄프’가 일어나 뒤돌아서 가려할 때였다.



강전투가 나지막히 물었다.

“그래, 암살단은 계속 할 거고?”



뒤돌아서던 ‘랄프’가 주춤했다.

갑작스런 강전투의 질문에 무어라 대답을 해야할지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암살단에게 암살하지 않으면 뭐 하라는 말이지?’




고민하는 랄프의 뒤에서 한 마디가 들려온다.

“웬만하면 그거 때려치우고 우리집 경비는 어때?”



랄프는 몇 개의 단어를 떠올렸다.


‘권유, 회유, 충고, 협박, 죽음, 기회’



랄프는 기회라는 단어에 동그라미를 쳤다.



다시 뒤로 돌아 엎드리며 크게 외쳤다.

“충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공작전하!!”


강전투는

“적당히 충성하고, 위험하면 협박당했다고 해.”


다시 말했다.

“그리고 남은 한 놈도 데려와. 잘 말해서. 엉뚱한 놈 편에 있다가 죽지 말라고 해.”


“네, 알겠습니다. 공작전하.”




강전투는 궁금했다.

솔직히 왜 자신을 찾아왔는지...



랄프는 강전투의 궁금함에 솔직히 대답했다.

“대세라고 합니다, 공작전하께서.

왕국의 새로운 물결이라고들 합니다.


많은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노예에게 무료로 포션을 나눠줘서 평민으로 만들고

또 그들을 전쟁터에 데리고 가서 영웅이나 귀족으로 만들어 주신다고


게다가.....

새로운 세상을 여실 것이라는 소문이 은밀히 돌고 있습니다.”


마지막 말을 은밀하게 하고는 랄프가 떠나갔다.






“음...”





어째 이야기가 많이 와전된 듯 한데...


비숑을 불러야겠다...







두 번째 찾아온 암살단은 이제 강전투 저택의 경비세력이 되었다.

세 번째의 세력도 랄프가 끌고 올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후, 웃기는군...





마저 남은 소르 한 잔을 입에 털어 넣고 강전투는 다시 미션을 떠났다.

이번에는 얼음의 도시에서 1시간 머무르다 오는 것이었다.




------



기억나는 2차 전쟁기 일주일전.



일행들은 정보수집이외의 자신의 활동을 하고 훈련을 하면서 휴식기를 보냈다.


강전투는 ‘미션일지’를 의무처럼 하나씩 해결해 갔고 잠시 짬을 내서 휴양지 ‘에르’숲을 다녀왔다.

동료들은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자신들의 아공간 팔찌를 채우고 돌아왔다.



“오늘 저녁은 밖에서 먹자.”

외눈거인 아쿰이 회의실에서 수다로 휴식기에 대해 떠들고 있는 동료들에게 말했다.


“오, 아쿰! 휴식기에 좋은 좀 일이 있었어?”

왕고래 호세피나가 물었다.


“돈 많이 땄다. 흐흐.”

아쿰이 대답했다.


“카란이 많이 땄다.”

카란을 쳐다보며 아쿰이 말했다.



“아, 저 시키...”

들릴 듯 말 듯 한 전투요정 카란의 중얼거림이었다.



“큼... 오늘 저녁은 내가 산다.”

왠지 기운 없는 목소리의 카란이었다.



“오, 멋쟁이. 크크”

뱀파이어 헉슬 리가 엄지손가락을 세수며 말했다.



“하하하.”

“호호.”

“왕왕. 좋다.”

.

.

.




------



비숑의 집앞에 있는 거리에서 최고 유명하고 맛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특실로 안내가 되었고 주인은 절대 돈을 못받겠다고 했으나 카란이 아밍소드를 들이밀려 억지로 계산을 했다.


그리고 다음에 돈 안 받으면 건물을 부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그나저나 다들 어디를 그리 싸돌아 다녔어?”

기사단장 듀란이 모두의 얼굴을 쳐다보며 말했다.


“나느 열심히 기마단과 기사단, 보병을 훈련시겼다.”

자랑스럽게 가슴을 치며 말했다.



호세피나와 헉슬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듀란을 쳐다보았다.



휴식기에 훈련을 하며 가끔씩 합동훈련도 했던 모양이다.



“나는 정보를 모으고 밑에 애들 훈련도 좀 시키고...

시간이 날 때 뭘 좀 찾았어. 그리 많은 시간을 보낸 것은 아니야.”


비숑이 말했다.

말 끝 부분에서는 슬픔이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모두들 비숑을 쳐다보았다.



“사실. 고향을 찾아 다녔어.

물론 찾는다 해도 내가 살던 시기가 아니겠지만.

이 곳에서 영원히 살아야 되는 거 알아.

귀족이 되어서 정말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거 아는데...”


잠시 말이 멈췄다.


“한 번 고향에 가보고 싶더라구, 왕왕.”

비숑이 말을 다시 이었다.



“가서 자랑도 하고 싶고 그런데. 물론 아무도 없겠지만, 그냥 가보고 싶더라구.”

사실, 나 강전투가 저 번 전투 때 일기장에 고향,어머니,동생 이렇게 쓰는거 보고 혼자 몰래 많이 울었어.


갑자기 울 거 같은 비숑이었다.





즐거워야할 저녁식사가 고향에 대한 아련함으로 가득찼다.





강전투가 나지막히 동료들에게 말했다.


“공국을 만들거다. 그리고 전쟁에 승리할 거다. 그리고 왕국의 최고가 되어서 너희들의 소원을 들어주겠다.”



다시 말을 이었다.

“전쟁에서 승리하는 자에게는 이 곳을 만든 존재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 알고 있지?”




“내가 반드시 승리해서 소원을 이뤄주겠다.”





반드시!!!





------



기억나는 2차 전쟁기.



안전지대를 빠져나와 며칠을 행군하자 서서히 강전투의 군단이 모이기 시작했다.


멀리서 보이는 커다란 전투요정 카란의 흙손바닥.


‘패밀리 반지’의 문양을 새긴 수 많은 깃발들.


그걸 보고 모여드는 군단.





우리는 다시 전쟁에 투입됐다.




24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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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9화 +2 23.05.27 108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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