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필산

강전투 강제전쟁투입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필산
작품등록일 :
2023.05.10 11:08
최근연재일 :
2023.08.27 21:43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6,620
추천수 :
270
글자수 :
289,476

작성
23.07.15 22:28
조회
57
추천
1
글자
15쪽

41화

DUMMY

알트만은 암시장에서 얻은 투명하고 말랑말랑한 커다란 물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몇 달 전에 우연히 이종족빈민가에서 연락이 와서 중립지역의 암시장에서 구입한 특이한 물질.

아니 흔하디 흔한 슬라임의 사체일지도 몰랐다.


그러나 등장 초기부터 물건의 진가를 알아본 상인에게서 연락을 받고 거액의 돈을 달라는 데로 다 주고서야 구입했다.


보자마자 이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강전투의 신체상태를 자세히 알고 있어서 은혜에 보답하고 싶어서 늘 생각해 두고 있었던 것이 눈앞에 나왔다고 느꼈다.



‘음, 이걸 사용하려면 형님의 몸에 새로운 수술을 해야 하는데...’


어제 본 강전투의 신체상태가 떠 올랐다.



완전한 한 개의 생체 실험체.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었다.


강전투의 이야기로 크게 2개의 실험이 행해졌다.


생독강시대법이라는 것에서 처음.

흑마법사의 신체변형과 독에 관한 실험이 두 번째.


의식만 있는 상태에서의 고통을 생으로 느끼는 실험들.

강전투가 자주 미쳤던 사실도, 얼마 전까지도 그렇게 미쳐 살아왔다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강전투는 수많은 자살을 시도했었을 것이다.


자살시도가 실패했던 것인지 아니면 포기했던 건지는 알 수 없지만..,



‘형님에게 여쭈어 봐야겠네. 새로 수술을 한 번 하실지 어떠실지...’




---



요즘 강전투는 호세피나와 헉슬리의 선물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


장비나 아이템을 주는 것은 어려운 것이 없는데 그 것을 가지고 갈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반드시 가져갈 수 있는 것을 생각해내는 것은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 같았다.

비숑도 아직 자세한 정보를 가지고 않았다.




-똑똑



세바스찬이 들어왔다.



“알트만이 주인님을 뵙기를 요청합니다.”

“무슨 요청씩이나... 그냥 오면 되지.”


강전투는 별 시덥잖은 소리를 한다고 말했다.



“잘됐네. 나도 몇 가지 부탁을 하려고 했는데...”





알트만이 들어왔고 세바스찬은 간단한 다과를 차렸다.


강전투의 침실.

간단한 침구류와 탁자. 의자. 거울이 있는 휑한 느낌을 주는 침실이다.

그리고 멀리 지평선 끝에나 보이는 정문을 볼 수 있는 발코니가 있는 곳.



알트만은 녹색과 검은색의 눈동자의 오드아이를 가진 생각보다는 부드러운 인상의 강전투를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꺼냈다.



“그래서 형님. 제 의견으로는 수술이 필요하실 듯 합니다.”


길지 않은 설명 이후에 알트만은 강전투에게 생체수술을 권유했다.



현재에도 왕국의 최강자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전쟁에서의 살아날 확률과 신체의 불안정함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체개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강전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그러자고 했다.


그리고 그 전에 자신이 예전에 ‘죽음의 바다’ 중간의 암시장에서 얻어온 ‘저주걸린 갑옷’을 보여주었다.


“형님, 이건 저주걸린 갑옷 아닙니까? 보통 귀족들이 동급이나 더 높은 귀족들을 노리개로 삼거나 개인 감옥을 운영할 때 쓰는 용도인데 어찌 이 것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살짝 의문이 들었는지 바로 질문을 한다.



“궁금해? 사실 내 실력이 많이 높아져서 나중에는 이런 게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구입한 거야. 너도 내 몸 정밀 스캔해서 알잖아. 나, 생체실험 때문에 생식능력이 없어졌잖아. 그리고 그 쪽으로는 관심도 없고 취미도 없단다.”



“음...”


침음하는 알트만이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생식능력을 상실하게된 형님.


물론 마법으로 다시 재생할 수도 있고 생체시술로도 가능한데 형님은 분명 그 걸 거부하신다.




“네, 알겠습니다. 이 갑옷은 최대로 능력을 낮출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오후에 수술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저녁에 하시렵니까? 수술은 오래 걸리지도 않고 회복은 하루도 안 걸립니다.

그리고 부작용도 없을 것입니다. 약간의 적응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요.”


“그래? 그거 다행이군. 그럼 저녁에 하는 것으로.”



강전투는 저녁에 알트만에게 수술을 받기로 하고 몇 가지 질문을 하고서 알트만을 돌려 보냈다.




어둑어둑해지는 하늘을 보면서 다시 발코니에 앉아서 지평선 끝의 정문을 바라보며 ‘소르’를 한 잔 마셨다.



다른 날도 그랬지만 오늘따라 왠지 마음이 공허해졌다.



만남과 이별.

기억나는 전쟁에서 처음 만났던 동료, 친구.

벌써 그들을 알게된지 100년이나 되었다니...

그리고 이제 헤어져야 한다니...


‘소르’ 몇 병이 금세 사라져갔다.



저녁에 알트만을 따라 ‘마법생체연구소’에서 이상한 슬라임의 사체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기 전 강전투는 슬라임을 보다가 기묘한 느낌을 받았다.



왠지 모르게 굉장히 친숙하다는 느낌을.




손으로 슬라임을 만졌을 때 '아!!' 하는 감탄성을 내뱉었다.



‘그 때의 너구나...’



그리고 알트만에게 따로 몇 가지 당부를 했다.




수술을 받는 동안 강전투는 자신의 몸에 완전히 마나를 완전 풀어 개방해 흩어지게 해서 수면에 빠졌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작은 벌레를 어디선거 본 적이 있었다.

어디서지...?


아, 기억이 났다.



미션을 한다고 했을 때 가본 벌레들의 도시.

그때 마지막에 귀환하기 전에 흘렸던 눈물과 그 눈물에 맞은 작은 벌레.

그리고 그 벌레에게 떨어뜨려 주었던 엘릭서.



그 이후에 강전투는 ‘무한전장’에 귀환했다.

강전투의 기억은 거기까지 밖에 없었다.



그 이후에는 벌레의 기억을 강전투가 고스란히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벌레는 몸이 투명하게 변하면서 모양도 슬라임형태가 되었다.

그리고 수천년을 살아오면서 여태의 벌레들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게되었다.


자신의 살고 있는 곳에서 가장 밝고 깨끗한 곳에서 가장 맑은 액체를 마시고 숨 쉬고 강전투의 눈물에서 얼핏 스며든 따뜻한 마음을 생각하면서 지냈다.


그 순수한 마음이 엘릭서를 만나 계속 몸을 변화시켰고 나중에 수명이 다해서 죽었을 때 어느 ‘무한전장’의 사람중의 한 명의 미션으로 다시 이 ‘벌레의 도시’에 와서 슬라임의 사체를 가지고 ‘무한전장’으로 돌아와서 암시장에 경매로 나오게 되었다는 기억을 읽었다.


강전투는 이 슬라임의 삶이 너무 고귀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수술이 끝나고 강전투는 눈을 떴다.


“형님,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평소랑은 다른 점을 거의 못 느끼실 겁니다.

수술 후유증은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마법공격을 받으면 몸이 예전보다 훨씬 더 잘 충격을 흡수해서 피해를 거의 입지 않으실 겁니다.

뭐, 마법을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어떤 갑옷을 입었을 때보다 최적화된 마법을 가능하게 할 겁니다.”


알트만의 표정에는 은근한 자부심이 보이면서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강전투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움직여보며 손가락에서 ‘클로’를 꺼내보았다.

예전과는 특별한 차이점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훨씬 마법을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

이후 거신술과 다양한 마법들을 시험해보았다.



“아주 잘 되었다. 고맙다, 알트만.”

강전투는 마법을 시험해본 후에 웃음을 띠면서 알트만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강전투는 오랜만에 좋아진 기분으로 자신의 침실로 돌아가서 편히 잠에 들었다.





------



다음날 강전투의 집에 다들 모였다.

급히 강전투가 동료들을 소집해서 다들 무슨 일인가 하고 급히 달려왔다.


강전투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슬라임 생체 갑옷’ 수술에 대해 알려주었다.

덕분에 자신의 무력이 훨씬 더 상승했다고 마법의 응용이 훨씬 부드러워졌다고 했다.



동료들은 그런 게 있었냐 하는 반응이었다.


“흠. 강전투!! 좋은 건 같이 해야 되는 거 아니야?”

외눈거인 아쿰이 서운하고 부러운 듯 말했다.



“그래서 너희들 것도 준비해 두었다. 필요한 사람은 알트만이 수술해 줄 거니까.

그 슬라임은 덩치가 굉장히 커서 남은 부분이 많이 있단다.”


강전투는 부러워하는 동료들에게 웃으면서 말했다.



모두들 예전에 자신들이 공작이 되었을 때 만큼 환호성을 지르면서 “강전투 만세”를 외쳤다.


현재의 ‘무한전장’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생체마법갑옷이 자신들에게 생기는 날이었다.






강전투를 제외한 공작 동료들이 알트만을 따라갔다.


강전투는 동료들이 모두 돌아올 때 까지 자신의 ‘검은 상자’를 열어보았다.

이제는 자신이 아공간팔찌에 있는 것은 이게 다였다.



자신의 족쇄이자 귀족의 특권중이 하나였던 아공간팔찌.


요즘 들어서 유난히 이 팔찌를 벗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강전투다.




------




5차 전쟁기 일주일 전 강전투의 집 회의실.




세바스찬이 많이 바빴다.


케익이다, 술이다, 과자다. 하는 잡다한 것들을 챙기고 회의실을 이런 저런 장식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음악에 조예가 있었던 사람들을 모아서 커다란 악단을 만들어서 자신이 겪어왔던 그 어떤 궁정의 연회보다 크고 화려하게 강전투의 회의장을 송별회장으로 만들었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강전투의 저택에는 없었던 그림들과 조각들을 구해서 연회장을 장식했다.



강전투는 굳이 이런걸 해야 하는 표정이었지만 말리지는 않았다.



한참 부산을 떨던 세바스찬이 준비를 다 마치고 강전투에게 말했다.


“주인님, 형식도 중요한 겁니다.”



강전투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호세피나와 헉슬리의 기억에 조금이라도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는 강전투였다.


전쟁의 기억보다도 이런 아름다운 기억들이 남기를...





동료들이 하나 둘씩 등장했다.



“우와, 뭘 이렇게 까지 장식을 해?”

“이거 무슨 재롱잔치 같잖아.”

“생일 파티 같네”

“송별식이 이 정도는 되야지. 크크”

“흠. 이건 대관식 같잖아. 크크.”

.

.

.

.



외눈거인 아쿰은 잘 익은 산양고기를 한입 물어 뜯으면서 주위를 둘러본다.

회의장이 이렇게 바뀔 수 있나 하는 표정이다.


여마법사 바이올렛은 잘 익어 살구향과 앵두향이 나는 과일주들을 한 모금씩 마셔본다.


“이거 굉장히 귀한 술 같네요. 향도 맛도 보통이 아닌데요?”



바이올렛이 말을 한 후에 뱀파이어 헉슬리가 과일주를 마셔보았다.

그리고 다른 과일들을 먹어보고는 뱀파이어 헉슬리의 표정이 묘해진다.


왕고래 호세피나가 무슨일 있냐고 물어본다.

“왜 그래, 헉슬리? 무슨 문제 있어?”



예전부터 강전투의 휴양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유심히 들었던 헉슬리가 오늘은 유난히 표정이 이상해 보여서 호세피나가 옆으로 다가가서 물어보았다.



“음... 이거 아무래도 내 고향의 과일 맛인데...”

“그래? 정말 네가 말한 것처럼 그 ‘에르’라는 숲이 네 고향인건가?”



“아무래도 그런 거 같아. 그런데 이제 이번 전쟁 끝나면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좀 상황이 웃기군.”

“크크. 그렇군. 그렇게 가길 원했던 고향인데. 이제는 강전투가 갔던 휴양지가 그 곳인걸 알다니.”



“그럼 나중에 강전투가 휴양지로 가면 너를 만날 수 있는 걸까?”

“글쎄, 그렇게 되면 너희들 모두 만날 수 있겠지만. 내가 다시 돌아가면 그 때의 시간대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네. 돌아갈 때 그 ‘용병모집관’이나 다른 누군가를 만나서 소원을 이야기 해서 들어주는 건지도 모르겠고...”



“비숑도 거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없고?”

“응, 용병으로 와서 귀향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는 따로 없나봐. 원래 용병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이잖아, 이곳에서는.”


이때 다른 동료들이 헉슬리와 호세피나 곁으로 왔다.



“뭐, 때 이른 것 같지만 축하한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전투요정 카란이 작은 흙으로 만든 헉슬리와 호세피나 인형을 들고 왔다.


그리고 주문을 외우자 황토색의 빛이 나더니 인형들이 손등을 파고 들어가 각자의 오른손과 왼손 뼈에 새겨졌다.



“너희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위급할 때 생명을 한 번 정도 구해줄 마법진이다. 허접하게 생겼지만 귀한거라고. 아무튼 너희 둘을 만난 건 내 인생의 영광이고 행운이었다.”



그리고는 쑥스럽다는 표정을 들키기 싫었는지 다른 곳으로 가서 과일주를 마시고 있는 카란이었다.




“자, 내 선물이다. 받아.”


작은 방망이를 하나씩 주는 외눈거인 아쿰이다.



“공격력이 아주 좋은 거야. 내 거 여러 개 장만하다가 생각나서 더 만든 거다.”


매끈하게 빠진 단봉이었다.

손잡이에는 쥐면 손목을 감싸는 마법이 발동하고 크기도 변행되는 마법이 걸려있고 예전의 강전투의 ‘실버스틱’같은 느낌을 주는 단봉이었다.


색도 빛을 흡수하는 검은색으로 되어있어서 언뜻 보기에도 위압감이 드는 물건이었다.



“나는 별로...”

호세피나가 한마디 하려는데 헉슬리가 호세피나의 옆구리를 살짝 친다.


“고맙다. 친구. 꼭 간직하고 잘 쓸게.”

헉슬리가 감사의 말을 한다.


“그래, 고마워. 아쿰.”

호세피나도 같이 말했다.



“아쿰은 너희들을 만나서 전쟁터가 행복했다.”


커다란 외눈에서 작은 물방울들이 보이는 듯 했다.




친구들은 하나씩 자신들의 선물을 헉슬리와 호세피나에게 주었다.



마지막으로 강전투가 호세피나와 헉슬리에게 다가왔다.


동료들은 이미 슬라임 갑옷을 선물한 강전투가 또 무엇을 주나 궁금해했다.



강전투는 두 친구의 양눈에 손바닥을 대고 자신의 눈을 감고 한참을 집중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두 친구의 눈에서 강전투의 손바닥이 떼어지고 나서 둘은 동시에 외쳤다.



“어, 이건 뭐야?”

“이게 뭐지?”



강전투는 둘에게 자신의 능력인 '마나비젼'을 둘의 눈 부분의 슬라임갑옷에 새겨 넣었다.



“강전투!! 세상이 이상하게 보여!!”

“완전히 다른 느낌인데!!”



“너희들이 쓰는 ‘마나비전’에다가 내가 느끼는 세상의 마나를 보는 법을 새겨 넣었다.

전투에서 뿐만 아니고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라고 주는 거다.”


강전투는 웃으면서 자신의 선물을 소개했다.



사물과 생명체의 마나와 오러를 볼 수 있고 고유한 성품까지 볼 수 있는 강전투의 ‘마나비전’이었다.



//너희들에게도 새겨 줄 거니 너무 서운해 하지 말고.


부러워 하는 동료들의 표정을 보고 강전투가 모두에게 브레인톡을 단체로 날렸다.





모두의 표정이 밝아진 것을 느낀 전투요정 카란은 강전투의 실력이 더 늘었음을 알았다.


‘이번에는 전쟁이 끝날 것 같군...’




생각보다는 짧게 송별식은 끝났다.

선물과 함께 각자의 추억이 깃든 이야기들을 뒤로 친구들은 각자의 집에 돌아갔다.





그리고 다시 전쟁준비를 했다.



이제 며칠 않 남은 5차 전쟁.


비숑은 강전투의 부탁대로 아공간팔찌와 최상급 인벤토리에 엄청난 수의 최상급 마나포션과 엘릭서들로 가득 채워 전쟁을 준비했다.


이번에 강전투의 미침의 끝판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기대반 걱정반 하는 비숑이다.



‘부디 이번에 전쟁이 끝나길...’



확신은 하지만 누군가에 빌고 싶은 비숑이었다.




41화 끝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전투 강제전쟁투입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완결 소감 23.08.27 22 0 -
공지 추후 계획입니다. 23.06.19 66 0 -
51 50화 23.08.27 51 1 12쪽
50 49화 23.08.26 36 1 13쪽
49 48화 23.08.20 44 2 13쪽
48 47화 23.08.12 47 1 12쪽
47 46화 23.08.01 48 1 13쪽
46 45화 23.07.30 47 1 13쪽
45 44화 23.07.29 52 1 15쪽
44 43화 23.07.23 54 1 12쪽
43 42화 23.07.16 51 1 14쪽
» 41화 23.07.15 58 1 15쪽
41 40화 23.07.15 50 0 14쪽
40 39화 23.06.18 63 3 13쪽
39 38화 23.06.17 63 3 12쪽
38 37화 +1 23.06.15 72 3 12쪽
37 36화 23.06.14 63 3 12쪽
36 35화 23.06.13 72 3 11쪽
35 34화 23.06.12 69 3 12쪽
34 33화 +1 23.06.11 72 4 14쪽
33 32화 +1 23.06.10 69 4 13쪽
32 31화 +2 23.06.09 78 5 12쪽
31 30화 +1 23.06.08 71 5 12쪽
30 29화 +1 23.06.07 77 5 12쪽
29 28화 +2 23.06.06 77 6 14쪽
28 27화 +3 23.06.05 84 6 12쪽
27 26화 +2 23.06.04 90 6 13쪽
26 25화 +3 23.06.03 91 5 13쪽
25 24화 +1 23.06.02 89 6 13쪽
24 23화 +1 23.06.01 85 6 12쪽
23 22화 +2 23.05.31 94 6 11쪽
22 21화 +1 23.05.29 92 7 13쪽
21 20화 +1 23.05.28 99 6 12쪽
20 19화 +2 23.05.27 108 8 12쪽
19 18화 +1 23.05.26 105 8 12쪽
18 17화 +1 23.05.25 105 6 13쪽
17 16화 +1 23.05.24 115 7 12쪽
16 15화 +1 23.05.23 118 7 13쪽
15 14화 +1 23.05.22 129 7 12쪽
14 13화 +2 23.05.21 135 8 13쪽
13 12화 +3 23.05.20 147 7 12쪽
12 11화 +2 23.05.19 153 8 11쪽
11 10화 +4 23.05.18 162 8 12쪽
10 9화 +3 23.05.17 161 7 12쪽
9 8화 +4 23.05.16 184 8 12쪽
8 7화 +3 23.05.15 203 9 13쪽
7 6화 +2 23.05.14 199 8 12쪽
6 5화 +2 23.05.13 220 8 14쪽
5 4화 +2 23.05.12 236 8 13쪽
4 3화 +2 23.05.12 287 9 12쪽
3 2화 +3 23.05.11 355 9 15쪽
2 1화 +2 23.05.10 549 9 13쪽
1 프롤로그 +8 23.05.10 832 15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