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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산

강전투 강제전쟁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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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필산
작품등록일 :
2023.05.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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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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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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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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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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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3화

DUMMY

나를 알아??




처음보는 원숭이였다. 원숭이 종족이 맞겠지만...



//안녕, 그런데 잘 기억을 못하네, 내가.

//또 기억을 못하네? 휴먼.



하얀 원숭이가 말했다.


//나, ‘수르크’야. 예전에 휴먼이 도와줬잖아.

//그랬나? 아무튼 반갑다. 다음에는 기억할게.


//그래, 알았어. 휴먼. 휴가 잘 보내다 가.

//안녕.




‘일기장’에도 기억에도 없는 하얀 원숭이였다.


알고 지낸지는 좀 되었고 호의적이긴 하지만 많이 친한 편은 아닌듯했다.




멀리 나무를 타고 날아가다시피 하는 ‘수르크’라는 원숭이를 보다가 이동마법집으로 갔다.



그리고 드디어 제3의 장소로 이동했다.



------




-파파밧


천천히 사라지는 강전투가 어느 장소에서 나타났다.




강전투가 나타난 곳은 산 정상의 넓은 길 위에 있었다.



옅은 녹색과 황금색이 섞여있는 투명한 이끼로 된 잔디밭 길.


그 좌우에는 과일나무와 꽃나무들이 여러 겹으로 자라고 있었고 그 뒤편으로는 ‘에르’숲의 주요 나무인 ‘그린트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로크산맥의 어느 곳인 듯했다.


꽃나무들과 과일나무에서는 강전투가 나타나자 꽃을 흩뿌리고 과일들을 땅에 떨어뜨리면서 맞이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강전투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환영의 느낌을 모든 식물들에게서 받았다.

굉장히 특이하면서도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자신과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 궁금해졌다.



천천히 산 정상의 길을 따라 걸었다.

대개의 산 정상은 폭이 좁은 길이었으나 이 곳은 특이하게 마차 몇 대가 다닐 만큼 넓었다,



길을 가는 내내 꽃들이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가 작은 악기를 연주하는 듯한 소리를 내었다.

맑은 종소리가 나는 듯했고 나무로 만든 실로폰 소리도 나는 듯했다.

바람도 떨어지는 꽃잎들을 강전투가 가는 길에 환영하는 듯 흩뿌리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과일나무들은 자신들의 수많은 익은 열매를 서서히 땅에, 상처 하나 없이 떨어뜨리면서 강전투를 맞이하고 인사를 하는 듯 했다.




한 참을 넓은 길을 걸어가는데 수많은 동물 모양의 나무들이 꽃나무 사이사이에 보였다.


작은 다람쥐나 고양이 같은 동물 모양의 나무들이 먼저 보였다.

나중에는 커다란 사슴과 소, 낙타 같은 동물 모양의 나무들이 나타났다.

조금 더 걸어가자 맹수류의 호랑이, 곰, 표범, 샤벨타이거 같이 강한 동물의 모습을 가진 나무들이 모습을 보였다.



특이한 것은 그 동물의 상징같은 나무옆에 작은 샘이 하나씩 보였다. 그리고 그 뒤에는 커다란 뼈와 가죽, 힘줄 등의 사체의 부속물들이 있었다.


마치 죽음의 제단느낌이 났다. 그런데 신성한 죽음의 제단의 느낌이랄까...




너무나 특이하고 아름다운 광경에 잠시 길을 멈추며 주변을 살펴보았다.


하늘을 가리는 커다란 ‘그린트리’ 때문에 마치 깊은 숲속에 있는 느낌이었지만 중간 중간에 멀리서 보이는 산봉우리와 구름들 때문에 높은 산맥중의 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금 더 길을 걸어 가자 길이 갑자기 넓어졌고 연한 녹색과 황금색 투명한 잔디로 가득찬 공간이 나왔다.



그 공간 앞에는 정말 이곳 ‘에르’숲에서도 본 적이 없는 커다란 두 개의 ‘그린트리’가 기둥처럼 서 있었고 담쟁이 넝쿨이 장벽처럼 막아서 있었다.


마치 이곳이 길이 끝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강전투는 천천히 담쟁이 넝쿨로 된 벽에 가까이 같고 기묘한 느낌을 받았다.

어렴풋한 기억 속에 이곳을 와 본 적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자신을 보는 듯한 느낌에 옆을 보는데 양쪽의 나무들에게서 친숙한 마나의 기운이 느껴졌다. 조금 가까운 곳에 있는 왼쪽의 ‘그린트리’로 다가갔다.



6서클의 귀족급이다. ‘그린트리’가



‘그린트리’의 아래 부분에서 강전투의 눈높이의 나무기둥에서 갑자기 커다란 눈이 하나 떠졌다.




나무에서 눈이 떠진다라...




특이하게 느끼지는 않았지만 호의로 가득 찬 반가움의 눈이었다.


그리고 ‘그린트리’에게 들려오는 브레인톡.



//오랜만입니다. 주인님.

//......



//이번에는 기억을 잃으신 거군요.

//나를 아는가?



//물론입니다. 강전투님. 이 곳은 당신이 만드신 휴식처이고 저는 수문장입니다.

‘라이’라고 주인님께서 이름을 붙여주셨습니다.

//그래? 기억을 못해서 미안하군.



//아닙니다. 주인님. 처음부터 주인님께서는 항상 이럴 경우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주 기억을 잃으시고 오셨습니다.

//그렇군. 흠...



강전투는 기억을 못하는 것에 미안함을 느꼈지만 수문장이라는 ‘라이’는 전혀 상관이 없어 보였다.



//제가 처음부터 주인님을 모시게 된 장면을 보시겠습니까?

//그럴 수 있나?



강전투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라이’라는 나무의 이야기에 상당히 들떠서 물었다.



어느 정도 자신의 과거를 알 수 있다는 사실에 약간 흥분되기 시작했다.




‘라이’의 눈에서 처음 자신과 만났던 일과 얼마나 자주 이곳을 왔었는지 그리고 이 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꽤 긴 시간의 일들이 회의실의 커다란 수정판을 보는 것처럼 자세하게 보여주었다.


강전투는 모든 내용을 보기는 양이 너무 많아서 중간에 핵심적인 내용만 보았어도 거의 하루가 지나갔다.


강전투가 ‘라이’가 보여준 영상을 보고 아공간팔찌에서 ‘소르’를 꺼내서 한 잔 마셨다.

하루동안의 영상을 보고나서 약간은 목이 말랐다.



“음......”



‘라이’가 보여준 영상을 보면서 강전투는 생각했다.



예전의 기억에서 자신이 탈영으로 백년을 갇힌 일이 있었는데 이해가 되었다.

이 곳에서 지내다가 귀환 날짜를 착각해서 늦게 ‘무한전장’으로 돌아가서 탈영죄로 감옥을 갔던 것이었다.



단순한 해프닝이지만 충분히 이해가 갔다.

지금의 자신이라도 이 곳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라면 충분히 그럴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대편에 있는 ‘그린트리’에게로 갔다. 이 녀석의 이름은 ‘레프’였다.

반갑다는 듯 가지를 흔들며 나뭇잎을 떨어뜨려 주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주인님.

//그래 반가워. 레프



강전투는 막힌 길의 장벽으로 되어있는 담쟁이넝쿨 앞으로 가서 앞을 응시했다.



서서히 담쟁이넝쿨이 열리고 안쪽의 모습이 보였다.




------



-파직

-파직



바이올렛은 자신의 궁극기인 ‘썬터 크래쉬’를 연습하고 있었다.


두 개의 수정구에서 나오는 압축된 마나를 서로 부딪쳐서 강한 폭발을 일으키는 마법이었다.



-번쩍

-콰콰과광



멀리 지평선까지 뻗어나가는 번개.

그 중심 번개에서 가지를 쳐서 나오는 작은 번개들.


허공과 지상 그리고 땅속을 헤집는 번개들의 세상이었다.



강전투의 대량학살 기술인 ‘포이즈 익스플로젼’ 이나 ‘마나 익스플로젼’ 만큼이나 강력했다.

상대적으로 한 곳에서 시전하는 강한 마법기술이었다.


강전투의 기술은 텔레포트가 수반되지 않으면 범위가 넓어지기는 어려웠다.

그에 비해서는 제자리에서 공격이 이루어지지만 연속 공격의 딜레이가 있었다.


개인전에서는 쓰기 흠이 있는 기술이었다.


지금도 계속해서 이 단점을 고치기 위해서 공간확장 마법이 걸려있는 수련장에서 거의 쉬지도 않고 훈련을 계속해서 하고 있는 중이었다.



‘방법이 없을까...’



순간순간 드는 생각에 계속해서 마나수정구에서 나오는 압축된 마나를 연속적으로 부딪쳤다.



강전투가 있으면 물어보겠으나 지금은 없기에 헉슬리를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바이올렛이다.



------



깨어난 세바스찬은 무릎을 꿇고 헉슬리의 발에 입을 맞추었다.


“감사합니다. 헉슬리 공작님. 덕분에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일어나라. 이제 너의 주인은 강전투다.”



세바스찬은 눈에서 강한 빛을 내뿜으며 말했다.

“저의 아버지는 헉슬리님이시며 이제 저의 주인은 강전투님 이십니다.”



일주일이 지난 후에 비숑과 헉슬리는 새롭게 태어난 세바스찬을 맞이했다.


세바스찬은 넘치는 마나를 가지고 있었고 전쟁이라도 치루면 바로 승작하고 또 다시 승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비숑은 둘의 대화를 흥미롭게 들으며 바라보았다.

처음 보는 뱀파이어의 ‘피의 의식’ 이후의 일이었다.



이때 경비대장인 ‘랄프’가 와서 바이올렛이 왔다고 전한다.

세바스찬이 헉슬리의 힘을 추스릴 때 비숑이 미리 얘기를 했었다.



“다들 여기 있었네요. 어? 그런데 헉슬리의 몸 상태가 왜이래요?”

회의실에 들어온 바이올렛이 놀라며 말을 했다.


“응, 세바스찬에게 힘을 많이 전해줘서 그래. ‘피의 의식’이라고 뱀파이들의 의식이 있어. 왕왕.”

비숑이 대신 대답해 주었다.



“아, 그래서... 어쩐지 그래서 세바스찬도 예전보다 훨씬 강해졌군요?”

바이올렛은 상황을 대강 이해한다는 듯 말을 했다.


“바이올렛 공작전하를 뵙습니다.”

세바스찬이 공손히 예를 올렸다.



“축하해요, 세바스찬. 앞으로 더 잘 강전투를 부탁해요.”

바이올렛은 웃으며 세바스찬에게 말했다.




넷은 간단히 차와 과자를 먹으면서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굳이 수정구를 쓸 필요가 있을까? 잠시 압축된 마나를 부딪쳐서 폭발력을 내는 거잖아.

그러면 수정구가 아니더라도 미리 마나를 압축시키고 순간에 가속시켜서 터뜨리면 어떨까 하는데? ”



다시 이야기를 잇는 헉슬리였다.


“나랑 강전투가 쓰는 마법, 아니 기법이라고 할게.


원리는 이래.

강전투는 마나를 압축 시키는게 아니고 미세마나를 충돌시켜서 폭발을 연쇄적으로 만들어서 공간을 터드리지.


그 루트는 미리 의지로 정해놓거나 아니면 모든 범위의 마나를 폭발시켜.

고위 서클일수록 범위와 위력이 크지.


나는 어둠에서 더 강한 힘을 내는 것이고. 이건 내 특성이야.

박쥐로 변하는 건 눈 속임이지. 중요한건 나와 같은 마나를 똑같이 박쥐에게 분배하는 것이야.


어떤 게 진짜인지 모르게 하는 방법이야. 이걸 더 응용한게 모든 어둠의 마나에 똑 같은 나의 의지를 담아서 그리고 그 마나에 걸리는 적의 마나를 발견하고 하나의 어둠의 마나로 이동하는 것이 핵심이야.


여기에서는 텔레포트가 필요하지.


이 때도 내가 한 곳으로 이동하면 들키니까 다른 어둠의 마나에서도 나의 의지가 깃들은 마나들이 서로 이동을 해야 되.


내 의지가 시키는 것이지.


그래야 적이 나를 찾지 못하고 나는 적의 뒤에서 나타나는 것이야.

이것은 강전투의 기술도 원리는 같아.”




바이올렛의 ‘썬더 크래쉬’의 약점에 대해 자문을 구하자, 헉슬리가 최선을 다해 짧게 핵심을 이야기 해주었다.




바이올렛은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겼다.



‘수정구 없이 마나를 압축해서 폭발시킨다....


공간에 퍼져있는 마나를 이용해서......?’



‘의지를 사용한다......?’




------



“뭐, 그런 일이 있었어?”

정보상인 조미미가 ‘올리버’에게 물었다.


“네, ‘상인의 도시’에서 공작전하를 뵈었습니다.”




“강전투 공작전하를?”

“네, 그리고 동료 공작전하들도 모두 같이 계셨습니다.”



올리버는 자신이 ‘상인의 도시’ 주인이랄 수 있는 최고 부자인 ‘기드’에게서 훔친 열쇠를 조미미에게 보여주었다.



슬쩍 보고난 조미미가 말했다.

“가짜야, 이거.”



“ 아!!! ”

실패했다는 사실과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하는 ‘올리버’였다.




“중요한 걸 이렇게 몸에 지니고 다니기가 어렵지. 아마도 다른 중요한 곳에 숨겨 놨을 건데.... 이제 더 철저하게 숨기고 있겠네....”


조미미는 턱을 괴고 중얼거렸다.



‘아쉽네. 조금 더 신중했으면 좋았을 것을...’




강전투가 대충 마무리했던 ‘경험지 강탈 사건’, 비숑이 붙힌 이름이었다.

정말 8서클 후작을 마구 찍어 낼 수 있는 희대의 사건이었다.



강전투와 동료 공작들만 별거 아닌 것처럼 생각했지만 비숑 공작은 심각하다고 생각해서 지시에 따라 계속 이 사건을 파고 있었던 조미미였다.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도 노예나 평민 그리고 귀족들을 쥐어짜서 고위귀족을 만드는 방법.



그리고 그 경험치가 없어진 자들이 다시 전쟁에 참여해서 가져오면 또 강탈하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정말 왕국을 집어 삼킬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단서를 ‘환란의 도시’와 ‘상인의 도시’ 그리고 다른 몇 군데에서도 잡았는데 ‘올리버’가 실수를 한 것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강전투가 중간에 나타나서 사건을 이상한 방향으로 틀어버린 것이었다.


아마도 ‘상인의 도시’의 ‘기드’는 모든 것을 강전투의 단순한 해프닝 정도로 여길 가능성이 있었다.




집과 도시를 부셨다고는 하지만 어쨌거나 재산의 열배나 주고 간 것이 아닌가!



벌써 ‘상인의 도시’에서는 신이 나타나서 ‘기드’에게 축복을 주었다고 소문이 났다.

‘기드’라는 녀석은 자신의 가족이 죽지도 않아서 정말 행운이라고 떠든다고 했다.


강전투의 동상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하나도 안 닮은 지 모습을 닮은 탐욕스런 노인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물론 비숑에게 보곳해서 박살낼 생각이었다.



자신의 신 같은 강전투를 더럽게 못생기게 만들다니...




“아무튼 더 조심하고 보고 잘 하고 다녀. 그리고 다음 전쟁에는 나랑 같이 간다. 알겠어?”

“네, 누님. 아니 대장님!!”



“드미트리가 강해진거 알지? 다 내가 전쟁터에서 굴려서 그런거야, 알지?”

“네,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대장!!”




하지만 올리버는 이 말만은 믿지 않았다.

드미트리가 늘 엄살로 당해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나저나 올리버는 자신의 생명을 구해주고 위험한 순간에 하늘에서 온 도시를 파멸시킬만한 금과 은을 쏟아 내리게 하던 강전투가 정말 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과거 기억에도 이러한 신에 대한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었다.


불덩어리를 내리든 물벼락을 내리든 했고 다 죽이지만 않으면 다행이었으니까.




33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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